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교 페잔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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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지명. 페잔에 위치한 지구교 지부. 에프라임 거리 40번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400명에 가까운 지구교도가 소속되어 있었다.


2. 상세[편집]


소설 10권 <낙일편>에서 언급된다. 지구교가 페잔에 만든 활동거점으로, 호랑가시나무관 습격사건의 주범이다.

오베르슈타인의 풀베기로 카이저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과 다수의 제국 중신들이 페잔을 비우자, 이 틈에 지구교는 신도 182명을 동원하여 호랑가시나무관에 거주한 황후 힐데가르트 폰 로엔그람의 암살을 시도했다.[1] 그러나 암살은 울리히 케슬러안네로제 폰 그뤼네발트의 방해로 실패했고, 26명의 지구교도가 체포되었으며 사망자는 그 6배에 달했다. 헌병대는 자백제를 사용한 가혹한 심문 끝에, 페잔 지부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었다. 더군다나 지구교도가 아직 포기하지 않고 황후가 입원한 페잔 의료대학 부속병원을 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케슬러는 페잔 행성에서 지구교를 깨끗이 없애기 위해 페잔에 존재하는 모든 우주항에다가 감시망을 펼쳤다. 탈출을 꾀하는 지구교 세 명이 발각되었고 그 외에 형사범 10명도 체포되었다.

우주력 801년 5월 17일, 은하제국군 무장헌병대 10개 중대가 페잔지부를 완전 포위했다. 22시 정각, 지구교도가 투항을 거부하자 제국군은 진압에 나섰다. 3시간 30분의 치열한 격전 끝에 지구교도는 패배했다. 무장헌병대는 27명의 사망자를 냈고, 지구교도는 224명 중 의식불명의 중상을 입은 중상자 3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사망했다. 그 중 29명은 스스로 독을 먹고 목숨을 끊었다. 페잔지부가 붕괴함에 따라, 지구교도는 페잔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페잔지부가 붕괴한 이후, 지구교단의 세는 급속도로 약화되었다. 불과 2달 뒤에 벌어진 벨제데 임시 황궁 습격사건에서 지구교도는 총수인 드 빌리에와 형식상 총수 가짜 총대주교까지 합쳐 20명 밖에 동원하지 못했다. 그마저도 군무상서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 원수의 낚시에 낚여 전부 전멸당한다. 중심을 잃은 지구교가 마지막 남은 지부와 세력조차도 얼마나 제대로 유지를 못하는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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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확히 말하자면 당시 뱃속에 있던 알렉산더 지크프리트 폰 로엔그람에 더 가깝다. 지구교 입장에서는 힐데가르트는 어찌되었든 상관없지만 알렉산더는 차후 황제가 될 것이기에 로엔그람 왕조의 대를 끊기 위해서는 그가 태어나지 못하게 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