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방영 목록/2023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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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 시리즈
시즌1
{{{-3
(2020)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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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정규
{{{-3
(2021 ~ 방영중)
이야기꾼/장트리오
시즌 1 / 시즌 2
장도연
장성규
장항준
정규
장도연
장현성
장성규







1. 개요[편집]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의 2023년 상반기 방영 목록을 정리한 문서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내용.
이야기 친구 순서는 장도연, 장현성, 장성규 순으로 기록.



2. 목록[편집]



2.1. 60회: 안의 전쟁: 나는 아직 할 말이 많다[편집]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60회


방영일
2023년 1월 5일
부제
안의 전쟁: 나는 아직 할 말이 많다
이야기 친구
넉살, 정일우, 최유정
내용
“코레아 우라!”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총성과 함께 한 남자의 뜨거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러시아 군인에게 붙들린 남자는 하늘을 향해 목이 터져라 ‘대한국 만세’ 를 외친다.
체포된 직후에도 당당한 태도와 의연한 표정을 잃지 않았던 그의 이름은 안중근.
그가 쏜 총탄에 쓰러진 자는 일본의 초대 조선 통감 이토 히로부미였다.
의열 항쟁의 상징이자 많은 애국지사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의사 안중근의 이야기는 간절한 맹세에서 시작된다.
4년 전, 1905년 11월 17일. 한국과 일본 사이에 을사늑약이 강제적으로 체결된다.
이 소식을 들은 안중근은 뼛속까지 차오르는 분탄함에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얼마 후 병세가 악화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며 중근은 가장 소중한 두 가지, ‘나라’와 ‘아버지’를 한꺼번에 잃게 되었다.
“조국이 독립하기 전까지는 술을 입에 대지 않겠다.” 일본과 끝까지 싸우기로 결심한 중근의 첫 번째 맹세였다.
그는 의병부대를 만들고 참모 중장 자리에 오른다.
의병들은 목숨을 걸고 일본군에 맞섰지만 한 달 반 만에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채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두 번째 맹세를 다짐했다.
1909년 봄, 안중근을 중심으로 한 열두 명의 남자들은 왼손 무명지를 자르고 태극기에 ‘대한독립’ 네 글자를 붉게 물들인다.
새롭게 의열 항쟁을 시작한 중근의 목표는 오직 하나였다. “나라를 빼앗은 원수, 이토 히로부미를 내 손으로 반드시 처단하겠다.”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독립운동가 안중근’. 우리가 기억하는 그의 모습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망국의 전조가 어둡게 드리우던 그 시절, 순국 직전까지 고독한 전쟁을 이어갔던 안중근의 모습을 통해
왜 그가 민족의 영웅으로 불리는지 알아본다.
그가 마지막 순간까지 꿈꿨던 세상은 무엇일까?


2.2. 61회: 협박범의 편지 - 4천만 대국민 인질극[편집]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61회


방영일
2023년 1월 12일
부제
협박범의 편지 - 4천만 대국민 인질극
이야기 친구
윤박, 소이현, 문빈
내용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린 초대형 인질극이 벌어졌다.
“그곳이 협박을 받고 있다고?”
때는 1984년 12월,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한 대형 식품회사 사장실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일금 3천만 원을 입금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일 무시한다면 모든 제품에 청산가리를 투입시키겠습니다.’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사건은 오리무중으로 빠진다.
협박편지가 한 통이 아니라 여러 통이었고, 보낸 사람 이름이 모두 달랐다.
한 사람이 여러 명 행세를 한 걸까? 아니면 조직 범행일까?
도통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독극물 협박범은 이제 신문사에도 편지를 보내며 식품회사 협박 사건을 보도하라고 자극하기에 이른다.
1차는 경고, 2차는 청산가리 투입! 숨통을 조이는 무시무시한 협박!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범인이 보낸 계좌를 지급정지 시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돈을 찾기 위해 은행을 방문한 범인의 체포에 실패한다.
오히려 범인은 계좌가 지급 정지되었다는 사실만 알게 된다.
이에 화가 난 범인은 한층 더 무시무시한 협박 편지로 식품 회사의 숨통을 조인다.
편지 한 장으로 대기업을 쥐락펴락하는 범인, 전 국민이 인질이 된 독극물같이 잔혹하고 악랄했던 협박 사건의 진상이 공개된다.


2.3. 62회: 내 꿈은 가난하지 않았다 - 1982 최후의 도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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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3년 1월 19일
부제
내 꿈은 가난하지 않았다 - 1982 최후의 도전
이야기 친구
김요한, 박명훈, 박혜원
내용
1970년대, 고달픈 하루를 보낸 사람들을 열광케 한 국민 스포츠, 복싱!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텔레비전 앞에 모여들었다.
그 가운데 두 눈을 반짝이며 경기를 지켜보는 한 소년이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김득구.
유난히 가난했던 집에서 태어나 제대로 먹지도 입지도 못했던 득구는 가족들 몰래 홀로 상경해 닥치는 대로 일하며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맨주먹 하나로 인생 역전을 이룰 수 있는 복싱은 한줄기 빛이요 희망이었다.
득구는 무작정 당대 최고의 복싱 명문, 동아체육관을 찾아가는데...
패기 있게 체육관 생활을 시작한 김득구. 직접 개발한 독특한 운동법과 꺾이지 않는 집념으로 관장님의 눈도장을 받게 되고...그렇게 첫 번째 기회가 찾아온다.
프로 데뷔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승승장구하는 김득구. 마침내 동양 챔피언 김광민과의 승부를 앞두게 된다.
복싱계는 입을 모아 탄탄한 실력을 갖춘 복싱 스타 김광민의 승리를 예측했다. 하지만, 득구에게는 비장의 무기가 있었다.
당시엔 드물었던 공격적인 성향의 왼손잡이 복서 김득구는 ‘링위의 불도저’ 김광민을 압도하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게 되고...
새로운 동양챔피언이 된 그의 이름이 신문 곳곳에 대서특필된다. 이제 세계챔피언까지 단 한 계단만이 남은 상황.
당시 한국 복싱 선수들에게 무덤이나 다름없었던 미국 원정 경기.
상대는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WBA 라이트급 세계챔피언 레이 ‘붐붐’ 맨시니! 24전 23승 1패의 전적을 가진 세계 최강의 복서였다.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처럼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득구가 승리할 확률은 희박했다.
그러나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맨시니와의 경기를 승낙한 득구...
1982년 11월 13일, 마침내 복싱 강국 미국이 배출한 세계 챔피언 레이 ‘붐붐’ 맨시니와 동양 작은 나라의 무명 복서 김득구가 라스베이거스 특설링에 올랐다.
맨시니의 일방적인 승리가 될 것이라 예상되었던 경기는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했다.
오히려, 죽을 각오를 하고 덤비는 도전자 김득구에게 챔피언 맨시니가 밀리는 상황까지 발생하는데...
한 남자의 인생을 건 도전! 복싱 역사상 가장 뜨거운 논란을 낳았던 그날, 그 경기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펼쳐진다.
어느 덧 예순이 넘은 레이 ‘붐붐’ 맨시니가 <꼬꼬무>에 특별 출연해 40년 전 그날과 자신을 향해 전사처럼 덤볐던 도전자 김득구를 추억한다.


2.4. 63회: 사라진 K2 - 해병대 총기 탈취범과의 일주일[편집]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63회


방영일
2023년 1월 26일
부제
사라진 K2 - 해병대 총기 탈취범과의 일주일
이야기 친구
소희, 최귀화, 이훈
내용
2007년 10월, 경기도 이천의 중고차 매장에서 기이한 절도 사건이 발생한다.
매장에 찾아온 30대 남자. 그랜저를 타고 모자를 깊게 눌러쓴 모습.
그는 지프차를 구하고 있다며 하얀색 코란도 한 대를 지목하고, 직원과 함께 시승을 시작하는데...
직원이 잠시 차에서 내린 사이, 남자는 코란도를 몰고 그대로 도주해버렸다.
난데없는 차량 절도범에 놀라, 경찰에 신고를 하는데, 알고보니 남자가 두고 간 그랜저 역시 이틀 전 도난신고 된 차량.
절도범의 진짜 목표물이 드러난 건 그로부터 두 달 뒤였다. 코란도를 훔쳐 간 남자는 12월 6일 저녁 인천 강화도에 나타난다.
근무 중이었던 해병대원 두 명을 차량으로 들이받은 남자. 즉시, 대원들의 총기를 빼앗아 달아났다.
탈취된 무기는 K2 소총 1정과 실탄 수십 발. 강화도를 빠져나가는 모든 길목에서 검문검색이 시작됐지만 남자는 이미 인천을 벗어난 상태.
대체 남자는 어딨는 걸까. 그런데 몇 시간 후, 경기도 화성에서 문제의 코란도가 전소된 채 발견된다.
자신의 흔적을 모두 불태운 범인. 총기와 함께 자취를 감췄는데...
그런데, 사건 다음 날, 이명박 후보의 한나라당 당사로 자신이 총기 탈취범이라는 협박 전화 한통이 걸려온다!
17대 대통령 선거를 불과 13일 앞둔 시점. 범인의 최종 목표물은 대체 무엇일까.
전국을 공포로 밀어넣은 채 종적을 감춘 총기탈취범은 일주일 후 의외의 곳에서 자신의 흔적을 드러내는데....
과연 탈취범의 흔적은 무엇이며, 그가 탈취한 것들을 되찾을 수 있을까?


2.5. 64회: 뒤바뀐 딸 - 20년만의 재회[편집]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64회


방영일
2023년 2월 2일
부제
뒤바뀐 딸 - 20년만의 재회
이야기 친구
이지혜, 김정태, 장예은
내용
1981년 5월 8일, 문영길(34) 씨는 세 살 된 딸 민경이를 데리고 집을 나섰다.
버스를 타고 단골 이발소로 향하길 30분쯤, 안내양의 실수로 내려야 할 정류장을 지나치고 만다.
그러다 마침 눈앞에 보이는 이발소에 들어갔는데…
그런 영길 씨 부녀를 수상한 눈빛으로 보는 이발소 종업원. 급히 어딘갈 다녀오더니 의아한 듯 중얼거린다.
“거참 이상하네. 친구 딸이 거기도 있고, 여기도 있네.”
영길 씨는 불길한 예감에 종업원에게 그 친구 딸을 데려와 달라고 부탁했고 잠시 후, 두 눈으로도 보고도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뽀얀 얼굴, 동그란 눈, 오밀조밀한 입술까지. 멀리서 걸어오는 향미라는 아이는 딸 민경이와 판박이처럼 닮아있다.
사실, 영길 씨 부부에겐 딸이 한 명 더 있었다. 민경이와 단 2분 차이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동생 민아.
그리고 확인 결과 이발소 종업원 친구의 딸 향미와 같은 산부인과에서 태어났다.
떨리는 마음으로 산부인과를 찾은 양쪽 부모, 결국 민아와 향미가 신생아 때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2.6. 65회: 1975 베트남 탈출기[편집]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65회


방영일
2023년 2월 9일
부제
1975 베트남 탈출기
이야기 친구
, 송영규, 김기혁
내용
1975년 4월 30일. 당시 월남이라 불리던 남베트남이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이른바 ‘월남 패망의 날’, 남베트남의 수도 사이공(현 호찌민)에서는 남진하는 북베트남 군을 피하기 위한 필사의 탈출 작전이 벌어졌다.
그 긴박한 현장에 우리 한국인들도 있었다.
바로, 당시 주남 베트남 한국대사관에 근무하던 안희완 영사와 이달희 무관 보좌관을 포함한 외교관 15명이다.
그리고 베트남에 파견된 안병찬 당시 한국일보 기자다.
안기자는 사이공 함락 한 달 전. 모두가 사이공을 빠져나갈 때 함락 직전의 도시로 들어갔다.
안기자에게 주어진 미션은 ‘사이공 최후의 표정을 컬러로 찍고 돌아오라’.
북베트남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남베트남의 4분의 3이 함락됐다.
수도 사이공 함락도 시간문제였다.
사이공 함락 D-2일. 폭격으로 공항마저 폐쇄되고 사이공은 봉쇄되고 만다.
외교관들과 안병찬 기자에게 주어진 유일한 탈출구는 미국대사관이었다.
미국대사관 측은 한국인들의 철수를 돕겠다고 약속한다.
이들은 한국인들에게 아주 특별한 암호를 전달한다.
바로 빙 크로스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다.
40도의 무더위에 외교관들과 안기자는 라디오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이 나오기만을 기다린다.
“I’m dreaming of a white Christmas~♬”
드디어 라디오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울려 퍼지고 안기자와 외교관들은 서둘러 미국대사관으로 향한다.
그러나 미국대사관은 헬기를 타고 탈출하려는 사람들로 이미 아비규환이었다.
심지어 미군들은 총까지 들고 한국인들을 위협하는데 한국인들은 과연 최후의 탈출 헬기에 오를 수 있을까?
곧 불바다가 될 사이공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2.7. 66회: 매국노가 낳은 애국자[편집]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66회


방영일
2023년 2월 16일
부제
매국노가 낳은 애국자
이야기 친구
제아, 최영준, 라이머
내용
1950년 1월 어느 날, 일본 나가사키현에 위치한 수용소에 한 남성이 제 발로 걸어 들어온다.
자신을 한국으로 다짜고짜 강제 추방시켜달라는 남성. 일본의 저명한 과학자였던 ‘스나가 나가하루’였다.
해방 직후 빈곤에 시달리던 한국인들이 일본으로 밀항해 들어오는 판국에 되레 한국으로 추방당하겠다는 일본의 인재.
당연히 안 된다며 손사래 치는 직원에게 그가 호적 등본 한 장을 내민다.
그리고 선명하게 적혀있는 그의 이름은 바로 <우. 장. 춘>. 일본에서 과학자로 이름 날리던 그가 한국으로 강제 추방당하길 원했던 사연은 무엇이었을까?
명성황후 시해 가담자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 한평생 일본인도 한국인도 아닌 경계인의 삶을 살아야 했던 우장춘 박사.
남들보다 몇 십 배 노력한 끝에 그 능력만큼은 인정받아 오십이 넘은 나이에 일본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런 그에게 한국으로부터 뜻밖의 제안이 들어온다. 해방 후,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는 한국에 와서 식량난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달라는 것.
이제야 겨우 자리 잡은 일본을 떠나 자신을 ‘매국노의 아들’이라 비난하는 한국으로 넘어가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2.8. 67회: 목숨을 건 약속 - 철의 여인과 매니저 김[편집]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67회


방영일
2023년 2월 23일
부제
목숨을 건 약속 - 철의 여인과 매니저 김
이야기 친구
김범, 한승연, 유이
내용
2007년 봄, 에베레스트 원정을 준비하던 김재수 대장에게 후원사로부터 한 통의 합류 전화가 걸려온다.
그 주인공은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분야 최고의 선수 고미영. 하지만 김재수 대장은 고미영 선수의 합류에 걱정이 앞섰다.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가 고산 등반에 도전하는 것은 단거리 선수가 마라톤에 도전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결국 고심 끝에 합류를 수락했으나, 김재수 대장 눈에 공항에서 처음 만난 고미영의 모습은 히말라야에 대해 잘 모르는 철부지 그 자체였다.
당시 14좌를 완등한 여성은 인류 역사상 존재하지 않았고, 고미영은 아무도 이루지 못한 꿈을 꾸고 있었다.
혼자 에베레스트에 도전했다가 경험 부족으로 실패한 고미영은 경험이 많은 김 대장에게 자신의 등반 매니저가 되어줄 것을 부탁했다.
그렇게 14좌 완등의 여정을 함께 하게 된 두 사람.
산소가 희박해서 한 걸음을 떼는 것조차 어려운 8000m. 거센 눈보라와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눈사태 등 숱한 위기가 이들을 가로막는데...
과연 이들은 14좌 완등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2.9. 68회: 58년 만의 복수 - 착혈귀를 찾아라[편집]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68회


방영일
2023년 3월 2일
부제
58년 만의 복수 - 착혈귀를 찾아라
이야기 친구
적재, 김광규, 장희진
내용
매년 8월 15일이 되면 대형 카스텔라를 사서 초를 붙이던 상국씨네 가족. 막내아들 상국씨는 이 모든 상황이 의아하기만 하다.
“아버지 생신은 3월이잖아요. 왜 8월 15일에 생일파티를 하는 거예요?”
"아버지는 생일이 두 개란다. 오늘은 내가 다시 태어난 날이야."
이 비밀스런 생일파티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게 된 것은 상국씨의 나이 29세가 되던 1989년,
아버지가 일제강점기 때 겪었던 일들에 대해 상세히 듣게 된 이후였다.
당시 10대였던 아버지가 일제경찰로부터 모진 고문을 받았다는 사실과, 결코 잊을 수 없었던 원수의 이름까지 정확하게 알게 된 것이다.
1942년, 당시 17세였던 아버지가 끌려간 곳은 경남 경찰부 고등경찰과 외사계였다.
항일 전단을 뿌린 혐의로 체포된 아버지가 겪은 일은 상상을 초월했다.
발길질과 몽둥이질은 기본, 물고문 에 압슬고문까지 잔인한 행위가 끝없이 이어졌다.
결국 아버지는 죽어서도 잊지 못할 끔찍한 고문을 목격하게 되었다. 이 최악의 고문의 이름은 ‘착혈 고문’이다.
아들 상국씨는 아버지의 울분에 찬 외침을 가슴에 품고 하판락을 찾아간다.
과연, 친일경찰 하판락으로부터 아버지에 대한 증언을 들을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58년 묵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을 수 있을 것인가?


2.10. 69회: 수상한 비밀 작전 - C-123기 추락 사건[편집]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69회


방영일
2023년 3월 9일
부제
수상한 비밀 작전 - C-123기 추락 사건
이야기 친구
표예진, 최원영, 손동운
내용
1982년 2월 4일 밤, 한라산 자락의 어리목 관리소로 청와대 직원들이 등산을 간다는 전화가 걸려온다.
며칠 동안 계속 내린 눈으로 산이 온통 새하얀데, 굳이 등산을 온다는 소식에 걱정이 앞섰다는 청원경찰 양씨!
그런데 다음 날 새벽, 그를 만나러 온 건 청와대 직원이 아닌 군복차림의 군인과 경찰들이었다.
질문조차 건넬 수 없는 무거운 분위기 속에 한라산을 오른 지 7시간… 갑자기 무전기 신호음이 울렸다.
다급하게 계곡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 양씨! 현장에 도착하자 눈을 의심케 하는 충격적인 모습이 나타났다.
종잇장처럼 구겨진 군용기가 사이로 처참하게 흩어진 잔해들과 누군지 알 수 없는 시신들이 숲 사이로 보였던 것!
이 사고로 사망한 군인은 무려 53명! 대부분이 청와대 경호실 소속 특전사 대원들이었다.
비보를 전해들은 유족들에겐 ‘훈련 중 사망’이라는 짧은 통보만 전달됐다.
국가의 1급 비밀작전을 수행하던 중 일어난 사고라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는 게 군의 입장이었다.
원통한 유족들은 그 뒤로 진실을 알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그러던 중 사고 당시 상황이 기록된 일지를 손에 넣게 됐는데… 거기서 발견한 사령관의 묘한 메시지. ‘훈련 명칭 변경’!
사고기 수색이 한창일 때 돌연 훈련의 명칭을 변경했다는 메시지였다.
그리고 또 한참 만에 밝혀진 그 날의 작전명은 바로, ‘봉황새 1호 작전’.
의혹이 점점 짙어지던 무렵, 한라산 탐라계곡 근처를 오르던 한 유족은 또 한 번 충격에 빠졌다.
어렵게 발견한 사고 현장에서 충격적인 모습을 맞닥뜨리는데…
6.25와 베트남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군인들이 희생된 참사! 하지만 너무나 알려지지 않은 41년 전 그날의 진실이 낱낱이 공개된다.


2.11. 70회: 나의 변호사[편집]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70회


방영일
2023년 3월 16일
부제
나의 변호사
이야기 친구
서경석, 김이나, 치타
내용
3월 16일에 방송되는 <꼬꼬무>는 1986년에 일어난 부천서 성고문 사건에 대해 다룬다.
제작진이 이 아이템을 선택한 이유는 제 6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조연상을 받은 조현철 배우의 수상소감 때문이었다고 한다.
30여 년 전 일어난 성고문 사건과 한창 잘나가는 배우의 수상소감은 무슨 관련이 있는 걸까?
당시 조현철 배우의 수상소감이 조금 특별하기는 했다.
투병중인 아버지를 다정하게 위로하면서 세월호의 아이들과 故 변희수 하사, 故 김용균 군과 故 박길래 선생님의 이름을 언급한 것.
작지 않은 울림을 준 이 소상소감을 들으며 <꼬꼬무> 제작진은 이렇게 생각했다고 한다.
‘투명중이시라는 조현철 배우의 아버지는 누구실까? 어떻게 이렇게 아들을 훌륭하게 키우실 수 있었을까?’
배우 조현철과 그의 형인 가수 매드클라운(본명 조동림)의 아버지는 故 조중래 명예교수다.
교통공학 전문가이자 1세대 환경운동가로 유명하신 분이다.
조현철 배우가 수상소감에서 언급했던 故 박길래 선생님은 상봉동 진폐증 사건의 피해자로, 조중래 명예교수와 환경운동을 함께하며 연을 맺었다.
박길래 선생님은 연탄제조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리함으로써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공해병’을 인정받게 되는데,
이 소송을 담당했던 사람은 조중래 명예교수의 친형인 조영래 변호사였다.
조영래 변호사! 그는 누구인가. 서울대 법대를 수석으로 입학하고 사법고시를 1년 만에 패스한 천재이자,
언제나 사회적 약자 편에서 ‘무료로’ 싸웠던 인권변호사이자, <전태일 평전>을 집필해 세상을 뒤집어 놓았던 사람이 아닌가.
43세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 더욱 아쉬운,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진짜 어른’ 조영래 변호사가,
조카의 수상소감으로부터 꼬리에 꼬리를 물고 <꼬꼬무>의 아이템으로 선택된 것이다.
조영래 변호사가 담당했던 많은 사건들 중에, <꼬꼬무> 제작진은 부천서 성고문 사건을 주목했다.
사건의 피해자가 용기를 내 방송에 나서주었기 때문이었다.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바로 부천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였다.
1986년 여름, 서울대에서 제적당한 권인숙은 그 시절 많은 운동권 학생들이 그랬듯 신분을 위조해 공장에 취업했다가 경찰서로 끌려갔다.
죄를 인정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했지만, 이상하게도 점점 강도 높은 신문이 이어졌다.
당시 크게 한건 올리고 싶었던 경찰들은 이 운동권 여대생의 입에서 인천 5.3 민주항쟁의 주동자들의 이름이 나오게 하는데 혈안이 되어있었다.
그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었던 권인숙 의원은 당연히 그 누구의 이름도 말할 수 없었다.
하지만 경찰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그리고 믿을 수 없는 ‘그 일’이 벌어졌다.
경찰이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권인숙 의원을 상대로 성폭력을 고문 수단으로 사용한 것이다.
경찰서 내에서 벌어진 끔찍한 성고문에 수치심과 모멸감으로 온몸이 뒤틀리면서도 그녀의 마음은 명확했다.
그래서 만나게 된 사람이 바로 조영래 변호사였다.
언론은 침묵했고 가해자인 경찰과 이를 수사하는 검찰은 한통속인 상황. ‘윗선’은 이미 성고문 가해 경찰을 기소유예로 처리하라 명령을 내렸다.
서슬 퍼런 5공 정권 앞에 용감히 맞선 스물두 살 권양과 ‘빵원짜리’ 변호사 조영래. 세상에서 가장 불리한 재판의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가?


2.12. 71회: 1998 회장님의 빅이벤트 - 이봐, 해봤어?[편집]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71회


방영일
2023년 3월 23일
부제
1998 회장님의 빅이벤트 - 이봐, 해봤어?
이야기 친구
Kei, 김진수, 키노
내용
동이 트기도 전인 새벽 6시, 청운동 정주영회장 자택에는 쉴 새 없이 전화벨이 울린다.
건설, 자동차, 조선까지 통틀어 50개 계열사를 이끌며 재계 순위 세계 9위의 자리까지 올라선 왕 회장!
세계 각지의 지사에서 걸려오는 전화 중에서도 정주영회장이 기다리는 전화는 따로 있다는데...
전화가 걸려온 곳은 충남 서산의 한 농장. 가지고 있는 사업체와는 전혀 동떨어진 ‘목장’을 정성껏 관리하는 회장님에겐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처음 회장님의 지시에 따라 소 50두로 시작했던 농장은 어느덧 3500 마리나 되는 소들로 넘쳐나는 상황!
소를 조금 팔면 안 되겠냐는 직원들의 간청에도 회장님은 절대 안 된다는데...
소들은 건드리지도 못하고 고생과 적자만 계속해서 늘어나던 중...
갑자기 회장님의 은밀한 지시가 떨어진다.
“소를 오백 두 정도 보내야겠다. ‘북한’ 으로.”
듣고도 믿기 힘든 지시 내용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정주영 회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한다.
“소들과 함께 걸어서 판문점을 넘겠다.”
남과 북의 경계이자, 북한 경비병들이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초긴장 상태의 판문점!
민간인이 판문점을 넘는 것도, 살아있는 소를 육로로 보내는 것도 전례 없는 상황인데...
당시 북한과 직접 교류하던 실무 담당자는 ‘25년이 지난 지금도 지시를 받았던 순간부터 모든 것이 아직도 너무 생생하다.’고 회상한다.
불가능에 가까운 회장님의 계획은 과연 어떻게 시행될 수 있었을까?
그날의 감동을 공유한 이들이 아낌없이 풀어놓은 이야기는, 이번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13. 72회: 흙과 철의 사나이 - 정 회장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편집]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72회


방영일
2023년 3월 30일
부제
흙과 철의 사나이 - 정 회장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이야기 친구
김용명, 윤보미, 주호민
내용
1969년 어느 날, 마흔일곱 살의 태수씨는 종로 5가 뒷골목에 위치한 오래된 여관을 찾았다.
그리고 그곳엔 당대 최고의 역술인이라 소문난 백운학 선생이 있었다.
세무서 말단 공무원이었던 태수 씨는 곧 쉰을 앞두고 자식들 키울 걱정이 가득하다.
그런 태수 씨에게 백 선생이 깜짝 놀랄 말을 꺼낸다.
흙을 만지면 큰 부자가 된다! 역술가 조언에 운명을 걸기로 한 태수 씨, 52세 나이에, 세무서에 사표까지 던져버리는데….
50대에 사업에 투신하고도 자신만만했던 정 회장. 자신감의 원천은 바로 ‘역술’이었다.
회사 위치는 물론, 본인의 거처까지 풍수지리를 깐깐하게 따지고 사업 중대사도 역술가와 상의해 결정하는데….
정 회장이 ‘역술 경영’을 한다는 소문이 떠돌 무렵, 그에게 불길한 예언이 찾아든다.
백 선생과 쌍벽을 이루던 또 한 명의 역술인 ‘부산 박 도사’. 살아있는 토정이라 불리던 박 도사는 정태수 회장의 앞날에 먹구름이 끼어있다고 예언한다.
전설의 역술인 두 사람 중 과연 누구의 말이 맞을까?
그리고, 정태수 회장의 탄탄대로는 정말 타고난 운명 덕이었을까?
성공 신화가 아닌 실패와 몰락의 역사로 기록된 정태수 회장의 숨겨진 경제 비사를 꼬꼬무에서 집중 조명한다.


2.14. 73회: 백골 시신과 시멘트 - 1948, 사라진 사람들[편집]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73회


방영일
2023년 4월 6일
부제
백골 시신과 시멘트 - 1948, 사라진 사람들
이야기 친구
장혁진, 김의성, 강미나
내용
1991년 크리스마스를 3일 앞둔 제주도 다랑쉬 오름 인근. 캠코더를 든 은희와 탐사단원들은 억새밭을 헤치며 무언가를 찾고 있다.
이들이 찾고 있는 건 바로 잃어버린 마을! 한참을 헤매던 중, 탐사단원 동만이 작은 구멍을 발견했다.
동만이 구멍을 막고 있는 돌을 슬쩍 치웠더니 동굴이 나타나는데...
기삼 선배가 손전등을 켜 동굴 안을 비추는 순간, 무언가 반짝거리며 빛났다.
그 정체는 다름 아닌 해골! 그런데 둘러보니 해골이 하나가 아니었다?! 동굴 안에서 백골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된 것!
동굴 안 백골 시신의 정체를 알기 위해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때는 1948년, 종달리 바닷가 마을에 사는 6살 복순이는 그날도 어김없이 바닷가에서 신나게 놀다 들어왔다.
그런데 어디선가 들리는 수상한 소리를 따라 창고 쪽으로 향하는데,
놀랍게도 창고에 있던 사람은 다름 아닌 복순이의 오빠. 그리고 그 아래에선 엄마가 사다리를 받쳐주고 있었다.
오빠가 창고 위 다락으로 올라가던 그때! 엄마가 복순이에게 말했다.
“쉿, 속솜허라이!” 그날 이후 복순이에게는 이상한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지는데...


2.15. 74회: 53일간의 살인[편집]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74회


방영일
2023년 4월 13일
부제
53일간의 살인
이야기 친구
유주, 소이현, 주학년
내용
“우리... 생각할 시간을 좀 가졌으면 좋겠어”
주위 모든 사람에게 부러움을 살 만큼 다정한 커플이었던 두 사람.
그러나 행복한 시간은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다. 한 씨의 광적인 집착이 시작된 것이다.
싸움이 잦아지자 정은 씨는 결국 헤어질 결심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한 씨는 정은 씨에게 수시로 전화하고 문자를 보내며 집요하게 매달리기 시작한다.
정은 씨의 집과 직장을 수시로 배회하며 스토킹을 시작한 것이다.
“전에 만나던 여자친구도 너처럼 날 버렸거든.내가 어떻게 했는지 알아?”
급기야 끔찍한 살해위협까지 시작되고 정은씨의 일상은 한순간에 파괴되고 만다.
이별 후 살해당하기 전까지 정은 씨가 겪어야 했던 53일간의 기억을 좇아 스토킹 범죄의 공포를 면밀히 살펴본다.


2.16. 75회: 8cm가 부른 죽음 - 대구 상인동 가스 폭발[편집]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75회


방영일
2023년 4월 20일
부제
8cm가 부른 죽음 - 대구 상인동 가스 폭발
이야기 친구
홍석천, 심이영, 이미주
내용
1995년 4월 28일 오전, 대구 상인네거리 인근 백화점 건설 현장.
땅에 구멍을 뚫는 천공 작업이 한창인 이때.
무언가 단단한 것을 뚫은 느낌에 당황한 인부는 천공기 드릴을 들어 올린다.
그러자 순식간에 코를 찌르는 지독한 냄새가 올라온다. 절대로 뚫려서는 안 될 무언가를 건드린 것이다.
그것은 바로 가스관. 파손된 8cm의 구멍에서 엄청난 양의 가스가 분출되기 시작한다.
이 가스관이 파손된 곳은 이동이 많은 8차선 대구 상인네거리 인근,
가스 누출이 일어난 시각은 등교와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은 오전시간이었다.
특히, 상인네거리 바로 옆에 위치한 영남중학교는 등교시간을 앞두고 있었는데...
가스가 누출되고 있었지만 아무 일 없다는 듯 거리에는 차량과 사람들이 가득하다.
새 자전거를 빨리 타고 싶어 등굣길을 서두른 영남중 2학년 창윤이,
등굣길에 친구를 만나기로 한 영남중 2학년 지한이,
버스를 한 대 놓치고 다음 버스에 오른 영남중 1학년 우진이를 비롯한 수많은 학생들이 학교로 향하고 있던 그때!
쾅~ 하는 귀를 찢을 듯한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불기둥이 솟아오른다.
1995년 최악의 가스 폭발사고가 대구 상인네거리에서 일어난 것이다.
도로 위에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있던 상태. 거리는 순식간에 생지옥이 되고 대구 전체가 카오스 상태에 빠지고 만다. 자녀들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수많은 부모님들이 학교로, 병원으로 향했고,
누군가는 자녀를 만나고 누군가는 자녀를 만나지 못하기도 했다.
창윤이와 지한이 부모님은 병원에서 그토록 찾아다니던 아들과 만나게 되는데...


2.17. 76회: 나를 꺼내줘 - 생존 좌표, 지하 125m[편집]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76회


방영일
2023년 4월 27일
부제
나를 꺼내줘 - 생존 좌표, 지하 125m
이야기 친구
신소율, 이동국, 김보라
내용
1967년 8월 22일, 평화로운 광산촌의 오후. 초등학생 정옥이는 밖에서 신나게 놀다 그림자가 길어질 무렵 집으로 돌아가는데... 멀리 마을 입구가 인파로 가득하다. 바로 아버지가 일하시던 광산이 무너진 것! 매몰된 사람은 단 한 명, 다름 아닌 정옥이 아버지였다. 하지만 구조작업은 시작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는데... 사고 4일째. 광산 사무실에 한 통의 연락이 도착한다. 발신자는 놀랍게도 정옥이 아버지, 김창선씨였다! 구봉 광산 지하 125미터에서 직접 생존을 알려온 것인데! 이에 분위기는 급반전되고... 광산에 기자들이 몰리고 매일같이 뉴스가 쏟아졌다. 그야말로 온 국민이 창선씨의 생환을 바라며 기도에 나선 것! 하지만 사람들의 바람과는 달리, 구조작업은 쉽지 않았다. 매몰 8일째, 재난 구조의 골든아워를 훌쩍 넘긴 시간. 창선 씨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2~3일 안에 구조하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시신을 올리게 될 수도 있다는데... 과연 김창선씨는 무사히 살아올 수 있을까?


2.18. 77회: 새벽 2시의 라이터 - 사라진 소녀들[편집]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77회


방영일
2023년 5월 4일
부제
새벽 2시의 라이터 - 사라진 소녀들
이야기 친구
박선영, 김미경, 한해
내용
1995년 8월 2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붉은색 지붕 건물에서 138명의 여성이 사라진다.
남은 건 폐허가 된 건물과 이불 더미, 그리고 초록색 슬리퍼뿐이었다.
사라진 여성들은 누구였고 이곳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초록 슬리퍼의 주인을 찾기 위해 꼬꼬무 최초로 제보요청을 낸 제작진. 얼마 후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하는데…
떨리는 목소리로 제보 전화를 걸어온 여성들은 당시 열 다섯, 열 여섯 나이였다고 했다.
그때 그 사건 때문에 평생 큰 멍에를 안고 살아왔다는 소녀들.
가족들은 물론 세상 누구에게도 속시원히 털어놓지 못했던 그날밤의 충격적인 진실은 무엇일까?
열 여섯 살 단짝친구 선옥(가명)이와 금선(가명)이가 붉은색 지붕 건물로 들어간 건 1995년 6월. 건물 중앙에 <믿음, 소망, 사랑> 문구가 걸려있고,
또래 소녀들이 같은 옷을 입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곳의 정체는 10대 소녀들을 모아서 무언가를 가르치는 ‘학원’.
그런데 학원이라기엔 너무도 수상한 모습을 하고 있다. 건물을 둘러싼 높은 담과 철조망. 그리고 창문마다 쇠창살이 달려있다.
심지어 청원경찰과 경비견까지 소녀들을 감시하고 있었다. 험악한 분위기에 압도된 선옥이와 금선이는 겁에 질린 채 건물로 들어가는데…
모든 소지품을 뺏기고, 의지하던 친구와도 떨어지게 된 선옥이와 금선이. 기숙사 건물에 들어서자 1,2층 20개의 비좁은 방마다 7~8명의 소녀들이 갇혀있었다.
이중으로 잠기는 출입문, 창살로 막힌 창문. 교도소보다 더 삼엄하게 봉쇄된 이곳은 대체 무엇을 가르치는 학원일까?
대부분 10대 소녀였던 원생들은 왜 학교 대신 이 학원에 들어오게 된 걸까?
이상한 점은 또 있다. 13세부터 33세까지 원생들의 연령대가 다양했다는 것.
들어온 이유는 각양각색이지만 하나같이 이곳 생활이 지옥이라고 말하는데...
끔찍한 생활을 견디지 못한 원생들의 자살기도가 이어지면서 소녀들이 동요하기 시작한다.
결국 이 수상한 학원에 운명의 그날이 다가온다. 소녀들의 손에서 손으로 전해진 쪽지들. 직원들의 감시를 피해 학원을 집단 탈출하기 위한 작전이 시작된 것이다. 소녀들이 준비한 탈출 계획의 실체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들의 계획은 과연 성공했을까?


2.19. 78회: 세상에서 가장 긴 하루 - 대구 학교 폭력[편집]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78회


방영일
2023년 5월 11일
부제
세상에서 가장 긴 하루 - 대구 학교 폭력
이야기 친구
존박, 김문정, 빽가
내용
2011년 대구, 중학생 승민이가 끔찍한 학교 폭력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한다.
가해자는 승민이와 학기 초 친하게 지내던 윤호와 재우(가명). 승민이와 재우는 게임을 함께하며 급속도로 친해졌고,
게임 고수였던 승민이는 재우의 캐릭터를 대신 키워주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재우의 아이디가 해킹을 당해 아이템이 몽땅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고,
재우는 책임을 지라는 말도 안 되는 억지로 승민이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폭행은 기본, 금품 갈취에 협박, 심지어는 물고문까지.. 끔찍한 학교 폭력이 시작된 것.
‘죽여버린다’라는 협박에 승민이는 8개월간의 폭력을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못했다.
결국, 더 이상 고통을 견디지 못한 승민이는 가족들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기고 떠났다.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얼마나 힘든 시간이었는지,
그리고 반드시, 꼭, 이것만은 지켜달라는 간절한 부탁까지 담아 A4 용지 4장을 빼곡하게 채웠다.
스튜디오를 오열하게 만든 승민이의 마지막 부탁은 무엇이었을까?
당시 전 국민의 이목은 두 가해자에게 쏠렸고, 학교 폭력 역사에 길이 남을 재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2.20. 79회: 아들을 찾아서 - 동굴 속 죽음의 비밀[편집]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79회


방영일
2023년 5월 18일
부제
아들을 찾아서 - 동굴 속 죽음의 비밀
이야기 친구
진구, 박효주, 미연
내용
1986년 평화로운 여수 바닷가. 49세 신정학 씨는 생선을 떼다 말려서 파는 일을 한다. 그날도 일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려던 참이었는데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정학 씨는 전화를 받고 가슴이 쿵 내려앉는다. “호수가 사라졌다!” 전화의 내용은 ‘호수가 사라졌다’는 것. 호수는 신 씨의 아들, 당시 23살. 인천에서 가스배달부로 일하고 있었다. 아버지는 곧바로 아들을 찾으러 인천의 직장으로 찾아갔는데, 동료 직원들에게 호수의 행방을 묻자 돌아오는 말이 충격적이었다... “호수 씨 없어진 지 열흘이 넘었어요...” 열흘 전 그날. 신호수의 직장에 낯선 승용차 한 대가 들어섰다. 차에선 세 명의 남자가 내린 후, 신호수의 얼굴 앞에 빨간 봉투를 들이밀었다. 호수는 봉투 안 내용물을 보고는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그 순간! 남자들은 호수의 허리띠를 풀고는 허리춤을 움켜잡고 승용차 뒷자리에 밀어 넣었다. 그렇게 세 남자와 호수는 순식간에 차를 타고 사라졌다. 직장 동료들이 기억하는 단서는 단 세 가지. ‘포니2, 회색, 무전기’.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2.21. 80회: 낙동강변 살인사건 - 분홍보따리의 기적[편집]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80회


방영일
2023년 5월 25일
부제
낙동강변 살인사건 - 분홍보따리의 기적
이야기 친구
이현이, 김정태, 이채연
내용
1990년 1월 4일, 연초부터 부산이 발칵 뒤집힐만한 끔찍한 사건이 벌어진다. 낙동강변에서 데이트 하던 남녀를 상대로 강도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것. 여자는 잔혹하게 살해당한 채 갈대숲에서 발견이 됐고, 동승자인 남자는 겨우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끝내 범인은 잡히지 못하고 미제로 남게 된다.
그런데 2년 뒤, 이 사건의 진범이 붙잡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범인들은 바로 장동익 씨(33세)와 최인철 씨(30세)였다. 범행 일체를 전부 자백했다는 두 사람. 사건 현장에선 그들이 범인임을 알려주는 결정적 증거와 목격자 진술도 나오게 되는데. 하지만 뒤늦게 이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다. 두 사람은 평소 범죄와는 거리가 먼 평범한 가장이었던 것. 대체 어떻게 된 걸까.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두 사람은 그동안의 진술을 뒤집는다.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재판 내내 억울함을 주장하기 시작한 건데. 하지만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법판결까지 간 두 사람은 결국 무기징역을 받게 된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 2016년, 서울. 사회부 새내기 문상현 기자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가깝게 지내던 한 지인의 제보 전화였다.
며칠 뒤, 문 기자는 부산에서 올라온 50대 남성 두 명과 마주 앉았다. 21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는 두 사람. 바로 동익 씨와 인철 씨였다. 그런데 문 기자는 의아했다. 그냥 살인도 아닌 강간 살인을 저질러 놓고 억울하다니...! 심지어 감형까지 받아 놓고 이제 와서 왜 누명을 썼다는 걸까. 고개를 한참 갸웃거리며 반신반의하던 그때였다. 두 사람이 문 기자에게 분홍보따리를 슬며시 내밀었다. 이게 뭘까? 그런데 잠시 뒤, 분홍보따리를 살펴본 문기자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보따리 안에는 두 남자의 무죄를 입증해 줄 증거들이 수북하게 들어 있었던 건데.
문 기자는 두 사람을 돕고 싶었다. 그래서 전문가를 찾기 시작했다. 바로, 수원노숙소녀사건 재심에서 무죄를 이끌어내 이름을 알린 재심 계의 스타 변호사, 박준영이었다. 얼마 뒤, 분홍 보따리 속 자료들을 검토한 박 변호사가 전화를 걸어왔다.
이 사건이 온통 ‘조작’과 ‘은폐’로 가득 차 있다는 것. 두 사람은 대체 어쩌다 잔혹한 살인사건의 주인공이 된 걸까. 이번 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두 남자의 잃어버린 30년 세월의 진실을 추적해 본다.


2.22. 81회: 푸른 눈의 선장과 김치 - 기적의 해상철수작전[편집]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81회


방영일
2023년 6월 1일
부제
푸른 눈의 선장과 김치 - 기적의 해상철수작전
이야기 친구
라이머, 김도현, 김용지
내용
1950년, 추운 겨울 어느 날. 흥남에 사는 6살 인재네 가족은 겨울을 대비해 막 김장을 마치는데... ‘끝났지비? 빨리 떠나야 한다! 시간이 없다!’ 인재네 식구들은 이불과 먹거리를 보따리에 대충 쓸어 담고 급하게 집을 나선다. 영문도 모른 채 길을 떠나게 된 인재는 곧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 수백, 수천 명의 사람들이 쫓기듯 이동하고 있었던 것. 이들의 목적지는 흥남 부두! 중공군의 한국전쟁 개입으로, 철수를 결정한 군인 10만여 명에 피란민 20만여 명까지 더해져 흥남항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앞은 시퍼런 바다가, 뒤는 코앞까지 추격해온 중공군이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 피란민들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한편 급한 연락을 받고 흥남항에 입항하는 배가 한 척이 있었다. 폭 19미터, 길이 138미터의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 이 배의 정원은 단 60명. 누군가에겐 마지막 기회가 될 승선이 시작되는데... 식량과 물, 심지어 화장실도 없는 극악의 상황에서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항해가 시작된다.


2.23. 82회: 우리는 만나야 한다[편집]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82회


방영일
2023년 6월 8일
부제
우리는 만나야 한다
이야기 친구
정원, 조성하, 유이
내용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특별한 만남
1971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동계 프레올림픽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곳에서 드라마 같은 만남이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필화는 내 동생이 틀림없어요.”
1964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메달을 거머쥐며 북한의 인민체육영웅으로 떠오른 한필화 선수. 그런데 북에서 피난을 와 남한 땅에 살고 있는 한계화 씨는 어느 날 한필화 선수의 이름을 신문기사로 접하고 깜작 놀라게 된다. 한국전쟁 당시 이북에 두고 온 동생 필화가 분명하다고 확신하는 한계화 씨였다.
그후 한계화 씨는 딸 김영희를 스케이팅 선수로 키우게 된다. 김영희 선수는 1971년 일본 삿포로 동계 프레올림픽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참가해 북한 대표로 참가하는 한필화와 극적으로 같은 링크에 서게 된다.
전대미문의 동생 쟁탈전! 한필화는 누구의 동생인가?
남북으로 갈라진 혈육의 기구한 만남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릴 때 생각지도 못한 소식이 전해진다.
“한필화는 내 동생, 새로운 오빠 나타나!”
자신이 한필화의 오빠라고 주장하는 새로운 남자가 등장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논란의 주인공은 서울에서 TV 판매상을 하고 있는 한필성 씨였다. 1.4 후퇴 때 홀로 남쪽으로 피란을 떠나온 후 북녘에 남겨진 가족을 그리워하며 살아왔다는 그는 북한의 인민체육영웅 한필화가 자신의 막냇동생이 틀림없다고 주장한다. 서로 한필화가 자기 동생이라고 주장하는 한계화, 그리고 한필성. 과연 한필화는 누구의 동생일까?
전대미문의 동생 쟁탈전에 언론사들의 특종 경쟁이 이어지고 누가 진짜 혈육인지를 놓고 거액의 내기까지 벌어지는 와중에, 마침내 한필화 선수가 기자회견을 자처한다. 한필화 선수가 입을 열게 되면서 상황은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든다. 한필화가 밝힌 혈육의 정체는 과연 누구였을지 그리고 헤어졌던 그들은 무사히 만날 수 있었을까?


2.24. 83회: 살인 12+2 - 악마의 고백[편집]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83회


방영일
2023년 6월 15일
부제
살인 12+2 - 악마의 고백
이야기 친구
이용주, 치타, 윤시윤
내용
2019년 7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전화가 한 통 걸려온다. 의뢰가 들어온 건 무려 30년 가까이 된 장기미제사건의 증거품. 우리나라 DNA 감식의 1인자인 강필원 과장도 그렇게 오래된 물건을 감식한 적이 없었는데... 사건에 대해 듣는 순간 강 과장의 등골이 서늘해진다. 1990년, 성폭행을 당한 뒤 무참히 살해된 13살 소녀의 마지막 흔적. 기회는 단 한 번, 반드시 범인의 단서를 찾아야 한다! 범인의 DNA를 찾기 위한 신중한 감정이 이어진 끝에, 마침내 오래된 증거품에서 한 남자의 DNA가 검출됐다! 과연 이 남자는 누구일까? 1986년부터 1991년까지, 화성 지역에서 무려 10명의 부녀자가 잔인하게 성폭행당한 뒤 살해된 희대의 살인사건.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한 최악의 미제 살인사건의 범인이 33년 만에 밝혀진 순간이다.
오랜 시간 교도소에 복역 중이었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 이. 춘. 재. 경기남부경찰청은 곧장 수사본부를 차리고 이춘재가 있는 교도소로 은밀히 내려간다. 베테랑 형사들과 프로파일러도 긴장할 수밖에 없었던 이춘재와의 첫 만남. 하지만 정작 이춘재는 표정 변화 없이 화성사건은 자신과 전혀 상관이 없다는 태도를 보이는데... 개인적인 얘기를 나눌 땐 화기애애하지만 조사를 시작하면 꾹 닫아버리는 입. 수사팀은 쉽지 않은 싸움이 되겠다고 느낀다. 그렇게 지지부진한 심리 싸움이 계속 되던 어느 날! 이춘재가 무언가 결심했다는 듯 종이 한 장을 건네는데.... ‘12+2’는 무엇을 의미할까? 우리가 알고 있는 화성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은 총 10건. 그렇다면 우리가 모르는 살인이 있다는 의미일까? ‘12+2’ 이 숫자에 잠들어 있던 비밀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번주 꼬꼬무에서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밝혀지게 된 디테일한 과정과 범인이 자백하기까지 지난했던 형사와 프로파일러들의 노력이 밝혀진다.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사실이 많은 만큼 본 사건에 관심을 두었던 시청자라면 이번주 방송은 절대 놓쳐서는 안된다!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 검거! 당신이 아는 화성 이야기는 빙산의 일각이다! 이춘재와 50번 넘게 접견한 담당 형사가 전하는 사건의 전모. 이춘재는 왜 자백을 했을까. 이춘재의 자백엔 어떤 진실이 숨어있었을까. 이춘재의 폭탄 발언으로 많은 것이 달라지게 됐는데. 오직 진실을 밝히고자 했던 수사팀과 국과수, 박준영 변호사의 특별한 이야기가 방송에서 최초 공개된다!


2.25. 84회: 산골짜기 미스터리 십자가[편집]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84회


방영일
2023년 6월 22일
부제
산골짜기 미스터리 십자가
이야기 친구
현재, 정만식, 오나라
내용
2011년 5월, 경상북도 문경의 한 작은 마을에 아주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소문은 곧 한 지역신문사 기자의 귀에도 들어갔다.
해발 980m, 문경에서도 변두리에 위치해 인적이 매우 드문 산에서 철사에 묶인 시체가 발견됐다는 것! 곧장 경찰서로 찾아간 고도현 기자. 도대체 무슨 일이냐 재차 묻는 그에게 형사가 난감한 표정으로 사진 한 장을 건넸다.
‘이게.. 뭐지?’ 1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고 기자는 그날, 그 사진을 본 순간 머리가 쭈뼛 섰던 느낌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고 기자가 받아 든 사진 속에는 양손과 발이 십자가에 못 박힌 채 묶여있는 변사체가 있었다.
사건 현장은 아주 화려하게 꾸며진 무대 같았다. 시신의 양손과 발에 박힌 못, 머리에 쓴 가시 면류관, 옆구리에 남은 자상, 그리고 그 앞에 널브러진 채찍과 각종 도구까지.. 변사자는 마치 성경 속 예수의 처형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채 전시되어있었다.
전무후무한 사건에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혔고, 십자가 위에서 사망한 사람은 창원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던 김 씨로 밝혀졌다. 확인 결과 그는 문경에 연고도 없었을뿐더러, 동료들은 그를 사이비 종교나 범죄와는 전혀 무관한, 아주 평범하고 선량한 사람으로 기억했다. 김 씨는 도대체 왜 창원으로부터 수백 km가 떨어진 이곳에서 그토록 참혹한 죽음을 맞게 되었을까?


2.26. 85회: 마을의 숨겨진 살인마 - 사라진 308명[편집]


파일: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로고 화이트.png 85회


방영일
2023년 6월 29일
부제
마을의 숨겨진 살인마 - 사라진 308명
이야기 친구
배유람, 정영주, 한혜진
내용
1970년 여름, 남양주의 한 마을에서 사람들이 집단으로 기절한다. 지나가다가 밭일하다가 앉아 쉬다가... 순식간에 쓰러진 사람 수만 80여 명! 그런가 하면 같은 마을, 꽉 막힌 배수구를 뚫으러 맨홀에 들어간 세 사람이 갑자기 사망하는 일이 또 발생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어느 날, 마을 주민 동환 씨는 급한 연락을 받고 새벽에 이웃집으로 달려갔다. 그곳에서 충격적인 상황을 맞닥뜨리는데...! 어제까지만 해도 대화를 나눴던 40대 주부 고 씨가 화장실 수도꼭지에 스카프로 목을 맨 채 발견된 것. 고씨처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은 무려 12명.
이 비극적인 일들은 1966년 이 마을에 한 공장이 세워지면서부터 시작됐다. 직원 수 1,500명에 면적은 무려 15만 평! 그런데 이 회사를 오래 다닌 사람들에게서 심상찮은 증상이 나타난다. 극심한 두통, 손발 마비, 정신 이상 증세까지 보이기 시작한 것. 그것도 한두 명이 아니다. 수십 명, 수백 명까지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하는데... 도대체 이들을 절망에 빠뜨리게 한 원인은 무엇일까?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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