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P. 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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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미국의 정치인. 아이젠하워, 닉슨, 레이건 행정부에서 일했다.
2. 생애[편집]
1920년 뉴욕 주 뉴욕 맨해튼의 독일계 미국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루미스 채피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 1938년 프린스턴 대학교에 입학하여 경제학을 전공하였다. 졸업 후 제 2차 세계대전 내내 미 해병대로서 종전까지 복무하였다. 제대 당시 계급은 대위. 제대 후에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에 입학해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이젠하워 대통령 시절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수석위원으로 일했다. 이후 시카고 대학교 교수로 1968년까지 재직하였다. 닉슨 대통령이 취임하자 노동부 장관을 거쳐서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재무부 장관을 맡았다.
1982년부터 1989년까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 7년간 국무장관을 역임했다. 외교의 최전선에서 미소 정상회담과 핵무기 감축 협상을 이어나가면서 냉전 종식에 기여하였다.[2]
1992년 서울평화상 제2회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미-소 정상회담 성사와 핵확산 방지 노력 등이 수상사유로 발표되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소련과의 막후협상을 통해서 북한이 1988년 서울 올림픽 도중 무력도발을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는 기여가 컸다는 후문이다.
1993년 회고록 '혼란과 승리'(Turmoil and Triumph)를 출판했는데, 이 책에는 1980년대 초반 CIA가 한국군 특수부대 수백여 명을 동원해서 친소련 노선으로 기울고 있던 남미의 수리남 정권을 무너뜨리려던 계획을 슐츠 자신이 막았다는 폭로가 들어 있다. 이는 대체역사소설 매직 호크의 모티브가 되었다.
희대의 사기꾼 엘리자베스 홈즈가 세운 기업인 테라노스의 이사회 임원이던 자신의 영향력으로 테라노스에 입사했던 손자 테일러 슐츠가 테라노스의 비리를 내부고발한 연유로 손자 테일러와 그 부모인 아들 내외와도 만나지 않았다가, 2021년 별세하기 직전에야 겨우 화해했다고 한다. 이 사건을 다룬 드라마 드롭아웃에서 해당 에피소드를 심도 있게 다루었다.
2018년도에는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핵 문제 및 핵확산 방지를 위한 조언을 하고자 참석하였다.
2021년 2월 6일, 캘리포니아 주 스탠포드의 자택에서 노환으로 자연사하였다. 워싱턴 포스트발 기사
[1] Bechtel. 엔지니어링, 건설을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2] 조지 슐츠가 이끌었던 핵무기 감축 협상은 다음 아버지 부시 행정부에서 전략무기감축협정으로 결실을 맺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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