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1960)/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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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감독 행보
3. 감독 스타일
3.1. 투수 운용
3.2. 시즌 전개
3.2.1. ~4월
3.2.2. 5월
3.2.3. 6월
3.2.4. 7월
3.2.5. 8월
3.2.6. 9월 이후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김진욱 kt 감독의 2018년 행적을 설명하는 문서다.

2. 감독 행보[편집]


비시즌에 황재균 영입과 강백호 지명, 그리고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 영입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린 kt wiz였지만 황재균 영입 이후 FA 영입전 철수, 그리고 민병헌, 김현수 영입 포기 등으로 호불호가 분명히 갈렸고 이 때까지만 해도 팀에 대한 기대치가 생각외로 높지 않은 것은 사실이였다. 외국인 선수도 라이언 피어밴드더스틴 니퍼트로 투수를 구성하고, 멜 로하스 주니어와는 진작에 재계약을 마무리하면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감. 시범경기는 또다시 2017년에 이어 1위를 기록.

시즌을 앞두고 김진욱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최대한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지만, 2018년 시즌에는 성과에 따라 신상필벌을 엄격히 하겠다는 자세를 보인 만큼 그것이 지켜질지가 최대의 관심사였다. 물론 적어도 이 때까지는 그렇게까지 큰 기대를 하는 사람은 많이 없었다. 그런데......

개막전부터 지난 시즌 우승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강백호가 홈런을 뽑아내고 멜 로하스 주니어가 두 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5:4로 역전승을 거둔 데에 이어 이후 우승 후보로 거론된 SK 와이번스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모두 홈런의 힘으로 위닝시리즈를 거두는 쾌거를 이루면서 지난 시즌과는 달리 홈런, 그리고 장타의 팀으로 팀 컬러를 확실하게 만든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8년 4월 3일 현재까지는 상당히 많이 평가가 좋아진 상황이다. 주권이 두 경기 연속으로 부진하자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칼같이 1군 말소 조치를 시키고, 전혀 잘 할거라 예상하지 못했던 류희운과 금민철에게 선발 기회를 더 살려주는 모습은 덤. 특히 강백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빠르게 2번 타순으로 타순을 조정해 줌과 동시에 선수들의 장타력 향상, 그리고 이전에 비해 그나마 줄어든 작전야구 등으로 kt wiz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적어도 4월 초까지는. 그 결과 이 경기에서 KBO 역사상 최초의 한만두를 달성한 것은 덤. 다만 아직도 발빠른 1번타자 등의 올드스쿨 야구관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하는 경기가 간혹가다가 나오고는 있다.

하지만 연패 기간 동안 기묘한 야수 운용이 여전히 종종 나오고 있다는 점으로 인해 KBO 리그에서 가장 야수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감독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필요해 보인다. 이 중 가장 황당했던 황재균 1루수 기용은 체력안배가 아니라 불편한 어깨로 인한 송구 문제[1]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어느 정도 비난이 사그라들긴 했다. 그리고 이 1루수 기용 덕분에 두산전에서 1승을 했다

하지만 오월두산의 원조 커피감독답게 5월 중순 안정적인 8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삼성이 반등하는 가운데 9위를 향해 달리고 있다.[2] 그나마 두산 시절 전임자 김경문 감독이 더 전력이 좋은 NC로 바닥을 든든히 찍으면서 김진욱 감독이 최악을 면하고 있지만...이건 자랑이 아니라는게...이런 감독들을 데리고 단지 우승만 못한 두산은 대체...그나마 그 이후 감독도 두팬들에게 혹사로 까이긴 해도 우승을 하긴 했다. 아직까지는 시즌 전체적으로 선수들과 이렇다할 마찰이 없었다는 점, 그리고 5월 22일 기준으로 불펜투수 개개인의 혹사 지수가 리그 중하위권이라는 점 외에는 좋은 점수를 주기 쉽지 않아보인다. 선수들과 마찰을 안 일으키고 그 선수들을 최대한 믿고 관리를 해 주는 의도는 좋은데, 김진욱-정명원 듀오의 문제점으로 항상 지적되었던 투수 운용과 타순 라인업 운용은 여전히 아쉽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는 점..

다만 강백호인 경우 지명되기 전 2018시즌 타자로 키울 의사가 있었다고 밝힌만큼 타자는 완벽하게 성공을 시켰다.

하지만 아쉬운건 수비와 타자 로테이션 등에 대한 아쉬움.. 4개 방송사 해설위원들도 1번 타자가 아닌 중심타자로 키웠으면 어땠을까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3. 감독 스타일[편집]



3.1. 투수 운용[편집]


금민철이 성공적으로 팀의 토종 좌완 선발로 자리를 잡고 한때 김경문에게 큰 혹사를 당하고 방출되어서 호주 야구 리그까지 가야했던 고창성이 어느 정도 이전의 클래스를 되찾으면서 시즌 초반에 저들에게 뭔 일이 있었냐는 반응이 꽤 된다. 그럼에도 투수 운용은 2017년처럼 이해할 수 없는 운용이 종종 나오는 편이 너무나도 아쉬운 점. 이 점에 대해서는 김진욱 감독 본인이 직접 "선발 싸움에서 이긴 경기를 패한 것은 전적으로 감독 책임이다."라는 단 한마디로 일축하며 말을 아꼈다.[3]그리고 대체적으로 아직까지 지는 경기에서는 패동렬들을 잘 써먹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는데, 패동렬들을 잘 써먹은 결과 4월 10일 NC전 원정에서 기나긴 마산 원정 연패를 끊어낸 것은 덤.

신상필벌도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아직까지는 달라진 모습이 보이는데, 개막 로테이션 기회를 얻은 주권이 첫 두 경기에서 모두 대량 실점으로 부진, 그리고 팀의 베테랑 불펜투수 김사율도 부진한 모습이 지속되자 칼같이 말소하고 박세진, 신병률 등의 기대치가 있는 어린 선발 유망주에게 1군 등판 기회를 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있다. 확실히 1군 등말소 등의 신상필벌에서만큼은 지난 시즌보다 엄격해진 모습이다. 그리고 그 박세진도 부진이 이어지자 바로 칼같이 말소를 해 버렸다.

전체적으로 투수 운용에서 계속 아쉬움이 묻어나고 있는 것은 두산 베어스 시절부터 김진욱-정명원의 문제로 지적되었었는데, 이런 악순환이 계속 이어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불펜 투수에게 몸을 풀 준비를 시킬 때부터 융통성이 많이 떨어지는 데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1~2점차 이내의 승부나 동점 상황에서는 때때로 승리 상황과 동률 혹은 패배 상황을 모두 가정하고 두 명의 불펜에게 동시에 몸을 풀어야 하는 상황이 나오기도 하는데, 김진욱-정명원은 이런 상황에서의 임기응변이 너무나도 떨어져서 그런 것. 그러다 보니 미리 몸을 풀어둔 선수만을 등판시키는 상황이 나올 수밖에 없으며 상대 팀은 그 투수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준비해서 공략을 하는 패턴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다. 이런 운용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선 적어도 한 이닝 빠르게 불펜에게 몸을 풀게 조치하거나 때때로 두 명의 불펜 투수를 동시에 몸을 풀게 해서 누가 등판할지 판단을 하기 어렵게 하는 심리전을 거는 등의 임기응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 점이 문제가 된 것인지 정명원 투수코치는 가득염 투수코치에게 1군 투수코치 자리를 내주고 2군으로 내려갔다. 시즌 종료 시점에서 진짜 화두는 가득염 부임 이후가 될 듯 하지만, 핵심 불펜의 줄부상을 생각하면 여전히 평이 좋지 않긴 하다.

3.2. 시즌 전개 [편집]




3.2.1. ~4월[편집]


고정된 라인업도 없고 타순도 없이 여기저기 갖다 붙이는 실험만 매일 하는 괴랄한 행보를 보이면서 뒷목을 잡게 하고 있다.[4] 플라이볼 레볼루션을 도입은 하긴 했는데, 아예 작전이라는 개념을 잊은 것인지 진루타 하나가 아쉬운 상황에서 큰 스윙으로 내플만 양산하여 팬들의 복장이 터져나갈 때도 있는 것은 필연적. 그나마 일부 주축 선수들이 부진에서 벗어난 이후에는 조금이라도 이전처럼 작전을 시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어느 정도 순항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5] 확실히 타선 운용에 대해서는 말이 많은 현재이지만, 부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는 것이라면 2018년 5월 1일 기준 팀 타격 WAR, wRC+ 수치 (스탯티즈 기준) 전체 1위, 팀 홈런 2위에 팀 득점 3위 팀이 바로 2018년의 kt라는 사실이다. 확실히 타격 자체는 지난 몇 시즌과 비교했을 때 환골탈태한 것이 맞다. 적어도 플라이볼 레볼루션의 도입 효과는 보고 있다는 것. 하지만 투수진이 아직까지는 크게 버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가 그러다 보니 사이클이 있는 타선의 힘으로만 이겨내지 못하고 늘 그랬듯 내팀내를 시전하는 모습이다.[6]

3.2.2. 5월[편집]


전체적으로 멜 로하스 주니어, 유한준, 박경수가 부진하면서 나머지 선수도 연쇄 부진을 일으키면서 타격 사이클이 팍 죽어버렸다. 그나마 5월 셋째 주에 NC 다이노스와의 홈 3연전을 기점으로 어느 정도 살아나긴 했지만, 타선이 집단 연쇄 부진을 일으킬 때 임기응변을 발휘하지 못하고 믿음의 야구를 시전하는 것에서 꽤 많은 비판이 나왔던 상황. 김진욱 감독 본인은 이 당시 타순 라인업을 짤 때 세이버매트릭스 수치 중 RC/27 수치를 많이 참조했다고 하는데, 이걸로도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하며 아쉬워했다고 한다. 링크 여러 가지 이유로 오월두산에 이어 오월위즈가 매년마다 반복되는 거 아니냐고 팬들이 공포에 떠는 중이며, 이걸 보면 때로는 세이버매트릭스 수치만이 정답은 아니며 올드스쿨 야구관도 적절하게 가미해서 라인업을 짜는 방식도 도입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3.2.3. 6월[편집]


6월 16일 다시 6연패에 빠지며 NC와의 승차가 크게 좁혀졌다.

6월 22일 SK와의 경기 중 7회 초 5대 5 동점 상황에서 주권을 올려 3점을 내줬다. 이후 7회 말 4점을 내며 다시 앞서가는 kt였지만 8회 초 마운드에 오른건 다시 주권...잇따른 투수의 줄부상 속에서 그야말로 요행수를 바랄 수 없는 상황을 만들면서 이 점은 두고두고 까이고 있다. 물론 심재민과 이상화 등 핵심 불펜이 줄부상을 당한 상황이라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지만.

6월에 단 6승을 찍고 이 때까지만 해도 여론이 험악해지고 있었으나, 코칭스태프 개편 이후에 여차저차 윤근영이 임시 셋업맨으로 그나마 정착하고 이종혁신병률 등이 등말소를 오가며 경험치를 먹기 시작한 이후인 7월에는 2연속 위닝시리즈, 두산전 위닝시리즈와 함께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까지 4승 1무 3패로 마감하면서 결국 9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어찌되었든 꼴찌는 안 했다 심재민과 이상화 등의 중심 셋업맨이 다 붕괴되어있는 걸 생각하면 그래도 값진 9위 사수이지만...아직 갈 길이 멀다. 물론 전반기 35승은 이 팀의 팀 역사상 1군 진입 이후 전반기 최고 승률이긴 하다. 와 답도 없다 진짜......

결국 2018년 7월이 지나기도 전에 40승 달성에 성공했다. 7월이 다 가는 시점에서는 본인이 직접 요청한 코칭스태프 개편의 효과를 어느 정도 보고 있는 중. 특히 이숭용이 복귀한 이후 타격 사이클이 전체적으로 많이 기복이 줄어들기도 했다.

3.2.4. 7월[편집]


생각보다 잘 버틴 편이었다.

3.2.5. 8월[편집]


퐁당퐁당했던 달이었지만 점점 작년까지의 문제점들이 드러난 8월이었다.

3.2.6. 9월 이후[편집]


최악의 경기력과 투수 교체로 꼴찌가 유력한 상항이다. 이대로면 올해가 감독 마지막해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최하위(10위)는 면해 9위로 마무리가 되었다.

결국 2018년 10월 18일 2년간의 성적부진 책임을 지고 사퇴하였으며[7] 구단 측은 기술자문을 맡겨서 향후 팀 발전에 힘을 보태게 하려고 했으나, 김진욱 감독 본인은 민폐를 끼치기 싫다면서 3억의 잔여 연봉 포기와 함께 기술자문 제안직까지 모두 거절하고 완전히 kt wiz와의 결별을 택했다. 이쯤되면 성인군자. 후임 감독은 파격적으로 이숭용 단장이 된만큼 중심이 돼 최적의 인사를 물색한 뒤 결정되는 시점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기사. 이어 준플 기간 중 이강철 두산 수석코치가 새 감독으로 확정.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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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프링 트레이닝 당시 입었던 어깨 부상의 후유증이라고 한다.[2] 다만 삼성은 이 과정에서 불펜 투수의 혹사가 꽤나 두드러지고 있다. 이제 프로 3년차인 최충연이 2018년 5월 22일 기준으로 불펜 혹사지수 리그 3위를 달릴 정도이며, 심창민장필준도 지난 몇 년간의 이닝 누적으로 인한 이상 징후가 나오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3] 심지어 이 과정에서 선수탓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이것이 당연하긴 하지만, 이걸 대 놓고 말할 수 있는 감독이 몇 되지 않으니......[4] 고정 라인업을 두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본인이 직접 이유를 밝히긴 했다. 선수들의 기량이 전체적으로 평준화가 되었다는 것을 이유로 들어서 경쟁 체제로 시즌을 운영하겠다는 취지라는 것. 1군에서 뛸 경쟁력이 된다고 판단되는 선수에게는 확실히 한 경기라도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이지만, 이것이 고정 라인업을 원하는 팬들에게는 크게 불호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5] 사실 이것은 4월 한 달간 황재균멜 로하스 주니어 등의 연쇄 부진이 가장 큰 몫을 했다. 김지열 주전 우익수 기용이라는 기이한 라인업은 결국 욕은 욕대로 먹고 한 경기만에 도로 엎어지긴 했지만...[6] 이 문제는 과거 2015년까지의 넥센 히어로즈에서도 있었던 문제다. 이 팀은 그래도 일부 경기에서는 불펜과 타선의 힘으로 어케어케 꾸역꾸역 따라잡기도 하고 그랬지만, 토종 투수진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었던 시기라서 더 얻어맞고 내주는 경기도 빈번했다는 점. 실제로 이 시즌까지 NC 다이노스에게 크게 호구를 잡혔던 이유이기도 했다. 2017년까지의 kt 또한 선발이 얻어터짐에도 타선의 힘이 너무 약해서 저런 악순환이 반복되었었다.[7] 이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구단 프런트에게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