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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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감찬 처

캐릭터
등장회차
2회, 4 ~ 10회, 12회 ~ 16회, 18회 ~ 21회
23회
배우
윤복인

1. 개요
2. 작중 행적
2.1. 2회
2.2. 4 ~ 6회
2.3. 7 ~ 10회
2.4. 12 ~ 15회
2.5. 16회
2.6. 18회
2.7. 19회
2.8. 20 ~ 21회
2.9. 23회
2.10. 24회
2.11. 25회
2.12. 26회
2.13. 27회
2.14. 28회
2.15. 29회
2.16. 30회
2.17. 31회
2.18. 32회(최종회)
3. 묘사
4. 어록
5. 여담



1. 개요[편집]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열다섯 살 사내아이처럼 자기 하고 싶은 말만 다 하고 다니는 강감찬에게 늘 꾸중하지만, 누구보다도 강감찬을 사랑하고 있는 강인한 성품의 여인.




KBS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의 등장인물. 배우는 윤복인으로 본인 커리어 중 몇 안 되는 사극 출연이다.


2. 작중 행적[편집]



2.1. 2회[편집]


2회에서 처음 등장해 거란에 잡혀갔다 도망쳐 나와 가족을 찾는 사내에게 사재를 털어 쌀 자루를 내주는 강감찬에게 아예 세간 다 털어주라며 무차별 바가지를 퍼붓는다. 평소에도 백성들에게 퍼주면서 출세에 필요한 윗사람에 대한 로비를 안 하는 강감찬에게 불만이 많았던 모양이다. 이에 강감찬은 눈도 못 마주치고 관아로 빠져 나간다.[1] 이때 나가는 강감찬의 뒷통수를 향해 "저런 사내와 혼인하려고 말을 타고 500리를 갔으니..." 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승마로 장거리를 활보한 경험도 있는 듯 하다.


2.2. 4 ~ 6회[편집]


4회에 집안일을 하던 중 김종현에게 중앙으로 복귀한 강감찬을 따라 개경으로 갈 것을 권유 받으나, 어차피 다시 외방으로 갈 사람이라면서 덤덤해하지만, 이후 5회에서 충주에서 징집되어 개경으로 올라가는 병사들을 보고 놀란다.

결국 6회에서 충주에서 개경으로 상경하면서 강감찬과 같이 저녁을 먹으면서 잔소리를 시작하는데 이 부분이 수많은 남편들에게 공감을 일으킬 정도 자기 본분을 다하긴커녕 황제의 스승이 멀쩡히 있는데 "높은 관직도 아닌 주제에 왜 굳이 나서서 황제를 가르치려 드냐"[2]를 시작으로 전쟁이 일어나서 죽을 때라도 함께 죽자는 심정으로 올라왔다고 말하면서도 밥 많이 먹으면 많이 먹는다고, 적게 먹으면 나중에 또 몰래 야식 먹을거냐고 열심히 바가지를 긁었다. 이때 먹성 하나는 참 좋다며 '장군감이요' 라고 한마디를 했다.[3] 황제나 권신 앞에서도 당당한 강감찬이 아내의 핀잔에 쭈굴해진 표정 연기의 대조가 일품이다.


2.3. 7 ~ 10회[편집]


7회에서 유진과 최항에게 쓴소리를 당하고 온 남편을 향해 또 바가지를 긁으면서 "제발 철 좀 드시오. 몸은 다 늙었는데 왜 마음은 계속 열다섯이오.'라면서 한탄한다.[4] 다만, 이전과는 달리 강감찬 속에 있는 울분을 이해하지만, 현실과 타협하거나 인정하지 못하고 독설을 내뱉으며 살아가는 남편에 대한 안쓰러움도 깔린 것으로, 처의 얼굴에도 안쓰러움이 가득하다. 그러다 8회에서 잠자리에서 한숨만 푹푹 쉬고 있는 강감찬에게서 기어이 황제인 현종까지 꾸짖었다는 소리를 듣자, 큰 충격에 빠졌는지 멍한 얼굴로 일어나 냉수라도 마셔야겠다고 나가려다 처가 삼족까지 멸할 셈이냐고 호통을 친다.

9회에서 초반에 사신으로 떠나는 강감찬 앞에서는 죽어서라도 공을 세워 재상이 되라 하지만 막상 말을 타고 떠나는 모습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았고, 10회에서 마루에서 바느질을 하다가 거란에 사신으로 간 남편이 언제 돌아오나 밖을 흘끔흘끔 쳐다보다가 돌아온 남편과 재회한다. 이후 밥을 폭풍처럼 먹어치우다 거란에게 융숭한 대접을 받았지만 역시 집밥이 제일이라는 남편에게 "내가 소를 키웠다."며 기가 찬 반응을 보이면서도 반찬을 옮겨주면서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2.4. 12 ~ 15회[편집]


12회에서 개경을 점령한 거란군의 노략질을 보고 경악하다가 들켜 잡혔고, 이후에 가락지를 빼앗겼다.[5] 이후 요 성종이 개경으로 들어설 때 옆에 있던 아낙이 "남편이 도망치라고 안 했냐?"고 말하자 "차라리 남편이 도망이라도 제대로 쳤다면 다행이고 시키지도 않은 이상한 짓 벌이다 죽지나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6]

13회에서 다른 포로들과 함께 거란군에게 밥을 주는 신세[7]가 되는데, 거리 한복판에서 대도수를 끌고 가면서 백성들을 겁박하는 이현운과 눈이 마주치고, 과거 법회 때 한번 본 자신의 얼굴을 알아본 이현운에게 쫒기다가 간신히 도망치는데 성공해 본의 아니게 이현운의 죽음에 영향을 끼쳤다. 이후 선봉도통 야율분노에게 붙잡혀 야율융서에게 끌려가는 남편을 보고 매우 당황하며, 등 뒤에 화살을 맞은 핏자국까지 있는 것을 보고는 절망한다.

14회에서는 거란군들이 인질로 잡은 강감찬을 연명시키려 밥을 먹이기 위해 아낙들을 죽 세워놓고 자기 옆에 있던 아낙을 부르자, 이 사람은 그런 거 할 줄 모르고 자신이 간병 경험 있으니 가겠다고 말한다. 이에 거란의 군사는 아무나 빨리 오라고 불러서 데려갔고, 들어간 곳에서 초주검이 된 남편을 보고 오열한다. 이후 소배압이 강감찬이 고문 받는 옥사로 들어가려 하던 와중 자신을 보더니 '밥 먹이려고 데려온 포로 중 하나'라는 문지기의 보고를 받고 무심히 지나가려 하자, "자신은 예부시랑 강감찬의 처이니, 그냥 차라리 남편이랑 자신이랑 같이 죽여달라."고 호소하면서 소배압이 옥사 안에 있던 강감찬과 함께 그 부인을 빼냈다. 물론 빼낸 곳은 궁궐 내 어느 창고라 15회에서 철군하기 전 소배압과 잠시 눈을 마주친 후, 불타고 있던 황궁에서 간신히 남편을 빼내고 이미 거란군에 의해 어지러워진 집으로 돌아와 남편을 치료한다.

하지만 개경은 전쟁의 여파로 텅 비어서 의원이나 약을 구할 수도 없었고 집도 반쯤 망가진 상태라 치료가 여의치 않자 남편의 손을 잡고, "나도 이제 방법이 없다. 개경에는 의원도 약장수도 없으니 힘들면 그만 죽으시오. 그만 고통받고 가라. 부처님이 거두어 주실 거다. 고집 센 거 말고는 죄 지은 것도 없지 않냐?"[8]면서 울다가 서경에서 개경으로 급히 내려오면서 강감찬을 외친 강민첨과 조자기를 바라보며 "여기 있소! 예부시랑 여기 있소! 우리 예부시랑 좀 살려주시오!"라고 주저앉아서 통곡한다. 고통받을 바에 죽는 게 낫다고 반자조적으로 이야기했지만, 강민첨과 조자기가 나타나서 남편이 살아날 수 있을 가능성이 보이자마자 바로 울부짖듯이 남편을 살려달라고 부탁하는데 편히 가라는 그 말마저도 위로차 한 것을 보면 그녀의 진심이 어떤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9]

이후 남편이 깨어나면서 여기가 어디냐고 묻자, "내가 함께 있으니 어디겠냐, 지옥이지!"라고 바로 바가지 모드로 들어서고, 남편이 "거란군이 어디로 철군했냐?"고 묻자, 아내는 "깨어나자마자 나랏일부터 묻는다."라고 핀잔을 주면서 강민첨과 조자기를 부르러 일어섰다.


2.5. 16회[편집]


조자기로부터 현종이 개경으로 돌아온 소식이 전해지자 누워있던 강감찬이 관복을 달라고 요청하나 그냥 쉬라고 바가지를 긁는다.

이후 남편이 논공행상을 통해 '한림학사 승지'가 되자, 거란군이 개경에 올 당시 같이 잡혔던 아낙이 "이제 재상될 날이 얼마 안 남아서 얼마나 좋은가?"라고 기뻐했지만, 본인은 그저 심드렁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그래도 남편이 승차한 건 좋은지 옅은 미소를 띤다.


2.6. 18회[편집]


파직되어 온 남편이 관복을 옷장에 넣는 것을 보고 "파직된 것이 맞냐? 그럼 이제 자식들 보러 가 손주들 재롱이나 보자."[10]면서 나름 달래는 모습이었고, 이후에도 남편을 향해 "안 주무시냐?"면서 말하지만, 고뇌하는 남편의 분위기에 말을 더 잇지 못하고 문을 닫는다.


2.7. 19회[편집]


결국 남편과 함께 금주(현 서울특별시 금천구관악구 일대)로 내려와 종가에서 집안 어른들과 대화하면서 남편과 함께 눈치를 보았다.

이후 남편과 지난 일을 얘기하다가 "그래서 그렇게 모가 났냐? 가슴에 품은 뜻은 이만한데, 현실은 요만한 거요?"라면서 이후 자신으로 인해 현종이 위험해졌다면서 슬퍼하는 남편을 위로한다.[11] 그리고 어머니의 묘소에 있던 남편에게 정당문학 최항이 왔다고 알렸다.


2.8. 20 ~ 21회[편집]


20회에서 물러났음에도 조정 일에 관여한 남편에 대해 바가지를 긁다가 문중 어른이 다가오자 입을 틀어막으면서 놀란 모습을 보였고, 회차 최후반 강감찬이 끌려나올 때 말리려다가 문중 어른에 의해 안쪽으로 끌려들어갔다. 다행히 현종의 급습으로 위기를 모면한 강감찬 부부는 21회에서 개경으로 돌아와 그동안 인적이 끊겼던 집을 청소[12]하다가 "개경에서도 죽을 고비, 금주에서도 죽을 고비. 이 짓 난 못 해먹겠다!"면서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하면서 집도 자기에게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감찬은 싫다고 응답하면서 "헤어진다고 자신을 걱정 안 할 것이 아닐 것이니 멀리서 애태우느니 옆에서 살자며 아무리 그래도 부인은 나 밖에 없다."란 말을 듣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잠시 연출되었다. 늘 부인에게 바가지만 긁히던 강감찬이 처음으로 그 시절 바깥 주인답게 부인을 휘어잡는 모습인데, 본인은 어이없어하면서도 어쩔 줄 몰라한다.


2.9. 23회[편집]


남편이 동북면행영병마사로 임명되어 갑주를 차려 입고 집을 나서려고 하자, "밥을 하도 많이 먹길래 '장군감이다.'라고 놀렸더니 진짜 장군이 되신거요?"라면서 놀랐다. 자신을 놔두고 임지로 가게 되어 미안하다는 남편에게 오히려 떨어져 살게 되어 미안하지 않다면서 죽기 전에 소원을 이루었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지만, 이후 남편이 문밖에 나가 말에 오르자 헐레벌떡 따라나가 "이거보시우. 칼은 쓸 줄 아시우? 활은 쏠 줄 아는거유?" 라고 묻는다. 어쩌면 평생 칼 한 자루 쥐어본 적 없는 남편에 대해 걱정하는 말투로 들린다. 그리고 걱정 말라는 말과 함께 떠나는 남편의 뒷 모습을 바라보면서 "아이고, 내 팔자야."라면서 한탄한다.


2.10. 24회[편집]




2.11. 25회[편집]




2.12. 26회[편집]




2.13. 27회[편집]




2.14. 28회[편집]




2.15. 29회[편집]




2.16. 30회[편집]




2.17. 31회[편집]




2.18. 32회(최종회)[편집]




3. 묘사[편집]


일단 가상 인물[13]이기는 하고 드라마 속 모습은 전부 창작이지만, 실존 인물 강감찬도 부인은 존재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사실 남편인 강감찬부터가 '삼한벽상공신'의 자제인데다가 고위 관료까지 지냈는데, 『고려사』의 '강감찬 열전'을 봐도, 제2차 여요전쟁 전후의 기록[14]을 찾기가 어렵다. 가족과 관련해서도 아들의 이름만 한 줄 언급[15]이 될 뿐이다. 강감찬이 공신 집안의 자제이니 부인 또한 그에 걸맞는 명문가 출신일 가능성이 있으나 이 역시 추측의 영역이다.

모든 집안일을 혼자 하며 강감찬만 보면 핀잔을 주는 모습은 물욕이 없었고 청백리로 살았던 강감찬의 행적에 상상력을 가미해 캐릭터가 설정된 것이다. 7회에서 나온 바가지 소리를 종합하면, 명색이 개국 공신의 집안인데도 노비 하나 없는 것으로 나오고, 충주 판관이나 이후 예부시랑으로 올라왔을 때에도 이들 부부가 입는 옷은 당시 고려의 평범한 백성들이 입는 옷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이다. 그래서 첫 등장부터 시작해 2차 여요전쟁 기간 동안에는 극 중 등장만 하면 사정없이 남편에게 바가지를 긁는다.

궁궐에서는 현종이나 강조, 재상단 앞에서도 늘 당당하고 식견 있는 정치인 강감찬이 아내 앞에서는 그저 늘그막에 구박받는 일반 가장으로 바뀌는 게 시청자들에게 큰 인상을 주고 있다. 아무래도 조선시대 사극에서는 아내가 이렇게까지 바가지 긁는 게 보기 힘들기도 하고, 배우 최수종 역시 이런 공처가 캐릭터를 맡은 적이 없기 때문. 그래도 말로는 구박하지만 하는 행동을 보면, 강감찬에 대한 애정은 확실하다.

남편의 곁을 지키려 개경까지 오고 남편이 거란군에 포로로 잡히자 자원해 남편을 챙겼다. 겨우 살아나 혼자 강감찬을 돌보며 고생 그만하고 죽으라는 식으로 말하다 다른 사람이 나타나자, 바로 우리 남편 좀 살려달라고 하는 모습에서 츤데레 기질이 절정을 찍었다. 이후 2차 여요 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구박하는 일도 줄었고 강감찬의 속마음을 달래주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각종 커뮤니티에서 최수종의 아내 하희라에 빗대 "고려희라, 고희라, 짭희라" 등의 별명을 얻게 되었다. 워낙 개성이 뚜렷해서 드라마 내 다른 여성 캐릭터[16]에 비해 평가가 혼자 좋은 편이다.

이러한 경향은 배우 윤복인의 이전 작품 중 하나인 '스토브리그'에서도 나타나는데, 주인공 이세영의 어머니 역으로 이 작품의 배역과 대상은 다르지만, 가족을 구박하면서도 그게 정말 미운 구박이라기보다는 애정에 가까운 구박이면서도 실제로 가족을 사랑하는 설정이 비슷하다. 또한, 실제 최수종의 아내 하희라(이 역할을 맡은 배우 윤복인과 동갑)도 성격이 직설적여서 최수종 본인도 꼼짝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 나름 적절한 별명이기 때문에 '아예 하희라가 직접 출연했으면 어떻게 됐을까?'란 농담 섞인 추측도 나오고 있다.

4. 어록[편집]


우리야 살 만큼 살았지만, 젊은 사람들이 불쌍하구려...[* 고려시대 당시 백성들의 평균 수명을 잘 생각해보면, 당시 50대 후반에서 60세를 바라보이는 중년기의 나이의 이들 부부에게서 나온 매우 적절한 발언이었다. 그 당시 50대 이상은 단순한 중년이 아니라 마을에서는 장로 대접을 받을 정도로 완전한 노인이였고 심지어 40대에도 노인 대접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먹성 하나는 참 좋은 사내요. 누가 보면 장군감이라고 하겠소!

어휴, 내가 소를 키웠구려. 소가 그런다오. 제아무리 멀리 떼어놓고 와도 기가 막히게 지 외양간을 찾아온다오. 이거 이거, 여물 얻어먹으려고 말이오. 아이고 내 팔자야...

여기 있소! 예부시랑 여기 있소! 우리 예부시랑 좀 살려주시오!

나랑 같이 있는 것 보면 모르겠소? 지옥이오!!


5. 여담[편집]



  • 이 때문에 2023 KBS 연기대상에서 남편 역할을 맡은 최수종과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기대했던 사람들도 많았지만, 실제로는 최수종과 현종 역의 김동준과 수상하면서 불발되었다.[17] 이후 우수 연기상 시상 발표를 했던 '소배압' 역의 김준배인터뷰에서도 이를 언급했는데, 이때 그녀를 '고려희라'라고 밝히기도 했다.

[1] 해당 장면만 얼핏 보면 백성들에게 퍼주는 남편에게 불만이 많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후 보이는 성격이나 6회에서 죽어갈 젊은이들을 안타까이 여기는 모습으로 보아, 남편의 능력이 출중함에도 강직한 성품으로 인해 부패한 윗분들에게 찍혀 외지로 돌아야만 하는 조정의 상황 자체가 근본적으로 못마땅한 것으로 보인다. 정말 남편과 자기 보신만 생각한다면 말이라도 백성들이야 죽든 살든 신경쓸 리가 없을 것이니 말이다.[2] 당시 현종의 스승은 최항이었다. 극 중에서는 강감찬도 최항의 천거로 중앙 정계에 복귀했다는 설정이라 이래저래 엮이는 구석이 많다.[3] 사실 6회 내내 흥화진 전투를 포함해 긴장감과 심각성이 많이 나온 장면이 많았는데, 이러한 전개 중에 이 장면에서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웃음거리를 주면서 적절히 스토리 완급 조절을 해주었다는 평이 많았다. 또한 부부간의 대화 중에도 전쟁의 참상이 살짝 언급되었는데, 자신들의 안위보다 죽어갈 젊은이들을 걱정하는 것을 보면 '그 남편에 그 아내'다.[4] 특히 최항은 강감찬의 조정 복귀를 주선한 장본인인데 그런 사람에게도 쓴소리를 했으니 더 화낸다.[5] 눈을 질끈 감고 안 뺏기려고 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강감찬이 없는 살림에 마련해 준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11회에 현종이 피난하라는 명령에도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남편이 제때 알려주지 못하여 개경에 남은 듯하다.[6] 해당 회차에서 강감찬은 시작 부분에 황제 대신 미끼가 되어 거란군을 유인하고, 이어 서경이 동요할까 직접 서경으로 가 진실을 알려주었고, 다음 회차에서는 자진해서 거란 진영으로 가는 등 아내 말대로 '시키지도 않은 이상한 짓'을 벌이다가 13회에서는 죽을 위기에 처하기까지 한다. 청개구리 남편[7] 이 때 같이 쌀을 씻으며 돌을 골라내는 소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해주는데, 이 아이가 바로 흥화진 전투에서 인간방패로 오빠를 잃고, 고려의 사신으로 온 강감찬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 준 그 소녀였다.[8] 지금까지 그가 혼내던 모든 사람들에 대해 속이 터져 답답해서 남편에게 바가지 긁던 표현과는 정반대다. 이는 그녀가 남편이 괜시리 사람들을 적으로 만들어 가면서까지 꾸짖는 것이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라 진심으로 걱정과 가르침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방증이다.[9] 사실 자기 남편에게 한 말은 스스로 다독이는 것에 가깝다. 사실상 스스로에게 '개경에 의원도 약장수도 없어서 남편을 살릴 방법이 없고, 이렇게 고통받으니 죽는 게 차라리 나을 것이고, 부처님이 남편을 보살펴줄 것이니 괜찮을 거다'라고 말하는 거나 다름없었다.[10] 언급으로 봐선 그래도 삼한벽상공신 가문답게, 고향인 금주 쪽에 강감찬의 자식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곳에 호족 세력면으로 일부나마 가문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11] 초반부에 늘 화가 나 있고 뭔가 울분에 차 있는 이유를 물었을 때 대답을 하지 않는 그를 보며 "자신에게 먼저 말하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한테도 말 못하오!"라고 말을 했었는데 실제로 과거의 설화와 더불어 어머니의 말을 가장 처음 듣게 되었다.[12] 부인이 먼저 청소하는 걸 지켜본 강감찬이 눈치를 살피면서 걸래에 물을 묻혀 마루를 닦는 모습이 킬링 포인트.[13] 강감찬의 부인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기록이 아예 없기 때문이다.[14] 특히 '제2차 여요전쟁' 때도 몽진을 주장한 기록을 제외하고는 없는 편이다.[15] '강행경(姜行經)'이라고 하는데, 강감찬의 후손들인 '금천 강씨' 족보에는 '음서로 관직에 올라 사재경 벼슬을 역임했다.'라고 적었지만, 이마저도 고려사 등의 관찬 사료와는 교차검증이 되지 않는다.[16] 양규 처도 호평받았으나 분량이 훨씬 적고 황후들 캐릭터는 비판만 많은 지경이다보니..[17] 당시 진행자들의 언급으로는 수상한 최수종-김동준 커플 외에 "후보로는 '최수종(강감찬 역) - 윤복인(강감찬 처 역)', '김동준(현종 역) - 이시아(원정황후 역)', '지승현(양규 역) - 주연우(김숙흥 역)', '이원종(강조 역) - 고려'가 있는 등 〈고려 거란 전쟁〉 팀 내에서 베스트 커플상 경쟁이 치열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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