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라이더(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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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쇼와 라이더 시리즈 여섯 번째 작품이자 쇼와 라이더 2기 첫 작품이다.
원래 가면라이더 시리즈는 계속되는 시청률 하락으로 인해 가면라이더 스트롱거를 마지막으로 시리즈가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1977년 개봉한 극장판 우주전함 야마토의 예상치 못한 초대박에서 비롯된 고연령층 팬들의 급부상과 SF장르 작품들의 재조명에 힘입어 초대 가면라이더의 리메이크 겸 리부트로서 기획된 작품이다. 타이틀 역시 시리즈를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방영 당시 제목은 그냥 '가면라이더'였으나, 신문이나 잡지 등에서는 초대 가면라이더와 구분하기 위해 '가면라이더 (신)', '가면라이더 (스카이 라이더)' 등으로 표기하였으며 현재 토에이도 후자의 두 표기를 혼용하고 있다.
본래는 리메이크 기획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디자인도 초대와 매우 유사하며 기존 가면라이더의 이미지를 이어받은 것이 많았으며, 스토리 또한 개조인간과 괴인의 사투를 다룬 다소 심플하면서도 진지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동시에 차별화를 위해 당시 도입한지 얼마 안 된 비디오 합성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세일링 점프" 등의 설정도 추가하여 하늘을 나는 히어로를 만들어 낸다.
하지만 스태프들도 이전과 큰 변화가 없었던 데다가 별 노하우도 없이 신기술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 리가 없었고, 이 때문에 질적인 면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1] 유일하게 바뀐 것은 전작 가면라이더 스트롱거 중반부부터 도입되기 시작하던 애니메이션 효과음이었는데, 스트롱거 때도 효과음을 제공했던 피즈 사운드와 본격적으로 협업하여 차기작 가면라이더 슈퍼-1까지는 피즈 사운드의 애니메이션 효과음을 사용했다. 당시엔 마블의 협업과 거대 로봇 등 매력적인 요소가 많았던 배틀피버 J 등 볼거리도 많은 시기였기에 여러모로 경쟁에서 패배한 시리즈가 되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제작진이 물갈이되며 20화 이후를 기점으로 작품의 노선이 크게 바뀌어 리부트가 아니라 기존 쇼와 라이더 시리즈로 편입되어 버리게 된다. 작품의 분위기가 명랑하게 변해 조연들의 비중이 늘어나고 강강지이 등의 개그 캐릭터가 등장했으며, 색깔도 너무 칙칙하다는 이유로 "강화했다"라는 빌미를 붙여 밝은 색으로 바꿨고, 이름의 유래였던 비행 기믹 또한 단순히 이름에 '스카이'가 들어간 기술들을 사용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변경되어 버린다.
또한 전작의 주인공인 가면라이더 스트롱거를 시작으로 선배 라이더들이 하나둘씩 나타나서 도와주기 시작하며. 초반에는 유일무이한 '가면라이더'로 불리던 주인공 츠쿠바 히로시는 '스카이 라이더'라는 명칭[2] 이 더 자주 쓰이게 되며 입지가 점점 줄어든다. 결국 원래 준비했던 컨셉의 미적지근한 반응 때문에 리메이크가 아니라 어영부영 후속작으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그래서인지 가면라이더 스피리츠에서는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다른 라이더들에 비해서 현저하게 비중이 낮다. 그런 데다가 후에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완결편에선 디케이드 격정태의 호밍 디멘션 킥에 맞고 제일 먼저 리타이어.
그 정도가 얼마나 심했냐면 주인공 츠쿠바 히로시를 연기한 배우 무라카미 히로아키는 자신의 주연 데뷔작이기도 한 스카이 라이더를 싫어한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오다기리 죠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실제보다 매우 부풀려진 이야기다. 무라카미 히로아키는 '어린 아들에게 왕년에 내가 히어로였다며 자랑하니 그럼 어디 한번 날아봐요라며 반격당했다.'는 에피소드를 즐겁게 얘기할 정도로 스카이 라이더를 좋아하고 있다. 다만 자신이 한 것이 거의 없을 정도로 잉여 주인공이었기에 그게 싫었다는 것으로 보인다.[3] 그냥 김성수가 벡터맨에 나온 걸 종종 이야기하는 그런 정도로만 생각하면 좋을 듯싶다. 무라카미 히로아키는 시대극 필살 시리즈의 레귤러 출연으로 일본 내에서 톱스타 반열에 올랐으며 시대극 전문 배우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이야기만 글로 놓고 보면 뭔가 어중간하고 엉성한 망작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지만 평론가 히카와 류스케는 의외로 괜찮은 작품이라 평하기도 했다. 중간중간 과거의 라이더가 나오는 부분이 꽤 괜찮았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주인공인 스카이 라이더의 캐릭터를 확립하고 띄우는 건 실패했지만 선배 라이더들의 재등장으로 과거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수는 있었다. [4] 즉 이 작품은 쇼와 라이더판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가면라이더 지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진지하게 찾아라! 너만의 라이더 48에선 라이더 40주년 축사를 빙자하여 위에 서술된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까기 시작한다. "갑자기 선배들이 우르르르 출연하는 바람에 이름이 겹쳐서 그냥 안이하게 하늘 나니까 스카이 라이더란 이름이 붙었다 이게 뭐냐!"부터 시작해서 "그리고 내 머플러는 표범 무늬가 아니야!! 메뚜기 날개를 형상화한 거라고!! 머플러는 더러워서 얼룩이 진 게 아니라 원래 이런 디자인이다!"라고 버럭거리다가 오즈, 덴오, 2호에게 끌려나간다. 극장판으로는 가면라이더: 8인 라이더 VS 은하왕이 있다.
게다가 대부분 예고편에 츠쿠바 히로시가 직접 출연해 다음 이야기를 설명하거나 안전캠페인도 해 주기도 하고 극장판에서도 마찬가지로 'MBS TBS계열 TV에서 봐 달라'고도 한다.
2. 시놉시스[편집]
세계를 손 안에 넣으려는 비밀 조직 네오 쇼커.
네오 쇼커에 쫓기는 시도 박사를 도운 츠쿠바 히로시는 조직에 관여하다 중상을 입고 만다.
시도 박사의 개조 수술을 받고 부활한 츠쿠바 히로시는, 비행 능력을 갖춘 가면라이더 스카이 라이더로 변신.
네오 쇼커로부터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 전쟁의 와중에 뛰어들었다!
3. 등장인물[편집]
4. 등장 라이더[편집]
5. 주제가[편집]
5.1. 오프닝[편집]
불타라! 가면라이더(燃えろ!仮面ライダー) (제1화 ~ 제28화)
작사: 이시노모리 쇼타로 / 작곡, 편곡: 키쿠치 슌스케 / 노래: 미즈키 이치로, 코오로기'73
미즈키 이치로가 주제가를 부른 3번째 작품이다.(엔딩곡을 포함하면 가면라이더 V3가 제일 먼저다.) 첫 작은 가면라이더 X, 두 번째 작품은 가면라이더 스트롱거.
미즈키 이치로가 주제가를 부른 3번째 작품이다.(엔딩곡을 포함하면 가면라이더 V3가 제일 먼저다.) 첫 작은 가면라이더 X, 두 번째 작품은 가면라이더 스트롱거.
사나이의 이름은 가면라이더(男の名は仮面ライダー) (제29화 ~ 제54화)
작사: 이시노모리 쇼타로 / 작곡, 편곡: 키쿠치 슌스케 / 노래: 미즈키 이치로
5.2. 엔딩[편집]
아득한 사랑을 걸고서(はるかなる愛にかけて) (제1화 ~ 제28화)
작사: 야츠데 사부로 / 작곡, 편곡: 키쿠치 슌스케 / 노래: 미즈키 이치로, 코오로기'73
빛나라! 8인 라이더(輝け!8人ライダー) (제29화 ~ 제54화)
작사: 야츠데 사부로 / 작곡: 키쿠치 슌스케 / 편곡: 다케치 마사히사 / 노래: 미즈키 이치로, 더 채프스
6. 방송 목록[편집]
7. 극장판[편집]
8. 게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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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일본에서 이 합성 기술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이전부터 선진적인 영상 기술을 습득한 스탭들이 대거 포진한 츠부라야 프로덕션 정도였다.[2] "스카이 라이더"라는 명칭 자체는 오프닝 가사에도 등장하기도 하는 등 처음부터 존재하기는 했지만, 원래는 비행 능력에서 비롯된 별명에 가까웠다면 후반에는 아예 주인공 라이더의 이름 그 자체가 되어버린다.[3] 인터뷰 등에서도 하늘을 나는 설정이 가장 인상 깊었으며, 후반부보다도 독자적인 색깔이 강했던 초반부를 더 좋아한다고 하는 등 에둘러 표현한 바 있다.[4] 선배가 나오면 주제가와 삽입곡도 그 선배 라이더의 것을 틀어준다.[5] 또는 카마키리진[6] 코스튬이 바뀌고 왼팔이 은색 금속의 의수가 된다.[7] ~진으로 끝나는 괴인들이 모두 전멸했으며 마신 제독의 괴인들은 네오 쇼커의 각 세계의 지부에서 불러모으게 된다.[8] 아버지와 아들인 부자 사이의 괴인이다.[9] 원래 각본에 따르면 변신후의 모습으로만 가면라이더 아마존이 게스트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무산되고 말았다고 한다.[10] 이번 화부터 40화까지 역대 선배 라이더들이 변신 전의 본모습으로 등장하여 2화 완결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된다.[11] 23화에서는 아예 변신체로만 출연했으나 여기에서는 카자미 시로의 모습을 보였다.[12] 해당 회차의 모티브는 1782년에 나온 설화를 주제로 하였다. 원문은 耳なし芳一 (미미나시 호이치)이며 안토쿠 천황과 헤이시 가문을 모신 아미타불 사원을 무대로 한 이야기를 주제로 하였으며 사람의 귀를 잘라서 모두 999개를 모은다는 귀신의 이야기를 모태로 삼았다. 이 전설을 1950년대에 일본의 소설가인 이나시 요시카즈 라는 사람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했다.[13] 52화부터 54화까지 최종회 3부작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