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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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변천사
2.1.1. 초기
2.1.2. 진공관 ~ 트랜지스터
2.1.3. 현재
2.2. 현재의 라디오
2.2.1. 스마트폰과 라디오
2.2.1.1. FM 라디오 수신 기능 비활성화로 인한 문제점
2.2.1.2. 3.5mm 오디오 단자 제거로 인한 FM 라디오 수신 기능 사용 제약 문제
2.2.2. 지금의 라디오 방송은 순수 아날로그 음일까?
2.2.3. 난청 지역 거주자가 라디오 구입 시 유의해야 할 점
3. 라디오 제조 산업
4. 라디오 수신기의 성능을 판단하는 기준
5. 비상용품으로서의 라디오
5.1. 추천 기종
5.1.1. 일반 건전지 전용 라디오
5.1.2. 비상 충전 기능 탑재 라디오
5.1.3. 기타
6. 라디오 방송국
6.1. 라디오 방송 주파수 대역
6.3. 해외
7. 라디오 프로그램
8. 등장 매체
9. 관련 제품
9.1. 제조사
10.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H500_51.jpg
제니스 트랜스오셔닉 H500 진공관식 단파 라디오[1]
라디오(Radio)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갖는다.

  • 라디오파(radio wave), 즉 전파 자체를 흔히 라디오라 부른다. 전파는 전자기파 스펙트럼에서 (가시광선적외선)보다 아래에 위치하는(즉 진동수가 낮고 파장이 긴) 전자기파다. 자세한 내용은 전파 문서로.
  • 이 라디오파를 이용한 통신 장비 중 단방향 통신, 즉 수신만 가능한 장비인 라디오 수신기(radio receiver)를 줄여서 라디오라 부른다.
  • 라디오파를 이용한 통신 장비 중 쌍방향 통신, 즉 송수신이 가능한 장비인 라디오 송수신기(radio transceiver)를 외국어로 라디오라 부르는 경우가 있으나(특히 군사 용어로), 우리말로는 항상 무전기라 부른다. 자세한 내용은 무전기 문서로.
  • 주로 오디오 형태로 만들어지는 방송 미디어를 뜻한다. 본 문서에서는 이에 대해 기술하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이 수록된 하위 문서도 있다. 문서 하단의 “라디오 프로그램” 항목으로.
  • 라디오 송수신기를 이용한 무선 통신도 라디오로 부른다. 예를 들어 민간 무선통신을 ‘아마추어 라디오’라 부른다.(아마추어 무선 문서로.)

영미권에서는 라디오라는 단어를 본래의 의미(즉 라디오파)로 많이 사용하므로 문맥을 잘 파악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무선조종을 뜻하는 RC는 Radio Control, 전파를 뜻하는 RF는 Radio Frequency, 5G 이동통신 기술인 NR은 New Radio의 약자이다.

라디오 방송/통신은 사용 주파수대에 따라서 장파방송(Long Wave) 중파방송(Medium Wave/AM 방송)·단파방송(Shortwave)·초단파방송(FM 방송)으로 분류되며, 각각의 전파 특징에 의해서 중파는 광역방송(廣域放送)에, 단파는 주로 해외방송에, 그리고 초단파는 가시거리방송(可視距離放送) 등에 사용되고 있다.

라디오 방송은 텔레비전보다 역사가 더 오래된 대중 방송 매체이다. 라디오에서도 텔레비전에서처럼 예능, 교양, 뉴스, 드라마를 하기도 하며, 라디오에도 아나운서가 있고 기자가 있고 라디오 배우(성우)가 있다. 방송 전파를 직접 수신하지 않아도 라디오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인터넷 라디오가 대표적인 예이다.[2] 라디오 방송은 다양한 시청각 매체가 고도로 발달된 오늘날에도 확고한 지지층을 거느리고 있으며(“애청자”라 부른다), 시각장애인이 이용하기에 최적인 방송 매체라는 장점도 갖고 있다.[3]


2. 역사[편집]


지금의 라디오 기술이 갖추어진 것은 1901년이다. 캐나다 출신 레지날드 페슨든(Reginald Fessenden, 1866~1932)이 1901년에 세계 최초로 라디오 전파에 목소리를 실어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라디오 발전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 해 12월 23일에 그는 메릴랜드 주의 콥 아일랜드에 위치한 자신의 기지국에서 오디오 사운드를 적재한 최초의 무선 통신을 진행하였다. 당시의 내용은 상대편에게 눈이 오고 있다면 전보를 쳐서 알려 달라는 것이었다.

이 일은 페슨든이 라디오 역사에 미친 영향력의 시작일 뿐이었다. 페슨든은 자신의 송신기를 더욱 개선시킨 후 매사추세츠에서 스코틀랜드까지 대서양을 횡단한 음성 송신에 최초로 성공하였으며 1906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최초의 라디오 방송을 시작하였다. 최초의 방송 내용은 가족끼리 모여 캐롤송을 부르는 것. 이 내용은 대부분 바다에 나가 있는 선원들이 들었다.

세계 최초의 상업적 라디오 방송은 1920년에 미국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미국에서 라디오는 1920년대 중후반에 대중화되었으며 TV가 보급되기 이전까지 전성기를 누렸다. 광란의 20년대 시기 많은 대중문화를 선도한 것 역시 라디오였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핀란드 전선에는 독특한 용도로도 사용되었는데, 소련군의 주파수를 이용한 원격 폭탄이 라디오 주파수에 반응하는 것을 이용, 핀란드군이 그 주파수가 자주 나오는 폴카 음악(Säkkijärven polkka, 사키예르벤 폴카)(...)을 라디오로 틀어대는 작전이 나왔다.왜 하필 폴카냐... 우스광스럽게 보였을진 몰라도 이렇게 라디오 주파수로 폭탄을 무력화하는 작전은 성공적이었다.[4]

이렇게 전성기를 달리던 라디오였으나, 1950년대 텔레비전이 보급되면서 청취율이 급속히 줄어들었다. 라디오가 잠시 사양길로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올 정도였다. 그러나 트랜지스터 라디오가 보급되고 차내에서 라디오 방송을 듣는 게 보편화되며 미국의 라디오는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고, 현재도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중요한 매체로 인식되고 있다. 다른 국가에서도 TV가 보급되었을 때 청취율이 줄어드는 위기를 맞다가 자동차가 보급될 때 라디오가 다시금 되살아나는 현상이 반복되었다. 한반도에서는 경성방송국1927년 2월 16일에 첫 라디오 방송을 개시하였다. 최초의 FM 방송은 1965년 6월 26일서울 FM 방송국이 개국하면서 실시되었다. 한반도에서 라디오의 보급 상황은 1927년 당시 275대(일본인이 소유한 1,165대 제외)에 불과했으나 1933년 3만 2천 대, 광복 당시에는 22만 8천 대에 이르렀으며, 1961년 말에는 100만 대를 돌파했다.

라디오가 완전히 대중화된 시기는 1960년대였고 이 시기에는 TV가 아직 사치품 취급받았기에 라디오가 대중매체였다. 참고로 라디오가 대중화된 이유는 박정희 정권이 프로파간다 매체로 라디오에 주목했기 때문이었다. 쿠데타로 집권해서 정통성이 취약했던 군부는 경제 성장에 올인하면서, 경제 발전의 성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해서 정권의 기반을 안정적으로 굳히려고 하였다. 그리고 여기에 선택된 게 일하면서도 들을 수 있고, 당시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농촌에도 손쉽게 보급할 수 있는 라디오였다. 영화가 아무리 대중매체의 제왕 자리를 차지했던 시절이었다지만 영화관은 대개 몇 달에 한두 번 가는 정도였고, 신문이나 공보물은 당시 교통 사정을 보면 비포장길이 많고 전기도 안 깔려서 밤에 함부로 지나다니기 어려운 곳도 많아 지방 곳곳까지 널리 배달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고 당시의 평균적인 교육 수준은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한 상태로 사회 생활을 했던 수준이라 글을 읽는데 곤란을 겪는 사람들이 많았다. 또한 텔레비전은 잘 사는 사람들이나 가질 수 있을 정도로 비쌌고 송출 지역도 제한적이라서 그나마 싸고 송출 지역도 넓은 라디오를 대신 보급했던 것이다. 물론 선전용으로 보급한 것이기 때문에 KBS 제1라디오만 들을 수 있었다.[5][6] 다만 이러한 정책이 회사 폐업까지 고려했던 금성사의 기사회생에는 큰 기여를 했고, 이에 보답하듯이 라디오를 보다 값싸게 팔면서 대량으로 팔아치우는 판매 전략을 썼기 때문에 라디오 청취율은 급속도로 증가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1970년대 들어 TV 보급이 차차 대중화되어 라디오 청취율이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라디오 위기론이 팽배해 있었고 황금 시간대 또한 오전~낮 시간대로 고정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 중후반 들어 자동차의 보급이 급속히 이루어지면서 라디오는 자동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대량의 청취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 또 TV는 보통 안방이나 거실에 1대만 장만해 놓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어른들 차지에 공부 압박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평상시에 마음 놓고 보기도 어려운 데 비해 라디오는 카세트 테이프와 2000년대 이후 MP3의 기능과 함께 학생들에게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면서 청소년들 사이에 별이 빛나는 밤에로 대표되는 라디오 붐이 일었다.휴일날 들으면서 빵빵 터지는 컬투쇼는 덤이다! 자동차의 경우 DMB의 방송이 시작되면서 경쟁하기도 했으나 교통사고 문제로 차내 DMB 시청이 금지되면서 다시 독점 매체가 되었고, 여기에 2000년대 이후 소비 패턴 재편의 주역인 편의점 역시 주로 음성 위주 컨텐츠를 제공하면서 일반 음악 스트리밍 아니면 라디오로 양분되고 있다.


2.1. 변천사[편집]


라디오 수신기의 역사는 전자 기기의 역사라고 봐도 무방하다. 극초기 저마늄 광석 결정을 이용한 원시적인 물건부터 진공관, 트랜지스터, 집적회로, DSPSDR까지 그 발전상은 완벽하게 일치한다.


2.1.1. 초기[편집]


파일:external/www.wired.com/fox3.jpg
진공관 이전 시대에는 저마늄 광석 결정을 써서 검파를 하는 저마늄 라디오, 혹은 광석 라디오라고 불리던 것을 사용했다. 수신된 전파의 에너지만으로 이어폰을 울려 수신이 이루어지는 원리인데, 증폭 작용을 하는 부품이 전혀 없으므로 트랜지스터는 커녕 진공관도 소형화/대중화되기 전 시대에도 주머니에 들어가는 작은 휴대용 라디오가 존재할 수 있었다. 다만 주파수를 거르는 바리콘 부품 자체가 철판 뭉텅이 그 자체라서 무게는 살짝 무거웠지만. 이 물건은 이후 극한 상황에서 많이 활용됐다.[7]

다이오드와 저항, 안테나 선만으로 FM 라디오를 만들어 들을 수 있다. 막상 만들어 보면 소리가 굉장히 작다. 주파수 튜닝은 안테나의 길이를 조절함으로써 할 수 있긴 한데 위 영상의 회로는 제대로 된 광석 라디오가 아니고, 폴리바리콘이 들어간 이런 구조의 회로는 감도도 좋은 데다가 주파수 튜닝도 간편하다. 10km 안의 송신소를 잡을 수 있다.

라디오에 필요한 수준의 반도체 부품들 가격이 미친 듯이 저렴해진 덕택에 라디오가 어지간한 후진국 소득 수준으로도 그럭저럭 구할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어 발에 치일 정도로 흔해진 데다가, 이런 광석 라디오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부품인 저전력에서도 동작하는 광석 이어폰(a.k.a. 크리스탈 이어폰)들의 생산이 많이 줄어 비싸고 구하기도 힘들어진 현대에는[8] 이런 광석 라디오는 사실상 애호가들의 장난감이 된 지 오래다. 다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소형 전기제품에 쓰는 변압기를 달아서 임피던스가 낮은 보통의 이어폰으로도 들을 수 있는 방식을 찾아냈는데, 이런 과정을 '임피던스 매칭'이라고 한다.

심지어 깡통구리 철사로 만든 적정 기술을 쓴 것도 있었다. #


2.1.2. 진공관 ~ 트랜지스터[편집]


  • 진공관 개발 이후
파일:external/jalbum.com/c9dcb5d883c9828743dd935d7be722f4.jpg
진공관 라디오 내부
다만 이 작은 크기는 이후 진공관이 개발되면서 부품 특성상 거의 가구 수준으로 비약적으로 커지고 전력을 요구하게 되는데 더불어 기존의 혼자만 라디오를 듣는 시절에서 스피커를 통해 여러 사람이 듣는 게 가능한 시대로 넘어가게 되었다. 이 시대의 진공관 라디오에 대한 인식은 현대의 텔레비전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이후 트랜지스터가 개발되면서 다시 그 덩치는 작아지지만...

초창기의 라디오는 스트레이트 방식이었으나 방송국 출력이 증강되고 방송국이 늘어나자 혼변조가 심해져 슈퍼헤테로다인 방식이 등장하게 된다. 이 슈퍼헤테로다인 방식은 현재의 라디오 수신기에도 쓰이는 방식이다.

트랜지스터의 등장으로 라디오의 덩치가 대폭 작아졌으며, 진공관과 비교가 되지 않게 소모 전력이 줄어들어 건전지만으로도 라디오의 전력 공급이 가능해졌다. 이는 곧 휴대용 라디오의 대중화로 이어졌으며, 1950년대 중반에는 소니 TFM-151 같은 트랜지스터 라디오 제품들이 전 세계로 수출되며 휴대용 트랜지스터 라디오의 황금기가 시작되었다. 50년대 중반~70년대 말까지 “트랜지스터”라 하면 라디오를 뜻하는 것일 정도로 휴대용 라디오의 인기는 높았으며, 젊은이들이 향유하는 대중음악 등의 대중문화는 라디오 방송을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2.1.3. 현재[편집]


IC가 등장하면서 매우 복잡했던 복조회로를 칩 하나로 만들 수 있었다. 종전의 휴대용 트랜지스터 라디오는 아무리 작아도 노트(공책) 정도의 크기를 갖고 있었지만, IC 라디오는 손바닥만 한 크기로 주머니 안에 휴대가 가능했으며 전력 소모도 낮아 9V 배터리 하나로 며칠씩 사용이 가능했다. 유일한 약점은 탑재된 스피커가 초소형이라 소리가 작고 음질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점. 때문에 IC 라디오 전용 청취 장치인 모노럴 이어폰(한쪽 귀에만 꽂는 이어폰)이 널리 보급되게 되며, 주변 사람을 신경 쓰지 않고 혼자 라디오 방송을 청취할 수 있게 되자 휴대용 라디오의 활용 범위와 보급률은 더욱 증가하였다. 이는 1980년대 휴대용 음악 플레이어인 워크맨의 탄생으로 이어지게 된다.

  • DSP 방식 수신

  • 초소형 휴대용 수신칩 개발
아이팟 같은 초소형 음향기기에 라디오 기능이 포함되게 된다.
  • 디지털 라디오 방송

  • 컴퓨터의 발전에 힘입어 소프트웨어로 신호를 처리하는 Software-defined Radio, SDR 기반 라디오 수신기가 등장하였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인 Gqrx(GNU Radio 기반)이 그 예. 인터페이스 현재로서는 컴퓨터 내장 수신기 등에서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앞으로 사용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2.2. 현재의 라디오[편집]


그즈음[9]

제프리와 나는 고장난 낡은 라디오를 분해해서 안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게 되니 고칠 수도 있었다. 말라위를 비롯한 아프리카 대부분 지역에는 텔레비전을 사용할 만한 전기가 없기 때문에 라디오가 마을과 바깥세상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였다. 그러니 어디를 가든, 깊은 숲이든 도시 한복판이든 사람들이 소형 라디오를 들고 다니며 듣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블랜타이어에 있는 제2라디오 방송을 통해 말라위의 레게 음악에서 미국식 리듬 앤 블루스, 치체와어 가스펠 합창, 릴롱궤 교회의 설교까지 모든 걸 들을 수 있었다.

〈바람을 길들인 풍차 소년〉 윌리엄 캄쾀바-브라이언 밀러 저, 서해문집 출판부. p.63에서 인용.

현대의 라디오 방송은 텔레비전, 인터넷, 스마트폰 등에 밀리면서 위상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효용성을 이유로 라디오 송출국 수를 줄이거나 방송국을 폐국하기도 했다.[10] 그래도 라디오 방송은 대규모 재난 시(대지진, 전쟁뿐만 아니라 KT 아현지사 화재 사고와 같은 광역 통신대란 포함)의 비상방송이나 교통방송 같은 특수 분야에서 계속 수요가 있다.

또, 기술과 자본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에서는 여전히 유용한 정보 획득 수단이다. 전기 공사 비용까지 개인이 내야 하거나, 여건상 공사 자체를 엄두도 못 내거나, 전기 요금조차 부담스러운 지역이 아직 흔하다. 별도의 통신비와 설비 등 보다 갖춰야 하는 것이 많은 인터넷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시장에 나가면 중국산 건전지와 라디오는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개인이 하나씩 갖고 다니며 듣거나, 상점과 쉼터 등에서 삼삼오오 모여 귀를 기울이는 게 21세기에도 현재진행형이다. 이를 노리고 모병 광고를 송출하는 ISIL의 해적방송도 있었다. 2015년 기사

해당 국가들은 국내 뉴스뿐만 아니라 국제 정보까지 다양한 정보가 라디오로 전파된다. 아프가니스탄의 재무부 장관과 카불대 총장을 거친 아슈라프 가니는 2005년 촬영한 TED 강의에서 "아프간 남성의 91%, 여성의 86%가 하루에 라디오 채널 세 개 이상을 듣는데 그들에게 세계(의 이슈)가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그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버려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훗날 아프간의 대통령이 되는 그는 2021년 탈레반이 전국을 장악하자 그 국민들을 버리고 도주해 버렸지만.

돈 문제만이 아니라 높은 문맹률 문제도 걸린다. 활자 매체나 인터넷은 필연적으로 글자를 사용해야 하지만 라디오는 문맹이어도 들을 수 있다. 적절한 교재와 라디오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문맹률을 낮추려는 캠페인도 있을 정도.

2020년 코로나 19가 번지자 그 역할이 다시 한 번 주목받기도 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아폴리네르 치바카 치콩고 신부는 “사회 거리 유지와 격리가 의무화된 현재, 라디오는 많은 사람들의 삶에 필수적인 도구가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학교도 전부 문을 닫아버려서 하루 2시간씩 라디오 방송 수업을 진행한다고.

심지어 문명의 최첨단을 달린다는 선진국에서도 라디오가 제일 싸고 쉽게 뉴스와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수단이긴 마찬가지다.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다이소에서 5천 원이면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저렴해졌으며, 휴대폰이나 MP3 같은 휴대 기기에도 보통 기본 탑재되어 있는 경우가 흔하다. 라디오+건전지 가격만 따지면, 통신비를 전혀 들이지 않고 이 가격에 방송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은 아직까지 다른 어떤 매체도 따라잡지 못하였다. 심지어 가장 고전적인 미디어인 신문만 해도 매월 구독비를 내고 보려면 라디오보다 훨씬 비싸다.

값이 싸고 대부분의 매체를 접할 수 있는 물건이 발명되지 않는 한 라디오는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유지될 것이다.

VHS, 카세트테이프 등과 같은 아날로그 매체들이 거의 멸종된 2010년대에도 아날로그 라디오가 여전히 생명력을 발휘하는 것도 라디오만의 매체 특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른 매체에게는 불가능한 라디오만의 장점이라면 감상 중에 다른 행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운전하면서 듣고, 집안일 하면서 듣고, 일하면서 듣고. 평범하게 일상을 보내면서 곁들일 수 있다는 점은 TV나 인터넷에게는 불가능한 장점이다.

1960년대 이후로는 라디오 가격이 많이 낮아졌고 기술 또한 누구라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정말 기초적인 수준이 되었다. 그리고 라디오 크기도 점점 작아져 MP3에 들어가는 작은 칩셋까지 나왔다. 게다가 중국산 제품이 대량으로 나오면서 만 원 이하인 라디오도 많다. 라디오를 잘 만들기로 유명한 회사는 아주 많으나, 과거에는 트랜지스터 라디오의 보급에 불을 지핀 회사이기도 한 일본의 소니, 파나소닉 등이 유명했다. 2000년대 이후로는 TECSUN을 비롯한 중국 기업 제품들이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예전에는 라디오 수신기는 전자계산기와 함께 최첨단 기술의 상징이었으나, 지금은 기초적인 기술 수준의 전자제품으로 취급받고 있다. 무선통신이 매우 발달한 현재에는 디지털 라디오조차 높은 수준의 기술로 취급되지 않는다. 그만큼 가청영역대의 음향 신호 전송의 난이도가 낮아졌다는 의미이다.[11]

초창기 라디오 방송은 중파 대역을 이용하였으며 지금의 AM 방송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후 국제 방송용으로 단파 대역을 이용하기 시작하였으며, 초단파 대역의 고음질 FM 방송도 개시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유럽, 미국 등의 서구권 국가를 중심으로 DRM, DAB 등의 디지털 라디오 방송이 점차 실시되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는 Sirius XM 위성 라디오 방송도 차량을 중심으로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기존 라디오 방송이 인터넷으로 진출하는 경우도 많다. 웬만한 라디오 방송국은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이 스트리밍 서비스 URL만 알면 웹 브라우저나 스트리밍이 되는 미디어 플레이어 같은 프로그램에서 실시간으로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도 라디오는 데이터 통신망을 이용한 스트리밍 방식으로 지원되고, 관련 어플이 많이 나와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들어가 보면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 소프트웨어가 판매되고 있다.[12] 아예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로만 송출하는 라디오와 유사한 음성 방송도 있을 정도다. 대표적인 것이 팟캐스트.

파일:attachment/라디오/hyodo-radio.jpg
2012년경부터 인기리에 판매되기 시작한 속칭 효도용 라디오. SD카드를 통한 MP3 파일 재생 기능을 지원한다.

라디오는 2012년 12월 31일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 종료로 인해 사실상 유일하게 남은 아날로그 음향/영상 매체다. VHS/카세트테이프는 이미 멸종되었다.

일본에 자주 놀러 가거나 아예 일본에 장기 체류할 생각이 아닌 이상 일본 회사들의 라디오 수신기를 구입한다면 일본 내수 모델보다는 수출용 모델을 택하는 편이 좋다.[13]

2020년대 현재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많은 수요를 차지하고 있는 언론 매체이다. 자동차에서는 TV 같은 디스플레이를 시청할 경우 사고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불법으로 적발될 수 있는 데다 DMB 등의 영상 기능은 주행 시 정지되도록 설정되어 있어 운전하면서 듣는 경우가 제일 많고[14], 차량 운송, 연구소, 화실, 공장, 기타 작업장같이 손과 눈은 일을 해야 하지만 비교적 귀는 자유로운 직종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차량 이동이 아니더라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기 때문에 청취자 증가에 일조하고 있다. 또한 난청 지역이 적은 특성을 지닌 AM 방송의 경우는 저음질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등산객 등에게 수요가 있고, 재난 상황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여전히 수요가 있는 편.

라디오는 매체의 특성상 생방송이 대부분인데[15], 교통 정보나 뉴스 등 실시간 정보를 얻기에 용이하고,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청취자들이 DJ와 소통한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인터넷 방송의 원조로 불리며 예전에 유명한 별밤만큼은 아니더라도 많은 청취자를 가진 라디오 방송도 적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대기업들은 라디오 광고를 발주하고 있고[16], 유명 연예인들이 DJ를 맡고 게스트로 출연하는 방송이 많다. 또한 매체의 특성상 시각적 요소 없이 청각적 요소만으로 광고를 어필하여야 하기 때문에, 중독성 있는 광고 음악들이 각축을 벌이는 장이기도 하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오로나민C 등의 라디오 CM송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라디오 방송은 TV와 달리 황금시간대가 아침~낮 시간대이며 방송국들도 이 시간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편이다. 특히 아침 시간대는 일반적인 라디오 방송들과 시사 방송들의 경쟁이 꽤나 심한 편. 청취율 조사 기간이면 값비싼 상품들이 막 날아다닌다. 현재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에는 김영철의 파워FM (이른바 '철파엠', 연예)이 청취율이 높은 편[17][18]이며, 오후에는 박명수의 라디오쇼, 두시탈출 컬투쇼에 소개된 내용들이 방송되는 편.

한편 오후 2시대에는 두시탈출 컬투쇼가 2007년부터 압도적인 청취율 1위를 차지하고 있었는데[19], 타 방송국들은 이 시간대를 차지하려 애를 많이 썼고 특히 개그맨들을 투입한 코믹한 방송을 많이 내세웠었으나 컬투에 미치지 못했고, 결국 최근 추세는 컬투쇼의 약한 부분[20]을 파고들어 독자적인 색깔을 가진 방송들을 하는 편. 2018년 이후부터는 시사프로그램의 강세를 반영하는 듯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종합청취율 1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뉴공의 지상파 종영 이후로는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이 종합청취율 1위를 이어받았다.

퇴근 시간대의 인지율과 청취율은 시사프로그램을 제외한다면 단연코 전 연령을 아울러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압권. 30년 넘게 이어져 온 프로그램다운 위상이다.지역방송 하려다 전주MBC가 크게 데인 적도.. [21][22]


2.2.1. 스마트폰과 라디오[편집]


스마트폰 이전의 피처폰에 FM 라디오 수신 기능이 있는 기종이 있었고 MP3, PMP에는 기본 FM 라디오 기능이 포함된 모델이 대부분이었으나,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한동안은 외산폰이 아닌 이상 보기 힘든 기능이었다. 당시 핸드폰은 라디오 대신 DMB를 기본으로 넣어주었기 때문에 라디오를 듣고 싶으면 채널 수가 적은 DMB 라디오[23]를 이용해야 했다.[24] 외산폰을 구입했다면 라디오 소프트웨어가 기본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모든 폰에 라디오를 넣는 회사는 대표적으로 소니가 있다. 또한 중국산 폰도 대부분 FM 라디오가 기본 사양이다.

FM 라디오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원가절감을 위해 이어폰이 라디오 안테나 역할을 해주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이어폰을 꽂아야 라디오를 들을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의 스마트폰 라디오는 보통 음성 출력부를 스피커로 할 것인지, 이어폰으로 할 것인지 선택 가능하도록 된 경우가 많다.[25] 라디오 기능에 신경 쓴 스마트폰 중에는 아예 FM 라디오 안테나를 스마트폰에 내장하여 이어폰을 꽂지 않고 라디오를 들을 수 있게끔 한 제품도 있다. 예시

삼성 기종의 경우 안드로이드 12부터 일부 플래그십 모델에서 라디오 앱 내 녹음 기능을 빼 버렸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화면 녹화 기능을 이용해야 한다. 다만 A 시리즈 모델들의 경우, 여전히 라디오 앱 내 녹음 기능 사용이 가능하다. #1, #2, #3

일부 기종은 화면이 꺼지면 감도가 좋아진다.

대한민국의 주요 라디오 방송국들은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인터넷 데이터 통신으로 라디오를 서비스하고 있다. KBS의 KONG, MBC의 MBC mini, SBS의 GoRealRa, CBS의 레인보우#CBS, TBN 한국교통방송의 TBN통이 있다. 실제 라디오 방송보다는 몇십 초가량 느리며 교통 정보나 생활 정보 시간에 자체 광고를 한다. 서버 운영비는 여기서 충당하는 듯. TBN 한국교통방송의 TBN통 같은 경우는 최근 스마트폰 FM 라디오와 연동해서 라디오 주파수를 통해 청취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라디오 기능이 추가되었다. 지역이 바뀌면 주파수를 자동으로 변경해 주는 기능도 있다. 데이터 소모 및 앱으로 듣는 라디오의 고질적인 단점인 수십 초의 딜레이를 잡게 해준 기능이다. 강원교통방송이 중계소도 많고 중계소의 주파수도 제각각이고 해서 개발된 듯한 기능이다.[26]

이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방송은 라디오 전파를 수신하기 어려운 환경의 이용자들에게 많은 환영[27]을 받고 있으며, 텔레비전 방송과 달리 이런 종류의 인터넷 방송 서비스가 청취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28] 사실상 라디오 방송국에서는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고, 보이는 라디오 서비스와 무료로 사연 접수 등이 가능하다는 걸 모든 라디오 방송에서 빼놓지 않고 이야기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애플리케이션들은 서울 본사의 방송만을 재생하기 때문에 지역방송국 입장에서는 손해인데 반대로 그게 좋다는 청취자들이 있기도 하다.

한편, 대부분의 방송사들은 라디오 다시 듣기 서비스를 팟캐스트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여기에 자체적으로 따로 광고를 넣기도 한다. 인기 방송 프로그램 같은 경우 여타 팟캐스트 방송들의 순위까지 위협할 정도.

하지만 방송국들 입장에선 재난 방송이나 기타 이유로 여전히 FM 라디오 수신이 가능한 스마트폰이 필요하다는 입장인지 가끔 캠페인 등에서 이 건에 대해 언급하기도 한다. 탑재를 안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원가절감설이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스마트폰으로 라디오 듣는 사람이 적다고 생각해서 라디오 부품을 안 넣는다는 의견이다. 혹은 통신사가 데이터 통신비를 챙기기 위해 탑재하지 못하게 막았다는 주장도 있으나, 아직 충분한 근거는 없다.

하지만 2017년 포항 지진의 여파 때문인지 2018년 출시하는 삼성전자, LG전자 스마트폰에도 탑재하기 시작했다.[29] 그리고 반대로 2019년부터 DMB가 휴대폰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30] 당신의 DMB 라디오로 대체되었다


2.2.1.1. FM 라디오 수신 기능 비활성화로 인한 문제점[편집]

대부분 스마트폰에 라디오 수신칩이 탑재되어 있지만 정작 아이폰 등 제품에는 수신 기능이 비활성화되어 있다. FM 라디오 수신 기능은 라디오 스트리밍과 달리 데이터 부담이 없으며 스트리밍 대비 3~7배나 배터리를 오래 쓸 수 있고 재난 발생 시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매체로 라디오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FM 수신칩이 있어도 비활성화되어 있는 상태이다.[31] 비활성화로 인한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 인터넷 라디오를 2시간씩 듣는다면 한 달이면 약 3기가바이트(GB)가 소모되며 이 정도 데이터를 쓰려면 최소 4만 원대의 요금제[32]를 써야 한다. Olleh 에그를 사용한다면 데이터 충전을 해야하는 건 덤. 안심옵션으론 청취는 가능하나 QoS로 인해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다른 작업을 동시에 하기는 어렵다. 거기에 수십 초의 딜레이는 덤!

  • 이통사의 데이터망은 재난에 의해 파손되거나 침수될 가능성이 크고 재난 상황에서 트래픽 폭주로 인해 제 기능을 못할 수 있다. 이에 비해 FM 라디오는 대부분의 전송 과정이 무선 통신에 의존하고 있어 신뢰성이 비교적 높은 데다 커버리지 역시 넓으며 단방향 통신 특성상 이용자 수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재난 상황 시 사용하기에 더욱 유리하다.

참고로 수신 기능이 비활성화된 상태에서 강제로 활성화하려면 루팅 후[33]Spirit FM을 설치해야 하지만 루팅 방법을 모르거나 FM 수신칩이 없는 경우 RTL-SDR[34] 또는 뮤트캐스트 동글을 구입해야 하는 이중 부담이 생긴다. 현재 대한민국은 아직 북한과 전쟁 중인 휴전국인 상태이기에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개선이 더욱 필요하다.[35]

DMB 외장킷과 마찬가지로 외장 장비가 있다. 정식 액세서리이거나 제조사에 라이선스 받는 서드파티 같은 건 아니다.

안드로이드 시스템도 OS버전이 맞다고 호환이 80%까지 보장되는 건 아닌 듯하지만, 유명 브랜드, 내지는 저가 브랜드라도 정~말 이상한 특정 모델, 넥서스로 나온 것 중에 별종 중 별종만 아니라면 대부분은 된다. 관련 카페 혹은 인터넷 검색으로 (여기까지 가면 한국어 자료는 적을 것이다) 찾아서 조치를 취하거나 메이저 모델이 되는지 안 되는지 견적은 나올 듯하다.

아이폰 아이패드는 iOS 5, 6극 초기 빌드만 되는 것이 재고 처리로 비양심으로 파는 듯한 상품도 보이곤 한다(도킹 방식은 100에 가깝다). 와이파이로 뿌리는, 전용 앱 설치 방식도 32비트 OS기기에서 버전이 어디까지 지원되는지 모른다. 역으로 라디오 외장 킷이 안드로이드 DMB 킷보다 호환 사정이 나은 듯하다.

뭐 4인치대 폰을 고집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조그만 라디오나 겸용 MP3 휴대도 나쁘진 않다. 전용 기기가 성능이나, 멀티 운용이나, 전원 관리에서도 유리하긴 하니깐...

갤럭시 S9 시리즈부터 FM 라디오가 탑재되었으며 갤럭시 S10시리즈까지 3.5mm 이어폰 단자로 사용할 수 있다. LG의 경우 2017년 기종은 LG Q6 한정으로 FM 라디오가 탑재되었고, 2018년 2월 기준으로 LG X4+ 모델에서 FM 라디오를 사용할 수 있다.


2.2.1.2. 3.5mm 오디오 단자 제거로 인한 FM 라디오 수신 기능 사용 제약 문제[편집]

스마트폰의 상징과도 같던 3.5mm 오디오 단자가 2016년 iPhone 7을 시작으로 차츰 사라지는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삼성 역시 2019년 발매된 갤럭시 노트10부터 3.5mm 이어폰 단자를 제거하였는데, 이때 FM 라디오를 청취하려면 안테나 역할을 하는 번들 USB C타입 이어폰을 사용해야 FM 라디오를 사용할 수 있다. 이 변화에 따라 수신 모듈 자체를 본체에서 번들 이어폰으로 통째로 옮겨놓은지라 동봉된 이어폰이 아닌 Type-C to 3.5mm 컨버터나 사제 Type-C 이어폰을 꽂으면 라디오를 들을 수 없게 되었는데, 그마저도 인식이 원활치 않다는 사용자의 불만이 있다. (링크) 갤럭시 노트10/논란 및 문제점 문서로.

그나마 2020년도 기종까진 C타입 이어폰을 기본으로 제공하였기에 제조사의 면책거리라도 있었으나, 갤럭시 S21 시리즈부터는 이 이어폰마저도 기본 구성품에서 제외되어 FM 라디오 기능을 사용하려면 추가적인 비용 지출이 필수가 되었다. 게다가 3.5mm 단자가 있음에도 FM 라디오는 Type-C 이어폰을 사용해야만 수신이 가능한 갤럭시 A52s 5G와 같은 기종까지 생겼다. 재난 상황을 대비하여 정부의 지침이나 뉴스를 들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하는데 결국 별도로 FM 라디오 안테나 역할을 하는 C타입 이어폰을 구매하여 사용하지 않으면 꼼짝없이 무용지물로 전락하는 셈이다.


2.2.2. 지금의 라디오 방송은 순수 아날로그 음일까?[편집]


2000년대 이후 전부 오디오 파일로 만들어 컴퓨터로 재생하는 시스템으로 운용하고 있다.[36] 게다가 방송국에서 음향을 제작할 때 사용하는 믹싱 콘솔 및 이펙터 프로세서도 전부 디지털식이다.

스튜디오 장비뿐만 아니라 송출 장비도 상당히 디지털화되어 있다. 송신소~방송국 간 전용회선망(STL)은 대부분의 방송국에서[37] MPEG나 256k급 aptX 포맷으로 인코딩하여 전송한다. AM 라디오 방송(중파방송)도 마찬가지인데, AM 송신소로 보내는 전용회선망이 PCM을 사용하기 때문. 또한 방송 송출 장비도 대부분 DSP 기반의 송신기를 사용한다.

따라서 요즘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FM 라디오 방송음은, 생방송이라 할지라도 예전처럼 순수 아날로그 음이 결코 아니다.

과거에 장비가 디지털화되기 전에는 스튜디오에서 LP나 CD 정품 음반, 아날로그 오픈릴 테이프로 재생된 음을 스튜디오의 아날로그 믹서를 거쳐 FM 방식 UHF 대역의 전용 무선망을 통해 송신소로 전송하고, 청취자들은 송신소에서 송출된 순수 아날로그 음을 청취했다.[38]

현재로서는 회선망을 다시 아날로그 방식으로 돌려놓을 수 없다. 비용상의 문제[39]도 크지만, 디지털 중계에 주로 사용되는 코덱의 음질이 아날로그 중계에 사용되는 FM이나 AM 방식의 음질보다 좋기 때문에 다시 아날로그 중계로 돌아간다고 해도 음질이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지지는 않기 때문이다.[40] 디지털 기술이 고도로 발전한 현재로서는 아날로그로 되돌아가느니 차라리 디지털 전용회선망의 전송률을 높이거나, 비압축 내지는 무손실 압축 방식으로 개선하는 편이 훨씬 나을 것이다.

어쨌거나 현재의 라디오 방송은 전파 매체만 아날로그(AM, FM)이지, 제작, 송출 과정에서는 사실상 거의 디지털화된 매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DSP 수신기가 일반화된 지금은 수신기 쪽도 디지털화(정확히는 아날로그 전파 신호를 디지털적으로 내부 처리)되었다고 봐야 한다.


2.2.3. 난청 지역 거주자가 라디오 구입 시 유의해야 할 점[편집]


산간 지역이나 수도권 중 일부 난청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중 일부는 "비싼 라디오를 사면 비싼 값만큼 더 잘 잡히겠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며, 기대보다 라디오의 수신 성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서 괜히 비싼 돈 주고 샀다는 내용의 오픈마켓 리뷰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사실 휴대용 라디오는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수신 성능은 특별히 차이가 나지 않는다. 또한 5만 원 넘어가는 메이커 상표의 라디오는 2만 원대의 가성비가 좋은 메이커 라디오보다 특별히 수신 성능이 값을 더 준 만큼 좋은 것도 아니다. 수신 성능보다는 소형화나 기능 추가 등으로 비싸지는 구조이기 때문.

2만 원대 라디오로도 잘 잡히지 않으면 이것보다 몇 배나 더 비싼 휴대용 라디오로도 잘 안 잡힌다. 예를 들면, 2만 원짜리 라디오로도 잘 안 잡히는 지역이라면 15만 원 넘는 명함 사이즈 라디오인 SRF-T615나 ICF-SW22 같은 단파라디오(은근히 일반라디오처럼 쓰는 경우도 적지 않다)로도 잘 안 잡힌다. 즉, 수신 성능 향상에 대하여 괜한 기대로 굳이 성능 좋은 싸구려 라디오를 갖고 있는데도 비싼(그리고 가성비가 떨어지는) 라디오를 살 필요가 전혀 없다는 말.

자신이 사는 지역이 FM 난청 지역인지 확인하려면 우선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괜찮다고 평가받는 라디오 기종으로 시험해 보자.(파나소닉 RF-P50D, 산진 SR-35, 롯데 핑키-13 등 + 이어폰 전용 기종까지 포함하자면 산진 DT-120, DT-160) 이것으로도 잘 안 잡힌다면 카 오디오가 아닌 이상 다른 비싼 포터블 라디오로도 수신 상태가 만족할 만큼 개선되지 않는다.

AM 방송 수신 상태에 관해서는 중파방송에 언급된 추천 기종 목록으로.

단파 수신 기능까지 원한다면 TECSUN PL-380이나 PL-310ET를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아무튼 위 기종으로도 잘 잡히지 않는다면 수신기보다는 전파 수신 환경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탁상용 CD 플레이어로 수신하는 경우 안테나를 전파가 잡히는 벽 주변에다가 갖다 대면 어느 정도 잡힌다.[41] 근데 이렇게 해서 잡히면 음영 지역일 수 있으니 창가와 가깝고 높은 곳에 올려두면 된다.


3. 라디오 제조 산업[편집]


기술이 좋아진 지금에서는 제조하기 매우 간단한 제품으로 취급받기도 하지만, 수십 년 전에는 최첨단 제품이었다. TV가 널리 보급되기 이전에는 라디오가 귀하게 취급되었고, 따라서 초창기의 라디오들은 고급 가구처럼 정성스레 디자인되어 제작되었고, 재질도 원목 소재라 소리도 좋아서 60~90년 지난 지금 들어도 소리가 들을 만하다. 골동품 라디오 수집가들이 아직도 많은 걸 보면… 목제 빈티지 라디오까지는 아니더라도 플라스틱제 휴대용 라디오만 하더라도 2010년대에 제작되는 제품들보다는 80~90년대에 제작된 것들이 기풍이나 음질 면에서 더 뛰어난 경우가 많다.

지금와서 소위 빈티지 라디오라 불리우는 이러한 라디오들은 1950년 이후 일본에서 저가 플라스틱 라디오를 마구 찍어냄에 따라 시장에서 퇴출되었고 더 이상 라디오는 이제 집안의 재산 목록에 이름을 못 끼워넣게 되었다 카더라… 이렇게 과거에는 미국의 제니스, 영국의 로버츠, 독일의 그룬디히, 텔레풍켄, 네덜란드의 필립스[42] 등이 라디오 제조 업체로 유명했으며 1970년대 이후에는 일본의 소니, 파나소닉과 같은 일본 기업들이 유명했다. 현재는 대만의 산진이나 중국의 TECSUN 같은 회사들이 유명하다. 상술했듯 초창기에는 최첨단 제품으로 인식되기도 하였기 때문에 당대 이름을 떨치던 통신 장비 제조사 대부분이 한 번쯤은 라디오 제조 산업을 영위했던 적이 있다.

최초의 국산 라디오는 1959년 금성사(지금의 LG전자)의 A-501 모델이며 70년대에는 삼성 등과 함께 전 세계에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수출하기도 하였다.




라디오 자체가 저부가가치 산업이기 때문에 현재 국제적으로 라디오의 개발 생산은 대부분 중국이나 대만 같은 중진국 회사들이 주류이며 한국도 대기업 차원에서 라디오를 제작한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중소기업들[43]이 중국에서 수입한 부품[44]을 한국에서 조립하는 정도로만 만들고 있다. 옛날에도 한국의 전자 기업들은 라디오보다는 본격적인 TV 개발에 집중했다. 한국 전자 기업들이 한창 수출 품목 개발에 열을 올렸을 때에는 중국, 인도 등 개도국에서도 라디오 제조가 보편화되어 라디오의 가격이 많이 내려갔기에 라디오 시장의 매력이 사라지고 있었고 또한 가격이 훨씬 비싼 TV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보급되어 가던 시기였던지라 TV에 집중하는 것이 더 유리했어서 초창기 기술과 자금력이 열악했던 한국의 전자 업체에서는 라디오 국산화가 완료된 이후로는 라디오 연구 개발을 하지 않고 TV 개발에 주력했다. 대흥전자는 용인[45]에 있는 공장에서 초소형 기종 및 기타 몇몇 기종을 생산했으며 나머지 저가형 위주 기종은 중국 OEM으로 나왔다가 결국 2018년 4월에 폐업. 태창전자는 서울 중랑구에 있는 공장에서 여러 기종을 생산하며, 단파라디오 2기종도 생산했다. 태창전자는 자체 홈페이지는 폐쇄되었으나 폐업은 되진 않은 상태였지만 2019년 현재는 어떤지 확인 필요. 현재는 사실상 국산 라디오는 생산되지 않는 상황.

일본 기업 중에서는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산요전기(파나소닉 계열사로 편입) 등이 지금도 라디오를 만들고 있으며, 이중에 터줏대감은 소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소니는 소니/라디오 항목에 서술된 것처럼 2000년대 초반까지는 거의 모든 중국제 라디오의 수신칩 지분 대부분을 차지했을 만큼 우위를 차지했다. 현재에도 일본 회사 중에서는 성능에서 소니가 가장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파나소닉 라디오는 소니 라디오보다 내구성은 약간 더 낫지만 성능은 그만큼 달린다는 특징이 있다. 도시바와 산요는 그보다 더 달린다. 소니는 자신들이 라디오를 만드는 것은 아니고 토와다오디오[46]라는 하청업체에서 OEM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파나소닉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현지 직영 공장에서 라디오를 생산한다. 도시바도 파나소닉과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 직영 공장에서 생산했다가 중국 생산으로 전환한 모양.

2010년대 이후에는 대만과 중국 회사들이 라디오 제조의 주요 국가이다. 특히 대만의 산진과 중국의 TECSUN 등이 유명하며 훌륭한 성능으로 일반 라디오 시장뿐만 아니라 고급형 라디오 시장도 장악해가고 있다.

유럽에도 아직 다양한 메이커가 라디오를 만들고 있으며, 유럽 시장 상황에 따라 DAB+ 등을 지원하는 거의 간단한 스마트 스피커에 가까운 물건도 많다. 테크니셋(TechniSat), 필립스, JBL, 블라우풍트, 그룬디히(Grundig), Hama, Pure, Pinell 등이 있다.

잊기 쉬운 것이, 아직도 수많은 라디오가 만들어지고 팔리는 곳이 있다. 바로 자동차 제조업. 자동차에는 아직도 AM-FM 라디오가 기본으로 장착되기 때문에, 자동차 대수만큼의 라디오가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 차량 오디오 제작사가 라디오도 자체 제작하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대개는 알파인, 파이오니아, 클라리온, JVC/켄우드, 블라우풍트[47], JBL, BOSE, 하만, 소니, 파나소닉 등의 회사들이 OEM 방식으로 납품한다. 차량 제작사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불량이 나는 것을 막기 위해 원가절감을 포기하고서라도 유명 제품을 사용하거나 전자 장비에 관한 기술이 있다면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차량용 라디오는 중국산 저가 제품이 비교적 적다.

파일:attachment/라디오/kleinempfaenger04.jpg
나치 독일에서도 정치 선전을 목적으로 Volksempfänger[48]라는 라디오를 대량 생산 및 보급한 바 있다. 이 당시 라디오의 가격은 일반인들이 부담하기에 비쌌기 때문에 이 점을 노려 보급했고,실제로 나치 정권 내내 효율적인 대중 선전 매체로서의 기능을 해냈지만 지역에 따라서 외국 방송도 수신 가능했던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한다.


4. 라디오 수신기의 성능을 판단하는 기준[편집]


  • 감도: 얼마나 약한 신호까지 잡아낼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 난청 지역의 경우 감도가 좋은 수신기로는 그럭저럭 잡히는 방송이 감도가 나쁜 수신기로는 방송이 전혀 잡히지 않을 수 있다.

  • 선택도: 수신 중인 주파수 대역 폭이 중심 주파수를 기준으로 얼마나 좁은지를 나타내는 척도.[예] 선택도가 높을수록 수신 영역이 좁아져 주변 방송 신호에 대한 분리도가 우수해지나, 고음역대 성분이 약화되어 음색이 협소해진다. 선택도가 막장급으로 나쁜 경우에는 고양시에서 수신할 경우 CBS 837kHz와 MBC 900kHz가 혼신될 수 있다(…). 수신기의 필터 폭 너비과 관련이 있다.

  • 안정성: 맞춰진 주파수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를 나타내는 척도. 주로 일반 라디오보다는 다이얼이 조밀한 단파라디오에서 중요시되는 특성이다. PLL 기종, DSP 기종의 경우 일부 중국 업체 제품을 제외하고는 실용성에는 문제없는 수준.

  • 음량: 스피커 음이 일그러지지 않는 선에서 음량을 얼마나 올릴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

  • RF부[49] 신호 대 잡음비 (S/N비): S/N비가 좋을수록 수신기 내부 잡음이 적어지고 체감상 미약 신호 수신 성능이 향상된다.

  • RF부 다이내믹 레인지: 다이내믹 레인지가 좋을수록 오버로드 현상이 덜 일어난다.

  • AGC 성능: 급격한 신호 세기 변화로 인한 음량 변화에 저항하는 정도. 중파방송 기준으로, AGC 성능이 좋은 수신기는 신호 강약과 상관없이 음량이 일정하지만 AGC 성능이 나쁜 수신기는 신호가 강해지면 음량도 대책 없이 커지고, 신호가 약해지면 볼륨을 올려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5. 비상용품으로서의 라디오[편집]


라디오는 손전등과 같이 전기로 작동되는 대표적인 비상용품 중 하나이다. 전쟁이나 재해 등 전기와 통신이 두절되기 쉬운 비상 상황에서는 라디오만 한 소식 습득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DMB나 휴대폰 등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전기를 필요 이상으로 소모하기 때문에 전기가 부족한 비상시에 주력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 그리고 휴대폰(라디오 앱 포함[50]), 인터넷의 경우 라디오보다 준비물과 인프라가 더 많이 필요한 통신 수단이기 때문에 재난 상황에는 통신 두절의 문제도 있다. 전쟁이나 지진 같은 특별한 재난 상황이 아니더라도 전화국에 불이 나서 통신이 두절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 라디오는 정말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는 방송통신 수단이다. 라디오 방송 시설까지 전멸하는 최악의 상황인 경우, 개인이 방송을 송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옆나라 일본에서는 도호쿠 대지진구마모토 대지진, 2018년 홋카이도 지진 때 각종 휴대용 라디오와 비상용 라디오가 품귀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라디오의 시대가 저문지라 생산량이 적기 때문이다. 대한민국도 2016년 경주 지진, 2017년 포항 지진, KT 아현지사 화재 사고 등을 계기로 비상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상용으로 가장 적절한 라디오는 핸들 크랭크+태양전지 자가 충전 기능이 달린 것이지만 건전지로 작동하는 소형 라디오로도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충분하다. 자가 충전 기능이 없는 라디오를 쓴다면 아날로그 다이얼 기종이 적절하다.[51] 다음은 비상용 라디오를 선정하는 기준을 전력 공급원과 기능의 두 카테고리로 분류하여 서술한 것이다.

  • 전력원

  • 건전지: 핸들 크랭크, 태양광 등으로 충전하는 내부 배터리는 자연 방전으로 인해 비상시 당장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아 가능하다면 건전지로도 동작할 수 있는 라디오를 고르는 것이 좋다. 건전지의 종류는 동네 구멍가게나 편의점만 가도 쉽게 구할 수 있는 AA나 AAA 배터리. 산진의 SR-35나 SR-36은 이어폰 사용시 AA건전지 2개로 165시간 청취가 가능하다. 하루 8시간씩 들어도 20일 동안 들을 수 있는 셈이다. 생존배낭에 넣기에도 크기가 부담되지 않는다. 비상시를 대비해 건전지도 충분히 비축해두는게 좋으며[52] 평소에 선입선출로 관리하여 비축된 수량을 적절히 유지해야 한다. 건전지 보존 가능 기간은 각 건전지에 표기가 되어 있다. 브랜드나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벡셀, 에너자이저, 듀라셀 같은 경우 보통 5~10년이다.
  • 핸들 크랭크: 단기간의 재난이라면 집안의 건전지만으로도 충분하다. 때문에 덩치가 크고 내구도가 믿음직스럽지 못한 자가발전 방식의 라디오는 생존주의자의 장난감 취급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사태가 장기화되거나 건전지가 다 떨어진다면 자가발전 라디오가 최후의 보루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단기적인 재난이더라도 근처 매장의 건전지가 품절되기 십상이다. 핸들 크랭크 라디오가 괜히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에서 규정하는 비상 물품인 것이 아니다. 크랭크를 돌리는 속도가 느릴 경우 충전이 제대로 안 될 수도 있는데,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라디오 어딘가에 충전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는 표시등이 있는 경우가 많다. 제대로 충전하려면 1초에 2회 이상 빠르게 돌리는 것이 좋다. 상술했듯이, 평시엔 쓸 일이 없어 잊고 지내다 정작 쓰려고 꺼내 보면 내부 배터리가 방전/누액되어 있어 사용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것이 단점. 배터리를 분리해 두거나 주기적으로 충전하여 관리하자. 수명까지 고려한다면 1~2년 단위로 배터리를 교체해 주는 것도 좋다. DEGEN DE13이나 Kaito(TECSUN) KA350처럼 분해 없이 간단히 내부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거나[53] 일반 건전지(AAA)도 쓸 수 있는 제품이 쓰기엔 좀 낫다.
  • 태양전지: 비상시에 빠르게 충전해서 쓸 때는 핸들 크랭크만 한 게 없지만, 크랭크 충전은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고 소음이 심하기 때문에 이를 보조할 만한 태양광 충전판이 달린 경우가 있다. 다만 직사광선 아래에서 충전할 때는 라디오가 쉽게 뜨거워지기 때문에 통풍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날이 흐리면 효율이 떨어지고 햇빛을 보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소용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 USB 충전(입력): 라디오 중에서 USB 충전이 가능한 제품은 대체로 미니 USB 규격을 쓰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데 사용하는 USB 규격은 대부분 마이크로 USB로 서로 호환되지 않는다는 점. 그러나 케이블을 따로 가지고 있다면 상관이 없다. 이보다는 크랭크나 태양광 같은 다른 비상 충전 수단이 훨씬 중요하다. 자가발전식 USB 충전기도 있지만 휴대 시 편의성 때문에 제품 하나로 끝내는 편이 좋다.
  • 무전원: 광석 라디오는 건전지나 기타 전력원 없이 동작하며, 구조도 부품 3~4개면 만들 정도로 엄청나게 간단하다. 하지만 거대한 길이의 안테나가 필요하고, 소리도 작은 편이다. 안테나는 시골집 지붕에 설치해 두면 안성맞춤으로, 시골의 탁 트인 하늘에서는 일본이나 러시아 방송까지 수신할 수 있다. 여러모로 도시에서는 사용하기 힘드므로 시골이 아니라면 다른 라디오를 고려해 보자.

  • 기능

  • 라디오: 액정 라디오(DSP 수신칩 장착)보다는 아날로그 다이얼 라디오(재래식 RF 회로 사용)가 전력 소비율 면에서 더 유리하다. 비상 상황에서는 주파수와 눈금을 정확히 맞출 필요는 없으며, 액정에 주파수가 나오는 PLL 방식의 라디오는 오히려 전력만 더 많이 소비하기 때문이다.[54] 다만 부득이하게 액정이 달린 라디오를 마련해야 한다면 TECSUN의 PL-606이나 PL-380으로 장만하는 것이 좋다. 이들 기종은 다른 액정 기종에 비해 그나마 전력 효율성이 좋기 때문이다.[55] 소위 말하는 효도용 라디오라 하는 SD카드 MP3 파일 재생 기능이 탑재된 제품은 비상용으로 적합하지 않으며, FM 수신 기능이 내장된 MP3 플레이어도 가용 시간이 짧아(10~20시간 이내) 비상용으로는 역시 적절하지 않다. 최근의 바리콘 다이얼 라디오들은 바리콘 품질 저하 문제를 겪고 있지만 소니, 파나소닉 제품 기준으로 일상용(특히 밴드 스캔 취미용)으로는 문제가 있으나 비상용 목적으로는 큰 문제는 없는 수준. 최근의 파나소닉 다이얼 DSP 기종들은 기존 재래식 기종에 비해 전지 사용 시간이 반토막 나 있지만, 그래도 50~60시간 정도라서 나쁘지 않다.
  • 손전등: 라디오에 달린 램프 중에서 전문적인 손전등만큼 밝고 성능이 좋은 것은 거의 없지만, 자가발전 라디오가 통신망 단절과 정전에 대비하는 도구인 만큼 손전등이 있어서 나쁠 것은 없다. 다만 빛이 그리 밝지는 못하고, 기본적인 형태와 덩치는 라디오에 가까운 제품이 많아 손전등으로든 랜턴으로든 쓰기는 상당히 불편하다. 내구성이 약해질 수 있다는 점 또한 주의할 것. 별도의 예비 손전등을 따로 준비해 두는 것이 현명하다. 다시 말해, 비상용 라디오에 내장된 전등의 성능은 크게 기대하지 말고, 다만 없는 것보단 나은 정도로나 여기라는 의미.
  • USB 충전(출력): USB 외부 충전 단자를 제공하는 라디오의 경우 태양광이나 크랭크 등을 이용해 충전한 내부 배터리의 전력을 핸드폰 충전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다. 단점으로는 태양광이나 크랭크만으로 핸드폰을 완충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스마트폰은 기종에 따라 충전이 아예 불가능할 수 있으며, 잘못 사용할 경우(크랭크로 직접 핸드폰 충전을 하는 데 크랭크 돌리는 것을 중간에 자주 멈추는 경우) 전자 제품을 망가뜨리거나 핸드폰 배터리의 수명이 단축될 수도 있다는 점이 있다. 따라서 USB 충전 기능은 상황이 정말로 여의치 않을 경우에만 사용하는 게 좋다.

이 모든 것을 배터리 내/외장형 가리기보다는, 아이들 실험용 킷과 소켓 혹은 그냥 건전지 홀더류를 준비하여 직류전원급에 맞게 직접 충전하거나 프리볼트인(요즘은 미국, 유럽 내수용 아니면 프리이다) 충전기를 꼽으면 되겠다.

이왕 비상용 라디오를 마련하는 것이라면 수신 성능이 좋고 충분한 내구성이 보장되는 제품으로 마련하는 것이 좋으며, 단파 밴드까지 있다면 금상첨화. 일본 제품의 경우 일본의 FM 주파수는 76~95MHz로 대한민국의 87.5~108MHz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수출용이 아닌 일본 내수용 라디오를 산다면 이를 주의하는 것이 좋다.[56] 그러나 이것도 일본의 와이드FM 도입으로 108MHz까지 수신할 수 있는 내수용 기종으로 대체 중이라서 앞으로는 이 문제에 신경 안 써도 될지도 모른다. 일반 건전지로 구동되는 라디오 중에서는 TECSUN, 소니, 산진 제품이 가장 무난한 편.

비상용으로 장만한 라디오는 핵폭발이나 EMP 공격에 대비하여 상자를 알루미늄 호일로 여러 겹 포장하는 패러데이 상자(Faraday cage)식으로 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5.1. 추천 기종[편집]


현재 대한민국 내 판매나 해외직구로 구할 수 있는 라디오 기종으로 정리한다. 비상용으로 성능은 최소한 큰 문제는 없고 저전력으로 건전지 지속 시간이 긴 기종들만 여기에 포함시킨다. 대한민국 내 구매 가능 모델은 기울임꼴 처리.


5.1.1. 일반 건전지 전용 라디오[편집]




5.1.2. 비상 충전 기능 탑재 라디오[편집]


  • 산진 MMR-98, MMR-88, MMR-77
  • TECSUN GREEN-88, GREEN-98, GREEN-99
  • DEGEN DE13, DE335, CY1
  • Eton 비상용 라디오 시리즈
  • 소니 ICF-B300, ICF-B99, ICF-B09
  • 도시바 TY-JKR6(와이드 FM 기종이 아님)
  • HanRongDa HRD-900(18650 사용 기종)
  • Kaito ka350, ka500 등


5.1.3. 기타[편집]


  • 뮤트캐스트 라디오 - 라디오 기능이 없는 스마트폰이 데이터를 쓰지 않고도 FM 라디오를 수신할 수 있게 해주는 물건이다. 하지만 요즘엔 스마트폰에 라디오 기능이 기본 탑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이상은 수요가 없는지라 판매처도 사라졌다.


  • Spirit FM - 수신 모듈이 비활성된 기기들을 위한 튜너 앱이다. 당연히 이 앱을 사용하기 위해선 루팅이 필요하다.


6. 라디오 방송국[편집]



6.1. 라디오 방송 주파수 대역[편집]


라디오 방송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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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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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변조[FM] (FM)
전파
장파 (LW)
중파[MW] (MW)
단파 (SW)
초단파 (VHF)
주파수 대역
148.5~283.5 kHz
522~1605 kHz
3.000~30.000 MHz
87.5~108.0 MHz


6.2. 대한민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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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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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해외[편집]


방송국명
운영국가
방송대역
MDZhB(UVB-76)[57]
러시아
단파
8S1Shch(The Pip)[58]
러시아
단파
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
미국
AM 및 단파, 위성, 인터넷
BBC World Service
영국
단파, 위성, 인터넷
BBC Radio 1
영국
FM, DAB, 위성, 인터넷
France inter
프랑스
FM, DAB, 위성, 인터넷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
독일
AM, 단파, 인터넷
La Première(RTBF)
벨기에
FM, DAB, 위성, 인터넷
NHK World 라디오 일본
일본
단파, 인터넷
중국국제방송
중국
AM, 단파, 인터넷


6.4. 라디오 주파수[편집]




7. 라디오 프로그램[편집]




8. 등장 매체[편집]


  • Dreaming Mary
  • GTA 시리즈 - Grand Theft Auto 시리즈/라디오 채널 일람 항목으로.
  • Project Zomboid
  • SCP - Containment Breach
  • 네모바지 스폰지밥
  • 더 하우스
  • 라디오 스타(영화)
  • 몬스트럼
  • 사일런트 힐 시리즈[59]
  • 아웃라스트
  • 야인시대[60]
  • 터널(영화)
  • 포탈2
  • 폴아웃 시리즈[61]
  • 해리포터 시리즈
  • 문명 5, 문명 6[62]
  • 60 Seconds!
  •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
  • 파도여 들어다오
  • Occultic;Nine[63]


9. 관련 제품[편집]




9.1. 제조사[편집]




10.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4 23:20:52에 나무위키 라디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해당 모델은 투박하고 커 보이는 외형과는 다르게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휴대용으로도 쓸 수 있다. 대한민국 인터넷상에서도 잘 알려진 모델인데, 그 이유는 대한민국 밈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는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나레이션 양반으로 재발굴되었기 때문. 1972년 11월 21일, 김두한은 오렌지 병으로 쓰러졌다...[2] 이 때문에 인터넷이 완전히 보급된 이후에 자란 어린 아이들은 라디오, 오디오특정 기계를 가리키는 이름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3] TV 등의 시청각 매체는 시청자가 눈으로 본다는 가정하에 제작되기 때문에, 소리만 들어서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다.[4] 링크된 폴카 음악 영상의 댓글에서도 소련 지뢰가 터지기 전 마지막으로 들은 소리(...)라는 등의 댓글이 종종 보인다.[5] 정보 통제 같은 문제가 아니라 저가형 제품이기 때문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한 주파수만을 잡게 하는 것이 굉장히 싸게 먹힌다. 싸게 보급이 가능하면서도 정보 통제도 쉬우니 당연하다. 실제로 초등학생 전자실습용으로 파는 라디오 키트를 조립해 보면 보통은 KBS 1라디오, 잘하면 MBC 정도가 잡힌다. 이후 제품에서는 다른 채널도 잡힌다. #[6] 당시 국산 라디오 중에 1959년에 출시되었던 금성사(현 LG전자) A-501 라디오는 주파수가 여러 개가 잡혔는데 꽤 비쌌다. 그래서 농어촌에 이 모델을 보급하기는 힘들었다.[7] 진공관이 널리 사용되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주변에 있는 고철들을 조합해 만들 수 있고, 전원 없이 수신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포로수용소나 적군 상공에서 격추된 조종사, 피난민 등 주로 극한 상황에서 고립된 인원들이 외부의 소식을 접하기 위해 많이 사용하였고, 이 때문에 어디 토굴 같은 곳에서 숨어 듣는다는 의미로 Foxhole radio라는 이름도 붙었다. 위 그림에서 수도관(Cold Water Pipe)에 연결하는 선은 접지 용도이기 때문에 적당한 철판에다 선을 연결해서 땅에 파묻으면 된다.[8] 크리스탈 이어폰이라고 오픈마켓에 검색하면 교육용을 4천 원에 팔고 있으니 필요하다면 구입하자.[9] 책 본문의 내용으로 역산하면 2001년으로 추정.[10] 이러한 축소 계획에서 가장 큰 피해를 받은 방송은 단파방송이다.[11] USB 2.0 정도만 되도 32bit 384kHz 음원을 전송해도 대역폭이 남아돈다.[12] 보통 일부 콘텐츠 부분 유료 혹은 일정 기간마다 갱신되는 정액제로 운영되는 식이다. 단, 소니 엑스페리아 Z 시리즈, 최신 삼성 갤럭시 S 시리즈 등과 같이 핸드폰 기본 프로그램으로 FM 라디오가 설치되어 있을 경우 그 라디오는 무료 청취가 가능하다.[13] 탁상용 카세트나 카오디오, 홈튜너는 주파수 변환기를 어떻게든 장착할 수 있지만 휴대용 수신기는 거의 불가능하다.[14]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2015년 조사 자료를 보면, 라디오 수상기보다 카오디오의 보유율이 더 높아졌다고 한다. #[15] 연중무휴 방송 기준 주말은 녹방이 원칙이나 재난방송 등의 특별 생방송 체제에서 녹방이 폐기될 수 있다.[16] 2020년대 현재 중소기업의 광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여전히 대기업들은 라디오 광고를 발주하고 있다.[17] 2013년까지는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 황정민의 FM대행진, 이숙영의 파워FM이 3파전을 이루고 여기에 김용신의 그대와 여는 아침이 끼어드는 구도였으나 이숙영이 하차한 이후 프로그램 간 청취율 균형이 붕괴되면서 2013년 말부터 2016년까지 굿모닝FM의 독주 체제로 재편되었다. 이후 호란의 음주운전으로 공백 상태에 놓인 파워FM DJ에 앞 시간대 방송을 진행했던 김영철을 내정하고 마침 MBC의 파업과 맞물려 청취율 1위를 탈환하면서 현재의 구도로 재편되었다.[18] 시사 프로그램으로는 손석희 진행 시절 시선집중과 2010년 초중반경의 김현정의 뉴스쇼, 2022년을 끝으로 폐지된 김어준의 뉴스공장도 영향력이 높은 방송 중 하나였다. 뉴스공장은 아예 컬투쇼의 장기 독주를 끝냈을 정도였으나 말 다했다.[19] 대부분의 조사마다 전체 방송국을 통틀어 청취율 1위를 차지한다.[20] 컬투쇼 처음 시작에도 나온 지적이지만 너무 시끄럽고 산만해서 싫어하는 청취자들도 있다.[21] 물론 배캠이 이제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던 20세기 말 무렵에는 대구와 마산을 중심으로 지역방송을 편성했었는데, 마산의 경우 진행자가 배우 김갑수였다. 유독 전주가 공론화됐던 건 그 시기에는 이미 배캠이 FM4U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기 때문.[22] 다만 청취자들의 성향이 2010년대 들어 다소 변화한 현재는 박소현의 러브게임, 사랑하기 좋은날 이금희입니다와의 경쟁에서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지도야 전국구급인 배캠이 여전하지만 저 두 프로에 1, 2위권을 내준 지는 좀 됐고 광고 물량도 다소 하락한 게 귀에 들릴 정도.[23] 서울, 수도권의 경우 지상파 3사와 아리랑 라디오 4개 채널뿐이다. 비수도권(지방)은 U-KBS MUSIC만이 잡힌다...[24] 최근 발매되는 스마트폰에는 FM 라디오 어플리케이션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어 와이파이나 데이터 접속을 하지 않고도 라디오를 청취할 수 있다.[25] 일부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수신되는 전파가 약한 경우 스피커로 듣기를 하면 이어폰으로 들을 때와 달리 잘 들리지 않거나 들리다 말다를 반복하는 경우가 있어 반강제로 이어폰으로 들어야 하며, 화면이 켜져 있거나 터치를 하는 경우 수신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도 있다.[26] 다만 해외에서는 이미 RDS(Radio Data System)가 개발되어 저런 기능은 쓸모가 없다(…) 게다가 카오디오에는 TBN통을 설치할 수 없기도 하고. RDS는 PI 코드만 일치하면 주파수를 알아서 바꿔준다. 예를 들면 춘천KBS1R의 PS 코드는 KBS1RMU이고 PI 코드는 E501이다. 순천KBS1R도 PS 코드는 KBS1RYD이지만 PI 코드는 E501로 일치하다. BMW에서 99.5MHz 대신 “KBS1R_HA/여러분은 지금 99.5MHz를 듣고계십니다.”가 나오는데 이게 RDS고 해당 신호를 송출하는 송신소끼리 주파수를 바꿔준다.[27] 특히 해외 청취자들의 반응이 좋으며, 여러 방송에서 현지에서도 잘 듣고 있다는 사연이 종종 소개된다.[28] TV 시청률은 1990년대 이후부터는 TV 수상기에 달아놓은 시청률 조사 기기를 통해 집계되는 반면, 라디오 청취율은 여전히 전화 면접을 통한 여론 조사 형식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오히려 이렇게라도 듣는 게 방송국 입장에서는 훨씬 이득이다. 라디오는 전파만 잡을 수 있다면 고철로 만든 기기로도 수신할 수 있을 정도로 기본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29] LGQ6부터 FM 라디오를 탑재했다. 삼성은 갤럭시 S9, 갤럭시 S9+부터. 갤럭시 S21 시리즈 이후 출시되는 S, Z 시리즈는 FM 라디오 수신이 가능한 이어폰이 동봉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FM 라디오를 들으려면 따로 25,000원을 지불하고 삼성 정품 AKG 이어폰을 사야 한다.[30] 이는 유튜브넷플릭스 같은 영상 매개체의 발달 덕분에 원하는 내용만 골라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 원인.[31] 아예 DMB 수신칩으로 대체된 경우도 있다.[32] 이통 3사 기준.[33] 아니면 루팅된 커스톰 롬을 설치하면 되는데 루팅부터가 보안상 문제가 있는 행위이며 둘 중 하나라도 시도하면 보증이 날아간다(...).[34] FM/DAB/DVB-T수신 안테나 동글[35] 지질학적 최전방인 일본은 지진, 태풍이 잦기에 상대적으로 라디오 청취가 활성화되어 있다.[36] 덕분에 문자로 신청곡을 받아 바로 음악을 송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테이프리스 시스템이라고 부른다.[37] 다만 MBC는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수도권 지역에 한해 여전히 아날로그(FM) 회선망을 사용했었는데 상암동 이전 이후로는 디지털로 바꿨을 것으로 보인다.[38] 다만 이것도 약간 어폐인 것이, KBS 수도권 1FM, 2FM은 이미 1995년경에 전용회선망이 디지털화되었고, 지방 방송국에 뿌리는 회선망은 1980년대 초반에 이미 32kHz 14비트 샘플링의 PCM 회선망으로 바뀌었다. 다만 이것 덕분에 당시 수도권에서만 가능했던 FM 스테레오 방송이 지방으로 확산될 수 있게 되었다고. 비수도권 거주 라디오 청취자들은 80년대 초반부터 이미 디지털화된 음을 듣고 있는 것일지도...[39] 일단 설치해야 하는 케이블 수가 엄청나게 증가한다. 디지털 광학 케이블 하나로 보낼 수 있는 채널을 아날로그 라인 케이블로 연결한다면 수백 가닥의 구리선을 깔아야 한다. 장비를 운용할 인력도 다시 수급해야 하고, 아날로그 장비들은 기능이나 채널 수에 비해 부피가 크고 열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들을 보관할 방을 따로 만들어야 하며 공조 시설 구축에도 막대한 비용이 든다. 반면 디지털 방송 장비는 몇백 개 채널을 지원하는 제품도 랙 마운트 하나로 충분하다.[40] 현재의 라디오는 순수 아날로그 방식은 아니지만, 현재 사용 중인 디지털 코덱의 음질이 아날로그 FM보다 더 뛰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디지털 중계를 통한 현재의 방송이 과거 아날로그 중계를 사용하던 방송보다 원본 무손실 음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41] 물론 더 잘 잡으려면 케이블 방송을 해지하거나 외부 안테나와 FM 중계기를 구입해야 한다. 다만 공청 안테나로 연결하는 경우 케이블 방송의 병크가 있을 수 있으니 해지 후 1588-1801(KBS 수신 민원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42] 전부 TV도 만드는 기업이다. 다만 그룬디히나 텔레풍켄의 경우 멀티-시스템이 아니면 대한민국에선 컬러 시스템 컨버터를 구입해야 한다. 디지털의 경우 50Hz 전용이 있을 수 있다.[43] 대흥전자, 태창전자 등.[44] BIGSOS로 알려진 대흥전자는 도시바제 칩셋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45] 원래는 공장이 서울 중랑구에 있었다가 서울 노원구 공릉동으로 옮겼고, 2002년경에 지금의 위치로 이전.[46] 일본 공장과 본사는 아키타현, 중국 법인과 공장은 광둥성 둥관시에 소재[47] 스테이츠맨/카프리스의 순정 카오디오를 납품하였다. 물론 좌핸들 국가에서도 우핸들 기준으로 된 버튼 구성은..[48] '국민 수신기' 정도의 뜻.[예] 선택도가 5kHz인 수신기의 다이얼을 711kHz에 맞출 경우 ± 5kHz 범위인 706~716kHz를 수신하게 된다.[49] 앰프부 S/N비와 다이내믹 레인지와 구별하기 위해 해당 표현을 삽입함.[50] 일반적으로 알려진, 네트워크 통신을 이용한 라디오 앱을 말한다. 지상파 FM 방송 신호를 수신하는 앱(Spirt FM)은 미해당.[51] 오토스캔 라디오는 주파수를 최소(87.5㎒)로 맞춰주는 리셋 버튼과 주파수 스캔 버튼을 제외하면 수신 중인 주파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부적절할 수 있으며 신호가 약한 방송은 씹어버린다는 문제가 있다. 게다가 다이내믹 레인지 등 기타 특성도 썩 좋지 못한 편이다.[52] 라디오가 아니더라도 건전지는 손전등 등 다른 곳에도 어차피 필요하다.[53] DE13의 경우 2/3AA 규격 3개를 엮은 것이며 커넥터는 C5264RB를 쓴다. 무선전화기 등에도 쓰이는 규격.[54] 괜히 비상용 라디오의 95% 이상이 액정이 아닌 아날로그 다이얼을 쓰는 게 아니다.[55] DEGEN DE1103, 소니 ICF-SW40과 같은 기종은 전력 효율성이 떨어져 비추한다.[56] 카오디오나 튜너 한정으로 디엠파시스를 수정하고 주파수 변환기를 장착하면 대역별로 수신할 수 있다.[FM] OIRT: 65.00~74.00 MHz (30 kHz±)
일본: 76.0~95.0 MHz (100 kHz±)
태국 : 87.50~108.00 MHz (250 kHz±)
중국: 87.0~108.0 MHz (100 kHz±)
브라질: 76.1~107.9 MHz(200 kHz±)
그 외 System M 국가: 87.7~107.9 MHz(200 kHz±)
[MW] 미국: 530~1710 kHz (10 kHz±), 참고로 1600~1700kHz 대역은 확장대역이라고 부른다.[57] 러시아군 서부군구 사령부 소속 전략명령송신소.[58] 러시아군 남부군구 사령부 소속 전략명령송신소.[59]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아이템으로 괴물이 가까이 있으면 시끄럽게 울려서 알려준다. 그러나 괴물 측에서도 라디오 소리를 듣고 다가오는 경우가 있어서 상황에 맞춰 끄고 켤 수 있다.[60] 아예 안 나오는 건 아니지만 다른 이유로 유명하다.(...)[61] 이쪽은 아예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며 폴아웃을 대표하는 시스템이 되었다. 배경이 황무지에 오픈 월드인 만큼 비슷비슷한 풍경들을 보며 오랫동안 걸어야 하는데 이때 라디오라도 안 들으면 미치다 못해 실성까지 할 정도로 중요한 존재다. 베데스다도 이를 인식해 라디오에 전문 성우까지 구하고 수십 개의 곡을 넣어 플레이어가 지루하지 않게 배려해 주었다. 대표적인 예가 폴아웃 3의 쓰리독으로, 워낙 특유의 말투와 입담이 재미있어 폴아웃 3를 해 보았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NPC 중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4는 그렇지 못했다.[62] 산업시대 연구 항목 중 "라디오"가 존재한다.[63] 주인공 가몬 유타가 거의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라디오가 등장하며 모델은 소니의 ICF-5900(이하 스카이센서)으로 추정된다. 작중에선 이 스카이센서로 죽은 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듯. 주인공의 아버지가 개조했다고 나온다. 본작의 키 아이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