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볼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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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볼텍
Nikolas Boltik · ニコラス・ボルテック

파일:니콜라스 볼텍.미치하라 카츠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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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니콜라스 볼텍.후지사키 류.jpg
파일:은하영웅전설 DNT.니콜라스 볼텍.jpg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
OVA
후지사키 류 코믹스
DNT
인물 정보
신체 정보
남성, ???cm, ?형
생몰년
? ~ SE 800. 7. (??세)
가족 관계
불명
국적 및 소속
은하제국 페잔 자치령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
최종 직책
페잔 대리총독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OVA 진나이 타츠유키
파일:일본 국기.svg DNT 오바라 마사토

1. 개요
2. 작중 행적
2.1. 란데스헤르 수석비서관
2.2. 루빈스키를 배신하다
2.3. 죽음
3. 평가
4. 후지사키 류 코믹스



1. 개요[편집]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이다. 페잔 자치령의 관료. 작중에서는 그냥 볼텍으로만 언급된다. 구판 번역으로 인해 볼테크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이타카판에서 니콜라스 볼텍으로 번역됐다.


2. 작중 행적[편집]



2.1. 란데스헤르 수석비서관[편집]


초기 보직은 페잔 자치령의 란데스헤르(자치령주) 아드리안 루빈스키의 수석비서관이었다. 소설판에서는 아스타테 회전이 끝난 후 전투가 어떻게 진행되고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브리핑할 때 처음 등장했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 이전에 은하제국 주재 판무관이 되어 오딘으로 가 어떠한 공작 임무에 매진하고 있었다.

볼텍이 은하제국으로 가게 된 이유는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이 이끄는 신체제가 은하를 통일하고 페잔은 이를 이용하여 우주를 지배한다는 루빈스키의 구상 때문이었다. 때문에 루빈스키는 제국과 동맹사이에 새로운 분쟁을 촉발시킬 필요가 있었다. 이를 위해 에르빈 요제프 2세를 납치하여 자유행성동맹망명 정부를 수립하게 만들 작정이었다. 당연히 배후에서 치열한 교섭과 막후공작을 펼칠 필요가 있었고, 그 책임자로 오른팔이라 할 수 있는 볼텍을 임명했던 것이다.[1]


2.2. 루빈스키를 배신하다[편집]


판무관에 부임한 볼텍은 납치실행조인 알프레트 폰 란즈베르크 백작레오폴트 슈마허 대령이 제국으로 입국하는 과정과 그 활동을 지원해주고, 황제를 납치한 후에는 라인하르트와 교섭하여 합당한 거래를 통해 대가를 얻어내고자 했다. 이에 따라 라인하르트와의 접촉 빌미를 만들기 위해 공작조의 침투사실을 밀고했는데 이것이 볼텍의 큰 패착이 되고 말았다. 라인하르트가 볼텍의 생각보다 몇 수 더 위에 있었던 것이다.

페잔의 속셈을 파악한 라인하르트는 즉시 볼텍을 호출하여 초장부터 직구 일변도로 나왔다. 라인하르트의 강경한 태도에 볼텍은 자신의 속셈을 다 얘기했느데, 라인하르트는 자신의 협력을 구하는 대가로 페잔 회랑 자유 항행권을 제국에 제공하라고 요구했다. 원래 이 카드는 페잔이 쥐고 있다가 제국군이 이제르론 요새 앞에서 떼죽음 당한 다음에 꺼냈어야 되는건데, 볼텍이 너무 일찍 속내를 드러냈고 이에 라인하르트가 선수를 친 것이다. 게다가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동맹에 이 사실을 알려 페잔을 협공할 수 있다고 협박까지 했다. 결국 여기서 볼텍은 패배하고 말았고, 잔뜩 저기압인 상태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자신의 실수로 인해 일이 꼬이게 됐고, 이로 인해 루빈스키를 실망시켰다는 것과 갓 보좌관으로 임명된 신예 루퍼트 케셀링크에게도 약점이 될 수 있는 상황을 저질렀다는 점으로 인해 한동안 번뇌에 빠지게 됐다. 하지만 페잔에 제국군이 진주하는 날에는 독립정신이 투척한 페잔 사람들의 분노를 사서 루빈스키와 그 주변 사람들이 실각할 것이고, 대신 자신은 제국에 협조한 대가로 란데스헤르 직을 요구할 수 있으리라 판단하여 오히려 제국에 적극 협력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렇게 하여 볼텍과 라인하르트는 밀약을 맺었다. 볼텍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제국군이 페잔 회랑을 통과하는데 편의를 제공하며, 라인하르트는 볼텍의 요청이 있으면 현 란데스헤르 루빈스키를 몰아내고 볼텍을 그 자리에 앉힌다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라인하르트는 처음부터 볼텍에게 도구로 쓰려고 했다. 볼텍이 무능하여 페잔 시민들의 비판을 피하기 위해 시민들을 억압한다면, 라인하르트는 시민들의 분노가 임계점에 달하기 직전에 볼텍을 제거하려고 했다.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라인하르트가 제독들에게 협력자라며 볼텍을 소개하자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는 "그 작자는 조국을 팔아넘긴 겁니까?"라고 대놓고 혐오감을 드러냈다. 볼텍이 자신이 팔아넘긴 것은 페잔의 형식적인 독립 뿐이며, 페잔은 형식을 버려 더 윤택한 실체를 얻을 거라고 합리화하자 비텐펠트는 부모와 친구를 팔 때도 이유를 갖다붙일 수 있겠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뒤에는 몰라도 겉으로는 볼텍의 교섭이 성공했기 때문에 라인하르트의 묵인 아래 황제 납치는 성공했고, 루빈스키도 볼텍의 일처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케셀링크의 경우 볼텍이 교섭과정에서 실책을 저질렀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꼬지르기도 했다. 하지만 루빈스키는 어쨌든 결과가 잘 나왔으니 일단은 덮어두자는 식으로 넘어갔다.

이후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이 시작되자 볼텍은 밀약대로 제국군에 적극 협조했다. 자치정부에 제국군이 이제르론 요새를 공략하려 한다는 정보를 보냈으며 그 이후로도 온갖 허위 정보를 자치정부에 보고했다. 페잔 자치정부의 정보망에는 제국 판무관 뿐만 아니라 민간인들도 있었는데, 볼텍은 민간인들이 보내는 정보와도 최대한 앞뒤를 맞추어 허위 정보를 보냈다. 그 결과 페잔 자치정부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느닷없이 나타난 제국군 볼프강 미터마이어 함대에게 저항조차 못하고 점령당했다.

볼텍은 협력의 대가로 차기 란데스헤르 직을 요구했지만 라인하르트는 즉답을 피했다. 동맹을 정복하여 동맹령 전체가 제국으로 편입된다면, 페잔은 동맹과 제국을 잇는 요지가 될 텐데 라인하르트는 그런 요충지를 간접통치할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원래는 페잔은 직접지배하고 볼텍에게는 높은 보수와 한직을 줄려고 했는데 이는 통치의 정도에는 합치되나 볼텍에게 페잔 시민들의 증오를 모은다는 마키아벨리즘에게는 맞지 않았다.[2] 그래서 라인하르트는 볼텍에게 차기 란데스헤르 직을 약속했다. 그러나 정작 페잔이 점령되었을 때 볼텍이 받은 지위는 '페잔 대리총독'이라는 애매모호한 직함이었다. 라인하르트는 페잔 시민들의 민심을 달래기 위해 직접 통치하지 않고 볼텍을 통해 페잔을 간접 통치하려 했다.

페잔 시민들은 제국군의 침공을 사전에 알아차리지 못한 볼텍에게 비난을 퍼부었으나, 라인하르트가 동맹령으로 떠나기 전에 볼텍을 페잔 대리총독에 임명하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볼텍이 페잔의 독립을 팔아치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페잔인 대부분은 졸지에 제국에 팔린 자신들을 보며 볼텍에게 비호의적인 시선을 보냈으나 일부 시민들은 페잔인이 페잔의 정치 수장이 되었으니 제국의 직접지배보다 낫다는 의견을 피력했고, 몇몇은 한 발 더 나아가 전 인류사회를 통일할 대제국의 출현을 눈앞에 둔 이상 형식에 불과했던 정치적인 지위에 집착하는 것은 어리석은 선택이며 새로운 체제 아래 페잔이 더 발전하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자립 정신을 중시하는 페잔인 입장에서 제국군에 복종하는 볼텍의 모습을 좋게 보기 어려웠다.

볼텍은 대리총독에 취임하여 페잔을 통치하는 한편 제국군에게 적극 협력했다. 특히 초계와 검문을 맡은 함정들에게 자신의 부하들을 승선시켜 검문에 협조하도록 했는데, 실종된 루빈스키를 잡으면 제국군에 점수를 딸 수도 있는 데다가 자신의 지위도 더 안정되기 때문이다. 이 조치에 따라 200명에 달하는 불법 승객이 검문 도중 발각되어 구속되었다. 페잔을 탈출한 율리안 민츠 일행도 이 조치 때문에 붙잡힐 뻔 했지만 율리안이 기지로 도리어 구축함 하멜른 4호를 강탈하고 자유행성동맹으로 귀환했다.

2.3. 죽음[편집]


제2차 라그나뢰크 작전이 발발하자 볼텍은 아우구스트 자무엘 바렌 제독에 아첨이 담긴 제안을 했다. 페잔 방면군 사령관으로 부임한 코르넬리우스 루츠 제독의 환영회와 전장으로 떠나는 바렌을 배웅하는 환송회를 열자고 했는데 바렌은 볼텍의 속셈을 꿰뚫어보면서도 제안에 응했다. 그렇게 하여 대리총독 관저에서 환영회 겸 환송회가 열렸는데, 누군가 설치한 폭탄에 터져 다수의 고관들이 부상 또는 사망했다.

이 사건으로 볼텍도 부상을 입었지만 그는 몇 달 뒤 내국안전보장국의 조사에 의해 범인으로 몰렸다. 내국안전보장국장 하이드리히 랑은 볼텍이 공부상서 브루노 폰 질버베르히에게 사실상 페잔 행정관의 자리를 빼앗긴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있어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자신도 부상을 입었으나 이는 수사당국이 용의자를 다른 사람으로 지명케 하도록 꾸민 간계라고 발표했다. 감옥에 수감된 볼텍을 얼마 뒤 음독자살하여 생을 마감했다. 범인을 잡은 랑은 공적을 인정받아 내무차관으로 승진했고 거액의 상금도 받았지만 모두 기부했다.

그러나 볼텍의 혐의는 조작된 것이었다. 하이드리히 랑은 비밀리에 루빈스키와 만나 로이엔탈 원수를 무너뜨리기 위해 손을 잡았다. 그리고 그 일환으로 볼텍을 죽인 것인데, 루빈스키의 진짜 속셈은 감히 자신을 배신한 볼텍을 응징할 겸 랑이 무고한 자를 죽이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이렇게 볼텍은 불명예스러운 혐의를 받고 죽었지만 사건 처리에 의심을 느낀 코르넬리우스 루츠 제독이 친우 울리히 케슬러 상급대장에게 수사를 의뢰했고, 케슬러의 조사로 볼텍의 혐의가 조작되었음이 판명되었다. 결국 이것이 문제가 되어 랑 역시 몰락하게 된다.


3. 평가[편집]


루빈스키와 라인하르트 사이에 끼어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다 나라를 팔아먹었다는 오명까지 다 뒤집어쓰고 끝내 자신이 배신한 루빈스키의 손에 제거당한 인물이다. 그러나 무능했던 인물은 결코 아니었고 오히려 이 사람이 유능했기 때문에 루빈스키와 페잔이 멸망하게 된다. 황제 납치 사건 직전에 볼텍이 루빈스키를 포기하고 라인하르트 편에 붙으면서 라그나뢰크 작전이 개시됐고 이로 인해 페잔이 멸망했기 때문이다.[3] 만약 볼텍이 라인하르트와의 면담 후 루빈스키의 명령을 기다리거나, 아예 페잔으로 돌아갔다면 평생 루빈스키의 그늘 아래에서 움직이다 최후를 맞이했을 가능성이 높다.

페잔을 팔아넘겼다는 평가도 사람에 따라 갈린다. 페잔인들은 '국가든 부모든 팔아치워라. 단, 가급적 비싸게'라고 농담할 정도로 상업 정신이 투철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볼텍은 어떻게 보면 상인 정신을 투철히 발휘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다수 페잔인들은 팔린 입장인 데다가 상인 정신과 함께 자주독립 정신도 투철했기 때문에 제국군의 하수인을 자처한 볼텍을 그리 좋게 보지 않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루빈스키의 수하였던 만큼, 그 이상의 능력은 없었다. 그러니까 예상에도 없던 한 방을 얻어맞은 상태에서 본인하게 유리한 판단을 내리고 상관에게 엿을 먹일 정도의 능력까지는 있었지만 딱 거기까지, 보스를 보좌하는 역이라면 모를까 라인하르트나 루빈스키처럼 한 나라의 수장에 오를 만한 사람은 아니었다. 오베르슈타인은 "검은 여우의 위세를 빌린 똑똑한 쥐새끼에 불과하다"라고 평했으며, 라인하르트도 여기에 동의하여 볼텍을 대등한 협력자가 아니라 쓰다 버리는 장기말로 여겼다. 그리고 그 말대로 볼텍은 페잔 대리총독이라는 애매한 직함을 달고 제국군의 하수인 노릇만 하다가 그가 배신한 루빈스키의 음모에 걸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다.

4. 후지사키 류 코믹스[편집]


후지사키 류 코믹스에서는 루퍼트 케셀링크와 함께 제국에 잠입하여 탈영병, 페잔 상인 등으로 위장하며 각종 공작을 벌이고 있다. 탈영병으로 위장해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에게 거짓을 고한 사람도 볼텍,[4] 안톤 힐머 폰 샤프트와 접촉하던 페잔 공작원도 볼텍,[5] 구국군사회의 쿠데타를 배후조종하는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에게 초장거리 통신기를 제공한 사람도 볼텍, 안톤 힐머 폰 샤프트에게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워프 기술을 넘긴 사람도 볼텍,[6] 페잔 상인으로 위장해 칼 구스타프 켐프에게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워프 작전을 알려준 것도 볼텍,[7] 주산나 폰 베네뮌데알프레트 폰 란즈베르크, 레오폴트 슈마허를 황제 납치 음모에 꼬드긴 것도 볼텍이었다.[8] 그야말로 오만 데 다 끼어드는 중이다.

그러나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베스터란트 학살사건에서 지나치게 교활한 문벌귀족들의 행동에 의구심을 느낀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에 의해 정체가 탄로나고 만다. 라인하르트는 당장 볼텍을 잡으려 들지는 않았지만 황제 납치 사건이 터지자 거슬리게 돌아다니는 페잔인들에게 염증을 느껴 체포를 명령했고, 볼텍은 에르빈 요제프 2세 일행이 오딘을 떠나는 걸 본 직후 울리히 케슬러 대장에 의해 체포당한다. 이후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이 소유했던 고문성으로 끌려가 오베르슈타인, 안톤 페르너의 고문을 받을 위기에 처하지만, 볼텍은 두뇌에 장착된 폭탄을[9] 기폭시켜 죽는다. 하지만 오베르슈타인과 페르너는 볼텍이 기절했을 때 머리 속 폭탄을 조사했고 폭발에 대비해 함선에 쓰던 중화파장을 설치해두었기 때문에 조금도 다치지 않았다. 죽을 때 "죽어라, 이교도 놈들!"이라고 외치는데, 이를 보면 지구교도로 추정된다.

케셀링크와 대립하는 사이라는 설정이 사라졌는지 본작에서는 그와 협력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며 견제하는 모습도 없다.

여담으로 헤어스타일이 매우 기묘한데 이는 쇼토쿠 태자가 쓴 관모가 모티브여서 그렇다고 한다.

페잔 자치령이 대외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국가로 설정되어있기 때문인지 볼텍 본인을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은 '페잔 상인'으로 부르며, 오베르슈타인과 샤프트만 볼텍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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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이렇게 공석이 된 수석비서관에 루퍼트가 앉은걸 보면 견제 차원도 있지 않을까 싶다.[2] 오베르슈타인조차 여기까지는 생각도 못했는지 어쨌든 볼텍을 임시로나마 페잔 통치자 격으로 삼으려는 것에 볼텍의 기량에 맞지 않다고 하자 라인하르트는 기량이 없다고 해도 녀석은 자기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온갖 더러운 짓을 일삼을 수 밖에 없고 그럼 모든 증오는 그에게 쏠리게 되며 자신은 적절할 때 그를 쳐내면 될 뿐이라고 하자 거기까지 생각이 닿았냐고 대답한다. 한 마디로 오베르슈타인조차 볼텍을 이용해 제국의 페잔 통치를 원활하게 한다는 계획은 구상하지 않고 있었다.[3] 이후 루빈스키는 레지스탕스 수준의 활동에 머물며 두 번 다시 자기세력을 일으키지 못한다.[4] 이것은 오베르슈타인이 볼텍과 케셀링크의 대화를 엿듣고 페잔의 의도를 알아챘지만 라인하르트가 자신의 의도대로 키르히아이스의 특권을 없앤지라 라인하르트에게 보고하지 않는다.[5] 지향성 제플 입자 기술을 샤프트에게 판것이 볼텍이다. 미터마이어도 지향성 제플 입자 기술이 페잔의 것임을 알게 되면서 온 우주가 생각이상으로 페잔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한다.[6] 이것은 오베르슈타인이 샤프트와 볼텍의 대화를 엿듣고 라인하르트에게 보고한다.[7] 켐프가 워프 작전을 언급하자 라인하르트와 힐데가르트는 페잔이 켐프에게 작전을 알렸다는 것을 눈치챈다.[8] 이것은 페르너가 대화를 엿듣고 오베르슈타인에게 보고한다.[9] 페잔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페잔 자치정부는 본성을 떠나는 사람들 머리 속에 페잔의 비밀을 말하면 폭발하는 폭탄을 심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