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코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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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미국의 정치인. 제36대 텍사스 주지사와 제61대 재무부장관을 역임했다. 보수주의 민주당의 대표격 인물이다.
2. 생애[편집]
1937년 린든 B. 존슨의 하원의원 선거를 도와주기 시작하여 정계에 입문하였다. 2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해군으로 복무하였다. 1948년 텍사스주 민주당 상원의원 경선에서도 역시 존슨을 지원하여 당선시켰다.[1] 1960년 미국 대통령 선거 민주당 경선에서도 존슨을 지지하여 존슨 지지자들을 동원해 존 F. 케네디를 공격하기도 했다.
케네디 당선 이후 해군장관직을 잠시 지내다 텍사스 주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한다. 1962년 텍사스 주지사 경선에서 현직 주지사와 자유주의자 후보를 누르고 본선에서도 공화당 후보를 꺾고 승리한다.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에서는 케네디 대통령 앞자리에 앉았다가 부상당했다. 존슨 대통령 임기 중에는 보수적인 정책을 펼치며[2] 존슨의 "위대한 사회"정책과 연방 민권법, 투표권법에는 반대하였지만 존슨 정부의 베트남전 정책에 적극 찬성했다. 주지사 3선을 지낸 이후 민주당 내에서 196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휴버트 험프리 대통령 후보 러닝메이트로 지명하자는 의견이 나왔으나 결국 에드먼드 머스키가 지명된다. 본선에서 험프리를 지지하기는 했으나 열성적이지는 않았다.
닉슨 정부에서는 민주당적을 유지한 채로 재무장관을 지냈다.[3] 197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4] 닉슨을 위한 민주당원[5] 조직을 위해 재무장관직을 사임한다. 닉슨을 위한 민주당원 캠페인은 크게 성공하여 민주당 등록 유권자의 약 36%가 리처드 닉슨에게 투표하였다. 이후 워터게이트가 진행중이던 1973년 민주당을 탈당하고 공화당에 입당한다.
1974년 유제품 가격 스캔들로 기소되었으나 최종적으로 무죄판결을 받는다. 1980년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경선에 출마하여,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과 스트롬 서먼드 같은 남부 보수파 공화당원 상당수의 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초반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부터 로널드 레이건에게 55% 대 30%로 패배하고, 레이건 지지 선언 후 경선 후보에서 사퇴한다. 대선기간 중 주 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에 레이건의 지시로 코널리가 개입했을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1993년 폐 섬유종으로 사망한다.
3. 선거 이력[편집]
4. 여담[편집]
- 존 F. 케네디 암살 사건 당시 케네디와 함께 총격을 받은 인물로 잘 알려져있다. 케네디는 재선을 앞두고 보수파 민주당원들의 표를 단속하기 위해 그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존 코널리 텍사스 주지사를 만나러 간 것이고, 그렇게 케네디가 암살을 당한 것. 다행히 코널리 주지사는 목숨을 건졌다.
- 린든 B. 존슨 대통령과는 정계 입문 전부터 알고 지낸 사적 친구 사이였다. 196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직을 동원해 린든 B. 존슨의 부통령 지명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사람이 코널리였고, 텍사스 지역 정계에서 엄청난 영향을 가지고 있던 존슨[6] 은 가난한 집안 출신이었던 코널리가 텍사스의 유력 인사들과 관계를 맺는 것을 도와줬다.. 이 우정은 코널리가 민주당 당적을 포기한 이후에도 이어졌으며, 존슨의 장례식에서 코널리가 빌리 그레이엄과 함께 추도문을 읽기도 했다.
- 민주당 내 반전 좌파들과는 민주당 시절부터 서로 매우 혐오하는 사이었다.특히 당내 왼쪽에 속했던 조지 맥거번과는 더더욱 충돌이 잦았다.코널리의 정당 변경 이후에는 맥거번은 더 노골적으로 코널리를 비난하였고 코널리는 맥거번이 1980년에 "코널리를 위한 민주당"을 이끌것 같지 않다고 비꼬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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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애들레이 E. 스티븐슨 대신 아이젠하워를 지지선언했던 것처럼 보수성을 드러내기도 했다.[2] 흑인, 히스패닉 인사 등용을 이전보다 늘리긴 했다.[3] 닉슨 쇼크가 이 사람이 재무장관일 때 일어난 일이다.[4] 스피로 애그뉴를 대체하기 위한 2기 러닝메이트로 고려되었으나 애그뉴가 부통령 후보로 유임되었다. 애그뉴의 사임 후에 부통령 지명이 고려되었으나 제럴드 포드가 지명된다.[5] 다만 존슨 전 대통령은 조지 맥거번 후보를 지지하였다.[6] 역대 미국 대통령 재산 순위 10위권 안에 들어갈 정도로 부자였고 텍사스 석유 재벌, 유통 재벌과 끈끈한 연을 맺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