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Mid-Season Invitational/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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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5/10 ~ 5/15)



럼블
(5/20 ~ 5/24)

1라운드
2라운드

4강
(5/27 ~ 5/28)
결승
(5/29)
결산RNG 특혜 논란




1경기 (5/27)


2경기 (5/28)

럼블 스테이지 1위
럼블 스테이지 4위
럼블 스테이지 2위
럼블 스테이지 3위
파일:RNG 로고 2017.svg
파일:Evil Geniuses 로고.svg[[파일:Evil Geniuses 로고 white.svg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G2 Esports 로고.svg
RNG
EG
T1
G2
3
0
3
0


1. 개요
2. 경기 진행
2.1. 1경기 RNG vs EG
2.1.1. 경기 내용
2.1.1.1. 1세트
2.1.1.2. 2세트
2.1.1.3. 3세트
2.1.2. 총평
2.2. 2경기 T1 vs G2
2.2.1. 경기 내용
2.2.1.1. 1세트
2.2.1.2. 2세트
2.2.1.3. 3세트
2.2.2. 총평
3. 4강 총평
3.1. 결승 진출 - Royal Never Give Up
3.2. 결승 진출 - T1
3.3. 탈락 - G2 Esports
3.4. 탈락 - Evil Geniuses



1. 개요[편집]



파일:RNG 로고 2017.svg
vs
파일:Evil Geniuses 로고.svg[[파일:Evil Geniuses 로고 white.svg
파일:LPL_2020_icon.png Royal Never Give Up[1위]
파일:LCS_2021.png Evil Geniuses[4위]
파일:T1 LoL 로고.svg
vs
파일:G2 Esports 로고.svg
파일:LCK 심볼.svg[[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T1[2위]
파일:lec 심볼.svg[[파일:lec 심볼 화이트.svg G2 Esports[3위]

2022 Mid-Season Invitational 4강 경기들을 모아놓은 문서.

5월 27, 28일 양일간 5전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년도와 동일하게 럼블 스테이지 1위 팀이 3, 4위 팀 중 대결할 팀을 선택하고 2위 팀이 나머지 팀과 대결하며, 경기 일정 또한 1위 팀이 상대팀 지목과 함께 럼블 스테이지 종료 후 2시간 이내에 결정해야한다.

럼블 스테이지가 끝난 5월 24일, 오후 11시 35분 경 럼블 스테이지 1위 팀인 RNG가 4위 팀인 EG를 선택, 금요일에 경기를 하는 것으로 확정지으며 2위 팀인 T1은 3위 팀인 G2를 만나게 되었다. #

2. 경기 진행[편집]



2.1. 1경기 RNG vs EG[편집]


{{{+1 [[Royal Never Give Up/리그 오브 레전드|{{{#fff Royal Never Give Up}}}]]}}}
{{{+1 [[Evil Geniuses/리그 오브 레전드|{{{#fff Evil Geniuses}}}]]}}}
파일:RNG 로고 2017.svg
파일:Evil Geniuses 로고.svg[[파일:Evil Geniuses 로고 white.svg







파일:Mid-Season Invitational 로고.svg 분석데스크

이정현
하광석
이서행

많은 사람들의 예측대로 RNG가 EG를 선택했다. G2는 하락세기는 하나 럼블 스테이지 초반의 고점은 분명히 위협적이었던 반면, EG는 기존 3강권 팀이라 불렸던 다른 4강 진출팀 상대로 1승 5패, 그리고 그 1승마저 T1의 이상한 판단 덕에 잡은 것이지 라인전 단계만 놓고 보면 0승 6패가 되었어도 마냥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그 한계가 뚜렷한 팀이다. 3년 전 임팩트가 TL이 IG를 잡는 초유의 업셋을 일으킨 것처럼, RNG의 전략을 파훼하는 법을 연구해와야 하는데 EG에게 주어진 숙제의 난이도는 2019년의 그것을 한참 뛰어넘는 상황이다.

3년 전의 IG는 경기력이 화려한 만큼 쓰로잉도 많았던 팀이고, 당시 TL은 코어장전이라는 세체폿급 사령관과 그때는 죽지 않았던 더블리프트와 젠슨의 활약이 겹쳤다. 여기에 IG의 심장이었던 닝이 몰락하면서 IG의 화려함이 쓰로잉으로 전부 치환되어버린 점이 가장 컸으며, 이를 TL이 준수한 전략과 설계로 파고들면서 초대형 업셋 승리를 할 수 있었다. 그때와 달리 이번 MSI에서의 EG는, 상체 3인방은 아쉬워도 분전하는 모습이 나올 때도 있지만 서포터인 벌칸은 잘 하는 것 같다가도 치명적인 쓰로잉을 저지르며 게임을 말아먹는 일이 빈번하며, 대니는 플레이오프 때의 화려한 한타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채로 침묵하고 있다. 반면 RNG는 타 팀들이 저점을 한 번씩 보이며 미끄러졌던 이번 럼블 스테이지에서 가장 솔리드한 팀으로 평가받는다. 웨이는 초반 설계 및 갱킹에 강점을 드러내고 있으며 샤오후와 갈라가 럼블 스테이지 내내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다. 즉 RNG는 웨이의 설계와 명백한 1티어인 미드-바텀의 힘을 조합하여 그에 합당한 메리트를 만들어내고, 그 메리트를 유지하는 단단한 모습으로 순위를 만든 팀이다.

물론 RNG가 결점이 없는 팀은 아니며, 초반에 G2, 마지막에 T1한테 쓸려나간 데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었다. 대들보 역할인 샤오후와 갈라는 럼블 스테이지 막판에 와서 흔들리기도 했으며, 특히 갈라는 이전의 좋은 모습들에도 불구하고 럼블 스테이지 4~5일차에 그 임팩트가 다소 작아지기도 했다. 물론 저 둘보다도 주목해야 하는 문제는 왔다갔다 하는 빈과 밍의 폼으로, 이 둘의 저점은 사실상 RNG가 대놓고 노출하는 몇 안 되는 약점이다. 마지막 T1전에서 중반까지 합을 주고받다가 어느 순간 무력해지며 순식간에 뚫린 것은 현재 RNG의 문제점이 터질 때 어떻게 무너지는지 보여준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포지션 대결은 탑을 제외하면 전부 RNG가 우위에 있다. 탑은 빈이 그나마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다고 평가받았고, T1전에서는 아예 밍과 더불어 대패의 원흉이 되었던 만큼 임팩트가 어떻게 공략하냐에 따라 그나마 해볼 라인이다.[1] 미드는 확실히 조조편이 샤오후에 비해 유리한 점이 하나도 없고, 정글도 유연하게 운영을 하는 웨이와 달리 인스파이어드는 녹턴 빼고는 큰 활약이 없었다. 그래도 상체의 문제는 분전하면 틀어막을 수 있는 정도까지 갈 수 있다고 해도, 역시 가장 큰 문제는 바텀 라인. 대니와 벌칸은 갈라-밍이 저점을 찍고 한두번씩 쓰로잉을 던진다고 해도 딱히 우위에 설 만한 점이 없다는 혹평을 받는다. RNG를 잡았던 G2나 T1을 보면 바텀이 반반 내지 우위를 점하는 것을 기본으로 깔아두었고, 여기에 상체 차이가 맞물리면서[2] 안티캐리를 성공해내는 방식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바텀의 격차는 EG에게 너무나도 치명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대니와 벌칸이 짧은 시간 동안 어디까지 폼을 끌어올리는지가 이번 다전제의 핵심이 될 것이다.

다만 RNG 입장에서도 EG를 만만한 팀이라고 여기고 임하는 행동은 금해야 할 것이다. 전망이 지금이 더 안 좋은 걸 떠나 2019년 MSI는 IG와 TL이 서로 무려 5승 차이가 났음에도 TL이 이기는 이변이 일어났고, 이번 4강전에서 3년 전의 이변이 또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으며 또, RNG가 1위로 올라왔을지언정 완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기 때문에 EG가 고점이 뜨는 날엔 업셋을 허용할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다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EG의 바텀이 RNG와 대등하게 게임을 풀어나갈 정도로 폼을 끌어올린 뒤 상체가 상대의 존재감을 지우지 않는 이상 RNG가 EG를 결승행 제물로 바치고 지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 되었다. 작년 MSI에서 C9이 난데없이 RNG를 잡았고, 월즈에서는 100이 우승 팀인 EDG를 잡는 등 LPL과 LCS간의 기묘한 상성 관계가 나타났던 바가 있으나, 럼블 스테이지를 보면 이 관계를 따지기에는 너무나도 격차가 크기 때문에 어쩌다 한 경기 정도 따내는 정도면 모를까 EG의 다전제 승리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한편, 미디어 데이에서 2021년 4강 당시의 일정과 현재 일정에 대해 묻는 질문이 나오자 샤오후는 경기 일정에 대해 일장일단이 있다고 말하며, 승자의 권리라고 뻔뻔하게 답해, 2021년 MSI 당시 럼블 스테이지를 1위로 돌파한 담원 기아가 오히려 불리한 일정을 받아들었던 사건이 재조명되었다.

2.1.1. 경기 내용[편집]



파일:Mid-Season Invitational 로고.svg 4강 1경기
(2022. 05. 27.)

Royal Never
Give Up

3
0
Evil Geniuses



-
-
×
×
×
-
-
결승 진출
결과
탈락


파일:원플러스 로고 블랙.svg Player of the Game

1세트
2세트
3세트
옌양웨이
(Wei)

시썬밍
(Ming)





2.1.1.1. 1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Royal Never Give Up, redteam=Evil Geniu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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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gangplank, p_redpic2=nocturne, p_redpic3=corki, p_redpic4=xayah, p_redpic5=leona)]



파일:2022msi준결승egrng1.png
EG 선수들의 멘탈이 걱정될 정도로 처참하게 박살이 났다. 후반까지 볼 것도 없이 스무스하게 RNG가 압승한 경기였다.

밴픽부터 피드백 해야할 부분이 많은 게, 현재 RNG의 1옵션은 단연 갈라고, 갈라가 가장 선호하며 잘하는 챔피언이 카이사다. EG는 카이사를 내주고 자야로 카운터를 치며 갱플이 바텀을 도와주는 그림을 그렸겠지만 1렙 인베에서 갱플이 W를 찍고 점멸까지 빠지면서 라인전이 성립되지 않게 되었다. 덩달아 갱플랭크의 궁극기를 바텀에 쓰려는 의도가 통하지 않게 됐고, 자야가 카이사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는 양상이 되었다. 심지어는 카이사의 단짝인 노틸러스까지 쥐어주었고, 글로벌 궁을 가지고 있는 갈리오까지 더해진 RNG의 조합이 초반부터 게임을 터뜨려버렸다.

EG의 입장에서는 암담하다. 체급 차이가 너무 나기에 눕는 조합을 했는데 바텀은 정글 개입 없는 2:2에서도 CS가 최소 10개 이상 차이가 나는 정도고 미드도 W를 찍은 갈리오가 라인전을 리드하는 상황이 나오니 상대가 탑으로 가서 구도만 파괴하면 GG치는 상황이 나오고 있다.

2.1.1.2. 2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Evil Geniuses, redteam=Royal Never Give Up
, d_blueban1=카이사, d_blueban2=갈리오, d_blueban3=그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벡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조이(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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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gangplank, p_redpic2=wukong, p_redpic3=lissandra, p_redpic4=xayah, p_redpic5=rakan)]



파일:2022msi준결승egrng2.png

이현우: 북미는 머리를 쓰면 안 돼요!

이현우: simple is best인데... 왜 이렇게 어렵게 하려고 해요 EG! (중략) 국밥, 김치, 반찬 상 다 차렸는데 다 엎어졌어요!

이현우: 머리를 써야 할 땐 쓰고 안 써야 할 땐 우직하게 싸워야 하는데 그냥 반대로 해요. 너무 생각이 많아요. LCS 리그를 비하하는 게 아니라 LCS 리그 자체가, 보면 그냥 머리를 안 써요. 서로 국밥 골라서 묵직하게 싸운단 말이에요. 근데 안 되는데 왜 머리를 쓰려고 하나요.

다 잡을 수 있는 경기를 후반 탑의 쓰로잉으로 인해 그르쳤다. 분명 EG 조합 자체가 메타에 완벽히 부합되어, 5000골드 이상의 격차도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임팩트의 어중간한 사이드 운영 및 포지셔닝으로 후반 중요한 타이밍 때마다 죽으면서 그르쳤고, 조조편도 아리를 들고도 스킬샷이 계속 빗나가 플레이 메이킹이 잘 안 되는 등,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완벽히 날려버렸다. 역사와 전통의 북미까 클템의 찐텐 분노가 포인트.

2.1.1.3. 3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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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blueban1=galio, p_blueban2=gwen, p_blueban3=kaisa, p_blueban4=rakan, p_blueban5=vex
, d_redban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탐 켄치, d_redban4=이즈리얼, d_redban5=징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lucian, p_redban2=leblanc, p_redban3=tahmKench, p_redban4=ezreal, p_redban5=jinx
, d_bluepic1=오른, d_bluepic2=비에고, d_bluepic3=아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미스 포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ornn, p_bluepic2=viego, p_bluepic3=ahri, p_bluepic4=missFortune, p_bluepic5=nautilus
, d_redpic1=갱플랭크, d_redpic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리산드라, d_red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브라움
, p_redpic1=gangplank, p_redpic2=wukong, p_redpic3=lissandra, p_redpic4=xayah, p_redpic5=braum)]



파일:2022msi준결승egrng3.png

이현우: 아니 EG 왜 이렇게 해요, 게임을! 아니 EG 왜 그래요!

이현우: 탑, 미드, 바텀 다 깨진 상황에서 드래곤 뺏기고, 돈 차이 나고, 조합이 더 좋은 것도 아니고. (중략) 이거 EG 어떻게 해요! 아니 반격을 할 거면 반격을 하고, 줄 거면 주고! 다른 데를 취할 거면 취하고! EG가 지금 정신 없이 두들겨 맞다보니까 의식을 유지하는 것도 힘든 지경이에요.

RNG는 마치 스크림을 하듯이 2세트와 비슷한 픽을 골랐다. 그럴 만한 게 누가 봐도 동등한 팀의 대결이면 불리한 조합이지만, 1~2세트 경기를 통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특히, EG의 픽을 예측하고 서폿 브라움으로 카운터 친 것은 완벽했다.

카운터 친 브라움으로 상대가 교전을 걸어오자 2:2 싸움에서 이기며 브라움이 퍼블 포함 2킬을 먹었다. EG 입장에서는 이렇게 교전을 할 거면 정화가 아니라 회복을 들었어야 하는데 이걸 RNG의 바텀이 제대로 노렸다. 하필이면 봉풀주 브라움이어서 6렙 타이밍도 빨랐기에 전령도 손 쉽게 가져갔고 상대의 탑 다이브도 브라움의 텔로 받아치며 EG의 어설픈 설계는 멸망했다. 북미의 오랜 팬인 클템은 이걸 보고 절규했다.

하지만, RNG도 스크림이라 생각하고 대충 하는 것인지 계속해서 무리한 시도를 해서 EG에게 바론도 주고 용도 주고 갈라도 주고 게임이 반반으로 가나 했지만 마지막에는 상대의 빈 틈을 찾아 샤오후가 적 블루 진영에서 조조편을 궁극기로 폭사 시키면서 게임이 끝이 났다.

2.1.2. 총평[편집]



파일:20220527_RNG 3 v 0 EG.jpg


경기 전에도 RNG의 승리가 당연시됐고 EG는 19 TL 이상으로 승리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결과를 까보니 그 저평가가 고평가로 보일 정도로 EG의 경기력이 나락으로 처박히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자신들의 장기로 명승부를 만들어내기는커녕 그룹 스테이지보다도 퇴보해버린 결과는 추한 퇴장으로 돌아왔다.

EG는 3경기 내내 승리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고, 애써서 기회를 잡아봤자 본인들이 대놓고 던지면서 날려먹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예상 외로 바텀 라인은 1세트를 제외하면 나름대로 버텼으나, 임팩트가 국밥픽의 대명사 오른을 들고도 어설픈 사이드 관리와 포지셔닝을 보여주며 쓰로잉의 정점을 찍었고, 조조편은 메타 0티어픽 아리를 들고도 스킬샷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며 픽의 의의를 스스로 지워버렸다. 업셋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상대를 막아내야 했던 임팩트와 조조편이 바텀을 대신하여 친히 팀의 구멍을 자처하였다고 볼 수 있었고 이것이 그대로 경기의 승패를 결정지었다.

그렇다고 나머지 설계가 좋았냐면 그것도 전혀 아니었다. 인스파이어드는 우리편이 장로 치고 있는데 어처구니없이 상대 탑을 견제하다가 죽는 등 베테랑으로서 전혀 어울리지 않는 플레이를 연발하였고, 팀 차원에서도 굳이 갈라의 시그니쳐 픽인 카이사를 풀어주는 어처구니 없는 실책을 연발하였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19 TL이 업셋을 일으킨 것은 선수들의 폼이 IG의 개인기에 말려도 쓰러지지는 않는 준수한 모습을 유지하였고, IG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이를 토대로 날카로운 설계를 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EG는 RNG의 단점을 파고드는 설계, RNG의 선수들에게 쓰러지지 않을 정도로 선수들의 폼을 끌어올리는 두 가지 모두 준비되지 않았다는 것만 노출하였다.

RNG는 힘을 제대로 준 1세트에서 상대를 압살했고, 나머지 세트에서는 무상복지 수준으로 밴픽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승리를 가져갔다. 2, 3세트에서는 EG를 쉬운 상대로 판단하고 상당히 무리한 시도를 보여주다가 일격을 맞는 장면이 종종 등장했지만, 그것이 EG의 승기로 연결되지는 않고 복구해서 스로잉을 캐치해서 반격을 날리며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반격을 당하는 장면을 종종 보여주었던데다 상대인 EG가 생각 이상으로 폼이 막장이어서 나머지 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장담한다고 할 수는 없으나, 그래도 그룹 스테이지에서의 솔리드함을 잃지 않았다는 것에 의의를 둘 수는 있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EG는 대회 운영이 좋지 못 하자 RNG의 태도를 따라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2.2. 2경기 T1 vs G2[편집]


{{{+1 [[T1/리그 오브 레전드|{{{#fff T1}}}]]}}}
{{{+1 [[G2 Esports/리그 오브 레전드|{{{#fff G2 Esports}}}]]}}}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G2 Esports 로고.svg
파일:20220528_T1 vs G2.jpg







파일:Mid-Season Invitational 로고.svg 분석데스크

윤수빈
이서행
남태유

MSI 2017 결승 리매치이자 MSI 2019 4강 리매치.

2017 MSI에서는 3대1로 T1(SKT)이 승리하였고, 2019 MSI에서는 3대2로 G2가 승리하였다. 특히 2019 MSI 기준으로는 4강 직전 양팀의 성적까지도 T1이 7승 3패이고 G2가 5승 5패로 동일하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파고 들면 분위기가 미묘하게 다르며, 이러한 디테일을 전부 볼 때는 19년보다도 더한 T1의 강우세로 예측이 크게 기울어지게 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이라면 2022년 T1의 고점으로, 2019년의 SKT도 분명 강한 팀이었지만 2022년의 T1은 아예 전승 우승을 하고 올라온 팀인 만큼 그 SKT와 비교해도 전력이 우위에 있다고 평가할 만하다. 두 팀 모두 럼블 스테이지에서 강렬한 패배를 맞거나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2 T1이 살아날 때의 제물이 다름 아닌 G2였고, 그것도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아예 압살이었다는 점도 추가된다. 이 이후로는 스프링 때의 폼을 되찾으며 이렇다 할 약점을 보이지 않는 상태.

T1과 달리 G2는 2019년과 비교하면 아쉬운 면이 있다. 물론 후반부 3연패를 박는 등 2019년의 G2도 문제를 노출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쪽은 3연패가 아닌 5연패를 하며 흔들리는 것을 넘어 아예 추락하는 모습을 노출했다. IG와 PVB에게 2패를 한 것을 제외하면 TL 정도가 2019년 G2의 넥서스를 파괴했지만 2022년에는 SGB, PSG, T1, RNG에게 돌아가면서 패배하였고 T1에게는 아예 21분 컷을 당하는 굴욕을 겪기까지 하였다.

인게임으로 들어가면 G2에게 웃어주는 요소가 더더욱 줄어든다. 3년 전 G2가 SKT를 잡아낼 수 있었던 요소는 얀코스와 캡스의 좋은 플레이도 있지만 더 핵심적인 이유들을 꼽아보자면, 그 당시 매우 이례적인 로스터로 원딜 포지션임에도 비원딜을 매우 잘 사용했던 미드 출신 퍽즈, 미드 챔피언 스왑은 물론 탑 파이크까지 쓸 줄 알았던 원더의 챔피언 폭, 마지막은 이를 보완해주는 미키엑스의 라인전과 로밍 및 G2 특유의 줄 건 주고 이득을 몇배로 취하는 운영 때문에 정석에서 가끔씩 밀리더라도 허를 찌르는 변수로 2번의 다전제를 이길 수 있었으나[3] 지금의 G2는 브로큰 블레이드와 플래키드라는 전통적인 탑과 원딜이 있어서 저점이 높아졌어도 변수 창출 능력에선 그 때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약해졌음을 이미 경기력으로 보여주고 있다. 결국 남은 건 당시 G2의 감독이었던 그랩즈가 보여줬던 예상치 못한 날카로운 밴픽으로 허를 찌른 것처럼 딜런 팔코 감독의 실험실 밴픽과 인게임 플레이 주사위가 모두 6이 나오는 걸 기도 할 수밖에 없는데 선수단 성향이 다른 현 시점에서 매우 어려워 보인다는 것이 현실적 예측이다. 해외에서는 4강이 열리기도 전에 이미 RNG와 T1의 결승을 정배라고 보는 의견이 있을 정도.

분명 G2가 T1을 이번 럼블 스테이지에서 처음 잡은 것을 시작으로 RNG까지 때려잡아 4연승의 저력을 보여준 것은 사실이지만 T1이 마지막 경기에서 RNG를 상대로 보여준 폼을 보면 단순히 4연승 때의 폼을 찾는 것으로 해결책을 찾기는 힘들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연패 동안 폼이 다소 떨어진 캡스의 분전과, 럼블 스테이지 초반의 날카로운 밴픽이다. 이 밖에도 2018년 이후 MSC를 제외한 T1의 국제대회[4]는 4강에서 모두 마무리되었다는 징크스도 G2에게는 좋은 신호다. 물론 이번 시즌에 T1이 파괴한 징크스도 적지 않기 때문에 징크스만 보고 안도하기는 이르다.[5]

포지션으로 보자면 T1은 탑-정글이 턴을 쓰고 미드가 턴을 버는 역할이라면, G2는 미드-정글이 턴을 쓰고 미드가 다시 턴을 버는 편이다. 그러나 캡스의 맞상대인 페이커는 2라운드에서 아리로 르블랑을 전체적으로 압살했고 패배한 경기에서도 캡스에게 무력하게 밀렸다고 보기엔 어려운 또 다른 핵심 라인이며, 마찬가지로 G2의 BB-얀코스도 제우스-오너보다 평가가 아쉬울 뿐이지 일방적으로 밀리지는 않을 수 있다. 결국 1경기와 마찬가지로 나머지 라인보다는 바텀이 승부의 향방을 가를 가능성이 높다. T1같은 경우 구마유시-케리아가 폼을 회복하고 상승세에 오른 반면 G2는 EG전을 제외하면 플래키드와 타르가마스는 5연패 지분을 가장 많이 차지한 만큼, 전체적인 지표는 T1의 우세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구마유시의 초반 의문사 등 초반 불안요소는 여전히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캡스가 5연패를 했을지언정 고점인 폼은 떨어지지 않은 게 확인되었으니 T1도 결승전과 다를 바 없는 고행이라고 생각하고 맞서 싸워야 할 것이다. 특히나 위에 서술되었듯이 G2의 스쿼드가 변수 창출보다는 안정감에 더 강점을 가졌기에, T1 본인들의 폼이 저점을 띄우면 G2의 단단한 플레이에 저항도 못하고 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여담으로 메이저 1, 2순위 리그에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4시드를 주는 정책이 유지된다고 했을 때[6] T1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2년간의 성적에 따라[7] 4시드를 확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반대로 G2가 결승에 진출해 우승한다면 MSI 우승 특권과 LPL의 성적 반영으로[8] LPL과 LEC에 4시드를 뺏길 가능성이 높기에 어느 때보다 결승 진출이 절실하다.

한편, 대결할 팀을 선택할 권리가 있는 RNG의 주장 샤오후는 T1과 G2의 경기가 재미있을 거 같아서 본인들은 EG를 선택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2.2.1. 경기 내용[편집]



파일:Mid-Season Invitational 로고.svg 4강 2경기
(2022. 05. 28.)

T1
3
0
G2 Esports



-
-
×
×
×
-
-
결승 진출
결과
탈락


파일:원플러스 로고 블랙.svg Player of the Game

1세트
2세트
3세트
이상혁
(Faker)

류민석
(Keria)

문현준
(Oner)





2.2.1.1. 1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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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gangplank, p_redpic2=jarvanIV, p_redpic3=galio, p_redpic4=aphelios, p_redpic5=pyke)]





파일:2022msi준결승t1g21.png

T1이 G2의 자르반-갈리오 조합을 저격하기 위해 미드 트리스타나[9]를 픽했다. 그리고 G2는 이에 화답하듯 LCK 팀들에게 PTSD를 유발하는 파이크를 다시 집어들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G2가 블루 측 레드 인베이드 후 카정 리시를 받으며 시작한다. 탑에서 오너의 갱으로 T1이 퍼블을 가져오나 뒤이어 커버를 온 갈리오에게 잡히며 1:1, 바텀에서도 얀코스가 갱킹을 와 자야를 잡아냈으나 때마침 나타난 트리스타나에게 더블 킬을 허용하고 말았다. 상체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하여 G2가 바텀 4인 다이브로 2명을 잡아내나, 전령을 미드에 푼 T1이 미드 2차 포탑까지 날려버린다. 이후 G2의 레드 진영에서 와드 시야에 보인 자야를 노린 자갈 조합은 끝내 자야를 잡지 못 하고 숨어있던 트리스타나가 아펠리오스를 짤라 한타를 이기며 게임을 굳혔다.[10]

말 그대로 G2가 초중반부터 T1에게 손 쓸 터도 없이 박살났다. T1이 짧은 시간 내에 G2를 격파하며 24분 동안 포탑과 오브젝트를 단 하나도 내주지 않고 1승을 챙겨갔다. 운영의 G2를 상대로 T1이 확실히 칼을 갈고 왔음을 증명한 경기였다. 초반 난타전에서도 밀리지 않았고 G2식 운영을 역으로 해석하여 운영으로 압살하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MSI에서 자주 나오던 실수를 보여주지 않으며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러모로 T1에겐 만족스러운 경기.

G2는 T1의 템포 빠른 운영에 제대로 대처조차 못했다. 그나마 변수는 파이크의 궁을 이용한 떼돈벌기나 자갈 궁 연계로 폭사시키기였는데, 문제는 그 변수가 아예 통하지 않는 트리스타나부터 시작해서 한 번은 흘릴 수 있는 자야 등 물 만한 뚜벅이 챔프가 없었고 결국 G2 스스로도 들어가면 무조건 지는 것을 알아서 최대한 자제했고[11] 이로 인해 변수가 없어지면서 T1은 정석 시나리오대로 그대로 밀고 들어가서 게임을 끝냈다.

이 경기의 POG는 단연 페이커의 트리스타나였다. 미드 갈리오의 하드카운터를 픽해 밴픽에서부터 우위를 점했을 뿐만 아니라 갈리오가 자꾸 로밍을 가자 똑같이 로밍으로 대처하고 킬을 야금야금 먹어 차이를 점점 벌리고, 로밍을 해야 하는 갈리오를 완전히 썩혀버려 딜조차 못 내게 만들었다. 자갈 시너지가 핵심인 G2의 조합을 처음부터 박살낸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여담으로 마지막 한타 때 페이커가 자르반을 자르고 아펠리오스의 월광포화-반월검 콤보에 순식간에 죽어버리자 여눈을 사면서(...) 장렬히 노잼사했다.

2.2.1.2. 2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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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pic1=요네, d_redpic2=리 신, d_redpic3=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노틸러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yone, p_redpic2=leeSin, p_redpic3=leblanc, p_redpic4=xayah, p_redpic5=nautilus)]





파일:2022msi준결승t1g22.png

keria is just way too good.

케리아 진심 진짜 너무 잘한다.

퍽즈가 2세트 경기를 보고 난 후 트위터에 남긴 트윗. #


G2가 밴픽 단계에서부터 노골적인 탑 탱커류 소위 '국밥' 챔프를 꺼내기 위한 밴픽을 하자 T1은 이번 MSI 최고 티어 픽인 아리를 밴하지 않고, 국밥류 챔프 1대장인 오른을 밴하면서 G2에게 아리가 주어진다. 이를 카운터 치기 위해서 페이커는 르블랑으로 응수하였고, G2가 오른 대신 사이온을 픽한 후 나르까지 밴하며 제우스에게 압박을 가하자 탑 수학자 요네라는 승부수를 띄운다.

T1은 인베 상황에서 캐리아의 그랩으로 아리와 비에고의 점멸을 빼고 리 신이 킬을 먹게 하는 동귀어진에 성공했다. 아리와 노틸러스의 점멸이 같이 빠졌지만 리 신과 르블랑 모두 점멸을 들고 있다는 점으로 추가 이득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이점을 지니게 되었다. 상체에서 칼챔들을 선택한 만큼 초반 G2를 강하게 압박하며 승기를 잡아갔으나 G2는 캡스의 아리를 중심으로 T1의 챔프들을 잘라내기 시작하면서 2용까지 확보하며 게임의 승패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그러다 26분쯤 G2가 3용을 위해 용 시야를 장악하자 T1은 오히려 바론으로 달려가 응수하였고, 여태껏 바론 때문에 말아먹었던 럼블 때와는 달리 T1이 오히려 G2를 전멸시키고 에이스를 띄운다. 이후 캡스의 아리가 날카롭게 혼자 있던 르블랑을 노려봤지만 르블랑의 분신에 매혹이 막히고 죽기 직전 노틸러스의 솔라리로 르블랑이 살아버리고 아리만 터져버렸다. 이후 더 이상 역전의 발판 없이 깔끔하게 한타를 열고 T1이 승리한다.

또한 그룹 스테이지 때부터 불안했던 바텀의 폼이 완벽히 돌아왔다. 구마유시는 완벽한 무빙과 궁 반응을 보여줬으며 케리아는 엄청난 그랩 적중률과 이니시를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G2는 1세트와는 다르게 상대방이 들어오는 것을 잘 대처해 2번의 소규모 교전에서 승리하는 등[12] 바론 한타 전까지는 어느 정도 따라오고 있었다. 하지만 T1이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바론 트라이를 능동적으로 잘 이용했고 오히려 G2가 용을 포기하고 바론으로 올라가는 조급함을 보였고, 순간적인 이니시로 잘 큰 아리가 폭사당하면서 한타가 끝나버려 흐름이 T1 쪽으로 완전히 넘어온다. 이후 캡스가 제우스와 르블랑을 끊으려고 암살을 시도하지만, 각각 요네의 Q플로 인한 동귀어진, 솔라리로 인한 한 틱 차이로 실패로 인해 T1을 완벽히 저지하는 데 실패했고, 결국 후반은 또 1세트와 비슷하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으면서 패하게 되었다.

2.2.1.3. 3세트[편집]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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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2msi준결승t1g23.png

이현우 해설 : RNG 나와! 정정당당하게 홈대 홈으로 붙자! #


||<tablealign=center><tablewidth=320><tablebordercolor=#e4002b>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T1 호카케.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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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나자 G2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올린 글

3분 31초 경에 구마유시의 헤드셋 이슈로 인해 퍼즈가 걸렸다. 퍼즈가 풀리기를 기다리는 와중에 "Let's go, G2"라고 외치는 캡스의 아버지가 카메라 화면에 잡혔다.

G2는 탑 4밴을 하며 2세트에 이어 또다시 오른 빌드업을 하자 T1은 이번에는 아리를 밴하며 오른을 풀고, 나르로 응수한다.

G2가 유성 미포에 카르마, 점화 조이까지 라인전이 강한 픽을 두 라인에서 가져갔으나 T1이 무난하게 대처하며 픽의 의미를 살리지 못하는 모습이 조기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이 와중에 4분 경에는 페이커가 조이에게 킬각이 잡힐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 나오기도 했으나, 페이크 플래시를 윗쪽 강가의 점 부쉬로 사용하여 동선을 속이는 플레이로 G2쪽의 타워로 돌격해 캡스에게 킬을 내주지 않고 포탑에 처형당하는 장면이 나왔다. IQ 500 페이커의 플래시 닉값하는 Hide on bush

결국 G2의 픽의 의미가 무색하게 전반적으로 라인전 단계에서 T1의 바텀이 G2의 바텀을 압도하고, 나르는 상성상 우위를 이용해 오른을 신나게 두들겼으며, 미드도 손해를 본 건 아니었지만 저레벨 호구인 아칼리를 상대로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서 아칼리는 무난하게 뚜벅이 킬러가 되기 시작했고 반대로 조이는 자연스럽게 상하기 시작했다. 결국 녹턴이 성장을 하기 전에 이리저리 불려다니며 G2의 초기 목표였던 '녹턴의 빠른 6레벨'이 늦춰진다. 이후 깜짝 6레벨 타이밍에 바텀에서 구마유시를 잘랐지만, 오너와 케리아의 부쉬 대기로 미스 포츈을 자르며 손해를 만회한다.

전령 교전에서 오른이 궁극기로 나르의 점멸을 빼고, 녹턴이 불을 끄고 전령을 치는 리 신에게 달려들지만, 녹턴에게 공포가 걸리기 전에 리 신이 녹턴을 용의 분노로 밀쳐내고 전령까지 챙긴다. 이후 G2가 한 턴을 더 사용하고 싶다는 기분으로 카르마, 오른, 녹턴, 조이가 T1을 추격하지만, 오히려 역습을 당하며 게임이 크게 기울어진다.

오너는 바텀에 힘을 실어주면서도, 필요한 순간순간 어그로 핑퐁을 해줬고, 케리아, 구마유시는 강력한 라인전 능력으로 유성 미포-카르마 조합으로 바텀 라인전을 이기겠다는 G2의 계획을 사전에 차단했다. 제우스는 자신을 잡기 위해 5인이 레이드를 뛰었을 때도 둘을 데려갈 정도의 피지컬을 보여줬으며, 페이커는 4분에서의 위기를 재치로 넘긴 이후 상대 팀에게는 필요한 한 방 한 방을 꾸준히 넣어주는 공포 그 자체가 되었다.

G2의 계획은 라인전 단계에서 완전 어그러졌다. 녹턴을 뽑았지만 T1 조합이 받아치기 좋은 조합이라 라인전부터 찍어눌러 녹턴 궁을 키고 받아치기 전에 끝내야 했기 때문에 바텀에서 미포-카르마 조합, 거기다 유성, 콩콩이 룬까지 고르면서[13] 극단적인 라인전 우위를 노렸지만, 초반 라인전부터 1승 2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었던 타르가마스의 카르마가 괴상한 포지션을 보이며 2렙 주도권을 놓쳤고 [14] T1은 녹턴이 바텀에 집중할 것을 예상이라도 한 듯이 선을 지켜 갱각을 주긴 했어도 킬 교환이 일어나지 않았다. 리 신 또한 바텀 케어를 잘 해준 결과 녹턴이 궁을 쓸 곳이 없어졌고 겨우 한 번 성공하는가 했지만 플래키드가 안일한 플레이로 사망하면서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라인전은 점화 조이를 든 미드 빼고는 완전히 망해버렸고, G2의 조합 시너지가 나타나기도 전에 게임 템포가 빨라져 전형적인 빵딜에 노 CC라는 무근본 조합이 되어버렸고, 이후 그대로 T1이 G2를 압도적으로 찍어누르며 해가 지기도 전인 20분 43초 만에, 1세트와 마찬가지인 오브젝트-퍼펙트로 게임을 끝내버렸다.

운영과 별개로 제우스가 엄청난 활약을 했다. 오른을 엄청나게 압박해 오른 궁을 한타에 사용하지 못하게 막았고[15] 패배가 확실해진 G2가 어떻게든 이득을 보려고 바텀에서 5:1 레이드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2명을 데려가는 미친 피지컬로 상쇄하면서 분위기마저 다운시켜버렸다.

2.2.2. 총평[편집]



파일:20220528_T1 3 v 0 G2.jpg


예상이 한 쪽으로 크게 기울어지는 매치였지만, 실제 매치는 그보다도 차이가 더 컸다. 한 해 내내 SKT를 잡았던 좋은 기억이 있었기에 나름의 기대를 해 볼 법했지만, T1은 상대의 운영을 역으로 해석한 공격적인 운영을 앞세워 3년 전 G2에게 당한 굴욕을 완벽히 청산하는 것을 넘어, 5시에 시작된 중계가 7시 30분도 안 되어서 끝날 정도로 아예 박살을 내놓고 갔다. 전용준 캐스터의 "밖에 해가 졌습니까?"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아직 해가 떠 있는데 경기를 끝내면서[16] 자신들이 RNG의 맞수가 되기에 충분함을 입증하였다.

T1이, 그리고 페이커가 지난 5년간의 설움을 떨쳐내고 드디어 국제대회 결승에 진출하는데 성공하면서 MSI로만 따지면 T1과 페이커는 2017 MSI 결승이 치러진 2017년 5월 22일 이후로 5년 6일(1832일) 만에 MSI 결승에 진출했으며 국제대회 결승으로만 따지면 2017년 월즈 결승이 치러진 2017년 11월 4일 이후로 약 4년 6개월(1666일) 만에 국제전 결승에 진출했다.

반대로 G2는 럼블 스테이지 2라운드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폼을 극복하지 못했다. 현재의 G2는 흑마법을 연상시키는 트리키한 운영으로 SKT에게 연달아 비수를 꽂던 19시즌의 G2가 아니었고, 선수들의 기량으로나 지능으로나 그 당시보다 한 단계 아래라고 볼 수밖에 없는 팀이었다. 신인 플래키드와 타르마가스는 첫 국제전이어서인지 제대로 된 기량을 펼치지 못했고, 브로큰 블레이드는 제우스에 계속 막혔고, 얀코스와 캡스마저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이번 매치에선 마치 북미를 연상시키는 정직한 조합을 꺼내들었다가 초반 체급에서 몇 수는 높은 T1에게 시종일관 얻어맞으며 셧아웃을 당했다. 특히 3세트의 캡스는 명백히 폼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원래 조이 vs 아칼리 구도는 해설들도 말했다시피 아칼리가 초반에 2데스 먼저 박고 시작하는 매치업임에도 라인전 단계에서 1킬도 못 딴 데다가, 수면 적중률도 상당히 좋지 않았다.[17]

그 와중에 G2는 패배했음에도 미리 준비한 것처럼 경기가 끝나자마자 이런 트윗을 올려 웃음을 주었다. 이겼을 때도 졌을 때도 유쾌한 상남자팀

여담으로, T1과 페이커는 2019년 MSI부터 롤드컵까지 다전제에서 이기지 못 한 G2와 캡스-얀코스 조합을 처음으로 이겼다. 또한 2019 LEC 서머에서 우승을 한 직후 인터뷰에서 캡스가 "페이커가 세 번째로 나를 만났을 때는 날 이길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

한편, 4강에서 탈락한 EG의 원딜러 대니는 구마유시와 교환한 유니폼을 입고 현장에서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여담으로 이번 국제대회 결승도 2020 월즈부터 계속 LPL과 LCK 간의 결승이기에 2022 월즈도 LPL과 LCK가 4시드까지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3. 4강 총평[편집]



3.1. 결승 진출 - Royal Never Give Up[편집]


파일:MSI_2022_FINALISTS_RNG.jpg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결과지만, 그 이상으로 파괴적인 경기력이었다. 밴픽적으로 많은 패를 노출하지 않은 것도 결승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다만 완벽한 경기력은 아니었다. 1세트는 20분대였지만, 2세트는 35분, 3세트는 40분 이상의 장기전이었고 EG가 오브젝트를 중심으로 설계한 한타에서는 한번씩 이기는 모습도 있었기 때문에 우승을 위해서는 결승까지도 폼을 유지하기 위한 부단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탑-정글은 시즌 때나 예년에 비해 확실히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상대하는 팀으로서는 주목할 법하다.

이로써 RNG는 MSI 2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고 만약 이번 MSI도 우승 시, 비록 대회 공식 룰을 어긴 채로 부정행위에 대한 의심 또한 완전히 씻지 못한 상태지만, 어쨌든 최초로 MSI 3회 우승팀이 되긴 한다.

3.2. 결승 진출 - T1[편집]


파일:MSI_2022_Finals_T1.jpg

럼블 스테이지에서 7승 3패로 약간 흔들렸지만, 4강에서 G2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상체, 특히 제우스는 미친 폼으로 시종일관 라인전을 압도했고 3세트에서 나르로 G2의 5인 레이드를 완벽하게 받아내 2명을 잡아냈고, 오너는 3세트 POG를 비롯하여 2세트 하나의 뇌절 플레이를 제외하면 밸런스 잡힌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페이커는 파괴적이었던 1세트는 물론, 2세트에서 르블랑을 비롯하여 '세체미끼' 놀이를 여럿 선보이며 핑퐁 능력이 여전함을 보이기도 했다. 바텀은 구마유시의 불안한 폼이 완벽하게 돌아왔고 케리아는 2세트에서 한타 때 노틸로 아리를 완벽하게 포커싱해 한타를 승리로 이끌었다. 그리고 T1이 올라오며 어느 팀이 이기든 최초로 MSI 3회 우승팀이 나온다.

이로써 T1는 이번 MSI도 우승 시 최초로 MSI 3회 우승팀이 된다.

3.3. 탈락 - G2 Esports[편집]


2022 Mid-Season Invitational/결산 항목 참조.

3.4. 탈락 - Evil Geniuses[편집]


2022 Mid-Season Invitational/결산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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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럼블 스테이지 1위[4위] 럼블 스테이지 4위[2위] 럼블 스테이지 2위[3위] 럼블 스테이지 3위[1] 실제로 임팩트는 TL 시절에 전성기 더샤이가 있었던 우승후보 IG를 상대로 이겼던 선수다.[2] 해당 경기 당시 G2는 미드, T1은 탑에서 특히 안티캐리 역할을 도왔다.[3] 이런 G2의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밴픽에 누구보다도 뼈저리게 당한 팀이 다름아닌 19 SKT인데, 대표적인 예시가 2019 MSI 4강 5경기에서 G2가 신드라를 먼저 뽑자 SKT는 페이커의 르블랑을 이용해 신드라를 갱킹과 소규모 교전으로 잡아먹으려 했으나 갑자기 르블랑의 카운터로 리산드라를 고르면서 신드라를 바텀 비원딜로 돌려버리는 기가 막힌 밴픽 심리전에 제대로 걸려들었고 실제로 인게임에서도 회심의 카드로 준비해온 르블랑이 리산드라/갈리오에게 변수 창출을 번번이 틀어막히고 퍽즈의 신드라가 다소 뻣뻣한 원딜인 바루스를 지속적으로 견제하며 당시 SKT가 원했던 정석 5:5 한타 구도를 지속적으로 비틀며 게임을 승리로 가져갔다.[4] 2019 MSI, 2019 월즈, 2021 월즈[5] 특히 2019년부터 T1을 죄여왔던 담원에 대한 상성관계도 청산하기에 이르렀으니, G2도 상성을 믿어서만은 안 될 것이다.[6] 지난 2년간 VCS의 월즈 미참여로 달라진 건 원래 플레이-인부터 시작했던 3순위 리그의 3시드(2020 월즈: LCK 3시드 젠지, 2021 월즈: LEC 3시드 로그)의 그룹 스테이지 직행, 그리고 이로 인한 플레이-인 참가팀 수의 변동밖에 없었다.[7] 2020년 월즈 담원 게이밍 우승, 2021년 MSI 담원 기아 준우승, 월즈 담원 기아 준우승, T1/젠지 4강, 2021-2022 MSI 최소 결승 이상[8] 2020년 월즈 쑤닝 준우승, TES 4강, 2021년 MSI RNG 우승, 월즈 EDG 우승으로 2년간 성적 비교 시 LPL이 LCK보다 앞서게 된다.[9] 갈리오가 못 막는 AD이면서 이동기가 출중한 챔피언이다. 조커픽이라 부르기도 애매한 게, 페이커는 2019 월즈부터 트리스타나가 어느 정도 활약할 수 있는 판이면 종종 꺼냈다. 자주 꺼내지는 않아도 충분히 소화 가능한 픽인 셈이다.[10] 로켓 점프로 날아와서 Q 키고 돌풍-점화-평-궁-평으로 순식간에 지워냈다. #[11] 그나마 바론 둥지 뒤에서 자야를 물려고 자갈 조합이 들어갔지만, 자야가 궁으로 피하고 오히려 한타를 대패해 완전히 실패한 것을 보면 G2가 이길 시나리오가 아예 없었다는 것을 증명한다.[12] 르블랑이 들어오는 것을 예측한 BB의 사이온 띄우기나, 캡스의 아리의 신들린 매혹 맞추기로 너무 들어온 T1 챔프를 계속 끊는 등의 활약이 있었다.[13] 라인전에서는 어떤 상대로도 체력 우위를 점할 수 있지만 지고 있으면 있으나 마나한 룬이며, 확실한 CC를 꽂을 수 있는 챔프가 오른밖에 없어지면서 완전히 모 아니면 도를 한 선택이었다.[14] 당시 입중계를 하던 울프가 극대노하며 타르가마스의 전적을 찾아본 결과 1승 2패의 부실한 전적을 보고 그나마 이해가 간다는 언급을 하였다.[15] 제우스의 나르가 약 20분 경기에 19.8k 딜량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16] 이 경기가 얼마나 압도적이었는지 알려주는 지표로, 이번 시즌 LCK 플레이오프 2라운드 광동전에서 T1은 광동 프릭스를 3세트 합산 78분 31초로 리그제 도입 이후 다전제 최단 시간을 기록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는데, G2전은 3세트 1분 30초가 더 빠른 77분 4초 만에 다전제를 끝내버렸다.[17] 그나마 1킬을 딸 기회가 있었지만 페이커의 플래쉬 플레이에 속는 바람에 플래쉬 교환이 되었을 뿐더러 돈을 먹지 못했고, 오너의 커버, 그리고 극초반이라 얼마 안 가 페이커가 텔 복귀를 하며 이득을 크게 벌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