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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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 국적의 인천 유나이티드 FC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수비수. K리그 최고의 센터백. 인천 스리백의 핵심 선수이며 차세대 프랜차이즈 선수 후보 중 한 명.
2. 선수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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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인정받고, 박수받고 싶었다”
- 2022.4.20 풋볼리스트 인터뷰 中 #
3. 플레이 스타일[편집]
3.1. 입대 이전[편집]
측면 수비수 자원으로 인천에 입단했고, 좌우측을 모두 소화하면서 팀에 안착했다. 초반에는 오른발잡이인데도 불구하고 팀 사정 상 좌측에서 주로 경기를 소화하다가 뒤로 가면서 우측에서도 자주 나왔다. 신체능력이 탁월하고 드리블 돌파도 준수한 편이라 공격 상황에서 의외의 변수를 만들었으며, 슈팅의 세기도 괜찮았다. 좌측에서 뛸 때는 역발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살려 중앙으로 지원도 자주 왔다. 신체적인 강인함이 두드러지고 활동량이나 적극성도 높으며 공수 밸런스도 고루 갖춰서 풀백에게 필요한 여러 능력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그러나 거친 플레이가 잦고, 집중력이 부족한 편이었다. 그래서 기복이 심했고, 경기 분위기에 따라 한 번 흐름을 잃으면 실책이 반복되는 경향이 컸다.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일관적인 모습보다는 오락가락하는 모습이 자주 나왔고 본능적인 감각은 괜찮지만 정돈되지 않은 경향이 나타났다. 특히 기술적인 부분에서 실책이 잦아 신뢰를 많이 받지 못했고, 후보 멤버로 경기를 주로 소화했다. 크로스의 질도 그리 좋지 못했는데, 역발로 뛸 때도 그렇지만 정발로 뛸 때조차 세기 조절이 잘 되지 않아서 크로스가 자주 끊겼다.
3.2. 전역 이후[편집]
군대를 다녀온 후 인천에 복귀하면서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완전히 전향했다. 과거에도 센터백을 뛰어본 적이 있었고 신장 문제로 측면을 주로 소화하게 됐지만 본인이 센터백을 원했고 팀도 백쓰리 전술을 선택하면서 김동민의 자리가 생겼다.
백쓰리를 기준으로 볼 때 스토퍼 역할에서 제일 적합한 모습을 보여준다. 적극적인 수비 스타일이 스토퍼 역할과 맞아떨어지며, 강인한 신체능력을 바탕으로 느린 수비수 동료들이나 전진성이 강한 윙백의 공백을 메워줬다. 상대 공격수를 밀착 마크할 때 상당히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다. 공을 잡기 어렵게 괴롭히고, 공을 잡더라도 스피드와 힘을 활용해 빠르게 견제에 들어갔다. 또한 공을 잡았을 때 전진을 두려워하지 않아 적극적으로 하프라인 이상의 위치까지 진출하며 공격 전개에도 도움을 줬다. 입대 전에 비해 자신감이 붙으면서 기복도 한결 줄었고, 단신 센터백이지만 점프력이 좋은 편이라 생각보다 제공권 면에서 큰 허점이 없는 편이라 전향 초기에는 그야말로 극찬을 받았다. 거기에 특유의 허슬 플레이로 실점 위기를 수차례 막아내면서 팬들 사이의 지지도가 크게 올라갔다.
초기에는 스토퍼로 시작해서 팀 상황에 따라 중앙 커맨더 역할도 맡았었다. 중앙 커맨더 자리에서는 본인이 공을 잡고 움직여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빠른 스피드로 스토퍼들의 빈 자리를 메워줄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스토퍼 자리에 비하면 맞지 않는 옷이기는 하지만, 인천 내에서 커맨더 역할을 수행할만한 센터백이 부족한지라 해당 위치에서도 자주 경기를 소화했다.
다만 적극적으로 전개에 참여하는 것과 별개로 빌드업의 퀄리티는 평이한 편.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장점이라고 말할 정도도 아니며, 풀백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크로스 세기 조절 문제가 아직 남아있어서 롱패스가 너무 쉽게 끊기는 경우가 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예전처럼 잔실수의 빈도가 늘었고, 종종 위험한 패스를 선택하기도 했다. 제공권도 키에 비하면 준수하지만 대놓고 공중볼에 장점을 지닌 타겟 스트라이커를 만나면 크게 고전하는 편이다. 라스, 에드가 등 헤더에 능한 선수들을 상대할 때 특히 문제가 두드러졌다.
2023년도 들어서는 중앙 스위퍼 자리에서도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라인 맨 뒤에서 경기를 보는 시야가 매우 넓고, 개인의 스피드와 피지컬이 모두 좋은 편이라 중앙으로 들어오는 공은 웬만하면 거의 다 클리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선수 개인 폼과 팀이 모두 안좋았던 시즌 초반과는 달리 시즌 중후반부로 갈수록 맹활약하는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
한편으로 적극적인 플레이는 좋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다는 비판도 자주 받는다. 당장 수비 시에도 상대에게 달려들었다가 공간을 내주거나 판단 미스를 범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더티 플레이로 퇴장을 당하는 경우도 잦았다. 전역 후 인천에 복귀한 뒤 퇴장 빈도가 크게 늘었으며, K리그 올스타전 당시 손흥민을 뒤에서 걷어차 퇴장을 당해서 구설수에 오른 적도 있었다. 이후 인터뷰에서 "이름을 알릴 기회를 놓쳤다"고 말하는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 본인도 이 문제를 인지하여 카드를 덜 받겠다는 말을 했으나 2023시즌에는 도리어 더티 플레이가 더 심해졌다. 2라운드 대전전 주세종의 얼굴을 들이받아 안와골절을 일으키고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으며# 이후 18라운드 수원전에도 막판 고승범에게 다리를 들고 들어가는 위험한 태클을 범해 또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공통적으로 이길 수 있던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해 무승부로 끝나가는 분위기였고, 경기 최후반부였으며, 이미 공 소유권을 잃은 상황에서 뒤늦게 상대를 덮쳐버리는 장면이었다. 여전히 감정 조절이 잘 안 되는 편이고, 허슬 플레이와 더티 플레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인천 팬들에게조차 비판을 받고 있다. 더 좋은 선수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쳐야 하는 문제점이다.
4. 대회 기록[편집]
5. 여담[편집]
- 2017년 신인 선수 중에서도 유독 지인들이 인터넷 상에 자주 등장하는 편이며, 이에 의해 본인도 인천 구단을 상당히 좋아한다는 점이 밝혀졌다. 게다가 인천에서는 보기 드물었던 로컬 보이라 팀에서도 장기적인 프랜차이즈 선수 후보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 후 눈물을 보이며 울보로도 불리고 있다.
- 팀 내에서 김도혁의 뒤를 잇는 반어법 얼짱으로 여겨진다. 팬들도 인천 내 미남을 언급할 때 슬쩍 김동민이나 김도혁을 같이 언급하는 농담을 하기도 하고, 구단에서도 인스타에 '동요미 사진'이라면서 김동민 사진을 투척하는 등...
- 2019년 인천 구단의 프리시즌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서 거의 매일 얼굴을 보이고 또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해서 동민TV라고 비유되기도 했고, 비슷한 시점부터 스스로의 별명을 동요미로 밀고 있다. 본인은 외모지상주의를 매력으로 타파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주변 다른 선수들은 김동민을 디스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며, 특히 김정호가 김동민과 서로 디스를 주고받으며 친하게 지내고 있다.
- 김동민의 영어 실력은 인스타 라이브에서 드러난 적이 있다. 유창하지는 않지만 단어를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확실히 전달할 수 있는 수준.
- 2019년 출정식에서 예상 순위를 물어보는 질문에 "전북! 너희의 우승은 끝이야!"라는 선전포고를 남겼다.
- 유쾌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선수지만, 동시에 중압감도 많이 느끼는 편이다. 팀이 부진에 빠지거나 본인의 플레이가 부진에 빠지기 시작하면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아예 삭제하는 일이 몇 차례 있었고, 경기장에서 실책을 한 이후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인천이 원래부터 인천대 출신 선수를 많이 영입하는 편이었지만, 본격적으로 이들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지기 시작한 것은 사실상 김동민과 이정빈의 입단이 기점이었다. 이 둘이 입단한 후 팀에서 기회를 어느 정도 받았고, 이후 김정호를 필두로 인천대 출신 선수들이 계속해서 들어오면서 대건고 출신 계열 선수들과 함께 인천 선수단 내 주류로 떠오르게 됐다. 애초에 대건고와 인천대를 둘 다 나온 선수들이 있는 만큼 평소에도 인천 내에서는 이들끼리 자주 붙어다니는 편이다.
- 3살 연하인 여자친구가 있으며, 여자친구와 함께 운영하는 럽스타그램도 있다.
- 본인 피셜 감자탕 매니아라고 한다.
- 이명주의 말에 따르면 김동민은 경기 전날 저녁에 항상 밥을 3공기를 먹는다고 한다. 그 무지막지한 괴력이 어디서 나오는지 알 수 있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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