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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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디즈니 애니메이션 피노키오에 등장하는 여우 수인으로 고양이 수인 기디온과 함께 다니는 2인조 사기단. 피노키오를 지속적으로 곤경에 빠뜨리고 꾀어내는 데 주된 역할을 하는 등 교활하고 기회주의적인 모습을 보인다.
2. 작중 행적[편집]
2.1. 피노키오[편집]
피노키오가 돈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사기를 쳐서 스트롬볼리에게 팔아넘기고, 그날 밤에 판단 능력이 없는 어린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마부과 거래해[3] 스트롬볼리에게서 탈출한 피노키오를 '기쁨의 섬'으로 오라고 또 꼬신다. 하지만 마부의 기쁨의 섬 계획을 듣자마자 깜짝 놀라며 법 이야기를 하고 손사래를 치는데, 마부가 본색을 드러내며 계획의 상세한 내용을 사악하게 묘사하자 땀을 흘리며 두려워한다.[4] 비록 명령에 따른 거지만, 기쁨의 섬에 가자고 할 때 너무 즐겁게 얘기하는 점 때문에 웃음을 주는 건 덤.
디즈니에서 인과응보를 받지 않은 몇 안 되는 악당이다. 원래 결말부에 체포당하는 장면이 있었으나, 어른들의 사정으로 삭제당했다.
2.2. 실사 영화[편집]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키건마이클 키[5] 가 배역을 맡았다.
실사판 최고의 원작초월 캐릭터가 되었다는 큰 호평을 받았다. 외모 버프는 물론 원작의 교활하고 능글맞은 면모도 적절히 섞은 데다가, 다양한 표정 연기까지 선보이면서 씬스틸러로 활약했다는 게 중론. 아쉽게도 원작 애니메이션과 달리 스트롬볼리 극단 파트부터 등장이 끊기는 바람에 피노키오를 기쁨의 섬까지 데려다 주지는 못했다.[6]
3. 기타[편집]
- 피노키오의 악역들 중에서는 인지도와 인기가 상당히 높아 하우스 오브 마우스에도 피노키오랑 같이 등장한다.
- 이름에 '정직함'을 뜻하는 단어 '어니스트'(Honest)가 들어가지만 이름과 반대되는 행보를 보인다. 다만 성씨는 정직한데(...), 퍼울펠로(Foulfellow)는 못된 녀석이라는 뜻을 가지기 때문.
- 책을 거꾸로 읽거나 피노키오의 철자를 모르는 걸 보면 무학력자인 듯하다. 스트롬볼리에게서 돈을 적게 받아도 개의치 않은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경제관념 역시 부족한 듯.
- 같은 디즈니 출신 여우 캐릭터란 점에서 로빈후드의 로빈과 마리온, 주토피아의 닉 와일드와 엮이기도 한다. 마침 닉 역시 '여우는 교활하다'는 클리셰를 이용한 능글맞은 사기꾼 캐릭터다. 다만 닉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영웅이 되고, 존은 갱생하지 않은 게 큰 차이점.
- 디즈니 트위스티드 원더랜드에서 이들을 모티브로 한 펠로우 어니스트와 기델이라는 이름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1] 1889~1960[2] 후에 실사영화에서 지미니 크리켓 역을 맡는다.[3] 스트롬볼리에게 피노키오를 팔아넘긴 일을 얘기했다.[4] 마부의 비인간성을 극대화하는 연출. 그러나 마부의 계획에 가담한 점을 보면 존의 악행도 가볍진 않다.[5] 지금은 영화감독이 된 조던 필과 함께 활동했던 그 사람이 맞다![6] 그 대신, 피노키오는 지미니와 같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부에게 반강제로 납치당하면서 기쁨의 섬으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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