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2018년/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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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VS SK (문학)
8:14
2 VS SK (문학)
4:3
3
예비일
4 VS kt (수원)
3:1
5 VS kt (수원)
20:2
6
휴식일
7 VS KIA (고척)
1:9
8 VS KIA (고척)
6:7
9 VS 한화 (청주)
16:5
10 VS 한화 (청주)
9:4
11 VS LG (고척)
8:13
12 VS LG (고척)
3:11
13
휴식일
14 VS 삼성 (대구)
11:10
15 VS 삼성 (대구)
3:2
16 VS 두산 (잠실)
2:8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넥센 히어로즈 2018년 페넌트레이스 월별 진행 일정
시범경기
3~4월
5월
6월
7월
8월
9~10월

누적 성적 (~8월)
순위



승률
4
61
0
57
0.517
시리즈 전적
우세 23 / 동률 1 / 열세 18
시리즈 스윕
승리 7 / 패배 6
최다 연승
11
최다 연패
5
8월 성적
순위



승률
1
11
0
2
0.846
시리즈 전적
우세 6 / 동률 0 / 열세 0[1]
시리즈 스윕
승리 5 / 패배 0
최다 연승
11
최다 연패
1

1. 개요
2. 7월 31일 ~ 8월 2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위닝 시리즈
2.1. 8월 1일 (패)
2.2. 8월 2일 (승)
3. 8월 4일 ~ 8월 5일 VS kt wiz (수원) 스윕
3.1. 8월 4일 (승)
3.2. 8월 5일 (승)
4. 8월 7일 ~ 8월 8일 VS KIA 타이거즈 (고척) 스윕
4.1. 8월 7일 (승)
4.2. 8월 8일 (승)
5. 8월 9일 ~ 8월 10일 VS 한화 이글스 (청주) 스윕
5.1. 8월 9일 (승)
5.2. 8월 10일 (승)
6. 8월 11일 ~ 8월 12일 VS LG 트윈스 (고척) 스윕
6.1. 8월 11일 (승)
6.2. 8월 12일 (승)
7. 8월 14일 ~ 8월 15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스윕
7.1. 8월 14일 (승)
7.2. 8월 15일 (승)
8. 8월 16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1패
8.1. 8월 16일 (패)
9. 8월 17일 ~ 9월 3일 AG 브레이크



1. 개요[편집]


넥센 히어로즈의 8월 일정은 문학[2]-수원[3]-고척-청주[4]-고척-대구-잠실 순으로 8월 2일까지 3연전 체제가 진행되고, 8월 4일부터 2연전 체제가 진행되며, 8월 첫째주 일정은 문학 SK와 수원 kt와의 원정 4경기가 있으며, 8월 둘째주 일정은 KIA와의 홈 2경기와 청주 한화와의 원정 2경기와 LG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8월 셋째주 일정은 대구 삼성과 잠실 두산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8월 9일 ~ 8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청주 한화와의 원정 2경기와 8월 14일 ~ 8월 15일까지 진행되는 대구 삼성과의 원정 2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2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4경기가 고척 스카이돔에서 9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또한, 8월 16일 경기 이후 아시안 게임 휴식 관계로 8월 17일부터 9월 3일까지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2. 7월 31일 ~ 8월 2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위닝 시리즈[편집]


7월 31일 경기는 7월 문서로.

2.1. 8월 1일 (패)[편집]



2018년 8월 1일 수요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 18:30 ~ 21:51 (3시간 21분) | SPOTV | 관중 수 5,976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한현희
0
0
1
1
0
1
0
0
5
8
12
2
6
SK
켈리
0
0
1
7
0
3
1
2
-
14
20
1
2

3회와 4회 맞은 1사 만루 기회에서 땅볼과 희플로 깔짝 두점을 낸 넥센과 달리 SK는 홈런 세방을 앞세워 한현희를 완전히 깨강정을 내버렸다. 뒤늦게 임병욱의 석점포로 추격해보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지는건 지는건데 후반기 연속해서 탈탈 털리고 있는 한현희가 걱정이다. 구속에는 문제가 없어보이고 잘 막다 어느 순간부터 털리는걸 보면 볼배합 문제일 수도.

설상가상으로 김민성이 주루플레이 과정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느끼고 교체되었다. 일단 1군서 빠지진 않는데 일주일은 출전시키지 않을 예정이라고.

그리고 이날 이후 넥센은 패하지 않는 팀이 되었는데...

2.2. 8월 2일 (승)[편집]



2018년 8월 2일 목요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 18:30 ~ 21:57 (3시간 27분) | SPOTV | 관중 수 6,948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신재영
0
0
1
1
0
0
0
2
0
4
11
0
2
SK
김광현
0
0
0
2
1
0
0
0
0
3
5
0
7

김광현에게 끌려가던 와중 김재현의 뜬금포로 앞서나갔고 4회 무사 1,3루의 기회서 병전드를 노리는 김하성의 병살로 추가점을 올렸으나 오늘도 SK가 홈런으로 쉽게 경기를 역전시켰다. 그래도 오늘은 불펜이 경기를 한점차로 잘 잡아두어 8회초 연속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박병호의 밀어내기 득점으로 역전. 그러나 이어진 1사 만루기회는 허무하게 날아갔다.

9회초 김상수가 볼넷과 폭투로 주자를 3루까지 보낸 뒤 2사서 노수광에게 큰 타구를 맞으며 모두를 식겁하게 했으나 이정후가 안정적으로 타구를 잡아내며 넥센이 위닝시리즈를 거둔다.

김광현이 상대였던걸 감안하면 안타는 그럭저럭 친 편인데 결국 문제는 또 해결사의 부재다. 김하성이 완전히 안맞으니 박병호에게 집중견제가 들어가고 이정후를 뺀 나머지는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은게 사실. 게다가 장타력도 없다시피하니 불러들이기가 참 요원하다. 그나마 김하성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안타를 기록한게 위안거리.

이번 3연전에서는 필승조들이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도 성과다. 하긴 양심이 있으면 사람처럼 할 때도 됐다.

이겼지만 삼성이 승리하면서 5위 탈환에 실패했다.

3. 8월 4일 ~ 8월 5일 VS kt wiz (수원) 스윕[편집]


8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 2연전 체제가 진행된다.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는 개막 2연전 기간동안의 진행으로 대체되며, 참고로 고척 한화전은 6월 14일 경기로 이미 끝난 상황이다.

저번 연전에서 한방 쎄게 얻어맞는 바람에 5위를 내주고만 셈인데, 갚아줄 수 있을지?

경기가 없던 8월 3일 드디어 서건창이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뛰었다. 2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일단은 교체. 김혜성이 수비면에서는 잘해주고 있지만 타격면에서 아직 부족한 면이 있으므로 서건창의 복귀는 확실한 호재다. 김혜성을 유격으로 돌리고 휴식을 거의 못받고 있는 김하성을 지타로 쓰는 것도 가능하니.

3.1. 8월 4일 (승)[편집]



2018년 8월 4일 토요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7:59 ~ 20:46 (2시간 47분) | SBS Sports | 관중 수 7,073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해커
0
0
0
0
1
0
0
0
2
3
8
0
1
kt
피어밴드
0
0
0
0
0
0
1
0
0
1
3
0
2

서건창이 퓨처스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장정석 감독은 일단 다음주까지는 퓨처스에서 뛰고 복귀시점을 결정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해커가 7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최고투를 펼쳤으나 넥센타선도 피어밴드에게 7이닝 1실점으로 틀어막혀 노디시전으로 마운드를 내려와야했다. 8회말 이보근이 삼진을 두개잡으며 막았고 9회초 박병호가 엄상백에게 투런포를 치며 균형을 깼다. 9회말은 김상수가 삼자범퇴로 막으며 이번주만 3세이브를 올렸다.

승패 없이 물러나긴 했지만 꽝의 까지 보이던 해커의 페이스가 눈에 띄게 올라오고 있다는 게 다행. 어느새 평자도 5.19까지 내렸고, WAR도 0.37로 올랐다.

그리고, 롯데가 7회말에 삼성의 불펜을 안타 세 방으로 2점을 내고, 5:4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넥센이 다시 5위로 올라섰다.


3.2. 8월 5일 (승)[편집]



2018년 8월 5일 일요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8:00 ~ 21:03 (3시간 3분) | SBS Sports | 관중 수 5,249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브리검
6
1
5
0
2
1
2
3
0
20
20
0
11
kt
박세진
0
0
0
0
0
0
0
0
2
2
8
0
3
김하성이 손목통증으로 스타팅에서 빠진다. 큰 부상은 아니라 본인은 출장의지를 보였으나 하루이틀 빼주기로 했다고.

진짜 간만에 경기초반부터 타선이 대폭발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병호의 멀티홈런을 앞세워 무려 20점을 득점했고 몇 경기치 득점지원을 몰아받은 브리검도 신나서 완봉을 노렸으나 9회 1사서 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시작 전만해도 최대어네 어쩌네 저쩌네 하면서 기대를 모았고 폭행범인 것이 걸려서 50경기를 쉰 뒤 등판만 했다하면 거지같은 투구를 하던 안우진이 또 눈이 썩는 투구로 브리검의 주자를 분식하며 간만에 경기를 즐기던 넥센팬들의 혈압을 올리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19점차를 말아먹기도 힘든 노릇이라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비록 KIA와 삼성도 이기며 승차는 줄지 않았지만 4위 LG와의 경기차가 1.5게임차로 줄어들며 순위 상승의 희망이 솟아나기 시작했다. 이대로만 하면 4위가 충분히 가시권이다. 또한 이 경기 이후 브리검의 WAR이 3위에 올랐다.

4. 8월 7일 ~ 8월 8일 VS KIA 타이거즈 (고척) 스윕[편집]


2018 시즌 마지막 KIA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지난주 4승 1패로 최고의 한주를 보낸 두팀간의 맞대결이다. KIA와의 승차가 1.5차라 스윕패할경우 삼성의 결과에 따라 7위까지 내려갈수있으므로 아직 안심할수없다.

4.1. 8월 7일 (승)[편집]



2018년 8월 7일 화요일 고척 스카이돔 18:30 ~ 21:59 (3시간 29분) | KBS N SPORTS | 관중 수 10,520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KIA
헥터
0
0
0
0
1
0
0
0
0
1
7
0
5
넥센
한현희
1
0
0
0
0
2
2
4
-
9
19
0
1
결국 넥센이 칼을 뽑아들었다. 마이클 초이스를 웨이버 공시하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찾는다. 초이스의 성적도 성적이거니와 코칭스태프의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대놓고 기사가 나올 정도였으니 애초에 현장에서는 마음이 떠난 상태였다. 다만 해커의 상태가 불안해서 막판까지 저울질을 했었는데 해커가 살아나는 기미가 보이니 망설임없이 칼을 빼든 것. 일단 칼을 뽑았으니 도움이 되는 외국인을 데려온다면 곧 돌아오는 서건창과 더불어 전력에 간만에 플러스 요소가 생길 것이다.

웨이버 공시 당일 대체 외국인도 오피셜이 떴다. 마이너리그서 180홈런을 기록한 제리 샌즈가 그 주인공. 계약 총액은 10만 달러다. 계약규모치고는 나름대로 마이너 스탯이 좋은 편이고 설령 망해도 큰 손해없는 계약규모다.

헥터에게 5회까지 9피안타를 뽑아냈지만 의외로 볼넷을 얻지 못해 1점 올리는데 그쳤고, 한현희가 실점은 최소화했으나 사사구를 남발하며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어 어려운 경기가 될 뻔 했지만 근래들어 사람답게 던지는 불펜진이 더이상의 실점을 막았고 6회 전 이닝서 대타로 투입된 김하성이 투런포로 균형을 깬 뒤, 이어 올라온 기아의 불펜들을 이정후와 김혜성의 동기 백투백을 앞세워 공략해 쐐기를 박았다.

이제 4위 LG와 반게임차다.

4.2. 8월 8일 (승)[편집]



2018년 8월 8일 수요일 고척 스카이돔 18:30 ~ 23:09 (4시간 39분) | KBS N SPORTS | 관중 수 10,312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10
R
H
E
B
KIA
임기영
0
1
1
0
0
0
0
4
0
0
6
12
3
9
넥센
최원태
0
0
0
1
0
0
1
4
0
1X
7
15
1
5

믿고보는 선발 최원태가 나온다. 이경기를 잡고 LG가 지면 드디어 4센이다.

2회초와 3회초, 최원태가 수비도움도 받지 못하며 각각 1점씩을 내주고 출발했다. 최원태가 더이상의 실점없이 경기를 묶어두는 동안 4회말에는 박병호가 임기영을 상대로 홈런포를 한점 추격했고,[5] 7회 이정후의 안타 때 우익수 송구실책을 틈타 주자가 홈을 밟아 2대2 상태로 8회에 들어섰다.

8회초 근래 좀 사람처럼 던지나 싶던 이보근이 다시 대폭발하며 순식간에 무사만루를 만들었고 이어 올라온 김성민도 흐름을 막지못해 대거 4점을 실점했으나 8회말 넥센타선도 최근의 막강한 기세를 살려 4득점하며 균형을 맞췄다. 9회초 올라온 김상수가 투구 중 급작스레 햄스트링 통증을 느끼고 쓰러져 오주원이 급히 마운드에 대신 올라와 불을 껐고 9회말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2루주자 김혜성이 고종욱의 중견수 방향 안타 때 타구판단을 실수하며 3루에서 잡혀버리는 바람에 무산,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10회초는 전이닝 올라온 오주원이 멀티이닝을 소화했고 10회말 투아웃이 순식간에 잡혔으나 김규민이 친 안타 타구를 우익수 최원준이 더듬는 바람에 3루까지 주자가 가는 참사가 일어나 2사 3루. 타석에는 최근 타격이 좀 잘되는 김재현이었으나 그래봐야 2할 3푼이라 반쯤 기대를 접는 분위기였는데...

김재현이 친 잘 맞은 타구는 좌중간에 그대로 떨어졌다. 본인의 올해 첫 타점이 LG전 끝내기였는데 그걸 재현한 셈.

흔히 연승흐름에는 무슨 짓을 해도 이긴다는데, 자잘한 미스플레이들이 있었음에도 상대도 비슷한 미스플레이를 범하며 승리를 챙겼다. 다만 햄스트링 통증을 느끼고 강판된 김상수의 상태가 걱정거리. 질은 말할 필요도 없고 양부터 태부족한 넥센 불펜진을 생각했을 때 김상수마저 이탈한다면 그야말로 치명타다. 인원수야 양현이나 김동준을 불러 메울 수 있을지 몰라도 마무리 경험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다. 김상수가 이탈한다면 오늘도 사고친 이보근에게 마무리를 맡겨야할 판.

LG가 오늘도 패하며 넥센이 0.5게임차 4위에 올라섰다. 중위권 승차가 다닥다닥 붙어있어 크게 의미는 없지만.

넥센 히어로즈의 2018 시즌 고척 스카이돔 홈경기 중 KIA전이 2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5. 8월 9일 ~ 8월 10일 VS 한화 이글스 (청주) 스윕[편집]


2012년 이후로 짝수해마다 넥센은 청주원정을 한번씩은 가고 있다. 과연 이번의 청주경기는 어떻게 될지?
만약 2연전에서 더이상 우천취소가 없다면, 2018 시즌 마지막 대전,청주 원정과 한화와의 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참고로 대전 한화전은 7월 12일 경기를 끝으로 만나지 않기 때문에 남은 2경기에서 우천취소가 없다면,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로는 더이상 한화를 만나지 않는다.

일단 5할이 되지 않는 승률로도 가을야구 문턱을 지키고 있는데, 이는 4-5위권 이하의 팀들이 하향평준화된 덕을 본 것에 불과하므로 언제 다시 정신차리고 확 치고나오는 팀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 전력 반등요소도, 잔여 경기수도 현저히 적은 히어로즈 입장에서는 이런 일이 생겨도 가을야구 끝자락이나마 잡을 수 있도록 일단 승패마진을 플러스로 바꿔내는 것이 최우선 목표가 될 것이다.


5.1. 8월 9일 (승)[편집]



2018년 8월 9일 목요일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 18:30 ~ 22:18 (3시간 48분) | KBS N SPORTS[6] | 관중 수 9,485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신재영
2
0
1
0
0
5
1
4
3
16
25
1
3
한화
김범수
0
0
1
0
0
0
0
2
2
5
13
2
2
어제 부상으로 강판당한 김상수가 오른쪽 대퇴부 내전근 손상으로 2~3주간 이탈하게 되었다. 그나마 아겜 브레이크가 있어서 다행. 대신 김동준이 콜업되었다. 임시 마무리는 오주원이 맡는다.

1회초 박병호의 투런으로 포문을 열었고 3회초 추가점을 내긴 했지만 두개의 병살 때문에 잔루에 비해 득점이 지지부진한 감이 있었다. 최근 두경기에서 부진했던 신재영은 수비도움을 받아가며 한화상대 강했던 기억을 살려 무난하게 공격을 막아냈고 6회초 상대의 실책성 플레이를 틈타 대거 5득점하며 약간 갑갑했던 흐름이 확 풀렸다.

신재영은 8회까지 등판했으나 신인 이동훈에게 데뷔 첫 홈런을 조공한 뒤 주자를 두명 내보내자 마운드를 윤영삼에게 넘겼고 윤영삼이 안타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점을 분식하긴 했지만 더이상 실점하지 않고 무사만루 위기를 넘겼다.

이후 혈 뚫린 타선이 이닝마다 득점을 올렸고 9회 올라온 하영민이 실책이 겹쳐 2실점하긴 했지만 경기를 끝냈다.

한동안 암걸리던 타격이 연승기간 화려하게 불타고 있다. 오늘 멀티히트만 7명이었고 특히 송성문이 5타수 5안타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5.2. 8월 10일 (승)[편집]



2018년 8월 10일 금요일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 18:29 ~ 22:14 (3시간 45분) | KBS N SPORTS[7] | 관중 수 9,813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해커
1
2
0
0
0
1
0
3
2
9
17
1
2
한화
김민우
1
0
0
1
1
0
0
0
1
4
10
1
4

해커가 2승에 다시 도전한다. 지난등판 6이닝 1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해커지만, kt를 상대로 했기 때문에 오늘 경기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6연승을 하는동안의 그 타선이면 이길수 있겠지만...

경기를 앞두고 전날 선발이었던 신재영이 1군 말소되고, 대신 조덕길이 등록되었다. 신재영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장정석이 아겜 전 마지막 경기에서 해커와 브리검을 4일 휴식 등판시키기로 하면서, 앞으로 아겜까지 선발 등판이 없으니 불펜을 보강한다는 의미로 보면 될 듯 하다. 다만 조덕길이 여태까지 보여준 투구는 그냥 패전처리용(...)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불펜에 도움이 될 지는 미지수.

1회와 2회 수월하게 점수를 내며 쉽게 가나했지만 이어지는 공격기회들을 창의적으로 날려먹으며 넥센의 점수는 3에 묶여버렸고 한화가 주포 호잉을 앞세워 5회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어버렸다. 넥센도 6회 이정후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한점 달아났고 사람으로 돌아온 불펜진이 아슬아슬하게 한화의 추격을 막긴 했지만 마무리의 부재 중인 상황서 한점 리드는 불안했는데...

결국 한번의 기회면 되었다. 8회초 안타로 나간 김하성이 임병욱의 안타 때 이용규가 공을 흘려버리는 바람에 홈을 밟자 바로 연속 적시타가 터져 두명의 주자가 더 홈을 밟았다. 9회초에는 김하성이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사실성 결정을 지었고 9회말 김동준이 정근우에게 솔로포를 허용하긴 했지만 대세를 뒤집을 순 없었다.

타선이 말 그대로 미쳐날뛰고 있다. 기회 한번만 잡으면 3득점은 쉽게 올리니 야구가 이렇게 쉬웠나 싶을 정도. 특히 요즘 감이 좋은 이정후와 김혜성 20살 듀오는 7안타 6타점을 합작하며 보는 넥센팬들로 하여금 먹지않고 배부르게하는 기적을 선보였다.

이 경기를 끝으로 2018 시즌 넥센 히어로즈는 한화와의 원정경기는 모두 마쳤다. 참고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의 경우 7월 12일이 마지막 경기였다. 오늘 졌으면 6년만의 한화전 열세였는데, 이번 시리즈를 스윕하면서 동률로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참고로 최근 5경기 넥센의 안타 개수는 20, 19, 15, 25, 17로, 5경기 총 96안타, 평균 19.2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 정도면 연속 5경기 최다 안타 신기록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

6. 8월 11일 ~ 8월 12일 VS LG 트윈스 (고척) 스윕[편집]


2018 시즌 마지막 LG와의 홈경기는 이걸로 끝난다.

상대전적은 처참히 밀리고 있지만 그런거 생각할 필요도 없이 무조건 잡아야만하는 경기다. 엘지는 후반기 들어 심각한 하락세고, 이번 싸움에서 우세만 가져올 수 있다면 그게 치명타가 될 확률이 높다. 그걸로 그동안의 굴욕은 어느 정도 씻어낼 수 있다. 물론 그런 엘지에게 역으로 잡혀버린다면 쏟아지는 비웃음은 둘째치고 가을야구 전망이 깜깜해진다.

6.1. 8월 11일 (승)[편집]



2018년 8월 11일 토요일 고척 스카이돔 18:01 ~ 21:51 (3시간 50분) | SPOTV | 관중 수 12,771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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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임찬규
2
0
1
0
2
2
0
0
1
8
11
0
2
넥센
브리검
1
2
1
0
3
4
2
0
-
13
18
2
8
드디어 서건창이 1군 엔트리에 복귀한다. 아직 수비를 보는데는 무리가 있어서 아겜브레이크 전까지는 지명타자 역할을 맡는다는데 종전 지타자리인 이택근의 체력문제도 감안해서 올린 듯 하다. 2군서 6할 언저리의 타격을 선보였으니 거기 더 있을 이유도 없었고.

넥센타선은 최근 기세대로 송성문의 투런포를 앞세워 임찬규를 신나게 두들겨 4.1이닝 6자책을 안기고 강판시켰으나 정작 브리검이 최근 기세가 아닌데다 수비도움도 미묘하게 못받아[8] 7:7동점으로 6회말까지 흘러왔다.

결국 답은 홈런이었다. 6회말 1사서 박병호의 솔로포(시즌 32호)로 넥센이 다시 리드를 잡았고 볼넷 두개를 얻어낸 뒤 바뀐 투수 진해수를 상대로 송성문이 데뷔 첫 멀티홈런을 쓰리런으로 기록하며 처음으로 확실하게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7회말 안타 두개와 번트, 그리고 박병호의 자동 고의사구로 얻은 만루기회서 엘지가 밀어내기 볼넷과 밀어내기 몸맞는 공으로 자멸하며 달아나는 점수가 나왔지만 김규민의 병살로 추가득점은 무산.

하지만 그 점수면 충분했다. 9회초 8회부터 올라온 윤영삼이 박병호의 실책으로 나간 주자를 들여보내긴 했지만 경기를 끝내 주었다.

서건창이 복귀 첫경기서 무안타로 물러나는 바람에 선발 전원안타에는 실패했지만 첫술에 매번 배부를 수도 없는거고, 그나마도 나머지 타자들이 날뛰어주며 잊혀졌다. 이정후가 데뷔 첫 5안타를 치며 타율을 .366까지 끌어올렸고 송성문이 데뷔 첫 멀티홈런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홈런 공동 2위에 등극한 박병호야 뭐 말할 것도 없고 나머지 선수들도 자기몫 이상을 해주었다.

오늘도 18안타를 기록하며 6경기 연속 팀 15안타 이상을 이어갔다.

6.2. 8월 12일 (승)[편집]



2018년 8월 12일 일요일 고척 스카이돔 18:00 ~ 21:24 (3시간 24분) | SPOTV | 관중 수 9,279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소사
0
1
0
2
0
0
0
0
0
3
10
0
4
넥센
한현희
2
0
0
2
0
0
0
7
-
11
15
1
3
이 경기만 잡으면 나머지 경기들을 어지간히 망치지 않는 한에는 넉넉한 마음으로 아겜 브레이크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리그를 파괴할 기세로 달리는 넥센타선, 하지만 상대는 그동안 넥센이 영 재미를 못본 소사다. 물론 소사의 후반기 성적이 하락세인건 맞지만 마냥 낙관할 수도 없다. 그래도 어찌저찌 소사를 빠르게 강판시키기만 한다면 최근 과부하가 걸린 엘지불펜을 공략할 수 있다는건 낙관적인 요소. 넥센에서는 최원태와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맞바꾼 한현희가 선발로 나선다. 가뜩이나 후반기 성적이 영 좋지 않은데 엘지가 자랑하는 좌타밭을 넘어야하는 시련이 한현희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시구는 한상진이 했는데, 하필이면 턱돌이가 화를 냈다. 그런데 시구를 보면 낼만도 했으니...

파일:9연승.jpg

1회 소사를 고전시키며 2점을 얻고 30구를 던지게 하긴 했으나 한현희의 좌타고자 기질이 또 발목을 잡아 3:2로 경기는 역전. 송성문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투런포를 쏘며 다시 경기를 역전시켰지만 한현희는 결국 5회까지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소사가 기어이 7이닝을 채우는 괴력을 선보이며 한점차에 묶인 채 불안한 리드 중이었는데...

김성민이 2이닝을 버티고, 이보근이 워닝트랙가는 뜬공만 두개에 김하성의 호수비로 1이닝을 순삭한 뒤 맞은 8회말이 오늘의 승부처였다. 엘지는 화제의 신인 고우석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최근 많이 던졌기 때문인지 종전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채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뒤늦게 정찬헌까지 마운드에 올라야했으나 임병욱의 적시타가 터지며 흐름이 완전히 뚫려버렸고 밀어내기 볼넷을 내준 뒤 김재현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무너졌다. 급한게 보이는 엘지가 진해수까지 올렸으나 이후는 그저 축제의 향연. 엘지는 기본적인 수비조차 무너지며 멘붕한 모습이 나와버렸고 8회에만 총합 7득점하며 사실상 경기가 끝났다. 9회초 졸지에 개점휴업 상태였던 오주원이 4일만에 등판해 정말로 경기를 끝냈다.

한현희가 9피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경기를 했다. 1자책만 내준건 그래도 구속이 잘나왔기 때문이기도 하고 수비도움도 있었기 때문이지만 어느 정도는 천운. 경기초반 소사를 고전시키긴 했지만 소사가 빠르게 자기 페이스를 찾아 7회까지 던졌기 때문에 송성문의 투런포가 없었다면 힘들어질 수 있었다. 결국 어찌저찌 소사를 내리고 불펜을 공략해야한다는게 그대로 되었다.

오늘도 15안타를 때려내면서 7경기 연속 15안타 이상 경기, 한주 내내 15안타 이상 경기 및 한주 통합 65득점(평균 10.83득점)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정후는 오늘도 5타수 3안타를 쳐내며 타율이 0.369까지 상승, 양의지를 밀어내고 타율 순위 1위에 올라섰다. 이로써 부자 타격왕이라는 진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는데, 부자 타격왕은 MLB에도 없는 기록이다.

이처럼 9연승을 이어간데에는 젊은 선수들, 그 중에서도 젊은 타자들의 활약이 결정적이다. 김하성(95년생), 임병욱(95년생), 송성문(96년생), 이정후(98년생), 김혜성(99년생) 등. 이는 수치로도 나타나는데, 넥센의 팀 전체 타석 중 만 25세 미만 타자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40.1%에 달한다. 이는 19.2%인 2위 kt의 2배가 넘는 수치이다. [9] 출처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는 뜻깊은 순간이 하나 더 있었다. 현대 유니콘스 시절의 마지막 유산 중 한 사람인 오주원이 이날 경기를 마무리한 것. 오주원은 현대 유니콘스의 마지막 신인왕이자, 현대의 해체와 넥센으로의 재창단 과정을 함께 하고,[10] 지금까지 넥센에서 뛰고 있는 명의 선수 가운데 한명이다. 현대 왕조의 마지막 유산이자 넥센의 새 역사를 함께 한 베테랑이, 넥센 히어로즈의 창단 최다 연승 신기록의 순간에 마운드에 있었던 것은 그동안 팀의 굴곡진 역사를 지켜본 수많은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감동적인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LG와의 상대전적은 4승 10패로 여전히 절대열세. 다만 홈에선 4승 4패로 비등비등하다. 즉 설사 포시에서 만나더라도 홈경기에선 두려워할 게 없는 셈. 하지만 엘쥐가 삼성을 이길 수 있을까? 9월 최종 시리즈에서는 잠실 포비아.[11]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넥센 히어로즈의 2018 시즌 고척 스카이돔 홈경기 중 LG전이 3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7. 8월 14일 ~ 8월 15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스윕[편집]


2018 시즌 마지막 주말/공휴일 18시 경기이다.
아시안 게임 이후 9월 8일 ~ 9월 9일 고척 kt전부터 다시 토요일은 17시, 일요일은 14시에 진행된다.

천적 엘지에게 치명타를 날리고 향하는 대구. 삼성과 승차를 꽤 벌렸지만 삼성도 여전히 5강 경쟁권이다. 9연승이나 했으니 더 이기기 바라는건 욕심일 수 있겠으나 어쨌든 직접적인 경쟁팀인 만큼 이겨놓으면 이후가 편할 것이다. 아겜브레이크로 연승 후유증을 퉁쳐버릴 수 있으니 더더욱.

관전 포인트는, 연승 기간동안 타격 대폭발을 주도해온 박병호(홈런부문)와 이정후(타율부문)의 개인기록이 얼마나 더 나아질 것인가, 그리고 민감한 루틴 문제로 팀까지 옮긴 에릭 해커의 4일 휴식 후 등판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느냐가 될 것이다. 서건창과 제리 샌즈의 합류로 교통정리가 필요해진 타선 및 수비진 구성도 관심거리. 수비수 출장때마다 화려한 발암 플레이를 선보이는 고종욱의 수비수 투입을 막으려면 지명타자로 출장시켜야 하는데, 부상 회복 후 아직도 컨디션이 완전치 않은 서건창, 체력안배가 필요한 이택근까지 지명타자 후보라서 경쟁이 치열(?)하다.

샌즈의 경우 연승기간동안 팀 타격이 활화산처럼 타오르고 있기에 굳이 손을 대서 분위기를 식게 하지 말라는 우려를 감안하면 일단 대타 등 교체멤버로 선을 보일 수도 있어 보인다.

경기가 없는 13일. 아시안 게임 최종엔트리에 이정후와 최원태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엔트리 탈락 후 꾸준히 무력시위를 보여준 결과. 금메달만 따온다면 향후에도 큰 영향을 끼칠 최상의 시나리오가 열린다.

7.1. 8월 14일 (승)[편집]



2018년 8월 14일 화요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18:29 ~ 22:43 (4시간 14분) | SBS Sports[12] | 관중 수 11,146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최원태
4
1
0
2
2
0
0
0
2
11
19
2
8
삼성
양창섭
0
0
0
1
0
6
1
2
0
10
13
0
4

최원태가 LG전에 약한 관계로 한현희와 순서를 맞바꾸어 이날 출전한다. 삼성전에는 4경기 출장했는데 모두 호투를 보여주었다. 과연 오늘도 삼성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삼성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양창섭이 출전한다. 최원태, 양창섭같은 젊은 투수들이 커줘야 타신투병인 KBO 판도를 얼른 정상으로 되돌려놓을 수 있을 듯.

9연승 기간 동안 맹타를 휘두르던 타선은 1회부터 터졌다. 이정후김혜성의 연속 안타와 이택근의 히트 바이 피치드볼로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박병호가 인필드 플라이 아웃을, 고종욱이 삼구삼진을 당했지만, 김하성의 좌전안타로 2타점을, 임병욱의 내야안타와 송성문의 2루타로 2점을 더 만들어내며 4득점을 올렸다. 이때도 2사에서 평범한 땅볼아웃으로 끝날 임병욱의 타구가 삼성 2루수 백상원의 안일한 수비 때문에 내야안타로 둔갑하였고, 이후 송성문의 적시타가 터졌다.

2회초에도 이정후가 선두타자로 나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김혜성의 땅볼과 이택근의 안타, 박병호의 삼진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 상황에서 고종욱의 안타로 점수차를 5점으로 벌렸고, 이후 김하성이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삼성 벤치는 양창섭을 강판시키고 정인욱을 등판시킨다. 이후 임병욱이 중견수 쪽 좋은 타구를 쳤으나 박해민의 넓은 수비범위에 막혀 아웃된다.

반면 이 동안 최원태는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4회초에도 고종욱의 안타와 임병욱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 상황에서 송성문의 2루타로 2점을 더 만들어냈다. 이 때 김하성의 파울 플라이 처리 과정 중 김상수가 부상을 당하면서 김성훈으로 교체된다.

4회말까지 최원태는 퍼펙트를 이어나갔지만 박해민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퍼펙트가 깨졌고, 구자욱의 안타와 김헌곤의 중견수 플라이로 만들어진 1사 1, 3루 상황에서 다린 러프에게 안타로 한 점을 내줘서 점수는 7:1.

5회초에 삼성의 마운드는 정인욱에서 박근홍으로 교체했다. 선두타자 이정후가 다시 볼넷으로 출루했다. 5회에 3안타 1볼넷으로 벌써 4출루째(...) 이후 김혜성의 땅볼과 이택근의 사구로 1사 1, 2루가 만들어지고 박병호의 안타로 한 점을 추가하게 된다. 이후 고종욱이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되지만 김하성의 안타로 다시 한 점을 내며 9:1의 점수를 만들어내며 10연승에 가까워 졌다는 생각이 들게했다. 이정후가 펄펄 날으면서 됐다고 생각했으나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6회 노아웃에서 최원태가 내려오고[13] 김동준이 올라갔는데 러프와 강민호에게 백투백홈런을 맞는 등 대거 5실점을 했고 기록된 실책은 하나지만 기록되지 않은 실책 퍼레이드를 거쳐[14] 이승호가 등판해서 희생플라이를 내주는 등 9대1이었던 점수가 9대7이 되었다. 그 후 이승호가 김헌곤을 2땅으로 마무리했지만 불안한 불펜진은 가을야구에서 어떻게 할까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

7회초 서건창과 박병호의 안타로 무사 1, 2루의 기회가 왔지만 전이닝의 역적 김규민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김하성도 삼진으로 물러나며 무산되었고 7회말 이보근이 올라왔으나 전이닝 실책 퍼레이드를 벌인 김규민이 강민호의 쉬운 뜬공을 포구하지 못하자 결국 허정협과 문책성 교체되었다.[15] 그러나 이미 흐름은 겉잡을 수 없게 되었고 볼넷과 적시타로 삼성이 한점차까지 쫓아왔다.

8회초 삼성의 마운드는 장필준에서 최충연으로 교체된다. 선두타자인 송성문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대타로 감이 좋은 김민성을 주효상 대신 쓰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김민성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이후 이정후의 안타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김혜성과 서건창이 빈타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한다.

그리고 8회말, 애당초 믿을 만한 불펜이라곤 오주원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이전 이닝에 실점했던 이보근을 계속 등판시킬 수밖에 없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박해민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구자욱을 좌익수 플라이로, 김헌곤 타석에서 박해민에게 도루를 내주나 김헌곤도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2사 2루인 상황. 불안하긴 했으나 이보근이 리드를 지키나 했고, 이후 타석에 러프가 들어오는데... 결국 8회 2사 2루에서 이보근마저 2이닝 소화는 무리인건지 러프한테 역전 투런포를 맞아 경기는 역전.

그러나 역시 연승을 이끈 타선이 어디가는건 아니었다. 한 점 차를 지키기 위해 9회초 마무리 심창민이 마운드에 올라왔는데... 선두타자 박병호가 심창민의 공을 그대로 쳐서 왼쪽 구장을 넘기는 장외홈런으로 동점에 성공했고, 김하성의 역전 솔로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 후 9회말 오주원이 등판해서 이지영에게 안타를 내주었지만 손주인의 타구가 투수에게 그대로 안기고 1루를 이미 떠났던 1루주자가 귀루하지 못하고 그대로 아웃 되면서 경기가 종료되었다 창단 첫 10연승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이기긴 했는데 전형적인 지는게 맞는 경기를 했다. 경기 초반만 해도 넥센의 낙승을 모두가 예상했다. 그러나 최원태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으로 강판되고 급히 올라온 김동준이 본인의 새가슴 기질과 수비진들의 실책 퍼레이드에 정신이 나가 점수를 퍼준 것이 오늘 경기의 근본적인 문제였다. 물론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은 후에도 김동준이 총 5실점할 때까지 마운드에 방문하지 않은데다, 거의 매 등판 시마다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이보근에게 멀티이닝을 맡긴 넥센 코칭스태프의 투수 운용에 대한 비판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16]

그 덕에 삼성은 흐름을 제대로 탔고, 반대로 넥센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뜨거운 타격감이 훅 식어버려 연이은 득점 찬스에도 찬물을 끼얹었다. 다행히도 박병호와 김하성이 뒤늦게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어서 망정이지 이대로 졌다면 한창 연승가도를 달리면서 좋았던 분위기가 끊어짐은 물론 그 후유증으로 다음 경기마저 장담할 수 없었던 상황이였다. 반대로 삼성은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끊임없이 괴롭히며 분전했지만 믿었던 심창민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좋았던 흐름을 단번에 부숴버렸다.

그동안 승리를 굳혀야할 때는 고종욱보다 수비력이 낫다고 평가되는 김규민이 대수비로 들어오곤 했고 오늘도 수비강화 명목으로 멀티히트를 친 고종욱이 빠졌는데, 그게 재앙의 전조가 되어버렸다. 6회에만 잡을 수 있었던 타구 두개를 놓쳐버렸고 7회엔 아예 쉬운 뜬공조차 포구하지 못하며 넥센에는 드문 문책형 교체를 당하고 말았다. 내보낸 세 주자가 모두 홈을 밟은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X맨급 활약이었다. 사실 고종욱이라고 저거보다 나은 수비를 보여줬을까라고 물음을 던지면 선뜻 답이 안나오는걸 보면 그냥 좌익수들이 수비를 영 못한다는게 옳을 것이다. 그나마 대신 좌익수 자리에 간 이정후가 좋은 수비 하나를 보여줬다는게 위안거리. 같이 삽질한 김하성은 결승타쳤으니 넘어가자 어우, 웬수들....

불펜은 연승기간 중엔 나름대로 밥값을 했고, 오늘은 수비불안과 급작스러운 선발강판으로 어수선했던걸 생각하면 참작할 여지가 있...긴 무슨. 아무리 그래도 김동준은 너무 많이 맞았다. 이래서야 또 돌고 돌아 김상수, 이보근. 오주원 셋만 남게 될 판.

이날 국대에 뽑힌 선수들은 대부분 준수한 활약을 하면서 국대의 클라스를 입증했다. 이정후는 4안타 1볼넷으로 5출루를 달성했으며, 박병호와 김하성은 각각 3안타(1홈런) 2타점,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9회의 역전을 이끌었다. 최원태는 예방접종에 의한 어지러움으로 일찍 내려가긴 했지만 5이닝 2실점으로 준수한 피칭을 했다.

이 경기로 2년 연속 삼성전 우세가 확정되었다.

7.2. 8월 15일 (승)[편집]



2018년 8월 15일 수요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17:59 ~ 21:07 (3시간 8분) | SBS Sports[17] | 관중 수 12,048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해커
1
0
0
1
0
0
1
0
0
3
10
0
2
삼성
보니야
1
0
0
0
0
0
1
0
0
2
7
1
1
장정석 감독의 말대로 4일 휴식후 등판하게 되는해커.하지만 자신의 루틴을 매우 중요시 여기는 투수라 과연 어떤피칭을 보여주게 될지?

어제의 졸전 아닌 졸전으로 이보근을 포함한 불펜 소모가 있는지라 오늘이야말로 타자들이 또 공수에서 분발하는 수밖에 없다. 해커가 얼마나 이닝이팅을 해줄지, 또한 그 뒤를 이어 올라올 투수들이 어떻게 버텨줄지가 관건.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상대팀 삼성도 넥센못지않게 투수 소모가 컸다는게 위안거리.

매번 타선이 대폭발할 수는 없는 법. 오늘은 보니야가 7이닝 3실점, 해커는 8이닝 2실점하며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7회초 김하성이 내야안타 이후 투수의 폭투를 틈타 1루에서 3루까지 간 뒤, 김재현의 단타로 3점째를 올렸으며 이것이 결승점이 되었다.

파일:1534334901.gif
9회말, 오주원이 올라와 구자욱을 풀카운트 끝에 삼진잡기는 했지만 김헌곤과 러프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1사 1,3루의 위기에 몰렸다. 타석에는 오주원과 상대타율이 5할인 강민호. 그러나 오늘 감이 좋지 않았던 강민호가 삼진당하고, 작전이 내려온건지 도루스타트를 걸었던 1루 대주자 박찬도도 김재현에게 잡히며 의외로 싱겁게 넥센이 승리를 챙겼다.

지난 경기들과는 달리 에이스들의 맞대결답게 투수전이 경기 후반까지 이어졌다. 특히 해커가 8회까지 2실점으로 버티는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는 바람에 상대 투수 보니야는 QS를 기록하고도 패전을 먹었다. 오주원은 아슬아슬하긴 했지만 어쨌든 시즌 첫 세이브.

해커는 8이닝 6탈삼진 5피안타 2실점으로 맹활약하며 3연속 승리를 챙겼다. 등판이 계속될수록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데, 역시 해커는 해커였다. 초반 힘겨운 적응기가 지나자 슬슬 KBO리그에서 보여준 자신의 모습대로 돌아오는 모습. 4일 휴식 후 등판서 거둔 성적이라 더욱 값지다. 아예 완투도 노려볼만 했지만, 8회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90개가 넘는 투구를 한데다 한점차의 박빙 상황이었기 때문에 굳이 무리하지는 않은 듯.

덧붙여 김하성의 센스있는 플레이도 돋보였다. 임병욱의 결승타 때도 천천히 홈으로 들어오다 임병욱이 2루로 도전하는 것을 보고 속도를 높여 점수가 취소되는 것을 막았고, 추가점을 낼 때도 폭투 하나에 1루에서 3루까지 내달리며 쉽게 득점할 수 있었다.

히어로즈 입장에서는 허약한 계투진에도 불구하고 멱살잡이로 연승을 이어온 타선이 숨을 고르자 이번에는 선발이 대신 하드캐리를 이뤄내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딱 한 경기만 더 때우면 기분좋게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을 듯.

이 경기는 히어로즈가 창단 처음으로 11연승을 기록한 경기이다.

8. 8월 16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1패[편집]


5월 12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8월 16일 목요일에 경기가 열린다.

11연승을 달리는 동안 꽤나 체력이 소진되었겠지만 이번 경기만 좋게 마무리한다면, 아겜 브레이크로 연승후유증을 퉁치고 다시 달릴 수 있다. 절정의 타격감에서 쉬어가는건 아쉽지만 타격이라는게 사이클이 있다보니 쉬어가는 것도 마냥 나쁜건 아니다.

8.1. 8월 16일 (패)[편집]



2018년 8월 16일 목요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31 ~ 21:46 (3시간 15분) | SPOTV | 관중 수 9,168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넥센
브리검
0
0
2
0
0
0
0
0
0
2
8
1
4
두산
이영하
0
2
0
0
2
1
2
1
-
8
11
1
4
아겜 브레이크 전 피날레를 장식하러 브리검이 출격한다. 넥센은 두산 잠실 원정에서는 4승 1패로 싱글벙글.

이 경기는 다른 의미로 관심을 끌게 되었다. 넥센의 연승이 이어지느냐, 아니면 끊어지느냐가 달렸기 때문이다.

총력전이 예상되는 경기인데, 히어로즈도 2연투를 한 오주원 외에는 가용자원을 모두 투입할 수 있기는 하지만 그래봤자 믿을만한 계투가 없다시피하다는 건 변하지 않는다. (...) 연승을 주도했던 타선에 다시 기대를 걸어봐야 할 듯.

김하성이 손바닥 통증으로 휴식을 받았다. 일단 심각한 정도는 아닌데, 아겜도 가는 김에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4일 휴식의 여파일까. 브리검이 5이닝 7피안타 4자책으로 기대이하의 피칭을 보여주었고 넥센도 두점 쫓아가봤지만 추격기회마다 적절히 병살이 터지며 확연히 종전의 기세는 아니었다. 만약 2대5 상황에서 한현희가 1사 2, 3루 위기를 막아냈다면 경기를 어떻게 되었을지 몰랐겠지만 김재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었을때 사실상 경기는 넘어갔다.

아겜 브레이크 마지막 날 연승이 끊긴건 아쉽지만 어차피 언젠가는 져야한다. 8회초 대타로 나온 샌즈의 데뷔 첫타석 안타가 그나마 위안거리. 아쉬움을 삼키고 아겜 브레이크를 잘 활용해 연승후유증을 최소화해야한다.

9. 8월 17일 ~ 9월 3일 AG 브레이크[편집]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관계로 8월 17일부터 9월 3일까지 리그가 잠정 휴식기를 갖는다. 히어로즈 입장에선 연승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부상중인 마무리 김상수의 회복을 도우며, 새 외국인 선수 샌즈와도 손발을 맞춰볼 수 있는 귀중한 시기가 될 것이다.

넥센 히어로즈에서는 최원태 , 이정후 , 박병호 , 김하성 으로 총 4명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된다. 이중 이정후와 최원태는 각각 박건우, 차우찬의 부상 교체선수로 합류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네 명이 넥벤저스 4인방으로 불리며 좋은 활약을 이어간 끝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야구 대표팀 구성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논란으로 차후 국제 스포츠대회를 통한 병역혜택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핵심 영건이 세 명이나 혜택을 받게 된 히어로즈에게는 최상의 결과가 나왔다고 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최원태는 일본과의 수퍼라운드에서 2이닝만에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되어 우려를 샀다. 큰 부상이 아니기만을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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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월 16일 두산전은 5월 11일 ~ 5월 13일 시리즈의 5월 12일 경기 우천취소분이므로 5월 성적에 들어간다.[2] 주중 3연전 중 2차전부터 8월 일정이자 이 경기까지 3연전[3] 이 경기부터 2연전[4] 대전이 아닌 청주에서 2경기가 진행된다.[5] 역대 두번째 5년 연속 30홈런이자 우타자로서는 최초다.[6] 라디오는 TJB와 KBS청주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7] 라디오는 TJB와 KBS청주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8] 김혜성과 김하성의 넥칼코마니와 고종욱의 컷팅 후 임병욱한테 똥개훈련을 시키는 노마크 레이업으로 3루타를 만드는 삽질쇼가 있었다.[9] 10위 삼성 0.3[10] 사실 절묘하게 07-08년에 상무에서 복무하는 바람에 둘 다 현장에서 함께하지는 못했다.[11] LG전 한정. 두산전에서는 4승 1패로 강세이다.[12] 라디오TBC와 대구 MBC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13] 아시안게임 출국을 위해 맞은 예방주사 때문에 어지럼증이 왔다고 한다. 넥센 코칭스태프도 최원태가 아겜을 갈 줄 확실히는 모르고 선발로 세웠을테니 본래 지난주에 발표하기로 되어 있었던 대체선수 발표를 이번주로 미룬 선동렬이 웬수.[14] 고종욱 대신에 수비강화로 들어왔으나 잡을 수 있는 공을 두번이나 놓친 김규민, 병살성 공을 괜히 건드려 김하성에게 토스한 김동준, 토스받고 급한 마음에 1루로 던졌다가 송구가 어긋나는 바람에 주자를 2루까지 보낸 김하성까지.[15] 보통 내색을 안하는 장감독마저 대놓고 손짓으로 교체 사인을 냈다.[16] 다만 이 부분에서는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는 것이, 김상수의 부상과 양현의 부진으로 박빙 상황에서 올릴 만 한 투수가 이보근과 오주원, 넓게 쳐봤자 이승호와 김동준이 다인 불펜진에서 김동준은 이미 거하게 털린 뒤였고, 이승호가 0.2이닝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김동준의 주자를 분식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에 7회에 이보근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 즉 7회에 이보근이 올라올 때 부터 이미 이보근이나 오주원이나 둘 중 한 명은 멀티이닝을 던져야 했을 운명이고, 임시 마무리인 오주원을 2이닝 던지게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이보근에게 멀티이닝을 맡기려다 이 사태가 난 것. 차라리 6회 최원태가 내려올 때 점수차가 컸으니 김동준보다는 윤영삼, 하영민 등이 올라왔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17] 라디오TBC와 대구 MBC를 통해 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