단테(Project Moon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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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0 ⸺ 단테
단테



스탠딩 일러스트 보기 ▼
파일:림버스 단테 전신.png파일:림버스 단테 전신2.png

본명
단테
성별
불명[1]
소속
림버스 컴퍼니
직위
관리자
상징색
INFERNO RED}}}[2]
성우
없음[3]

1. 개요
2. 상세
2.1. 캐릭터성
3. 작중 행적
3.1.1. 0장 어두운 숲
3.1.2. 1장 속하지 못하는
3.1.3. 2장 사랑할 수 없는
3.1.4. 3장 마주하지 않는
3.1.4.1. 3.5장 헬스 치킨
3.1.5. 4장 변하지 않는
3.1.5.1. 상(上)
3.1.5.2. 중(中)
3.1.5.3. 하(下)
3.1.5.4. 4.5장 신기한 지옥버스
3.1.6. 5장 악으로 규정되는
3.1.6.1. 상(上)
3.1.6.2. 중(中)
3.1.6.3. 하(下)
3.1.7. 미니 에피소드
4. 능력
4.1. 전투력
4.2. 의체
4.3. 계약
4.4. 황금가지
4.5. 기억 소거 면역
5. 인간관계
6. 떡밥
6.1. 백야와의 관계
7. 기타



1. 개요[편집]


DURANTE

두란테

Limbus Company〉의 주인공.


2. 상세[편집]


모티브는 신곡의 작가이자 주인공인 단테 알리기에리.[4] 해외에서는 베르길리우스의 말투를 따와 Danteh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림버스 컴퍼니 LCB 부서의 관리자. 수감자 번호가 배정되어 있지만 홈페이지 내 수감자 목록에는 소개되어 있지 않다.[5]

불타는 시계처럼 생긴[6] 의체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다. 도입부에서 적대 세력에게 습격당하여 어떤 것을 사수하기 위해 스스로 머리를 지금의 시계 모양 의체로 교체했는데, 너무 급하게 교체한 탓인지 이전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의체 머리엔 발성 기관이 없는 것인지 제대로 된 의사소통이 불가능하여 시계 특유의 째깍거리는 소리밖에 못 낸다. 단, 수감자 한정으로 텔레파시처럼 의사 전달이 된다. 한 명의 수감자에게 의사를 전할 수도 있고, 전원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수감자가 아닌 베르길리우스와는 대화가 불가능해 주로 파우스트 등 다른 수감자가 통역해주는 방식으로 소통한다.

목적은 '성위를 새기는 것'.[7] 성위가 무엇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으나 별과 관련된 언급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이끌리는 것으로 보인다. 모든 기억을 잃었음에도 그 목적을 이루게 해주겠다는 베르길리우스와 파우스트의 설득에 넘어가 림버스 컴퍼니의 일원으로서 행동하고 있다.


2.1. 캐릭터성[편집]


기억을 잃었기 때문인지 현실의 평범한 소시민에 가까운 감성과 지식을 지니고 있다. 도시 특유의 여러 상식과 지식들에 대해서 무지한 모습을 보여주며, 불의를 목격하면 분노하고 트라우마를 떠올리는 수감자를 위로하려는 등 도시 사람치고는 꽤나 선량하게 군다. 물론 상급자로서 군기를 잡으려는 베르길리우스에게 대들거나 적대 집단에게 호전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마냥 착하기만 한 것은 아니고 한 성깔 하는 편이다.[8] 정이 많은 편인지 만난 지 얼마 안 된 인물들이 죽을 때마다 상당히 침통해 한다. 그러나 점점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저 위압적인 언동과 성격이 본래 기억을 잃기 전의 본 면모가 아니냐는 말이 점점 나오고 있다.[스포일러][9]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인공 위치에 있는 캐릭터임에도 수감자들이나 전작의 주인공 롤랑과 달리 개성이 부족해 지적받기도 한다. 성격도 평범하고, 전투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기도 하며, 뭔가 주도하기보다는 수감자들의 트롤링이나 베르길리우스 등의 협박에 끌려다니거나,[10] 수감자들을 되살려주는 의무병 역할, 혹은 상황 분석 및 설명이나 독백이 주된 역할이라 비교적 눈에 덜 띄는 편. 주역 단역 가리지 않고 목소리가 나오는 림버스 특성상 째깍거리는 소리가 전부인 단테는 존재감이 더 옅을 수밖에 없기도 하다. 이는 시리즈 전통이라고 볼 수 있는데, Lobotomy Corporation의 관리자 X, Library of Ruina의 앤젤라 또한 각자 회사나 도시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서 옆에 안내자 역할을 두고 정보를 받아야 했다. 그럼에도 기존 주인공에 비해 이질적이고 특색이 적다는 평을 받는 건 X는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진 게임 내의 등장인물이라기보단 사실상 플레이어 본인을 대입할 수 있는 포지션이었기에 모르는 것이 당연했고, 앤젤라는 전작의 등장인물이라 캐릭터성이 확실했기 때문이다. 반면 단테는 시계머리라는 명확한 특이성으로 플레이어와도 구분되면서 림버스 컴퍼니에서 첫 등장한 만큼 아직 제대로 된 캐릭터성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밋밋한 인상을 주는 것.

하지만 1장 이후로는 수감자들을 독려하거나 어려운 상황서 스스로 결정을 하는 등 관리자의 정체성을 굳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LCB팀 특성상 구성원들의 개성이 너무 넘쳐나기 때문에 오히려 무개성이 개성이 되어버리는 것도 있으며, 현실의 정서와 한참 어긋난 도시식 정서에 물들지 않은, 이입이 쉽게 되는 성격이기에 뒤틀린 심사를 가진 수감자들의 마음을 붙잡아 줄 수 있다는 점 또한 존재한다.


3.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Limbus Company[편집]



3.1.1. 0장 어두운 숲[편집]


○○를 새기기 위해 검은 숲에서 무언가를 하던 도중 표범, 늑대, 사자 3인방에게 습격당해 중상을 입고 도망가다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되자 머리를 현재의 시계 의체 머리로 바꾸며 원래 머리를 숨긴다. 그러고도 추격은 멈추지 않았고, 와중에 기억까지 제대로 동기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라져가자 당황하다가 그대로 3인방에게 붙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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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붉은시선.webp
머리를 시계 의체로 바꾼 탓에 말도 못 하고 기억마저 잃어가고 있는 단테를 3인방이 죽이려 하는 순간 림버스 컴퍼니의 수감자들이 버스를 타고 등장해 단테를 구해준다. 파우스트의 지시를 따라 수감자들과 계약을 맺고[11] 전투를 시작하지만, 처참하게 패배한다. 의기양양하게 등장했으면서 허무하게 널부러져 있는 수감자들을 보고 어이없어하던 단테는 또다시 살해당할 뻔하지만, 그때 베르길리우스가 나타나 3인방을 압도하고 그들을 내쫓아 목숨을 건진다. 그 후 본능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동해 수감자들을 되살리던 도중 극심한 고통에 정신을 잃고 이후 메피스토펠레스에서 깨어난다.

단테는 완전히 기억을 잃어버렸으며 동시에 목적조차 잃어버린 난처한 상황에 놓여진다. 아무 기억도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관리자 역에 임명되어 처음엔 림버스 컴퍼니에 합류하는 것에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였지만, 파우스트가 자신들에게 합류한다면 '성위'를 새길 수 있을 거라고 말하자 기억을 잃었음에도 이끌림을 느끼고 림버스 컴퍼니에 합류해 4구에 남아있는 L사 지부로 향하게 된다.

3.1.2. 1장 속하지 못하는[편집]


취급이 상당히 박한데, 대부분의 수감자에게 무시당하는 건 기본이며, 단테에게 그나마 친절히 대하는 편인 베르길리우스조차 단테가 반발하면 살벌하게 협박을 해댄다. 그리고 가는 곳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머리가 노려진다. 또한 관리자라는 직책에 올라서 있기에 수감자를 관리해야만 하지만, 과거의 기억을 모조리 잃은 탓인지 수감자를 관리할 만한 카리스마나 힘이 없어 오히려 수감자에게 끌려다닌다.

1장 후반부에선 썩은 사과와 동화된 유리의 머리를 베어내지 못하고 있는 그레고르에게 머리를 베어내라며 단호하게 명령한다.[12] 그러나 멘탈이 무너진 그레고르가 망설이는 사이 N사, 헤르만의 무리가 선수를 쳐 황금가지를 탈취해가고, 결국 황금가지를 회수하지 못하고 복귀하게 된다. 1장 엔딩 크레딧 일러스트를 보면 유리의 죽음과 황금가지 회수에 실패한 것이 착잡한지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다.

파일:Limbus101.png


3.1.3. 2장 사랑할 수 없는[편집]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이제 버스에도 적응했고, 관리자로서 어엿한 모범과 카리스마를 보여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지만 수감자들의 돌발행동과 맘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 우스꽝스러운 모습만 보이게 된다.

1장에서의 실패와 베르길리우스의 태도로 버스 안 분위기가 나쁜 상황에 참다 못한 이스마엘이 다음 목적지를 묻자 베르길리우스는 다음 목적지는 J사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이번에 황금가지를 탈환할 곳은 카지노의 지하라 지부 앞이 아닌 골목에서 하차하고, 하차한 단테와 수감자들은 카지노의 세 입구에 네 명씩 위장해 잠입할 계획이며 잠입에 특화된 LCC 클리어 부서와의 합동작전이 있을 것이라는 파우스트의 브리핑에 따라 클리어 부서와의 합류 지점인 전당포로 향한다.

파일:에피소드첫등장.webp
전당포에서 수감자들과 전당포 주인의 만담으로 금세 분위기가 시끌시끌해지던 중, 1장에서 황금가지 회수를 실패해서 그런지 수감자들과 단테를 대놓고 무시하는 LCCB 직원 에피와 소드를 만난다. 공조나 협력보다는 하라는 대로만 따라오면 된다는 거만한 태도에 수감자들은 경계하지만, 계획 내용이 세세하게 적힌 문서를 확인하고 그들의 철저한 준비성에 깐깐한 이스마엘과 오티스도 놀라워하며 수긍하는 분위기로 바뀐다.

진열장에서 수감자들에게 준비된 물건을 챙기려는 순간 콩콩이파 조직원이 전당포에 들어와 전당포 주인에게서 자릿세나 소망력을 뜯으려 한다. 그 모습을 본 수감자 일행과 LCCB 직원들은 그들을 외면하고 계획을 시작하려고 하지만, 그런 불의를 참을 수 없었던 돈키호테가 달려들어 콩콩이파 조직원의 머리통을 랜스로 후려쳐 기절시키는 사고를 친다.[13] 거기에 현장을 나서려는 순간 다른 콩콩이파 조직원이 들어와 적대하면서 계획이 시작부터 꼬이게 된다.

콩콩이파는 이 거리 일대를 지배한 집단이라 조직원들이 끊임없이 등장해 싸움이 계속 이어지고, 이 소동을 눈치챈 다른 전당포들이 줄줄이 문을 닫기 시작한다. 이에 열받은 히스클리프가 쓰러진 조직원을 추궁하여 차 탑이라는 폐차장에 콩콩이파 보스가 있음을 알아내고, 그대로 보스까지 쓰러뜨리려는 분위기에 소드는 위장이 불가능하면 차라리 다 같이 콩콩이파 조직원으로 위장해버리고, 덤으로 콩콩이파의 소망력도 뺏어버리자는 플랜 B를 세운다.

그렇게 차 탑에서 사람 체취로 이상한 거 하는 조직[14]으로 오해받아가며 콩콩이파의 옷과 소망통을 털어낸 뒤, 시계 머리 의체라서 표정이 드러나지 않는 장점이 있고 적어도 수감자들보단 정상일 것이라는 LCCB 팀의 판단에 따라 일시적으로 소망력을 올릴 수 있는 일회용 타투 스티커를 받아 행운을 강화한 뒤 수감자들은 콩콩이파, LCCB 팀은 딜러로서 카지노에 잠입한다.

파일:J사잭팟.webp
화려한 카지노를 둘러보던 중 돈키호테와 함께 슬롯머신에 눈독을 들이다가, 돈키호테를 막으려고 손을 뻗다 미끄러져 우연히 슬롯머신의 버튼을 눌러버린다. 또 우연히 그 슬롯머신은 앞 사람이 한 번의 기회를 남겨두고 간 상태였고, 또 무슨 우연인지 잭팟이 터져버려 행운을 다 써버린다. 이 어이없는 사고를 쳐버린 탓에 손님들과 카지노 경호원의 이목을 끌어버리고, 단테에 대한 이스마엘의 신뢰가 박살 나고 만다. 거기에 료슈는 위장도 하지 않고 평소 복장 그대로 입장해버린 것이 드러나며 계획을 또 망치게 된다.

하는 수 없이 평소처럼 죽고 죽이던 중, 단테가 써버린 소망력을 다시 보충하기 위해 오티스가 입구의 룰렛에서 소망력을 가져오겠다는 말을 하기가 무섭게 히스클리프가 경호원들을 유도해 그 룰렛을 부숴버리고, 2층으로 가는 것을 눈감아주게끔 경호원들을 협박한다. 협박은 잘 먹혀들었지만, 깨진 룰렛에서 소망력이 유실되어 스티커를 챙기지 못하게 되면서 또다시 에피와 소드의 계획이 틀어진다.
파일:13수감자들.webp파일:LimbusCanto2S17.png
2층에는 마리아치라는 웃음과 춤, 즐거움을 제일 중시하는 조직이 운영 중이었다. 그리고 진입하자마자 마리아치 조직원이 수감자 일행에게 상판대기가 왜 그 모양이면서 시비가 붙는다.[15] 그러다 슬슬 2층을 속히 벗어날 방법에 대해 고민한 끝에, 싱클레어가 떠밀려 나가서는 격렬한 춤사위를 벌여 이들을 감동시켜 큰 트러블 없이 올라가자 대체 뭔 마음을 품고 있으면 저런 춤을 출 수 있는지 궁금해한다.

파일:LimbusCanto2S03.png
3층에서는 철공회라는 아가리 파이트를 무기로 삼는 조직이 운영 중이었고 여기서는 료슈가 오히려 이들이 감동해서 메모할 정도로 현란한 쌍욕을 갈겨주자 이들은 순순히 길을 비켜준다. 소드는 옆에서 어이가 없었는지 처음에는 이런 놈들만 모으다니 뭔 정신인가 싶지만 일이 이상하게 수월하다며 해탈한다.

그렇게 도착한 꼭대기 층. 소망력을 못 모아와서 의미가 없다며 소드가 한탄하지만 로쟈가 오는 길에 스리슬쩍 소망력 스티커 하나를 훔쳐 주머니에 넣어둔 채였다. 이후 대장 역할을 빌리겠다며 꼭대기의 도박장에 들어가는 로쟈를 배웅한다. 그런데 꼭대기 층의 게임에서는 소망력 사용 자체가 규칙 위반이었다. 행운이 중간에 모두 소모된 것은 오히려 행운이었던 것. 로쟈는 당황하지만 스티커는 주머니에 숨겨둔 채로 게임에 임하고, 오히려 이를 이용한 블러프로 경쟁자를 처리하고 게임에서 당당히 승리해보인다.

한편 밖에서는 소망력이라는 말을 들은 수감자들이 혹시 무슨 일 났나 싶어 엿듣다가 문이 넘어져 본의 아니게 게임장에 난입하고 만다. 다행히 게임에서는 로쟈가 승리했기에 소냐는 아무 일 없이 물러났지만, 다른 상대였던 아이드는 애초에 승복할 생각이 없었고 힘으로라도 넘어가겠다며 덤벼오고, 싸움에서 승리한 수감자들은 엘리베이터를 통해 황금가지가 기다리는 카지노의 지하로 내려간다.

카지노 지하 1층 광산에서는 그레고르의 발연기 때문에 덤벼든 카지노 경호원들과 철창에서 풀려난 죄종들을 상대하고, 2층에서는 환상체 '당신은 강해졌나요'의 강화 인간들을 상대하면서 3층으로 내려오자,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면서 주위가 얼어붙은 풍경으로 바뀐다.

3층에서 거대한 얼음성과 마주치자, 꼭대기 층의 게임 상대이기도 했던 유로지비 소속의 소냐가 지름길을 통해 먼저 도착해있었다. 그리고 황금가지가 공명하면서 생긴 일종의 고해실에서 로쟈는 유로지비와의 접촉과 이웃들을 위해 한 노파를 죽였던 일화를 회상하다, 자신과 함께 하자는 소냐의 제안을 거절하고 그를 지나쳐 황금가지가 있는 얼음성 내부로 향한다.

얼음성 내부를 탐색하던 중, 갑자기 흔들리는 얼음성을 빠져나온 수감자 일행은 거대한 조류의 발을 가진 환상체인 바바야가에게 쫒기게 된다. 바바야가가 끈질기게 쫒아오는 와중에, 소냐가 다시 등장해 맡겨달라는 것을 로쟈가 의심하자 단테는 지금 상황을 가릴 처지가 아니라며 그의 도움을 받으려 한다. 이때 단테의 조직도 결국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것이냐는 소냐의 질문에 단테는 자신이 림버스 컴퍼니의 목적에 의문을 가졌던 적이 없었음을 자각한다. 한편 단테의 침묵[16]을 긍정으로 받아들인 소냐는 그 아이가 당신에게도 찾아갈 것이라면서 유로지비들과 함께 수감자 일행이 황금가지를 가지고 입구로 탈출하도록 도와준다.

파일:황금가지.webp
무사히 버스로 돌아와 베르길리우스에게 보고를 마친 후, 소냐의 의도에 대해 짚고 넘어가려는 베르길리우스의 말을 끊고 로쟈가 카지노 1층에서 가져왔던 칩들을 꺼내자 그 소란에서 슬쩍할 생각이 들었다는 것 자체에 놀라워한다. 엔딩 컷에서는 카지노 칩을 중심으로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모여있다.

파일:Limbus102.png


3.1.4. 3장 마주하지 않는[편집]


카론이 흥얼거리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듣고 낯익은 선율이라 느끼며 버스 운전석에 시선을 두자, 이를 눈치챈 베르길리우스가 단테에게 몇 마디 말을 던진다. 카론과 잡담하는 베르길리우스의 눈빛에서 아주 짧은 순간 고독함을 느끼기도 하고, 카론과 베르길리우스에게도 가혹한 추억의 심지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목적지는 K사 둥지라는 말을 들은 싱클레어가 하얗게 질리는 모습을 보고, 행선지를 밝힐 때마다 수감자 중 누군가가 날 선 반응을 보인다며 우리가 입사한 이유와 관련이 있냐고 파우스트에게 묻는다. 이에 파우스트는 '우리'라고 말하는 단테의 미묘한 변화에 반응하면서 수감자들의 입사 이유에 대해서는 상세히 말해줄 수 없지만 행선지와 수감자 각각의 신변에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고 대답한다.

파일:코드퍼플.webp
파일:지크쇼.webp
K사 둥지 입국 관문소에서 웬일로 버스에서 같이 내리는 베르길리우스를 보고 당황한다. 이후 일행이 검문받던 도중 돈키호테의 돌발행동 때문에 경보가 울리며 무장한 K사 경비들과의 싸움이 일어난다. 아무리 치명상을 입혀도 HP탄으로 금세 회복해서 수감자들이 지쳐가는 와중에, 베르길리우스와 면식이 있는 듯한 지크프리트라는 해결사가 등장해 단테를 제외한 수감자들을 몰살시키기 시작한다.

이때 베르길리우스와 둘이서 대화를 나누는데, 자신이 어쩌면 거물 같은 존재였을 때가 있었다는 말을 듣자 툭하면 무시 또는 구박이나 당하고 의무병으로 취급받는 지금의 신세와 비교하기도 한다. 그리고 기억상실이 관리 소홀에 대한 온전한 면죄부가 되어줄 순 없다는 말을 듣고서 사실은 최선을 다해 돈키호테를 말리진 않았으니 최초의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말이 틀리지는 않았다고 받아들이며 머리를 되찾는 것이 꼭 좋은 일만은 아니라고 대답하지만, 단테의 말이 들리지 않는 베르길리우스는 답답해하며 알아들었다는 소리로 이해한다.

파일:돌아온 에피소드.webp
지크프리트에 의해 상황이 종료되고 검문소를 벗어난 후, 추가 정보를 위해 장갑차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에피, 소드와 재회한다. 소드의 디스에 시침을 바르르 떨기도 하지만, LCB 부서만의 색깔을 인정해주기로 했다는 말에 결과적으로는 둘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고 생각한다. 이번 목표 지점이 N사에서 대거 파견된 어느 집단에 점령된 상태라는 추가 정보를 전달받고, 메피스토펠레스로 복귀해 돈키호테가 베르길리우스에게 징벌받는 모습을 지켜본다.

메피스토펠레스를 타고 목적지인 칼프 마을로 이동하던 도중, N사의 못과 망치 소속 이단심문관들의 습격을 받는다. 버스에 커다란 못이 날아와 박힌 험악한 분위기에도 그레고르가 관광버스라고 어설프게 둘러대면서 어떻게든 평화롭게 해결하려고 하지만, 하필 이들은 단테와 같은 의체를 혐오하는 집단이었기에 수감자들의 순수함을 증명하고 싶다면 단테의 목을 베어 바치는 것으로 참회하고 버스까지 두고 가라는 말에 히스클리프가 발끈하면서 무산된다.

전투를 마치고 버스로 돌아와 에피의 무전을 받던 중 들린 휘파람 소리에 싱클레어가 경기를 일으키고, 다른 이단심문관들이 나타나자 가기 싫다고 버티다가 결국 오티스가 기절시키는 해프닝이 발생한다. 이대로 버스 밖에 버리고 가자는 오티스를 말리고, 다른 수감자들이 싸우러 나간 후 독백으로 싱클레어가 겁이 많지만 군말한 적은 한 번도 없는 수감자인데 이렇게 강하게 거부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의문을 가지면서 그가 일어날 때까지 기다려준다.

파일:크로머귀도.webp
못과 망치에게 공격당한 칼프 마을에 도착하자 들리는 익숙한 노랫소리에 시큰함, 이유 모를 아림을 느끼다가 크로머의 방송을 듣게 된다. 그리고 나타난 크로머의 부하인 귀도와 교전해 쓰러뜨린 뒤, 우선 도망치자는 이스마엘과 그에 대립하는 오티스 중 이스마엘의 편을 들어서 철수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크로머가 말한 '네가 알던 그 곳'이 어디인지 싱클레어에게 물어보고, 망설이는 싱클레어에게 이제는 말할 때라며 설득한 결과 자신의 집이라는 대답과 싱클레어의 가족이 크로머에게 살해당한 것, 주민 대부분이 의체 부품 제작 종사자였기에 크로머에게 노려졌다는 점 등 칼프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파일:크로머등장.webp
불타는 싱클레어의 저택에서 걸어나온 크로머가 장대에 꽂혀진 채로 죽어가는 에피를 보여주자, 온전히 사망할 때까지 이틀이 걸릴 것이고 장대에 서서히 꽂히며 고통이 배가 될 거라는 파우스트의 분석과 오티스의 요청, 그레고르와 이스마엘의 암묵적인 동의에 오티스의 요청을 허가하여 에피를 고통 없이 보내준다. 이를 본 크로머가 광소하고 싱클레어의 이성이 끊어지는 와중에, 죽은 줄 알았던 귀도가 다시 나타난다. 귀도는 자신이 분명 수감자들을 죽인 적이 있는데도 멀쩡히 살아있는 것에 의문을 가지다, 단테가 수감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며 수감자들에게 다시금 참회를 요구한다. 이 말에 분위기가 가라앉자 다들 자신에게 홀렸던 거냐며 농담을 던져보지만 오히려 싸해지기만 한다.[17] 다시 귀도를 쓰러뜨리고 이성을 잃은 싱클레어가 진정된 후, 불타버린 저택의 지하 통로를 통해 11구 로보토미 지부로 진입한다.

파일:귀드.webp
얼마 지나지 않아 상처입은 소드를 발견하고, 이어서 덤벼든 죄종들을 물리치자 뒤를 추적해온 귀도와 또다시 마주친다. 이미 수감자들이 부상을 입거나 죽은 상황이라 시계를 돌리려 하는 순간, 단테를 죽이는 것을 도우면 에피를 살려서 보내줄 거라는 말을 들었던 소드가 총을 겨누어 제지당하고, 무방비 상태로 귀도에게 의체 머리가 으스러져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어떻게든 일어선 싱클레어가 기습하고 소드가 귀도의 머리를 쏘아 사살하면서 겨우 살아남는다. 하지만 소드는 자신이 남아서 이단심문관들을 막을 것을 끝까지 자처하자 어쩔 수 없이 두고 떠난다.

던전을 탐색하던 도중, E.G.O 침식 현상이 일어나 네 발 짐승의 형태로 기괴하게 변형된 이단심문관을 보고 황금가지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도 모르면서 행동하는 것은 자신을 위해 쓰이지도 않을 황금가지를 얻기 위해 자아와 육신을 버리고 침식된 이단심문관들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던전 최심부에 도달하자 끝없는 시체들의 언덕에서 수감자들보다 먼저 황금가지와 공명하기 시작한 크로머와 못과 망치들을 발견한다. 황금가지의 회수를 위해 크로머와 싸우던 중, 크로머가 황금가지와 공명하여 뒤틀림을 발현한다. 이미 죽거나 지쳐있던 수감자들은 싱클레어를 제외하고 모두 녹아내려 사망하고, 싱클레어도 크로머의 말에 멘탈이 흔들리는 와중에 이제라도 관리자답게 행동하고 싶다는 마음에 그를 응원하고 마음을 다잡도록 하지만, 결국 싱클레어가 손에 든 무기를 놓치면서 사실상 패배하고 만다.

그렇게 수감자들이 전멸하고, 단테의 몸도 녹아내리기 시작하면서 크로머에게 몰살당할 위기에 처한다. 그럼에도 단테는 싱클레어를 응원하며 크로머에게 굴복하지 말라고 외치고, 그 순간 어디선가 등장한 데미안이 크로머를 해치우면서 구사일생한다. 그리고 단테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던 데미안은 단테를 '싱클레어를 잠깐 동안 길들여줄 어른'이라 부르면서, 때가 되어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싱클레어를 잘 부탁한다며 떠난다.

그렇다면, 나는 아직 관리자 노릇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고.

죽어가며 깨우쳤던… 현명한 관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니까, 내가 해야 할 말은…

단테: 네 잘못이었을 수도 있어, 싱클레어. 그러면 뭐 어때…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소한 실수였어. 거기에 너를 너무 옭아매지 마.

(중략)

사실 모든 것의 잘잘못을 따지고 올라가자면 끝이 없다.

각자가 저마다의 죄를 짊어지고 이 버스에 오르기로 결심한 것에도. 내가 머리와 기억을 잃어버린 채 관리자라는 역할을 떠맡게 된 것도.

…근간을 따지다 보면 원인은 스스로에게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사실에만 매몰된다면 다음 걸음을 나아갈 수 없다.

데미안이 떠나고 황금가지가 나타나자, 현명한 관리자가 되기 위한 노력으로서 상체만 남은 몸으로 기어가 싱클레어를 위로한 뒤, 뒤따라온 LCCA팀에게 HP탄을 투여받아 기적적으로 생존하게 된다. 이후 버스 안에서 카론은 터널을 지나는 중이라는 베르길리우스의 말을 떠올리면서 "긴 터널 속을 지나오고 있는 것이라면... 아침을 기다리면 되는 게 아닐까?"라며 혼잣말을 한다.

하지만 로쟈가 갑자기 뭔 소리냐며 웃자 머쓱해하다가, 이내 자신이 깨달은 걸 말하려다가 곧 그만두고 이번에 실패했어도 다음에 행동으로 보여주면 될 뿐이라며, 지금은 싱클레어가 트라우마를 약간이나마 극복한 듯 웃는 걸 보고 아무도 못 보겠지만 따라 웃는다. 이후 엔딩 컷에서 로쟈가 닭꼬치를 내밀자 입이 없어서 당황하며 땀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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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1. 3.5장 헬스 치킨[편집]

다음 임무의 의뢰인을 만나기 위해 수감자들과 함께 K사 둥지 번화가 골목에 하차한다. 거리에서 풍겨오는 고소한 치킨 냄새에 로쟈가 반응하자, 깐깐하게 생긴 남자가 끼어들어 보살 치킨이라는 브랜드를 설명한다. 뜬금없이 일행에 끼어든 남자를 히스클리프가 위협하지만, 능청스레 말을 돌리는 그가 가리킨 곳에서 닭머리를 한 K사 직원 등의 괴상한 행색을 한 사람들이 가게 앞에서 돌아다니는 광경을 본다. 미심쩍지만 다가오지는 않아서 그레고르가 조용히 지나가자고 제안하는 순간, 깐깐하게 생긴 남자가 대놓고 고의로 돌멩이를 던져 자극해 닭 머리를 한 사람들과 싸움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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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이 끝나자, 남자는 명함을 내밀며 자신을 K사 식량자원개발부 연구소 소속 삼조라고 밝힌다. 삼조는 방금의 전투에서 수감자들의 싸움을 매우 인상 깊게 보았다면서 보살 치킨 사장이 말을 잇도록 한다. 초췌해 보이는 보살 치킨 사장은 몇 달 전에 은봉이네 호프집이라는 닭집의 맞은편에 개장해 손님들을 흡수했는데, 그러자 은봉이네 호프집 사장이 기행을 일삼았다고 말한다. 그레고르가 경쟁 업소에서 견제할 수도 있는 게 아니냐고 반문하자마자, 기괴하게 변한 호프집 사장이 지휘하는 생닭들이 시민들을 습격하는 장면을 보게 된다. 이 생닭들이 가게의 기물을 파손하고 사람들의 머리에 씌워지는 기행에 보살 치킨 사장은 가게의 경제적 손실을 우려한다.

이 눈물 나는 이야기를 해결해달라고 하는 삼조. 이에 히스클리프가 치킨집 의뢰 같은 건 안 받는다고 말하려 하자 삼조는 말을 끊고, 이 사건을 해결하면 보살 치킨 평생 이용권을 주겠다면서 시식용 치킨까지 가져오며 설득한다. 이에 금세 히스클리프를 포함한 대부분의 수감자가 넘어간다. 어이없어하는 이스마엘이 파우스트에게 의견을 묻는데, 놀랍게도 파우스트도 의뢰를 받아들이겠다고 한다. 단테가 치킨을 먹으려고 그러냐며 궁금해하자, 정확히는 은봉이네 사장이 발현한 뒤틀림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파우스트와 뫼르소에게 뒤틀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뒤틀림을 해결하려면 뒤틀림이 생긴 이의 마음을 열면 된다는 말에 단테는 우선 은봉이네 근처에서 조사를 시작하려고 하지만, 여전히 발언력이 부족했던 단테의 말[18]을 무시한 히스클리프가 닭들을 공격하다가 머리에 생닭이 뒤집어씌워지는 사고를 당한다. 단테가 괜히 시계를 돌리다 자기 머리에 닭이 옮는 것을 우려하는 사이, 생닭을 뒤집어쓴 히스클리프가 생닭 머리를 한 다른 사람들과 꼬기기거리며 대화하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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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눈이 많아져 억지로 은봉이네 호프집 안으로 끌고 온 후 오티스가 생닭을 잡아당겨 벗겨내자, 닭들의 대화가 머릿속에 들어왔던 히스클리프를 통해 비장의 요리법 레시피 분실이 뒤틀림의 원인임을 알게 된다. 단테는 그 레시피를 재현하면 뒤틀림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리하다가, 뒤틀림이 원하는 방식인 닭요리로 뒤틀림을 해결하자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러자 전쟁 중 전우들에게 통조림 요리를 해준 적이 있다며 나선 그레고르와 요리는 혀와 검이 시키는 대로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료슈가 서로 경쟁의식을 불태우자, 나머지 수감자들이 각자의 이유[19]를 대며 편이 나누어져 은봉이네 호프집 주방에서 요리 대결을 시작한다. 이때 담뱃불 타는 소리를 들은 단테가 요리하는데 담배를 왜 물고 있냐고 태클을 걸었고 그레고르만이 담배를 껐다.

둘 모두 살기를 내뿜는 조리 과정을 거쳐 요리를 완성했지만, 영 아닌 그레고르의 자칭 밀리터리 서바이벌 음식과[20] 의미를 종잡을 수 없는 료슈의 음식의 모양새에[21] 은봉이네 사장을 데려와 앉혀 두 요리를 시식시키는데, 어째서인지 뒤틀린 사장의 말을 텔레파시처럼 알아들을 수 있던 단테가 그의 말을 해석한다.[22] 아니나 다를까 사장의 절규와 동시에 입에서 장례식이 치러지고 있다, 닭들의 종말이 컨셉이냐, 가게 앞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퍼왔냐는 강한 혹평을 받으며 분노한 생닭들과 사장의 반격을 받는다. 대판 싸운 후 사장이 앞으로 3번의 기회가 남았다고 알리자, 단테는 각 팀에서 요리를 다시 준비하는 것은 어떠냐며 제안한다. 하지만 요리와 연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인 그레고르 팀과 나머지 팀원들에게서 쏟아지는 훈수에 싱클레어만 고생하는 구도가 된 료슈 팀 모두 난항을 겪는다. 와중에 뜨겁게 달궈진 프라이팬을 집어던져 박살 낸 히스클리프에게 화내는 생닭의 말을 번역하는 척 드립을 치는 단테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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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두 번째 요리를 내온 그레고르 팀의 결과물은 초콜릿과 오렌지가 들어갔고, 닭은 처참히 조각났으며 새까맣게 탄 석탄 같은 무언가가 들어간 괴식이라 사장이 먹지도 않고 기회를 깎아버린다. 이에 히스클리프와 돈키호테가 먹지도 않고 깎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고 투덜거리며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단테가 다급히 그레고르 팀에게 이거 너희들은 먹어봤냐고 묻고, 모두가 대답을 회피하자 시식조차 하지 않았냐며 황당해 한다.[23] 결국 누가 먹을지로 서로 눈치를 보다가, 참다 못한 히스클리프가 홧김에 바로 옆에 있던 뫼르소의 입에 요리를 쑤셔 넣는다.[24] 그러자 지금까지 일부러 길게 말하지 않았다는 뫼르소가 라임을 맞춘 장문으로 히스클리프, 돈키호테, 이상이 저지른 실수나 문제를 신랄하게 지적한다. 이어서 홍루를 지적하려는 순간 홍루가 끼어들어 그럼 뫼르소가 요리를 해보고, 우리는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며 화제를 돌린다. 한편 료슈 팀에서는 각자의 까다롭고 모호한 취향에 맞춰주다 폭발한 싱클레어가 못 해 먹겠다고 앞치마를 앙칼지게 내던지며 소리치는 등 분위기가 험악해져 있었다. 오티스가 그 정도 충고에도 징징거리냐며 한심해하자, 싱클레어는 눈 질끈 감고 그럼 직접 해보는 게 어떠냐고 말하고, 오티스는 어쩔 수 없다며 요리장 자리를 넘겨받는다.

감자를 별 모양으로 깎은 돈키호테와 싹이 나거나 탄 감자를 보고 감상에 젖은 이상을 제지하며 의외의 카리스마를 보이는 뫼르소와, 팀원들을 열심히 타박하면서 골고루 넣은 재료와 영양에 중시하는 오티스 덕분에 이번에는 요리다운 요리들이 나온다. 뫼르소의 요리는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은 듯이 냄새, 맛, 장식 모두 완벽하지만 말로는 허용할 수 없는 무언가, 요리사의 프로페셔널이 부족했다며 아깝게 불합격을 받는다. 마지막 기회로 모양은 정갈한데 단테를 의식해 시침과 분침 장식을 한 오티스의 음식을 맛본 은봉이네 사장은 잠시 생각하다가 몹시 감각적인 말로 어머니를 회상하면서 뒤틀림이 약화[25]되고, 단테와 수감자들은 사장 옆에 열린 문을 통해 과거의 은봉이네 호프집의 기억으로 진입하여 사실은 보살 치킨 사장이 스파이를 이용해 레시피를 훔쳤고, 개념소각기에 넣어 레시피를 영구히 소멸시켰음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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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림이 약화되어 수감자들과도 말이 통하게 된 은봉이네 사장은 레시피를 잃어서 노력해봤자 이젠 소용없다며 좌절하지만, 오티스와 수감자 일행의 당근과 채찍 전략을 빙자한 막말과 선제공격을 받는다. 이때 사장은 입맛이 한없이 까다로운 어머니조차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치킨을 만들고 싶었다고 회상한다. 집안의 사정이 넉넉하지 못해 어머니는 쿠폰을 열심히 모았으나, 사실은 그 쿠폰이 치킨 쿠폰이 아니라 피자 쿠폰이었으며 어머니가 치킨을 먹지 않은 것은 치킨에 까다로워서가 아니라 그냥 피자가 더 좋아서 그랬다는 것을 회상 도중에 깨닫고, 뒤틀림이 완전히 해소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와 새 출발을 하기로 결심하면서 수감자 일행은 의뢰를 해결한다. 보살 치킨 평생 이용권이 흐지부지되어 히스클리프와 로쟈가 실망하자, 은봉이네 사장은 보답으로 가게에 단 하나밖에 없는 보물이라면서 포장된 상자를 건넨다.

그리고 버스로 돌아온 수감자 일행이 포장된 상자를 열어보는데, 그 보물은 생닭 모양의 마스코트 인형 봉이였다. 이에 기대에 부풀어 있던 수감자들은 다시 실망한다. 와중에 카론은 눈 말고는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마음에 들어하며, 그런 카론을 본 베르길리우스도 인형은 버리지 말라고 하여 닭 인형도 버스에 걸리게 되었다.

한편 삼조는 동랑 소장이라는 인물에게 뒤틀림이 해결되었다고 보고하고, 처음에는 미덥지 못해 보였으나 이야기를 나누어도 될 것 같다며 수감자들을 데려오겠다고 한다. 은봉이네가 돌아오며 손님 빠져나갈 것을 걱정하는 보살 치킨 사장에게는 알아서 살길 찾으라는 식으로 말하곤 손님들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며 떠나고, 마지막으로 우리는 곧바로 전례 없이 커다란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며 4장을 암시하는 단테의 독백으로 끝난다.

3.1.5. 4장 변하지 않는[편집]



3.1.5.1. 상(上)[편집]

4장이 시작하자마자 단테의 시점에는 환상체의 난동으로 인해 난장판이 된 K사 둥지와 조각나 쓰러진 수감자들, 유일하게 살아남은 이상이 비춰진다. 하지만 이상마저 간신히 단테에게 시계를 돌려야 할 시간이라고 말한 직후 무언가에 배를 꿰뚫려 사망한다. 그리고 시점은 환상체를 조우하기 이전으로 되돌아가, 4장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버스에서 베르길리우스로부터 K사의 누군가가 황금가지 소유권을 보상으로 의뢰를 했다는 브리핑을 받는다.[26] 단테는 황금가지는 어디에 쓰이는 것인지 질문하지만, 베르길리우스는 황금가지는 말 그대로 가지라면서 가지(枝)의 정의를 말하며 말을 돌린다. 그런데 운전하던 카론이 갑자기 길이 막혔다고 말한 순간, 난데없이 시체가 날아와 버스 창문을 친다. 이에 베르길리우스는 단순한 소동은 아닌 듯하다며 수감자들을 내리게 한다.

하차한 수감자들과 단테는 둥지 한복판에서 환상체가 날뛰고 있는 광경을 목격한다. 앞서 출동한 K사 소속 직원들은 처참히 짓밟히고 있는 중이었다. 딱히 수감자들이 환상체를 제압해야 할 필요는 없었지만, 히스클리프 등 일부 수감자들이 제압에 동참하자 주장하여 수감자들 사이에서 환상체와 전투해야 할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진다. 이에 뫼르소, 오티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단테는 환상체를 제압하기로 결정한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파우스트는 모든 기억을 되찾은 단테가 어떤 반응을 할지 흥미롭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이들은 갖은 고생 끝에 결국 환상체를 처리하고 버스로 돌아와 다시 목적지로 출발한다.

목적지에서 하차해서 어느 고층 빌딩에 들어선 일행은 이전에 만났던 삼조와 다시 마주친다. 삼조는 이전 뒤틀림 해결 의뢰는 역량을 테스트하기 위한 사전의뢰였고, 수감자들은 이를 훌륭히 통과했다고 말한다. 대화 도중 그를 비서로 둔 의뢰인 동랑이 나타나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짜고짜 단테와 할 말이 있다며 잠시 데려간다. 동랑은 단테의 말을 들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일방적으로 단테에게 '림버스 컴퍼니의 직원 중 지인이 있고 그 영향으로 수감자들에게 의뢰를 맡겼으며, 지인과 자신의 사이는 센스 있게 모른 척 해달라'라고 말한다. 물론 그 지인이 누구인지 모르는 단테는 매우 난감해한다.

연구실 내부로 들어서자 동랑은 의뢰 내용을 밝히는데, 그는 환상체 연구를 위해 매몰되었던 로보토미 지부를 연구실로 사용하면서 황금가지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 연구실은 소속자들의 신분이 제각각이고 목적도 불명인 테러 집단에 의해 점령되었다고 한다. 이에 이들은 수감자들이 점령된 연구실을 되찾아주면 황금가지 소유권을 양도하기로 계약을 맺는다.

이후 변덕스러운 동랑의 제안으로 연구소의 비밀 구역까지 탐방하던 도중, 동랑이 '테러 조직'으로 칭한 기술해방연합이 연구실 층까지 침입해온다. 침입자들이 로봇을 앞세워 공격해오자 단테는 수감자들의 싸움을 방해하지 않으려 뒤로 물러나려 한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재생 앰플 드론이 단테에게 앰플을 발사하고, 그걸 이스마엘이 대신 몸으로 받아내는 상황이 발생한다. 단테는 당황하여 이스마엘을 걱정하지만, 오티스는 자신이 대신 맞았어야 했다며 단테만 걱정한다. 오티스가 항의하자 삼조는 평소엔 드론이 부상자들에게 재생 앰플을 주입하지만 전장 이탈자들에겐 몸이 녹아내리는 붕괴 앰플을 주입시키고, 미처 사전에 단테를 제외대상으로 설정하지 않아 단테를 공격할 뻔한 것이라며, 오인 사격이 아니었다고 덤덤하게 설명한다. 단테는 붕괴 앰플로 인해 녹아내리는 이스마엘을 보며 안절부절못하고 걱정하지만, 주변이 태연한 시선으로 일관하자[27] 결국 시계를 돌리게 된다.

1장 초반 이후 스토리에서 생략되어온 단테의 고통이 오랜만에 조명되는 챕터로, 단테는 여전히 고통에 적응하지 못하고 참으며 시계를 돌림에도 대다수의 수감자들은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듯이 받아들이고[28] 단테는 그것에 씁쓸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슈렌느가 데려온 장미스패너 공방 해결사들을 본 기술해방연합이 물러나며 사건이 일단락된 후, 수감자 일행과 동랑, 삼조, 슈렌느, 해결사 일행은 다 함께 황금가지가 있는 로보토미 지부로 향한다. 지부로 향하는 길이 왁자지껄한 것을 본 료슈가 맘(에). 들(지). 않(아)라고 말하자 싱클레어가 단테에게 해석을 속삭이고, 이에 단테는 '나도 알아'라고 작게 대답한다.

지부에 도착하자 동랑은 단테에게 이곳에 환상체는 없을 것이라며 안심시키지만, 단테는 왜 자꾸 그가 대답을 알아듣지도 못하면서 자신에게 일방적으로 말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동랑은 그 뒤로도 단테에게 혼잣말하듯 몇 마디 내뱉고, 단테는 베르길리우스보다 심하다고 독백한다.

계속해서 지부를 수색하던 도중 기술해방연합의 것으로 보이는 로봇들과 전투를 하게 되는데, 그 중 한 로봇에게서 연구실을 습격했던 테러범 중 하나인 란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로봇에게서 나오는 지렁이라는 둥의 녹음된 욕설을 듣던 일행은 갑작스레 로봇이 자폭하자 당황한다. 뫼르소가 이것이 녹음된 목소리가 끝나면 폭발하는 시스템이라는 것을 간파하고 이를 설명해준다. 그러던 중 이스마엘이 갑자기 속이 메스껍다며 힘들어하자 단테는 이스마엘을 걱정한다.

이윽고 모두가 대피한 지부에서 시간을 끌기 위해 지부에 남아있던 란과 마주치자, 오티스가 단테를 지키려 한다. 단테는 상대가 무기도 들고 있지 않다고 말하지만, 오티스는 관리자님은 연약한 민간인이라며 태도를 굽히지 않는다. 몇 마디 대화가 오간 뒤 란이 갑작스레 자폭 테러를 날리고, 뫼르소, 돈키호테가 충격을 정면으로 막아내어 처참한 빈사 상태가 된다. 뫼르소에게 보호받은 동랑이 앰플 없이도 되살아날 수 있다는 건 참 편리하겠다고 말하자, 단테는 재생 앰플이 더 편한 것 같다고 독백한다. 한편 마찬가지로 폭발의 여파로 고통스러워하던 히스클리프가 돈키호테가 죽기 전에 빨리 시계를 돌리라고 요구하고, 단테는 하는 수 없이 시계를 돌린다. 그러면서도 죽음에서 사람들을 되살리는 대가가 고작 자신의 고통이라는 것이 수지가 맞는지 고민하며, 되살린 시간은 어디서 오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황금가지와 가까운 구역까지 들어선 후, 오티스와 뫼르소가 이중 배신자가 있어서 테러범들이 미리 알고 도망쳤을 것이라며, 림버스 일행 중에서는 가능성이 적으니 K사 일행 중 있는 게 아니냐고 힐문한다. 곧 오티스와 뫼르소에게서 용의자가 해결사 일행 쪽에 있다는 판단이 나오고, 동랑이 이들을 압박하자 한 해결사가 슈렌느가 같은 편이었음을 자백해버린다. 이에 슈렌느는 '눈물이 멈추지 않으니까'라며 자신의 동기를 밝히는데, 그 순간 시 협회에서 온 암살자가 벽째로 슈렌느를 반토막 내버리고 사라지며, 료슈만이 이 기색을 눈치채고 웃는다. 눈앞에서 회사 동료의 사망을 목격한 동랑은 단테에게 '같은 회사 동기끼리도 이렇게 배신이 생긴다. 당신은 당신의 수감자들을 얼마나 믿느냐'라며, '아무것도 모르지 않느냐, 당신의 수감자들 중 누가 내 지인인지조차도 모르면서'라고 정색한다.[29]

그때 이상이 일전에 이스마엘이 맞았던 붕괴 앰플과 슈렌느가 떨어뜨린 재생 앰플이 같은 것임을 지적하고, 동랑과 신경전을 나눈다. 그제서야 동랑은 이상을 자신의 동기로서 대하고, 이상도 더 이상 그를 회피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작스레 등장한 K사 직원 복장의 한 여성이 나타나 이상의 가슴을 황금가지로 찌르고, 단테는 놀라 이상의 이름을 외친다.

3.1.5.2. 중(中)[편집]

그 직후 부활한 이상과 대화를 나누며 이상이 현재의 처지에 절망하며 죽음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3.1.5.3. 하(下)[편집]

동백과의 전투 후 이상의 자아심도에서 이상과 구인회의 과거사에 대해 보게되고 동랑과의 결전 중 이상을 격려하며 이상이 온전한 E.G.O를 발현할수 있도록 돕는다.

K사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을 동랑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려는 알폰소에게 "엿이나 먹어"[30]라고 욕하면서 슈렌느를 죽이려고 시 협회를 고용한 것도 너냐며 추궁하는 등 오랜만에 과격한 면모를 보여줬다. 다만 알폰소는 듣지 못하고[31] 파우스트는 알았다고 말했다며 적당히 돌려서 전달해준다. 이후 알폰소는 황금가지와 관련된 계약은 동랑의 죽음으로 인해 효력을 잃었다며, 가지를 넘겨주는 대신 특이점에 대한 기밀 엄수라는 조항을 추가해 수감자들에게 기억 말소 절차를 진행해버린다.[32] 그러나 유일하게 단테만큼은 무슨 연유에서인지 말소 절차를 받았음에도 특이점에 대한 기억을 일체 잃지 않았다.[33] 어째서인지는 본인도 알지 못하지만 상대가 그토록 감추려고 한 비밀이라면 언젠가 중요한 무기로 쓸 수 있을 것이라며 고이 간직하기로 한다.

이후 후일담에서 수감자들과 회식을 하던 도중, 잠시 바람을 쐬러 가게 밖으로 나왔다가 데미안과 마주친다. 데미안은 4장에서 벌어진 일을 전부 알고 있다는 듯 인간의 욕심에 대해 에둘러 비판한 후 림버스 컴퍼니의 거울 인격 기술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그것은 정말 잔인한 기술이라며 비판한다. 거울 인격은 나 자신에게서 뺏어 온 것인데 그럼 그걸 뺏긴 거울 속의 나는 뭐가 되냐고 질문한 후, 대답은 천천히 해도 된다며 나중에 양 한 마리나 그려달라고 한다. 기억하진 못하겠지만 단테가 자신에게 했던 약속이라고. 이 말을 들은 단테가 무언가 질문하려 했으나 데미안은 원래 그곳에 없었다는 듯 홀연히 사라졌고, 데미안과 함께 단테가 질문하려 했던 것 역시 잊어버리고 만다.

이후 화면이 암전되더니 단테의 시계에 달린 분침이 시계방향으로 약간 전진하는 연출이 나온다.[34]

3.1.5.4. 4.5장 신기한 지옥버스[편집]

다음 목적지의 경유지인 U사라는 말을 듣고 나서부터 표정이 어두워진 이스마엘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처음에는 이스마엘은 똑 부러진 성격이니 괜찮을 것이라고 넘겼지만, 표정이 계속 나빠지는 것을 보고 대화를 시도하다가 싸늘한 대답에 당황하기도 한다.

이스마엘이 분위기를 망치는 것을 참지 못한 히스클리프가 다투기 시작하자 둘을 중재하는 이상을 든든해하며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그리고 이스마엘의 기분 전환 겸 수감자들의 단합을 위해 돈키호테의 제안에 따라 비치 발리볼을 하도록 하지만, 일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자 또 망했다며 좌절한다. 이후 이스마엘을 불러세워 다시 대화를 시도하지만 진전은 없었고, 히스클리프와 이스마엘이 다시 언성을 높이며 싸우다 서로 죽이기 직전까지 간다. 이에 대해 파우스트에게 수감자들의 업무불화는 귀책사유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듣자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건데'라고 말하려다 참고, 자신이 히스클리프와 이스마엘을 어떻게 대할지 고민하는 동안 서로 떨어져 있게 시킨다.

이후 수감자들을 관찰하며 시간을 보내다, 베르길리우스의 면담과 '교육'에 히스클리프는 해결되었지만, 이스마엘은 해결할 이유가 없다는 말을 듣는다. 그 이유는 듣지 못한 채 이스마엘을 혼자 남겨두게 되는데, 이스마엘을 불러도 무언가에 몰두한 듯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는 그녀를 보며 자신은 어떻게 해야했는지 고민에 빠진다.

킹크랲게를 상대하기 직전 갑자기 나타나 다시 설득해오는 이스마엘에게 수감자 모두를 위한 방향이 아닌 것 같다며 타일러보지만, 자신의 기억을 되찾는다는 동기를 위해 움직이면서 왜 모두를 위한 척을 하냐며 비판받고 관계가 더욱 악화된다. 그리고 단테가 가게 밖을 나서는 순간, 거친 파도와 폭풍 속에서 갈려나가는 사람들과 안간힘으로 버티는 이스마엘, 거대한 눈동자가 지켜보는 광경을 보고 이해할 수 없었던 이스마엘의 행동의 실마리로 추측한다.

개조가 완료된 메피스토펠레스를 타고 대호수로 나아가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계속 고민하면서, 이스마엘을 챙겨주려는 몇몇 수감자들이 있으니 대책을 더 떠올려봐야 할 것 같다고 독백한다.

3.1.6. 5장 악으로 규정되는[편집]



3.1.6.1. 상(上)[편집]

명확한 정보도 없이 대호수를 항해하면서 강박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스마엘 탓에 제대로 관리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마음고생을 한다. 그래도 오티스를 비롯한 다른 수감자들과 이스마엘 사이에 반목이 생길 때마다 말리고 있으며, 청새치 항구에서는 납치범 일당을 무작정 죽여 없애가며 일을 효율적으로만 해결하려고 드는 이스마엘을 작살에 맞아가면서까지[35] 만류하기도 한다.

4.5장에서 이스마엘의 기억을 보았듯이 에피와 소드의 죽음이 트라우마가 된 듯한 싱클레어의 기억을 순간적으로 엿보기도 하고, 자신은 지금까지 수 개월 이상 한 팀으로 싸우고 생활하며 수감자들 사이에 어느정도 동료애가 생겼으리라 기대했지만 사실은 수감자 모두가 단지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여기 있는 것 뿐인게 아닌가 고민하기도 한다.

이스마엘은 단테의 도시사람답지 않게 선량하고 우유부단한 성격과 그로부터 비롯되는 기행에 답답해하지만, 베르길리우스는 이스마엘에게 '단테의 기행을 따라가다보면 수감자들이 그토록 원하던 입사 조건에 다다르게 될 것'이라고 충고한다.

회전 중인 흐리고 비린 청색 호수에서 파도를 맞아 고래의 습격을 처음 겪고서는, LCB에게 대호수의 항해는 아직 이르다는 이스마엘의 집착 어린 경고와 조언이 단순히 예민한 신경질이나 기우가 아니라 경험에서 우러나온 뼈 있는 조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베르길리우스에게 수감자가 몰살당하고 자신마저 위험해지면 어떻게 되는 거냐는 질문을 한다. 이에 베르길리우스는 자신이 나서게 될 때는 수감자들이 전멸하고 단테마저도 무력화되어 사실상 죽을 위기에 처해있을 때, 적들이 단테의 시계머리에서 시침과 분침을 뜯어가려 하기 직전에야 나서는 것뿐이라며 직접적인 개입 여부에 대해 일말의 희망조차 남기지 않고 말뚝을 박아버린다. 단테를 회사의 귀중한 자원이라면서 사실상 사람 취급을 하지 않는 답변에 단테는 역시 그런 식으로 말할 줄 알았다, 기대도 안 했다는 듯이 반응한다.

3.1.6.2. 중(中)[편집]


3.1.6.3. 하(下)[편집]


3.1.7. 미니 에피소드[편집]


발푸르기스의 밤 스토리에서 밝혀지는 바에 의하면 인격은 작은 마작 패 혹은 웨이퍼 과자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단테가 이를 자신의 PDA에 장착해 수감자들에게 인격을 덧씌우거나 원래대로 되돌리는 구조임이 밝혀졌다. 인격 교체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지 히스클리프는 그런 구조였냐며 놀랐다.

4. 능력[편집]



4.1. 전투력[편집]


작중에서 묘사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약하다. 후술할 능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수감자들도 한결같이 비전투 인력으로 구분하고 있을 정도. 다만 이 정도까지 처참하게 약해진 것은 성급하게 시계 머리로 교체하며 기억이 날아간 영향이 큰 듯. 또한 ○○(정황상 성위)를 새기면 자신을 쫓아오던 3인방을 가볍게 제압할 수 있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면 ○○라는 것이 갖춰지면 작중 시점의 수감자들보다 강할 것으로 추측된다. 복도에서 파우스트와 히스클리프를 동시에 끌어올린 것을 보았을 때 최소한 신체능력은 민간인 수준은 아니다.

4.2. 의체[편집]


입과 호흡기가 없는 오브젝트 헤드의 의체이다 보니 음식, 물 섭취와 호흡 없이도 살 수 있으며, 마찬가지의 이유로 호흡기로 중독되는 독가스나 바이러스에도 면역이 있다. 단, 머리만 의체로 바뀐 것이고 몸은 평범한 인간의 것이라 일반적인 공격에도 고통을 느끼고 부상을 입는다.

TGS에서 선공개된 5장 스토리에서 베르길리우스가 수감자가 전멸하고 적이 단테의 의체 머리를 박살 내어 시침과 분침을 뜯어내기 직전까지 절대 참전 지원해 주지 않는다고 구체적으로 지목한 것을 보면, 이 시침과 분침이야말로 의체의 핵심 부품이자 회사의 최중요 자원인 듯하다.

4.3. 계약[편집]



파일:단테의계약.png


파일:림버스지옥문.png

수감자들과의 계약
지옥의 문
관리자로서의 핵심 능력. 자신과 '계약'한 인물들에게 텔레파시를 날릴 수도 있고 그들의 죽음을 부정하고 되돌리는 것도 가능하다. 작중 묘사를 보면 피계약자들의 능력은 계약자의 상태에 비례하는 것으로 보이며, 시작 시점에선 기억이 대부분 날아간 탓에 강한 무력을 지닌 것으로 추정되는 수감자들도 본래보다 훨씬 약해졌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어느 정도씩 나아가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실제로 뒤틀림이 된 크로머에게 전멸했던 3장과는 달리 4장에서는 에고 각성자 둘을 연달아 상대했음에도 큰 소모를 당하지 않은 것으로 묘사된다.[36]

  • 되감기
조건부 부활 능력. 단테가 별을 떠올리면 커다랗고 음침한 문[37]이 있는 어느 심상 세계에 도달할 수 있고 이곳에서 '원하는 인물들'의 혼만을 빼오는 것으로 그들의 고통과 상처를 치료하고 되살리는 것도 가능하다. 시계 바늘을 돌린다는 묘사를 보면 일종의 시간 역행 개념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38][39] 하지만 이 능력에는 큰 디메리트가 있는데 그들이 느낀 고통을 그대로 일제히 느껴야 한다.[40][41] 물론 이 되감기 능력은 단테 본인에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의체 덕분에 일부 위험 요소는 문제되지 않지만, 몸체는 평범한 인간이기 때문에 큰 상해를 입고 단테가 죽으면 수감자들 역시 더 이상 부활할 수 없다. 따라서 림버스 컴퍼니 사에선 단테를 최우선 보호 대상으로 삼아 특색 붉은시선을 고작 안내자 겸 보호자로 붙여 놓았으며,[42] 웬만한 고등급 해결사도 쓰기 힘들 정도로 비싸다고 소문난 K사의 회복 탄환을 아낌없이 투여하면서까지 단테의 명줄을 붙여놓는다. 수감자들도 이를 알고 있어서 단테가 위험에 빠지면 인간방패를 자청하며 주저없이 몸을 던진다.
환상체 관찰일지를 보면 육체적 부상 외에 환상체에 의한 정신오염 등도 되돌릴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텔레파시
자신과 계약한 인물들에 한하여 어디에 있더라도 말을 거는 게 가능하다. 말을 건네고 말고는 단테 쪽에서 정할 수 있으며, 한 번에 원하는 한 명에게만 하는 것도, 전체에게 동시에 보내는 것도 특정 몇 명에게만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이 능력 덕분에 소통이 불가능해진 시계 머리 상태에서도 수감자들을 통해 소통이 가능하다.
단점으로는 수감자 외의 인물들은 데미안과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단테의 말을 전혀 알아들을 수 없어 소통에 불편함을 겪기도 한다. 이 때문에 대화가 필요한 경우 파우스트나 오티스가 단테의 의견을 대신 전해주기도 한다. 헌데 베르길리우스는 4장에선 특유의 통찰력으로 대략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정도는 눈치채는 것처럼 나온다.

  • 거울
엄밀히 말하자면 영지의 유리창을 기반으로 이상이 개발한 인격을 덧씌우는 특이점 거울은 메피스토펠레스의 기능이지만, 메피스토펠레스는 인격의 추출만 하고 수감자에게 인격을 덧씌우는 건 오로지 단테만 할 수 있는 일이다. 이를 이용해 다른 세계의 수감자들의 힘을 지금 세계의 수감자들에게 덧씌워 본인들의 힘인 것마냥 자유자재로 다루게 할 수 있다. 다만 인격의 형태 자체는 마작패 같은 실물로 존재하고 단테가 이를 다루는 형식이다. 인게임에서는 수감자들의 인격 편성 시스템으로 구현되어 있다.

  • 기억 엿보기
자신과 계약한 수감자들의 기억 일부분을 엿볼 수 있는 능력.

4.5장에서 처음 나왔으며, 무의식적으로 이스마엘의 과거 단편을 봤다. 5장에서도 싱클레어의 기억을 엿보았는데 소드와 에피가 죽어가던 상황인 것을 보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강렬한 기억만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4.4. 황금가지[편집]


  • 황금가지 감지
로보토미 내의 황금가지가 만든 자아심도 속에서 황금가지의 위치를 어느 정도 감지할 수 있다.

  • 뒤틀림과의 의사소통
정상적인 언어를 말할 수 없는 비인간형 뒤틀림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 본래 없었던 능력이지만 파우스트는 3장까지 황금가지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가지와 공명한 결과 습득한 기능일 것으로 추측했다. 이 능력을 사용해 뒤틀림이 된 은봉이네 호프집 사장의 괴성을 수감자들에게 전해줄 수 있었다. 덕분에 뒤틀림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최초의 인간이 되어버린 셈.[43] 뒤틀림의 괴성이 짧은 것에 비해 말을 길게 하는 것 같다며 욕을 먹는 건 덤

  • 환상체와 뒤틀림 감별
환상체와 뒤틀림 그리고 생물 사이에 있는 미세한 차이를 감지하여, 대상이 환상체인지 뒤틀림인지 단번에 구분해 낸다. 3.5장에서 뒤틀림의 말을 알아들었을 때처럼 능력이라기보단 직감적인 무언가인 듯하다.
4장에서 이 능력으로 무언가에 오염된 놋쇠 황소가 환상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때문에 4.5장에서도 크랲게들이 환상체와 뒤틀림도 아닌 그냥 돌연변이 생물이란 것도 가장 먼저 알 수 있었다.
5장에서 회전 중인 흐리고 비린 호수에서 튀어나온 구멍손바닥고래가 수족으로 부리는 인어들을 보고는 겉보기에 괴생명체에 불과한 인어들이 원래 사람이였다는 것을 분간해낸다.

4.5. 기억 소거 면역[편집]


K사와 새로 계약하게 되며 K사의 특이점에 대한 기억을 소거할 것이라는 조건대로 다른 일행과 같이 기억 소거를 받았으나 특이점에 대한 기억이 지워지지 않았다. 정작 기억 소거를 위해 들어갔던 방에서 일어났던 일은 말끔히 소거되었다는 점이 의문점. 이 능력이 의체, 계약, 황금가지 중 어디로부터 기인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능력 또한 백야와 연관이 있다는 추측이 존재한다. 하단 내용 참조.

5. 인간관계[편집]


과거의 기억을 잃은 채 고통스러운 역할을 떠안고도 어떻게든 살아나가려는 단테와 고통스러운 과거에 짓눌려 살아가느니 차라리 죽는 게 편하겠다는 태도의 이상은 가치관 차이가 컸고, 단테는 눈앞에 닥친 일들 때문에 정신이 없으며 이상은 주변에 크게 관심이 없는 성격이라 서로 대화다운 대화도 없이 데면데면한 사이였다.
그러나 동랑과의 결전 도중 이상이 그의 격려로부터 마음을 다잡고 각성하게 되면서 그저 과거에 매몰되는 것으로부터 벗어나 싸워나가기로 결심하여 단테에게 자신을 도와줄 수 있냐고 물어보는 등 태도를 바꾸면서 친해지기 시작했다.
수감자들 중에서 유일하게 단테의 과거와 회사의 기밀들을 알고 있는 미스테리어스한 인물이면서, 궁금한 것은 무엇이든 알려주겠다면서도 정작 중요한 정보는 보안 등급을 들먹이며 감추고 있는 그녀를 다소 거북하게 느끼고 있다. 그러나 평소에는 기억을 잃어서 세상물정을 모르는 단테에게 여러 부연 설명을 해주거나 단테의 말을 정리해 베르길리우스에게 통역을 해주는 등 단테를 비교적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수감자이기에 단테도 나름대로 의지하고 있다.[44]
툭하면 돌발행동을 일으키는 수감자라서 단테가 베르길리우스에게 관리소홀이라고 핀잔을 듣게 만드는 주범이다. 다만 본인에게 악의는 없다고 느끼는지 단테가 돈키호테 자체를 나쁘게 평가하지는 않고, 돈키호테 또한 관리자를 나리라고 높여 부르며 잘 따르는 편이다.
평소에는 단테를 완전히 무시하며, 단테도 료슈 특유의 예술관을 이해하지 못해 영 데면데면한 사이다. 특히 시간이 흘러도 별 걸 다 줄여 말하는 료슈의 말투만큼은 여전히 알아먹기 힘들어한다. 그러나 가끔씩 단테가 호전적인 면모를 드러낼 때는 죽이 잘 맞는 모습[45]을 보이기도 한다.
뫼르소 특유의 무뚝뚝한 성격 때문에 그와 대화하기를 어려워한다. 특히 3장에서 자신의 명령 없이는 중요한 정보조차 스스로 말하지 않는 모습 때문에 거리감이 더 커졌다. 다만 3.5장에서는 의외의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열정적으로 요리를 하는 모습에 감탄했고, 4장에서는 뫼르소를 비밀리에 슈렌느의 컴퓨터를 확인하고 올 인재로 뫼르소를 낙점하고 외워온 메일의 기호를 쓸데없이 다 읽으려는 그를 가볍게 제지하는 등 익숙해졌다면 익숙해진 듯하다.
부잣집 도련님이라서 평소에 눈치없이 굴 때가 많지만 본인에게 악의는 없는 데다 대개는 크게 문제삼을 일도 아니여서 그런지[46] 단테가 홍루의 언행을 특별히 고깝게 생각하지는 않으며, 인격 대사[47]를 보면 이렇게 보여도 사이는 나름대로 좋은 것 같다.
명색이 상관인 관리자를 부르는 호칭부터가 시계대가리일 정도로 수감자들 중에서 제일 단테를 업신여기며, 단테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언동을 취할 때마다 머리를 깨부순다고 협박한다. 이 때문인지 종말 달력의 도감 기록에선 단테가 환상체 공략 겸 복수로 히스클리프를 제물로 바치기도 했다. 그래도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쓸데없이 화내는 것만 빼면 묘하게 인간적인 성격의 히스클리프인지라 사이가 좋아지는지 3장에선 히스클리프가 단테를 매우 츤데레스럽게 변호하기도 하고 단테도 귀도에게 죽어갈 때 속으로 히스클리프가 했던 말을 떠올리며 농담하는 등 관계가 개선되어 동료 정도의 관계가 되어가고 있다. 4장에서도 민간인을 구조하는 히스클리프의 의견에 나머지 수감자들이 반대하는데 홀로 그러자고 제안하는 등 의견이 일치하자 마음에 든 듯 웃어보이기도 했다. 5장에서 단테가 작살에 어깨가 뚫리자 진심으로 걱정해주기도 했다.
스토리 초반에는 일단 관리자라는 직책을 가진 단테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단테가 2장에서 거하게 사고를 친 뒤로는 단테의 관리자로서의 능력을 믿지 못하고 단테 대신 자신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자신의 위치에 걸맞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에 대한 실망이지 아예 상사로 취급하지도 않는 건 아닌지 3장에서 단테가 귀도에게 무시당하고도 그러려니 하고 넘기자 화내야 정상 아니냐며 훈계하기도 하고, 4장에서 K사의 드론들이 단테를 겨냥해 앰플을 발사하자 자신을 희생하여 단테를 지켜내기도 하였다. 다만 4.5장에서는 관계가 틀어져버렸다.
붙임성이 좋은 로쟈답게 단테와 나름 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단테가 그레고르 못지않게 편하게 여기는 대상이다.
수감자 중에서도 특히 어리고 심약한 편인 싱클레어는 상식적이고 선량한 성격의 단테가 버스 내에서 그나마 말하기 편한 상대라서 그런지 평소에 단테에게 의지를 많이 한다. 단테도 싱클레어가 힘들 때 최선을 다해 조언을 해주고 위로도 해주기에 사이는 나쁘지 않은 편. 다른 수감자들에겐 위엄 없는 상관으로 끽해야 동료 정도의 대우를 받는 단테가 싱클레어에겐 보호자 노릇을 하게 될 때가 많다.
오티스는 수감자들 중에서 유일하게 단테를 상관으로서 깍듯하게 대하는데, 종종 깍듯한 수준을 넘어서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아첨을 하다보니 단테도 부담스러워할 때가 많다. 하지만 다른 수감자들에게는 무시당하는 게 일상인 것도 사실이라 내심 싫지만은 않은지 3.5장에서 오티스가 음식을 만들 때 단테를 존경하는 의미에서 시침과 분침 장식을 올렸다는 말에 점수를 매긴다면 추가점을 주고 싶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가끔 단테를 얕잡아보는 듯한 본심이 비칠 때도 있지만, 보통 업무 중에 무언가 문제가 발생하면 단테를 위해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때가 많기 때문에 단테도 여러모로 도움을 받고 있다.
단테의 바로 뒷자리에 있는 수감자이고 성격도 좋은 편이라 평소에 자주 대화하는 사이이며 단테가 편하게 여기는 대상 중 하나이다. 처음엔 단테가 그레고르를 무심코 벌레 양반으로 부를 뻔하는 등 잡음이 있었지만, 1장에서 여러 일들을 겪은 뒤로 그의 심경에 어느 정도 공감하게 되면서 수감자들 사이에선 나름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베르길리우스에게는 단테의 말이 들리지 않기 때문에 보통은 베르길리우스가 말하면 단테가 가만히 듣기만 하거나 고개를 끄덕이는 등으로 대답하는 식의 의사소통을 한다. 단테가 본인의 제안을 거부하거나 의문을 품을 때면 협박도 서슴지 않다 보니 단테의 베르길리우스에 대한 인식은 그리 좋지 않고, 베르길리우스도 매번 큰 소동을 일으키는 수감자들 때문에 단테의 수감자 관리 능력을 영 신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48] 이따끔씩 정면으로 반발하기도 하지만 대개는 통역 역을 맡는 파우스트가 그런 발언들을 눈치껏 전해주지 않다 보니 그냥 어물쩍 넘어가버릴 때가 많다.
그래도 3장에서 베르길리우스가 잠시 자신의 과거를 얘기해주는 모습이나, 4장에서 단테가 기억 소거가 통하지 않았다는 것을 간파하고 적절히 조언해주며 웃는 모습을 보면 내심 정이 깊은 사람이니만큼 함께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나름대로 친분은 생기고 있는 것 같다. 단테 역시 3~4장 이후 단편적으로 드러나는 그의 마음의 상처를 눈치챈 것인지는 몰라도 이전과 달리 베르길리우스를 마냥 고깝게 보지는 않는 상황이다.

메피스토펠레스의 운전수. 수감자가 아니라 대화가 안 통하다 보니 별로 접점이 없다.
  • 에피 & 소드
LCCB의 일원. 단테 본인이 속한 버스 부서의 면면들이 워낙 골때리다 보니 타 부서 요원들인 에피와 소드에게 무시당하는 게 일상이지만 본인도 분한 건 둘째치고 팀의 수준을 지적받는 것에 대해선 별말 못 했다. 그래도 본인이 노력한 덕분에 이들도 어느 정도 인식을 바꿔나가고 있었으나 3장에서 둘 다 N사에 의해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며 결국 인연이 그대로 끊겼다. 그래도 나름 이야기도 통하고 쌓인 정이 있었기 때문인지 단테도 이들의 죽음에 대해선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5장에서 소드의 생존 소식을 듣고 반가워했다.

L사 D-02 지부를 안내해준 전 L사 출신 해결사. 험난한 과정을 통해 황금가지를 찾으러 다니면서 유리에게 동료애가 생겼으나 유리는 환상체에 의해 허무한 최후를 맞이한다. 유리의 죽음은 단테와 일부 수감자들에게 큰 상처로 남았다.

이상과 말하고 싶지만 그가 말을 받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신을 붙잡고 하소연을 하는 등 기행을 보인 것 때문에 베르길리우스 이상으로 기묘한 인물이라고 여기고 있다. 자아심도에서 그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완전히 미워하지는 못하게 된 모양인지, 사건이 끝난 후 모든 책임을 죽은 동랑에게 넘긴 알폰소에게 엿이나 먹으라며 쌍욕을 박았다.

4장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기억을 잃기 전의 단테와 구면이며, 단테가 양 한 마리를 그려주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6. 떡밥[편집]


작품의 주인공이지만 출신도, 과거도, 정체도 밝혀진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떡밥이 아주 많다.
  • ■■(성위)
0장에서 단테 본인이 직접 언급한 무언가로, 지금까지의 묘사를 보았을 때는 '성위'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단테의 목적 그 자체이며 기억이 상실된 와중에도 성위, 별이라는 단어만 들으면 몸이 저절로 이끌리는 모습을 보이고, 이후 성위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그리고 성위를 새긴다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림버스 컴퍼니의 관리자로 합류한다. 일단 0장에서 ■■만 새기면 늑대, 표범, 사자 3인방 따위는 손쉽게 죽여버릴 수 있다는 언급으로 봤을 때 보통의 무언가는 아닌 듯.
림버스의 모티브가 된 신곡에서 별은 단테가 좇는 존재이자 사람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지옥편과 연옥편에 이어 천국편까지 이어져있는 존재이기에 본작에서 성위가 무엇인지 밝혀지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시계형 머리 의체
급하게 갈아끼우다가 기억이 날아가게 된 원흉이 된 의체로, 일반적인 의체라기엔 의사소통 기능도 없고 이목구비도 없이 그냥 시계 모양의 머리라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고 2장에서는 아예 값나가는 장식품 취급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능력을 보면 매우 비범한데, 시계바늘이 미친 듯이 돌아가는 연출과 함께 계약을 한 상대방들을 모두 되살리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고통을 대신 감내해야 한다는 페널티가 있긴 하지만, 애초에 죽음을 거스른다는 것 자체가 대체 어떻게 생겨난 능력인지 의문이다.[49] 이 능력이 시계 머리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보이기에 이런 물건을 어디서 구했는지도 미스터리.[50] 물리법칙을 씹어먹는 특이점이 넘치는 도시에서도 죽은 자를 거침없이 부활시키는 이런 능력은 극히 한정적이거나 없다. 이런 초월적인 능력 때문에 단테의 머리가 단순 의체가 아닌 E.G.O나 뒤틀림이 발현한 결과거나 적어도 그것들과 관련되어 있을 거라는 추측들이 존재했지만 이후로는 묘사를 통해 적어도 분해하거나 수리하는 게 가능한 것으로 묘사된다.[51] 무엇보다 림버스 컴퍼니의 회사 로고에서부터 이 시계가 그려져있다.
  • 타오르는 머리의 불꽃
또한 단테의 시계 머리 의체는 시계 형태라는 것 외에도 항상 뒤통수가 불타오르는 것으로 그려진다.[52] 그러나 어째서인지 작중에서는 단테 본인을 포함한 어떤 등장인물도 머리가 시계라는 것만 언급할 뿐 불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 이것이 실제 불꽃이라면 위험할 수도 있고 몇 개월이나 꺼지지 않는 뒤통수의 불꽃은 머리가 시계라는 것 이상으로 특이하기에 누군가가 신기해하며 언급했을 법 한데 아무도 관심이 없다는 것에서, 사실 이 불꽃은 주변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으며 오직 플레이어에게만 보이는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이 특징이 백야와 단테 사이의 연관성을 암시한다는 추측이 존재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후술.
  • 시침과 분침
5장 미리보기 영상에서 베르길리우스는 자신이 직접 전투에 개입하는 상황은 오직 적들이 12수감자를 다 죽이고 단테의 머리를 부순 뒤 시침과 분침을 가져가려 할 때라며, 이를 회사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한다. 이 말이 단순히 단테가 살해당해 머리가 박살 나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말한 것인지, 아니면 진짜로 단테 본인의 생사조차도 상관없고 단테의 시침과 분침만 있으면 비슷한 존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의미인지는 불명. 프롤로그에서는 표범과 사자, 늑대가 단테를 죽이려 했을 때 이를 막으며 개입하기는 했다.

  • 과거
파우스트가 단테의 과거는 림버스 컴퍼니의 1급 기밀이라며 선을 그은 적이 있고, 베르길리우스는 단테에게 당신도 거물이었을 적이 있었다며 언급한 적이 있다.[53] 이에 관해서는 림버스 컴퍼니의 수장이다, 날개의 대표다, 머리의 일원이다 등 추측만 난무한 상태이다. 3장 15화 스토리에서 홍루가 단테가 말하는 것이 사실 단테가 아닌 시계일 수도 있지 않냐며 정체성에 의문을 자극하는 질문을 하자, 사실 자신은 시계 의체로 인식하면서 아예 제3의 인격으로 새로 인식되었는지, 사실 진짜 단테는 안전한 곳에 피신하고 자신은 그저 그림자무사 같이 처음부터 가짜였는지 등 과연 자신은 누구이고, 진짜 단테라는 존재가 맞는지 잠깐 정체성 혼란을 겪었다. 파우스트는 4장에서 단테가 날뛰는 놋쇠 황소를 제압해 사람들을 구하자는 결정을 내렸을 때 단테가 본래의 기억을 찾으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다고 말하는데, 이 때문에 실제 성격은 지금과 상당히 다른 게 아닌가 추정되고 있다. 3장 로쟈가 단테에게 시계 머리로 있어달라 했을 때도 단테가 원래 진짜 나쁜놈이면 어떡하냐 라는 식으로 말을 하는데, 어쩌면 정말로 단테의 본래의 성격은 사악했을 가능성도 있다.[54] 이후에는 데미안과도 구면이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 편중된 상식
기억을 잃은 단테는 자신의 과거는 물론 도시와 관련된 여러 상식들까지 잊게 되었다. 그러나 회사, 버스, 같은 21세기 현대인 기준의 상식은 그대로 가지고 있는 반면 날개, 해결사, 뒷골목 같은 도시 세계관 고유의 개념들만 모두 잊은 상태이다. 이것이 이상한 부분은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에게 날개, 뒷골목 등의 단어는 버스, 춤 등의 단어들과 전혀 다를 것이 없는 일상의 일부이자 당연한 상식이라는 점이다. 한 예로, 4.5장에서 다른 이들은 모두 대호수를 그저 '대호수'라고 부르지만, 단테의 독백은 '바다'라고 나온다. 가넷이 목격한 평행세계 중 현실의 21세기 한국과 유사한 곳이 있었다는 것과 맞물려, 단테는 본래 도시 사람이 아니라 현실과 유사한 평행세계에서 유래한 존재이고 그래서 기억을 잃으면서 도시에 와서 배운 지식들만 잊었다는 추측도 있다.[55]

  • 베아트리체
원작 신곡 속의 단테건 작가 본인이건 단테에게 매우 중요한 인물이지만, 기억을 잃어서인지 언급이나 떡밥이 전혀 없다. 이에 대해 신곡 천국편을 다룰 때 베르길리우스를 대신할 인물로 등장할 거란 예상이 있다. 돈키호테가 연두낭자라는 특색 해결사를 언급한 것에서 연두낭자가 각종 회화에서 연두색 옷을 입은 여인으로 묘사되는 베아트리체일 것이란 추측도 존재.# 참고로 수감자 중 한 명인 싱클레어도 원작 데미안에서 짝사랑하던 여자의 이름을 몰라 신곡에서 따와 베아트리체라는 이름으로 부른 바 있다.

  • 계약 조건
5장의 베르길리우스의 말에 의하면 수감자들은 관리자의 기행을 따라가기만 하면 입사 시 림버스 컴퍼니가 내걸었던 계약 조건을 이를 수 있다고 한다.


6.1. 백야와의 관계[편집]


백야와 단테가 관련이 있다는 떡밥은 출시 전부터 꾸준히 있었으나, 공개 이후 데미안푸른 별과 관련 있는 존재라는 추측#이 생겨나면서 이쪽도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후술한 대로 이를 암시하는 증거가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팬덤에서는 단테=백야, 혹은 적어도 둘이 무언가 관계가 있음은 사실상 확정으로 보고 있다.[56]

  • 설정상으로는 12명의 추종자들을 이끄는 지도자, 추종자들은 죽어도 다시 부활함, 시계와 관련이 있음 등의 공통점이 있다.

  • 3장에서 귀도의 대사 중에 단테를 보고 귀하가 신봉자들을 현혹시키는 존재라고 언급하는 대사가 있는데, 못과 망치가 의체를 사용하는 존재들을 이단으로 취급하고 학살하는 집단인 것과 별개로 단테에게 굳이 '현혹'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이 의구스럽다는 의견이 있다. 의체를 사용하는 자들을 이단 취급하긴 하지만 이들은 당연하게도 실제로 종교나 교주 따위가 있는 건 아니기 때문.#

  • 3장에서 크로머는 싱클레어의 트라우마를 자극하기 위해 칼프 마을을 크리스마스처럼 꾸몄고, 이곳에 단테와 12 수감자가 나타난다. 크리스마스는 예수가 세상에 내려온 것을 기념하는 날이나, 크로머가 꾸민 가짜 크리스마스에 12명의 추종자를 이끌고 내려온 것은 단테, 즉 가짜 예수 적그리스도라고 할 수 있다. 백야는 적그리스도를 모티브로 한 환상체이다.#

  •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은 단테는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딱히 소중하거나 따뜻한 느낌은 아니라며 꺼림칙해하는 반응을 보인다.

  • 백야의 모티브가 된 실낙원은 본작의 무대인 단테의 신곡과 함께 묶여 불후의 기독교 대서사시라고 평가받는 작품이며, 내용상으로도 실낙원에는 단테의 목적인 신곡의 별과 비슷하게 천국으로 향하는 길인 별의 영역 최고천이 존재한다. 이 외에도 림버스의 스토리가 지옥편 이후 천국편까지 진행될 것을 감안하면 결국 목적이 신도들을 데리고 이상에 도달하려는 백야의 그것과 비슷하다. 이 때문에 단테가 백야와 관계가 없더라도 유사한 존재로 타락하는 전개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 4장이 끝난 후 단테의 분침이 전진하는 연출이 나오는데 백야가 사도를 하나씩 얻을 때마다 나오는 연출과 비슷하다.

  • 단테의 머리에 붙은 불이 아브라함 계통 성인들에게 묘사되는 광배라는 추측이 존재한다. 아브라함 계통 종교화에선 성자나 성인, 혹은 그에 준하는 무언가를 표현할 때 광배를 같이 묘사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는 비단 구 형태의 빛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때론 불의 형상으로도 묘사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57] 또한 작중에서 광배를 지닌 캐릭터는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를 모티브로 한 단악수선과 백야가 유일하다.[58] #

  • 단테는 모종의 이유로 기억 소거 기술에 면역인데, 프로젝트 문 세계관의 모든 작품을 통틀어 기억 관련 키워드가 들어간 기술에 저항할 수 있는 것은 지금까지 단테와 전작의 백야만이 존재한다.[59] 단테는 마치 백야처럼 정보를 소거하는 힘에 저항할 수 있다는 것.

7. 기타[편집]


  • 4장 후일담에서 데미안이 단테에게 한 말[60]로 보아 어린 왕자의 등장인물 조종사 또한 모티브인 것으로 보인다.



  • 공식 홈페이지 내 숨겨진 문장[61]에서 단테가 그레고르에 관해 말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문장이 있다.##


  • 단테가 말할 때 나오는 째깍거리는 효과음은 단테의 감정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도 한다. 긴장하거나 화나면 초침 소리가 빨라지고, 고통스럽거나 차분해지면 느려지며, 깜짝 놀라면 괘종시계의 땡 소리가 나는 등. 심지어 소리칠 때에는 기차 가스관 소리가 나온다.

  • Leviathan의 완결 이전까지 가넷이 뒤틀려서 단테가 된다는 가설이 팬덤에서 꽤 유행했다. 하지만 Leviathan 최종화에서 가넷이 산산조각 난 반면, 단테는 Limbus Company 도입부부터 멀쩡히 존재했다가 머리만 바꿔 끼운 걸 보면 단테와 가넷이 동일인물일 확률은 물론 모종의 관계가 있을 확률 또한 매우 낮아졌다.

  • 최상단 프로필 이미지에서[62] 정처없이 달리는 버스 한가운데에 고고히 앉아있는 모습이 근엄 내지는 흑막의 분위기를 풍기는 데에 반해[63] 게임 내 스토리에서 보여주는 성격은 허당에 소시민적인 모습이라 프로필의 진실은 기억도 날아간 와중에 이상한 놈들한테 끌려와서 넋이 나간 상태라는 등, 자다 깨서 찍은 사진이라는 등 프로필 이미지와 성격의 괴리감에 대한 농담이 많다.

  • 4장 이후부터 스토리에 사용되는 스탠딩 이미지가 변경되는데, 한쪽 손만 코트 주머니에 넣은 포즈에서 양손 다 주머니에 넣고 서 있는 포즈로 바뀌었다. 시계바늘도 움직인 것을 보아 4장 마지막에 시계가 움직이면서 단테에게 변화가 생긴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인 듯하다.

[1] 영문판 3인칭은 they/them으로, 머리만 의체로 교체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기존 성별 자체는 뭐든 간에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2] 지옥의 붉은색[3] 시계가 째깍거리는 효과음을 더빙 대신 사용한다.[4] 림버스 컴퍼니의 모티브가 된 신곡에서 단테는 베르길리우스의 인도를 받아 지옥과 연옥을 여행했다.[5] 코트의 어깨춤에 NO.10이라 적혀있다. NO.10은 과거 싱클레어에게 배정된 번호였지만 일러스트 수정 이후 싱클레어의 번호는 NO.11이 되었다. 이를 반영하듯 NO.10에서 0 위에 X가 쳐진 뒤 그 뒤 1을 붙인 모습이다. 0과 X가 겹쳐져 8로 보이기도 한다. NO.181[6] 림버스 컴퍼니의 상징이자 로고인 버스의 앞부분을 연상시킨다. 뒷통수에는 배터리를 넣는 부분으로 보이는 것도 있다.[7] 튜토리얼의 대사를 보면 성위를 새기면 무언가 엄청난 힘을 얻게 되는 듯한 뉘앙스가 있다.[8] 당장 검은 숲에서 자신을 납치한 3인방에게 ○○(정황상 성위)를 새기기만 했어도 너희들 따윈 다 죽일 수 있다며 이를 갈거나, 이후 난입한 수감자들이 3인방에게 허무하게 썰려나가자 한심해하며 저놈들은 뭔데 의기양양하게 등장해서 다 죽어나가냐며 씹기도 한다.[스포일러] 극초반부에서 기억을 잃어가던 도중에도 표범, 사자, 늑대를 '빌어먹을 새끼들' 이라 칭하며 전부 죽여버리겠다는 험악한 말을 했었고, 4장 초반부에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환상체와 싸우라고 명령을 내렸을때 파우스트가 과거와는 성격이 달라졌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거나 에필로그에서는 무려 K사의 이사인 알폰소에게 엿이나 먹으라고 욕설을 날리고는, 시 협회 해결사를 고용한 것이 당신이냐며 죽은 부하들의 명예를 훼손시켜가면서까지 회사의 이익을 추구하는 그녀를 추궁하면서 격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황금가지의 소유권을 넘겨받기 위한 계약을 맺는 도중이었기에 파우스트가 눈치껏 통역해주지 않고 무마해 넘어갔다.[9] 때문에 로쟈도 단테가 본래는 엄청 나쁜 자일 수 있기에 그냥 이대로 기억이 안 돌아오길 바란다고 반농담식으로 말했다.[10] 실제로 4장에서는 알폰소에게 너무 부하들에게 휘둘린다는 지적을 받는다.[11] 이때 수감자는 12명인데 소리는 13번 울린다.[12] 이때 관리자로서 이게 올바른 판단일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그레고르를 무너지지 않게 해줄 방법은 이것뿐이라고 독백한 것을 보면, 자신의 명령으로 행동하게 해 그레고르의 정신적 부담을 덜어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단테의 명령으로 어쩔 수 없이 했다고 도피할 구석이 생기니까. 그레고르도 단테의 말에 동의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명령을 지키려 했다.[13] 이때 전당포 주인을 통해 '유로지비'라는 조직이 처음으로 언급된다.[14] 부하 조직원이 두목한테 '저놈들이 자신들의 옷을 뺏어간다'며 수감자들의 정체를 추측할 때 내놓은 답. 이에 범죄조직 주제에 수감자들을 향해 "그렇게 살지 마라"라며 진심으로 경멸하는 두목의 말투가 백미다.[15] 이때 료슈가 괜히 자기 쪽을 보고 말하니까 모가지를 분질러버리겠다고 해서 단테가 말리려는데, 곧 이어 조직원이 단테의 시계 얼굴이 더 문제라고 까자 곧바로 료슈에게 준비됐냐고 동조하는 게 압권.[16] 소냐의 말을 보아 그는 단테가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몰라서 침묵으로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17] 오죽하면 2장의 실수로 그를 아니꼽게 보던 이스마엘조차 자기애가 없는 비하적 농담을 던지는 단테에게 왜 그런 식으로 말하냐며 질책했지만, 단테에게 "너희도 날 시계 대가리로 부른 주제에 이제 와서 뭔 소리냐?"라고 말하자 당황하며 그거랑 다르다고, 본인은 그렇게 부른 적도 없다며 어설프게 둘러대다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18] 3장까지 오면서 그나마 나아진 것 같지만, 여전히 수감자들의 8할은 자신의 말을 길가의 비둘기 우는 소리만도 못하게 듣는다며 자조한다.[19] 로쟈는 그레고르와 오늘만큼은 벽을 좀 둬보자고, 오티스는 그레고르와 입맛이 달라서, 이스마엘은 배 위에서 지긋지긋하게 먹었던 통조림 요리에 질려서, 파우스트는 모험을 즐긴다며, 싱클레어는 료슈의 협박에 넘어가서 료슈 편에 섰고, 히스클리프는 료슈가 못마땅했는지 저 자식을 박살 내면 이기는 거냐며, 돈키호테는 이전에 료슈가 닭꼬치를 먹을 때 닭꼬치에 한 자칭 맛있게 먹는 비법(?)을 보고 기겁해서, 홍루는 애완동물 사료 같은 것도 한번 먹어봐야 하지 않겠냐며, 이상은 그대들에게 겸허히 골라지겠다며 선택하지 않다가 저건 필요 없다는 료슈에게 버려져서, 마지막으로 남은 뫼르소는 인원수 균형을 맞추려고 그레고르 편에 섰다. 음식을 잘할 것 같다는 이유를 댄 사람은 한 명도 없다.[20] 이때 단테가 그레고르의 '밀리터리 서바이벌 음식'의 결과물을 보고 '이게 뭐지 그레고르?' 라고 말한다. 아예 음식 이하의 무언가로 취급한 듯.[21] 이를 본 단테의 반응은 '뒤틀림 해결이 아니라 암살이 목표인 거라 생각하는 거야?'(...) 이에 료슈는 닥(쳐).시(계).라고 응수한다.[22] 파우스트는 이를 황금가지와 단테의 머리와의 공명으로 인한 영향으로 보았다.[23] 이때 단테가 스토리상 처음으로 수감자 모두에게 고함을 쳤다. 거기에다가 히스클리프마저 시계 자식이 웬일로 맞는 말을 한다고 인상을 찌푸리면서 반박을 하지 못했다.[24] 말없이 서 있는 뫼르소와 단테의 선 채로 죽은 거 아니냐는 추리(?)의 대사가 참 압권이다.[25] 사장의 어머니는 자상하거나 보듬어주는 말보단 잔소리와 타박이 대부분이었고 그 흔한 치킨 한 조각에도 까다롭게 먹었다고 하는데, 팀원들을 갈궈대면서 까다롭게 만들어낸 오티스의 요리에서 그의 어머니를 떠올려 이렇게 된 것으로 보인다.[26] 싱클레어의 집 지하실까지 뻗어있던 관리실처럼, 로보토미 지부는 여러 갈래로 뻗어있기 때문에 한 둥지에 하나의 가지만 있는건 아니라고 덧붙여 설명한다.[27] 이때 오티스는 단테가 붕괴 앰플에 맞을 뻔한 것엔 분노하지만, 단테가 고통을 겪으며 시계를 돌려야 한다는 점은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듯이 반응한다.[28] 일행 중 가장 심약한 싱클레어조차 우리는 다시 살아날 수 있으니 환상체를 제압해보자고 말한다.[29] 이때의 연출을 보면 마치 료슈가 슈렌느를 죽인 것처럼 보이기에 많은 유저들이 료슈를 의심하게 된다. 그런 직후 나오는 동랑의 이 말은 유저들의 심장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의도된 연출적 흐름으로 보인다.[30] 영어판은 Screw Yourself. fuck의 완곡어 중에서는 강한 편에 속한다.[31] 다만 그 전까지 수감자들에게 끌려다닌다며 단테를 저평가하던 알폰소가 해당 대사 직후 관리자는 맞다며 단테를 인정해주는 모습을 보이는데, 정황상 알폰소의 의도적인 도발에 굳이 반응해주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거나, 혹은 단테가 일반인은 자신의 말을 들을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하여 아무도 모르게 알폰스를 모욕하고, 이를 감추는 용도로 파우스트를 사용한 것을 파악하고 인정해준 것으로 보인다.[32] 료슈가 자신의 기억에 손대면 죽여버리겠다며 극렬히 저항했지만, 베르길리우스가 이를 무시하고 말소 절차에 동의해버린다.[33] 베르길리우스도 이를 눈치챘는지 '모든 것을 지켜보고 기억해야만 하는 관리자의 업 중 하나' 라고 표현하였다. 의체 머리라서 통하지 않았다면 K사가 그걸 몰랐을 리가 없으니, 단테만이 가진 고유성일 것이다. 한편으론 플레이어인 우리가 기억하기에 플레이어를 투영한 단테 또한 기억을 하고 있다는 의미일지도 모른다.[34]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는 불명이나, 지구종말시계를 모티브로 한 것이 아니냐, 분침이 전진한 끝에 시침과 맞춰진다면 기억을 되찾는 것이 아니냐, 황금가지를 추가로 수집하여 관리자로서의 능력이 강화된 것이 아니냐, 이상의 입사조건이자 소망을 이뤄줬기 때문인 게 아니냐는 등 다양한 가설이 제시되고 있다.[35] 이때 다른 수감자들이 괜찮냐고 걱정할 정도의 경상을 입었으나 단테는 이것에 이상함조차 느끼지 못해 주변 수감자들을 당혹케 했는데, 그간 수감자들을 되돌리면서 받은 고통에 적응해 실제 부상에도 무감각해진 것으로 보인다.[36] 물론 이는 전투원이었던 크로머가 비전투원이었던 4장의 보스들보다 강했을 가능성도 있다.[37] 생김새는 로댕신곡 지옥편에서 영향을 받아 만든 지옥의 문.[38] 다만 혼을 꺼낸다는 언급, 이 세계관에서 죽은 자의 부활은 머리의 금기라는 점(열차는 '살아있는 것'의 시간을 되돌렸고 R사는 복제 인간을 제작한 것이었다.), 특색 해결사나 그에 버금가는 롤랑과 아르갈리아, 이오리조차 사자 소생은 시도해보려고 한 적도 없는 걸 보면 조건부라곤 하나 이 정도만 해도 평범한 시간 역행은 아니다.[39] 4장에서 죽은 자의 신체와 자아가 온전히 부활하는 것은 머리의 금기를 어기는 것이라고 밝혀졌는데, 파우스트가 '부활 체험'을 하는 것이기에 머리의 금기를 어긴 것이 아니라는 듯이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단순히 되살리는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40] 다만 디메리트가 이것 하나밖에 없는 기술이 맞는 건지 내심 불안해하고 있다.[41] 상술한 부활 체험 언급과 0장에서 계약을 한 직후 파우스트가 한 말을 종합해보면 현재 수감자들은 단테의 일부로서 설령 물리적으로 사망하더라도 본체인 단테가 살아있는 한 복구될 수 있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42] 반대로 말하면 단테의 목숨이 위급할 만한 긴급 상황에서만 나서며, 그 외의 상황엔 개입하지 않는다. 단테를 죽이려던 사자와 늑대의 사지를 썰어버린 것이 그 예.[43] 앤젤라와 모제스가 있지 않냐라고 할 수 있는데 앤젤라는 완전히 기계이고 모제스가 대화하는 뒤틀림은 모두 일반인도 소통이 가능한 존재였다.[44] 단테가 베르길리우스의 심기를 거스를 질문들을 하거나 화를 내면 유도리있게 전달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통역을 해준다.[45] 마리아치 조직원이 자신의 시계 머리를 비웃자 준비됐어? 료슈?라며 선공할 것을 제안했고, 료슈도 이를 유쾌하게 받아들이며 돌진했다.[46] 0장의 시계 머리에 대한 실언이 전부다.[47] 저녁 인사: "저녁은 저녁만큼의 운치가 있어요. 비록 여기서 제 방만큼 풍경은 잘 안 보이지만··· 단테 님이랑 같이 있어서 좋네요.", 대화 1: "나중에 집에 돌아가게 된다면, 단테 님을 초대해서 근사한 연회라도 열고 싶어요. 아버지께 새로 사귄 친구들도 소개시켜주고··· 재밌을 것 같아요.", EX CLEAR 전투 승리: "너무 띄워주실 필요는 없어요~ 단테 님 덕분일 거에요."[48] K사의 이사 알폰소가 지적했듯이 단테는 반쯤 수감자들에게 끌려다니는 성향이라 신용을 못하는 것도 이해가 간다.[49] 1장에서 아야와 홉킨스는 특이점 수준이라며, 어떤 날개를 등에 업고 있는지 궁금해했다. 이후 4장에서 파우스트의 언급에 의하면 이 부활 능력은 수감자들이 단테와 계약을 통해 동기화되면서 생긴 부활 체험 능력으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죽은 자를 되살리는 것과는 전혀 다르며 이 때문에 머리의 금기에도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겉보기에는 진정한 부활과 딱히 차이점이 없으며 실제로 작중에서도 파우스트와 뫼르소 외에 그 누구도 이 능력을 부활과 구분짓지 않는다(...)[50] 일각에서는 0장에서 이오리의 부하 혹은 제자로 추정되는 3인방에게 습격당한 것이 단테가 머리를 바꾸도록 유도한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이 추측의 연장선으로 이오리는 바뀐 단테의 머리가 가진 능력을 시간을 되돌리거나 수감자 이외의 죽은 사람을 부활시키는 능력으로 강화시켜 자신의 아들을 부활하게 하는 것이 최종 목적이라는 설이 있다.[51] 림버스 컴퍼니 정식 출시 이전에는 단테를 시계형 의체를 장착한 인간이 아니라 이성을 가진 뒤틀림이라고 보는 의견이 대세였던 적도 있다.[52] 정확히는 시계 머리 중간의 틈에서 불꽃이 하나, 뒤통수에서 하나가 타오르고 있다.[53] 이는 0장에서 단테를 암살하려던 3인방 중 표범의 "당신 같은 자들은 준비성조차 철저한가?" 라고, 사자의 "우리가 살면서 언제 이런 녀석을 죽여보겠어?" 라며 은연중에 단테가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음을 암시하는 대사가 나온다.[54] 실제로 0장에서 기억을 잃어가기 시작할 무렵의 단테는 3인방에게 꽤나 고압적이고 거만한 투로 말했다.[55] 다만 이는 떡밥일 수도 있지만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 더 영향을 많이 받은 설정일 가능성이 높다. 림버스 컴퍼니는 원래대로였으면 신규 유저들의 유입을 노리고 만든 게임이었는데, 모든 등장인물들이 도시에 관해서 잘 알면 굳이 설명을 해주는 장면이 나올 수가 없기에 신규 유저들에게 도시 세계관과 고유명사들을 스토리 내에서 설명해주기 위해 주인공인 단테를 도시 관련 지식을 하나도 모르는 캐릭터로 설정한 것이라는 것.[56] 설정상으로 백야=아인=카르멘이라 봐도 무방하고, 카르멘이 이미 작중에서 언급되기도 했기 때문에 백야가 추후 스토리에 등장할 확률은 매우 높다.[57] 특히 이슬람교 성화에서 그러는 경우가 많다.[58] 그마저도 붉게 타오르는 듯한 이미지로 국한한다면 백야가 유일하다.[59] 백야는 환상체 중 유일하게 TT2프로토콜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이 TT2프로토콜에 사용된 옵션 중 하나가 바로 기억저장소다. 백야가 등장하고 기억저장소, 혹은 아예 1일차로 돌아가도 역병의사로 돌아가지 않고 백야로 남는 게 그것. 이 외에 레거시 시절 침묵의 대가도 있지만 이쪽은 TT2 관련 능력 자체가 본인의 핵심 능력인 데다 로보토미에서는 미등장했다.[60] "그냥 나중에 양 한 마리 그려줘. 지금은 기억 못 하겠지만... 당신이 그려주기로 했거든."[61] 숨겨졌기보다는 실수로 삽입된 것으로 추정된다.[62] 림버스 컴퍼니 메인 화면이기도 하다.[63] 때문에 게임 발매 이전 공식 트위터에 개그 묘사가 올라오기 전엔 단테의 이미지가 현재와는 꽤나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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