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라노스 (r1판)

편집일시 :



워크래프트 시리즈 원시의 현신
[[라자게스|{{{#445aa3,#3c5198 폭풍포식자
라자게스
]]
[[피락|{{{#992c0b,#952e12 >{{{#!wiki style="letter-spacing:-0.6px;" 불타는 자
피락]]
[[비라노스|{{{#46b0f7,#47abf5 {{{#!wiki style="letter-spacing:-0.6px;" 얼어붙은 심장
비라노스]]
[[이리디크론|{{{#e99d34,#eeaa33 {{{#!wiki style="letter-spacing:-0.6px;" 돌비늘
이리디크론]]

1. 개요
2. 작중 행적
2.1.1. 현신의 금고 탈옥
2.1.2. 해안의 비밀
2.1.3. 길을 열다
2.1.4. 재회
2.2. 현신의 격노
2.3. 단편 소설: 비늘살이 전쟁
3. 기타



1. 개요[편집]


비라노스
Vyranoth
용 형태
폴리모프 형태[1][2]
칭호얼어붙은 심장
Frozen-Heart
종족원시 용
성별여성
직위원시의 현신
진영원시술사
지역현신의 금고
성우

자매여... 저들이 너에게 무슨 짓을 한 거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의 등장인물. 원시술사 세력의 지도자 중 한 명으로, 냉기의 정기가 깃든 현신이다.

2. 작중 행적[편집]



2.1. 용군단[편집]



2.1.1. 현신의 금고 탈옥[편집]


<라자게스의 거친 호흡>
(라자게스의 생사를 확인하는 카드가와 칼렉.)
대마법사 카드가: 끝났군. 막아낸 것 같소.
(갑자기 현신들의 감옥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칼렉고스: 이런... 손상이 너무 심합니다!
칼렉고스: 이대로는 곧...
(감옥이 하나씩 파괴되기 시작한다.)
비라노스: 자매여... 저들이 너에게 무슨 짓을 한 거지?
피락: 죽음에는 복수가 따를 것이다!
(경악하는 칼렉고스.)
이리디크론: 용족을 배신하고 티탄을 따른 자들은 모두...
우리의 분노를 맞이할 것이다.
칼렉고스: 카드가 님, 승산이 없습니다.
칼렉고스: 여기서 빠져나가야 합니다!
(순간이동 시전)
(이리디크론이 그들을 집어삼키려 돌진하지만,
그들은 도망에 성공한다.)
2만 년간 라자게스를 제외한 다른 형제자매들과 함께 현신의 금고에 갇혀 있었으나, 라자게스가 감옥에 준 큰 손상에 의해서 탈옥하게 되었다. 풀려난 비라노스는 죽은 채로 있는 라자게스를 보고 저들이 무슨 짓을 한 거냐며 경악한다.


2.1.2. 해안의 비밀[편집]


(금지된 해안에 깔린 폭풍이 옅어진다.)
사카레스: 폭풍이 가라앉는구나...
해안이 다시 우리 차지가 되었다.
(기뻐하던 순간, 하늘에서 현신들의 그림자가 아른거린다.)
사카레스: 숨어라!
(수풀에 숨어서 현신들을 지켜보는 드랙티르들)
데즈란: 저건 뭐죠, 사카레스 님?
데즈란: 위상...들인가요?
사카레스: 아니, 라자게스의 일족이다.
(현신들은 요람에 착지하더니, 다른 모습으로 변한다.)
비라노스: 폭풍의 마지막 메아리마저 사라지는군.
비라노스: 우리 자매는 진정으로 죽었어...
피락: 놈들의 심장을 먹어 치워 복수를 하리라.
이리디크론: 놈들을 얕봐선 안 된다, 피락.
이리디크론: 라자게스는 방심한 탓에 죽음을 맞이했지.
(요람 쪽으로 서서히 걸어들어가는 현신들)
(현신들은 폐쇄된 요람의 관문 앞에 선다.)
이리디크론: 위상들의 힘은 약해졌지만...
이리디크론: 그 병력은 되려 더욱 강해졌다.
우린 균형을 바로잡아야 해.
(이리디크론은 손에 기를 모으더니, 관문을 가로막는 바위를 파괴한다.)
(요람 내부로 들어가는 현신들)
비라노스: 참으로 많은 비밀을 숨겼군.
비라노스: 우리와, 서로로부터...
(현신들의 침입을 감지하고 땅에서 기어나오는 피조물들)
(현신들은 피조물들을 손쉽게 없앤다.)
이리디크론: 여기 있었군.
이리디크론: 넬타리온의 배신은 그들의 단결을 깨뜨리고...
마음에 균열만을 남겼지.
(이리디크론의 힘에 감응하는 용 석상)
(이리디크론은 석상에서 어떤 유물을 꺼낸다.)
이리디크론: 그러나 그건 고통의 시작이었을 뿐.
(유물에서 어떤 표식이 드러난다.)
비라노스: 에베루스...
비라노스: 놈의 비밀 실험실이군.
이리디크론: 대지에 깊이 숨겨진 마지막 비밀이지.
(잠시 후, 요람에서 나오는 현신들)
비라노스: 이 그릇에 에베루스의 위치가 남아 있겠군.
비라노스: 그 지식을 해독하겠다.
피락: 하! 넬타리온의 뒤틀린 실험 따위, 무슨 쓸모인가?
이리디크론: 실험실 자체는 아무 가치가 없지.
이리디크론: 허나, 그 동력원인 작열하는 화염은 요긴하게 쓸 수 있다...
(한편, 그들의 대화를 엿듣던 드랙티르들)
사카레스: 저들을 감시해라, 데즈란.
사카레스: 넬타리온의 유산이 남아 있다면... 모두 우리 것이니.
(금지된 해안을 떠나는 현신들)
감옥에서 풀려난 이후, 다른 형제자매들과 함께 금지된 해안으로 간 비라노스는 해안에 만연하던 라자게스의 영향력이 사라지는 걸 느끼고 슬퍼한다. 하지만 슬픔도 잠시, 이리디크론에게 이끌려 요람으로 향하여 아베루스의 비밀이 적힌 그릇을 목격한다. 비라노스는 그 지식을 해독하겠다 말하고, 현신들은 금지된 해안을 떠난다.

2.1.3. 길을 열다[편집]


(깊은 밤, 시카르 부족 영토)
(순찰 도중 하늘을 나는 수상한 존재들을 발견한 샬킬은 천천히 그들을 쫓는다.)
(풀숲을 헤쳐나오자 보이는 정체불명의 뒷모습)
샬킬: 멈춰라! 감히 시카르 영토를 침범하다니!
(창을 치켜든 채 수상한 존재에게 다가가는 샬킬)
샬킬: 여기서 뭘 하려...
(샬킬의 표정이 급변하고, 그는 한 발짝 물러난다.)
샬킬: 는... 거냐....
(피락은 그에게 시선을 돌린다.)
(잠시 후, 피어오르는 연기 속에 샬킬의 잿더미가 보인다.)
(손바닥에 타오르는 화염을 입김을 불어서 끄는 피락)
피락: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지?
피락: 여기서 찾을 수 있다 하지 않았나.
비라노스: 찾았다.
비라노스: 기록을 살펴보니
넬타리온이 아베루스로 가는 길을 하나 숨겨두었더군.
비라노스: 바로, 이 골짜기 아래다.
이리디크론: 물과 대지 아래 봉인되어...
수천 년 동안 방해받지 않았었지.
비라노스: 이제 길을 열겠다.
(비라노스가 손을 뻗고 힘을 흘려보내자,
골짜기의 나무와 강이 얼어붙는다.)
(이리디크론도 그에 힘을 보탠다.)
이리디크론: 피락.
이리디크론: 저 아래에서.. 정기의 힘을 만끽해라.
(얼어버렸던 땅이 갈라지고 요동친다.)
이리디크론: 잠든 장로들을 일깨우고...
앞길을 막는 자는 모조리 불태워 버려라!
(숨을 요란하게 내쉬더니, 뛰어나가서는 본래 모습으로 변신해 골짜기로 강하하는 피락)
(피락이 내리찍은 그 골짜기에는 큰 균열만이 남는다.)
비라노스: 훌륭하군.
비라노스: 이로써 드랙티르들은 아베루스의 꾐에 넘어가고,
위상들의 가장 끔찍한 악몽을 실현하겠지.
이리디크론: 가자, 할 일이 많다.
(한편, 현신들을 지켜보던 분리된 불길 세력)
이리디크론: 넬타리온의 자식들이...
천부의 권리를 되찾으리라.
결국 그릇에 담긴 비밀을 해독하여 아베루스가 있는 골짜기를 찾아내, 자신과 이리디크론의 능력으로 그곳으로 향하는 길을 여는 데 성공한다. 피락이 그 골짜기에 결정타를 가했고, 피락이 강하한 곳에는 큰 균열이 남는다. 그걸 본 비라노스는 위와 같이 독백하고, 곧 이리디크론과 같이 어딘가로 발걸음을 옮긴다.

2.1.4. 재회[편집]


알렉스트라자: <한숨>
알렉스트라자: 네가 올 줄 알았어.
비라노스: 네가 나한테 왔었지,
우리를 그 티탄 감옥 속에서 잠들게 한 뒤에.
알렉스트라자: 내 말이 들렸구나...
비라노스: 들었지. 네가 한 모든 말들을...
알렉스트라자: "이긴 것 같지가 않아... 너 없이는."
비라노스: 어떻게 그리 말할 수 있지?
그런 일들이 있었는데...
알렉스트라자: 넌 내 가장 소중한 친구였어!
알렉스트라자: 그리고 그 싸움에서 널 잃는다는 게
내 마음을 찢어 놓았지.
(비라노스에게 손을 내미는 알렉스트라자.)
(그러나 비라노스는 알렉스트라자의 손을 뿌리친다.)
비라노스: 넌 우리에게 티탄의 뜻을 강요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었지.
비라노스: 그런데 알들은, 알렉스트라자?
비라노스: 네 주인들이 알 속에 있는
우리 아이들을 뒤틀어 놓는 동안 넌 아무것도 하지 않았잖아!
알렉스트라자: 그런 끔찍한 일은 결코 일어나선 안 됐지.
알렉스트라자: 나도 그 일에 가담한 걸
날마다 후회하고 있어.
비라노스: 너의 거짓말이 더욱 더 달콤해졌구나.
비라노스: 듣기에는 벌꿀 같지만...
비라노스: ...그 맛을 보면 독이 있지.
알렉스트라자: 비라노스... 넌 언제나 용족을 위해 싸워왔어.
알렉스트라자: 하지만 이리디크론은 아니야.
알렉스트라자: 놈이 갈망하는 건 복수뿐이야.
비라노스: 아직도 너무 순진하네, 알렉스트라자.
비라노스: 우리가 한때 함께했던 그 세상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니.
비라노스: 그런 세상은 이제 없어.
비라노스: 그리고 맞아, 그렇지. 남은 건 오직...
비라노스: 복수뿐이야.

10.1.5 패치에서 비라노스와 알렉스트라자가 은밀히 만났다는 것과 비라노스가 알렉스트라자에게 분노한 이유가 드러나는데 티탄의 질서 마법을 원시용들에게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렉스트라자가 약속했으나 티탄 수호자들이 용의 알들에 질서 마법을 부여하는 일을 방치했기 때문. 이에 알렉스트라자가 본인이 그 일에 함께 했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적어도 암묵적으로 동의한 것은 맞는 듯하다. 이후 비라노스에게 '너는 언제나 원시용을 위해 싸워왔지만 이리디크론은 원시용의 안위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복수만 원하고 있다'며 충고하는 알렉스트라자에게 '네가 있다고 믿은 세상은 없고, 남은 건 오직 복수뿐이다'라고 말하고, 비라노스는 알렉스트라자를 남겨놓은 채 떠난다.

다른 현신들처럼 복수심에 불타고 있으며 재충돌을 피할 수 없으나 알렉스트라자와의 만남에서 아군화 떡밥이 뿌려진 듯하다고 추정되고 있는데, 알렉스트라자의 회한 어린 말이 거짓이라고 말했으나 직후 이리디크론에 대해 충고하는 알렉스트라자에게 "아직도 용과 원시용이 공존할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예전이나 지금이나 순진하다"라는 모순된 말을 한 데다가 위상의 힘을 잃어 약해진 알렉스트라자와 그에 반해 힘이 남아도는 비라노스 자신만이 있는 상황이라 알렉스트라자를 죽일 기회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저 알렉스트라자에게 원망 어린 말만을 하고 떠났다. 비라노스가 떠난 후 자신을 찾아온 용사에게 "비라노스가 저런 어둠 속에 빠져 있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구나. 하나 난 여전히 우리가 과거에 그러했듯이 함께 설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그녀에게 이리디크론에 대한 경고를 전했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다. 나머진 그녀에게 달렸어."라고 말한다.

게다가 현신들을 다 처치하면 아제로스의 위기라는 급한 불은 끌 수 있으나 용의 섬에서 원시용과의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방법에서 진심어린 화해라는 베스트 선택지가 사라지는 한계에 봉착하기에 최종적으로 위상과 화해를 도모하는 현신이 존재하면 깔끔한 결말을 볼 수 있는데 타 현신들이 모르는 사이 공허와 일찍이 거래한 이리디크론, 복수심에 흔들림이 없고 암흑불길을 잔뜩 흡수해 공허에 타락하는 길만 남은 피락, 공허와 무관하나 차분히 대화조차 해볼 수 없었을 정도로 복수심에 불타던 라자게스와는 다른 비라노스가 마침 이 조건에 부합하는 현신이다.

2.2. 현신의 격노[편집]


<고통스러워하는 게리투스>
피락: 가엾은... 녹색의 용이여, 혼자가 됐구나.
(게리투스가 서서히 고개를 들어 앞을 보니,
피락이 그의 앞에 서 있었다.)
피락: 난 너희 종족의 위상을 쫓고 있었단다.
피락: 네 소중한 엄마 말이지. 하지만 네가 해줘야겠구나...
게리투스: 대체...
게리투스: 대체 원하는 게 뭐냐?
피락: 너희 용군단이 숨기는 게 뭔지 알고 있다,
새로운 세계수...
피락: 너희 에메랄드의 꿈에 고이 숨겨 두었지 않나?!
(게리투스를 똑바로 바라보는 피락)
피락: 그러니 네가... 날 그리로 데려다 줘야겠다.
게리투스: 나는... 우리 동족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게리투스의 대답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혀를 차는 피락)
피락: 잘 못 알아들은 모양이구나...
피락: 숨통을 모조리... 끊어놓겠다는 뜻이다!
피락: 그 위대한 나무의 심장...
피락: 그 안에 깃든 힘을 갖지 못하게 가로막는 용들은 다!
(피락의 눈에 불길이 이글거린다.)
피락: 그들을 구하고 싶나?
피락: 날 들여보내는 게 좋을 거다...
비라노스: 진정해라, 형제여.
비라노스: 우리 사명은 세계를 티탄의 손아귀에서
해방하는 것이지,
비라노스: 그 아이들의 미래를 빼앗는 게 아니다!
비라노스: 그건 우리로 족해.
피락: 그냥 이 새끼용한테 우리 대의를 따를
기회를 준 것뿐이야.
피락: 동족도 지키라고, 끔찍하지만...
(다시 고문을 이어나가는 피락)
피락: 유쾌하기도 한...
피락: 대학살로부터...!
(피락은 게리투스가 있는 바닥을 불로 달구며 웃고, 그것을 보는 비라노스의 표정은 점차 일그러진다.)
(피락은 게리투스에게 고문을 가하고, 그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웃으나, 그것을 보는 비라노스의 표정은 점차 일그러진다.)
비라노스: 피락...
(폭소하며 고문을 이어나가는 피락을 보던 비라노스는
분노를 터트린다.)
비라노스: 피락!
(분노한 비라노스가 피락에게 냉기를 발사하고,
그대로 피락의 왼팔은 얼어붙는다.)
(이내 피락의 얼어버린 팔이 녹는다.)
(피락은 홧김에 비라노스에게 불을 내뿜으나
비라노스는 그를 막는다.)
(하지만 곧 피락의 맹렬한 화염에
비라노스의 힘이 밀려난다.)
비라노스: 형제여...
비라노스: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지 기억해라!
(비라노스의 말에 결국 피락은 힘을 거둔다.)
피락: 알았다고... 다른 방법을 찾아서 들어가 주지.
피락: 그 귀~하신 꿈에.
피락: 그렇게만 되면...
(밖으로 걸어나가며, 벽을 긁어 자국을 남기는 피락)
피락: 그 안에서 자라나는 힘은...
(뜸을 들이는 피락)
피락: ...우리 차지가 될 거다.
(밖으로 나가는 피락.)
게리투스: ...고맙소.
(그러나 비라노스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피락을 따라 밖으로 나간다.)


에메랄드의 꿈에 잠들어있는 세계수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메리스라의 아들 게리투스를 고문하며, 알려주지 않는다면 녹색용군단을 하나하나 찾아서 불태울 것이라고 협박하는 피락을 보고 미래를 빼았기는 건 자신들만으로도 족하다며, 자신들의 대의는 용군단을 학살하는 게 아니라 티탄의 손아귀에서 해방시킨다는 것을 다시 상기시킨다.

피락은 그저 게리투스가 자신들을 따를 기회를 준 것이라 말하며 손에 불을 붙이고 다시 고문을 이어가려는 그 때, 피락이 암흑불길 때문에 이성을 잃을 징조를 보이자 다급하게 피락의 손을 얼린다. 그러자 피락은 홧김에 비라노스에게 불을 뿜고, 비라노스는 피락을 막으면서 자신들이 무엇을 위해 싸우는 지 기억하라고 말하자 피락은 한 발 물러나 게리투스를 고문하는 방법 대신 다른 방법으로 세계수를 찾기로 하며 밖으로 나간다.

게리투스는 비라노스에게 자신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말했지만, 비라노스는 그저 말 없이 피락을 따라 나간다.

꿈결쇄도 퀘스트에서는 피락이 에메랄드의 꿈으로 침입하기 위해 화염의 드루이드들을 아군으로 끌어들였다는 걸 알게 되고, 우리의 목적은 티탄으로부터 아제로스를 해방시키는 것이지 세상을 파괴하거나 생명체를 뒤틀어놓는 게 아니라고 비난하며 피락과 갈라선다. 이후 발드라켄에 방문해 알렉스트라자에게 피락이 강제로 에메랄드의 꿈에 침입 후 세계수에 살아있는 불꽃을 심어 타락시킬 것이라는 계획을 전부 말하고, 알렉스트라자의 설득으로 발드라켄에 머무르게 된다.

여기서 비라노스는 암흑불길 때문에 공허에 타락해가는 피락을 보고 이상 징후를 느끼거나 대의를 위한 대학살은 정당하지 않다는 신념을 가진 모습을 보이며, 이후 비라노스가 공허에 타락한 다른 현신들을 배신하고 갈라서게 될 것이라는 건 거의 확정된 상태이다.

2.3. 단편 소설: 비늘살이 전쟁[편집]



세계가 아직 성숙하지 않았을 무렵, 끝없는 허기를 갈구하는 거대한 원시용 갈라크론드의 힘 앞에 온 생명체가 전율했다. 이때 다섯 원시용이 티탄벼림 수호자 티르와 함께 용맹하게 들고 일어났고, 위협에 대항했다. 치열한 사투였다. 하지만 갈라크론드는 원시용들의 이빨과 발톱에 쓰러졌고, 이들은 아제로스의 수호자로 간택받았다. 티탄들은 노즈도르무, 이세라, 알렉스트라자, 말리고스, 넬타리온에게 질서의 마법을 선물로 주었다. 시간자연, 생명, 마법, 대지 그 자체를 지배할 수 있는 강력한 용 '위상'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다른 원시용들도 위상을 뒤따랐다. 티탄의 힘을 받은 용들은 용군단을 결성하여 세계를 형성하고 위상을 섬겼다.

이상이 세간에 알려진 용군단의 탄생 이야기이다……. 하지만, 완전한 전말은 아니다.

용의 여왕과 용군단들은 아제로스 재편에 나섰다. 하지만 용족이라고 꼭 질서의 마법을 선물로 여기는 건 아니었다. 티탄의 간섭에 반발하는 원시용 무리가 있었다. 이들은 행성의 정기를 깊이 받아들여 현신으로 재탄생했다. 이리디크론을 필두로 한 현신들은 용족은 누구에게도 고개를 숙여선 안 된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현신은 위상의 정체성과 기치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며 반란을 일으켰다.

용의 여왕 알렉스트라자와 원시용 친우 비라노스는 평화를 유지하고자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편을 고르지 않은 용들은 나날이 커지는 분쟁에 휘말려 피해를 보는 상황이었고, 알렉스트라자와 비라노스 모두 점차 폭력을 휘두르게 되었다. 다툼과 편 가르기로 일그러진 용족의 전쟁은 세계의 근간을 흔들어 놓았다. 양측 진영 모두 종족의 미래를 위해서는 희생을 치러야 함을 깨달았다. 아득한 세월에 걸친 희생을 말이다.

단편 소설: 비늘살이 전쟁 中

용군단 시점 이전의 프리퀄 소설인 비늘살이 전쟁에서 등장한다.

여기서 비라노스가 알렉스트라자의 친우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내용을 보아 둘 다 평화를 위해 서로 고군분투했지만 둘의 사상은 달랐고, 모종의 이유로 갈라선 것으로 보인다.

베스트 셀러 작가 코트니 알라메다가 집필하고 Random House Worlds[3]에서 출간하는 본 작품은 서로를 향한 맹세와 책무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조만간 취급 대형 서점에서 예약 주문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3. 기타[편집]


  • 얼음처럼 고요한 성격의 소유자로, 자매의 죽음에 불같이 분노하는 피락과 달리 죽은 라자게스를 떠올리며 조용히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다.

  • 여성이지만 원판의 목소리가 굵고 변조된 탓인지 한국판의 경우 현신의 금고 엔딩 시네마틱 당시 남자 목소리로 녹음되었다. 이후 금지된 해안 시네마틱에서는 원판과 동일하게 여성 성우로 교체되었고 현신의 금고 엔딩 시네마틱 목소리도 교체되었다.

  • 폴리모프 디자인이 어둠땅에 등장했던 겨울 여왕을 닮았다는 의견이 있다.
[1] 콘셉트 아트[2] 옆에 있는 인물은 피락.[3] Penguin Random House 산하에 있는 Random House 소유의 출판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