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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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경[편집]
Getting the job done often requires a creative approach.
일을 끝내기 위해선 창의적인 접근이 자주 요구되지.
That's where I come in.
내 역할이 바로 그거다.
상징색은 Spetsnaz보다 짙은 진홍색(Crimson).
레인보우 식스 시즈 최초의 게이 오퍼레이터, 그리고 오릭스에 이은 두 번째 무소속 오퍼레이터. 군사학교 출신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관련 경험 역시 강도 활동으로만 이루어진 도둑이다.
범죄조직의 귀중품을 절도하는 활동을 하다가 신원이 들켜 어머니가 살해당한 이후로 애쉬에게 도움을 받아 미국으로 도피하여 조용히 푸드트럭 장사를 하며, 범죄조직에게서 훔친 물건들을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었다.[1] 그러다가 고요와 캐슬에게 레인보우 입단 제안을 받게 된다.
오퍼레이터의 설정이 이전까지 비판받던 아마루나 오릭스 이상으로 무리수를 두었다는 말이 많다. 홍길동마냥 의적짓을 하고 다닌다고는 하지만 하다못해 경찰 경력이라도 있는 아마루나, 카이드의 부관이었고 카이드의 강력한 추천을 받은 오릭스와는 다르게 빼도박도 못하는 절도범이다. 트레일러에서의 연출을 보면 아무리 상대가 범죄조직이었더라도 RCE-라테로로 폭발을 일으켜 사실상 테러와 살인을 저지르는 듯한 연출까지 볼 수 있으며 게다가 미국으로 망명할 때 사법 거래를 했다는 내용이 있지만 그 이후에도 절도를 저지른 범죄자가 엄연히 대테러부대 소속인 애쉬와 친하다는 설정은 너무나 개연성이 떨어진다. 여기에 플로레스가 추가되기 직전에 선보였던 Year 6 The Playbook 단편에서 애쉬와 칼리가 대판 싸운 장면과 연결하여 일각에서는 NIGHTHAVEN같은 PMC나 무소속 민간인들을 데려오는 해리에게 빡칠 대로 빡친 애쉬가 레인보우 팀을 박살(...)내기 위해서 불렀다는 드립까지 나돌았다. 그리고 실제로 코믹스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애쉬가 칼리와 청산할 문제가 있다고 그녀의 수를 읽을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플로레스를 회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면서 지갑이라도 훔쳐주길 원하냐고 묻는 플로레스가 백미. 거기다 화룡점정으로 절도 행각을 저지를 때 창작물 속 괴도마냥 자신의 마크가 새겨진 카드를 현장에 남기기까지 한다.
이처럼 대테러 특수부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경력과 무리수적인 설정이 오죽하면, 불쑥 튀어나온 게이 설정(혹은 PC 요소를 억지로 끼워 넣은 점)보다도 더욱 더 비판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무소속이라는 점과 혼자 범죄조직을 소탕하려고 시도하며 강도로 활동했다는 점과 더불어 애쉬를 제외한 다른 오퍼레이터들과 크게 친분이 없는지라 제로가 그를 사용하기 좋다고 여겼는지 수상한 나이트헤이븐의 활동을 조사하라는 명을 받았다. 그리고 실제로 나이트헤이븐이 레인보우를 배신했다는 떡밥이 드러났고 해리의 보드에서의 메모에 따르면 신디케이트가 최근 일어나는 범죄들의 뒤에 있다고 여기고 있으며 플로레스는 그 후로도 제로의 지시를 계속 받으며 활동하고 있는 듯하다. 분대는 제로와 같은 고스트아이즈로 Y7S4 시즌의 솔리스는 플로레스가 발견해 카베이라에 추천한 후 합류했다는 설정이 있다.
2. 능력치[편집]
Ratero going in.
라테로 폭탄을 투입한다.
RC카처럼 생긴 자폭 드론이다. 이 드론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라테로를 전개하면 10초의 작동 시간이 주어진다. 전개 10초 후, 또는 10초 전에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누르면 자폭 절차에 들어간다. 자폭 절차에 들어간 뒤 3초 후 라테로는 자폭한다.
- 자폭 절차에 들어가면 플로레스는 약간의 딜레이 후 라테로 조종 모드에서 강제로 벗어나게 된다. 자폭 절차 전에 조종을 취소하면 라테로를 회수할 수 있다.
- 라테로는 평평한 바닥에서만 전개할 수 있으며, 무조건 앉은 상태에서 조종한다. 레펠을 타고 있거나 계단에서는 라테로를 전개할 수 없다.
- 라테로는 엎드리거나 누운 상태에서는 전개할 수 없고, 일반 드론처럼 던져서 전개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 방향키를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방향 전환과 점프는 가능하나 후진과 정지는 불가능하다. 심지어 라테로 조종을 취소하더라도 앞으로 나아간다.
- 자폭 절차에 들어가면 라테로는 움직임을 멈추고 폭발물로만 부술 수 있는 방탄 상태가 되며 근처에 사람이 있을 경우 해당 플레이어의 HUD에 수류탄처럼 위험 경고 아이콘이 표시된다.
- 벽, 또는 천장으로 점프한 상태에서 자폭 절차에 들어가면 그 벽이나 천장에 달라붙은 뒤 폭발한다.
- 라테로는 밴딧과 카이드의 전기에는 파괴되며, 드론이지만 모지의 해충에 걸리면 해킹되지 않고 파괴된다.
- 뮤트의 신호 방해기에 라테로가 걸리면 무력화 되지만, 신호 방해기의 영향에서 벗어날 경우 전개 시간에 상관없이 자폭 절차가 작동된다. 자폭 절차 이전에 신호 방해기에 걸리면 라테로를 쉽게 파괴할 수 있다.
폭발 위력은 방어팀의 C4와 비슷하다. 즉 드론으로 함정 유무를 확인하고 자폭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위치에 C4급 폭발을 가할 수 있다는 것. 상기했듯 폭발 카운트 중에 방어팀이 폭발물을 던져 무력화할 수 있지만 이미 라테로가 자리를 잡은 이상 혼자 터지든 방어팀이 충격 수류탄을 던지든 근처에 설치된 도구들이 파괴되는 건 똑같다. 결국 플로레스를 견제하려면 기동 중인 라테로를 미리 찾아서 기폭시키기 전에 총으로 파괴하거나 뮤트의 재머나 모지의 해충으로 진입 경로를 봉쇄하는 것 뿐이다. 라테로는 특유의 소리가 나고, 드론처럼 멈춰서 숨지도 못하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여담으로 조종 리모콘 화면의 로고는 수류탄 형태지만 라즈베리 파이 로고와 닮았는데 그걸 참고한 패러디로 추정된다. #
4. 평가[편집]
라테로는 격발 모드에 접어들어도 폭발까지 3초나 걸리고 수류탄 쿠킹처럼 폭발 시간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방법도 없기 때문에 부상당했거나 정신줄 놓고 카메라를 보는 적이 아닌 이상 대인 사살용으로 써먹기는 매우 어렵다. 그러나 이동식 방패와 방탄 가젯, 투사체 무력화 가젯들로 무장한 방어팀의 방어선을 넉넉한 소지 수량과 투사체 카운터 가젯에 무력화되지 않는다는 이점을 살려 손쉽게 뚫어내기에 좋은 오퍼레이터로, 이른바 방탄 메타로 불리는 Year 6의 메타에 적합한 강력한 오퍼레이터로 평가받는다.
가젯을 부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근접하거나 2개밖에 없는 수류탄을 던져야 하는 슬레지와 매버릭, 관통 가능한 벽이나 바닥, 바리케이드가 필요한 퓨즈, 폭발 범위도 좁고 엄폐물에 가려져서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것들은 부수기 어려운 애쉬, 조피아, 칼리와 비교해보면 원격으로 조종이 가능하고 소지 수량도 4개나 되며 예거의 ADS나 와마이의 Mag-NET에도 잡히지 않고, 아루니의 Surya 게이트를 무력화할 때도 일반 투척물처럼 그냥 사라지는 게 아니라 게이트를 향해 점프하면서 동시에 폭발 타이머를 작동시키는 식으로 게이트 주위에 설치된 다른 방어팀 도구들도 같이 없앨 수 있는 라테로는 방어팀의 가젯들을 제거하는 데 특히나 탁월한 성능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 공격팀이 방어팀보다 총기 성능이 좋으므로 까다로운 방어팀의 가젯들을 시작하자마자 최대한 빠르게 라테로로 지우고 해당 라운드를 힘싸움 판도로 유도해보자.
엄폐물을 끼고 고착된 대치 상황에서 퓨즈나 카피탕과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라테로는 퓨즈의 집속탄이나 카피탕의 불화살 만큼의 광범위한 피해를 입히지는 못하지만, 정확한 위치에 집어넣는 것이 더 수월하며 목표 지점까지 안전하게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엄폐물을 끼고 숨어있는 방어팀을 강제로 끄집어내서 사살할 수 있고, 적이 있는 코너에 주차해놓고 진입하는 등 아군과 호흡이 맞다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라테로는 굳이 플로레스가 직접 컨트롤러를 보고 있지 않더라도 계속 직진하므로, 이를 이용하여 적을 교란하거나 빠른 돌파를 노릴 수도 있다.
프로 리그에서는 4개나 되는 라테로 드론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가젯까지 파괴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채용할 여지가 충분하지만, 다른 폭발물을 가진 오퍼레이터에 비해 자주 등장하지는 않고 있다. 원인으로는 뮤트의 높은 픽률이 지적되고 있다.[2]
플로레스와 비슷하게 드론으로 가젯을 파괴하는 트위치와 달리 픽률과 승률 모두 높지 않은 편이다. 이는 라테로 드론이 분명 다수의 가젯을 파괴하고 방어팀의 진영을 흔들어 놓을 순 있지만 정찰용으로 사용되는 드론과 달리 조종해서 적절한 위치에서 터뜨려주어야 한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현 메타 자체가 가젯을 차근차근 파괴한다고 이기는 메타라고 보기 어려운데다가 솔큐에서는 다른 팀원과 소통이 되지 않아 무의미하게 가젯만 부수다가 팀원들이 다 죽고 혼자 남는 경우가 많다. 다인큐에서도 라테로를 이용해 가젯을 파괴해 줄 시간에 진입 타이밍을 놓칠 수 있고 다른 팀원과 함께 진입해서 수류탄 등의 가젯으로 빠르게 방어팀을 처치하는 게 이득인 편이 많다. 이 때문에 보통 감전 드론으로 적절한 위치의 주요 가젯만 파괴하고 좋은 총기 성능을 앞세워 진입하는 트위치에 비해 가젯 빼면 무난한 총기와 섬광탄 밖에 안 남는 플로레스 특성상 픽률과 승률 모두 저조한 편이다.
5. 상성[편집]
- 강세
강화벽 근처에 드론 구멍이 있을 경우 라테로를 보내 건너편의 가젯을 파괴하는 것은 물론 대기 중인 방어팀의 위치와 숫자도 대충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고압선 트릭으로 하드 브리처를 애먹이는 밴딧은 라테로가 위치를 잡고 자폭 절차에 돌입하면 도망칠 수밖에 없다.
에코나 마에스트로처럼 이동 속도도 느리고 조종을 위해 어딘가에 숨어서 관측 장비를 자주 봐야 하는 방어팀을 그 자리를 벗어나게 하거나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 다만 이들은 관측 장비로 플로레스를 확인할 수 있고 거점 내부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라테로가 진입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마에스트로의 악의 눈은 방폭 기능도 없고 위치가 고정되어 있기에 근처에만 간다면 4개나 되는데다가 폭발 시 방탄이 되는 라테로로 안전하게 파괴할 수 있다.
클래시는 방패를 든 상태로는 사격이 불가능하기에 라테로를 파괴할 수가 없다. 또한 드론은 클래시의 방패를 통과할 수 있기에 만약 클래시가 방패를 돌려 피해를 경감시키려 해도 다른 팀원이 사각을 공격하는 식으로 손쉽게 처리가 가능하다.
아루니의 Surya 게이트로 점프해 뛰어들면서 격발시키면 라테로가 게이트를 뚫고 들어가서 터진다. 이 방법으로 게이트도 무력화하면서 근처에 있는 방어팀 가젯까지 한꺼번에 파괴할 수 있다.
모지의 해충이 라테로에 붙으면 라테로가 즉시 파괴되지만 아까운 해충을 사용하게 만들어 모지의 정보력에 큰 손해를 주며 해충보다 라테로의 수량이 1개 더 많고 일반 드론까지 있기 때문에 모지만으로는 플로레스를 완전히 견제할 수 없으므로 일반적으로는 우위다.
- 약세
강화벽 위쪽으로 높게 설치한 카이드의 전기집게발은 라테로로 파괴하기 어렵고 전기집게발을 철조망에 사용하면 라테로를 강제로 소모하거나 해당 진입로를 이용하지 못하게 할 수 있다.
뮤트의 신호 방해기에 라테로가 걸리면 무력화되며 폭발도 불가능하다. 점프한 상태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고 해도 재밍에 걸리면 즉시 카운트다운이 중단되고 터지지 않는다. 이 상태에서 신호 방해기를 파괴하거나 회수하는 등의 이유로 재밍이 중단되면 남은 주행 시간에 관계없이 즉시 폭발 카운트다운이 작동돼서 근처에 아군이 있으면 피해를 입힐 수도 있다.
라테로도 드론이므로 비질이 ERC-7으로 자신의 모습을 감추고 라테로를 파괴할 수 있다.
미라의 검은 거울은 강화벽을 뚫는 폭발[3] 을 제외한 모든 폭발에 면역이므로 라테로를 사용해도 큰 이득은 기대할 수 없고 거울 뒤에서 대기하는 방어팀을 잠시 쫓아내는 정도로 만족해야 한다.
가젯 설치는 커녕 벽 강화도 안 하는 등 사이트 방어를 신경쓰지 않고 마구 돌아다니며 총싸움만 하는 정석적이지 않은 스타일의 방어팀[4] 이나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로머를 상대할 때는 라테로의 장점을 살리기 어려워서 순수하게 주무기 에임 싸움만으로 밀고 나갈 수밖에 없다.[5]
- 궁합
대처의 EMP 수류탄으로 라테로 작동을 방해하는 뮤트의 신호 방해기와 모지의 해충을 무력화할 수 있다.
라이온의 EE-ONE-D로 라테로의 폭발을 피하기 위해 움직이는 적들을 탐지할 수 있다.
드론이 방패를 그냥 통과한다는 점을 이용하여 몽타뉴를 더 효과적으로 백업할 수 있다.
하드 브리처 중 매버릭을 제외한 써마이트, 히바나, 에이스의 가젯은 밴딧 트릭에 취약한데 라테로 드론으로 밴딧을 쫓아낼 수 있어 트릭 걱정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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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니메이션 트레일러에서 범죄조직의 금고 속에 있던 금화를 단골손님으로 보이는 할머니께 팁으로 드리는 모습이 그려진다.[2] 수비팀 오퍼레이터들의 가젯/특수 능력 가운데 라테로의 확실한 카운터 수단이라고 할 법한 것은 뮤트의 신호 방해기가 거의 유일하고, 그만큼 확실한 카운터 성능을 자랑한다. 그 뮤트가 탁월한 자체 스펙과 범용성 높은 오퍼 능력으로 꾸준한 선호도를 보이는 프로 리그에서는 플로레스가 활약하기 쉽지 않다. 더군다나 뮤트의 대표적인 카운터인 대처는 프로급 경기에서 80%가 넘어가는 압도적인 1위의 밴율을 뽑아내고 있으니 재머를 처리하기도 쉽지 않아 더욱 플로레스가 활약할 범위가 좁아진다.[3] 써마이트의 발열성 폭약, 히바나의 X-KAIROS 그리고 에이스의 S.E.L.M.A. 아쿠아 브리처가 이에 해당되지만, 공격팀 공용 가젯인 강력 접착 폭약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4] 왜 정석적이지 않냐면 공격팀이 사이트로 빠르게 진입해서 해체기만 설치해도 방어팀이 이길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 첫 라운드 때 방어팀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공격팀을 상대로 기습적으로 이런 플레이를 시도하면 그나마 조금 먹히겠지만 이마저도 이길 확률이 반반에 수렴하여 방어팀의 리스크가 크다.[5] 재밌게도 같은 주무기를 쓰는 대처도 이 단점이 동일하게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