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과 마곡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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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본문
3. 해석
3.1. 종말론자들의 해석
4.1. 요한의 묵시록에서의 이미지 차용



1. 개요[편집]


에제키엘 38, 39장에 나오는 전쟁에 관한 예언이다. 요한묵시록 20장 8절에서 사탄이 곡과 마곡을 미혹한다는 표현을 써서, 곡과 마곡의 전쟁으로 흔히 알려져 있다. 엄밀히 말하면 곡과 마곡이 전쟁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 마곡 땅의 왕인 곡이 이스라엘과 전쟁을 해서 패배할 것이라는 예언이다.

2. 본문[편집]


에제키엘 38장 (공동번역성서)

1.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 "너 사람아, 너는 마곡 땅 쪽으로 얼굴을 돌리고 메섹과 두발의 맹주인 곡에게 그를 쳐서 이르는 나의 말을 전하여라.

3. '주 야훼가 말한다. 메섹과 두발의 맹주 곡아, 내가 너에게로 가리라.

4. 내가 너를 돌려 세우고 갈고리로 턱을 찍어 끌어내리라. 너와 너의 말과 기병, 완전 무장한 군인, 크고 작은 방패와 칼을 잡은 대군을 끌어내리라.

5. 작은 방패를 들고 투구를 쓰고 함께 출동한 페르시아와 에티오피아와 리비야,

6. 전군을 거느리고 함께 출동한 고멜, 북쪽 끝에서 전군을 거느리고 출동한 도가르마족, 이 큰 대군을 끌어내리라.

7. 너는 너에게 모여든 대군을 다 거느리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나의 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려라.

8. 내 명령은 당장 떨어지지는 않는다. 오랜 세월이 걸려 전화가 복구되기를 기다려 쳐들어가거라. 언제까지나 폐허로 남아 있을 것 같던 이스라엘 산악 지대에 뭇 민족 가운데서 모여든 이스라엘이 저희끼리 안심하고 오손도손 살고 있는데,

9. 폭풍우처럼 쳐 올라가거라. 너는 너의 전군과 연합군을 이끌고 구름처럼 덮쳐 들어가 그 땅을 뒤덮어라.

10. 주 야훼가 말한다. 그 날이 오면, 너는 엉큼한 생각을 품게 되리라.

11. 아무 방비가 되어 있지 않은 땅으로 쳐 올라가야지, 성을 쌓고 문을 빗장으로 단속하지도 않고 마음놓고 태평스럽게 사는 것들에게로 쳐 올라가야지, 하는 엉큼한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12. 한때 폐허였지만 이제 사람이 살게 된 땅, 뭇 민족 가운데서 다시 모여와서 세계의 중심지에 자리잡고 목축도 하고 장사도 하며 사는 자들에게 손을 대어 닥치는 대로 노략질하고 털어가고 싶어질 것이다.

13. 세바와 드단 사람들과 다르싯의 상인들과 그 모든 지배자들은, 노략질이나 하려고 쳐들어왔느냐? 전리품이나 거두려고 떼를 지어 몰려왔느냐? 금은이나 가져가려고 왔느냐? 양떼와 그 밖에 모든 재물이나 빼앗으려고 왔느냐? 닥치는 대로 약탈이나 하려고 왔느냐? 하고 너에게 따질 것이다.'

14. 그러니 너 사람아, 너는 곡에게 내 말을 전하여라. '주 야훼가 말한다. 그 날, 너는 내 백성 이스라엘이 마음놓고 있는 곳으로 틀림없이 쳐들어갈 것이다.

15. 너는 북녘 끝, 네가 자리잡고 있던 고장을 떠나 연합군을 거느리고 쳐들어갈 것이다. 대군이 떼지어 모두 말을 타고 쳐들어갈 것이다.

16. 구름이 땅을 뒤덮듯이 너는 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로 쳐들어갈 것이다. 한참 세월이 지난 후에 나는 너를 내 땅으로 쳐들어가게 할 것이다. 곡아, 내가 뭇 민족에게 나를 알리기 위하여 너에게서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 보이리라.

17. 주 야훼가 말한다. 내가 일찍이 나의 종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을 시켜 한 말이 너를 두고 한 말이다. 그 때 그들은 네가 이스라엘을 쳐들어가리라고 예언해 두었다.

18. 때가 되어 곡이 이스라엘 나라를 쳐들어가는 날, 나는 터지는 격분을 참지 못할 것이다.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나는 화가 났다.

19. 애처로운 생각이 끓어올라 불을 내뿜으며 선언한다. 그 날 이스라엘 땅에 반드시 큰 지진이 일어나리라.

20. 바다의 고기, 공중의 새, 들짐승, 땅 위를 기어다니는 모든 길짐승, 땅 위에 사는 사람, 모두모두 내 앞에서 떨 것이다. 산들은 무너지고 절벽은 내려앉고 성벽은 모두 허물어져 내릴 것이다.

21. 내가 온갖 재앙을 일으켜 그를 혼내주리니,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그의 군대가 저희끼리 칼로 찔러 죽이게 되리라.

22. 또 내가 염병과 유혈로 그를 벌하리라. 또 그와 그의 부대와 동맹군 위에 폭우와 함께 돌 같은 우박을 쏟고 유황불을 퍼부으리라.

23. 내가 이렇게 뭇 민족이 보는 데서 나의 위엄을 떨치고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어 나를 알리면 사람들은 그제야 내가 야훼임을 알게 될 것이다.'


에제키엘 39장(공동번역성서)

1. 너 사람아, 곡에게 그를 쳐서 이르는 나의 말을 전하여라. '주 야훼가 말한다. 메섹과 두발의 맹주 곡아, 내가 너에게 가리라.

2. 내가 너를 돌려 세우고 강제로 끌어내리라. 북쪽 끝에서 나와 이스라엘 산악 지대로 쳐들어가게 해놓고는

3. 네 왼손에 든 활을 꺾어 치우고 오른손에 든 화살들을 떨어뜨리리라.

4. 너는 네 온 부대와 온 동맹군과 함께 이스라엘 산악 지대에서 쓰러질 것이다. 나는 너를 사나운 새들, 온갖 날짐승과 들짐승의 밥이 되게 하리라.

5. 나 야훼가 말하였다. 정녕, 너는 벌판에서 쓰러져 죽고 말 것이다.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6. 나는 마곡에 불을 보내고, 안심하고 해안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불을 보낼 것이다. 그제야 사람들은 내가 야훼임을 알게 되리라.

7. 나는 나의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서 나의 거룩한 이름이 들날리게 하고, 두 번 다시 나의 거룩한 이름에 욕이 돌아오게 버려두지는 아니하리라. 그러면 뭇 민족은 나 야훼가 이스라엘에게 거룩한 자로 공경받는 것을 알게 되리라.

8. 이제 모든 것이 이대로 이루어지리라.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내가 말한 그 날이란 이런 날이다.

9. 그 때 이스라엘 성읍들에 사는 사람들이 나와서 작고 큰 방패와 활과 화살과 몽둥이와 창 등, 무기를 모아다가 칠 년이나 땔감으로 쓸 수 있을 것이다.

10. 이렇게 무기를 땔감으로 쓰다 보면 들에서 나무를 해올 필요도 없고 숲에서 나무를 베어올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뿐 아니라 저희를 털어 빼앗아가던 자들을 도로 털어 빼앗아올 것이다.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11. 나는 그 날 곡에게, 이스라엘 땅 대신에 아바림 골짜기를 묘지로 주리라. 이 골짜기는 사해 동쪽에 있으며 아무도 지나가지 못하게 앞이 막힌 곳이다. 거기에 곡과 그의 모든 군대를 묻고 하몬곡 골짜기라 부를 것이다.

12. 이스라엘 족속은 저희가 사는 땅을 정하게 하려고 그 시체들을 칠 개월이나 걸려 내다 묻을 것이다.

13. 전국민이 이 묻는 일을 할 것이다. 이렇게 해서 내가 영광을 받는 날이 이스라엘에게는 명절이 될 것이다.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14. 사람들을 뽑아서 각 지방을 돌아다니면서 땅 위에 남아 있는 시체를 묻어 국토를 정하게 할 것이다. 만 칠 개월 간 그들은 시체를 찾아다닐 것이다.

15. 시체를 찾는 사람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람의 뼈를 하나라도 보면 그 옆에 돌로 표해 두었다가 장례 지내는 사람들이 그것을 하몬곡 골짜기로 가져다 묻게 하리라.

16. 이렇게 해서 하모나라는 성 이름도 생길 것이다. 이렇게 그들은 국토를 정하게 하리라.'

17. 너 사람아, 주 야훼가 말한다. 날개 치는 모든 새와 모든 들짐승에게 일러주어라. '모여오너라. 내가 이스라엘의 산에 제물을 잡아 큰 잔치를 벌여놓았으니, 너희는 사방에서 몰려와 제물인 고기를 먹고 피를 마셔라.

18. 용사들의 살을 먹고 세상 수령들의 피를 마셔라. 이들의 살은 숫양이나 새끼 양이나 숫염소나 바산의 살진 송아지의 살코기 못지않다.

19. 내가 잡아서 차려놓은 이 제물의 기름을 배부르게 먹고, 피를 취하도록 마셔라.

20. 너희는 내가 차려놓은 잔칫상에서 말과 기병과 용사와 그 밖의 모든 군인들의 살코기를 배불리 먹어라.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21. 내가 나의 영광을 뭇 민족들 가운데 드러내리라. 모든 민족들은 내가 심판을 내리고 팔을 휘둘러 그들을 치는 것을 보리라.

22. 그 날로부터 이스라엘 족속은 나 야훼가 저희의 하느님임을 알게 되리라.

23. 또한 이스라엘 족속이 나를 배신하여 못된 짓을 하다가 포로로 붙잡혀가게 되었음을 뭇 민족들이 알게 되리라. 내가 그들을 외면하고 원수들의 수중에 넘겨주어 모두 칼에 맞아 죽게 한 것도 그 때문이었음을 알게 되리라.

24. 나는 그들이 죄를 지어 부정을 탔기 때문에 그들을 외면하고 그들이 죄지은 그만큼 벌한 것이다.

25. 그래서 주 야훼가 말한다. 이제 나는 이스라엘 온 족속을 가련히 여길 것이다. 사로잡혀 간 야곱 족속을 도로 데려오리라. 열심으로 나의 거룩한 이름을 들날리리라.

26. 이렇게 이스라엘이 고향에 돌아와 아무런 위협도 받지 않고 마음놓고 살게 되어야 그 동안 받아오던 수치를 벗고 나를 배신하며 저지른 모든 죄를 벗게 될 것이다.

27. 내가 이스라엘을 뭇 민족 가운데서 되돌아오게 하고 적국에서 모아오면 나의 거룩함이 그들에게서 나타나 많은 민족이 이를 보게 될 것이다.

28. 내가 이스라엘을 뭇 민족에게 사로잡혀 가게 했다가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아들이면 그제야 뭇 민족은 나 야훼가 이스라엘의 하느님임을 알게 되리라.

29. 이스라엘 족속은 내가 불어넣어 준 기운을 받았다. 다시는 내가 그들을 외면하지 아니하리라.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3. 해석[편집]


이 예언이 논란이 되는 점은 문자적으로 딱 들어맞는 역사적 기록이라고 할만한 것이 없어서, 러시아+이슬람 연합 vs 이스라엘 사이의 제 3차 세계대전을 예언한 것이라는 주장 등, 현재 시점 기준으로 앞으로 일어날 일이라는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그냥 미신이나 미스테리와 같은 가십적인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미래에 이 예언이 문자적으로 성취되기는 힘든 것이, 현대전에는 화살이 많이 쓰이지 않고, 현대 이스라엘은 나무 땔감으로 불을 피우는 나라도 아니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 후에 7년간 화살을 땔감으로 쓴다는 예언은 현대 사회에 성취될 수 없기 때문이다.[1]

창세기 10장 2절에 따르면, 마곡은 노아의 손자이자 야벳의 아들로, 마곡 땅[2]은 마곡이 살던 땅을 말한다. 또한 곡이 누구냐에 대하여 이런저런 가설들이 있는데, 구구라고도 불렸던 리디아 메름나데스 왕조 초대 왕 기게스를 의미한다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다. 하지만 에스겔이 이 예언을 할 당시 기게스 왕은 이미 한참 전에 죽었으므로, 이스라엘이 한 사람(야곱)의 이름일 뿐만 아니라 그 개인의 후손 민족과 그들이 세운 나라를 지칭하듯이, 곡(기게스)은 리디아 왕국 왕을 지칭하는 하나의 고유명사로 쓰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리디아와 이스라엘 사이에 이 예언과 같이 격렬한 대규모 전투가 일어난 적은 없다. 따라서 이 예언이 이미 역사 속에서 성취됐다는 주장 중에서는, 이 예언이 안티오코스 4세와 유대인들 사이에 벌어진 마카베오 전쟁을 가르킨다는 주장이 가장 많이 지지를 받고 있다.

파일:리디아왕국.jpg파일:Seleucid Empire.png

리디아는 현재 터키 서부지역이며, 안티오코스 4세의 나라인 셀레우코스 제국[3]리디아의 많은 영토가 서로 겹치므로, 리디아가 마곡 땅일 경우 안티오코스 4세를 마곡 땅의 왕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다. 또한 안티오코스 4세는 에제키엘 38장 5절[4]에서 말하는 것 같이 에티오피아와 리비아와 모종의 관계[5]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페르시아는 애초에 셀레우코스 제국의 영토이다. 안티오코스 4세는 무너진 성전을 다시 짓고 평화롭게 살고 있는 유대인들이 사는 이스라엘에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갔고,[6] 지성소에 함부로 출입하고, 번제단을 허물어버리고 그곳에 제우스 신상을 세워놓아, 매달 25일이 되면 돼지와 돼지피로 제사를 드리게 하는 등 유대교유대인을 강경하게 탄압하고 그리스 문화를 강요하였다. 이에 격노한 유대인들은 유다 마카베오를 중심으로 안티오코스 4세의 군대를 상대로 항쟁을 일으켰고, 적군을 2만명 넘게 죽이는 등 셀레우코스 제국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후, 유대인의 마지막 독립왕조인 하스몬 왕조를 건립했다. 에스겔 38-39장의 세부 디테일을 어느 정도는 문학적 표현으로 읽거나, 어떤 역사적 사건에 대한 자료들이 그 사건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고 있지는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마카베오 전쟁을 예언의 성취로 보는 데에 큰 무리가 없다.

가끔 과대 해석해서 곡과 마곡을 칭기스칸, 몽골까지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곡과 마곡이 이야기되는 시기와 전혀 관련이 없다. 오히려 학자들은 곡과 마곡을 스키타이 또는 코카서스 지방이나 러시아 지방에 살던 민족들을 가르키는 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이것도 불확실하며 의미가 없는 것이 곡과 마곡은 딱히 어느 민족을 가르키는 것이 아니다. 곡과 마곡의 이야기를 가지고 마치 칭기스칸이나 몽골 등을 비교하는 것은 그냥 비교일 뿐 그 어느 기독교 국가도 곡과 마곡을 몽골과 비교한 적이 역사상 존재하지 않았다.


3.1. 종말론자들의 해석[편집]


종말론자나 내용에서 로스를 러시아, 메섹을 모스크바로, 마곡은 소련으로 해석하고, 스바, 드단, 타르시스는 미국서유럽으로 해석하였다. 그리하여 가까운 미래에 소련이 이란, 리비아, 튀르키예 등 이스라엘을 증오하는 이슬람 국가들과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침공하는 하르마게돈 전쟁이 터지고 미국과 서유럽은 군사 개입을 꺼리고 경제 제재 등 외교적인 조치만 취해 이스라엘만 고군분투 하다가 그 결말은 '하늘에서 불이 내리는' 전면 핵전쟁으로 끝날 것이라고 해석했는데(...), 소련이 해체된 후에 묻힌 떡밥이 되었다가 세계의 화약고 정세가 험악해질 때마다 여전히 기어 나오곤 한다. 예를 들면 곡이 블라디미르 푸틴이라거나 거기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까지 엮는 식으로(...)[7]...

종말론자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 후에 7년간 화살을 땔감으로 쓴다는 예언도 문자 그대로 화살이 아니라 러시아군이 몰살당하며 버려진 무기나 연료를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용한다는 의미라고 주장하는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이 버린 전투차량들을 우크라이나군이 노획해서 그대로 사용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바로 이런 모습을 예언한 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더군다나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러시아가 이란과 다른 이슬람세력들과 손을 잡고 이스라엘을 치게 될 거라는 주장이 종말론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4. 요한묵시록에서[편집]


요한묵시록 20장

1. 나는 또 한 천사가 끝없이 깊은 구렁의 열쇠와 큰 사슬을 손에 들고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2. 그는 늙은 뱀이며 악마이며 사탄인 그 용을 잡아 천 년 동안 결박하여

3. 끝없이 깊은 구렁에 던져 가둔 다음 그 위에다 봉인을 하여 천 년이 끝나기까지는 나라들을 현혹시키지 못하게 했습니다. 사탄은 그 뒤에 잠시 동안 풀려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4. 나는 또 많은 높은 좌석과 그 위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심판할 권한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또 예수께서 계시하신 진리와 하느님의 말씀을 전파했다고 해서 목을 잘린 사람들의 영혼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그 짐승이나 그의 우상에게 절을 하지 않고 이마와 손에 낙인을 받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살아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 동안 왕노릇을 하였습니다.

5. 이것이 첫째 부활입니다.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천 년이 끝나기까지 살아나지 못할 것입니다.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사람은 행복하고 거룩합니다. 그들에게는 둘째 죽음이 아무런 세력도 부리지 못합니다. 이 사람들은 하느님과 그리스도를 섬기는 사제가 되고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함께 왕노릇을 할 것입니다.

7. 천 년이 끝나면 사탄은 자기가 갇혔던 감옥에서

8. 풀려 나와서 온 땅에 널려 있는 나라들 곧 곡과 마곡을 찾아가 현혹시키고 그들을 불러모아 전쟁을 일으킬 것입니다. 그들의 수효는 바다의 모래와 같을 것입니다.


요한묵시록천년왕국의 끝에 곡과 마곡의 전쟁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요한묵시록은 구약성서 구절을 굉장히 많이 인용하고 있는데, 구약성서에 있는 해당 구절의 이미지만 차용하거나, 문자적으로 성취되지 않을 구약성서의 문구들을 영적으로 해석하는 식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요한묵시록이 천년왕국의 끝에 에제키엘 38-39장이 문자적으로 성취될 것을 예언했다기보단, 곡과 마곡의 전쟁의 전개과정과 비슷하게, 천년왕국의 끝에서 사탄이 사람들을 현혹하고, 곡이라고 표현되는 적그리스도 세력의 수장인 인물의 주도로 성도들에게 핍박이 가해지지만, 결국 세상과 사탄은 심판을 받을 것을 예언했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첫째 부활에 참여한 사람들은 천국에 간 영혼들을 의미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에 새 하늘과 새 땅이 펼쳐지기까지의 천년왕국이라는 중간기는 없다는 주장에 따르면, 요한묵시록에서 나오는 곡과 마곡의 전쟁은 재림 직전에 있을 전 세계적인 미혹과 성도들에 대한 핍박을 의미한다.

4.1. 요한의 묵시록에서의 이미지 차용[편집]


애처로운 생각이 끓어올라 불을 내뿜으며 선언한다. 그 날 이스라엘 땅에 반드시 큰 지진이 일어나리라.

바다의 고기, 공중의 새, 들짐승, 땅 위를 기어다니는 모든 길짐승, 땅 위에 사는 사람, 모두모두 내 앞에서 떨 것이다. 산들은 무너지고 절벽은 내려앉고 성벽은 모두 허물어져 내릴 것이다.

내가 온갖 재앙을 일으켜 그를 혼내주리니,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그의 군대가 저희끼리 칼로 찔러 죽이게 되리라.

또 내가 염병유혈로 그를 벌하리라. 또 그와 그의 부대와 동맹군 위에 폭우와 함께 돌 같은 우박을 쏟고 유황불을 퍼부으리라.

에제키엘 38:19-22


요한 묵시록에 나오는 심판에 대한 많은 묘사들은 에제키엘서에서 가져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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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대목에 대해서는 아래에 언급된 것처럼 러시아군의 군사장비와 연료를 화살로 비유한 것이고 러시아군이 몰살당한 후 버려진 러시아군의 장비와 연료를 이스라엘 사람들이 노획해 사용한다는 의미라는 반론도 있다.[2] 강서구 마곡동을 말하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3] 두번째 사진이 셀레우코스 제국의 영토이다.[4] 작은 방패를 들고 투구를 쓰고 함께 출동한 페르시아에티오피아리비야[5] 는 이집트에 숨겨둔 금은과 온갖 보화를 마음대로 손에 넣고 리비야에티오피아도 손아귀에 넣을 것이다. (다니엘 11장 43절)
문맥상 여기서 안티오코스 4세를 말한다.
[6] 내 명령은 당장 떨어지지는 않는다. 오랜 세월이 걸려 전화가 복구되기를 기다려 쳐들어가거라. 언제까지나 폐허로 남아 있을 것 같던 이스라엘 산악 지대에 뭇 민족 가운데서 모여든 이스라엘이 저희끼리 안심하고 오손도손 살고 있는데, (에제키엘 38:8)[7] 정작 이스라엘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것 처럼 보이면서 뒤로는 러시아에게 드론을 제공하는 등, 알쏭달쏭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최근 네타냐후 내각으로 바뀌고 나서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