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패밀리/설정/주요 국가 (r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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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스파이 패밀리의 주요 배경이 되는 가공의 국가인 오스타니아(동국)와 웨스탈리스(서국)를 다루는 문서.
2. 상세[편집]
두 나라 모두 기본적으로 냉전 시대의 독일을 모델로 삼은 것이 보인다. 위 사진에서 보듯 지형은 분단 시절의 독일을 그대로 따온 수준[2] 이며, 말이 통하고 문화가 비슷한 걸로 봐선 원래는 같은 민족이었던 것 같은데, 원래는 하나였으나 어떤 이유에선지 분단되었다는 점도 냉전 시대의 분단된 독일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차이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실제 역사로 보면 동독과 서독은 상호간에 첩보전을 펼쳤을지언정 전쟁까지는 이르지 않았다는 큰 차이가 있다. 그래서 전쟁에 대해서는 실제로 전쟁이 일어나고 휴전 상태인 대한민국과 북한의 관계를 참고했을 것으로 보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동서국 전쟁 문단 참조.
그리고 실제 역사 속 동독은 공산주의 국가였으며 툭 하면 생필품 부족에 시달렸지만, 이 작품 속 동국은 그런 묘사는 일절 나오지 않고 오히려 높으신 분들이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당장 최종보스인 도노반 데스몬드도 굴지의 대기업을 운영 중이다. 때문에 비밀 경찰인 보안국을 제외하면 당시의 독일을 연상케 하는 모습은 상당히 적다. 서국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라면 동국은 파시즘 같은 극우 전체주의 체제의 모습을 보이기는 하다.
2.1. 동서관계[편집]
로이드의 어린 시절을 보면 전쟁 전부터 서국과 동국은 서로 갈등 관계에 있었다. 그런데 로이드가 어린 시절 알고 지낸 크로켓 가게 아줌마가 동국에 친척이 있다는 언급을 했는데 비록 두 나라로 갈라졌어도 원래는 같은 기원을 둔 민족이고, 때문에 민간 차원에서의 교류는 많았던 듯하다.
서로의 상황은 평화를 위한 군축협상까지 체결했음에도 아직까지 불안정하다. 사실 군축협상까지 진행할 정도면 적어도 양국 다 반전파가 정권을 잡고 있는 걸로 보이나 웨스탈리스는 자세한 묘사가 되지 않아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오스타니아는 개전파들이 제어가 잘 되지 않는 걸로 보이며 양국끼리도 온전히 신뢰할 수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아주 사소한 정보라도 얻기 위해서 양국 정보 기관끼리의 첩보전이 아주 치열하며 덕분에 인력도 사정없이 갈려나가고 있다. 말 그대로 절벽 위의 평화라 할 수 있다.
Short Misson 10화를 보면 20세기 미국과 소련의 우주 경쟁처럼 양국간 우주 개발 경쟁도 이루어지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작중 뉴스에 나오는 용어는 'E-W Space Race'로 칭해지며, 이는 실제 우주 경쟁의 다른 명칭인 문 레이스(Moon Race)에서 따온 듯.[3]
2.2. 문화[편집]
문화에서는 독일만이 아니라 영국을 비롯한 다른 유럽권 나라들의 모습을 적당히 섞은 모습을 띄고 있다. 특히 동국은 동독을 모티브로 한 나라이지만 현대적 건물이 많은데, 작가가 영국풍 건물을 많이 참조했다고 한다. 실제 동독의 건물이나 조경 등을 참고하려고 했지만 너무 공산주의 스타일이어서 칙칙해 보일까 봐 관뒀다고. 그리고 옷차림 역시 전형적인 영국 신사 스타일인 헨리 헨더슨을 비롯해 영국풍이 많이 보이며, 이든 칼리지 역시 영국의 학교인 이튼 칼리지가 모티브이다.
There's something
I want to tell you.
I'll be wa
liting for youtonight at 7 o'clock at
Mol---[4]
Bridge ♡- Loid Forger
피오나에게
전할 이야기가 있네
오늘 밤 7시에
몰티크 다리에서
기다리겠네 ♡
- 로이드 포저
― 67화에서 제럴드 고리가 로이드를 모함하기 위해 적은 가짜 쪽지
SOS
Save us! Our bus has
been hijacked. Whoever
find this, tell the police
and Blackbell right away!
BBcode 8814
구조 요청
구해주세요! 저희 버스가
납치당했어요. 누구든
이걸 주우면, 즉시 경찰과
블랙벨에 알려주세요!
BB코드 8814
― 70화에서 베키 블랙벨이 적은 구조 요청 쪽지
언어도 독일어보다는 영어에 해당하는 언어를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6] 신문이나 책 등의 문서부터 인물들의 필담까지 명백히 영어의 문자와 문법을 글로 쓰고 있다.
나라 이름도 마찬가지로 서국의 이름인 웨스탈리스(Westalis)에 들어간 서쪽을 뜻하는 단어 West는 독일어에서는 '베스트'라는 발음이지만 영어 발음인 '웨스트'로 읽었다. 독일어를 굳이 찾아보면 동국의 이름인 오스타니아(Ostania)에 들어간 동쪽을 뜻하는 Ost는 독일어지만 이건 영어 발음으로도 똑같은 '오스트'이다. 즉, 오스타니아의 이름은 독일어에서 유래만 된 이름이라고 봐야 할 듯하다.
그 밖에 사람 이름도 브라이어, 프랭클린, 헨더슨 등 가공된 성씨[7] 를 빼면 대체로 실존하는 영미권 성씨다.
일본 만화인 만큼 원판 기준 인물들의 대사는 일본어를 쓰지만 이는 작품 외적 요소다. 불멸의 이순신에서 일본쪽 인물들도 한국인 배우들이 연기해서 한국어를 쓰지만 작품 내적으로도 한국어를 쓰는 거라고 여길 수는 없는 것과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가끔씩 알파벳으로 음차된 일본어가 적혀있는 것이 종종 있는데, 이는 중요하지 않은 사물들에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우라고 살짝 들어간 정도라 국어라 보기는 어렵다.
2.3. 지리[편집]
대표적인 도시로는 동국의 수도 '베를린트'가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오스타니아의 수도 문단에서 서술. 그 밖에 브라이어 남매의 고향인 동국의 '닐버그', 로이드의 고향인 서국의 동국과의 접경도시 '르웬'이 언급된 바 있다. 원작에서는 아냐의 학교 입학 기념으로 빌렸던 성이 소재한 뭉크지방도 있었으나, 애니메이션에서는 '라이네크 지구', '나인강' 등의 지역이 등장하면서 생략되었다. 이외에 로이드의 고향 친구들이 전사한 장소인 '로베르츠 지구'라는 지명도 언급되었으나 양측 중 어느 쪽의 지역인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동국이 먼저 시작한 전쟁이라는 점에서 서국의 지역일 가능성이 좀 더 높은 편. 로이드가 '바이안'이라는 지방으로 출장을 나갔다고 했는데, 실제 바이에른은 서독 영토였으나 동국에서 공작했다는 이야기는 없었으므로 확실하지는 않다.
모든 지명은 실제 독일의 지명에서 따왔고, 베를린트는 베를린, 닐버그는 뉘른베르크, 르웬은 뤼벡, 뮌크는 뮌헨[8] 일 것으로 추정된다. 하천 중에서도 라인강이 그대로 존재한다.
그리고 양국의 국경은 애니메이션 22화에서 잠시 나오는 것으로는 웨스탈리스가 오스타니아의 국경 삼면과 맞닿고 있다. 영토도 웨스탈리스가 더 크다.
3. 오스타니아 | 동국[편집]
이 나라의 장교복의 모자 장식에는 국가수리가 달려있다. 장교복의 양식은 나치 독일의 장교복을 어느 정도 참조한 듯하다.[10]
등장하는 차량은 대부분 동독에서 쓰였을 법한 차량들로, 고급차는 가즈 차이카 전기형(1쿨)과 후기형(2쿨), 일반 차량 중 헤드라이트가 각진 것은 바르트부르크 353, 둥근 것은 트라반트나 바르트부르크 311, 애니판에서 요르가 이삿짐을 옮길 때와 2쿨에서 승합차가 나오는 대부분의 장면에서 바르카스 B1000 등이 보이며, 초반 밀수조직과의 차량 추격에서 사용된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와, 이든 칼리지의 스쿨버스로 등장하는 미국산 자동차인 블루버드 CV200[11] 등 냉전기 동독에선 보기 힘든 차량도 1쿨에선 배경으로 자주 보인다. 이는 선박과 항공기도 마찬가지로, 영국산 크루즈선 RMS 퀸 엘리자베스 2[12] 와 미국산 경비행기 세스나 208 등도 돌아다닌다.
동국의 현 정권은 평화 노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키스 케플러같은 극우 성향 운동권의 대학생들이 조직을 형성해 다시 전쟁을 일으킬 테러를 계획하거나, 동국 국가통일당의 불온한 움직임, 크레처 패밀리를 장악한 새로운 보스가 군수물자 생산을 노리고 개전파에게 줄을 대는 것을 보면 여전히 옛 군국주의 구 정권 시절에 향수를 느끼는 동국 국민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3화(서적/애니메이션 공통)에서 서국과의 평화 노선을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정치인의 연설을 들은 동국 시민들이 격하게 반발하며 노골적으로 서국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내는데, 정작 자신들이 먼저 기습해 전쟁을 일으켰다가 역으로 당해놓고 이제 와서 자기네들이 피해자인 것마냥 서국 탓을 하는 이런 사람들의 모습은 6.25 전쟁과 한국에 대한 북한인들의 반응이나 포클랜드 전쟁과 영국에 대한 아르헨티나인들의 반응을 연상시킨다. 심지어 아냐가 군중들의 마음을 읽은 맥락을 볼 때 절반은 항의하고 절반은 아무래도 상관없으니 돈이나 달라는 걸 봐선 돈으로 동원한 관제행사인 듯.
3.1. 정치[편집]
난 누구의 편도 아니야. 여기 방식이 맘에 안 들 뿐이지. 이 나라는 너무 답답해.
― 60화 中, 프랭키 프랭클린
망명자들의 존재, 프랭키의 언급, 비밀경찰, 관제 살인청부업자 집단의 존재 등으로 볼 때 정상적인 민주 국가는 아닌 건 분명하며, 전체주의 국가인 듯하다.내 딸은― 정부에 살해당했어. 동지였지. 교사라면 당연히 알고 있겠지? 〈붉은 서커스〉는 자유와 평등을 노래하는 학생운동에서 시작됐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을 뿐이었지. 정당한 주장을 정당한 수단으로 외쳤을 뿐인 학생들을 정부는 폭력으로 굴복시켰어. 체제 쪽에 선 놈들은 여러 소리를 할 자격이 없다. 자기들이 뿌린 씨라는 것을 깨우쳐 주겠어.[13]
― 72화 中, 빌리 스콰이어
그러나 독재 국가임에도 전쟁 위협에 있어 여당이 아니라 야당인 국가통일당이 서국 정부에 위협으로 여겨지는 등 외형상으로는 다당제가 있는 명목상 민주주의 국가로 보인다. 현실의 동독이었다면 야당은 오로지 구색정당이지만 독재 국가에서 유의미한 영향력을 가진 야당이 존재하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니다. 대표적으로 튀르키예는 1923년 독립 후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공화인민당이 절대 1당이었지만, 이 당은 중도좌파, 세속주의 정당이었고 1970년대 등장한 네흐메틴 에르바칸(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의 정치적 스승이다.)이라는 과격 이슬람주의자가 제1야당 당수로 의회 캐스팅보트를 행사하거나, 블라디미르 푸틴의 러시아의 제2야당인 지리놉스키의 자유민주당 등 야당이 더 과격했던 독재정권의 사례도 얼마든지 있다.
작중 등장한 정당으로는, 대서(對西) 강경파에 속하는 제1야당 국가통일당, 대서 온건파에 속하는 여당 국민당이 있다. 다만, 대서관을 제외한 다른 정치적 성향은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14]
이든 칼리지의 학생 중 한 명인 조지 글루먼이 서국으로 팔려가면 노예 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모습을 보면 아냐를 제외한 오스타니아의 어린 아이들은 웨스탈리스를 노예를 운용하는 동네로 알고 있다. 북한이 대한민국을 가리켜 '남조선 괴뢰도당'이라고 선전하는 것 마냥 이쪽 역시 어린 아이한테도 프로파간다를 심심찮게 하는 듯하다.
3.2. 경제[편집]
36화의 언급에 따르면 실제 세계와의 환율은 300다르크 = 10만 엔, 즉 한화 100만 원 정도다. 다만 작중 배경인 1990년경의 환율은 동독 6마르크 = 서독 2마르크 = 1달러 = 130~140엔 정도였으니 당시 동독 1마르크 = 일본 20~25엔 수준이고, 이 사이트에 따르면 1990년 일본에서 1엔은 현대 일본의 1.17엔 정도이니 실질적으로는 1:25 정도로, 위를 약분해서 나오는 1:330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공산국가인 동독을 모티브로 했고 이름도 '인민'공화국임에도 민간에 거대 방위산업체가 있고 '매수', '도산' 등의 용어가 버젓이 쓰이는 등 경제적으로는 공산주의는 아니다.[17] 또한 이든 칼리지는 툭하면 교내 행사나 상에 '임페리얼(제국)'이라는 칭호를 붙이는데, 공산국가에서 전제 군주정의 상징을 쓰는 건 금기인 만큼 중국처럼 경제만 개방한 채 공산주의 시절의 정체만 유지하고 있는 것과도 거리가 멀어 보인다.
그리고 최근에 전쟁을 치렀다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경제적으로는 나름 괜찮아 보인다. 유리의 에피소드에서 체포 대상인 오스타니아를 까는 언론인이 직접 가난한 동네로 가지 않고 굳이 조작된 사진으로 아이들이 가난한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야 했는데, 이는 공산권 중에서는 가장 잘 살았던 동독의 위치를 반영한 듯. 다만 오스타니아는 공산국가가 아닌 시장경제는 유지하는 파시스트 국가이다.
3.3. 수도[편집]
베를린트라는 이름의 도시이며 포저 일가의 거주지, 아냐가 다니는 학교인 이든 칼리지, 요르가 근무하는 시청, 로이드가 근무하는 베를린트 종합병원 등 작중 주 배경이 이 도시다.
모티브는 당연히 독일의 수도 베를린. 지하철을 이용하는 장면에서는 현실의 베를린 지하철에서 보이는 특징들도 보인다.[18] 다만 작중 묘사로 봐서는 현실처럼 도시가 분할되고 장벽이 세워지거나 하지는 않은 모양. 트램의 경우 86호선 소속 고타바겐 T4-62가 고정적으로 등장한다.
하위 행정구역으로 구(區)를 두고 있으며, 작중에는 포저 일가가 거주 중인 서구가 등장하였다.
베를린트라는 이름은 베를린+의 땅이라는 뜻의 란트(랜드), 즉 베를린의 땅이 된다. 대표적인 쓰임새로는 라인란트 재무장이 있었던 라인란트나 주데텐란트 요구가 있었던 주데텐란트, 유틀란트 해전이 있었던 유틀란트가 있다.
3.4. 군사[편집]
후술할 동서전쟁에서 초반에 빠르게 웨스탈리스를 밀었던 걸 보면 상당한 군사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공습 묘사가 꽤 많은데, 공군력도 상당히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듯. 그러나 폭격하는 비행기가 직접 모습을 보이진 않아 기종은 알 수 없다.
4. 웨스탈리스 | 서국[편집]
나라 이름은 서독 + 이탈리아 + 프랑스, Westdeutschland + Italia + France(프랑스의 '스'는 발음이 일치한다.)가 모티브라는 설이 있다. 이들 세 국가는 냉전시대 자유주의 진영의 유럽 선진국들이다.
웨스탈리스의 정식 국호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일단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보이는 점을 볼 때 현실의 서독부터 이어진 독일의 국호를 감안해 웨스탈리스 연방공화국, 혹은 웨스탈리스 공화국이거나 아니면 그냥 정식 국호 자체가 그냥 웨스탈리스일 수도 있다.
동국에서 서국으로 망명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작가의 팬북 질의 응답에 따르면 서국에서 동국으로 가는 경우도 극소수지만 있긴 있으며, 대부분 동국의 스파이가 귀국하는 것이지만 분단으로 헤어지게 된 가족을 만나기 위해 밀입국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4.1. 정치[편집]
자세한 묘사가 없어서 알 수 없으나 로이드가 서쪽 과격파를 언급한 것을 보면 동쪽의 국가통일당이나 키스 케플러 같은 전쟁을 원하는 세력이 이쪽에도 있는 듯하다. 하지만 시놉시스에서 "전쟁을 일으키려는 오스타니아, 그걸 막으려는 웨스탈리스"라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오스타니아보다는 그 세가 훨씬 약하며, 나라의 전체적인 성향도 동국과 달리 호전적이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민주평화론에서 지적하는 대로 민주정에 부국일수록 인적, 물적 리스크가 큰 전쟁은 피하려 들 가능성이 높으니 당연한 일이다.
4.2. 경제[편집]
동국도 빈곤한 국가는 아니지만 크루즈 편에서 암살자 리더격 인물의 언급으로 보면 서국의 경제력이 훨씬 우위인 듯.“서쪽을 좀 돌아봐, 이젠 돈이 힘이라고.”
― 서적판 53화
화폐 단위는 역시 묘사가 없어서 알 수 없으나 사실 모티브가 된 현실의 나라의 옛 화폐를 생각해 보면 이쪽도 이름은 다르크일 가능성이 높다. 오스타니아의 이웃나라라는 후가리아도 다르크를 쓴다.
4.3. 군사[편집]
그러나 경제력과는 별개로 전쟁이 발생했을 때 기습이라고는 하지만 순식간에 밀렸던 것을 보면 군사적으로는 그렇게 강한 군대를 갖추지는 않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로이드의 옛 친구들은 영토 탈환을 위해 무리한 작전에 나갔다가 몰살되기까지 했다.“웨스탈리스군은 저항을 계속하고 있지만 동부르웬은 함락되고―.”
― 서적판 62-2화
특히 웨스탈리스의 영토에 공습이 계속되었던 것을 보면 제공권은 오스타니아가 쥐고 있었던 것 같은데, 웨스탈리스 공군은 6.25 전쟁 당시의 대한민국 공군처럼[19] 오스타니아 공군에 비해 빈약했던 것으로 보인다.
5. 동서전쟁[편집]
이 두 나라 사이의 전쟁을 두고 많은 독자들이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두거나, 이에 대한 추론을 내리기도 한다.[22]
- 반대 진영의 야욕으로 일어난 직접적인 무력 충돌, 침공으로 인한 전쟁, 먼저 친 쪽이 초반 우위에 있다가 상황이 뒤집히면서 장기전으로 전개되었다는 점, 휴전 협정으로 마무리, 휴전 이후로도 계속 분단된 채 대립하고 있다는 점 등등 한국 독자들에게 있어 6.25 전쟁을 연상케하는 부분이 많다.[23]
- 공습에 대한 묘사가 많은 걸로 봤을 때 제2차 세계 대전 중 태평양 전쟁 당시의 일본 본토 공습[24] , 유럽 전선에서는 두 나라의 모델인 독일에서 벌어졌던 드레스덴 폭격 및 함부르크 폭격 사례 등을 떠올리기도 한다.
동서전쟁에 대해 직접적으로 공개된 정보들은 다음과 같다.
- 전쟁은 동국의 갑작스러운 기습으로 시작되어 순식간에 서국 동부를 장악했다고 한다. 몇 차례에 걸친 공습으로 로이드가 차례로 가족들을 잃은 걸 보면 민간인의 피해는 신경도 쓰지 않고 잔혹하게 공격한 듯. 프랭키의 언급에 의하면 동국 측에서는 적반하장으로 이를 서국의 자작극이라고 우기며 침공 및 개전의 명분으로 삼았다고 한다.
- 초반의 동국의 승세와는 달리 전쟁은 로이드가 성인이 될 때까지 장기전으로 이어진 모양이다. 오히려 테러리스트인 키스 케플러 일당이 "영광스러운 오스타니아를 되찾기 위해"라거나, "우쭐대는 서쪽 놈들에게 철퇴를"이라는 말을 해대는 것을 보면 서국의 반격에 역으로 밀리게 된 듯. 단기전에서는 순간적인 전쟁 준비의 차이가 승패를 가를 수 있지만, 장기전은 결국 외교력과 경제력에 좌우되기에 부유한 서국이 유리했을 것이다. 국제 사회의 지원을 얻을 명분 측면에서도 민주정인 데다 침공당한 쪽인 서국이 훨씬 유리했을 것이다.
- 전쟁을 일으킨 동국의 구 정권은 역으로 전쟁에서 밀리자, 아냐나 본드와 같은 초능력자나 초능력 동물을 양성하는 등 온갖 방법을 강구하게 된다. 하지만 크레처 패밀리의 조직원인 제브의 회상에 의하면 동국도 초토화되었고, 마피아인 크레처 패밀리가 식량 배급을 해야 했던 상황을 봐서는 결국 동국의 대패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25]
- 그렇게 이어지던 전쟁은 약 10년 전에 엘릭 자카리스 대령을 비롯한 사람들의 주도로 휴전 협정을 맺게 되었다. 서국은 기습을 허용한 것을 교훈 삼아서 WISE 등을 통해 동국에 대한 첩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