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라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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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시리즈 원시의 현신

[[라자게스|{{{#445aa3,#3c5198 폭풍포식자

라자게스
]]

[[피락|{{{#992c0b,#952e12

불타는 자
피락
]]

[[비라노스|{{{#46b0f7,#47abf5

얼어붙은 심장
비라노스
]]

[[이리디크론|{{{#e99d34,#eeaa33

돌비늘
이리디크론
]]

1. 개요
2. 작중 행적
2.1. 단편 소설: 비늘살이 전쟁
2.2.2. 해안의 비밀
2.2.3. 길을 열다
2.2.4. 재회
2.2.5. 꿈의 수호자 대장정
2.2.5.1. 화염의 연합
2.2.5.2. 꿈속으로
2.2.5.3. 얼음과 불
2.2.5.4. 사이드 퀘스트: 부름
2.2.5.5. 평원과 화염의 꿈
2.2.5.5.1. 화염의 왕관
2.2.5.6. 새로운 시작
2.2.6. 재생의 씨앗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4. 기타



1. 개요[편집]


비라노스
Vyranoth

용 형태

폴리모프 형태
종족
원시 용 (원시의 현신; 냉기)
칭호
얼음심장
Frozenheart

폭풍의 위상
Aspect of Storms

토리그니르와 황천의 용군단의 대변자
The Speaker of the Netherwing Dragonflight and the Thorignir
성별
여성
진영
원시술사 → 꿈의 감독관
지역
현신의 금고, 발드라켄, 온아라 평야, 에메랄드의 꿈, 용맹의 전당, 꿈의 희망 아미드랏실
가족
관계

이름 미상의 원시 용 (배우자), 라자게스피락이리디크론 (의형제)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채린

자매여... 저들이 너에게 무슨 짓을 한 거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의 등장인물. 원시술사 세력의 지도자 중 한 명으로, 냉기의 정기가 깃든 현신이다.

개인의 자유의지를 중시하고 자기 신념이 확고하며, 다른 현신들과는 달리 사려깊은 성격이다.

2. 작중 행적[편집]



2.1. 단편 소설: 비늘살이 전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비늘살이 전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2. 용군단[편집]



2.2.1. 현신의 금고 탈옥[편집]


}}}
(라자게스의 생사를 확인하는 카드가와 칼렉고스.)
대마법사 카드가: 끝났군. 막아낸 것 같소.
(갑자기 현신들의 감옥이 요동치기 시작한다.)
칼렉고스: 이런... 손상이 너무 심합니다!
칼렉고스: 이대로는 곧...
(감옥이 하나씩 파괴되기 시작한다.)
비라노스: 자매여... 저들이 너에게 무슨 짓을 한 거지?
피락: 죽음에는 복수가 따를 것이다!
(경악하는 칼렉고스.)
이리디크론: 용족을 배신하고 티탄을 따른 자들은 모두...
우리의 분노를 맞이할 것이다.
칼렉고스: 카드가 님, 승산이 없습니다.
칼렉고스: 여기서 빠져나가야 합니다!
(순간이동을 준비하는 카드가와 칼렉고스.)
(이리디크론은 그들을 집어삼키려 돌진하나,
그들은 도망에 성공한다.)
전쟁에서 패배하고 수천 년 간 라자게스를 제외한 다른 형제자매들과 함께 현신의 금고에 갇혀 있었으나, 라자게스가 감옥에 준 큰 손상에 의해서 탈옥하게 되었다. 풀려난 비라노스는 죽은 채로 있는 라자게스를 보고 저들이 무슨 짓을 한 거냐며 경악한다.


2.2.2. 해안의 비밀[편집]


}}}
(금지된 해안에 깔린 폭풍이 옅어진다.)
사카레스: 폭풍이 가라앉는구나...
해안이 다시 우리 차지가 되었다.
(기뻐하던 순간, 하늘에서 현신들의 그림자가 아른거린다.)
사카레스: 숨어라!
(수풀에 숨어서 현신들을 지켜보는 드랙티르들.)
데즈란: 저건 뭐죠, 사카레스 님?
데즈란: 위상...들인가요?
사카레스: 아니, 라자게스의 일족이다.
(현신들은 요람에 착지하더니, 다른 모습으로 변한다.)
비라노스: 폭풍의 마지막 메아리마저 사라지는군.
비라노스: 우리 자매는 진정으로 죽었어...
피락: 놈들의 심장을 먹어 치워 복수를 하리라.
이리디크론: 놈들을 얕봐선 안 된다, 피락.
이리디크론: 라자게스는 방심한 탓에 죽음을 맞이했지.
(요람 쪽으로 서서히 걸어들어가는 현신들.)
(현신들은 폐쇄된 요람의 입구에 선다.)
이리디크론: 위상들의 힘은 약해졌지만...
이리디크론: 그 병력은 되려 더욱 강해졌다.
이리디크론: 우린 균형을 바로잡아야 해.
(이리디크론은 손에 기를 모으더니,
입구를 가로막는 바위를 파괴한다.)
(요람 내부로 들어가는 현신들)
비라노스: 참으로 많은 비밀을 숨겼군.
비라노스: 우리와, 서로로부터...
(현신들의 침입을 감지하고 땅에서 기어나오는 피조물들.)
(현신들은 피조물들을 손쉽게 없앤다.)
이리디크론: 여기 있었군.
이리디크론: 넬타리온의 배신은 그들의 단결을 깨뜨리고...
마음에 균열만을 남겼지.
(이리디크론의 힘에 감응하는 용 석상.)
(이리디크론은 석상에서 어떤 유물을 꺼낸다.)
이리디크론: 그러나 그건 고통의 시작이었을 뿐.
(유물에서 어떤 표식이 드러난다.)
비라노스: 에베루스...
비라노스: 놈의 비밀 실험실이군.
이리디크론: 대지에 깊이 숨겨진 마지막 비밀이지.
(잠시 후, 요람에서 나오는 현신들.)
비라노스: 이 그릇에 에베루스의 위치가 남아 있겠군.
비라노스: 그 지식을 해독하겠다.
피락: 하! 넬타리온의 뒤틀린 실험 따위, 무슨 쓸모인가?
이리디크론: 실험실 자체는 아무 가치가 없지.
이리디크론: 허나, 그 동력원인 작열하는 화염은 요긴하게 쓸 수 있다...
(한편, 그들의 대화를 엿듣던 드랙티르들.)
사카레스: 저들을 감시해라, 데즈란.
사카레스: 넬타리온의 유산이 남아 있다면...
모두 우리 것이니.
(금지된 해안을 떠나는 현신들.)
감옥에서 풀려난 이후, 다른 형제자매들과 함께 금지된 해안으로 간 비라노스는 해안에 만연하던 라자게스의 영향력이 사라지는 걸 느끼고 슬퍼한다. 하지만 슬픔도 잠시, 이리디크론에게 이끌려 요람으로 향하여 아베루스로 향하는 길이 암호화되어 적힌 유물을 목격한다. 비라노스는 그 지식을 해독하겠다 말하고, 현신들은 금지된 해안을 떠난다.

2.2.3. 길을 열다[편집]


}}}
(깊은 밤, 시카르 부족 영토.)
(순찰 도중 하늘을 나는 수상한 존재들을 발견한
샬킬은 천천히 그들을 쫓는다.)
(풀숲을 헤쳐나오자 보이는 정체불명의 뒷모습.)
샬킬: 멈춰라! 감히 시카르 영토를 침범하다니!
(창을 치켜든 채 수상한 존재에게 다가가는 샬킬.)
샬킬: 여기서 뭘 하려...
(샬킬의 표정이 급변하고, 그는 한 발짝 물러난다.)
샬킬: 는... 거냐....
(피락은 그에게 시선을 돌린다.)
(잠시 후, 피어오르는 연기 속에 샬킬이었던 잿더미가 보인다.)
(손바닥에 타오르는 화염을 입김을 불어서 끄는 피락.)
피락: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지?
피락: 여기서 찾을 수 있다 하지 않았나.
비라노스: 찾았다.
비라노스: 기록을 살펴보니
넬타리온이 아베루스로 가는 길을 하나 숨겨두었더군.
비라노스: 바로, 이 골짜기 아래다.
이리디크론: 물과 대지 아래 봉인되어...
수천 년 동안 방해받지 않았었지.
비라노스: 이제 길을 열겠다.
(비라노스가 손을 뻗고 힘을 흘려보내자,
골짜기의 나무와 강이 얼어붙는다.)
(이리디크론도 그에 힘을 보탠다.)
이리디크론: 피락.
이리디크론: 저 아래에서.. 정기의 힘을 만끽해라.
(얼어버렸던 땅이 갈라지고 요동친다.)
이리디크론: 잠든 장로들을 일깨우고...
앞길을 막는 자는 모조리 불태워 버려라!
(숨을 요란하게 내쉬더니, 뛰어나가서는 본래 모습으로 변신해 골짜기로 강하하는 피락.)
(피락이 내리찍은 그 골짜기에는 큰 균열만이 남는다.)
비라노스: 훌륭하군.
비라노스: 이로써 드랙티르들은 아베루스의 꾐에 넘어가고,
위상들의 가장 끔찍한 악몽을 실현하겠지.
이리디크론: 가자, 할 일이 많다.
(한편, 현신들을 지켜보던 분리된 불길 세력)
이리디크론: 넬타리온의 자식들이...
천부의 권리를 되찾으리라.
결국 그릇에 담긴 비밀을 해독하여 아베루스가 있는 골짜기를 찾아내, 자신과 이리디크론의 능력으로 그곳으로 향하는 길을 여는 데 성공한다. 피락이 그 골짜기에 결정타를 가했고, 피락이 강하한 곳에는 큰 균열이 남는다. 그걸 본 비라노스는 위와 같이 독백하고, 곧 이리디크론과 같이 어딘가로 발걸음을 옮긴다.

2.2.4. 재회[편집]


}}}
알렉스트라자: <한숨>
알렉스트라자: 와줄 줄 알았다.
비라노스: 넌 우릴 티탄 감옥에 강제로 재운 뒤,
나를 찾아왔었지.
알렉스트라자: 알고 있었어?
비라노스: 똑똑히 들었지. 그 때 네가...
알렉스트라자: "이겨도 이긴 것 같지가 않아... 너 없이는."
비라노스: 감히 그런 말을 해?
그런 짓을 해놓고...
알렉스트라자: 넌 내게 그 누구보다 소중했어!
알렉스트라자: 분열로 너를 잃고 마음이 찢어지도록 아팠다.
(비라노스에게 손을 내미는 알렉스트라자.)
(비라노스는 그런 알렉스트라자의 손을 뿌리친다.)
비라노스: 너는 티탄의 의지를 강요하지 않겠다 약속했다.
비라노스: 하지만 알 사건을 보아라.
비라노스: 네 주인들이 아직 부화하지도 않은
우리 자식들을 뒤틀어 놓을 때 넌 가만히 있었어!
알렉스트라자: 그 끔찍한 일은 일어나선 안 되었다.
알렉스트라자:매일같이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어.
비라노스: 그새 거짓말 솜씨가 늘었구나.
비라노스: 감미롭게 들리지만,
비라노스: 독을 품었군.
알렉스트라자: 비라노스... 너는 늘 용족의
번영을 위해 싸웠지.
알렉스트라자: 하지만 이리디크론은 아니야.
알렉스트라자: 놈은 그저 복수를 갈구할 뿐이다.
비라노스: 여전히 순진하군, 알렉스트라자.
비라노스: 우리가 함께한 세상이,
아직도 존재한다고 믿다니.
(알렉스트라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비라노스.)
비라노스: 이젠 없어.
비라노스: 그래, 그러니 남은 것이라곤...
비라노스: 복수뿐이다.
10.1.5 패치에서 비라노스와 알렉스트라자가 은밀히 만났다는 것과 비라노스가 알렉스트라자에게 분노한 이유가 드러나는데 티탄의 질서 마법을 원시 용들에게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렉스트라자가 약속했으나 티탄 수호자들이 용의 알들에 질서 마법을 부여하는 일을 방치했기 때문. 이에 알렉스트라자가 본인이 그 일에 함께 했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적어도 암묵적으로 동의한 것은 맞는 듯하다. 이후 비라노스에게 '너는 언제나 원시용을 위해 싸워왔지만 이리디크론은 원시용의 안위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복수만 원하고 있다'며 충고하는 알렉스트라자에게 '네가 있다고 믿은 세상은 없고, 남은 건 오직 복수뿐이다'라고 말하고, 비라노스는 알렉스트라자를 남겨놓은 채 떠난다.

다른 현신들처럼 복수심에 불타고 있으며 재충돌을 피할 수 없으나 알렉스트라자와의 만남에서 아군화 떡밥이 뿌려진 듯하다고 추정되고 있는데, 알렉스트라자의 회한 어린 말이 거짓이라고 말했으나 직후 이리디크론에 대해 충고하는 알렉스트라자에게 "아직도 용과 원시 용이 공존할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예전이나 지금이나 순진하다"라는 모순된 말을 한 데다가 위상의 힘을 잃어 약해진 알렉스트라자와 그에 반해 힘이 남아도는 비라노스 자신만이 있는 상황이라 알렉스트라자를 죽일 기회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저 알렉스트라자에게 원망 어린 말만을 하고 떠났다. 비라노스가 떠난 후 자신을 찾아온 용사에게 "비라노스가 저런 어둠 속에 빠져 있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아프구나. 하나 난 여전히 우리가 과거에 그러했듯이 함께 설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그녀에게 이리디크론에 대한 경고를 전했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다. 나머진 그녀에게 달렸어."라고 말한다.

게다가 현신들을 다 처치하면 아제로스의 위기라는 급한 불은 끌 수 있으나 용의 섬에서 원시용과의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방법에서 진심어린 화해라는 최고의 선택지가 사라지는 한계에 봉착하기에 최종적으로 위상과 화해를 도모하는 현신이 존재하면 깔끔한 결말을 볼 수 있는데 타 현신들이 모르는 사이 공허와 일찍이 거래한 이리디크론, 복수심에 흔들림이 없고 암흑불길을 잔뜩 흡수해 공허에 타락하는 길만 남은 피락, 공허와 무관하나 차분히 대화조차 해볼 수 없었을 정도로 복수심에 불타던 라자게스와는 다른 비라노스가 마침 이 조건에 부합하는 현신이다.

2.2.5. 꿈의 수호자 대장정[편집]



2.2.5.1. 화염의 연합[편집]

이후 루네다인에 들어온 피락과 비라노스의 이야기를 샨드리스 페더문이 다음과 같이 들려준다.
}}}
<고통스러워하는 게리투스>
피락: 가엾은... 녹색의 용이여, 혼자가 됐구나.
(게리투스가 서서히 고개를 들어 앞을 보니,
피락이 그의 앞에 서 있었다.)
피락: 난 너희 종족의 위상을 쫓고 있었단다.
피락: 네 소중한 엄마 말이지. 하지만, 네가 해줘야겠구나...
게리투스: 대체...
게리투스: 대체 원하는 게 뭐냐?
피락: 너의 용군단이 숨기는 게 뭔지 알고 있다,
새로운 세계수...
피락: 너희 에메랄드의 꿈에 고이 숨겨 두었지 않나?!
(게리투스를 똑바로 바라보는 피락.)
피락: 그러니 네가... 날 그리로 데려다 줘야겠다.
(고통스러워하며 입을 여는 게리투스.)
게리투스: 나는... 우리 동족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게리투스의 대답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혀를 차는 피락.)
피락: 잘 못 알아들은 모양이구나...
피락: 숨통을 모조리... 끊어놓겠다는 뜻이다...!
(피락은 다시 고문을 가한다.)
(고통에 몸부림치는 게리투스.)
피락: 그 위대한 나무의 심장...
피락: 그 안에 깃든 힘을 갖지 못하게 가로막는 용들은 다!
피락: 그들을 구하고 싶나?
(피락의 눈에 암흑불길이 이글거린다.)
피락: 날 들여보내는 게 좋을 거다...
비라노스: 진정해라, 형제여.
비라노스: 우리 사명은 세계를 티탄의 손아귀에서
해방하는 것이지,
비라노스: 그 아이들의 미래를 빼앗는 게 아니다.
비라노스: 그건 우리로 족해.
피락: 그냥 이 새끼용한테 우리 대의를 따를
기회를 준 것뿐이야!
피락: 동족도 지켜야지, 끔찍하지만...
(재차 고문을 이어나가는 피락.)
피락: 유쾌하기도 한...
피락: 대학살로부터...!
(게리투스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며 웃는 피락.)
(비라노스의 표정은 점차 일그러진다.)
비라노스: 피락...
(광소하는 피락을 바라보는 비라노스.)
비라노스: 피락!
(비라노스가 냉기로 피락의 왼팔을 얼린다.)
(이내 피락의 얼어버린 팔이 녹는다.)
(피락은 홧김에 비라노스에게 화염을 내뿜으나
비라노스는 그를 막는다.)
(막는 것도 잠시, 비라노스의 힘이 밀려난다.)
비라노스: 형제여,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지... 기억해라.
(피락은 비라노스의 말에 질린 듯한 표정을 하며,
그제서야 힘을 거둔다.)
피락: <으르렁> 알았다고.
피락: 다른 방법을 찾아서 들어가 주지, 그 귀~하신 꿈에!
피락: 그렇게만 되면...
(밖으로 걸어나가며, 벽을 긁어 자국을 남기는 피락.)
피락: 그 안에서 자라나는 힘은...
피락: ...우리 차지가 될 거다.
(밖으로 나가는 피락.)
게리투스: ...고맙소.
(비라노스는 몸을 돌려 게리투스를 보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밖으로 나간다.)
에메랄드의 꿈에 잠들어있는 세계수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메리스라의 아들 게리투스를 고문하며, 알려주지 않는다면 녹색용군단을 하나하나 찾아서 불태울 것이라고 협박하는 피락을 보고 미래를 빼앗기는 건 자신들만으로도 족하다며, 자신들의 대의는 용군단을 학살하는 게 아니라 티탄의 손아귀에서 해방시킨다는 것을 다시 상기시킨다.

피락은 그저 게리투스가 자신들을 따를 기회를 준 것이라 말하며 손에 불을 붙이고 다시 고문을 이어가려는 그 때, 피락이 암흑불길 때문에 이성을 잃을 징조를 보이자 다급하게 피락의 손을 얼린다. 그러자 피락은 홧김에 비라노스에게 불을 뿜고, 비라노스는 피락을 막으면서 자신들이 무엇을 위해 싸우는 지 기억하라고 말하자 피락은 한 발 물러나 게리투스를 고문하는 방법 대신 다른 방법으로 세계수를 찾기로 하며 밖으로 나간다.

게리투스는 비라노스에게 자신을 구해줘서 고맙다고 말했지만, 비라노스는 그저 말 없이 피락을 따라 나간다.

그리고 샨드리스와 용사는 피락과 비라노스가 있다는 루네다인으로 가서 원시술사를 처치하다가, 이들이 화염의 드루이드와도 동맹을 맺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샨드리스는 이에 착잡한 심정을 드러내나 이내 임무에 집중하기로 한다. 용사는 샨드리스가 펼친 보호의 안개 속으로 숨어 원시술사 병력의 경비가 삼엄한 다리를 지나 겸사겸사 이글거리는 꽃도 수집하며[1] 두 현신들에게 가까이 접근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엿들으려 한다.

다리를 지나다 보면 현신들의 대화를 들을 수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피락의 말: 사랑하는 자식들은 해하지 말라며.
비라노스의 말: 그렇다고 이... 불꽃 광신자들과 손을 잡아?
피락의 말: 꿈으로 통하는 길이 필요하고, 저들이 그 길을 알지.
비라노스의 말: 저들은 우리와 목적이 다르다. 대가로 뭘 약속했지?
피락의 말: 따로 뭘 챙겨줄 필요도 없더군.
피락의 말: 살아있는 불꽃 속의 불멸과 파괴 속의 쾌락을 추구하더군!
피락의 말: 으, 왜 이렇게 심각하게 구는 거야?
(용사와 샨드리스가 다리를 지남)
샨드리스 페더문의 말: 저 앞의 덤불에 몸을 숨깁시다. 현신들과 거리를 둬야 합니다.
비라노스의 말: 목표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은 안 드나?
피락의 말: 헛소리! 승리가 코앞에 있다!
피락의 말: 새로운 동맹과 함께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할 거다.
비라노스의 말: 그런 뜻이 아니야, 피락.
피락의 말: 걱정 말고 따라와라. 보여주고 싶은 게 있다.
(덤불에 숨음)
샨드리스 페더문의 말: 저들이 서로에게 집중하는 한, 우린 안전할 거예요.
피락은 이들이 꿈으로 가는 길을 알고 있기에 화염의 드루이드들을 동맹으로 맺은 거라고 말하지만, 그럼에도 비라노스는 피락이 이들과 손을 잡은 걸 탐탁치 않아한다.

샨드리스는 현신들과 적당한 거리에 있는 덤불 속에서 멈추고, 계단 위에 보이는 화염의 드루이드들이 자연의 수호자를 붙잡아두고 있는 걸 목격하자 화염의 드루이드들이 수호자를 어떻게 할 속셈인지 알 수도 있다며 이들의 대화를 더 엿듣기로 한다.



(화염의 드루이드들에게 둘러싸여
화염의 힘을 받는 숲의 수호자 라로다르.)
피락: 보아라, 자매여! 새로운 동맹의 타오르는 힘을.
비라노스: 생명체에 무슨 짓을 한 거지?
피락: 살아있는 불길을 심었다.
피락: 놈들이 애지중지하는 세계수의 심장에도
같은 불꽃을 심어줄 거다.
비라노스: 이리디크론은 위상들의 보물을 빼앗으라 했지,
비라노스: 흉물로 뒤틀어 놓으라고는 안 했다.
피락: 여기 이리디크론은 없어.
게다가 날 풀어준 건 그 녀석이야.
피락: 제발 암흑불길을 흡수해 달라고 내게 빌었지.
피락: 전쟁을 이길 방도가 무엇인지 알았던 거야.
비라노스: 우리는 티탄의 손아귀에서 세상을
해방하기 위해 들고 일어났다.
비라노스: 그것이 내 전쟁이고,
비라노스: 내가 추구하는 승리다.
피락: <으르렁> 네 이상에 얽매여 있으면,
절대로, 승리를, 쟁취할 수 없다!
(라로다르를 완전히 타락시키는 피락.)
비라노스: 그래.
비라노스: 그럼 길은 정해진 셈이군.
에메랄드의 꿈 대장정에서는 피락이 에메랄드의 꿈으로 침입하기 위해 화염의 드루이드들을 아군으로 끌어들였다는 걸 알게 된다.[2] 또한 피락이 그들로 하여금 세계수에 불길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걸 알아낸 비라노스는 이리디크론은 위상의 보배를 차지하라고 했지, 그걸 뒤틀어 버리라는 게 아니라고 말하지만, 피락은 암흑불길에 의한 타락이 깊게 진행되어 학살에 의한 쾌락을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비라노스는 결국 피락의 곁을 떠나게 된다.

(용으로 변해 날아가는 피락과 비라노스)
샨드리스 페더문의 말: 드루이드들이 차원문을 열어뒀군요! 왔던 길로는 못 돌아갈 것 같습니다.
샨드리스 페더문의 말: 차원문에서 나오는 놈들은 제가 막겠습니다. 얼른 수호자를 처리하십시오! 그래야 도망칠 수 있습니다!
(라로다르에게 향하는 용사)
라로다르의 말: 일어나라, 내 자식들아! 성난 불길을 해방해라! 적들을 잿더미로 만들어 이 땅의 양분으로 삼으리라!
(라로다르의 체력이 떨어짐)
라로다르의 말: 꿈이... 날 부른다... 응해야 해...
(사라지는 라로다르)
샨드리스 페더문의 말: 이 호루라기를 받으십시오. 제 히포그리프가 발드라켄까지 데려다 줄 겁니다.
샨드리스 페더문의 말: 엘룬의 가호가... 우리 모두와 함께하길.
이후 샨드리스와 용사는 남겨진 라로다르와 화염의 드루이드들이 소환한 차원문에서 쏟아져나오는 피락의 부하들을 상대하나, 라로다르는 전투 중에 도망치고 만다.

샨드리스는 화염의 드루이드들이 피락의 도움 없이, 수호자를 화염에 잠식시킨 걸 보고 피락이 꿈에 접근하는 데 도움을 받는 대가로 화염의 드루이드들에게 힘을 주고 있는 게 틀림없다고 하며, 즉시 병력을 동원해 모든 화염의 드루이드를 찾아 저지해야 한다고 말한다. 샨드리스는 용사에게 자신은 메리스라에게 이 상황을 알릴 테니, 발드라켄에 있는 드라인 대장에게 가서 이 소식을 알리라고 말한다.

대장 드라인의 말: 과연. 그래서 피락이 온아라 평야에 공격을 집중하던 거였군.
대장 드라인의 말: 당장 가서 전달... 잠깐. 방금 그 한기를 느꼈소?
대장 드라인의 말: 맙소사... 그 자가 왔소.
대장 드라인의 말: 경비대! 하부로 내려가라! 용사여, 전투를 준비합시다.
비라노스의 말: 알렉스트라자를 만나러 왔다. 비켜라.
대장 드라인의 말: 썩 꺼져라! 한 발짝도 들일 생각 마라!
비라노스의 말: 알렉스트라자에게 할 말이 있다. 모두 비키라고 했다.
용사는 대장 드라인에게 알아낸 것을 그대로 전하고, 드라인은 피락이 온아라 평야에 공격을 집중하던 이유를 알아차린다. 그리고 이를 당장 가서 전달하려 하던 순간 한기를 느끼고 뒤를 쳐다보자 비라노스가 와 있었고, 드라인은 전투를 준비한다. 비라노스는 알렉스트라자를 만나러 왔다며 비키라고 말하지만, 드라인은 그런 비라노스에게 썩 꺼지라며 한 발짝도 들일 생각하지 말라고 경계한다. 그러나 비라노스는 알렉스트라자에게 할 말이 있다고 말하며, 모두 비키라고 재차 경고한다.

}}}
비라노스: 용의 여왕과 할 얘기가 있다!
알렉스트라자: 말해라.
비라노스: 내 형제가 무엇을 노리는지 잘 알고 있겠지.
알렉스트라자: 에메랄드의 꿈으로 통하는
모든 관문은 안전하다.
알렉스트라자: 방비도 탄탄하지.
비라노스: 문을 찾는 게 아니다.
비라노스: 피락은 화염의 드루이드를 포섭해
강제로 꿈에 침입하려 하고 있지.
비라노스: 군대를 이끌고 세계수를 공격할 거다.
알렉스트라자: 군대? 실패할 거다.
알렉스트라자: 세계수가 불탈 일은 없다.
비라노스: 불태우긴. 세계수를 차지하려는 거다.
비라노스: 그 순수한 심장을 거울삼아 변한
제 모습을 비춰보려는 거지.
비라노스: 잔인하고, 끝없는 악의로 불타오르며,
암흑에 휩싸인 모습으로.
비라노스: 더는 못 봐주겠더군.
비라노스: 피락은 이제 내 혈육이 아니다.
알렉스트라자: 비라노스...
비라노스: 이 정보를 어떻게 할지는 네 몫이다.
비라노스: 그럼 잘 있거라.
(떠나려는 비라노스.)
알렉스트라자: 우리와 함께해라.
(비라노스의 놀란 듯한 한숨.)
비라노스: 내가 왜 그래야 하지?
알렉스트라자: 너는 이 세상의 수호자니까.
(알렉스트라자가 비라노스에게 다가간다.)
알렉스트라자: 이 세상이 불타는 걸 원치 않으니까.
비라노스: <코웃음>
알렉스트라자: 제발 내 말을 들어다오.
알렉스트라자: 나는 널 실망시켰어.
알렉스트라자: 우리 동족을 실망시켰지.
비라노스: 그래, 그랬다.
알렉스트라자: 두 번 되풀이할 생각은 없다.
알렉스트라자: 우리와 함께하자, 비라노스.
알렉스트라자: 모든 용족을 위하여.
이후 발드라켄에 방문해 알렉스트라자에게 피락이 강제로 에메랄드의 꿈에 침입 후 세계수에 살아있는 불꽃을 심어 타락시킬 것이라는 계획을 전부 말한다. 그 직후 떠나려고 했지만 알렉스트라자는 비라노스에게 함께 피락과 맞서자며 설득했고, 비라노스는 이를 받아들여 발드라켄에 머물기로 한다.

2.2.5.2. 꿈속으로[편집]

[PTR]10.2 에메랄드의 꿈 대장정 스토리 라인 2장.

에메랄드의 꿈에서 주요 아군 NPC로 활약한다.

꿈의 수호자들이 피락의 병력을 막던 도중 피락이 나타났고 아미드랏실의 지척까지 도달하나, 그는 갑자기 아셴디르의 말을 듣고 병력을 물린다.

비라노스는 피락이 곧 돌아올 것이라 말하고, 메리스라는 적이 수원지나 이세라의 눈을 노리는 게 아닌가 추측하며, 메리스라는 티란데에게 화염의 드루이드가 왜 피락과 동맹을 맺었는지 알아오라고 말한다.


2.2.5.3. 얼음과 불[편집]

[PTR]10.2 에메랄드의 꿈 대장정 스토리 라인 4장: 얼음과 불

비라노스는 피락이 아미드랏실을 공격할 때 병력을 갑자기 물린 상황에 대해 용사와 같이 조사에 나선다. 조사 끝에 비라노스는 피락이 본인의 휘하 원시용인 '비라노스의 발톱'[3]들과 원시술사들을 경계해 이들을 전방에 배치해서 방패막이로 써먹는 등 악행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곤, 용사에게 도움을 구한다. 네 명의 발톱들 중 부리, 수즈스카는 무사했으나 테로는 부리의 예상대로 사망. 근데 테로를 죽인 장본인이 다름아닌 같은 발톱인 레스카로 힘을 갈구하는 동시에 비라노스가 본인을 무시한다는 착각을 하고 있었으며 피락의 인정을 받아 피락의 부하가 되어 있었다. 수즈스카가 말하기를 레스카는 늘 말썽을 몰고 다녔다고. 비라노스는 잿불 봉우리를 터뜨리려는 레스카를 쫓아가서 봉우리를 식히고 레스카는 수즈스카의 부탁[4]으로 비라노스를 따라온 용사에게 사망하며 비라노스는 자신이 레스카를 저버렸다며 자책한다.[5] 이후 비라노스는 방벽이 돌파되는 건 막았지만 피락은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낼 거라며 용사에게 알렉스트라자에게 피락이 수원지를 어떻게 할 계획인지 알리라고 하며, 피락을 막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한다.


2.2.5.4. 사이드 퀘스트: 부름[편집]

[PTR]10.2 에메랄드의 꿈 사이드 퀘스트 - 황천의 용군단과 폭풍용 포섭하기.

이후 래시온과 용사는 아미드랏실을 지킬 아군을 만들고자 황천의 용군단토리그니르를 찾으려 하며, 비라노스에게도 같이 그들을 찾자고 설득한다. 비라노스는 처음엔 냉담한 반응을 보이지만, 위상의 세력이었던 적이 없는 용군단임을 알려주자 더 알려달라고 말하며 흥미를 보인다.

먼저 황천날개의 사절이자 황천의 용군단의 왕자 모르데나쿠에게 아미드랏실을 지킬 군대로서 전쟁에 함께하는 대신, 아웃랜드보다 더 안전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는 용의 섬에서 그들의 일족이 편안히 번영하게 할 것을 약속한다. 모르데나쿠는 이에 동의하며 용군단에 협력하기로 한다. 그 와중 황천의 용군단 새끼용들은 비라노스가 신기한 듯 비라노스 주위를 서성인다. 이에 모르데나쿠는 '새끼용들이 성가시게 군다면 사과드리겠다'고 말하나, 비라노스는 '호기심이 많을 뿐이지, 성가시진 않다'며 개의치 않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 비라노스에게 말을 걸어보면 이런 말을 한다.

이토록 호기심 많은 새끼용들이라니. 예절에 대한 교육을 한두 가지 받아야 할지도 모르겠구나.
<비라노스가 헛웃음을 내뱉습니다.>
즐거운 교육 말이다, 필멸자여. 제대로 된 강사와 함께하는 즐거운 수업.
난 야만인이 아니다. 그저 어린아이에 불과한 것들을 때리지는 않아.
모르데나쿠는 자신들은 도시와 너무 오래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도시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나, 용사가 탈드라서스 산맥에 자리잡을 것을 제안하자 안전한 곳이면 된다고 말하며, 래시온의 합류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후 용사는 탈드라서스 산맥의 어느 거대한 동굴로 향한다. 모르데나쿠는 여기를 마음에 들어하나, 동굴에는 원래 거미들이 살고 있었다. 이에 비라노스는 용사에게 자신의 힘을 빌려주고, 청동용군단 소속인 날도르미도 용사를 가속시켜 도와준다. 용사는 빠르게 동굴을 횡단하며 거미를 얼려 밟아 죽이고, 거미들의 알도 부수며 그들의 어미 또한 처치한다. 그렇게 황천용들은 안전한 보금자리를 얻었다.

그 다음 용사와 래시온은[6] 생명의 웅덩이로 가서 알지기 엘리온에게 새로운 새끼용들을 소개해주며, 딱정벌레 고기를 모아 엘리온이 새끼용들의 음식을 준비하는 걸 도운다.

이후 래시온은 양꼬치 주점에서 비라노스에게 토리그니르와 그들의 창조자인 오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거기에는 오딘이 용족을 종마로 다루었고 자신의 수양딸에게 행한 짓과 관리자로서의 의무를 버린 것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비라노스는 이 중 폭풍비룡들이 받은 대우에 특히 불쾌한 기색을 보였고, 또한 토리그니르는 강한 힘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용의 섬으로 오지 않고 계속 숨어있던 것에 대해 오딘이 개입한 것이라 추측하여 먼저 스톰하임으로 가서 토리그니르의 대모인 트리미아리스를 만나서 사정을 들어보니 오딘이 금지했기 때문에 갈 수 없었다고 하자 이에 비라노스는 분개해 이를 좌시할 수 없다고 말하며, 용사, 래시온과 같이 용맹의 전당으로 가서 오딘과 담판을 지으러 간다.[7]

일행은 전당에서 오딘에게 가는 길을 막아서는 발라리아르들, 하임달과 에이르[8]를 상대한다.

래시온은 오딘에게 가는 길에 비라노스가 이 정도로 폭발적으로 반응할 줄은 몰랐다고 밝히나, 비라노스는 자신이 여기 있는 모두를 잡아먹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여기라면서, 이 정도면 타협적인 자세라고 한다.

일행은 오딘을 직접 대면한다.
래시온의 말: 아, 오딘! 할 얘기가 있다. 사실 얘깃거리가 좀 많지.
왕 라눌프가 쭈뼛거리며 다른 이들을 바라봅니다.
오딘의 말: 정말 놀랍군! 발라리아르의 힘에 견줄 만큼 강력한 자를 보게 될 줄은 몰랐거늘, 이렇...
래시온의 말: 혓바닥이 길구나, 수호자. 직접 얼굴을 마주할 용기도 없나?
오딘의 말: 이 불손한 새끼용이! 감히 발라리아르의 통치자를 모욕해? 어디 덤벼 보아라!
비라노스의 말: 겁쟁이. 위선자. 기만자!
비라노스의 말: 이 세상에 찾아온 입장이면서, 감히 그 자손들에게 복종을 요구해?
비라노스의 말: 용은 아제로스를 지키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떠들면서, 뒤로는 종복으로 묶어두고 있었느냐?
비라노스의 말: 너희는 저들을 "신의 자손" 이라 부르며, 그 위대함의 소유권을 주장하지.
비라노스의 말: 토리그니르는 너 없이도 위대했고 지금도 위대하다. 저들은 명예를 지키고자 이곳에 묶여 있지만, 너는 그 명예를 받을 자격이 없다!

오딘: 이 바보 같은 놀음을 끝내 주지!
오딘: <신음 소리>
(땅을 주먹으로 내리쳐 용사와 래시온을 날려보내는 오딘.)
비라노스: 동감이다.
(주먹을 꽉 쥐어, 오딘을 얼리는 비라노스.)
오딘: <신음 소리>
(비라노스는 뒤를 돌아본다.)
비라노스: 폭풍의 용이여!
비라노스: 그대들은 진정한 용이지,
저 따위 수호자에게 종속된 피조물이 아니다.
비라노스: 그대들에겐 스스로 길을 개척할 자유가 있다.
(용 형태로 변신하는 비라노스.)
비라노스: 원한다면, 용의 섬을 보금자리로 삼아도 좋다.
비라노스: 동족과 함께 천부의 권리를 찾아라!
(떠나는 비라노스를 따라가는 폭풍용들.)
마지막으로 래시온이 도발하자 분노한 오딘에게 비라노스는 노발대발하면서 그와 직접 싸운다. 오딘의 체력을 어느 정도 깎으면 컷신이 나오는데, 비라노스가 오딘을 얼려 행동불능 상태로 만들어 토리그니르를 성공적으로 용의 섬으로 데리고 온다.


2.2.5.5. 평원과 화염의 꿈[편집]

에메랄드의 꿈 대장정 스토리 라인 6장: 평원과 화염의 꿈
[1] 이는 샨드리스가 다리 앞의 특이한 꽃을 보고 살펴보는데, 여기서 화염의 드루이드들은 이곳의 식생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불타는 마법을 주입하고 있었음을 알아냈고 이 꽃을 나머지 표본들과 같이 위상들에게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2] 샨드리스 페더문의 말에 의하면 원시술사와 화염의 드루이드가 둘 다 용군단을 증오하는 건 똑같기 때문에 동맹이 성립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 왜 그런지는 판드랄 스태그헬름의 행적 참고.[3] 비라노스가 원시술사 편이던 시절에 편성한 정예 원시용 집단이며 비라노스의 경호원들이다.[4] 잿불 봉우리가 터지면 아미드랏실의 방벽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비라노스도 죽을 정도라 부탁한 것. 그리고 부리에게 레스카가 생각보다 위험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봐선 상당히 강자인 듯.[5] 사실 레스카의 죽음은 비라노스의 잘못이라기보단 레스카 본인의 자업자득에 가깝다. 다른 발톱들은 다 비라노스가 돌아올 것이라 믿는 상황이었고, 그들이 믿은 것처럼 비라노스는 돌아왔다.[6] 비라노스는 함께 가지 않는다. 아마 티탄의 영향이 담긴 웅덩이에 거부감이 들어 일부러 자리를 비운 것으로 보인다.[7] 이때 대화 선택지 4개가 뜨는데, '정 그렇게 확신하신다면야... / 그렇군요... / 저가 오딘의 얼굴에 주먹을 꽂아줄 날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모르실 겁니다. / 저야 뭐 전리품만 얻을 수 있으면 그만입니다.'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다. 군단 확장팩을 플레이한 전사 캐릭터라면 여기에 '전 오딘을 개인적으로 압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 '전 오딘을 개인적으로 압니다. 얼른 주먹을 꽂아주고 싶군요'의 2가지 선택지가 추가된다. 다만 어떤 걸 골라도 비라노스의 반응은 같다.[8] 하임달은 용사 일행의 가치를 실험하려 전투를 벌이고, 여기서 걀라르호른을 불어 토리그니르를 불러오려 하나 비라노스의 연설에 가로막혔고 이후 하임달과 직접적으로 싸워 가치를 인정받는다. 에이르와는 싸우지 않으나 대신 그녀의 방패여전사들과 맞서 에이르에게 통과를 받는다.


비라노스는 원시술사가 주둔지 곳곳에 화염 수호물을 세워뒀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지상군에 조사를 요청했으나 번번이 가로막히던 탓에, 용사에게 자신의 마법이 담긴 비늘을 주며 피락의 암흑불길로 강화된 불의 정령인 칼데라모어와 이그나리온을 비롯한 적들을 소탕해달라 부탁한다.

2.2.5.5.1. 화염의 왕관[편집]

해당 시네마틱에서 메리스라, 카드가, 래시온, 사벨리안과 함께 전략을 회의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윽고 알렉스트라자가 도착하자 서로 고개를 끄덕이며, 믿고 있다는 듯한 신호를 보낸다.

2.2.5.6. 새로운 시작[편집]


워크래프트 시리즈 용군단위상들

[[알렉스트라자|{{{#ff306f,#ff69a9 생명의 어머니

알렉스트라자
]]

[[이세라(워크래프트 시리즈)|{{{#309f00,#66cc33

깨어난 여왕
이세라
]]


[[말리고스|{{{#3069ff,#66a6ff

마법의 지배자
말리고스
]]


[[노즈도르무|{{{#c69000,#f3cf00

시간의 지배자
노즈도르무
]]

[[데스윙|{{{#63606f,#9c9caf

대지의 수호자
넬타리온
]]

위상의 후계자

(피락이 쓰러지자, 아미드랏실이 자신의 힘을 방출한다.)
(힘을 받는 위상들.)
칼렉고스: 어떻게 이런 일이?
칼렉고스: 위상의 힘이... 돌아왔어?
노즈도르무: 티탄의 마법이 아니야...
비라노스: 우리 세계의 힘이군.
비라노스: 내가 알던 것과는 완전히 달라.
메리스라: 아미드랏실이 꿈을 떠났다.
메리스라: 과거에는 위상들이 세계수에 축복을 내려주었지.
메리스라: 하지만 이번에는...
에비시안: 아제로스가 우리를 축복하는군요.
에비시안: 그 존재를 느꼈습니다... 아름다웠습니다.
알렉스트라자: 이제 알 것 같구나.
알렉스트라자: 나는 우리가 살아남으려면...
위상의 힘을 되찾아야 하는 줄 알았다.
알렉스트라자: 하지만 우리가 되찾을 것이 아니었어.
칼렉고스: 중요한 건 가족이 되어 모이는 것.
메리스라: 그렇게 단결을 이뤘지.
노즈도르무: 어쩌면 처음부터 이렇게 될 운명이었을지도.
알렉스트라자: 모두와 함께하는 것.
알렉스트라자: 티탄이 준 힘은 우리 용족을 분열시켰지.
비라노스: 하나, 대의 아래 하나가 됨으로써...
비라노스: 아제로스의 선물이 비로소 우리를,
하나되게 했구나.
알렉스트라자: 오래된 교훈도, 새로운 교훈도...
알렉스트라자: 아제로스를 지키는 양분이 될 것이야.
알렉스트라자: 위상으로서 말이다.
피락이 쓰러지고, 비라노스와 새로운 위상들은 아제로스의 축복을 받고 아제로스의 위상으로 거듭난다.

이후 플레이어가 비라노스에게 말을 걸어보면 그녀는 이렇게까지 되지 않기를 바랐으며, 피락은 언제나 성급했고 내면에 품은 불길 못지않게 혼란스러웠다고 말한다. 또한 한때 자신들의 대의는 정당했지만 피락은 그 정당한 대의를 망각했으며 자기 자신마저도 잃었다고 한탄한다.


2.2.6. 재생의 씨앗[편집]


내가 직접 정한 칭호이니라. 여러 이유가 있지.
아제로스의 축복을 받은 이후로, 맹렬한 원시의 분노가 이 몸에 깃들게 되었다. 우박폭풍처럼 거침없고, 삭풍처럼 울부짖고 있지. 또한 나는 토리그니르와 황천의 용군단의 대변자이니라. 그 두 용군단은 폭풍을 보금자리로 삼지 않았더냐?
끝으로 세상을 떠난 자매에게 마지막으로 바치는 위령탑과도 같노라. 폭풍포식자 라자게스는 나에게 자유라는 이름의 선물을 주었다. 나는 이 선물을 모든 용족과 나눌 생각이다.
10.2.5 패치 시점에서 발드라켄의 위상의 권좌에 자리하고 있으며 '폭풍의 위상'이라는 칭호를 달고 있다. 플레이어가 그 이유를 물어보면 위와 같이 대답하는데, 여기서 그녀가 발드라켄의 일원으로 들어온 원시 용 + 황천의 용군단 + 토리그니르의 대변자가 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한편 용군단의 용사로 추대된 플레이어에게 얼마 전 이리디크론의 비밀 편지를 받았다고 말하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준다.

(하늘빛 평원으로 날아가는 비라노스.)
비라노스 (내레이션): 이리디크론의 서신을 받았다.
나와 단둘이 이야기하길 원하더군.
(비라노스는 금지된 해안에 도착하고, 인간형으로 변한다.)
비라노스: 도착했다.
(비라노스는 이리디크론을 찾는다.)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이리디크론의 목소리.)
이리디크론: 전쟁을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패기가 넘쳐 보이는구나.
비라노스: 이미 끝난 전쟁이다, 이리디크론!
비라노스: 우리의 대의와, 결국 자멸하고 만 피락을
저버린 건 바로 너 아니냐.
비라노스: 고작 넬타리온이 남긴
장난감 따위를 위해서라니.
이리디크론: 암흑 심장은, 한낱 장난감 따위가 아니다.
(이리디크론이 산꼭대기의 눈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이리디크론: 이제 선구자가, 그 힘을 손아귀에 넣었지.
(이리디크론은 날아오르고, 비라노스 앞에 착지한다.)
비라노스: 공허를 믿어서는 안 된다.
(인간형으로 변하는 이리디크론.)
이리디크론: 난 공허의 허기를 믿는다.
이리디크론: 티탄들이 우리 세계를 더럽히지 않았느냐.
이리디크론: 내가 모조리 처치하고 말겠다.
이리디크론: 그래서 묻겠다, 자매여... 함께하겠는가?
비라노스: 나는 절대 함께하지 않겠다.
이리디크론: 현신들의 유대가... 진정으로 끊어졌구나.
이리디크론: 티탄들이 심판을 받기 전까지는,
나를 만날 수 없을 거다.
이리디크론: 하지만, 비라노스...
이리디크론: 마지막으로 경고 하나만 하지.
(이리디크론은 연기를 일으킨 뒤, 온데간데없이 사라진다.)
이리디크론: 내 앞길을 막지 마라.
이 컷신 이후 비라노스에게 말을 걸어보면 '이리디크론의 다음 계획은 나도 모른다. 하지만 더 이상 "형제"라고 부를 순 없을 것 같군.'라고 한다.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편집]


  • 환영
    • 용건만 말해라.
    • 두려워 말거라.
    • 가까이 와라.
    • 너에게 내 시간을 할애할 가치가 있나?
    • 모든 용족을 위하여.
    • 네 가치를 증명해라.
    • 시간이 없다.
  • 반복 클릭 시
    • 우리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건 티탄도, 용의 여왕도 아니다.
    • 현신조차 우리에게 운명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 이 섬은 모든 용족의 고향이다.
  • 작별
    • 선택은 네 몫이다.
    • 가 봐라.
    • 할 일이 태산이다.
    • 힘으로는 이 섬을 대신할 수 없다.
    • 신념을 지켜나가라.
    • 대화는 여기까지.
    • 어서 가 봐라.

4. 기타[편집]


비라노스의 콘셉트 아트.
  • 얼음처럼 고요한 성격의 소유자로, 자매의 죽음에 불같이 분노하는 피락과 달리 죽은 라자게스를 떠올리며 조용히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다.

  • 여성이지만 원판의 목소리가 굵고 변조된 탓인지 한국판의 경우 현신의 금고 엔딩 시네마틱 당시 남자 목소리로 녹음되었다. 이후 금지된 해안 시네마틱에서는 원판과 동일하게 여성 성우로 교체되었고 현신의 금고 엔딩 시네마틱 목소리도 교체되었다.

  • 폴리모프 디자인이 어둠땅에 등장했던 겨울 여왕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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