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터 페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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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SF 소설 은하영웅전설의 지명. 이름의 뜻은 페잔 뒷골목이라는 다소 빈정거리는 의미이다.

2. 상세[편집]


외전 2권 <별을 부수는 자>에서 언급되는 이제르론 요새장교용 술집이다. 볼프강 미터마이어오스카 폰 로이엔탈이 서로를 알게 만든 계기가 된 장소이다.

제국력 480년 이곳에서 일하던 한 여성이 손님 중 하나를 사살당한 사건이 일어났는데, 전 요새가 들썩이고 헌병대에서 일주일 이상이나 진상 파악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 사건은 입을 봉한 채 유야무야로 종결해 버렸다.

사살당한 여인은 어느 장교에게 수모에 가까운 희롱을 당했다고 한다. 그러자 여인이 그 장교에게 '비천한 귀족계급'이라는 욕설을 퍼부었는데, 그에 격노한 하급귀족 장교가 그녀에게 무턱대고 총질을 해댔다는 것이다. 하지만 법률은 죽은 평민만 억울하게 했다. 가해자에게는 지나치게 관대하여 그에게는 아무 잘못도 묻지 않고 사건의 진상을 그대로 봉인해 버렸던 것이다.

사건의 추이를 지켜보던 미터마이어는 세상이 말세라고 느꼈다. 또 로이엔탈은 이런 세상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리하여 그들은 힌터 페잔에서 첫인사를 나눈 후 급속히 가까워져 흉금을 털어놓는 사이가 되었다. 이 사건에 대하여 언급은 더 되지않지만, 몇 해 안가 제국군 원수까지 오른 이 둘이 이 사건을 덮어버릴 리 없을테고 그 하급장교가 립슈타트 전역에 참전하여 죽지 않았더라면 처벌받았을 듯 하다.

애니메이션에선 생략되었다. OVA 애니에선 어느 사병을 헌병들이 구속하는데 가혹하게 잡는 걸 보고, 술취한 미터마이어가 끼어들려다가 당시만 해도 전혀 누군지도 모르던 로이엔탈이 먼저 선빵을 날려 헌병의 손을 잡고 힘을 주던 것을 계기로 알게된다. 전혀 처음 보지만 뜻이 통한 또래 동료에 대하여 미터마이어가 미소를 짓고 로이엔탈도 미소로 화답하여 서로 헌병들과 무쌍을 벌였던 계기로 둘도 없던 친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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