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덕/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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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어린 시절
3.1. 2021 국가대표 선발전
3.3. 2021 세계선수권
3.4. 2021 전국체육대회 & 2022 국가대표 선발전
5. 2023년


1. 개요[편집]


김제덕의 선수 경력을 다룬 문서


2. 어린 시절[편집]


양궁을 배우게 된 계기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당시 장난기가 많았던 김제덕에게 학교 선생님이 '양궁장에 가서 좀 침착하게 하는 것도 배워 오라'며 양궁을 시켰다고 한다. 여기에 친구도 반장난으로 밀어줬다고 살림남에서 추가로 언급되었다. 그런데 양궁을 시작한 지 1년 반 만에 전국대회 금메달을 휩쓸었다고 한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한창이었던 2016년 8월 17일(당시 초등학교 6학년)에 SBS 영재 발굴단에 출연했다.

2019년 마드리드 카데트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여 혼성 단체전, 남자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3. 2021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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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21 국가대표 선발전[편집]


2차 선발전에서 1위, 최종 선발전에서 5위를 하며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올림픽 출전 선수를 선발하는 최종 평가전에서 김우진, 오진혁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는데, 이는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올림픽에 참가하게 된 6번째 사례다.[1]


3.2. 2020 도쿄 올림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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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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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라운드에서 막강한 두 선배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대한양궁협회는 혼성 단체전 출전 자격을 랭킹 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남, 녀에게 주기로 결정하였기에, 김제덕이 혼성 단체전 출전권을 얻었다. 그래서, 안산과 함께 대한민국 하계올림픽 도전 역사상 첫 3관왕[2]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여자 팀에서는 안산이 1위에 오르며 혼성 출전권을 획득했는데, 남녀팀 모두 가장 나이가 어린 막내 선수로 혼성팀이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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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전 8강전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4강 행을 이끌었다. 최종적으로 결승전에서 네덜란드 팀에 5-3으로 승리하며 양궁 혼성전에서 안산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서 2020 도쿄 올림픽 대한민국 대표팀 첫 금메달이자 개인 첫 메이저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남자 양궁 올림픽 최연소 메달리스트이자(만 17세)[3], 이번이 양궁 혼성단체전 최초의 경기이기 때문에 초대 올림픽 양궁 혼성단체전 우승 선수가 되었다.[4] 17세의 나이에 예술체육요원 조건을 갖추는 혜택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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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이전의 시상식들과 달리 메달을 수상자가 직접 목에 걸어야 하는데, 안산과 함께 서로에게 메달을 걸어 주었고[5] 끝나고 주먹으로 인사까지 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며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다.

혼성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고 공식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뒤 자신의 자리에 앉기 전, 태극기의 건곤감리와 태극무늬가 모두 반대로 인쇄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미디어에 노출되는 부분은 문제가 없었지만 본인이 바라보는 쪽 태극기를 잘못 인쇄한 것이다.

경기 내내 변성기가 와서 걸걸해진 목소리로 미친 듯이 파이팅을 외쳐 KBS 캐스터와 KBS 해설위원 기보배가 "올림픽에서 이런 선수를 본 적이 없습니다.", "저도 본 적이 없어요. 양궁에서 이런 선수를 본 게 처음이거든요."라고 할 정도로 독보적인 캐릭터성을 보여줬다.[6] 이후 여자 양궁 단체전 금메달 시상식에서도 중계 화면 밖에서 시원하게 파이팅을 외치는 패기 있는 모습을 보였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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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4강전에서는 일본과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4-4에서 이어진 슛오프에서 일본과 같은 28점을 기록했으나, X-10에서 0.33cm 떨어진 곳(X-10 경계)에 10점 화살을 맞히며[8] 결승에 진출했고,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대만에게 6-0으로 최종 승리 및 우승하며 대회 2관왕을 기록했다.[9]

7월 26일 양궁 대표팀 박채순 총감독은 “김제덕이 뽑힌 김에 우리도 소리를 한 번 질러 보자고 준비했다”며 김제덕의 파이팅이 단순 애드립이 아니라 나름의 전략이었음을 밝혔다. 인터뷰에 의하면 옆에 있던 김우진이 그 ‘파이팅’을 듣고 “얘 도대체 어떤 애예요?”라고 물었을 정도였다. 덕분에 세상 과묵하던 김우진과 오진혁이 김제덕에게 옮아 점점 말이 트여 조용히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이후 양궁팀 전체가 김제덕화되어 큰 소리로 응원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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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에서는 64강 1세트에서 10점을 세 번 연속 쏘며 총점 30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였고, 총 스코어 6-0으로 32강에 진출했다. 32강에서는 세계랭킹 10위였던 독일의 플로리안 운루를 상대로 1세트에 30점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3세트에서 첫 발에서 활을 쏘는 순간 바람이 불어 7점을 기록하였다. 이 실수로 인해 나머지 화살을 8점에 여러 번 쏘는 등 흔들렸고 결국 5-3을 기록하며 16강에는 진출하지 못했다.[10] 어린 선수에 첫 올림픽 출전이라 경험 부족으로 인해 마인드 컨트롤 등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이며, 대회 내내 보여 줬던 기량에 비해 아쉬운 결과였다.[11]


3.3. 2021 세계선수권[편집]


랭킹 라운드에서 653점으로 6위를 기록하며 32강으로 진출했다. 단체전에서 16강 독일전, 8강 브라질전, 4강 대만전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결승에 진출하였다. 결승에서는 미국을 상대로 첫 세트에서 7점을 쏘며 살짝 흔들렸지만 곧바로 경기력을 회복하고 6-0 완승을 거두며 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에서는 32강에서 멕시코 선수를 상대로 6-2, 16강에서 일본 선수를 상대로 6-0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안착하였다. 8강에서는 브래디 엘리슨과 맞붙어 6-0으로 졌다. 여담으로 최종 우승은 김우진이 차지했다.

3.4. 2021 전국체육대회 & 2022 국가대표 선발전[편집]


전국체육대회 고등부에서는 4관왕을 달성했으며, 출전한 7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2022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통과했다. 2차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 합산 성적 2위로 2022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 선발되었다.


4. 2022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김제덕/2022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2023년[편집]



5.1.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편집]


리커브 랭킹 라운드를 전체 6위, 한국 선수중 3위로 통과해 단체전에 출전하게 되었고, 13년만의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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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우진에 의하면 2020년은 어깨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다른 선수가 들어왔었다고 한다. 그러나 1년이 연기되면서 다시 선발이 되었다고 한다. 예정대로 2020년에 올림픽이 열렸으면 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한다.[2] 동계올림픽은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안현수진선유가 각각 남녀별로 3관왕에 올랐다.[3] 김제덕은 2004년 4월생으로 올림픽 개막일(7월 23일) 기준 만 17세 3개월이 되었다. 남녀 양궁 최연소 메달리스트는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서향순이다. 동계 올림픽에서의 최연소 메달리스트는 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 만 13세의 나이로 금메달을 획득한 김윤미다. 현재 대부분의 종목이 만 16세 이상부터 출전이 가능해서 이 기록은 앞으로도 깨지기 힘들다.[4] 일본에서 개최한 하계올림픽 최초의 금메달이기도 하다. 1964 도쿄 올림픽에서는 아무도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 일본에서 열린 동계올림픽까지 포함하면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김동성이 금메달을 딴 것이 최초이다.[5] 은메달을 딴 네덜란드 선수들을 따라했다는 얘기가 있지만, 이미 본인들은 시상대에 올라가기 이전 서로에게 걸어 주자 말하고 올라갔다.[6] 이는 KBS 뉴스, MBC 뉴스, SBS 뉴스에서도 보도되었다.[7] 7월 26일 경북일고등학교에서 김제덕을 지도하는 황효진 코치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런 사실과 함께 어린 선수가 긴장감을 풀기 위해 파이팅을 하고 있다며 이를 두고 좋지 않은 댓글로 상처 주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8] 10점을 쏜 일본 선수는 10점 경계(0.577cm)에 맞혔다.[9] 특히 2세트에서는 대만이 58점을 기록했지만 대한민국은 6발 모두 10점을 맞히는 60점의 퍼펙트 스코어를 달성했다![10] 지난 경기에서 화이팅을 너무 많이 외친 나머지 목이 쉬어서 파이팅을 딱 1번만 외쳤다. 5세트에서 마지막 심박수가 168까지 올랐을 정도로 긴장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그로 인해 단체전이나 혼성 경기와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여 주었다.[11] 특히나 김제덕은 랭킹 스코어 1위로 강력한 메달권 후보였다. 이에 비해 상대인 플로리안 운루는 10점을 맞히는 횟수는 김제덕보다 적었어도 꾸준히 9점 이상을 기록하는 상당히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이것이 승리 요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