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타스 키드 (r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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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지금까지 우리가 지나온 항로에선··· 그런 소리를 입에 담았다간 큰 웃음거리가 되었지.
──허나 이 너머는 그 말을 입에 담을 배짱이 없는 녀석들이 죽는 바다다···!!
원피스의 등장인물.
최악의 세대의 일원으로 키드 해적단의 선장. 최악의 세대 중에서 유달리 호전적이며 흉포한 성격의 소유자다. 샤본디 제도에서 흘끔흘끔 쳐다보는 스크래치멘 아푸를 "기분 나쁘다"고 냅다 공격하면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1부에서 초신성 중 가장 높은 현상금인 3억 1,500만 베리가 걸려 있었던 이유도 민간인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기 때문. 당시 루피의 현상금 3억이 칠무해를 격파하고 에니에스 로비를 뒤집어 엎은 결과라는 것을 생각하면 키드의 깽판이 독자의 상상을 초월한다는 소리다.[12]
이렇게 보면 단순히 난폭한 악역 해적 A로 보이나 키드의 목표는 바로 해적왕. 자신의 꿈을 비웃은 인간들의 목숨을 모조리 빼앗으면서 위대한 항로 전반부를 정복했다.[13] 몽키 D. 루피와 마찬가지로 연상의 최악의 세대인 킬러를 동료로 두고 있다. 그렇게 안 보이지만 루피와 조로를 제외한 초신성 중에서는 가장 젊다. 이름과 별명의 유래는 실존 해적 유스타스와 윌리엄 키드.[14]
2. 특징[편집]
2.1. 외모[편집]
솟아있는 빨간 머리[15] 와 립스틱을 바른 듯한 진한 입술이 특징적이다. 항상 이마에 고글을 끼고 있는데, 눈을 가린 모습은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빨간머리 해적단과의 충돌에서 왼팔을 잃어 자신의 능력으로 만든 의수를 달았다.[16]
1부와 2부의 전반적인 인상이 좀 다르다. 1부에선 굉장히 날카로운 외모에 샤본디 제도에 모여있던 초신성 중 가장 높은 현상금, 민간인에게 끼친 피해로 인한 악명까지 겹쳐 다소 양아치같은 인상이었다면, 2년의 시간이 지난 2부에서는 좀 더 선이 굵어졌고 빨간머리 해적단과의 전투에서 얻은 흉터로 인해서 훨씬 위압적인 외모로 바뀌었다.
라이벌인 삼선장끼리 비교해보면 루피는 둥글둥글한 인상의 귀염상이고, 로는 퇴폐적인 느낌이 있지만 다소 깔끔한 외모라면, 키드는 키도 셋 중 가장 크고[17] 우락부락한 덩치를 갖고 있어 거의 빌런 아닌가 싶은 수준의 거친 인상을 보여준다.
3. 작중 행적[편집]
유스타스 키드/작중 행적 문서 참조.
4. 강함[편집]
세계관 최상위권에 준하는 강자로 현재 최악의 세대 중 사황인 몽키 D. 루피, 트라팔가 로와 함께 눈에 띄게 성장하면서 현상금 30억 베리의 흉악범으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다.이렇게 아팠던 게...몇십년 만이지...너희들을 인정하마....!
밀짚모자 루피처럼 너희도 진심으로 이 자리를 빼앗으러 왔구나...
샤본디 제도에 모였던 초신성들 중 현상금이 가장 높았고[18] 해적단의 규모 역시 가장 크다. 현상금도 3억 이상으로는 잘 오르지 않음에도 위대한 항로의 전반부에서 3억을 돌파시킨 유일한 초신성이기에 강자로 분류되긴 충분하다.
하지만 마땅히 고평가를 받을 만한 활약을 보여주었던 건 또 아닌데, 자기자기 열매의 힘으로 자기력을 다룬다는 착각을 불러와 《엑스맨》의 매그니토와 비교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곤 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팬들의 착각이었고, 실제로는 '능력자 자신이 자석이 되는 것'에 지나지 않는 열매였다.
2부에선 빅 맘 해적단의 장성 중 한 명[19] 에게 부상을 입히고 빅 맘의 배 두 척을 침몰시켰으나 사황 빨간머리 해적단과의 전투에서는 정작 본인이
결국 그 빅 맘조차 몸의 자력을 이기는 건 포기하고 몸 자체를 돌려서 등 뒤에 붙어있는 벽으로 키드의 공격을 막아야 했다. 작품 내에서도 피지컬이 특히나 부각되는 빅 맘을 상대로도 이 정도라면 세계관 내에서 키드의 능력에 단순 근력으로 저항할 수 있는 캐릭터는 없다고 봐도 될 정도. 사황이든 해군대장이든 대부분 악마의 열매나 패기가 초월적인 것이지, 빅 맘처럼 피지컬과 근력 자체만으로 초월적인 인물은 거의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 빅 맘조차 못 이긴 자력의 강도가 가늠이 안 된다.
비록 빅 맘과의 전투는 트라팔가 로와의 협공이었고, 전투 자체가 지상으로 추락시키고 폭탄으로 끝마무리된 일종의 판정승이었지만 사황중에서도 강철풍선으로 비유되던 피지컬을 가진 빅 맘에게 연거푸 대미지를 준 시점에서 신세계에서도 고평가받을 만한 공격력을 보유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23] 트라팔가 로와의 연계 + 상황의 유리함 등으로 결국 빅 맘을 리타이어시켰다.
신체 능력 역시 루피 못지 않게 좋은 편이며 해루석 수갑을 찬 채로 스마일을 먹은 부간수장 도봉을 같이 쓰러뜨렸고 특히 맷집 역시 상당한 모습을 보이는데 직격으로 맞은 샬롯 링링의 펀치를 버텨내고 역으로 자력을 이용해 공중으로 띄워버리는가 하면 호킨스의 능력에 휘말려 두통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샬롯 링링에게 몇 번이나 얻어 맞았음에도 싸움을 이어가는 등, 어지간한 캐릭터들이 사황에게 한 두 방 만에 침몰했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잘 버텨내는 편.[24] 물론 한계는 있는지라 애초에 딜을 넣을 수 없어서 사실 상 일방적으로 얻어터지는 구도가 나오는 카이도를 상대로는 처참하게 얻어터진 끝에 패배하고 감옥에 끌려갔으며 빅 맘과의 싸움이 끝난 뒤에는 이 이상 싸울 힘이 없다고 하기도 했다.
다만 강함과는 별개로 갑자기 뜬금없이 각성에 도달했다면서 각성해서 빅 맘을 모아붙이는 전개는 로와 마찬가지로 만화라고는 해도 개연성 붕괴가 심할 정도로 너무 지나친 급성장이라 이를 두고 독자들은 "납득하기 어렵다. 밸런스 붕괴다"라는 의견이 많다. 열매가 각성을 하려면 숙련도를 쌓는게 필수라 많은 훈련이 필요한데, 카이도에게 아무것도 못 하고 얻어맞고 나서 한참 동안 해루석 수갑 차고 감옥에 있었던 키드가 그런 훈련을 하는 것은 단연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4.1. 능력[편집]
자기자기 열매 항목 참조.
4.2. 패기[편집]
- 패왕색 패기(覇王色の覇気)
- 무장색 패기(武裝色の覇気)[25]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26]
5. 명대사[편집]
5.1. 원작[편집]
"탐욕스러운 권력자의 그 순수한 마음에 비하면 세상 악당들이 오히려 조금은 인도적이지. 쓰레기가 세계를 지배하고 있으니 쓰레기가 태어나는 거라고. 그런 것도 모르나. 우리는 악의를 품고 있는 만큼 어찌 보면 귀엽지."
원피스 51권.[27]
"완전히 이 세상의 축소판이로군. 어처구니없는 희극이야."
원피스 51권.[28]
우리가 거쳐온 항로에선··· 그런 소리를 입에 담았다간 큰 웃음거리가 되었지. 그때마다 난··· 웃은 녀석들 모조리 죽여버렸지만 말이야···!! ─허나 이 너머는 그 말을 입에 담을 배짱이 없는 녀석이 죽는 바다다···!! '신세계'에서 만나자고.
원피스 52권.
하하하···!! 뭐가 끝나?! 이 전쟁으로 인해 생겨난 세력 '검은 수염'은 상당한 물건이라구···!! '빨간 머리' '카이도' '빅 맘' ·········!!! 균형이 무너진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지!! 시작되는 거라구!!! 아무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시대'가!!!
원피스 59권.
'낙원'? 따뜻한 가정을 말하냐···? 죽느냐 사느냐!!! 그런 각오도 없는 놈들이 이 바다에 오지 말란 말이다!!!
원피스 60권.
원피스 단행본 94권, 연재본 944화.
빈틈을 보이면 죽는다고 생각해라!!!
6. 기타[편집]
어린 시절의 키드. 한 손에는 로봇을, 다른 한 손에는 스패너를 들고 있었다. 떨어지거나 기운 옷을 입은 걸 볼 때 하류층 사회에서 초신성까지 오른 근성 충만한 인생 역전을 겪은 듯. 104권 SBS에 따르면 키드와 키드 해적단의 킬러, 히트, 와이어는 왕족 대신 갱단이 지배하는 나라에서 자랐다고 하는데, 제대로 된 정부가 아니라 갱단에게 지배받는 나라에서 살아왔기 때문인지 천룡인을 보면서 쓰레기들이 위에서 군림하니 쓰레기가 생기는 법이라 말한 적도 있다.
- 동료이자 죽마고우 킬러와 마찬가지로 카레 우동을 싫어한다. SBS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여기에는 웃픈 사연이 있다. 어릴 적 키드와 킬러 두 사람이 친하게 지내며 은근히 좋아하던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셋이서 카레 우동을 먹다가 여자아이가 얼굴이 샛노랗게 되자 키드와 킬러가 그걸 보고 깔깔대다가 둘 다 두들겨 터지고 시원하게 차였다고. 그때의 트라우마로 인해 카레 우동을 싫어하게 되었다고 한다.
- 앞서 언급한 키드와 킬러가 좋아하던 여자아이의 이름은 빅토리아 실튼 도르야나이카로, SBS에서 독자가 얘의 모습을 궁금해했고 답변이 나왔는데 예쁘거나 귀엽게 생기기는커녕 오히려 말괄량이 삐삐의 주인공인 삐삐를 닮은 얼굴 생김새를 한 단발머리를 한 추녀로 나와서 독자들 사이에서 키드와 킬러의 미의 기준은 얼마나 썩은 거냐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 민간에 입힌 피해 때문에 루피보다 현상금이 높았다거나, 신세계에서 만난 해적을 처형하기까지 하는 등 굉장히 잔혹한 성품을 지닌 해적으로 추측되었으나, 본격적인 등장 이후로는 루피와 비슷한 성격의 소유자임이 드러났고 겹치는 설정도 많다. 와노쿠니에서 서로 돌을 더 많이 옮겼다며 설전을 벌인다든지 둘 다 너무 수수 경단을 많이 먹은 탓에 덩치가 엄청나게 커지는 등 루피와 함께 개그 씬을 연출하고 있고 협력자인 로는 대놓고 이 둘을 세트로 묶어 두 명의 바보라고 부르며 바보 세트 취급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동료를 소중히 여긴다는 점에서 루피와 닮은 면모가 드러난다. 특히 자신의 죽마고우이기도 한 킬러를 구하기 위해 방금 탈옥한 상황임에도 다시 체포되는 걸 무릅쓰고 달려들었다. 루피 역시 동료를 위해 깽판을 치는 바람에 현상금이 대폭 상승했음을 고려하면 키드 역시 비슷한 상황을 꽤 많이 겪었을 것이라 여겨지고 있다.
- 루피와 키드 둘 다 창업 파트너이자 최악의 세대 구성원 중 선장이 아닌 인물을 동료로 두었다. 해당 동료의 주무기가 날붙이인 것도 공통점. 여러모로 루피의 평행선을 그리고 있는 인물. 나중에 골드 로저, 흰 수염의 관계처럼 루피와의 관계를 기대하는 팬층이 있는데, 성항샹 키드는 금사자 시키 포지션을 가져가고, 로가 흰 수염처럼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흰수염의 경우 오른팔이 마르코인데, 흰 수염과 마르코는 합류 시기로 보나 나이차이로 보나 로저-레일리, 루피-조로, 키드-킬러 등의 관계와는 거리가 멀다.
- 자신의 원수라고 할 수 있는 샹크스와 겹치는 점도 의외로 많다. 외형적으로는 빨간 머리에 왼쪽 팔이 없고 왼쪽 얼굴에 큰 상처가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며, 패왕색을 가진 선장이라는 점도 겹친다.
- 샤본디 제도에서 삼선장(루피, 키드, 로) VS 해군 구도에서 루피와 키드 둘 다 자신의 능력으로 거대한 팔을 만들어서 적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 둘의 주력기 역시 거대한 팔을 만들어서 공격하는 기술이다.
- 각종 부산물 파츠 하나하나를 그러야 하는 전투 스타일 특정상 작가나 애니메이터 입장에서 이 캐릭터를 그릴 때마다 상당히 많은 노동량을 필요로 한다. 처음엔 작화로 했으나 도저히 그릴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와노쿠니 편부터 키드의 전투신은 CG를 쓰게 되었다. 성우대담 밀짚모자 스페이스 vol.6 에서 로의 성우 카미야 히로시가 키드 전투는 토에이 내부에서도 CG를 따로 할당한다면서, 특별 예산의 남자 라고 불렀다. 다른 캐릭터들보다 전투씬에 돈이 더 많이 들어간다는 뜻.[32]
- 일단 사황 둘을 무너뜨린 세대 동기로서 루피 혼자 사황이 된 거에도 질투를 표하기는 하지만, 그보다도 버기가 사황이 된 것에 더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나마 루피는 혼자서 사황 한 명 때려잡는 걸 키드 본인도 직접 봤으니 질투는 나도 인정할 건 인정하는 모양새지만 세대 동기 한 명하고 팀 먹긴 했어도 본인도 사황 하나 잡은 몸인데 똑같은 업적을 남긴 것도 아닌 주제에 갑자기 본인이 가져갔어도 될 자리 하나를 웬 허세밖에 없는 버러지 하나가 꿀꺽했으니 빡치는 것도 당연할 수밖에.
- 루피와 맞먹을 정도로 호승심이 강하고 포기, 복종이라는 것을 모르는 성격이다. 빨간머리 해적단에게 덤벼들었다가 한쪽 팔을 잃고 큰 흉터까지 생겼음에도 다른 세력을 끌어들이면서까지 복수할 계획을 세웠고, 킬러와 함께 카이도에게 저항하다 제대로 당하고 감옥에 갇혔음에도 끝까지 부하로 들어가지 않고 복수심을 불태웠다. 전략적인 이유든 뭐든 결과적으로 사황의 아래에 있었던 호킨스, 아푸, 드레이크, 벳지와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여 준 셈.[33]
6.1. 원피스 카드 게임[편집]
유스타스 키드/원피스 카드 게임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