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떴더니 최강 무장과 우주선을 가지고 있어서, 집 한채를 목표로 용병으로 자유롭게 살고 싶다 (r11판)

편집일시 :

눈을 떴더니 최강 무장우주선을[br]가지고 있어서, 집 한채를 목표로[br]용병으로 자유롭게 고 싶다
目覚めたら最強装備と宇宙船持ちだったので、[br]一戸建て目指して傭兵として自由に生きたい

이미지:최강우주선1권.jpg

장르
게임빙의, 스페이스 오페라, 하렘
작가
류트
삽화가
나베시마 테츠히로
번역가
조민경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KADOKAWA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YNK미디어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카도카와 북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시프트노벨
발매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2019. 07. 10. ~ 발매 중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04. 06. ~ 발매 중
웹 연재 기간
2019. 02. 04. ~ 연재 중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0권 (2023. 05. 1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권(2023.04. 06.)

1. 개요
2. 줄거리
3. 발매 현황
5. 설정
5.1. 함선
6. 미디어 믹스
6.1. 코믹스
6.1.1. 발매 현황
7. 기타
8.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일본의 스페이스 오페라, 게임빙의물 라이트 노벨. 작가는 류트(リュート),[1] 삽화가는 나베시마 테츠히로(鍋島テツヒロ).

작가가 미는 약칭은 '최강우주선(最強宇宙船)'이다.


2. 줄거리[편집]


눈을 떠보니 우주선 안이었다.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나도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모른다.

의미를 너무 몰라서 패닉 상태에 빠질 것 같지만, 다행스럽게도 이것은 최근에 하던 게임의 세계인 것 같다.

뭐야, 꿈인가. 아니 꿈이 아니야. 이세계 전이라는 것인가?

그런 것은 이렇게, 검과 마법의 세계에서 엘프나 드워프나 드래곤이 있는 세상으로 하는 것 아닌가!?

아무튼 원인은 모르겠지만, 나는 이 세계에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 같다.

괜찮아, 애기(愛機)도 있고 돈도 벌 수 있다. 어떻게든 된다! 되어라!

이것은 애기와 함께 우주로 내던져진 남자가 우주를 누비며 여자아이를 돕거나, 장난을 치거나, 용병업으로 돈을 벌거나, 게임 지식을 이용한 지독한 수를 써서 비교적 자유롭게 삶을 만끽하는 이야기다.

― 소설가가 되자 HP 소개



3. 발매 현황[편집]


1권
2권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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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최강우주선2권(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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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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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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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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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
5권
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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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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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5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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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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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
8권
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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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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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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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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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
11권
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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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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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등장인물[편집]


자네한 내용은 눈을 떴더니 최강 무장과 우주선을 가지고 있어서, 집 한채를 목표로 용병으로 자유롭게 살고 싶다/등장인물을 참고하십시오.

이미지:D-DlAysVUAASLLs.jpg
왼쪽 순(▶)으로 세레나, 엘마, 미미, 히로.[2]


5. 설정[편집]


  • 스텔라 온라인(SOL)
자유도가 매우 높은 SF게임으로 주인공이 매우 즐겨하던 게임이다. 주인공이 전이해온 세계는 우주선의 규격이나 조작 방법 등이 스텔라 온라인의 세계 설정과 많은 부분이 흡사하지만, 우주 엘프 등의 이종족이나 국가/세력의 배경 역사 등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요소도 다수 존재하고 있다.
캡틴 마리의 시점에서 서술된 299화에는 '스텔라 파이레츠 온라인'이라는 게임의 이름이 언급되지만 스텔라 온라인과의 관계성에 대해서는 불명. 참고로 중간에 '파이레츠(pirates)'는 '해적'이라는 뜻이다.

  • 화폐단위
    • 에네르
전 우주에서 유통되는 전자통화로 현실의 화폐와의 환율은 1에네르=100엔으로 설정되어 있다. 지폐나 동전을 들고 다녀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편리하지만 사용하면 거래 기록이 남는다.
사용하기 위해선 단말기[3]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를 몰수당하면 경제적인 활동이 제한되어져 개인의 최소한의 생활 권리 마저도 박탈된다. 사실상 부랑자만도 못한 신세로 전락되기 때문에 2등 시민권자 이상이라면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한다.
  • 레어메탈
우주에서 만성적으로 부족한 중요물자로 화폐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상당한 고액의 에네르로 환급 받을 수 있다.[4] 1kg은 10만 에네르, 한국 원화로 환전하면 약 1억원이라고 하니 엄청난 전략 물자인 셈이다. 에네르와는 달리 유통기록이 남지 않기 때문에 뒤가 구린 조직이 비자금 용도로 애용중이다. 때문에 레어메탈을 다수 가지고 다니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다만 히로 일행은 웬만한 주적은 쌈싸먹을 무력이 있으므로 레어메탈이나 각종 귀금속 등을 비상금 용도로 가지고 있다.
다만 게임 외적 요소로 어디에 쓰이는 물질인지 밝혀져 있지 않다. 추측상, 현대에 아직 연구 단계거나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들(핵융합 발전, 초전도체, 양자 컴퓨터 등등)을 우주 진출과 개척까지 해줬을 정도로 몇 단계 끌어올려준 기적의 물질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연유로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못따라가는 실정이라 웃돈 주고서라도 얻으려는 자원인데 타멘 성계에서는 웬 자칭 용병 떠돌이 하나가 그 희귀하다는 레어메탈을 대량으로 들고 들어와서는.. 마침 거기에 청렴하신 어느 젊은 장교분이 부임해 계신 덕분에 말 그대로 적정 가격에 확보된지라 정말 지갑 사정이 널널해졌다.
추가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실은 결정생명체의 시체(?)도 레어메탈 중 하나라고 한다.

  • 국가
    • 그라칸 제국(グラッカン帝国)
히로 일행이 활동하고 있는 나라. 귀족 계급이 존재하는 신분제 국가지만, 국가의 탑인 황제부터 권위를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털털한 사람이기 때문에 권위주의적인 나라는 아니다. 물론 가끔씩 가다가 권위주의적인 귀족도 등장하곤 한다.
의외로 전술 독트린은 컴팩트함과 기동성을 중시하고 있다. 때문에 현역 전투함 중에 1,000m가 넘어가는 군함은 모함(母艦)급을 제외하면 단 한 척도 없으며 그나마도 오래 전에 쓰이다 퇴역한 폐함(敝艦)이거나, 이 중에서 귀족전용선으로 불하(拂下)된 퇴역함 뿐이다.[5]
  • 베레베렘 연방
히로가 타멘 성계에 머물렀을 당시 그라칸 제국에 쳐들어왔던 나라. 잠깐밖에 언급이 안되지만, 제국과는 반대로 거함거포+화력덕후를 지향하며 그 사상에 걸맞게 전법도 그야말로 힘으로 찍어누르는 전략전법을 채택하고 있다. 함선의 함종 하나하나가 체급이 제국제에 비해 각자 한 체급씩 위일 정도로 큰 편. 함선의 질은 제국제에 비해 떨어지지만 그 대신에 싸고 생산성이 높은데다 그러면서 성능도 제국제에 크게 뒤지지 않아 가성비도 좋고 동맹국에 랜드리스도 적극적이여서 제국에 꽤 위협적이다. 전함 8척, 중순양함 24척, 경순양함 32척, 구축함 64척, 초계함 128척이라는 초대규모 전력을 동원했지만, 난입한 히로가 결정생명체를 대량으로 소환하는 '노래하는 수정'을 매단 대함반응어뢰로 기함을 격추시켜버렸다. 이렇게 되자 베레베렘 연방군은 느닷없이 기함을 잃은데다가 결정생명체와 전투를 벌이게 됐고, 이 혼전을 틈탄 제국군의 공격에 박살이 났다.[6] 격침률 9할이라는 너무나도 큰 참패였기 때문에 국민감정을 고려해서 정보 봉쇄에 들어갔다고.
이후 최근 근황에 의하면 히로의 작전으로 대판 깨진 것 때문인지 그라칸 제국과의 일부 국경과 그 근방 주역의 치안이 악화되어 해적들이 활개치고 있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7] 결국 직접 손댈 수는 없었는지, 아래 동맹국인 빌기니아 성계연합을 통해서 우회로 지원을 넣으면서 그라칸 제국 내부로 첩보 활동을 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 빌기니아 성계연합(ビルギニア星系連合)
베레베렘 연방의 동맹국.
  • 페니텐스 왕국
조금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라칸 제국과 사이좋은 나라.
  • 겟페루스 제국
  • 베르자르스 신성제국
그라칸 제국과는 상당히 멀리 떨어진, 직접적으로 영토가 겹치지 않는 먼 곳에 존재하는 은하제국으로 일단 그라칸 제국과 나쁜 관계는 아니라서 수교도 하고 있는 제국이기는 하지만, 워낙 거리가 먼 탓에 베레베렘 연방이나 빌기니아 성계연합쪽이 베르자르스 신성제국과의 위치가 더 가깝다고 한다. 정신문명 국가로서 다른 곳에서는 물질적인 과학력에 의존한 문명이 발달했다면, 베르자르스 신성제국은 반대로 정신적인 힘―― 초능력이나 마법 같은 능력을 이용하며 중시하는 국가인데, 이 능력이 얼마나 대단하냐면 사이오닉 테크롤로지 함대는 하이퍼 드라이브를 쓰지 않고 성계 단위로 점프할 수 있다고 한다.[8] 국가 자체는 매우 이타적이라서 우주 괴수 같은 우주적 위기에는 무상으로 협력하고 있음에도 국가가 성립하는 가장 큰 이유. 하지만 지나친 순혈주의로 악명 높은 국가이기도 하다. 이 나라에서 파견된 히로 전속의 무녀인 쿠기가 수인인 것을 생각하면 아마도 수인이 모든 권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종족은 모조리 노예로 취급하고 있다고. 그런데 이 악명 높은 순혈주의의 경우, 거리가 거리라서 조금 왜곡돼서 정보가 들어온다고 한다. 쿠기 말로는 아마 교화중인 포로의 취급을 보고 순혈주의가 횡행한게 아닐까라고 추정했는데, 이게 어떻게 된거고 하니, 무녀들의 사명을 방해하는 주적들이 두 번 다시 악행을 저지르지 못하도록 '좀 억세게 교화'하는게 타인 눈에는 '타 종족을 핍박하는' 걸로 보인 듯 한거고. 어느 정도의 순혈주의는 있는 모양이니, 이 소문이 아주 틀렸다고 할 수는 없지만.
히로가 이 세계에 떨어지게 된 계기를 제공한 국가로, 머나먼 과거에 상위세계로의 구멍을 뚫어버린 탓에 우주의 근간에 생긴 균열로 인해 상위 세계. 즉, 지구나 다른 세계의 존재가 흘러들어오는 케이스가 있다고 한다. 이를 대처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 바로 신기성(神祇省).
SF 세계관임에도 아직까지 지폐나 동전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현대 지구의 몇몇 국가들은 동전을 없애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쿠기 왈 핸드폰 없이도 통신이 됐다고. 때문에 인증기능이 뭔지도 모르고 있다.

우주 거주구. 각 성계마다 2~3개씩 있으며 대부분 행성은 테라포밍하기 전까진 인류가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항성이나 행성의 궤도상에다 콜로니를 건설하고 살아간다. 한 번 건설하는데 천문학적인 자금과 자원, 시간이 소요되며 완공되고나면 성계에 미치는 영향력도 어마어마해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 그리고 완공되고나서도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끊임없이 확장과 보수 공사도 이뤄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규모가 점점 커지기도 한다. 사실상 콜로니(Colony)가 있는 성계는 자치령(Dominion) 취급이라 빼앗기거나 파괴되면 영토를 잃는 것과 같다. 따라서 방어 함대가 사령부를 두고 상시 진주해 있으며 내부 치안도 철저하지만, 완벽하진 않은지 해적이나 각종 범죄자들이 이 보안을 뚫고 들어가 정보를 수집하거나 콜로니 내 어딘가에 종양처럼 은밀히 터를 잡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그 위치는 항상 콜로니의 중요 인프라이거나 그 근방을 거점을 삼는 경우가 많아서 상당히 골치를 썩인다. 또한, 밀폐된 시설이다보니 어떠한 원인으로든 감염 상태가 터지기라도 하면 최악의 경우 콜로니 주민 전체가 감염되어서 콜로니를 포기해야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9][10] 방역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묘사상 콜로니에서 태어난 사람은 일등 시민이 아닌 이상 거주가능 행성에 강하 및 거주하는 것이 제한되있는 듯하다. 해당 영주의 승인도 필요한 것으로 보이며, 일등 시민권 자체가 비싸다고 나온다.
윈더스와 같이 쉽야드가 된 콜로니가 있고, 이나가와처럼 콜로니 한 개 전체를 통째로 연구시설로 만들어 버리는 곳도 있다. 제도의 경우 일반시민이나 용병은 허가나지 않는 이상 행성에 내려갈 수 없어서 콜로니가 있고, 그 콜로니에 용병길드의 제국 본부가 있다.
특이사항으로 이나가와는 원래 연구시설이라 쉽야드 관련시설이 없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데, 함내에 연구시설을 싣기 위해서 그를 위한 개장시설이 있다.
콜로니 내부에서 세력을 형성하는 범죄 집단. 외부에서 온게 아니라 내부에서 자연스레 생겨난다는 점에서 더욱 골치가 아프며 콜로니 사회의 어두운 단면이다. 빈민이 자주 몰려 나오는 제3구획에서 발생되며 그 어떠한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외부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이렇다보니 자연스레 외부의 해적들과 결탁될 수밖에 없으며 은밀히 밀항을 도우고 암거래를 하며 인프라를 제공받는 대신에 콜로니 내 정보를 제공해준다. 치안이 악화되는 것도 당연한 수순. 그러다가 나중에 외부로 나가 우주해적이 되는 자들이 생긴다.

  • 종족
인간이 제일 많지만 수인이나 엘프, 드워프에다가 SF적인 세게관에 걸맞게 기계지성체도 있다. 이런 종족은 크게 우주에 진출하거나 자신들의 고향에 남아있는 무리로 나뉘는데, 고향에 남아있는 자들에게 전통 방식의 조리법이나 음식, 특산품 등등이 많이 남아있어서 귀족들이 고용하는 요리사들은 이런 지역에서 오랫동안 수련한 인재라고 한다. 참고로 그라칸 제국은 기계지성체 차별 등 종족간 문제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문제가 적은 편이다.
  • 엘프
    리필 성계에서 집단 생활하고 있는 종족. 다른 소설에서 나오는 것처럼 마법도 쓸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수련이 필요해서 아무나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엘프는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종족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이 소설에서는 조금 다르다.
    엘프는 사고 방식에 따라 크게 세 개의 파벌로 나뉜다. 《로제 씨족》을 우두머리로 적극적으로 밖, 즉 그라칸 제국에 진출해서 엘프의 거주지역을 넓히고, 엘프의 인지도와 위상을 넓히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 개척파라고 할 수 있는 파벌이 있다.[1]그라드 씨족》을 우두머리로 하는 파벌은 반대로 모성인 세타에서 정령, 신목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이른바 보수파인데, 그들은 정령과 숲과 유대를 존중하고 그라칸 제국이 리필 성계를 지배하기 전의 생활과 문화, 전통을 지키고 엘프 본래의 삶을 이어가는 것이 엘프에게 행복한 길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2] 마지막 하나는 《민파 씨족》을 장으로 하는 중도파로써 엘프로서의 전통과 문화는 존중해야 하지만 그라칸 제국에서 보내주는 여러 혜택을 누려야 하며 밖에서 여러가지를 받아들여서 엘프의 삶을 보다 좋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세 파벌의 활동영역이 다르다보니까 담당하고 있는 역할도 다른데 개척파는 외부와의 연락과 성계 방어를 담당하고 있으며 중도파와 보수파는 행성 안의 일을 주로 맡고 있다고 한다

    이 세 파벌의 입장차이는 생활양식에서도 나타나는데, 로제 씨족과 그 부하들은 세타와 우주를 자주 오가며 최신 건축 기술과 소재를 이용한 근대적인 가옥에 살고 있다. 또 마법에 대해서도 즐기는 정도로 사용하고 있고, 그다지 중시하지 않는다. 반대로 보수파는 숲 속에서 목재로 만든 옛날 그대로의 수상 가옥 등을 만들어 살고 있는데, 테크놀로지의 종류도 거의 쓰지 않고 적극적으로 마법을 쓰고 살고 있다고 한다. 중도파는 수상가옥에서 살고 있기는 하지만, 내부에서는 하이테크 제품을 사용하고 있고 사냥에서도 하이테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마법에 대한 태도도 중간 정도로 중시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다지 중요시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다보니까 로제 씨족과 그라드 씨족의 관계는 매우 나쁜데, 민파 씨족장의 아들과 그라드 씨족장의 딸이 혼인관계를 맺으려고 하자 우주해적이 관계자 전원을 통째로 납치한 사건도 민파 씨족과 그라드 씨족 양쪽에서 로제 씨족이 한 짓은 아닐까하는 의심을 하고 있다. 리필 성계군의 대부분은 로제 씨족 출신이고, 우주해적에게 잡힌 인질은 굳이 구출하지 않고 우주해적과 같이 날려버려도 되니까 물적증거는 없어도 상황 증거는 충분하다.
    [1] 엘마의 친가 월 로즈 자작가도 여기에 속한다.[2] 이 보수파의 테크놀로지 알레르기는 거의 병적일 정도로 매우 심각하다. 히로 일행을 태우고 그라드 씨족령을 향해서 비행 중이던 항공객차의 날개가 갑자기 부서져서 히로 일행이 숲 한복판에 조난당하는 비상사태가 벌어지자 로제 씨족은 우주선을 동원한 수색을 타진했지만 그라드 씨족은 거부하고 항공객차와 같은 원리로 비행하는 기계를 사용해서 구출하려고 했다. 하지만 민파 씨족이 히로의 강력한 마력에 오버로드돼서 사고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주장해서 구조가 지체되는 와중에 레드 플래그라는 대규모 우주해적이 운석폭격+대기권 강하 공격을 걸자 히로 일행의 구조는 후순위로 밀리고 말았다. 어찌저찌해서 공격한 레드 플래그는 처리했지만 기다리다 뚜껑열린 메이가 크리슈나로 단독 출격해서 히로 일행을 구조했다. 히로는 최고 랭크인 플라니타 랭크의 용병이고, 우주해적에게 붙잡힌 엘프를 다수 구해낸 만큼 최악의 경우 히로가 사망했을 경우 외부의 비난이 엄청나게 커지니 빨리 구해내야하는데 이런 정치놀음이나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라드 씨족의 기슬 알레르기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 드워프
    드워프의 고향은 맥실 성계라고 한다. 술고래에 기술 바보들의 민족들인데, '금속의 상태를 보고, 사용 빈도나 사용법 등등을 읽어내는 것'도 가능한 모양이다. 작중에서는 이동중인 히로의 유니크 쉽 크리슈나를 갑자기 스캔[1]하지 않나, 콜로니 항구에서는 떼거지로 몰려와서 기술의 발전을 위해서라면서 히로의 허락도 없이 크리슈나를 조사한답시고 날뛰고, 몇 시간 뒤에는 테스트 파일럿을 맡긴답시고 갑자기 불러내서는 인간대포를 먹이는 등 여러가지 사고를 치고 있다. 이렇게 머리에 기술 밖에 없는 바보들의 집단이긴 하지만, 이성적으로 행동하는 드워프들도 있긴 하다. 그 비율이 낮아서 문제지만. 엘마는 드워프들을 "오해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상한 사람이 많다. 발상이 엉뚱하다라고도 말할 수 있다. 이론보다 번쩍임 중시, 이성보다 본능 중시라는 느낌이다"라고 평했다.
    [1] 배의 적재물을 알아보거나 상금이 걸린 해적인가 조사하는 행위. 즉, 스캔을 한다는 것은 '나는 너를 의심하고 있다'는 건데 군함도 아닌 민간선이 이런 짓을 한다는 것은 엄청난 무례이며 범죄행위이다.
  • 기계지성체
    말 그대로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기계들. 작중 시점에서는 기계지성도 다른 종족과 똑같은 권리를 인정받고 있지만 여기에 이른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역사】
    옛날에는 기계지성이 현재보다 많은 곳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는데, 기계지성이 자기들의 일자리를 빼앗아간다고 주장하는 유기 생명체들이 다수 나타나서 기계지성 배제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고, 외부 인터페이스와 핵심 서버를 파괴하기 시작했다. 제국 정부도 최종적으로 기계지성을 배제하는 쪽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되도록이면 반격하지 않았던 기계지성도 상황이 이렇게 되자 생존을 위한 반격에 나서서 제국의 주요 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 당시 실용화되고 있던 전투용 로봇에 대한 크래킹, 외부 인터페이스의 불법 제조, 외부 인터페이스를 이용한 자기 방어 등에 나서서 사태는 내전으로 발전했다. 목표는 당연히 유기 생명체는 기계지성의 섬멸이고, 기계지성은 생존과 시민권 획득이 목표였기 때문에 최소한의 방어 행동에 나서는 정도였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되자 반전 무드가 조성됐고, 양측에서 일탈자가 나오기 시작했다. 유기 생명체 측에서는 기계지성에 시민권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고, 기계지성에서는 인간 격멸을 주장하는 과격분자가 나타나기 시작한데다가, 경제적 손실이 너무 커진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인간 측의 기계 지능 친화파가 순조롭게 세력을 불려가서 양쪽은 최종적으로 화해에 이르렀다.

    【사회적 지위】
    이후 기계지성의 인권에 대한 법률이 제정되었는데, 단적으로 요약하자면 "제국은 기계지성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대신 기계지성은 제국과 그 신민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한다"는 내용이다. 절차가 매우 복잡하긴 하지만 기계지성도 인간과 아이를 만들수 있다고. 물론 아무리 화해무드가 조성됐다고는 하나 본래 인간이 맡는 일을 기계지성체가 맡는다고 하면 또 다시 싸움이 벌어질 것이 뻔하기 때문에 남의 눈에 좀 처럼 띄지 않는 일을 하는 정도로 역할을 축소했다고 한다. 인간들도 이런 싸움을 겪어봤기 때문에 기계들에게 모든 것을 다 맞기면 여차했을 때 위험하다면서 '자신의 일은 스스로 처리하자'는 풍조가 생겨났다.

    【현황】
    지금은 이렇게 겉으로 보기에는 유기 생명체와 기계지성체가 문제 없이 잘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많이 다르다. 기계지성체의 인권이 인정되고 있지 않은 나라도 있고, 제국에서조차 법으로는 기계지성체의 인권이 인정되고 있지만 실제 사람들은 기계지성체를 완전하게 인정하고 있지 않을 뿐더러 극단적인 경우 움직이는 리얼돌로 취급하는 놈들도 있다. 히로는 메이도 크루의 한 명으로써 동등하게 대하고 있지만 이런 사람은 드물다는 듯하다.

서양 중세사회에서 널리 통용됐고, 요즘도 일부 국가에서는 존속하고 있는 그 귀족이다. 황제, 공작, 후작, 백작, 자작, 남작, 기사로 나뉘어 지는 것도 똑같다. 다만 기사는 진짜 귀족 입장에서는 벼락 출세한 반 평민 취급이라서 귀족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스페이스 오페라 세계관이다보니 스케일이 엄청나게 큰데, 영지로 행성 몇 개를 가지고 있는 것은 기본이고, 자가용으로 무지막지하게 크고 호화로운 우주선을 끌고 다닌다. 물론 정규군보다는 몇 수 떨어지긴 하지만, 우주군이 주축인 사병함들이 호위로 따라붙기 때문에 한 번 움직이면 제국항주군의 기동함대와 맞먹는 규모의 장관이 펼쳐진다.
대체로 칼을 차고 다니는데 재료공학의 발달로 매우 강한 냉병기를 가지게 되었고, 생명공학의 발달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강화시술로 긴 수명과 레이저마저 튕겨내는 동체시력 및 반사신경, 사고의 고속화에다가 멀티태스킹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이 때문인지 귀족 중에는 칼 싸움으로 모든 다툼을 해결하려는 '백인(白刃)주의자'라는 놈들도 있다고 한다. 문제는 전투에서도 이 사상을 고집하는 귀족들이 꽤 많다는 것. 아주 드물겠지만 적군의 중요인물 생포 등 적함의 내부에 돌입해서 싸워야 할 때도 있긴 하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전투는 함대전으로 끝나는데, 굳이 백병전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전투에서 돌격한다는 것은 반자이 어택하는 것과 별 다를 것이 없는 자살돌격이다.
그리고 일부다처제를 실시하고 있다. 물론 아내를 한 명만 두는 귀족도 있긴 하지만.

말 그대로 우주의 해적. 연재판에선 주적(宙賊)이라고 표현한다.[11]전자책으로 정식발매판에서 우주 도적 이라고 번역됬다.
SOL에서는 적이나 몹으로 간주되며 시간이 지나면 다시 리스폰 되지만, 이세계에서는 진짜로 사람이 우주선에 타고 노략질을 벌이는데다 처리하면 정말로 끝이라 부활하지 않는다. 때문에 게임에서 보여주지 않은 인간적인 반응을 보여줘 주인공한테 이세계에 왔음을 한 번 더 상기시켜주는 장치로 활용된다. 부활하지는 않겠지만, 그 대신 사람 사는 영역이 우주 곳곳에 분포해 있는 만큼 우주해적도 그 만큼 많으며 용병들의 밥줄, 즉 주 수입원 중 하나가 된다. 주로 인적이 드문 행성이나 소행성대에 은신하며 근거지를 마련하고[12][13] 현상금이 높은 해적일수록 그만큼 무장의 질이나 숙련도가 높다.
히로의 말을 빌리자면 이놈들은 최소 3~5기 정도 그룹을 짜서 움직이며[14] 머릿수가 곧 힘이라 화력을 집중시켜 배의 실드를 포화시키는 방식으로 민간선을 제압하고 인원을 돌입시키거나 배 째로 나포한다고 한다. 따라서 자원 행성이나 소행성에 포함돼있는 광물을 채굴하러 나온 채굴선[15], 상선, 여객선을 주로 노리고 습격해서 우주선을 빼앗고,[16] 타고 있던 사람[17]과 약탈품, 직접 제조한 마약과 양조술을 암상인에게 팔아서 생활하고 있다.[18][19] 덤으로 탈취한 소형선과 중형선은 자기네들 배로 개조해서 써먹는데 주로 스러스터나 하드 포인트를 늘려 기동력을 향상시키고, 무장을 억지로 증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격력은 그럭저럭 되지만 그 대신 민간선이 베이스인 만큼 실드나 장갑 같은 방어 측면에서는 대단히 허술하다고 한다.[20] 또한 이들의 정보력은 콜로니 내에 비집고 들어가 있어서 이들은 성계군의 동향을 완벽히 파악하면서 움직이고 있다. 따라서 궁극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콜로니 내부에서 정보를 모으는 놈들과 암상인 적발이 필수적이지만 우주 자체도 넓은데다가 우주를 오가는 배가 워낙 많아서 이들을 적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이 문제. 물론 제국군도 그냥 손 놓고 있는 것은 아니고 순찰 중에 보이는 중형 이상의 배를 닥치는대로 수색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그냥 손놓고 있는 것보다는 낫다'는 정도다.[21] 거기다가 변방에 있는 빈민가는 암상인과의 거래로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는 곳도 적지 않아서 무작정 체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우주해적의 대부분은 빈민 출신이라고 한다. 모두가 같이 잘산다는 것은 듣기는 좋지만 실현 불가능한 이상향이니 해적이 되는 사람이 계속 나올 수 밖에 없다.
이런 위험한 놈들을 내버려두는 것은 치안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정보가 들어오는대로 군, 용병들의 합동부대를 편성해서 없애버리고 있지만 문제는 우주해적 기지 하나를 없앴다고 해서 해당 성계의 해적이 일소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군대가 전투 후 정비를 실시하는 기간 동안 경계가 허술해지기 때문에 다른 해적단들은 좋다고 더 날뛴다.[22]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다른 해적단이 생겨서 오가는 배들을 습격하다가 정보가 군대나 용병들에게 흘러들어가면 또 토벌당한다.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데다가 암상인과 어둠의 정보상들의 문제까지 얽혀있기 때문에 우주해적의 완전 토벌은 요원해보인다.

다른 소설에 나오는 모험가와 비슷한 존재다. 일을 알선하는 조직으로 용병길드가 있고[23], 랭크는 아이언,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으로 이뤄져 있다. 히로는 크리슈나, 블랙 로터스 2기로 활동하고 있지만 고랭크 용병을 중심으로 전투선 여러 척이 모인 용병단도 있다. 히로 같이 공적을 많이 세우면 빠른 시간 내에 승급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길드에 등록 안하고 용병 행세를 할 경우 '떠돌이'라 불리며 해적과 동류로 취급된다.[24] 이는 다른 길드에서도 마찬가지.[25] 주요 수입원은 우주해적의 현상금 사냥이지만, 격추한 배에서 얻은 전리품이랑 데이터를 팔아서 얻는 돈도 있고, 화물 운반, 귀족이나 여객선의 호위 의뢰 등등이 있다.
【등급】
당연하지만 랭크에 따라 대우나 위상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아이언》 랭크의 용병은 실력도 대단치 않고, 배의 성능도 좋지 않으니 상선의 호위 수 맞추기나 수송임무를 주로 맡는다.
브론즈》 랭크로 오르면 겨우 어느 정도 제대로 된 전력으로 취급된다. 그렇다고 해도 단기로 복수의 우주해적을 상대하는 것은 무리이고, 이 등급 이하에서 해적들한테 많이 당하는지라 몇 명이서 선단을 짜서 움직인다. 물론 히로처럼 브론즈에서 해적을 학살하고 다닌 예외도 있지만.
실버》 랭크로 오르면 1인분은 하는 전력으로 취급받는다. 인원수도 실버랭크가 제일 많은데, 하위 실버 랭크와 고위 실버 랭크 사이에 실력과 장비 차이가 많이 나서 새로운 랭크를 만들던지, 승급조건을 엄격히 해야한다는 주장이 많다.
골드》 랭크 승급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실버랭크에서 경험과 실력, 우주해적을 많이 격파했다는 실적을 쌓아야한다고 한다. 그리고 골드 랭크 승급용 시뮬레이터 시험도 받아야 한다.[1] 이 난관을 모두 통과한 용병은 전체의 5%도 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는 혼자서 30기 이상의 우주해적을 섬멸 할 수 있는 용병을 골드 랭크라고 하는데 이정도 되면 웬만한 부대의 에이스급이다. 이렇다보니 골드 랭크 용병에게는 귀족이나 군인들도 경의를 표시한다.
플래티넘》 랭크도 골드 랭크와 마찬가지로 승급조건이 자세히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골드 랭크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한 용병이 플래티넘 랭크로 승급한다. 골드 랭크만 해도 전체의 5% 정도인데, 플래티넘 랭크는 몇 배나 더 까다롭다보니 제국 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를 다 뒤져도 히로를 포함해서 14명 밖에 없다. 이렇게 플래티넘 랭크 용병은 용병 길드의 간판이나 다름없다보니 귀족들조차 건드릴 수 없으며, 설령 귀족과 마찰이나 트러블이 일어나도 용병 길드에서 전력을 다해 지원하고 뒷배가 되어준다.

다만 어느 사회든 멍청이는 있는 법인지 옛날 어느 귀족이 플래티넘 랭크 용병에게 시비를 걸었다가 묵사발된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여러 특전도 붙어있는데, 용병 길드에서 사무처리를 할 때 최우선적으로 처리가 되고, 배의 보험료가 3할 할인되며, 보수도 3할 증가한다. 마지막으로 각종 조선회사나 병기회사들의 신병기 시험운용의뢰를 우선적으로 수주할 수 있는데, 계속적인 운용 데이터 제공과 플래티넘 랭크가 자기 회사의 장비를 쓴다는 광고탑 취급을 받는 대신에 공짜로 최신 장비를 얻을 수 있다.
[1] 라고는 하지만 사실 정말로 봐야 하는지는 불명. 당장 히로는 처음을 제외하면 승급했을 때 딱히 시뮬레이터 시험따위 본 적도 없고 애시당초 무슨 자동차 면허 갱신하는 것도 아닌데 골드 등급이면 시뮬레이터 자체가 의미가 없기 때문. 아마도 히로가 처음 용병 길드에 가서 시험을 봤을 때 골드 등급 시뮬레이터까지 클리어한 것을 가지고 잘못 본 것으로 추측된다.

용병들 사이에는 묘한 암묵의 룰이 있는데 독신 이성을 함의 크루로 맞이하는 것은 상대에게 성적인 호감이 있음을 밝히는 것이고, 이걸 받아들인 경우 육체 관계를 허용한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상식을 모르고 단순한 선의로 미미와 엘마를 크루로 맞은 히로는 양다리가 되었다. 또한 용병의 과거를 묻는 건 예의(manner)가 아니라고 한다.
다른 라노벨에서 유명 모험가가 화제의 대상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세계에서도 유명 용병의 다큐멘터리는 엄청나게 인기가 있다고 한다. 상인, 군인, 용병이 아닌 이상 평생 콜로니에서 나갈 일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우주를 모험하는 방랑자 생활이 매우 자극적으로 보인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나쁜 우주해적을 쓰러뜨리는 용병들의 다큐멘터리는 매우 인기가 많다는 듯하다. 다만 모험가가 거의 부랑자 취급 받듯이 이 소설의 용병들도 거의 깡패 취급이다. 엘마 왈, 일반적인 용병은 술이나 마약에 빠져있거나, 창관에 드나들거나, 도박 중독자거나 한다는 모양이다. 오죽했으면 크루들과 뜨거운 밤을 보내고 있는 히로가 매우 품위 있고, 금욕적인 용병이라고 하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니 일반적인 용병들이 평소에 뭔 짓을 하고 다니는지 대충 짐작이 간다.[26]
아직까지 확실한 설명은 나오지 않았지만 '용병은 제국에 귀속 의식이 약하다'라는 말이 나오고, 세레나나 황제 등 높으신 분들이 '까딱 잘못하면 히로가 외국으로 도망갈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것으로 봐서는 외국에도 용병 길드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돈 주면 무슨 일이든 한다는 이미지 때문에 용병들을 싫어하는 귀족들도 있다.[27]

  • 스캐빈저
우주의 청소부이자 고물상. 주로 해적들과 군-용병들 간 전투가 일어났던 주역을 돌아다니며 폐품을 수거해가는 청소 업자들이다. 주로 용병들이 미처 챙기지 못한 전리품이나 부품을 수거하는데 개중에는 군용품이나 해적들이 흘린 마약이나 위법품을 수거해서 파는 위험한 놈들도 있다. 이렇다보니 용병이나 군인들 중에서는 '자신들이 목숨바쳐 싸웠던 곳에서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은 주제에 단 물만 쏙 빨아 먹는다'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대규모 해적 토벌이 매일같이 있는게 아닐 뿐 더러 고철 따위를 주워서 팔아봤자 품삯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콜로니 항만에 정박하며 콜로니 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업을 하다 대규모 해적 토벌 소식이 들려오면 출항해서 전투가 끝났을 때까지 대기하다 전투가 종료되고나면 비로소 우주 쓰레기들을 수거한다. 이렇듯 정크선의 하루 정박 비용을 대는 것조차도 빠듯한데다가 폐품을 찾으러 우주를 돌아다니다가 예기치 못한 사고에 휘말리거나 우주 해적에게 잡히는 경우도 있어서 엄청나게 위험하지만 이렇게라도 하루 입에 풀칠이라도 하고 살아갈 수 있다는게 위안일 정도로 빈곤하고 고단하다.
물론 미미의 경우처럼 세금과 배상금을 내지 못했다고 제3구획(통칭 유곽)으로 불리는 곳에 추방되거나, 히로가 도와주지 않았을 경우의 엘마처럼 성계군에게 청구받은 초거액의 벌금을 내지 못했다고 생포된 우주해적이 득실대는 감옥 스테이션에 노리개로 던져지는 경우도 있어서 배를 소유하고 정박비 걱정을 해야하는 이들의 처지는 사정이 조금 나은 거지만 말이다.[28]

  • 초광속 드라이브 / 하이퍼 드라이브 / 게이트 웨이 / 인터딕션 / FLT 트랩 & 그래비티 재머
《초광속 드라이브》는 말 그대로 빛을 초월한 속도로 움직이는 것이고, 《하이퍼 드라이브》는 '하이퍼 레인'이라는 항성과 항성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이동하는 것이다.[29][30] 성계 내를 이동할 때는 초광속 드라이브를 사용하지만, 성계 바깥으로 나가서 다른 성계로 이동할 때에는 초광속 항행 상태에서 하이퍼 드라이브를 사용한다. 물론 항성간 거리가 엄청나다 보니 이동에는 빨라도 며칠, 길면 몇 주씩 걸리는데 기술이 뒤처졌던 옛날에는 달(月) 단위로 걸렸다고 한다.[31] 초광속 드라이브는 일단 발동하면 인터딕션 외에는 딱히 붙잡을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불리한 상황에서 도망치는 것에는 딱이지만 기동에는 5초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투 도중에 잘못 썼다가는 피격당하기 십상이다. 안전장치를 떼고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자살 행위나 다름없는 짓이기 때문에 이 역시 웬만해서는 하지 않는다. 《게이트 웨이》는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웜홀 두 개를 연결해서 몇 천 광년이나 되는 거리를 한순간에 이동할 수 있는 장치이다.[32][33] 당연히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설이기 때문에 대규모 전담 수비 부대가 배치되있으며 이용 자격을 얻는 것도 매우 까다롭다. 히로는 어전대회 우승 상품으로 획득했다. 아직까지 개인적으로 써먹지는 않았지만 이동에 편리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앞으로 많이 이용할 듯하다. 《인터딕션》이라는 것은 고중력장을 만들어내서 초광속 항행 중인 배를 억지로 통상공간으로 끄집어내는 기술이다. 회피 방법은 상하좌우 불규칙적으로 움직여서 조준을 회피하는 것 밖에 없는데, 크리슈나 같은 초고속 소형선이라면 몰라도 중형선 이상의 배는 인터딕션에 확실하게 걸린다. 인터딕션에 걸리면 일단 속도를 낮추는 것이 최선이다. 왜냐하면 통상 공간으로 나올 때 갈 곳을 잃은 운동 에너지가 배를 초고속으로 회전시키기 때문. 중력 경감장치가 있는 조종실이라면 몰라도 다른 곳은 회전 에너지가 가감없이 그대로 전해지기 때문에 지옥이 펼쳐진다. 히로가 인터딕션을 회피하지 못한다면 최대한 감속하려고 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 [34] 참고로 《FLT 트랩》이라고 해서 군용 함선 전용의 특수무장이 존재하는데, 이는 광역으로 대규모의 강제 인터딕션을 거는 무장이며, 원래 그래비티 블래스터라는 중력파 수속포로 개발되었으나 실용성이 없는 대신 인터딕션에 대해서 매우 강력한 성능을 지닌 것이 밝혀져서 전용된 케이스. 다만 원래 군용 함선의 주포로 개발된 무장인지라 에너지 소비량이 격렬하여, 최악이라도 구축함 클래스의 제너레이터 없이는 사용할 수 없는 무장이다. 당연히 우주해적 같은 놈들에게 넘어가면 매우 골치아픈 일이 벌어지기 때문에 일반판매는 금지되어 있다. 이데알 스타웨이에서는 이를 조금 더 개량하여, 《그래비티 재머》라는 원리는 다르지만 비슷한 결과를 내는 무장을 만들어냈는데, FLT 트랩은 대규모의 중력파를 조사하여 대상이 되는 함선의 질량을 강제적으로 급증시켜서 이미 진행중인 초광속 항행을 강제로 해제시키는 기술이라면, 그래비티 재머는 반대로 대상이 되는 함선의 센서를 속여서 근처에 콜로니나 대형함 같은 대질량이 있다고 오인시켜서 함선이 초광속 항행을 시작하려는 걸 막는 원리로 작동된다. 이 장치가 설치된 시험함은 현재 이데알 스타웨이 사에서 히로 일행에게 열심히 판매 협상을 거는 중. 다만 아무래도 규모가 규모라, 이 그래비티 재머로 가로막을 수 있는 범위는 함선을 중심으로 약 반경 50km 내외의 소규모 공간이다.[35] 어쨌든 기능을 대폭 제한해서 에너지 소비량도 대폭 줄어들었다. 물론 FLT 트랩에 비해서 필요한 에너지가 적다는 거지 꽤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은 변함이 없어서 전용 축전지가 따라 붙는다. 343화(348화)에서 실제 사용 장면이 나오는데, 몸을 울리는 듯한 낮은 소리로 우웅 거리는 소리가 들린 직후에 강제적으로 초광속 드라이브에 세이프티 락이 걸려서 기능이 봉쇄된다.

  • 제네레이터
우주선에 흔히 쓰이는 엔진이자 발전기. 사실상 우주선에 있어서 심장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용도에 따라서 크기나 모양새가 천차만별이지만, 기본적인 작동 원리랑 구조는 대부분 같다. 메이 같은 안드로이드에도 탑재될 정도로 초소형인 것도 있을 정도. 단, 영구기관은 아닌지라 연료를 주입해야 작동되며 주기적으로 연료를 넣어줄 필요가 있다.[36] 기본적으로 크기가 클수록 출력도 커지지만, 제조 시간과 단가도 함께 올라가며 고출력일수록 소형화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37] 그런데 여기서 의도적으로 불안정하게 만들면 '반응탄두'라는 굉장히 위험한 무기가 되어버린다. 일부러 과부하를 일으켜 자폭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보통은 그러지는 않고 리미터(안전장치)를 해제함으로서 폭발하기 일보 직전의 임계점까지 일부러 폭주 상태로 만들어 우주선 자체의 출력을 극대화시키는 수단으로 사용한다. 그런 만큼 조작도 어려워지지만, 이따위 짓을 삑살(...)로 몸소 실천하는 함이 이미 있다. 바로 갤럭틱 스완....

  • 대함 반응 어뢰
강력한 실드를 가진 전함을 상대로 하는 어뢰. 탄두 부분에 실드 포화장치가 달려 있어서 어지간한 배는 한 방에 처리할 수 있다. 단, 유도 장치가 없고 탄속이 느린데다 피해 범위도 꽤 커서 아무때나 함부로 남발할 수 있는 무기는 아니며 한 발당 가격도 50만 에네르라는 비싼값 때문에 어지간한 거물이 아니면 무조건 적자를 볼 정도로 수지타산에도 안맞는 가성비 나쁜 무기이다. 그나마도 재고가 잘 나오지 않아 유일하게 보급에 차질이 많은 무기. 거기다 부피도 생각보다 꽤 커서 공간을 상당히 잡아먹기 때문에 충분한 적재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 배에나 탑재할 수 없다.[38] 반대로 말하면 ECM이 통하지 않아 실력이 된다면 현실의 뇌격기나 초음속 공격기처럼 어뢰/폭탄만 떨구고 튀는 전법이 가능하며 유도 장치도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서 일정 거리 내에서는 무선으로 원격 조종 및 조작도 가능하다.
이것과 비슷한 아종으로 반응 탄두 미사일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쪽은 크기가 훨씬 더 커서 위력은 어뢰 따위보다 훨씬 더 높으며 심지어 유도기능까지 달려 있다. 단, 이쪽은 반대로 기동 폭격과 광역 섬멸의 목적이 더 크기 때문에 실드 포화장치가 없다. 애초에 안 달아도 실드로 다 상쇄하지 못할 만큼 단순히 위력이 높아서 달 필요가 없다.
결정 전쟁 편에서 히로가 옮기던 '신형 포탄'도 그러한 것 중 하나라고 하는데 구조는 내부에 초소형 제네레이터를 탑재한 후, 초광속 드라이브를 갖다 붙인 물건이라고 한다. 발사는 가우스 원리를 응용한 실체탄포에 포탄을 넣고 내부에 있는 제네레이터를 임계점까지 과부하를 시킨 후, 사출과 동시에 초광속 드라이브를 발동시키는 방식이라고 한다. 당연히 탄체가 포신에서 극초음속으로 사출 후, 초광속 드라이브를 발동시키기까지의 과정에서 시간도 5초 걸리는지라 이름만 포탄이지 사실상 자폭 드론이나 다름 없다.(참고로 이게 시작품이라고 한다.) 결정 생명체를 상대로 실전 필드 테스트를 한다며 옮기긴 했지만, 그 이후는 어떻게 된 것인지는 불명. 만일 테스트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고, 성능과 실용성이 입증되어 상용화까지 된다면 레이저포까진 아니라도 어뢰를 대체할 수도 있는 획기적인 무기가 될지도 모를 것이다.[39]
【여담】
히로가 원자 폭탄이나 수소 폭탄보다 강하다고 평했는데 이게 화력면에서 강하다는 건지, 아니면 전략적인 측면에서 좀 더 우위라는 소리인지는 해석이 분분하다.

만약 전자라면 사용시에는 주의가 조금 필요한 물건이다. 선체 길이가 500m~1000m대의 초대형함을 상대할려고 만든 병기이니 만약 실드를 뚫고 착탄했음을 가정하자면 폭심지에서 반경 수백미터에서 심하면 1~3km에 달하는 열원이 발생한다.[1] 그러므로 직격받은 전함은 흔적도 없이 증발되며 피격 받은 함 뿐만 아니라 주변에 있는 호위함들은 물론 쏜 본함(...)도 다 같이 말려들어갈 수 있다. 우주 공간이니 폭풍이 발생하진 않아 피해가 적겠지만, 대신에 엄청난 열량과 EMP가 휩쓸고 지나가기 때문에 재수 없으면 실드로 막으려다 시스템도 같이 일시적으로 다운되거나 먹통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탄속이 느린 문제는 아무래도 '쏘고나서 곧바로 안전권까지 튀라'고 해석한다면 납득이 될 것이다.

그런데 만화판에서는 생각보다 그렇게 위력적으로 묘사하지 않은 것을 보면 그냥 전략적인 가치가 높은 무기일 수도 있으며 연재판에서 반응탄두의 제조법이 생각보다 꽤 퍼져있다는 언급이 있는 걸 보면 매우 엄중하게 관리하는 무기인 듯 싶다.[2]
[1] TNT 50메가톤급 역사상 최강의 수소폭탄인 차르 봄바의 화구 직경이 8km 였다. [2] 엘마가 크리슈나에 어뢰가 실려 있었다는 걸 처음 알게되자 '뒤숭숭한 물건'이라고 표현하거나, 결정 전쟁 편에서 히로측에 어뢰를 보급해주던 보급관의 얼굴에 경련이 일었다는 묘사가 있는 걸 보면 용병이 쉬이 가지고 다닐 만한 물건은 아닌 걸로 여겨진다.


  • 시커 미사일
우주전에서 일반적으로 흔히 쓰이는 열추적 미사일. 군이든 용병이든 해적이든 일단 전투가 시작되면 전투 공역은 쓰레기 천지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통상적인 레이더로는 도움이 되기 힘들어서 열 센서와 함께 흔히 쓰이며 특히 열원을 뿜어내는 우주선을 집요하게 추적해서 쫓아간다. 레이더로 추적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레이더 추적 경보음이 울리지 않아 기습 공격을 선호하는 이들이 즐겨 사용한다.[40] 거기다 비싼 레이더를 쑤셔박는게 아닌 그저 센서를 부착하는 거라 단가도 저렴하고 실드에도 효과적인 가성비 좋은 무기. 물론 이에 대한 대비책도 있는데 경쾌한 기동력으로 따돌리던가, 플레어(Flash)를 사출해서 열원을 속이던가 하는 방법이 있지만, 히로처럼 무식하게 산탄포로 요격해버리는 방법도 있다.

  • 신체 강화 처치
말 그대로 신체를 강화하는 수술이다. 귀족이라면 반드시 받는 수술이라고. 크게 바이오닉스계와 사이버네틱계의 두 종류로 나뉜다. 우선 바이오닉스계 처치는 강화도는 떨어지지만 신체에 부담이 적고, 유지가 편하며, 단련하면 단련한 능력이 향상된다. 다만, 수술 종료 후 3달 동안은 못 움직이고, 수술 시간이 긴 것이 단점. 사이버네틱계 처치는 강화도가 크고, 처치 후 바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바이오닉스계의 강화와 달리 단련한다고해서 능력이 강화되는 것은 없다. 그만큼 더 성능이 높은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지만.. 그리고 완벽하게 메인터넌스 프리가 될 수 없으므로 유지보수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요약하면 전자는 인간의 능력이 늘어나는 정도지만 후자는 그냥 기계인간이 된다는 것이다. 기계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을 금기로 삼고 있는 제국에서는 바이오닉스계 처치가 주류. 일단 이 처치에도 등급이 있는데, 엘마 같이 낮은 등급의 강화만 한 사람은 신체만 강화되지만 세레나 같이 고도의 강화처치를 받은 사람은 두뇌도 강화된다는 모양이다. 다만, 세레나는 강화됐다고 해도 너무 심하게 쓰면 머리가 아프기 때문에 과용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아주 고도의 강화 수술을 받은 사람은 상대방의 생각도 읽을 수 있다. 물론 이 능력도 과용하면 머리가 아프기 때문에 과용하는 사람은 없다는 모양.

  • 콜드 슬립 포드
여객선 등에 장비되어 있는 비상 탈출 장치. 안에 들어가 있는 사람을 극저온의 가사 상태로 만들어서 장시간 생존이 가능하도록 한다. 당연히 가사 상태가 길어질수록 몸에 좋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개봉하는 것이 상책이다. 사출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구난 신호를 발신하며, 발견한 배가 회수해서 근방에 있는 콜로니의 전용 시설에서 해동한다. 그리고 기억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신원을 조회할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에 발견자에게는 1주일 간의 보호 의무가 발생한다. 발견했는데 구조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고 갈 경우, 현상금이 걸려서 사실상 우주 해적 취급 받는다.[41] 문제는 구난 신호를 받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재수가 좋으면 용병이나 군인, 상인 등이 발견하겠지만, 재수 없으면 암상인이나 우주해적에게 발견돼서 노예로 팔려가거나 장기를 적출당하는 완전히 복불복이다.

  • 다언어 번역 임플란트
말 그대로 수많은 언어를 번역해주는 기계이다. 은하 내의 모든 나라에서 어떤 사람이든 출생 신고만 하면 무료로 이식된다. 히로가 '전부 일본어로 들린다.'라고 생각한 것을 보면 음성데이터를 뇌속에서 사용자에게 가장 익숙한 언어로 자동번역해주는 듯 하다. 글자를 자동번역해준다는 언급이 없긴 하지만 갑자기 전이됐기 때문에 이 기계를 이식받지 못한 히로가 글자 문제로 애먹은 적이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글자도 번역해주는 것 같긴 하다.

  • 결정생명체
전신이 크리스탈 형태의 미지의 광물 결정으로 뒤덮여있는 수수께끼의 우주 생명체. 펄서 항성을 거점으로 서식하며 유기생명체가 탑승한 우주선을 집요하게 추격, 접촉하여 침식해오는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 침식에는 메이드로이드 같은 초고성능 인공지능이나 전자생명체한테도 치명적인지 그녀들도 두려움을 느낀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유기생명체를 노린다기보단 '자아'가 있는 '지성체'를 노리는 걸로 추정할 수 있다.
생김새는 생명체라기 보다는 결정질화된 우주선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서적판에서는 형체를 알 수 없는 결정 덩어리로 묘사되지만, 만화판에서는 흑백 만화인 탓에 몸체가 시커매서 꼭 우주선처럼 생긴 흑요석 덩어리로 보인다.
이들의 생태는 대부분 해명되어 있지 않지만, SOL의 하이 랭커급 유저로 몇 번인가 토벌 이벤트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히로는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펄서를 주성으로 하는 성계를 중심으로 증식해 주변 성계로 뻗어 나가 영역을 확대 있는 것으로 추리했다. 펄서가 내뿜는 X선인가 전파인가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해서 인근의 소행성을 침식하며 성장한다고. 크기에 따라서 소형종, 중형종, 대형종이 있으며 아예 소행성 1개 크기 만한 우두머리인 『마더 크리스탈』이 있고, 이 『마더 크리스탈』을 지키는 중형종의 아종(亞種)인 『가디언 크리스탈』이 있다.
주 공격 방식은 날카로운 첨단부로 돌격해오는 것이지만, 개체에 따라서 수정체나 에너지 광탄을 날리는 개체도 있다. 하지만 실드가 없고, 공격 이외에 방어에는 매우 허술하고 취약하기 때문에 소형종 같은 경우 급이 낮은 레이저포 만으로도 쉽게 격퇴될 정도로 내구성이 낮아서 이 특성을 잘 이용해서 공략하면 의외로 쉽게 이길 수 있다. 수가 많아서 문제지. 이 때문에 히로는 통하기야 하겠지만, 중형종 이상급 부터는 광학병기에 어느 정도 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형종 이상 부터는 실탄병기를 위주로 대응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통상적인 조우 형태 이외에도 '노래하는 수정'이라는 50cm 정도 크기의 광물 결정을 파괴했을 경우 공간을 찢고 대규모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 숫자는 최소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 마리가 나타난다. SOL에서는 레이드전 컨텐츠용 이벤트템으로서 SOL 유저한테는 경험치/돈벌이 먹자판으로 각광 받지만 현실인 이세계에서는 초1급 위험물품으로 취급되기에 유통은 커녕 반입조차도 철저히 금지되어 있다. 더군다나 스텔라 온라인에서는 최소 10척 이상의 배가 모여서 대처하는 것이 공략으로 정착되어 있지만, 현실인 이세계에서는 삐끗하면 곧바로 침식내지 죽음이라 대처라는게 있을 턱이 없을 뿐 아니라 정보도 적어서 군대가 직접 나서서 주기적으로 토벌하고 정찰하는게 고작이였다. 이렇게 골머리를 앓는 와중에 세레나는 히로가 뭔가 알고 있음을 간파하고 실토하도록 추궁한 뒤에 그의 정보를 토대로 작전을 입안해 결정생명체의 두목격인 마더 크리스탈을 격파하는 것에 성공했다. 때문에 당분간은 조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마더 크리스탈이 또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결정생명체의 시체는 레이저포의 렌즈나, 에너지원, 기타 등등 여러가지 용도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회수하는 것이 좋지만 혹시라도 살아있는 결정생명체에 맨몸으로 접하기라도 했다가는 그대로 흡수당하며 일정 수가 모이면 다시 활동을 재개하기 때문에 매우 엄중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담】
일단 히로의 정보로 격파된 마더 크리스탈은 '아슬아슬 재생만 가능한 수준'으로 회복시켜서[1] 주기적으로 신체를 파내서(...) 각종 재료로 써먹는 살아있는 배양실이 되었다는 듯 하다. 작가가 가끔씩 먼 미래의 제국의 글을 가장하여 설정을 설명하는 후서를 쓰기도 하는데, 해당 후서에 따르면 『먼 미래에도 여전히 대량의 레어 크리스탈의 채굴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라는 걸로 봐서는 아마 히로가 죽고 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채굴되는 모양(...)
[1] 6장에서 히로가 훈장을 수여받기 전에 자세한 내용이 나오는데, 분명 코어가 파괴되어서 '생체적으로는 사망'한게 맞지만, 아직 펄서의 에너지를 흡수하여 '증식'하는 기능은 남아있다고 한다.


  • 훈장
공적을 세운 자들에게 주어진다. 기본적으로 동/은/금의 등급체계로 나뉘고, 각각에 대해서 공격에 대한 공적에 검(剣)과 방어에 대한 공적에 순(盾)의 종류로 나뉜 후[42], 이후 공적의 세세한 종류에 따라서 이후에 붙는 수식어가 달라진다. 특수한 예외로 망(芒)훈장이 있다. 히로는 항주전투에서의 공적에는 수식어가 익(翼)이 붙고 백병전이라면 아마 익 대신 다른 수식어가 붙을거라고 추측했다. 다만 X등성훈장의 경우는 동/은/금이 아니라 3/2/1이 붙는 듯 하다.
  • -검-훈장(-剣-勲章)
    • 검익훈장(剣翼勲章): 히로가 5장에 수여받은 훈장. 정확하게는 검익훈장 중에서도 은검익돌격훈장(銀剣翼突撃勲章). 그 외에도 같은 5장에서 제국 항주군 소형함 함장과 용병 한명이 은검익훈장을 수여받았다. 전투에서 현저한 군공을 얻은 자에게 주어진다. 특히 그 중에서도 돌격훈장은 단신으로 적진에 뛰어들어서 다대한 공적을 세운 자에게만 주어지는 훈장으로, 살아서 은검 이상의 훈장을 수여받는 자는 드물다. 특히 은검익돌격훈장은 해당 전투의 공적 1순위이며, 명예 기사와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
    • 검훈장(剣勲章): 은검익돌격훈장의 설명과 함께 예시로 언급된 훈장. 역시 전투에서 다대한 공적을 세운 자에게 주어진다.
  • -순-훈장(-循-勲章)
    • 순익훈장(循翼勲章): 아군을 보호하며 피해를 크게 줄인 공적이 있는 자에게 주어지는 훈장. 세레나 홀즈가 5장에서 동순익훈장을 수여받았다.
  • 【기타】
    • -망-훈장(-芒-勲章)
      • 일등성망십자훈장(一等星芒十字勲章): 제국을 통틀어서 매우 큰 공적을 세운 자에게 주어지는 훈장. 히로가 5장 마지막에 결정생명체의 본체인 마더 크리스탈을 쓰러트린 공적을 인정받아 이 훈장을 수여받았다. 이 훈장의 별칭은 골드 스타 훈장. 수여자는 명예 자작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 이것보다 급수가 하나 떨어지는건 별칭 실버 스타 훈장으로, 명예 남작과 동등한 대우를 받는다.
      • 백은광망훈장(白銀光芒勲章): 작전 입안, 지휘등에 뛰어난 공적을 보인 자에게 수여되는 훈장. 세레나 홀즈가 6장에서 수여받았다.


5.1. 함선[편집]


【개요】
우주가 배경이기 때문에 본작의 세계관에서는 선박으로 취급되나 운용 방식은 항공기에 가깝다. 외형도 코믹스판 등의 묘사에서는 선박과 항공기를 절충한 듯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상세】
우주선인 만큼 일부 기체를 제외하면 대기권에서의 운용은 상정하지 않아 항공역학적인 외형은 무시되며 날개도 없다. 행성의 대기권에서 비행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여러모로 변수가 많아져서 운용에 제약을 많이 받는다.[43] 대신에 기체 제어를 위한 (가동/고정)보조 스러스터와 (일반형/블레이드형)안테나(혹은 마스트)[44], 센서, 카메라 등이 곳곳에 설치된다. 그리고 현대 전투기 파일럿의 필수품인 HUD는 물론 채프, 플레어같은 ECM[45]도 여전히 쓰이고 있다. 대신 응용 방식은 훨씬 더 진보되어 있다.
  • 조종실의 위치와 종류
각 우주선은 크기는 물론 조선사에 따라서 조종실을 두는 위치가 제각기 다르며 설치되는 위치에 따라서도 형식(Type) 역시 다르다.
대형 함선의 함교는 함체 상부에 설치된 경우가 일반적이고 소형 함선의 조종석(콕핏 블록)도 마찬가지로 함체 상부에 달려 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현실의 우주왕복선콕핏과 비슷하게 함수에 함교 또는 조종석이 달려 있는 경우도 있다.
크게 보자면 《외장형》과 《내장형》으로 나눌 수 있지만, 크기가 커지면 아래에 하술되어있듯 운용에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CIC(전투정보실)를 중심으로 복수의 브릿지(함교)를 설치해서 하이브리드(복합)식으로 운용한다.
  • 【형식】
    콕핏 블록: 조종실.
    소형함에 주로 탑재되며 1인 운용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지휘석은 따로 없다. 크기가 작고 구조가 가장 단순하며 여차하면 비상 탈출 장치(이젝션 포트)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외곽부에 위치하는데다 함체랑 일체되어 있어서 피격 위험이 높고, 피탄시에도 생존률 역시 낮다.
    주로 위치하는 곳은 선수나 선체 상부 중앙 쯤이다.

    브릿지: 함교.
    대형 이상급 함선에 주로 설치되며 함 통제와 지휘를 총괄하기에 지휘석이 따로 있다. 크기가 매우 크고 피격 위험이 높은데다 중요한 사령탑인 만큼 매우 튼튼하게 만들어진다. 기본적으로 유리창이 차폐되지만,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아예 함체 내부로 수납해버리는 방식도 있다.
    주로 설치되는 곳은 선체 상부 중앙에서 약간 후방.

    곤돌라: 간이형.
    임시 혹은 보조(서브)로 설치되는 함교거나 소형함 그 자체. 대형 군함에도 설치되는 경우가 많지만, 주로 해적들이 많이 사용하는 형식이다. 중형함 이상 함선에 증설하다시피 설치되며 별도의 사령탑 역할을 하거나 마스트(감시탑) 역할을 하면서 사각을 커버한다. 아니면 아예 별도의 소형선이라서 컨트롤을 담당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타입의 배를 '기생선'이라고 한다.
    주로 하부에다 설치하지만, 상부나 선측에다 설치하는 경우도 있고, 아예 내부에 있는 경우도 있어서 여차하면 탈출정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CIC: 전투정보실.
    중형, 혹은 대형 이상급 함선에 탑재되는 내장형. 함선의 크기나 종류에 따라서 내부 크기 역시 달라진다. 소형함 수준으로 좁은 것이 있다면 2~3층까지 뚫려 있을 만큼 넓직한 것도 있다. 내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다른 것들 중에서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가장 안전하지만, 건조 진행과 동시에 설치되는지라 환장이 거의 불가능한데다 정비하기도 까다롭고, 탈출 역시 용이하지 않은 구조이기 때문에 피탄되면 정말로 위험한지라 주로 방어력이 강한 함선에다 탑재된다.
    함선 내부 중앙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상세한 위치는 기밀이다.

【운용】
이 세계의 우주선의 권리는 선주가 따로 가지지만, 통제권은 캡틴(선장)이 가진다. 따라서 캡틴은 자신이 탑승하는 우주선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있음은 물론 어느 정도 조타 실력도 가지고 있는 엘리트 직종이다. 민간선의 경우 선주가 캡틴을 겸직하는 경우가 많은데 용병들의 경우가 그러하다. 군대랑 귀족 사병의 경우는 정부랑 배를 소유한 귀족이 선주이며 캡틴에게 배를 대여해주고 운용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물론 민간 쪽에도 이러한 시스템이 적용되는 곳이 있는데 바로 기업. 길드 같은 경우는 쉽 보유 자체는 드물지만, 대신 배를 소유한 선주나 캡틴을 지원해주는 일종에 보험사 역할을 맡는다. 단, 배를 보유하더라도 앞으로 활동에 대한 '자격' 역시 요구된다. 이를 어길 시에는 상당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데 범법자로 의심 받음은 물론 심한 경우, 배를 몰수 당할 수도 있다.(이에 대한 설명은 위 용병 단락에 상술되어 있으니, 참조.)

배가 작을수록 운용에 관해선 부담이 적다. 배가 작은 만큼 신경써야할 부분도 적다보니, 조금 번거롭더라도 1인 운용에는 큰 지장이 없다. 단, 배가 크면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배가 커질수록 신경써야하는 부분도 많아지므로 그만큼 많은 인력이 요구된다. 물론 혼자서 조종할 수 있긴 하지만[46] 보조 인력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특히, 전투선의 경우 고도의 멀티캐스팅이 가능한 고성능 기계 지성체가 아닌 이상 조함하면서 공격, 데미지 컨트롤, 통신을 동시에 하려면 몸이 몇 개라도 모자란다.

【생활 환경】
아무리 작아도 최소한 의식주 정도는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생활 공간은 마련되어 있으며 중력 발생 장치도 기본 탑재되어 있는지 무중력 상태로 인한 생활의 불편함과 애로사항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마음 놓고 먹고, 자고, 마시는 것 부터 시작해서 씻고, 볼일 보는 것은 물론 성관계까지 가능할 정도다.[47][48] 사람이 생활하는 이상 당연히 생활 하수나 폐기물이 발생하기 마련인데 배 내에 있는 필터에서 걸러져 블럭 형태로 압축되어 있다가 콜로니에 정박할 시, 회수업자가 각 배에서 이를 회수해간다. 이에 대한 처리 비용 또한 항구정박비용에 포함되어 있다. 이 블럭은 푸드 카트리지의 원료가 되는 작물의 비료를 만드는데 쓰인다.

내부 인테리어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거의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대체로 삭막하거나 지저분한 경우가 많다. 제일 심각한 쪽으로 투톱을 꼽자면 용병과 해적. 특히 해적선의 경우는 위스카가 학을 뗄 정도로 심각해서 어설프게 청소하기 보다는 그냥 구획째로 갈아넣는게 나을 것 같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이렇게해서 고친 해적선은 주로 정크선으로 매각되는데.. 이후 그 배의 운명이 어떻게 될 지는 굳이 입 아프게 설명할 필요도 없다. 귀족의 경우, 자신의 권위를 과시하기 위해 화려하게 꾸미며 민간 여객선의 경우는 손님이 탑승해야하기 때문에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 신경을 많이 쓴다. 그 다음으로 군대는 귀족과 민간 여객선 만큼은 아니더라도 위생 만큼은 신경을 많이 쓰며 용병의 경우는 개인 자가용이기 때문에 어떻게 쓰든 자기 맘대로라 자연히 내부가 엉망진창으로 변한다.(물론 생활환경 정비에 돈을 아낌없이 쏟아붓는 히로 같은 예외도 있긴 하지만...)

【건조】
공정 과정이 상당히 모듈화가 되어 있으며[49] 대부분 무중력 공간에서 건조가 진행되다보니 건조 속도가 매우 빠르게 이루어진다.[50][51] 그러므로 수리나 정비는 물론 개조에도 매우 용이해 손상된 부분을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것을 넘어서 아예 다른 부품이나 파츠로 환장해버려도 될 정도다.[52] 내부 구조나 공정 방식은 조선사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인 구성은 사람이 활동하는 구획이 본체이고, 그 구획 바깥 부분에다 각종 설비와 배선, 배관을 설치하며 그 위에다 선체 프레임과 내장재를 둘러 씌운 후, 외부 장갑을 둘러싸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때문에 빈공간이 상당히 많아 이 공간에다 전력을 담는 에너지 팩, 물을 담는 저수 탱크, 제네레이터와 스러스터를 가동시킬 연료 탱크, 탄약고 등을 설치한다. 그러므로 어딘가 장갑이 관통되어도 '본체'나 어디 위험한 부분(예:탄약고)만 건드리지 않는다면 그냥 어딘가 설비나 배관, 탱크가 터지고 마는 정도이기 때문에 보기 보단 안전성이 높다.
  • 진수와 퇴역
일단 배(?)이긴 하기 때문에 진수식과 퇴역식 역시 존재한다.
다만 운용법이 거의 항공기에 가깝다 보니 현실처럼 샴페인 깨기는 하지 않으며 대신에 함명 명명과 시운전을 겸한 처녀 비행이 진수식을 대신하고 있다. 은근 현실 고증적인 소설 설정상, 탄산음료 같은게 있을리도 없겠지만.
퇴역은 극중에서 싸우다 개박살 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온전하게 이뤄지는 경우는 무척 드물지만, 보통은 선주가 여러모로 사정으로 권리를 포기하고[53] 매각함으로써 이뤄지며 이렇게 주인이 없어진 배는 어느 정도 내.외장 수리를 거쳐 새 단장하고 새 주인을 찾든지, 아니면 스크랩 처분을 받고 재활용 가능한 부품이나 자원만 뽑아내고 해체되는 운명을 맞는다. 해체는 조선사 혹은 각지에 지부를 둔 회사 산하 계열 하청업체가 맡으며 다수의 스캐빈저를 고용하는데 특히 스캐빈저들 입장에선 떨어지는 콩고물이 워낙 많다보니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단, 민간 선박 한정이고 군용함이나 그에 준하는 용병선(예를 들어 히로의 블랙로터스 같은)의 경우는 기도비닉을 이유로 스캐빈저를 고용하지 않는다.

  • 【조선사】
스페이스 드베르그
투박하지만 튼실하고 신뢰성 높은 함선을 주로 만드는 조선업계의 큰 손. 이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드워프들이 주축을 이뤄서 중역을 상당히 차지하고 있어서 기술력은 매우 좋다.[54] 하지만,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경향이 강한 종족이라서 여러모로 사고를 많이 친다. 히로는 이 회사의 생각 없는 행동에 세 번이나 데인지라[55] 아예 대비하고 있을 정도.[56] 보다보면 어딘가 나사를 한, 두 개씩 빼놓고 사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어쨌든, 성향은 이래도 솜씨는 확실하기 때문에 제작되는 함선들의 품질은 매우 좋으며 다른 조선사에선 볼 수 없는 실험격의 다종다양한 함선들을 많이 볼 수 있다.[57] 이렇게 만들어진 실험선들은 성능 테스트를 겸해서 해적선들을 소탕하는데 쓰여서 성계 치안에 기여하고 있으며 여기서 축적된 데이터를 뽑아 제품으로 내놓을 함선들을 피드백 하거나 차기 함선을 제작하는데 쓰여진다. 다만, 제작되는 함선들이 주로 공격력과 방어력(장갑)을 중점으로 설계한다던가, 무언가 한 가지 기능과 성능에만 특화시킨다던가, 무언가 이것저것 더 단다던가 등등 밸런스 따윈 생각 안하고 거의 충동과 고집대로 만드는 일이 많다보니 점점 고(高)중량화가 되어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기동성이 다소 떨어지는 배가 많다. 자신들도 이런 문제를 알고 있기 때문에 (용병, 상인)길드나 타 조선사들과도 컨택을 취해 조언을 듣거나 기술적인 제휴를 한다던가, 고기동선 시제품을 만드는 등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58]
리콘 인더스트리
속력 중시의 고기동 타입의 함선을 주로 제작하는 조선사. 출발은 레저(leisure)나 스포츠용 함선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업체로 시작했다고 한다. '좀 더 빨리, 더 멀리'를 슬로건으로 내세워서 오로지 속도에 몰빵한 탓에 제작되는 함선들의 디자인이 매우 날렵하게 생긴 것이 많으며 적재량이 매우 적은데다 장갑도 얇고 무게도 지나치게 가볍다는게 특징이다. 이 탓에 배들 중에는 간혹 현실의 우주로켓이나 미사일 같이 생긴 배도 있다고 한다. 대신에 스러스터와 초광속 드라이브의 성능이 매우 좋다. 주로 귀족이나 그에 준하는 신분의 상급 시민권자를 상대로 세일즈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속 전투정도 자체적으로 만든다고 한다. 과거에는 주로 타 조선사의 하청을 받아서 만들었는데 그러다보니 어느 정도 기술과 노하우가 축적된 듯 하다. 다만, 주력 판매 상품으로는 밀고 있지는 않는다고 한다.
이데알 스타웨이
제국항주군에 함선을 납품하는 방위산업체. 때문에 제작되는 함선도 주로 밸런스 위주로 맞춰져 있다. 단, 너무 어중간하고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성능 탓에 용병들한텐 잘 채택되지 않는 듯 하다. 근데 이를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밸런스가 잘 맞춰져 있다.=조작이 쉽고 안정성이 높다'는 소리도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고이고 고인 수준급의 용병들한텐 잘 안팔린다 뿐이지 아직 초심자거나 풋내기 용병들 같은 고객층은 확보하고 있으며 그 이외 이런저런 이유로 수요도 좀 있기 때문에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과 정책을 펼치는 덕분에 나름대로 잘 팔리고 있다. 스페이스 드베르그 사와도 제휴가 있는 것인지, 이 두 회사의 함선은 부품이나 파츠 호환성이 높다.
'이데알 블록 시스템'이라는 것을 채용하고 있는 것도 특징. 간단히 설명하면 '조립식 배를 만드는 시스템'이다.[59] 후부 블록에는 주로 제네레이터나 쉴드 제네레이터, 스러스터, 카고 스페이스 등이 집중 배치된다. 전부 블록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제네레이터의 크기와 메인, 서브 스러스터의 수, 화물 적재 공간과 거주 공간, 기타 장비의 격납 공간 등에 쓸 수 있는 구획의 크기, 레이저 포 등의 무기를 장비하는 슬롯의 수와 미사일 포드, 어뢰 발사관, 센서 등의 설치 슬롯의 위치나 수가 각각 다른 것이 준비되어 있다. 이 블록 시스템의 장점은 손상이 발생한 구획을 즉석에서 통재로 교환할 수 있다는 것. 느긋하게 수리를 할 여유가 없는 전장에서는 매우 큰 이점이다.[60] 예비 블록을 사야하는 만큼 돈이 더 들어가고 선체 내구성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지만.
이 세 회사들은 그라칸 제국의 조선 업체이다. 당연히 그라칸 제국 외에도 다양한 나라가 있다보니 조선업체들도 엄청나게 다양하다.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위에 세 조선사들은 뭔가 은근히 기술적으로 연계되어 있는 듯한 구도를 이루고 있다. 스페이스 드베르그 사가 하드웨어적인 기술 혁신을 추구한다면 리콘 인더스트리는 기동성, 이데알 스타웨이는 거기에 소프트웨어적인 밸런싱을 짜맞추는 적절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용도】
배경이 우주인 만큼 활용도가 굉장히 다양하다.
행성이나 소행성대에서 자원을 채취하는 《채굴선》, 승객을 태우며 성간을 넘나드는 《여객선》, 사람이 아닌 화물을 운반하는 《화물선》, 전투가 일어났던 공역을 돌아다니며 쓰레기를 수거해가는 《정크선》 등이 있으며 운용하는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서 《상선》, 《용병선》, 《군용함》, 《해적선》 등으로 나뉘기도 한다. 크게 보자면 《민간선》과 《전투선》으로 나뉜다.

【크기】
크기에 따라서 그 분류가 구분되어 있는데 특히, 용병선과 군용함 사이에서 규격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 있다.
《용병선》의 경우, 민간 선박을 기준으로 크기를 구분하는데 가까운 예시로 지구의 '모터 요트'를 기준으로 한다.[61]
평균적으로 30~40m 사이이며 최소한 20m 중·후반대. 아무리 커도 50m 이내로 이 이상 큰 경우는 잘 없다. 현실의 우주왕복선이 이 정도 크기이다.
평균적으로 70~80m 사이. 최소한 크기도 50~60m 쯤은 되는데 크리슈나가 딱 이 정도 크기.
  • 대형함: 지구의 기가 요트급 크기.
최소 크기가 90m부터 시작하지만 평균적으로 100m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인지라 이쯤 되면 군용 중형함에 꿀리지 않는 크기를 자랑한다.

《군용함》의 경우, 작은 크기는 지구의 수상함의 크기와 어느 정도 비슷하나, 크기가 커질수록 지구권 규격을 벗어난다.
  • 소형함: 40~60m 사이 크기이다. 지구의 대형 고속정이나 상륙정 크기[62]라 대부분 소형 전투정이 이에 속한다. 본래 크리슈나는 '군용함'이기에 이를 기준으로 삼으면 소형함으로 분류할 수도 있다.
  • 중형함: 90m를 넘기지만 대부분 150m까지가 한계. 지구 기준으로 보자면 거의 구축함이나 호위함 크기인데 이 세계에서는 초계함이 이 정도 크기이다. 물론 절대 기준은 아닌지라 더 큰 놈도 있지만, 되도록이면 크기가 작은게 유리한지라 평균적으로 딱 지구의 호위함 수준이 대부분이다.
  • 대형함: 여기서부터 완전히 지구권 기준을 벗어난다. 200m는 가뿐히 넘어가며 최대 400m대까지 큰 것도 있는데 이 안에서 구축함/순양함으로 또 별도로 구분한다.
  • 초대형함: 500m를 가뿐히 넘기며 더 큰 것은 1000m를 넘나드는 것도 있다. 중순양함이나 전함이 여기에 속한다.[63]

【함종】
용병선은 각자의 개성과 스타일에 따라서 무장의 차이가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함종을 나누는 의미는 크게 없지만, 대신에 특성이나 개조 형식, 특화 분야에 따라서 '-형'이라는 식으로 불린다. 군용함은 이와 반대로 맡은 임무 수행 역할이 뚜렷하게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구분이 명확하다. 물론 그 안에 또 자잘하게 나뉘어지지만 크게 보자면 4가지로 나뉜다.

  • 초계함: 지구로 치자면 정찰기조기경보기. 적의 존재나 움직임을 탐지하고 추적하며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면서 정보를 공유한다. 선공시, 구축함과 함께 기습을 보조하고 교란도 맡는다.
  • 구축함: 지구로 치면 전폭기. 전위에서는 적 함대를 기습하는 선봉장. 후위에서는 아군 함대를 호위하는 든든한 창이자 방패. 범용성이 매우 높다.
  • 순양함: 여기서부터는 주력함. 전함을 호위하며 화력을 보조한다. 함대간 전투는 어떻게 보면 장기말 싸움과도 같은데 순양함 혹은 구축함을 어떻게 적재적소에 잘 배치해서 전략적으로나 전술적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잘 써먹느냐에 따라 승패가 판가름 난다.
  • 전함: 막강한 화력과 방어력을 갖춘 전략급 함선. 적 함대의 진형을 부분적으로 분쇄할 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전선기지이자 요새 그 자체로의 역할도 수행한다.

장단점이 있는데 소형함은 화력과 맷집은 약하지만 기동성이 빠르고, 중형함은 범용성이 높으며, 대형함은 발이 느리고 굼뜬 대신에 화력과 방어력이 강하다. 단, 대형함일수록 돈과 자원이 엄청나게 깨져나가기 때문에 그보다 한 단계 낮은 함종들을 우선 순위로 건조되며 군은 어떻게든 더 많은 군함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렇다보니 군부 안에서 자잘한 알력 다툼이 있는데 초계함·구축함을 주축으로 한 강습기동전주의자와 순양함·전함을 주축으로 한 거함거포주의자들이 싸우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타협점을 찾아내면 아래와 같은 결과물들이 나오기도 한다.

  • 방공구축함: 대형구축함에 무장을 증설한 버전.
직설하자면 우주판 아스널쉽. 주로 대함 어뢰나 미사일 같은 실탄계 무장 탑재량을 늘린 형태이다. 멀티터렛이나 레이저포를 증설할 수도 있지만, 전력 소모량도 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안책으로 대용량 에너지팩을 추가로 탑재한다.
  • 경순양함: 순양함을 방공구축함 수준으로 스펙 다운시킨 버전.
방공구축함과 비슷하지만 순양함용 제네레이터를 그대로 유용하기 때문에 함포 화력과 실드가 좀 더 강하고, 에너지 출력면에서도 유리하다. 오히려 이쪽이 중점이라 자함 방어 화력이 약한 방공구축함을 보조해주는 상호보완적인 관계.
  • 중순양함: 순양함을 준전함 수준으로 강화시킨 버전.
전함 수를 늘릴 수 없는 차선책으로 나온 함종으로 크기는 전함급에 버금가는데다 전용 제네레이터도 따로 있기 때문에 화력도 실드도 일반적인 순양함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전함급에 대적할 수 있는 상위 함종이다보니 아예 별개의 함종으로 칠 정도.
전함에서 크기와 장갑을 희생시켜서 무게를 줄이고, 기동성을 확보한 함종이다. 장갑이 얇아져서 자체적인 방호력은 크게 떨어졌지만, 대신에 제네레이터, 실드, 스러스터, 화력은 그대로라 발이 느린 전함의 단점을 어느 정도 상쇄한다.

물론 앞서 말했듯이 어떻게든 많은 함정을 확보해야 한다는 눈물겨운 노력과 군부 내의 알력 다툼 때문에 이런저런 편법과 꼼수(...)로 탄생한 함종들이라 서로서로가 도토리 키재기라서 거기서 거기인 경우가 많다. 아니면 진짜로 기술 혁신으로 탄생하는 함종도 있는데 바로 고속전함이다.

단, 해당 함종은 신종이라서 어느 정도 개념만 잡혀 있을 뿐, 완전히 확립되어 있지 않은데다 존재 자체도 기밀사항이라 외형도 일반적인 제식 함선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때문에 각 국가는 이미 해당 함종에 대한 존재는 이미 인지하고 있어도 서로 정확한 배치 수량이나 어느 배가 고속전함인지는 상세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64] 외형만 보고 이게 고속전함인지, 그냥 전함인지 아니면 순양전함인지 판별하기 어렵기 때문.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고속'전함'인 만큼 크기는 '초대형함'급으로 추정 범위를 좁혀져서 1차적인 인식은 '중순양함-순양전함' 중에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성능은 일반적인 함선과는 격이 다르기 때문에 항시 예의 주시하고 있다.

【무기 종류】
보편적으로 쓰이는 무기는 레이저지만 다른 무장도 많다. 물론 《함선용》 무기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보병용》 무기도 등장하는데, 《함선용》 무기와 《보병용》 무기를 따로 나누는 것이 애매하기 때문에 같이 서술한다. 위력에 따라 구분해보면 클래스Ⅰ은 소형포, 클래스Ⅱ는 중형포, 클래스Ⅲ은 대형포에 맞먹는다. 기술의 발달에 따라 보병이 쓰는 실탄 계열 무기는 없어졌다. 단순히 크고 무거울 뿐만 아니라 실드 기술의 발달 때문이기도 하다. 과도기 시절에는 이것저것 있었던 모양이지만, 초광속 항행시에 배를 지키기 위해 발달한 것이 실드인 만큼 보병들이 쓰는 실탄 계열 무기로는 실드를 깨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없어졌고, 함선용 실탄포는 실드와 조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살아남는 것에 성공했다.
  • 레이저: 《함선용》인 포(캐논)/《보병용》인 런처나 소총(라이플), 권총(암) 등이 있다. 지구에서 개발되고 있는 레이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고출력이기 때문에 착탄하는 순간 대상의 표면이 증발하고 소규모의 폭발을 일으키고, 열 뿐만 아니라 충격에 의한 파괴도 발생시킨다. 보병용의 경우는 출력 조정도 가능해서 비살상 모드일 시에는 대상을 죽이지 않고 화상 입히는 것도 가능하다.
    • 중(重)레이저: 클래스Ⅲ급 함선용 레이저 포(캐논). 크기가 굉장히 크고, 덩치가 큰 만큼 출력과 위력이 일반적인 레이저포랑은 급이 다르기 때문에 주로 순양함, 전함급 함선에 설치된다. 일반적인 고출력 레이저 포가 대상의 표면을 적열화시켜서 증발 내지 폭발을 일으킨다면 이것은 그런 정도가 아니라 사선상에 있는 건 뭐든 분자 단위로 지워버리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 크리슈나에 장비된 것은 그러한 것이 소형화된 것이며 그런 것이 4개나 달린 것이다. 괜히 막으려 들었다가는 한, 두방 만에 실드가 벗겨지거나 아예 실드 째로 단 번에 꿰뚫릴 수 있다. 피하려고 해도 방향 전환이 자유롭기 때문에 웬만한 실력으로는 피할 수도 없는 매우 까다로운 무기이다.
    • 이미터: 일반 레이저 포보다는 위력이 낮지만 30% 정도의 에너지가 실드를 관통해서 직접 선체에 손상을 입힌다. 다만 대열, 대레이저 장비가 잘 갖춰진 중형 이상의 함에는 거의 무용지물이다.
  • 플라즈마 계열 무기: 함선용인 캐논, 보병용인 런처나 수류탄 취급을 받는 그레네이드 등이 있다. 이 계열의 무기는 순간적으로 수천만도의 열을 일으켜서 대상을 파괴한다. 다만 너무나도 고 출력이라서 까딱 잘못했다가는 공격한 쪽도 피해를 받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원거리에서 발사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근거리에서 사용했을 경우 전속력으로 대피해야 한다. 플라즈마 캐논은 탄속이 늦고 방향 전환이 불가능한 대신 사거리가 길고, 위력도 무지막지하게 강하다. 또한 실드를 관통하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
  • 산탄포: 말 그대로 발사하는 순간 수많은 실체탄이 동시에 발사된다. 다만 근거리에서 발사해야 한다는 것이 난점. 크리슈나에 장착되어있는 실탄포는 클래스 3에 해당한다. 소형선 한정이긴 하지만 2, 3척 정도는 한방에 처리할 수 있다.
  • EML: 전자투사포. 포신이 고정되어 있어서 방향전환이 불가능한데다가 탄속이 늦기 때문에[65] 상대방의 기동을 예측해서 발사해야하는 몹시 까다로운 무기이다.[66] 대신 사정거리가 길고 화력이 전함의 주포와 맞먹을 정도로 무지막지하게 강할 뿐만 아니라 실드도 관통하기 때문에 소형함은 일격에 흔적도 없이 격파하고, 중형함이라도 재수 좋으면 격파할 수 있는 로망포. 보병용 EML도 있긴 하지만 자주쓰이는 무기는 아니다. 레이저 라이플이나 플라즈마 그레네이드에 비해서 크고 무겁다는 이유도 있지만 최대 이유는 위력이 너무 세기 때문이다. 지상이라면 몰라도 콜로니, 우주선 등 차폐된 장소에서 사용하면 구멍이 뚫려서 최악의 경우에는 내부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 몰살당한다.
  • 대함 블레이드: 직접 등장한 적 없는 무기지만 이름을 봤을 때 배에 장착되는 커다란 검으로 적을 베어내는 무기일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본래 형태나 용도는 무기가 아니라 공구였다. 함선 외부 장갑을 외과수술식으로 절단하기 위해 공업용 우주선 기계팔에다 장비했던 거였는데 이걸 대형화하면서 무기화시킨 것이다.
  • 타격 충각: 대함 블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직접 등장한 적은 없지만 배 앞부분에 장착되는 단단한 구조물로 상대방을 직접 공격하는 무기일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본래는 자원이 함유된 소행성을 부수기 위해 고안된 거였는데 사람 사는 동네가 다 그렇듯, 자원을 캐다 약탈하러 온 해적선 역시 존재했다보니, 이에 대한 대항책으로 함째로 들이받는 일이 빈번했었다. 덕분에 대부분 자원 채굴선은 함수 부분이 끌이나 도끼날 마냥 흉흉하고 투박한 형태가 많다고 한다. 제국 함선은 아예 모양새가 창두 형태다.

참고로 실드 관통 계열의 무기는 플라즈마 캐논, 산탄포, EML, 대함 블레이드, 타격 충각 5개 뿐이다.


  • 크리슈나
형식번호는 ASX-08.
주인공의 애기(愛機)이자, 전용기체. 지금으로선 이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유니크쉽이다. 주인공이 게임에서도 이용한 최신형의 우주선으로 빠른 기동성과 강력한 화력, 튼튼한 방어막의 삼박자를 갖추고 있다. 원작에서는 위장성이 높은 다크 블루로 도장돼있다고 하지만 코믹스에서는 눈에 띄는 흰색이다.
다른 전투선은 포문이 노출돼있는데, 크리슈나는 무장을 내부에 수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67] 이 때문에 SOL 유저가 아닌 이세계인들이 보기에는 무장을 하지 않은 유니크한 민간용 쾌속선으로밖에 안비쳐보인다. 초반에 이 낚시 아닌 낚시에 걸려서 크리슈나를 습격했다가 역습당해서 죽는 해적들이 나오기도 한다.
소형함으로 분류되지만 일반적인 소형함보다 약간 더 큰 축에 속하기 때문에 거주성이 상당히 좋다. 5인승함이라 조종실(콕핏)[68][70], 1인실 하나[71], 2인실 둘[72], 식당 겸 부엌, 의무실, 트레이닝 룸, 무기고 겸 화물실, 샤워실, 세탁실,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이런저런 공간이 있다보니 그 크기는 항공기로는 대형 여객기나 전략수송기와 맞먹으며 선박으로는 메가 요트 수준이다. 또한 ‘우주에서 장시간을 보내는 용병이라면 쾌적한 선실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인공의 가치관이 반영되어 안 그래도 제1구획의 가정집 수준이던 거주성이 자동 조리기, 공기 청정기, 냄새 제거와 독가스 무효화 기능이 딸린 공조설비, 정수설비, 온수 비데가 딸린 변기, 세탁기, 거품 목욕에다가 마사지 기능까지 있는 욕조,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청소를 해주는 침대 등 최신형의 고급 설비들로 쇄신돼서 제국 최고봉의 호화여객선 레벨로 업그레이드됐다. 여기에 투자한 돈이 자그마치 30만 에네르.[73] 엘마와 세레나가 이 사실을 듣고 '이게 용병의 배가 맞냐', '금전 감각이 이상하다'고 어이없어 했으며 크리슈나 뿐만이 아니라 블랙 로터스에 찾아오는 손님들도 호화로운 내장에 기겁하곤 한다.[74][75]
무장과 장비 수준도 상당한 편이다. 우선 정면 상, 하부 가동식 중레이저포 4문에다가 함수 측면 좌, 우측 산탄포 2문, 대함반응어뢰 4발을 적재하며 이를 하부 웨폰베이를 통해서 2발씩 발사한다. 레이저포 4문과 산탄포 2문 모두 클래스 3의 화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크리슈나는 소형함이면서도 중순양함 정도의 화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3중 방어막에[76] 그 아래 장갑도 상당히 튼튼한지라 어지간한 공격은 다 씹어먹는 미친 방어력을 자랑한다.
이 공격력과 방어력, 기동력을 뒷받침하려면 상당히 고출력의 제네레이터가 필요한데, 크리슈나의 제네레이터는 소형이지만 그 출력은 중순양함 수준인 괴물이다. 히로가 SOL에서 크리슈나를 손에 넣었을 때 제네레이터 출력 데이터를 보고 '자릿수가 1개 잘못된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한 것으로 봐서는 일반적인 소형 제네레이터의 10배 수준의 출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래저래 상당히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지만 배가 작아서인지 오히려 에너지가 남아돌아서 그 여유분은 생활 공간에다 돌리고 있다. 이 제네레이터는 대형 조선사인 스페이스 도베르그 사의 엔지니어들조차 해석 불가능한 로스트 테크놀로지의 결정체이다. 대체품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분해할 수도 없는 완전히 블랙박스다. 가동식 중레이저포도 호환성이 없는 전용 무장이고, 추진장치도 최고급이기 때문에 크리슈나는 강화를 하지 못한다.[77]
그 외 외부 탐색 드론[78] 다수와 선내 등 좁은 공간의 전투를 상정한 중형급 전투용 파워 아머 1기, 행성 등 넓은 공간의 전투를 상정한 경량형 파워아머 1기, 레이저 라이플 등 다수의 무기를 적재하고 있다. 다만 소형 전투함인지라 화물칸이 작다는 것이 옥의 티이다.[79]
무엇보다 히로 자신의 기괴하기 짝이 없는 테크닉과 변태적인 기동술 덕분에 용병들에게로부터 불리는 별명이 '팔첨부(腕付き)'다. 번역에서는 '잠수함'이라고 적절히 의역했다. 전자는 무장을 감춰두고 있다가 꺼내는 모습에서. 후자는 레이더는 물론 열원 센서에도 안 잡히다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사냥하는 모습[80]에서 그렇게 불린다.
  • 【비평】
    다만 최강이라고 말을 해도 크리슈나가 굉장한 OP급 함선이라고 말하긴 조금 애매하다.

    대형함을 상대할 수 있지만, 이건 대함어뢰로 때려잡은 것이 대부분이라 함 자체의 공격력은 아니다. 물론 소형함 체급에서 어뢰를 4발이나 싣고도 화물적재량과 기동성에 전혀 손해를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미 폭장량이 소형함 수준을 넘어섰지만. 웬만한 소형선은 공격을 맞히는 족족 야라레메카로 만드는 것을 보면 화력이 우수한 것은 맞다. 어디까지나 '소형선 수준'에서. 방어 능력도 우수한 편이지만, 함 자체의 크기가 작다보니 소형함급에서 벗어나진 못한다.

    특출난 부분은 기동성으로 히로의 컨트롤을 100% 따라올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하다고 할 수 있는데, 굳이 따지자면 이보다 더 작은 항주 전투기가 반응성과 민첩성 면에서 더 우위이다. 주인공인 히로의 컨트롤 능력 덕분에 최강이라는 제목에 어째어째 맞추고 있는거지, 무장 구성을 생각하면 근접 기동전에 특화된 소형선 수준이라 치트라고 하기엔 에매하단 평도 있다. 물론 고인물 주인공의 요구치를 만족한 수준에서 이야기하자면 치트라 할 수 있겠다만야...

    마지막으로 함급이 발목을 잡는다. 솔로 유저인 주인공 입장에선 최적화된 함선이라 볼 수 있지만, 소형함이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스팩치에 극한의 튜닝을 거친 물건이라 아무래도 체급이 조금만 불리하면 피아간 실력 차이를 매꿀 수 있는 적[1]에겐 위험한 모습을 보였다. 그 외에도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화물칸이 작은 것도 소형선의 한계에 따른 결점. 어디까지나 '동급 최강'이지 체급의 한계 자체를 뛰어넘을 수 있을 정도는 아닌것. 물론 이것만으로도 평범한 용병이 몰고다닐만한 물건이 아니다.
    [1] 어전시합의 준결승/결승 상대였던 골드/플레티넘급 용병의 배는 히로의 크리슈나보다 각각 한 두 체급 위이다.

  • 갤럭틱 스완
형식번호는 SSC-16.
엘마가 '탑승했던' 중형 우주선으로 이름대로 백조(Swan)를 연상시키는 유려한 디자인에 주인공의 크리슈나를 능가하는 기동력을 갖추었으며 강력한 실드에 화력도 딱히 뒤쳐지지 않는 고급 전투함이다.
그러나 수치상으로 우수한 스펙에 비해 조작성이 나쁘고, 채산성을 도외시한 고급소재를 마구 썼기 때문에 중형함 크기임에도 구입비, 수리비, 정비비 등이 전함에 버금갈 정도로 터무니 없이 비싸서 가성비가 매우 나쁘다. 그리고 특정 상황 하에서 머신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는 치명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기에[81][82] 주인공은 ‘어지간한 베테랑이거나 스펙만 보고 배를 고른 멍청이나 몰고 다닐 결함기’로 평가하고 있다.
그래도 조종석 쪽은 이상하게 매우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기체는 파괴되어도 파일럿은 무사하다고 한다. 완전히 병주고 약주는 기체.

  • 블랙 로터스[83]
형식번호는 SDMS-020.
크리스와의 만남과 메이의 합류, 다레인왈드 백작가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을 해결한 후, 좀 더 팀의 활동 범위를 넓히고, 크리슈나의 약점인 확장성 보완을 위해 구입한 스페이스 드베르그 사 제작의 스키즈브라즈닐급 중형항주모함. 내부시설은 최신식의 수리시설이 딸린 소형선 도크 2개[84], CIC 같은 조종실, 여관의 연회장 만한 크기의 휴게실, 식당, 트레이닝룸, 샤워실, 최대 30명이 수용 가능한 거주구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형선인 크리슈나만 해도 메가 요트급 크기인데, 블랙 로터스는 그 크리슈나가 2개 들어갈 수 있는 도크에다가 부대 시설들도 더 크고, 많다보니 엄청나게 크다. 히로가 말하길 300미터는 되는 것 같다고. 외견은 각지고 투박해 옆에서 보면 레이저 라이플같은 형태이다. 애초에 방어력이 높은 함정이었는데 히로의 요구로 3중 실드에다 군용 장갑을 2중으로 추가 설치해서 방어 능력은 출중하지만 기동성은 매우 떨어진다.[85] 적재용량은 200톤 정도이지만 히로 일행의 필수품도 실어야하니까 실질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용량은 180톤 정도이다.[86] 기종 선정 시에는 전투를 상정하지 않은 수송 및 정비능력 위주의 이동용 모함으로 운용할 예정이었으나, 메이의 주도로 클래스 2 레이저포 8문, 클래스 3 레이저포 4문, 대형 EML 1문, 미사일포드 10문을 은폐한 중포격함으로 완성된다. 이 때문에 겉보기에는 그냥 평범한 화물선이기에 우주해적을 낚는 미끼로 활용 중이다. 이외에 각종 센서와 레이더, 제네레이터도 최고급이다. 이것만 해도 제국군의 순양함과 맞먹는 스펙인데, 히로는 자신의 트러블 체질 때문에 골치아픈 일에 말려들 가능성이 높은데다가 골드 스타 훈장 수훈+최고 랭크인 플래티나 랭크 용병인 만큼 도망갈 수도 없으니 돈을 최대한 쏟아부어서 블랙 로터스의 레이저포, 실드를 강화할 계획을 수립 중이다. 할수 있으면 크리슈나도 강화하고 싶지만 배의 대부분이 블랙박스이고, 지금 쓰고 있는 장비 이상으로 좋은 물건이 없어서 포기했다. 그리고 때마침 엘마의 배 구입으로 접촉한 이데알 스타웨이 사에게 블랙 로터스의 강화도 같이 의뢰했다. 가격은 1200만 에네르. 거의 배 한 척을 사는 것 만큼 통 큰 투자이긴 했지만, 화력 28%, 실드 31%, 기동성 12%가 개선됐다고 한다.[87]
구입과 동시에 제조사인 스페이스 드베르그 사에서 2명의 전속 정비사가 파견 명목으로 합류해서 이동 중에 크리슈나의 정비 뿐만 아니라 전투중에 반파시킨 우주해적의 함선을 그대로 나포하여 수리후 고가에 매각하는 이동식 정비고로서도 활약하게 된다. 물론 크리슈나와 블랙 로터스의 정비에다가 반파 혹은 중파시킨 우주 해적선을 정비, 분해하는 중노동을 두 사람의 손 만으로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보조로 정비로봇들도 붙어있다.
그리고 세레나의 중개로 이글 다이나믹스라는 회사에서 블랙 로터스의 수비 및 우주 해적의 배에 백병전을 걸거나, 어떠한 비상사태가 일어나서 무인 행성에 불시착했을 때 정찰병으로도 굴릴 수 있는 범용성이 우수한 4족 타입의 로봇 알케니를 구입한다.[88] 물론 이 로봇들의 지휘는 처리 능력이 우수한 메이가 맡고 있다. 구입 금액은 로봇 본체 10체+정비, 환장 시스템+각종 옵션을 다 합해서 120만 에네르.
어차피 우주선이 완성될 때까지는 못 움직이니까 크리슈나의 오버홀도 같이 의뢰했는데, 크리슈나의 럭셔리 설비를 보고 생활성을 중요시하는 히로의 가치관을 알았는지 아마도 티나&위스카 자매가 저지른 인간포탄 사건의 사과로 주문도 하지 않은 최고급 자동조리기[89] 테츠진 피프스까지 같이 납품한다. 후작가 출신인 세레나도 기겁한 것을 보면 다른 설비, 내장도 엄청나게 화려한 모양이다.[90] 쇼코의 합류에 따라 의무실과 연구실을 추가했다. 객실을 일정부분철거하고 그자리에 의무실과 바이오/나노전용 연구실 총 3구역을 나눠서 개장하고 연구자체에 쓰일 보조제네레이터가 추가된다.[91][92]
참고로 가격은 3100만 에네르였지만, 이런저런 흥정을 벌여서 2000만 에네르로 대폭 할인된다.
어쨌든 히로가 블랙 로터스를 성공적으로 운용하자 스페이스 드베르그 사도 주문량이 늘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덤으로 최신 블록의 운용 데이터도 쌓이고 있다고. 그런데 이때까지 모함에 포 등 무장을 붙여서 운용한다는 개념이 없었는지 참신한 발상이라면서 화력은 그대로 화물 적재량을 강화한 무장 수송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한다.

  • 안트리온
개발코드는 ISCX-317. 배 이름도 변경없이 쓸 예정이어서 함급과 함명이 일치하는 상황이다. 형식번호는 불명이다.
엘마의 새로운 배. 이름의 유래는 개미지옥인데, 이 배의 특수 무장으로 초광속 항해 발동을 방해하는 그래비티 재머가 붙어있기 때문에 딱 맞는 명칭이다. 배의 양 측면에 반구 모양으로 붙어있는 전자전 장치 같은 것이 그래비티 재머라고. 배의 형식 번호가 없는 이유는 그래비티 재머가 아직 시제품 단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인 듯 하다. 이데알 스타웨이로써는 실동 실험은 통과했으니 실전 데이터를 얻고 싶은데 타이밍 좋게 히로 일행이 FTL 트랩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니 마침 롤아웃 직전이고, 비슷한 효과가 있는 그래비티 재머의 일반 홍보 겸 실전 데이터를 얻겠다는 속셈이다. 다만 그래비티 재머를 구동하려면 대용량의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대용량 제네레이터와 에너지 커패시터가 장비되있고, 그만큼 거주공간과 짐칸이 좁다는 것이 흠이다. 그리고 중형선이기 때문에 소형선 전용 도크만 있는 블랙 로터스에는 못들어 간다. 따라서 이동중에는 블랙 로터스가 예인하고 있다. 예인중에는 블랙로터스로 들어갈수있는 통로가 연결된다.
이데알 스타웨이의 배 답게 이데알 블록 시스템도 채용하고 있어서 필수장비인 그래비티 재머가 있는 후부 블록은 고정하더라도 전부 블록은 자신의 전투 스타일에 맞는 블록을 골라잡을 수 있다. 고품질을 좋아하는 히로 답게 스러스터와 장갑은 최고급이고, 무장은 군용 클라스 2 레이저 포 2문, 시커 미사일이 2문, 군용 고출력 레이저빔 에미터를 장비한다.
히로와 엘마의 총평으로는 '화력, 기동성, 실드 모든 면에서 돌출된 성능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밸런스를 이루고 있는 참으로 이데알 다운 배'라고. 총 비용은 1300만 에네르. 구체적으로는 본체 가격이 500만, 하이 그레이드의 군용 장갑으로의 환장 비용이 400만, 군용고출력 스러스터으로의 환장 비용이 100만, 무장에 150만, 기타 생명 유지 장치와 의료 포드, 인테리어 변경 등에 100만이다.

  • 나이트 호크
형식 번호는 RIMS-013
히로 일행이 모함을 고를 때 후보에 올랐던 함정 중 하나. 리콘 인더스트리 사 제작의 속력 중시의 함정으로 장갑이나 쉴드 용량, 화물 용량은 모자라지만, 항모로서는 톱 클래스에 선회 능력이 좋다. 운동성도 나쁘지 않고, 장갑이나 쉴드 용량이 모자란다고 해도 그것은 다른 모함에 비해서라는 이야기이다. 일반적인 중형 함선에 약간 떨어지는 정도로 우주해적이 쓰는 민간 선박을 적당히 개조한 중형선보다는 훨씬 튼튼하다. 엘마가 조함을 담당하게 된다면 고기동 함인 갤럭틱 스완을 몰았던 경험이 있으므로 같은 고기동 함인 나이트 호크가 좋지만 최종적으로는 메이가 조함담당으로 낙점돼서 히로 일행의 모함은 맺집과 확장성이 좋은 스키즈브라즈닐로 결정됐다.

  • 크롬 엘리펀트
형식 번호는 ISMS-007
히로 일행이 모함을 고를 때 후보에 올랐던 함정 중 하나. 이데알 스타웨이 사 제작이다. 쿠라칸 제국 군은 이데알 스타웨이 사의 함정을 제식 장비로 쓰고 있기 때문에 크롬 엘리펀트도 제국군의 함정과 많이 닮았다고 한다. 나이트 호크보다 속도에서 뒤떨어지지만 실드 용량과 장갑은 두껍고, 화물 용량은 크다. 그러나 스키즈브라즈닐보다 속도나 운동성에서 이기고, 반대로 실드 용량과 장갑, 화물 용량에서는 떨어진다. 히로 일행은 '나이트 호크가 도망칠 수 있는 상황에서 도망치지 못하고, 스키즈브라즈닐이 견딜 수 있는 공격에 견딜 수 없다'는 이유로 탈락시켰다.

  • 글로리어스
타멘 성계에서 우주 해적 토벌전부터 성계 방위전까지 세레나가 대위 시절 탑승했던 중순양함.
타멘 성계 방위함대의 최대급 함선 중 하나이다. 하지만 소속은 성계군 소속이라 우주해적 근거지 토벌이나 방위 순찰 이 외에는 이동이 자유롭진 않다.

  • 레스테리아스
타멘 성계 방위전의 공적으로 소령으로 진급한 세레나가 이후 대우주해적 독립함대의 창설을 건의해서 받은 최신예 고속전함.[93][94][95]
대우주해적 독립함대는 기함인 이 함을 중심으로 5척의 신식(式) 순양함[96], 3척의 구축함, 2척의 초계함(콜배트)으로 구성되어 있다.[97] 하지만, 함대 간 전투에 익숙해져 있는 군인들이다 보니 운용 방식이 장거리 포격전과 화력전 위주의 거점 파괴에 맞춰져 있어서 해적같은 적을 상대하기엔 지나친 과잉 화력인데다 중형, 소형선을 주로 이용하는 해적들을 상대하기엔 너무나도 비효율적이였다. 즉, 쥐 잡는데 소 잡는 칼이랑 코끼리 잡는 총까지 동원하는 격. 그래서 세레나의 의뢰 형식으로 히로를 전술교관으로 초빙해 히로로부터 낚시 전법을 지도 받은 이후, 그의 건의를 받아들여 미끼로 쓰이는 보급함이 추가되었다.[98][99] 덕분에 자세한 속사정을 잘 모르는 용병들은 '악랄하다'며 치를 떨었다. 아마 해적들 입장에서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조심만 잘 하면 되는 성계군과는 달리 '작정하고' 찾아다니는 독립함대의 존재는 진정한 사신으로 여겨지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세레나가 중령으로 승진하면서 순양함,[100] 구축함은 물론이고 소행성 지대의 전투에 적합한 초계함이 대폭 증강됐으며 대령으로 승진한 지금은 윈더스 성계에서 함대를 재정비 겸 재편성을 하고 있다. 이 정도면 하나의 별개 기동함대라고 봐도 무방할 규모이다.
만화판에서는 아예 처음부터 모양이 똑같은 함선이 타멘 성계부터 아레인 성계까지 등장한다. 물론 함명은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타멘 성계와 아레인 성계에 등장하는 함선이 동일 함선인지 아니면 그냥 모양만 똑같은 동형의 별개의 함선인지는 불명이다.
여담이지만, 함내에 '행정사무실'까지 차려져 있다고 한다. 물론 처음부터 있던 것은 아니고 해적 잡을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겨난 장소라고... 그 밖에도 히로 일행의 테츠진 피프스 만큼은 아니지만 꽤 고성능의 자동조리기가 계급 관계 없이 세레나의 사비로 교체와 증설이 이루어졌으며 장병들의 컨디션 및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서 여러 편의 시설도 신설되었다고 한다.[101] 덕분에 독립부대 장병 및 장교들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이 높아졌다나.

  • 콰이엇
타멘 성계 해적 토벌전에서 5기의 해적선들에 중과부적으로 쫓기고 있었던 용병선.
원호 요청에 히로가 개입함으로서 구해졌다. 콜 싸인(Quiett)과는 달리 탑승자는 그다지 조용한 사람은 아니지만, 히로가 2기를 해치운 사이 3기를 해치운 나름 실력자다. 물론 이건 만화판 내용이고 연재판에선 히로가 해적선 2척을 해치움으로 숨통이 트이자 히로와 함께 바로 협공으로 반격에 들어가서 나머지 해적선을 해치웠다.

  • 세이버Ⅳ
어전시합 우주전 부문 히로의 처음 대전 상대. 탑승자는 '바이젤'이라는 레드란 백작가의 기동 기사이다. 군에서도 채용하고 있는 소형 전투함으로 용병이 취급하는 전투함과 성질이 가장 닮아 있다고 한다. 무장은 고출력 레이저포 2문. 나름대로 높은 기동성과 강력한 화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크리슈나의 적수가 되진 못했다. 더욱이 상대가 SOL에서 나름 날고 기는 고수인 히로라서 더더욱.

  • 도미네이터
골드 랭크 용병 슈나이더의 배. 어전시합 우주전 부문에서 히로의 4회전(준결승) 상대였다. 함종은 '카발리Ⅶ'로 군에서도 채용되는 초계함. 용병이 운용할 수 있는 함으로는 최대 크기로 대형함에 속한다. 요트로 따지면 기가 요트급 함선이다. 골드 랭크 용병 답게 처음에는 탄막을 펼쳐 함부로 접근할 수 없게 해서 어느 정도 크리슈나를 견제하면서 나름 몰아세웠지만, 히로가 단숨에 급가속을 걸어서 돌진해 하부로 돌아들어가 공격을 마구 퍼붓는 것으로 승리했다. 크리슈나의 실드셀을 무려 3개나 소진시킨거면 나름 선전한 셈.

  • 쉐도우 울프
히로의 결승 상대. 탑승자는 히로와 같은 플래티넘 랭크 용병 뱅크스.[102] 함종은 울프 타입을 기반으로한 개조선. 그 중에서 지휘 장비를 생략한 '베타 울프'가 원형이며 중형함 치고는 가벼워서 운동성이 높다고 한다. 무기를 달 수 있는 하드 포인트는 중형함으로서는 적지만, 대신 적재량이 여유롭기 때문에 강력한 무장을 달 수 있다.
무장은 플라즈마 캐논 2문, 시커 미사일 포드 2문, 고출력 레이저포 1문인데 특히 플라즈마 캐논은 탄속은 느리지만 실드를 뚫고 선체에 직접 타격을 줄 수 있는 관통계 무장인데다 ECM도 안 먹히기 때문에 드물게 히로가 주의를 기울이는 반응을 보였다.

  • 스페이스 만타
SOL에서 제일 처음 소지하는 배.[103] 네모지고 납작한 모양에서 방석이라는 애칭이 붙었다. 풀 업그레이드에 드는 비용은 80만 에네르. 그런데 이 배는 방석이라는 별명만 나오다가 정식 명칭은 상당히 뒤에 밝혀졌다.(322화) 이 외에도 당근이라고 불리는 스피어 헤드라는 기종도 초보자용 배라고 언급된다.

  • 항주 전투기
우주 전투기. 일반적으로 군함에 싣고 다니는 함재기이다. 소형함보다도 훨씬 더 작은 크기[104]라 실드와 장갑이 불안하지만 민첩한 기동성으로 이 단점을 커버한다. 소형 레이저포나 멀티 캐논을 장비할 수 있는 마운트가 2개가 있으며 미사일 포드가 2문이 장비되어 있다. 애용하는 용병도 있다고 하지만 단독으로는 장거리 항행이 불가능한데다 적재량도 무장을 채우면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항상 모함이 근처에 있어야 한다.

  • 서프레션 쉽
이세계만의 오리지널 기체. 제국군의 전 육군 파벌이 일부의 귀족들과 결탁하여 만들어낸 백병전용 돌격선. 강력한 실드와 발전기, 엔진을 장비하고 있지만 무장은 일절 없다. 그 대신 속도와 실드는 상당한 수준으로 중순양함 수준의 화력을 가지고 있는 크리슈나가 쫓아가면서 공격해봤지만 공격을 버텨내고 도망쳐버리거나 자기들의 목표인 다리인왈드 백작군 기함에 돌입 성공한다. 반응 탄두 어뢰와 마찬가지로 충각 부분에 실드 포화장치를 설치, 실드를 돌파해서 목표가 되는 적선에 보병 병력을 돌입시킨다. 당연히 목표가 된 적도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요격으로 돌입 저지에 나서기 때문에 성공률은 매우 낮다. 작중에서 실전 사용된 것은 발티자르가 아버지와 진검 승부를 내겠답시고 돌격한 것까지 합해서 총 5번인데, 성공률은 6할이라고 한다. 돌격 엄호에 투입된 배까지 합하면 1할이라고. 즉 10척이 넘는 배를 투입해야 성공할까말까라는 것. 제작 비용이 2500만 에네르라고 하는데, 성공률이 1할이면 가성비가 너무 떨어진다. 적의 중요 요인을 생포하거나, 적의 신형함을 나포하거나 하는 용도가 아니면 쓸데없는 계륵 같은 배.

  • 타이거아이
베레벨렘 연방 측의 전함으로 타멘 성계 침공 때 대함대를 이끌었던 기함이다.[105] 함명인지 암호명인지는 불명. 하지만, 기함이라는 이유로 최1순위 표적이 되어서 히로한테 대함반응어뢰 2방 맞고 허무하게 격침되었다.

  • 베스톨
크리스를 죽일려는 크리스의 숙부의 사주를 받고 히로 일행을 습격한 제국군 함대의 전함이자 기함. 하지만, 히로가 워낙 잘 피해다닌데다 자신을 방패막이로 삼은 것은 물론 곧이어 세레나가 이끄는 독립 함대가 들이닥치는 바람에 대부분 함 기능이 무력화.[106][107] 호위함들의 손실도 커서 결국 함장이 자결해버림으로서 투항했다.

  • 강하정
단독으로 행성, 콜로니, 우주 공간에 존재하는 함정에 돌입할 수 있는 소형 경비정의 총칭이다. 우주 공간에 존재하는 배의 경우 격납고가 있는 경우는 평범하게 착륙할 수도 있고, 적선일 경우 접현하고 장갑을 깨고 돌입하기도 한다. 상륙용 주정의 우주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소형 대인용 레이저 무기에다가 차량과 대량의 인원을 옮길 수 있어서 적함에 돌입했을 때에는 강하정이 그대로 전선 기지가 된다고 한다.

  • 안달
캡틴 마리가 탑승하는 소형 전투함. 새빨간 색으로 도장되어 있으며 선체 상부에 대구경포가 장착되어 있다. 리필 프라임 콜로니에 정박중인 안달의 모습을 본 히로는 '전체적인 형태에는 차이가 있지만 왠지 모르게 크리슈나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기체 상부의 대형포는 '무지개'라고 이름붙인 유니크 무기로서 긴 사정거리와 높은 위력을 겸비한 장거리 저격포인데, 광속으로 뻗어나가는 레이저에는 비할 수 없지만 탄속이 매우 빠르고 대물관통력이 높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착탄시 폭발이나 충격파가 발생하지 않고 그대로 선체를 꿰뚫어버리기 때문에 선체 자체에 대한 손괴능력은 떨어지지만 콕핏이나 기관부 등의 주요부위를 일격에 관통시켜 적함을 항행 불능으로 만들어버리는데 특화되어 있다.

  • 돈틀리스
히로 일행이 윈더스 성계에서 세레나의 독립함대와 합류해서 게이트웨이 경유로 변경 보스톡 성계로 동행하여 보게된 제국군의 보급 모함. 외형은 '쌍둥이'라는 묘사가 나온 것으로 보아 엄청 거대한 배 2척을 1개의 선체로 합쳐 놓은 듯한 외형으로 추측되며 미미가 코멧 성계에서 봤던 개척용 이민선보다 크다고 한 걸 보면 지금까지 등장한 함선 중에서 최대 크기인 걸로 추정된다. 히로도 터무니 없는 크기라고 평하는 한편 분명히 초광속 항행은 물론 항성간 항행 능력도 모두 갖춘 엄연한 배라고 한다.

당연히 위에 설명한 배 외에도 수 많은 배가 있는데, 소유주가 자기 취향대로 커스터마이징을 하기 때문에 같은 배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된다. 여담이지만 SOL에서는 이타샤…의 우주선 버전인 이타센으로 꾸미고 다니는 유저도 있었다는 모양.


6. 미디어 믹스[편집]



6.1. 코믹스[편집]


눈을 떴더니 최강 무장우주선
가지고 있어서, 집 한채를 목표로
용병으로 자유롭게 고 싶다

目覚めたら最強装備と宇宙船持ちだったので、
一戸建て目指して傭兵として自由に生きたい


파일:e112539987_1.png

장르
게임빙의, 스페이스 오페라, 하렘
작가
마츠이 슌이치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KADOKAWA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시프트코믹스
연재처
ComicWalker
레이블
MFC
연재 기간
2019. 11. 24. ~ 연재 중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6권 (2023. 02. 2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3권 (2022. 08. 05.)

파일:9848174.jpg

마츠이 슌이치(松井俊壱)의 그림으로 2019년 11월 24일부터 코믹워커에서 코미컬라이즈가 시작되었고, 1권이 2020년 4월 23일 서적화되어 발매되었고, 현재 2021년 5월 21일 3권이 발매되었고 4권은 12월 22일에 발매되었고, 5권은 2022년 7월 23일 발매되었고, 6권은 2023년 2월 22일에 발매될 예정이다.


한국어판은 2021년 10월 18일 「눈을 떴더니 최강 무장과 우주선을 가지고 있어서, 집 한채를 목표로 용병으로 자유롭게 살고 싶다」라는 제목으로 1, 2권이 e북으로 정발되었다.

특징으로, 웹연재에서 묘사되던 것들이 만화에선 간략하게 보여주거나 생략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소설의 특성상 대사나 지문으로 설명하던 것을 그림이나 구도에 녹여내어 연출하는 부분이 꽤 있다. 작가의 연출 역량이 돋보이는 부분. 그 외에도 만화판에서 스토리 일부가 추가되거나 변경된 부분도 있다. 대표적으로 쇼코가 괴한에게 습격당하는 에피소드. 다만, 일각에서는 SF적인 묘사가 어딘가 '어설프다'며 아쉽다는 평가도 있다.

연재판만의 요소로 카톡이나 라인, 와츠앱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가 등장하는데 코믹스판에서는 묘사하지 않았다.
히로가 엘마한테 두들겨 맞거나, 한소리 듣거나 하는 등 매를 버는 패턴도 많았는데 코믹스에서는 묘사가 적어져서 상당히 순화되었다.

22화에서 역식자가 '숙부(삼촌)'을 '할아버지'로 잘못 오역해버린 바람에 가문의 권력 다툼이 희대의 막장 집안 싸움이 되어버렸다.(...) 댓글의 한 유저의 설명으로는 할아버지(おじいちゃん)와 숙부(おじさん)의 표기가 비슷해서 생긴 해프닝이라는 듯. 그런데 번역을 건성으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일부러 이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여전히 할아버지랑 숙부에서 왔다리갔다리해서 헷갈려하는 사람이 많다.

또한, 번역본에서 크리스가 '삼촌'이라는 호칭을 쓰는데 한국에서 삼촌이란 호칭은 친근감이 높은 표현이기 때문에 자신을 죽이려드는 상대한테 쓰기에는 어색한 표현이다. 때문에 크리스의 신분과 캐릭터성을 고려해서 거리감이 있으면서도 격식을 차려서 의역하자면 '숙부님'이 되시겠다.

최근(11월) 들어서 작가한테 일정이나 건강상에 이변이 생겼는지, 투고 날짜가 예정에서 며칠씩 미뤄서 업데이트 되더니 29화에 와서는 아예 '미정'으로 무기한 휴재처리 되었다. 본래는 24일날 투고될 예정이였다.


6.1.1. 발매 현황[편집]


1권
2권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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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눈을 떴더니 최강 무장과 우주선을 가지고 2권.jpg
이미지:눈을 떴더니 최강 무장과 우주선을 가지고 3권.jpg
파일:일본 국기.svg
2020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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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3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1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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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1년 10월 1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년 08월 05일

4권
5권
6권
이미지:눈을 떴더니 최강 무장과 우주선을 가지고 4권(일).jpg
이미지:눈을 떴더니 최강 무장과 우주선을 가지고 5권(일).jpg
이미지:눈을 떴더니 최강 무장과 우주선을 가지고 6권(일).jpg
파일:일본 국기.svg
2021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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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23일
파일:일본 국기.svg
2023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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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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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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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예정
[2] 일본 책은 우철이기 때문에 오른쪽에 주인공인 히로가 그려져 있다.[3]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같이 생긴 전자기기로 단순한 전화기 영역에서 크게 진보해서 신용 카드는 물론 주민등록증 기능도 겸한다. 그런 만큼 신상 정보는 관리국에서 관리되며 외우주로 나가지 않거나 그러한 권한(자유이동권)이 없는 한, 콜로니 내에서는 위치가 추적된다. 권한(자유이동권)이 있을 경우, 해당 인물의 신상 정보는 관리국에서 개인 단말기로 이관되며 타우주로 넘어갈 시, 해당 콜로니의 관리국에 엑세스 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4] 상세한 물량은 알 수 없으나, 크리슈나에 실려있던 분(分) 만으로도 250만 에네르라는 거금이 나왔다. 작중 초반 등장인물들은 물론 히로 본인도 '많다'고 평할 정도면 아마 화물칸 한켠을 가득 차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 사람이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소수 분량만이라도 일반 서민의 몇 달치 월급이 나올 정도라고 해서 채굴선들도 눈에 불을 키고 찾아다닌다고 한다.[5] 자금에 여유가 된다면 아예 독자적으로 자체 제작해서 타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6] 단, 히로가 노래하는 수정을 사용한 것은 베레베렘 연방은 물론이고, 그라칸 제국에서 작성한 기록에도 쓰여 있지 않고,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워프아웃 직후의 함대를 결정생명체가 덮쳤다' 정도로만 쓰여있다. 물론 당사자인 히로, 미미, 엘마는 진실을 알고 있고, 세레나도 짐작은 하고 있지만 그냥 모른 척 하고 있다. 노래하는 수정 자체가 초1급 위험물품이기 때문에 건드려봤자 히로 뿐만 아니라 자신도 휩쓸릴 것이 뻔해서 인 듯하다.[7] 특히, 전략급 주력함이라고 할 수 있는 전함과 중순양함이 30척 넘게 싸그리 증발한데다 그 아래 수반함도 세자리 수가 한꺼번에 날아갔으니, 경비는 커녕 콜로니를 지키는 것도 벅찰 듯 하다. 물론 전체적으로 보면 전력이 한 줌만 날아간 것에 불과하지만 제국군이 이 기회를 틈타 언제 처들어올지 모를 상황이니, 전선을 뒤로 물리거나 주역 일부 포기는 불가피할 듯 하다. 대신, 이 전투로 제국군 신병기가 한 척의 신형 전투정크리슈나으로 오인되어서(...) 연방이 최신식 전투정을 개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뭐, 크리슈나가 유니크쉽인건 맞고, 진짜 비밀병기레스테리아스는 따로 있었지만. 어쨌든, 히로의 활약 덕분에 제국군은 비장의 카드를 숨길 수 있게 되었으니, 나름 잘된 셈.[8] 이 세계에서의 전쟁은 주로 하이퍼 레인이 집중된 허브 성계를 얼마나 많이 장악하느냐가 중요한 포인트다. 그런데 아무리 중요 거점을 잘 지킨다고 해도 후방에 갑자기 출현해서 약한 지점을 공격하고 도망쳐버리면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9] 여기서 더 재수 없는 경우는 우주선을 중간매개체 삼아서 다른 콜로니에까지 전염병이 옮겨타는 경우이다.[10] 실제로 판데믹이 터진 콜로니가 언급됐는데 병원이 되는 포자를 매개로 감염되며 일단 감염되면 발열, 기침에서 시작해서 가슴통증, 혈담이 나오며 종국에는 폐 조직이 괴사하면서 사망한다. 제일 골치 아픈 것은 인간만이 아니라 모든 동물이 감염되며 사망한지 2시간도 안된 시체에서 버섯이 생겨나서 포자를 흩뿌리는 점이다. 이쯤되면 생물병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11] 주적은 우주해적을 나타내는 명칭 중에서는 상당히 드문 표현인데. 독일의 스페이스 오페라 소설 Perry Rhodan의 일어 번역판에서 처음 사용되었다.[12] 주로 채굴을 위해 지어졌던 시설을 기지로 이용하는데 이것은 예전에 지어졌다가 미처 철거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무단으로 지어진 채굴장이거나 둘 중 하나다. 즉, 해적들이 이렇게 쉽게 근거지를 마련할 수 있는 근본 이유는 여기저기에다 무단으로 채굴장을 몰래 짓는 채굴선도 문제라고 볼 수 있다.[13] 히로는 채굴선이 가진 채굴 포인트의 데이터도 있으면 해적을 추적하는데 정밀도가 더욱 올라간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달리 말하면 해적의 근거지를 빠르게 찾을 수도 있다는 소리도 된다. 본인은 생각지도 못했겠지만.[14] 대규모 해적단은 수 백여 기의 우주선이 선단을 이루어서 몇 개 성계에 걸쳐서 거미줄마냥 점 조직으로 소규모 근거지를 이루어서 분포하기에 군대도 처리하기 애먹는 골칫거리이다.[15] 특히 채굴선의 경우는 나포당하면 정말 골 때리는게 이들이 가진 채굴 장비가 단순히 자원 채취 뿐만 아니라 근거지의 공간 확장에도 활용된다. 개중에는 소규모 제련 설비까지 탑재하는 경우도 있어서 확장 뿐만 아니라 자금줄, 세력 유지와 보수에도 보탬이 된다. 해적선을 격파하다보면 간혹 제련된 금속이 나오는 이유가 이 때문. 그 밖에도 이들이 가진 채굴 포인트에 대한 데이터도 얻을 수 있다면 덤이다.[16] 때로는 용병선이나 성계군을 습격하기도 한다. 처리 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때때로 성공하기도 한다는 듯.[17] 구매자들의 요망대로 '가공'해서 위법노예로 파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장기 밀매까지 한다. 우주해적 기지 제압전에서 이런 광경을 목격하는 것이 일상다반사인 우주군 육전대원들을 위한 멘탈 케어 프로그램도 있다고 한다.[18] 문제는 우주해적에게 붙잡힌 사람들의 구출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 인질들을 구출하려면 백병전을 벌여야 하는데, 공격하는 군대나 용병들의 피해가 너무 커진다. 이런 현실을 감안해서 법에서도 '인질들의 생사는 묻지 않는다'고 정해져 있을 정도. 그리고 구출해도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과 행운이 필요하다. 은근 현실적인 부분인데 정말로 어쩔 수 없이 해적과 함께 제압하거나 처분해야하는 X같은 경우도 있다.[19] 이렇게 인간말종들의 집단이다보니 제국에서는 상당히 엄하게 대처하는데, 해적선을 문답무용으로 격침시키는 것은 기본이고, 생포된 우주해적은 B급 범죄노예로 죽을 때까지 강제노역에 동원된다. 그리고 죄질이 심각하게 나쁜 놈은 A급 범죄 노예 취급인데, 주 용도는 마루타다. 맨몸으로 우주 공간에 내던져지는 것은 기본이고, 시작형 VR 기기의 실험에서 뇌가 과잉자극으로 불타버리거나, 유전자 개량실험으로 몸이 무너져도 데이터 채취에 활용되는 등 아예 인권 자체가 박탈된다는 듯.[20] 훔쳐쓰는 배다보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불가능해서 해킹 같은 네트워크 공격에도 매우 취약하다. 가끔씩 가다가 보안 전문가가 있는 우주해적 집단은 군대에 못지 않은 보안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하지만 매우 드문 경우이다.[21] 아마도 소형선은 옮길 수 있는 양이 얼마 안되니 중형 이상의 배로 범위를 좁힌 듯하다.[22] 물론 다른 대규모 해적단들도 있겠지만 소규모로 무리를 짓고 다니는 놈들은 집단을 형성하지도 그룹에 속해 있지도 않아서 일반적인 해적들보다 발견이 훨씬 어려울 뿐만 아니라 솜씨도 장비 질도 훨씬 높다. 당연히 현상금도 그만큼 높은데 이를 노리고 오히려 해적보다 더 좋다고 미쳐 날뛰었던 용병이 하나 있다(...).[23] 이 용병길드는 전투에서 소모된 실드셀, 실탄, 채프 등을 보급하는 역할도 겸한다. 물론 공짜는 아니지만.[24] 히로가 처음 방문한 콜로니에서 심문실에 불려갔던 이유가 이 때문이였다. 정확히는 엄청난 양의 레어메탈 때문이였는데 기항기록도 없고, 길드에 등록조차도 안되어 있었으니 충분히 수상할 수밖에.[25] 쉽게 말하자면 면허도 없이 황금을 실은 자동차를 몰면서 도로를 활보하고 다니는 상태로 비유할 수 있다.[26] 뭐.. 이렇게 되는 경위를 짚어보자면, (1)해적선을 격침하고 얻는 양조술과 마약을 취식, (2)생존 전략에 따른 수컷의 본능이거나 단순한 성욕 해소, (3)한탕 건질려는 충동과 오락이 원인으로 생각된다. 종합해서 이들의 생활 패턴은 쾌락적이고, 자극적이고, 충동적이고, 본능적인 것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그리고 히로는 돈을 위해서라고는하지만 기회가 있으면 열심히 우주해적을 사냥하고 있지만 보통 용병들은 번 돈이 떨어질 때까지 놀다가 소지자금이 위험하다 싶으면 우주해적 사냥에 나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이런 경향이 더 가속화되고 있다. 전투 실력이 오르지 않고, 장비를 교체할 자금이 모이지 않는 것은 덤이다. 물론 전부 다 이런 건 아니고 일부 괴짜들도 있긴 하지만.[27] 다만 황제가 이렇게 말한 것은 용병이라서가 아니라 히로 본인이 제국에 대한 귀속 의식이 없기 때문이다. 황제는 총명한 인물이라 히로의 정체를 단박에 알아차렸는데 그 사실을 바탕으로 분석을 통해 쓸데없이 높은 자리를 주려고 하면 귀찮아서 도망칠 가능성이 있다고 여긴 것. 사실 그게 맞는 말이기도 하고. 원래부터 제국인이 아니었으니 당연히 제국에 대한 귀속의식은 약할 수밖에 없고 배 하나로 먹고사는 입장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노릇.[28] 대충 하층민↔노숙자 정도의 격차로 보면 된다.[29] 한 가지 특이한 설정으로 적국의 성계와 하이퍼 레인이 접속되어 있다고 한다.[30] 초광속 드라이브 중이든, 하이퍼 드라이브 중이든 이동 중에 우주해적과 마주친다거나 하는 트러블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최소 한 명은 조종실에서 경계를 맡아야 한다.[31] 이런 사정 때문에 우주 개발의 초기에는 같은 배에 타는 남자와 여자가 '그렇고 그런 관계'가 되는 일이 상당히 많았다고 한다. 이 사실이 지금까지 영향을 미쳐서 남자가 여자에게 "내 배에 타줘"라고 하는 것은 "내 여자가 되줘"라는 의미이고, 여자가 받아들이면 승낙한다는 뜻이다.(이 사실을 몰랐던 히로는 '무슨 에로게냐!?'면서 마시던 차를 뿜었다.) 반대로 여자가 자신의 배에 남자를 태우는 것은 "당신의 여자가 되겠다"라는 의미이다.[32] 게이트 웨이는 통신보조에도 이용되는데, 송신인이 가장 가까운 게이트 웨이로 전파를 날리면 수신처에서 가장 가까운 게이트 웨이로 나온다. 그 뒤에는 각각의 수신처로 전달된다. 그냥 전파를 날리는 것보다 확실히 빠르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은 똑같다. 한 예로 엘마가 타멘 프라임 콜로니에서 제도에 있는 부모님에게 연락을 했는데 메세지가 도착할 때까지 아무리 빨라도 10일은 걸린다고 한다. 구체적인 비용은 불명이지만, 쌀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하이퍼 스페이스 통신이라는 것도 있는데, 구체적인 설명이 나온적이 없으므로 일단 생략한다.[33] 다만 가동시키는 것에 상당히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같은 성계로 이동하는 배가 일정 숫자 이상 모여야 한다.[34] 이건 모티브가 된 엘리트: 데인저러스의 인터딕션 설정을 그대로 가져온 모양인데, 해당 게임에서도 회피를 시도하다가 실패할 경우 플라이트 어시스턴스가 꺼진 것 처럼 한동안 조정이 말을 잘 듣지 않게 된다. 반대로 회피를 처음부터 포기한 경우라면 이 틈이 거의 없어진다.[35] 일반적인 배라도 스러스터를 최대출력으로 하면 초속 1km 정도는 나온다. 빠른 배는 5km 정도 된다고. 즉, 아무리 늦어도 1분이면. 나가버리는 것. 물론 이건 그래비티 재머가 장착된 배가 가만히 있는다는 전재하의 이야기다. 적이 도망치는데 가만히 앉아서 구경하는 사람이 있겠는가? 적이 여러 방향으로 나뉘어서 도망친다면 몰라도 같은 방향으로 도망친다면 도망치는 배를 쫓아갈 것이 뻔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유효범위는 더 넓다.[36] 정확히는 제네레이터에 시동거는 거에만 연료가 '살짝' 들어가는 것 뿐이고, 한 번 돌기 시작하면 그 이후는 추가적인 연료 공급 없이 어마어마한 전력을 생산해낸다. 사실상 엔진 오일과 비슷한 역할. 실질적으로 연료를 많이 소모하는 곳은 오히려 추진 기관인 스러스터 쪽이다. 그래도 전기와 함께 추진되기 때문에 이쪽도 생각 만큼 연료를 많이 소모하지는 않는다. 그 연료의 원료도 수소헬륨 등의 우주에서는 흔히 구할 수 있는 것이라 사실상 고갈되지 않는다. 그저 연료로 정제하는데 수고가 많이 들 뿐이라 이 세계의 대부분 우주선들은 스스로 연료를 정제하기 보다는 대규모 정제 설비를 갖춘 콜로니에서 연료를 보급 받는게 일반적이고 그러는 편히 훨씬 더 시간과 돈이 절약되고 효율적인데다 경제적이기까지 하다. 배에서 그거 다 할려면 배가 무척 커야 하며 그러한 배들은 군용함이거나 구조선인 경우가 많다.[37] 그래도 그라칸 제국은 여기에 관련한 기술이 좋은 건지 제네레이터의 연비를 상향시키거나 출력을 유지한 채 어느 정도 소형화를 시키는데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실제로 그런 기술의 결정체를 우선적으로 적용시키기까지 하고 있다.[38] 크리슈나도 4발을 탑재하고 그나마도 2발씩 발사하는 형편이라 다른 용병들이 자신의 배에 어뢰를 탑재할려면 중형급 이상으로 배를 교체하거나 아니면 최소한의 자위 무장을 제외한 다른 무장은 포기해야 한다. 그나마도 기동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의 적재량도 포기해야하기 때문에 개조 비용과 개조 후, 교환비도 고려하자면 사실상 수지타산에도 안맞아 차라리 하지 않는 편이 타당할 것이다.[39] 물론 어뢰에 비해 피해 범위는 적겠지만, 목표물만 말 그대로 광속보다 더 빠른 '초'광속으로 저격할 것이니 어떤 의미에선 레이저보다 더 위협적일 것이다. 레이저랑은 달리 엄연히 '탄체'가 있는 것이라 운동에너지도 장난 아닐 것이고.[40] 대신에 접근 경보음이 울리는데 이는 '우주선으로 무언가가 접근하니 주의/대비하라'는 경고음이라서 접근하는게 미사일 일 수도 있고 다른 무언가 일 수도 있어서 뭐가 근처에 있거나 접근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만약 이게 울렸을 때 접근하는게 미사일이라면 이미 상황은 최악에 치달았다고 봐야 한다. 비유하자면 차량 센서가 근처에 차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후면경 사각지대에 어떤 차가 있는지 자신이 고개를 돌려서 보지 않는 이상 모르는 거랑 같은 격이다.[41] 직접적인 언급이 없긴 하지만 '조난신호'를 수신하면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구호 의무가 생긴다고 하니까 무시했을 경우에도 상금이 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공짜로 구해주라는 것은 아니고, 도움을 받은 쪽이 도움을 준 쪽에게 보수를 줘야 한다. 배에 타고 있는 사람의 숫자나 싣고 있는 짐 등에 따라 금액이 크게 변동되므로 받을 수 있는 돈은 그때그때 크게 달라진다. 이런 점들 때문에 히로는 '귀찮긴 하지만 보너스를 얻을 찬스'로 인식하고 있다.[42] 기타 보급, 보조, 정비등의 공적도 별도의 훈장이 있겠지만, 히로와는 연이 없는 관계로 해당 훈장의 수여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있을거라고만 추정했다.[43] 가령 우주에서 제일 빠르다던 우주선이 행성 대기권으로 들어가면 느림보가 되어버린다. 수백m 넘게 날아가는 일반 소총탄이 물 속에서는 힘을 못 쓰는 것과 같은 이치다.[44] 크리슈나의 동체 곳곳에 날개나 뿔 같아 보이는 것들이 전부 안테나다. 정박시, 접혀진다.[45] 이런 것들은 센서를 속이는 기만체계이므로 파일럿의 눈까지는 속이지 못한다. 따라서 체프와 플레어를 썼다고 안심했다가는 수동으로 조준당해서 공격당하므로 최대한 빨리 도망가는 것이 안전하다. 잠깐의 위안 정도 밖에 안되는 눈속임이지만 이 세계는 탄속이 빛의 속도와 동일한 빔 병기가 난무하기 때문에 잠깐의 눈속임 밖에 되지 않는 체프나 플레어도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46] 막말로 수백m에 달하는 초대형함도 실은 혼자서 조작이 가능하다. 긴급사태나 세세한 컨트롤을 필요로 하지 않는 상황이 오지 않는 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겠지만 말이다.[47] 웃자고 하는 소리 같겠지만 실제로 우주에서는 전부 금지사항들이다.[48] 단, 어째서인지 기포나 공기 같은 건 못 잡는다.[49] 덕분에 비상 사태가 발생하면 조종실(콕핏 블록)이 비상 탈출 장치(이젝션 포트)로 이용된다. 물론 탈출했다고 하더라도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는가는 별개 문제지만. 하지만 이건 콕핏 블록이 외곽부에 위치해 있는 함선의 경우고, CIC마냥 내부에 위치해 있는 경우는 매우 곤란하다. 어딘가에 통로를 두던가, 그냥 조종실 구획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 말고는 탈출하기 비(非)용이한 구조이기 때문.[50] 300m급 우주선인 블랙 로터스의 건조기간이 2주일인 것을 보면 1km 이상의 대형함이라고 해도 2, 3달 정도 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51] 물론 무중력 공간이라고 절대로 안전한 건 아니다. 파츠 하나하나가 질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어설프게 다뤘다간 설비 파손과 인명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 그러므로 거대한 부품을 취급할 때에는 크레인 암이나, 공업용 우주선, 정비봇을 이용한다.[52] 실제 선박의 건조와 수리도 이런 식으로 이뤄진다.[53] 혹은 미등록, 무면허라든가의 사유로 자격이 박탈되어 압류 된다든지.[54] 드베르그(Dvergr) 자체가 노르웨이의 고어로 드워프를 의미하며,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드워프들의 표기법이기도 하다.[55] 블러드 성계에서 크리슈나가 입항하기 전부터 스캔하고(후술하겠지만 민간에서 다른 우주선을 함부로 스캔하는 것은 엄청난 결례다.), 입항하고 나서도 수십 분 동안이나 계속 소란을 피웠고(말이 수십 분이지, 블랙 로터스의 발주와 크리슈나의 정비 의뢰를 맡기고 돌아와 보니 이미 수십 명이 과도한 행위로 경비원들에게 붙잡혔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시장처럼 드워프들이 바글바글 모여들었다. 스페이스 드베르그 사에서 오버홀하기로 했으니 거기 정비팀에 끼어드는게 자세히 보는 거라는 엘마의 꼬득임에 잡히지 않은 드워프들이 모조리 드베르그 사의 지사로 돌격하고, 붙잡힌 드워프들은 '죄 없이 붙잡힌 우리를 풀어달라고 말해달라.' 라고 했으나, 히로가 웃는 얼굴로 데리고 가줘라고 경비원들에게 말해서 유치장으로 끌려가게 된다.(...)), 티나와 위스카는 아예 히로에게 인간대포를 날려서 기절시킨다는 대형 사고부터 저질러서 보상으로 이것저것 서비스가 붙은데다가 블랙 로터스의 판매가를 30% 이상 깎아버리게 된다.(원래 30% 이상 깎인건 메이가 크리슈나의 데이터를 이용해서 협상하면서 깎아내렸는데, 여기에 이 사건이 결정타를 날려버리게 되어 스페이스 드베르그 사에서 대경실색하며 여러가지 최상급 옵션을 추가로 무료로 달아주게 된다.) 이걸로 끝나면 다행인데, 후에 제국 수도로 가게 되자 블랙 로터스 당시의 계약으로 다큐멘터리 촬영 관련 조항이 있는 것을 빌미로 수도 지사의 엔터테이먼트 부서 드워프들이 거절당했는데도 무단으로 블랙 로터스에 침입해서 촬영하는 대형 사고를 저질렀다. 이는 용병 함선에 대한 불법침입에 대한 무력행사가 법적으로 허용되는데다가 이 당시 히로는 은검익돌격훈장을 수여받은 상태라 명예기사로 취급되기 때문에 귀족에 대한 무례로도 취급되는 대형사고다.[56] 상술한 불법침입에 대해서는 제국 수도의 용병길드와 연명으로 영업소와 지사에 항의서를 보내는 것으로 대처했다. 또한 이 따끈따끈한 소식을 라이벌 엔터테이먼트 회사에 전하려고 한다는 말을 듣자마자 부장이 눈이 뒤집히게 된다. 게다가 이 시점에서는 (무슨 훈장인지는 비밀이지만) 훈장 수여로 왔다는 것을 전하고, 200만 에네르의 할인 조건으로 받은 우선 취재권을 할인받은 200만 에네르 정도는 위자료로 돌려줄테니 우선 취재권도 같이 없던 걸로 하자.라는 태도로 나섰으니 당연히 영업소장과 부소장, 엔터테이먼트 부장이 대경실색하게 되었다. 결국 이 사건은 스페이스 드베르그 사의 엔터테이먼트 부서에서 다른 언론사들을 제어한다는 조건으로 무마된다. 히로 왈 불면불휴로 일하고 있을 거라나...[57] 당연하지만 하나같이 원 오프 타입들이며 밸런스도 안 맞아 일반적인 조종사들은 조종하기 힘들다.[58] 문제는 중량화가 일어나는 근본적인 문제를 하나도 해결 안하고 냅둔 채로 기동성'만' 올려버리는 골때리는 일을 저질러서 반응성이 굼뜬 함선이 탄생하는 결과물이 나와버렸다. 이것 때문에 또 부서 내에서 니탓네탓하며 옥신각신하는 일이 벌어진 적이 있다.[59] 즉, 아예 설계 단계에서부터 모듈식을 적용했다는 소리이다.[60] 타 조선사의 배였으면 거의 개장 공사 수준으로 작업해야 한다.[61] 애초에 요트(Yacht)의 어원은 네덜란드어 '사냥(야흐트Jacht)'에서 비롯된 단어이다.[62] 한국 해군물개급 상륙정이 이 정도 크기이다.[63] 어느 세계든 호화로운 것을 좋아하는 높으신 분들은 반드시 있는 법인지 부대의 기함을 담당하는 초대형함에는 화려한 내장의 상급사관용 식당이 표준 탑재된다고 한다.[64] 어느 정도냐면 시스템에도 일반 전함으로 보이게 프로텍션을 걸어놔서 함장 본인조차도 어느 정도 보안에 접근 가능한 직급이 아니면 자신이 타고 다니는 배가 어떤 배인지도 모를 정도이다. 세레나는 독립함대 창설 당시 레스테리아스를 수령받고 시운전을 해본 것만으로 보통 배가 아님을 직감적으로 눈치챘었다. 다만, 그저 최근에 건조된 배라서 그렇겠거니하고 넘겨서 정체가 고속전함인 것은 (당시에는)알아채지는 못했지만.[65] 객관적으로는 빠르지만, 비교 대상이 조금만 준비하면 초광속 이동을 밥 먹듯이 하는 함선들과 광속으로 쏘아지는 레이저 병기다.[66] 블랙 로터스의 경우 초고성능 메이드로이드인 메이가 조함을 맡고 있기 때문에 이정도는 식은 죽 먹기지만 보통 사람들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67] 무장을 수납할 수 있는 함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별도의 작업이 필요하다. 그리고 방열이 더뎌지기 때문에 냉각 장치를 탑재해야하는 결점도 생긴다. 무게 상승과 에너지 소모 역시 늘어나는 것도 덤. 이런 디메리트 때문에 특수 목적이 아닌 이상, 일반적으로 잘 쓰이지 않는다.[68] 크리슈나의 조종실의 자리는 메인 파일럿 시트, 서브 파일럿 시트, 메인 오퍼레이터 시트, 서브 오퍼레이트 시트, 서브 시트 합해서 5개다. 시트가 고정이 아니라서 배치가 매우 자유로운데다 필요없는 시트는 수납해둘 수도 있다. 나중에 티나, 위스카 자매가 서브 시트를 하나 더 늘려서 6개가 됐다.[69] 참고로 직무수행 중 화장실에 갈 수 없는 현대 지구의 전투기, 우주선 파일럿들도 기저귀를 사용한다. 전투 중에 화장실에 갈 수 없는 것은 이 소설에서도 똑같기 때문에 기저귀를 지참하는 것이 오히려 당연한데, 초반에만 쓰면 된다고 하는 것을 보면 작가가 조사를 제대로.하지 않은 것 같다.[70] 조종실에 급가속이나 급선회시의 관성을 상쇄하는 장치가 포함돼 있어서 감압복이 필요 없다. 물론 관성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기절할 정도는 아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바로 적응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바로 앞에서 전투가 벌어지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수난을 많이 겪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런 연유로 크리슈나에 처음 탑승할 때 기저귀를 지참하라고 히로가 직접 언질해놓기도 한다.[69][71] 히로의 방(선장실)[72] 각각 미미, 엘마의 방(승무원실)[73] 한국 원화로 환산하면 약 3억원. 그런데 이것도 생활가전을 한 번에 대량 구매해서 할인된 금액이다. 원가대로 샀으면 최소 몇만 에네르는 더 필요했다.[74] 히로는 생활 환경 정비에 신경을 많이 쓰지만 다른 사람들은 가전제품의 구입비용은 둘째치더라도 배의 제네레이터의 출력이 모자란다 등의 이유로 신경을 쓸 여유가 없거나, 신경을 쓰지 않는다. 심지어 후작 영애인 세레나가 타는 최신형 고속전함 '레스테리아스'의 사관용 식사 조차 홍차 말고는 맛이 없다며 '이왕 제도에 온 김에 자동 조리기 교체신청을 해볼까'라는 말이 나올 정도니 일반인들이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지 대충 짐작이 간다. 후술하는 블랙 로터스에 설치된 최신형 자동 조리기(테츠진 피프스)를 보고 '이게 왜 여기 설치되어 있냐'고 경악하는 군인들까지 등장할 정도로 히로의 마인드가 특이한 편. 덤으로 2000만 에네르 짜리 전투함을 살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한 히로의 지갑 사정과 블랙 로터스의 넓고 아름다운 시설, 결정적으로 히로 외에는 전원 여성인 하렘 상태에 눈물을 흘리며 모두 아주 조용하게 들고 있던 총을 장전하기 시작했다고 나올 정도로 엄청나게 부러웠던 모양.[75]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일행들도 이 고급스러움에 제대로 맛들렸는지 크리슈나의 오버홀이라던지 블랙 로터스의 무장 교체 등 외부에서 묶어야 할 상황이 되면 해당 콜로니에서 제일 값비싼 호텔의 최고급 스위트 룸을 예약한다.[76] 피탄 당해도 실드를 다시 칠 수 있는 실드 셀이라는 장비를 5개 장비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실드는 8장이다. 히로는 이 실드 셀이 1개 남으면 철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SOL에서의 본인 경험상 1개라도 남아 있다면 만약의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철퇴에는 큰 문제가 없기 때문이라고.[77] 대함반응어뢰를 빼고 시커 미사일을 적재한다던가 산탄포를 다른 무장으로 교체한다던가 하는 자잘한 변형은 가능하지만 히로의 전투 스타일과 맞지 않기 때문에 기각됐다.[78] 주로 격추한 배의 잔해, 물자를 채집하거나 우주해적의 기지 위치, 침입하는 적군의 전력 등 유용한 데이터를 입수하는 것에 사용한다.[79] 그런 탓에 우주해적을 많이 해치운들 전리품을 많이 취할 수 없어서 중요한 화물만 취하고 나머진 버린다고 한다. 이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구입한 것이 후술하는 중형 항주모함 블랙 로터스.[80] 전투주역은 당연히 우주선이 파괴되면서 발생한 온갖 쓰레기들이 널려 있다. 따라서 통상의 레이더는 별 의미가 없기 때문에 열원 센서로 주변 상황을 확인하는데, 이걸 역으로 이용해서 과냉각 상태에서 제네레이터의 출력을 최소한으로 떨어뜨려서 관성 항행 상태로 적선의 사각으로 들어갔다가 적절한 상황에서 단숨에 돌격한다. SOL에서는 이런 테크닉을 '서멀 스텔스'라고 불렀다.[81] 히로의 회상에 따르면, 처음에는 갑자기 폭주하는지라 버그 아니냐고 추정했으나, 검증반들의 철저한 검증에 의해서 특정 조건에 의해서만 폭주 트리거가 발동하는게 확인되며 숨겨진 히든요소라는게 판명되었다고 한다.[82] 격렬한 전투기동을 벌이고 발열량이 높은 광학무기를 난사하면 초고속으로 날뛰는 제어불능 상태가 돼서 어딘가에 부딪혀서 폭발할 때까지 계속 폭주한다. 즉, 기동력도 화력도 뛰어나지만 정작 고속기동과 고화력을 같이 쓸 수가 없다. 고속 기동함은 고기동성을 발휘하면서 화력을 쏘는 것이 전제가 되는 함인데 그걸 같이 하면 문제가 생긴다는 점에서 이미 존재의의를 상실한 결함기체(…). SOL 유저들은 이 트러블 머신을 '흰 유성'(최종적으로 별이 된다는 이유.), '페라리'(엄청나게 비싼 초고속 머신이라는 이유.), 폭주특급행 등 여러가지 불명예스러운 별명으로 불렀다.[83] 이름의 유래는 크리슈나가 인도 신화에 나오는 신 비슈누의 화신의 하나인 것에서 착안해서 신이 앉거나 서 있는 사례가 많은 연꽃을 뜻하는 영어단어 로터스인데, 위장용으로 검게 칠했으니 검다는 뜻의 블랙을 합한 것[84] 참고로 히로 일행이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는 함선은 블랙 로터스의 도크에 집어넣을 수 있는 소형선 2척, 크리슈나가 끌고 갈 수 있는 소형선 1척, 블랙 로터스가 끌고 갈 수 있는 소형선 혹은 중형선 1척 다 합쳐서 4척이 한계다.[85] 기동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터도크에 약하다는 것이 약점이지만 히로 입장에서 보면 먹잇감이 제발로 찾아오는 격이라서 별 상관없다.[86] 히로 曰. 재수없으면 수 개월에서 반 년 정도는 무보급으로 항해하는 일도 있다고 하니까 비상시를 대비해서 최소 수 십톤 정도의 물과 식재료를 쌓아놓고 있다고 추정된다.[87] 제네레이터도 군용 고출력으로 바꾸는게 허가되어서 출력에도 문제가 없다.[88] 주 목적은 승무원, 특히 티나와 위스카 자매의 호위다. 앞으로도 우주해적과 지속적으로 싸울 예정인 이상 블랙 로터스의 공격과 실드, 장갑을 모조리 뚫고 선내에 침입할 해적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보통 해적은 절대 불가능하지만 히로는 트러블을 워낙 많이 끌고다니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우주 해적으로 위장한 외국의 스파이 등이 블랙 로터스에 백병전을 걸 가능성은 0가 아니다. 화력, 기동성, 방어력 3박자가 모두 뛰어난 크리슈나에 침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니까 넘긴다고 해도 화력과 방어력은 뛰어나지만 기동성이 뒤떨어지는 블랙 로터스는 위험이 큰 편. 히로, 미미, 엘마는 전투 시에 크리슈나를 타고 출격하므로 블랙 로터스에 남는 인원은 메이와 티나, 위스카 뿐이다. 모든 스펙이 넘사벽인 메이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무니까 제외하더라도 티나와 위스카의 호위가 문제가 된다. 아무리 드워프가 힘이 세다고 해도 한도가 있으니까 호위 병력이 필요하긴 하다.[89] 푸드 카트리지라는 식재료로 음식을 만드는 3D 프린터 비슷한 기계.[90] 웹연재판에서는 황실소속 관리도 화려하다고 할정도로 함의 인테리어나 설비가 최상위급인듯하다.[91] 연구용으로 추가하는 이유는 급교전이나 초광속항행모드에서 갑자기 파워다운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서다.[92] 고성능의 의료기기와 바이오/나노 연구시설은 의료또는 관력자격의 인물이 있어야 허가가 나고, 마약 생산같은 남용의 위험이 있기에 접수원이 주의를 줬다.[93] 단, 분류는 '전함'으로 되어 있다. 다만, 일반적인 제식 전함들과는 달리 크기가 그리 크지 않다고 한다. 일단, 카탈로그 스펙상으로는 '중순양함보다 크다'고 되어 있었는데 육안상으론 그렇게 티가 나지 않을 뿐더러 세레나 본인 조차도 첫인상이 '중순양함'이라고 평했을 정도로 상당히 컴팩트하다. 이 때문에 다른 군 관계자들 보기에도 체급과 함종 분류가 언 매치 하다보니, 잘해봐야 순양전함으로 취급했다. 거기다 고속전함이라는 사실이 기밀사항이다보니 이러한 오인은 지속되었다. 그래도 신예함이라 내부는 그 전에 타던 군함보다 넓고 시설도 더 좋은지, 거주성이 좋다고 한다.[94] 본래라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함선 중에서 차출해서 편성하도록 되어 있지만, 세레나의 숙부는 조카에 대한 안배인지 무려 최근에 건조된 전략급 함선을 해적 잡으라고 순양함 5척까지 호위함으로 딸려서 배속시켜줬다.(심지어 이것들도 죄 다 신형이다.) 이거 현실로 비유하면 이제 막 소령으로 진급한 조카를 위해 해군참모총장이 빽 써서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에 정조대왕급이나 마야급 만한 이지스 구축함 5척을 항모전단으로 편성시켜서 지구촌 해적들을 아예 섬멸하라고 보내주는 격이다.(...)[95] 한편으론 '어느 정도 정치적 의도나 이해관계도 깔려 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가능하다. 최신 기술이 다수 적용된 신예 전함을 전방에 배치시켰다간 이에 자극받은 상대국이 더더욱 강력한 배를 건조해서 배치시키면 의도치 않은 군비경쟁으로 비화되어서 재정을 낭비할 우려가 있다. 때문에 '국내 치안용'이라고 적당히 둘러대서 신예함들을 국내로 돌려 전력을 숨길려는 의도가 아니였나 하는 추측이다. 어차피 타멘 성계에서의 기습적인 침략도 제국군측의 대승으로 끝나 적어도 베레베렘 연방과 접해있는 국경은 한동안 조용할 것 같고, 적에게 히든 카드를 드러낼 필요도 없어졌다. 즉, 이 배와 순양함들은 본래 타멘 성계 방위전에 투입할려고 했던 증강 전력이였다는 추측도 된다. 그런데 증원이 도착하기도 전에 아군의 전무한 피해로 끝나버렸으니 계륵이 되어버렸던 셈. 결국 본래 목적과는 다르게 한동안 타멘 성계에서 방위 순찰 활동을 좀 하다가 성계 방위에 큰 공적을 세운 세레나를 태우고 본대로 복귀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이후로 독립함대의 기함으로서 해적들을 소탕하는 활동을 함으로써 실전 및 성능 테스트도 겸한다는 목적도 있겠지만 말이다.[96] 여기서 말한 순양함은 겉모습만 일반 순양함이지 내용물은 한단계 이상급의 위장선이다.[97] 제국군은 크게 각 항성계의 요새나 콜로니에 주둔해서 항성계의 치안유지나 외국의 침략을 막는 방어함대와 다른 나라의 공격함대를 격멸하거나 타국을 공격하는 기동함대 두 종류로 나뉜다. 수는 각 성계를 수비하는 방어함대가 많지만 담당하는 지역이 너무 넓어서 전력이 분산되기 쉽고, 결정생명체나 우주해적 등을 공격했다가 패하기라도 하면 그 성계는 악인들의 놀이터가 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수세로 돌아서기 쉽다. 따라서 면밀한 계획을 세워서 공격하지 않는 이상 현상유지에 힘쓰고 있다. 그렇다고 기동함대를 움직이면 막대한 비용이 들고, 적국에 틈을 보이기 때문에 섣불리 움직일 수 없다. 한 마디로 유격전력이 부족하다는 건데 세레나가 독립함대를 창설하기 전까지는 용병들이 이 유격대 역할을 맡아왔었지만 이제 군대에서도 유격전을 벌이겠다는 것이다. 언뜻보면 용병들이 손해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게 손해는 아니다. 규모가 작은 이런 함대로 커버할 수 있는 범위는 아무리 넓어봤자 1개 성계가 고작이기 때문에 그냥 다른 성계로 이동하면 될 뿐더러 인류 역사상 강도는 언제나 존재하며 사람 사는 곳이 있는 이상 아무리 없애도 계속 나타나는 잡초같은 놈들이니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나타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대주적 독립함대는 유격전력이긴 하지만 내부 치안부대이기 때문에 방어함대로 분류된다. 성격은 기동함대에 가깝지만.[98] 우주해적은 주로 소행성대에서 자원을 채굴하는 채굴선을 노리는데 이런 곳은 곳곳에 소행성이 널려 있어서 대형함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없다. 따라서 대형함은 크기가 작은 초계함의 모함으로 쓰고 실제 전투는 초계함이 담당하고, 본대 수비를 맡는 순양함이나 구축함을 6척, 지원용으로 보급함을 배치하는 지구의 항모전단 식으로 운용하는 것이 최적이지만 갑자기 부대 편성을 바꿀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물론 대형함의 강력한 화력으로 한꺼번에 날려버리는 것은 가능하지만, 소행성이 밥줄인 민간인들이 항의를 할 것이 뻔하니 차선책으로 항행불능 상태에 빠진 것으로 위장한 중형함을 미끼로 쓰는 것으로 전략을 바꿨다. 우주 해적은 중형함은 될 수 있으면 나포해서 자기들 전력으로 써먹으려고 하기 때문에 항행 불능 상태인 중형함은 격추될 걱정은 없으니 백병전에 대비한 육전대를 대기 시켜놓았다. 본대의 군함은 출력을 최저한으로 떨어려서 소행성으로 위장하고, 중형함의 구조 신호에 낚여서 나온 우주해적들을 비상시에 대비해서 쌓아논 예비 에너지를 이용한 함포 사격으로 사냥한다는 것이다. 본대의 군함의 에너지가 불안하다 싶으면 보급함의 구난신호를 끄고 재충전하면 되고, 어느 정도 정리가 됐다 싶으면 포인트를 옮겨서 다시 같은 작전을 반복한다. 물론 우주해적들도 바보는 아니기에 시간이 지나면 미끼로 쓰인 보급선의 ID 정보가 퍼지기 마련이라서 배의 ID를 바꾼다. 물론 이건 쉽게 되는 일이 아니지만 세레나는 군의 중진인 홀즈 후작가의 영애이기 때문에 어떻게 되든 된다. 이 미끼 전술을 기본으로 하면서 우주해적의 본거지 정보를 입수하면 해당 성계에 주둔하고 있는 방어함대와 용병길드에 협조를 요청해서 토벌하면 된다.[99] 물론 경비는 세레나의 개인 계좌에서 청구했다.(...) 배 구입비용+아레인 성계에서 만든 첨단 의약품+레어메탈 등을 합해서 500만 에네르. 다행히 히로가 제안한 미끼 전술이 잘 먹혀서 우주해적선 200척을 격침시키는 대 전과를 올렸기에 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언급이 나온 것으로 봐서는 무사히 경비로 인정받은 모양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미끼역의 보급함을 더 사도 된다는 말까지 나온 모양. 그리고 다시 만났을 때, 한 척 더 늘어 있었다. 이름은 각각 팰리컨Ⅳ, 플라잉 토터스.[100] 이쪽은 기존에 있던 순양함과 같은 형식은 아니고 구식이다. 그래도 그 중에서도 최후기형이라 뒤처지진 않는다.[101] 주 임무가 사람을 가공해서 판매하는 우주해적 토벌이므로 이런 스트레스 관리 시설은 반드시 필요하다. 우주선을 조종하는 오퍼레이터들은 그나마 낫지만 우주해적들을 직접 진압하는 직업 특성상 우주해적들의 작업장을 직접 보는 육전대원들은 스트레스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102] 별칭으로 '사일런트' 혹은 '침묵'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매우 과묵한 사람으로 대면할 때도 항상 가면을 쓰고 있으며 의사소통도 단말로 할 정도로 기인이다.[103] 딱히 초보자들만 소지하는 배는 아니다. 우주해적에게 격추 당하는 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배를 잃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 물론 한 번 죽으면 끝인 이 세계에서는 아니지만.[104] 작게는 현실의 고등훈련기/전술입문기 수준인 것 부터 크게는 소련식 요격기/전폭기 수준인 것 까지[105] 다만, 히로가 함대의 중앙에 위치해있고, 함대 전체와 통신을 하던 것을 봤을 때 기함이라고 판단한 것이라서 기함이 맞는지 아닌지 모른다.[106] 물론 세레나는 해당 공역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공격하진 않았고 경고부터 했었다. 그럼에도 계속 공격을 멈추지 않자 재차 경고하고 그래도 무시하자 공격에 들어갔다.[107] 애초에 규모가 비슷해도 주력함 수에서부터 밀리는데다(전함1, 순양함2 vs 전함1, 순양함5) 신예함도 많고 특히 기함인 레스테리아스는 위에 상술되었듯이 그냥 전함도 아닌 고속전함이다. 레스테리아스가 호위 다 때려치고 단신으로 기동전을 걸면서 사격을 해대도 그저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을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상대가 될거라는 가정은 애초부터 없다.



7. 기타[편집]


  • 한국에서는 일본에서 단행본이 나온 지 1년이 더 넘었음에도 소설은 정발이 안되었고 만화판만 간신히 정발되었기에 다양하게 불리는데, 본 문서의 제목을 포함해 '눈을 뜨니 최강 장비와 우주선 소유자라, 단독 주택을 목표로 용병으로 자유롭게 살고 싶다' 라고 불리기도 한다.

  • 작품 내 세계 설정 및 주인공이 현실 세계에서 즐기던 온라인게임(스텔라 온라인)은 각종 시스템이나 메커니즘 등 많은 부분이 실존하는 SF게임 '엘리트: 데인저러스'를 기본 모티브로 삼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 사이트에서 크리슈나는 엘리트: 데인저러스의 'Fer-de-Lance'라는 전투함을 모티브로 삼은 것 같다고 추정하고 있는 네티즌들이 다수 있다고 하며, 초보자용 함선인 '스페이스 만타'의 경우 해당 게임의 'Sidewinder', '스피어헤드'의 경우 'Adder' 혹은 'Hauler'가 모티브로 추정된다. 단, 함내 백병전의 묘사나 워프게이트의 존재 등 엘리트: 데인저러스와는 관련성이 없는 요소도 다수 등장하고 있다.

  • 장르는 스페이스 오페라가 배경에 게임빙의물로 분류되지만, 여타 작품의 게임 장르적인 요소(레벨링, 상태창)가 없고 묘사도 은근 현실에 일어날 법할 정도로 묘하게 사실고증적인지라 빙의물이라기 보단 이세계 전이물에 가까운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아니면 게임적 장르가 레벨링과 스펙치 위주가 아니라 자본과 자원, 실력 위주의 시뮬레이션 게임이라서 그렇거나.

  • 류트 작가가 원고 집필을 위해 3월 29일을 기점으로 338화를 업로드한 후, 휴재에 들어갔다. 이후 원고 집필이 어느 정도 끝났는지, 5월 10일에 339화가 올라왔지만, 341화까지 딱 2화 연재하고 17일 날에 (3차 백신)예방 접종한다며 또 1주일 정도 휴재에 들어갔다. 404화 이후 원고작업에 들어갈 것 같다고 한다.


8.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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