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라
덤프버전 :
분류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대만인(대만 국적의 한국 화교)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 생애[편집]
1981년 초등학교 6학년 시절에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1985년부터는 청소년 드라마 고교생일기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 데뷔했다. 1986년 KBS 대하드라마 노다지에서 민며느리 '웃간네' 역으로 떠오르는 신인으로 주목받았고, 1980년대 중후반의 하이틴 스타이기도 하다. 대중들에게 '하이틴 연기자'로 유명했던 그녀는 1988년 하늘아 하늘아에서 성인 배역인 혜경궁 홍씨를 맡아 인기를 모았고, MBC로 자리를 옮긴 1990년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활발한 성격의 영채를 연기하며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했다. 관련 기사
이듬해엔 1990년대 이후 드라마들 중 역대 최고 평균시청률을 기록한 김수현 극본의 MBC 주말극 사랑이 뭐길래의 주연을 맡아 최진실에 버금가는 당대 최고의 인기 스타로 등극했다. 이후 1993년 동료 배우 최수종과 결혼했고, 결혼하면서 한국으로 귀화했다. 그전에는 국적이 대만이라 해외 로케이션을 가게 되면 비자 문제 등으로 절차가 복잡해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9] 당시에는 부계혈통주의여서 아버지가 외국인이면 한국 국적을 못 받지만, 한국 남자와 결혼하면 바로 귀화할 수 있었다.
같은 해엔 KBS에 자리를 옮겨 대하드라마 먼동의 주연을 맡고 있었는데 고정층 확보는 물론 작품성과 연기력[10]을 인정받아 지금까지 KBS에서 만 24세의 나이로 최연소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주말극 젊은이의 양지와 일일극 정 때문에 등에 출연하며 결혼 후에도 여전히 90년대 톱스타로서의 인기를 유지했다.
아역 출신으로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연기 활동을 한 이력을 생각하면 특이하게도 연극영화과가 아니라 교육학과 출신이다. 지금처럼 연예인 특례입학이 없던 시절이지만 화교라서 외국인전형으로 입학했다. 주현미도 같은 케이스다. 대학 시절에 사극 하늘아 하늘아에서 주인공 혜경궁 홍씨 역을 맡았는데, 촉박한 촬영 일정 때문에 한복과 가채 차림으로 학교에 가서 시험을 치른 일이 기사로 나기도 했다. 채시라와는 동국대학교 동문이라서 친하다. 단 전공과 나이는 다르다. 하희라는 교육학과, 채시라는 연극영화과. 나이는 하희라가 1살 어리다.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여, "어렸을 때 중국어를 했던 기억이 나지만 지금은 잘 못 한다. 그냥 내 이름만 말할 줄 안다"며 "내 중국 이름은 '하시로우'다"라고 밝혔다. 하희라의 한자이름인 夏希羅의 중국어 발음은 샤시뤄(Xia Xiluo)로 하시로우와는 차이가 있는데, 하시로우란 이름은 보수적 관화 방언의 영향,[11] 혹은 대만어(민남어)나 객가어 발음으로 추정된다.[12] 참고로 하희라(夏希羅)의 대만어 발음은 하히로(Hā Hi-lô), 객가어 발음은 하히로(Ha Hî-lò)이다.
한때 드라마 쩐의 전쟁 때문에 하이에나를 대신하여 기회주의자를 얕잡아 이르는 말로 쓰였다.[13] 본인도 이 사실을 모르지는 않았을 것 같지만 별 말은 하지 않았다.
최전성기인 1980~1990년대에는 현대극과 사극을 넘나들면서 청순가련 해바라기 역, 드세고 강단있는 역, 코믹 발랄한 역을 다양하게 소화했다. 사랑이 뭐길래의 당찬 캐릭터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고 KBS 연기대상을 안겨주었던 먼동의 개화기 여성, 젊은이의 양지의 청순가련한 여자, 찬란한 여명의 카리스마와 야심이 있는 명성황후 역, 정 때문에의 미웠던 친모에게 서로의 정을 느껴 신장이식을 해주는 딸 역까지 연기 폭이 넓었던 배우로 꼽혔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자연스런 세대교체로 슬럼프를 겪고, 2000년대 중반 이후로는 사실상 막장 드라마 전문 배우가 되어버렸다. 있을 때 잘해, 밥줘, 여자를 울려 등 온갖 괴작에 출연하며 선구안에 대한 의심까지 나올 정도였다.
이로 인해 젊은 시절과 비교하면 연기력이 굉장히 퇴보한 거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정확히 말하자면 2000년대 이후로 아침 드라마나 일일 드라마 등의 출연이 주가 되면서 막장 드라마 특유의 오버하는 연기패턴이 그대로 정착해버린 거라고 보는 게 좋다.[14] 그나마 2020년에는 청춘기록에서 박보검의 엄마 역을 맡으며 오랜만에 미니 시리즈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 최수종이 방송에 나올 때마다 하희라에 대한 사랑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15] 사실 젊은 세대가 등장해서 잘 모를 뿐이지 최수종은 1993년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저러고 있다. 심지어 태조 왕건으로 중년 사극전문 배우 이미지가 굳어지기 전부터 저랬다.[16][17]
2020년 10월부터는 유튜브를 시작했으며. 2021년 1월 2일 최양락, 팽현숙이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하차하고, 후임자로 캐스팅되어 2021년 1월 9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남편 최수종과 함께 출연했다.
슬하에 1남1녀가 있으며 딸 최윤서가 하희라를 쏙빼닮았다.
3. 출연 작품 및 발매 음반[편집]
최수종과 같이 출연한 작품은 ★. 최수종이 하희라한테 꽂혀서 그냥 "하희라하고 같이 안 하면, 나도 안 할래요!!" 하는 식으로 결혼 전에 같이 많이 찍었다. 이후로는 작품을 같이 한 적이 없다가 프레지던트에 와서 동반 출연하게 되어 그 사실만으로도 언론의 화제거리가 되었다.
3.1. 영화[편집]
3.2. 드라마[편집]
3.3. 광고[편집]
- 롯데칠성음료 델몬트 콜드 주스
- 옥시레킷벤키저 옥시크린
- 와이즈바이옴
- 하림 치킨너겟
3.4. 음반[편집]
하희라는 과거 1993년 캐롤음반을 발매한적이 있으며 크리스천이 된 이후 신앙이 깊어지면서 신앙 주제 음반을 3개 발매하였다.
3.4.1. 참여 음반[편집]
- A Child's Gift Of Lullabyes(1986) - 영어 시 낭송 내레이션으로 참여 #
- 작지만 소중한 사랑이야기(1990) - 동명의 드라마 출연진들의 보컬이 담긴 O.S.T에 참여
- Love You (2016) - 가수 출신 조하문 목사의 주도로 발매된 'Love You' 음반에 '온 맘 다해'곡에 보컬로 참여
3.4.2. 발매 음반[편집]
- 하희라 별셋 캐롤방(1993) - 별셋, TV유치원꼬맹이들과 같이
- 마음으로 전하는 사랑의 노래(2009) - CCM 음반이며 몇몇 곡에 남편인 최수종이 피처링으로 참여하였다.
- 예... 사랑합니다(2013) - 이 앨범에는 남편인 최수종이 피처링이 아니라 정식으로 참여하였다.
- Yor Are The Only Way(2018) - 하희라가 작사한 곡에 멜로디를 입힌 앨범으로 전통 민요 아리랑에 가사를 입힌 곡을 포함해 3곡이 수록되어 있다.
4. 수상 경력[편집]
- 1988년 제2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 1988년 KBS 연기대상 인기상
- 1990년 MBC 연기대상 드라마부문 TV 우수상
- 1990년 KBS 연기대상 특별상
- 1991년 제2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 1992년 MBC 연기대상 여자 우수상
- 1992년 제28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인기상
- 1993년 KBS 연기대상 대상
- 1995년 한국뮤지컬대상 인기스타상
- 1995년 K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 2005년 SBS 연기대상 단막극 특집상
- 2006년 MBC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상
- 2007년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부문 여자 연기상
- 2009년 제2회 대한민국나눔대상 특별대상 대회장상
- 2011년 제3회 대한민국 휴먼대상 사랑나눔인상
- 2012년 제1회 행복나눔인 보건복지부장관상
- 2014년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 슈퍼탤런트 서치 쇼 비즈 한류문화 월드스타상
- 2018년 KBS 연기대상 일일극부문 여자 우수연기상
- 2019년 아름다운 예술인상 굿피플예술인부문
- 2021년 KBS 연예대상 공로상
5. 여담[편집]
- 순해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성격이 직설적이고 말투가 다분히 남성적이라서 남편인 최수종도 나이가 6살이나 많음에도 가끔 벌벌 떤다고 한다. 한마디로 하희라는 걸크러쉬 기질이 있다는 것. 최수종의 수많은 이벤트에도 덤덤한 편이라고.
- 채시라, 신애라 등과 절친이다.
- 어렸을 때 장래희망이 교사였으며, 교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동국대학교 교육학과 4학년 재학 시절인 1991년, 한 여고에서 교생실습을 한 적 있었다. 교생실습 후 이듬해인 1992년 2월, 학사 학위를 받았다.
- 1993년 11월에 결혼해서 3번의 유산 끝에 결혼 5년 3개월 만인 1999년 2월, 첫째인 아들 최민서를 낳았고 1년 후 2000년에 둘째 딸 최윤서를 낳아서 연년생 남매를 두고 있다.
- 최수종과 결혼 전인 1990년 영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에 출연 후 20년 만인 2010년,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 2023년 2월 22일, 배우 하희라 최수종 측이 이혼을 언급한 가짜 뉴스에 강경 대응을 선포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선처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 취미는 볼링이다. #
- 남편 최수종과 함께 인체조직기증 서약에 서명했다. #
- 방송서 집 인테리어가 공개된 적이 있는데 모던한 인테리어로 화제가 됐다. #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5 08:20:38에 나무위키 하희라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중국어로는 Xià Xīluó[2] 음력 1969년 10월 29일[3] 본래 한중혼혈 출신의 대만인이었다.[4] 1993년, 남편 최수종과 결혼하면서 귀화.[5] 포털 사이트 프로필 기준.[6] 재학 당시 종암여자중학교.[7] 최수종과 결혼하고 한참 뒤에야 개종하였다. 최수종은 원래부터 크리스천이었다. 현재 사랑의빛공동체교회에 출석중이다.[8] 1986년 10월 31일 종영한 고교생일기에 약 2년여년 간 출연했다는 기사가 있다.#[9] 대만 여권은 국민번호, 즉 현지 호적 유무가 기재되는데 일본/영국을 비롯한 상당수 선진국에서는 국민번호가 없는 대만 여권에 대해 무비자 혜택을 주지 않는다. 즉 최수종과 결혼하기 전의 하희라는 대만 여권을 가졌고 여기에 국민번호가 없었기 때문에 해외로 나갈 때 반드시 비자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했던 것.[10] 무릎팍도사에서 하희라는 채시라•김혜수•이상아 등 동료들의 미모에 감탄해 자신은 연기로 승부하겠다는 방향을 잡았다고 한다.[11] 관화는 근대에 들어 i, ü앞에 오는 s, h가 x로, z, g는 j로, c, k는 q로 변하는 음운변동을 겪었는데, 일부 보수적 관화 방언(특히 산동 방언)에서는 이들이 여전히 이러한 구개음화를 겪기 이전의 성모로 발음되는 경우가 있다.[12] 두 언어 다 대만에서 두루 쓰인다. 다만 동남아시아나 북미 화교들이 남중국계가 흔한 것과 달리, 국내 화교들은 화북, 특히 산둥지역 출신이 다수이고, 푸젠 같은 남방계는 잘 없기 때문에 가능성은 낮다.[13] 쩐의 전쟁 극중 하우성(신동욱 분)의 새는 듯한 불분명한 발음 때문에 한때 흥한 이야기이기도 했다. 원래 대사는 "그냥 뭣 좀 얻어먹을 거 없나 하고 돌아다니는 하희라(하이에나)들입니다"[14] 이건 하희라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아침드라마, 일일드라마에 주/조연으로 자주 출연하는 대부분의 중견배우에게 해당된다. 예를 들면 김혜선.[15] 하나뿐인 내편 스페셜, 미운 우리 새끼 등등.[16] 최수종은 90년대부터 소위 사랑꾼 이미지였다. 태조왕건이 한창 촬영 중에 예능에 출연해 (작중 이미지와 대비되는) 깨방정 활약을 하고 간 적이 있는데, 순서대로 여배우 이름을 언급한 것이 계속 누적되는 게임(예를 들어 내가 하희라를 언급한다면 상대방은 하희라-채시라, 그 다음 나는 하희라-채시라-하희라, 이렇게 간다)에서 계속 하희라만 언급해 하희라만 대여섯번씩 쌓이기도 했다.[17] 우스갯소리로 대한민국 마지막 왕비인 희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최수종이 태조 왕건을 기점으로 사극에서 왕 역할을 자주 맡으며 조선의 마지막 왕 '수종'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과 연결돼서다.[18] 남편 최수종과의 첫 키스가 이 작품에서였다고 한다.[19] 1인 2역[20] 최수종이 중국집 배달부 역으로 특별출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