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1/2023시즌/1R~3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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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파일:바레인 국기.svg 1R: 포뮬러 1 걸프 에어 바레인 그랑프리 2023 (바레인 GP)
2.1. 프랙티스
2.2. 퀄리파잉
2.3. 레이스
3.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2R: 포뮬러 1 STC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 2023 (사우디아라비아 GP)
3.1. 프랙티스
3.2. 퀄리파잉
3.3. 레이스
4. 파일:호주 국기.svg 3R: 포뮬러 1 롤렉스 호주 그랑프리 2023 (호주 GP)
4.1. 프랙티스
4.2. 퀄리파잉
4.3. 레이스


1. 개요[편집]


포뮬러 1의 2023 시즌 중 1R부터 3R까지를 정리한 문서.


2. 파일:바레인 국기.svg 1R: 포뮬러 1 걸프 에어 바레인 그랑프리 2023 (바레인 GP)[편집]


프리시즌 테스팅 시작 전 양쪽 손목에 골절상을 입은 랜스 스트롤이 그랑프리 기간까지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당 시나리오에서는 2022년 F2 챔피언 펠리페 드루고비치가 스트롤의 자리를 대체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작년에 코로나19에 확진된 제바스티안 페텔니코 휠켄베르크가 대체했었을 때 같이 애스턴 마틴은 개막전에 또다시 리저브 드라이버를 데리고 오게 된다. 팀 수장 마이크 크랙에 따르면 만약 스트롤의 부상이 사우디아라비아 레이스까지 계속된다면 페텔이 다시 복귀하게끔 할 수도 있다고 했으나 페텔이 확실한 답변을 주지 않아 아직은 모르는 상황이라고 하였다.

파일:스트롤복귀.jpg
스트롤 복귀, 드루고비치 데뷔 무산
그러나 스트롤이 정식으로 바레인 GP에 참가하기로 함에 따라 드루고비치의 F1 레이스 데뷔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2.1. 프랙티스[편집]


FP1은 세르히오 페레스가 소프트 타이어로 1위를 기록하였고, 그 뒤를 페르난도 알론소막스 베르스타펜이 뒤를 이었다. 세션 초반엔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6번 코너의 연석을 밟아 트랙션을 살짝 잃고 트랙 밖으로 밀려나기도 하였고, 이후 세션 중반엔 사인츠가 9번 코너를 앞에 두고 범프에 컨트롤을 잃고 스핀하였다.

FP2는 FP1에서 두번째로 빠른 기록을 냈던 페르난도 알론소가 소프트 타이어로 제일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으며, 그리고 그 뒤를 막스 베르스타펜세르히오 페레스가 뒤를 이었다. 연습세션이 진행되면서 몇몇 드라이버들이 브레이킹 진행시 타이어 락업이 걸리는 모습과 피트레인 아웃 상황에서 맥라렌 F1 팀랜도 노리스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닉 더프리스의 충돌이 발생 될 뻔한 상황 이외에는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FP3에서도 다시 한 번 알론소가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였다. FP2와 마찬가지로 알론소 뒤로 베르스타펜과 페레스가 순위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트랙 온도가 매우 뜨거운 낮 시간이었기에 FP2 때보다 기록이 잘 나오지 않았음에도 모든 드라이버들이 퀄리파잉 시뮬레이션을 마쳤다. 메르세데스는 페라리와 접전인 기록을 보였으며, 맥라렌과 알핀이 서로 비슷한 랩타임을 보여주었다.

2.2. 퀄리파잉[편집]


퀄리파잉(Q3 결과)
순위
드라이버 (컨스트럭터)
기록
출발 그리드
P1

1. [[네덜란드|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네덜란드
]][[틀:국기|
]][[틀:국기|
]]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1:29.708
1번째
P2

11. [[멕시코|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틀:국기|
]][[틀:국기|
]]
세르히오 페레스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 0.138s
2번째
P3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16. [[모나코|
파일:모나코 국기.svg
모나코
]][[틀:국기|
]][[틀:국기|
]]
샤를 르클레르 (페라리)
+ 0.292s
3번째
P4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55. [[스페인|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틀:국기|
]][[틀:국기|
]]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페라리)
+ 0.446s
4번째
P5

14. [[스페인|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틀:국기|
]][[틀:국기|
]]
페르난도 알론소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0.628s
5번째
P6

63. [[영국|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틀:국기|
]][[틀:국기|
]]
조지 러셀 (메르세데스)
+ 0.632s
6번째
P7

44. [[영국|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틀:국기|
]][[틀:국기|
]]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 0.676s
7번째
P8

18. [[캐나다|
파일:캐나다 국기.svg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
랜스 스트롤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1.128s
8번째
P9

31. [[프랑스|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틀:국기|
]][[틀:국기|
]]
에스테반 오콘 (알핀 - 르노)
+ 1.276s
9번째
P10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7. [[독일|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틀:국기|
]][[틀:국기|
]]
니코 휠켄베르크 (하스 - 페라리)
No time
10번째


[ Q1 결과 ]
순위
드라이버 (팀)
기록
출발 그리드
Q2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4. 랜도 노리스 (맥라렌 - 메르세데스)
1:31.652[同]
Q2 진출

P16

파일:Logo_Williams_F1.png

2. 로건 사전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0.000s[同]
16번째
P17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0. 케빈 마그누센 (하스 - 페라리)
+ 0.240s
17번째
P18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81. 오스카 피아스트리 (맥라렌 - 메르세데스)
+ 0.449s
18번째
P19

21. 닉 더프리스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0.469s
19번째
P20

10. 피에르 가슬리 (알핀 - 르노)
+ 0.529s
20번째

2023 바레인 GP 퀄리파잉 하이라이트
개막전 퀄리파잉 폴 포지션의 주인공은 2회 챔피언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막스 베르스타펜이었다. Q2부터 본격적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려 1위 자리를 노렸고, Q3에서 비로소 본 페이스를 드러내었다. F1은 이번 시즌 규정 변경으로 인해 순수하게 약 1초 가량 느린 랩타임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피렐리의 타이어 개발과 10개 팀들의 무시무시한 업데이트로 오히려 지난 시즌 르클레르가 기록한 폴 랩타임인 1:30.558의 기록을 0.8초나 단축하였다. 베르스타펜 뒤로 페레스가 2위를 차지하며 레드불 듀오가 유이하게 29초 대를 기록하며 프런트 로우에 선다.

페라리는 레이스카의 타이어 마모도가 라이벌 팀들에 비해 지나치게 빠른 것을 염려하여 르클레르는 Q3에서 단 1번만 트라이시키고 세션을 마쳤다. 세션 전에 폴 포지션 경쟁은 거의 힘들 것이라고 르클레르가 이야기하였고, 실제로 레드불과의 격차는 상당한 것이 드러났다. 레이스에서 타이어 마모도가 상당한 것과 더불어 5위를 기록한 알론소의 레이스 페이스가 심상치 않을 정도로 페라리와 맞먹기 때문에 쉽지 않은 포디움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애스턴 마틴은 프리 시즌 테스트에서의 인상적인 모습이 결코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였다. 연습 세션에서 알론소가 2위 이상을 기록하며 숏런도 좋은 것을 드러내었고, 퀄리파잉에서 워크스 팀인 메르세데스조차 누르며 대단한 결과를 기록하였다. 우연의 일치로 22년 전 이날, 알론소의 F1 데뷔전이었는데 이를 자축할 만한 페이스로 작년 이맘 때 하위권을 전전했던 애스턴 마틴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릴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Q3는 1번만 트라이하여 소프트 타이어를 하나 아꼈고, 이는 레이스 당일에 어떤 이점으로 작용할지도 주목할 수 있을 것이다. 부상으로 고전한 스트롤도 8위를 기록하며 애스턴 마틴은 아주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며 퀄리파잉을 마쳤다.

메르세데스는 프랙티스부터 차의 퍼포먼스가 딱히 인상적이지 않다는 점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고, 퀄리파잉에서 6-7위로 이어졌다. 그나마 1번만 트라이하였기에 기록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지난 시즌 막판에 경쟁을 펼쳤던 페라리와의 격차가 아직은 존재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감독인 토토 볼프는 레이스카의 방향성을 바꾸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인터뷰를 하였기에 메르세데스의 업데이트 방향도 앞으로 달라질 수도 있다.

알핀은 테스트 기간 내내 샌드배깅을 하여 개막전에 어떤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되었으나 오콘은 9위, 가슬리는 20위 최하위로 아쉬운 퀄리파잉을 마쳤다. 그리고 4년만에 정규 드라이버 복귀전을 가진 니코 휠켄베르크는 팀메이트인 마그누센을 누르고 홀로 Q3까지 진출하였다. 하스의 레이스 페이스가 포인트권을 유지하기엔 불안정하지만, 내일 레이스에서 휠켄베르크가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도 주목된다. 맥라렌은 테스트부터 이어진 불안감이 그대로 이어지고 말았다. 신인 드라이버인 오스카 피아스트리는 Q1에서 터무니없는 기록으로 탈락하고 말았으며, 노리스조차 신인 로건 사전트와 같은 랩타임을 기록했으나 다행히 먼저 찍어 Q1 탈락을 모면할 정도였다.

중하위 팀이었던 알파타우리는 3년차인 츠노다가 14위로 나쁘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었으나, 정규 드라이버 데뷔전인 더프리스는 19위로 호된 신고식을 치루게 되었다. 알파 로메오는 보타스와 저우관위가 12-13위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찍었으며, 최하위권이었던 윌리엄스는 상당한 발전을 이루어내며 포인트권에 진입할 가능성을 더욱 높인 15-16위를 기록하였다. 특히, 루키인 사전트는 지난 시즌 니콜라스 라티피보다 더 나은 모습을 이번 퀄리파잉에서 보여주었고, 이 모습을 얼마나 오래 보여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한편, 이번 시즌 루키 3인방인 피아스트리와 사전트, 더프리스는 모두 Q1에서 탈락하는 기록이 나왔다.

2.3. 레이스[편집]


레이스
순위
드라이버 (컨스트럭터)
기록
점수(pts)
우승

1. [[네덜란드|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네덜란드
]][[틀:국기|
]][[틀:국기|
]]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1:33:56.736
25
2위

11. [[멕시코|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틀:국기|
]][[틀:국기|
]]
세르히오 페레스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 11.987s
18
3위

14. [[스페인|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틀:국기|
]][[틀:국기|
]]
페르난도 알론소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38.637s
15
4위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55. [[스페인|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틀:국기|
]][[틀:국기|
]]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페라리)
+ 48.052s
12
5위

44. [[영국|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틀:국기|
]][[틀:국기|
]]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 50.977s
10
6위

18. [[캐나다|
파일:캐나다 국기.svg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
랜스 스트롤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54.502s
8
7위

63. [[영국|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틀:국기|
]][[틀:국기|
]]
조지 러셀 (메르세데스)
+ 55.873s
6
8위

77. [[핀란드|
파일:핀란드 국기.svg
핀란드
]][[틀:국기|
]][[틀:국기|
]]
발테리 보타스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1:12.647
4
9위

10. 피에르 가슬리 (알핀 - 르노)
+ 1:13.753
2
10위

파일:Logo_Williams_F1.png

23. 알렉산더 알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1:29.774
1

[ 포인트권 이하 결과 ]
순위
드라이버 (팀)
기록
11위

22. 츠노다 유키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1:30.870
12위

파일:Logo_Williams_F1.png

2. 로건 사전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1 Lap
13위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0. 케빈 마그누센 (하스 - 페라리)
+ 1 Lap
14위

21. 닉 더프리스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1 Lap
15위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7. 니코 휠켄베르크 (하스 - 페라리)
+ 1 Lap
16위

24. 저우관위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1 Lap
17위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4. 랜도 노리스 (맥라렌 - 메르세데스)
+ 2 Laps
DNF

31. 에스테반 오콘 (알핀 - 르노)
[Mechanical_issue]
DNF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16. 샤를 르클레르 (페라리)
[Engine]
DNF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81. 오스카 피아스트리 (맥라렌 - 메르세데스)
[Electrical]


막스 베르스타펜이 2023 시즌 개막전을 완벽한 폴 투 윈으로 장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기록하였다. 스타트부터 순위를 유지하며 일찌감치 달아나기 시작했고, 스타트 때 페레스를 추월해 2위로 올라선 르클레르와 랩당 약 1초씩 벌려가며 크루징에 들어갔다. 첫 번째 피트스톱을 하기 전에는 2위와 거의 10초나 벌어진 상황이었고, 베르스타펜은 피트스톱을 한 이후에도 격차를 계속 벌려가며 손쉽게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2017년부터 개막전에서 우승했던 이들은 모두 챔피언십을 2위로 마감하는 징크스가 있는데, 이번 시즌에 베르스타펜이 이를 깰 수 있을지가 관건일 것이다. 페레스는 비록 초반에 르클레르에게 묶였으나, 압도적인 레이스카 페이스와 르클레르를 향한 압박을 이어간 끝에 2위로 다시 복귀, 그리고 3위권과의 격차를 벌려가며 준우승을 차지해 레드불의 압도적인 원투 피니쉬를 이끌었다.

이번 개막전의 백미이자 쇼킹한 퍼포먼스를 선사한 팀은 바로 애스턴 마틴이었다. 테스트 때 좋았던 퍼포먼스가 거짓이 아님을 퀄리파잉 그리드에서 입증하였고, 레이스에선 하드 타이어 교체 후 두 드라이버가 워크스 팀인 메르세데스를 확실하게 제압하며 순위를 끌어올려나갔다. 여기에 르클레르가 엔진 이슈로 리타이어하는 행운까지 겹쳤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타이어 마모로 인해 고생하는 사인츠를 알론소가 제쳐내며 개막전 포디움에 올랐다. 특히 알론소는 여기까지 올라오는 과정에서 해밀턴, 사인츠와 품격있는 배틀을 연달아 보여주며 지켜보는 팬들을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는 평이 다수였다. 알론소 개인에게도 지난 2021 카타르 그랑프리 이후 약 1년 4개월만의 포디움이며, 애스턴 마틴도 은퇴한 제바스티안 페텔2021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달성했던 것 이후 약 2년만의 포디움을 달성하였다. 부상으로 고생한 스트롤도 러셀과의 접전 끝에 6위에 오르며 애스턴 마틴이 컨스트럭터 2위에 오르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다.

페라리는 직전 시즌과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직전 시즌은 레드불의 동반 리타이어와 함께 완벽한 퍼포먼스로 원투 피니쉬를 이루었으나, 이번 개막전에선 레드불에 완벽하게 밀린 것은 물론 고질적인 타이어 마모도로 인해 막판엔 알론소와 해밀턴에게 추월당하거나 맹추격을 당하였다. 설상가상, 3위로 무난하게 달리고 있던 르클레르는 엔진 이슈로 리타이어하며 처참한 주말을 완성하였다. 특히 르클레르는 레이스 직전에 에너지 스토어(ES)와 전자 제어 장치(CE)를 새 것으로 교체하였는데, 이 부품들의 경우 다음 레이스에 새 것으로 교체하면 무조건 그리드 페널티로 이어지기에 더욱 좋지 않은 상황을 맞이하였다. 사인츠도 마지막엔 타이어 마모로 고생하여 4위에 그쳤다.

메르세데스는 토토 볼프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에게 어떤 결과였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볼프는 이 경기에서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큰 실망을 드러내었다. 그나마 커스토머 팀인 애스턴 마틴이 자신들의 엔진, 기어박스 부품으로 좋은 결과를 내었기에 희망을 품을 수 있다고까지 이야기하여, 앞으로 에어로에서의 개선이 이어진다면 지난 시즌의 양상보다는 더 나은 쪽으로 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이다. 메르세데스는 일단 두 드라이버가 고군분투한 덕에 컨스트럭터 3위 자리를 유지하였다.

보타스는 간만에 좋은 스타트로 일찍이 포인트권에 올라섰고, 이후 노련한 레이스 운영으로 귀중한 4 포인트를 획득하였다. 테스트 때부터 레이스 페이스가 나름 좋고, 페라리 엔진도 파워가 쏠쏠하게 나왔기에 기대를 모았는데, 이것이 레이스 결과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팀메이트인 저우는 다소 아쉬운 레이스로 중위권에 갇히고 말았으며, 결국 마지막 랩 직전에 피트인하여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한 가슬리로부터 1점을 빼오기 위해 새로운 소프트로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하고 레이스를 마쳤다.

가슬리의 경우 훌륭한 레이스를 펼쳤다. 20위 최하위에서 시작하여 가장 먼저 하드 타이어로 교체하며 순위 상승을 바랬고,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알핀 데뷔전에서 9위로 성공적인 데뷔를 하였다. 다만 팀은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결과를 맞이하여 아쉬움을 드러내었고, 가슬리 역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일정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팀메이트인 오콘은 악몽같은 하루를 보냈다. 스타트부터 그리드 정렬 규정을 위반[1]하여 5초 페널티가 나왔고, 이를 피트작업 직전에 수행하던 도중에 피트크루가 5초가 채 지나기 전에 프런트윙을 교체하여 또 한 번 10초 페널티가 나왔다. 설상가상, 이번엔 오콘 본인이 피트레인에서 0.1km/h 속도위반을 하여 또 한 번 5초 페널티를 수령, 총 20초의 페널티를 받으며 최하위를 확정지었고, 결국 레이스 종료를 얼마 안 남기고 일찍 들어와 리타이어하였다.

애스턴 마틴에 이어 가장 많은 발전을 이루어낸 팀 중 한 팀은 바로 윌리엄스였다. 알본과 사전트가 15-16위에서 스타트했으나, 두 드라이버 모두 좋은 스타트와 레이스 페이스 유지로 포인트권 근처에서 배틀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알본은 지난 시즌과 같은 꾸준한 페이스로 마지막 랩에서 츠노다의 맹공을 버티고 간만에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었다. 윌리엄스의 개막전 포인트 피니쉬는 6년 전 펠리페 마싸의 6위 완주 이후 처음있는 일이었다. 루키 사전트는 신인치고는 아주 좋은 레이스 운영으로 12~14위를 유지하였고, 그렇게 12위로 완주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루었다.

알파타우리는 츠노다가 마지막 랩까지 알본을 맹추격했으나, 추월 시도 과정에서 브레이크 락업이라는 결정적인 실수가 이어져 아쉽게 노 포인트에 그쳤다. 루키 더프리스도 페이스 부족으로 14위에 그치며 다소 아쉬운 개막전을 보냈다. 하스는 테스트 때부터 이어진 우려스러운 롱런 페이스가 결국 레이스까지 이어지고 말았다. 9위로 시작한 니코는 시작부터 오콘을 들이받으며 프론트 윙을 교체해야 했는데, 이후 니코와 케빈 모두 포인트권까지 가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그렇게 노 포인트로 마무리하였다.

이들보다 최악은 맥라렌이었다. 11위에서 시작한 노리스는 스타트에서 순위를 잃고 13위권까지 내려앉았고, 이후 레이스카 문제가 여러 번 발생함과 더불어 느린 피트스톱으로 시간 손해를 크게 봤다. 5번의 피트스톱과 함께 2바퀴 백마커로 이어졌고, 결국 17위라는 처참한 결과를 보고 말았다. 루키인 피아스트리도 마찬가지였다. 레이스에선 하위권에서 달려나갔으나, 얼마 안가 전자계통 이슈로 스티어링 휠을 교체하였지만,[2] 다시 피트를 나갈 수 없어 결국 리타이어하는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다. 이 때문에 맥라렌은 개막전 컨스트럭터 10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3. 파일:사우디아라비아 국기.svg 2R: 포뮬러 1 STC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 2023 (사우디아라비아 GP)[편집]


파일:Austrian Grand Prix 2027년 까지 연장.png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2027년까지 계약 연장
오스트리아 그랑프리가 2027년까지 계약 연장을 했다.

지난 그랑프리에서 엔진 이슈로 리타이어한 샤를 르클레르가 이번 라운드에서 엔진 부품을 교체하며 그리드 페널티를 받을 예정이다.

3.1. 프랙티스[편집]


FP1에서는 레드불 레이싱막스 베르스타펜이 소프트타이어를 사용하여 제일 빠른 랩타입을 기록으며, 그 뒤로는 같은 팀메이트인 세르히오 페레스가 타임을 기록했다. 그리고 개막전 부터 차량 성능이 매우 좋았던 애스턴 마틴페르난도 알론소랜스 스트롤이 후 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FP1에서는 좁고 빠른 서킷의 특성 때문에 각 팀들의 차량들이 뒤 엉켜서 혼잡한 바람에 연습주행 중 주행에 방해를 느낀 드라이버들이 많이 발생했다.

FP2도 역시 레드불 레이싱막스 베르스타펜이 FP1에 이어서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그 뒤로는 페르난도 알론소, 세르히오 페레스 순위로 랩타입을 기록하였다. 야간에 진행된 FP2에서는 많은 드라이버들이 좁고 빠른 서킷의 영향인지 주행 중 코너를 벗어나는 장면이 많이 발생했다.

FP3에서도 큰 이슈는 없었으나, 닉 더프리스가 1랩도 달리지 못한 채 세션을 마무리하였다. 더프리스의 레이스카에서 문제가 발견되었는데, 이로 인해 파워 유닛을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드 페널티는 받지 않으나, 앞으로의 파워 유닛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순위 자체는 FP2까지와 별반 차이 없이 막스 - 페레스 - 알론소 순으로 1~3위가 기록되었다.

3.2. 퀄리파잉[편집]


퀄리파잉(Q3 결과)
순위
드라이버 (컨스트럭터)
기록
출발 그리드
P1

11. 세르히오 페레스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1:28.265
1번째
P2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16. 샤를 르클레르 (페라리)
+ 0.155s
12번째[-10][PU]
P3

14. 페르난도 알론소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0.465s
2번째
P4

63. 조지 러셀 (메르세데스)
+ 0.592s
3번째
P5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55.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페라리)
+ 0.666s
4번째
P6

18. 랜스 스트롤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0.680s
5번째
P7

31. 에스테반 오콘 (알핀 - 르노)
+ 0.813s
6번째
P8

44.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 0.958s
7번째
P9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81. 오스카 피아스트리 (맥라렌 - 메르세데스)
+ 0.978s
8번째
P10

10. 피에르 가슬리 (알핀 - 르노)
+ 1.092s
9번째

[ Q2 결과 ]
순위
드라이버 (팀)
기록
출발 그리드
Q3

10. 피에르 가슬리 (알핀 - 르노)
1:29.411
Q3 진출

P11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7. 니코 휠켄베르크 (하스 - 페라리)
+ 0.040s
10번째
P12

24. 저우관위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0.050s
11번째
P13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0. 케빈 마그누센 (하스 - 페라리)
+ 0.223s
13번째
P14

77. 발테리 보타스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0.257s
14번째
P15

1.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 20.542s
15번째


[ Q1 결과 ]
순위
드라이버 (팀)
기록
출발 그리드
Q2

77. 발테리 보타스 (알파 로메오 - 페라리)
1:29.929
Q2 진출

P16

22. 츠노다 유키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0.010s
16번째
P17

파일:Logo_Williams_F1.png

23. 알렉산더 알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0.065s
17번째
P18

21. 닉 더프리스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0.315s
18번째
P19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4. 랜도 노리스 (맥라렌 - 메르세데스)
+ 0.518s
19번째
-

파일:Logo_Williams_F1.png

2. 로건 사전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38.063s[107%]
20번째[Q]

2023 사우디아라비아 GP 퀄리파잉 하이라이트
레드불 듀오는 퀄리파잉동안 지옥과 천국을 오갔다. 무리없이 선두 그리드를 선점할 것 같았던 베르스타펜이 차축 문제로 Q2에서 제대로 된 기록도 내지 못한 채 퀄리파잉을 마무하면서 15번째 위치서 경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반면 세르히오 페레즈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번 사우디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면서 폴포지션을 얻게 되었다. 베르스타펜이 후방 그리드에서 시작하는 만큼 선두 경쟁에 대한 팀오더는 없을 것이기에 생애 첫 폴투윈을 기록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파워 유닛 교체로 두번째 그랑프리부터 10그리드 페널티를 얻게 된 샤를 르클레르는 퀄리파잉에서 두번째로 빠른 기록을 달성해 그나마 다행인 결과를 얻었다.

바레인에 이어 이번에도 돌풍을 보여주고 있는 애스턴마틴은 알론소와 스트롤이 각각 세번째, 여섯번째 그리드를 획득함으로써 그 저력을 보여주었다.

맥라렌 F1 팀랜도 노리스는 Q1 진행 중 마지막 코너에서 왼쪽 프론트 타이어와 방호벽 간의 접촉으로 인하여 좋은 기록을 내지 못하며 Q2 진출에 실패 했으며, 같은 팀메이트 인 오스카 피아스트리는 무난하게 Q3까지 진출하여 아홉번째 그리드를 차지 했다.

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닉 더프리스는 Q1 첫번째 코너에서 리어타이어 그립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브레이킹을 시도 했다가 락업이 걸리면서 스핀이 발생 했다. 그리고 팀메이트 인 유키 츠노다와 함께 좋은 랩타임을 기록하지 못하여 두 드라이버 모두 Q1에서 퀄리파잉을 끝 맞쳤다.

3.3. 레이스[편집]


레이스
순위
드라이버 (컨스트럭터)
기록
점수(pts)
우승

11. 세르히오 페레스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1:21:14.894
25
2위

1.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 5.355s
18+1[F]
3위

14. 페르난도 알론소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20.728s
15
4위

63. 조지 러셀 (메르세데스)
+ 25.866s
12
5위

44.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 31.065s
10
6위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55.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페라리)
+ 35.876s
8
7위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16. 샤를 르클레르 (페라리)
+ 43.162s
6
8위

31. 에스테반 오콘 (알핀 - 르노)
+ 52.832s
4
9위

10. 피에르 가슬리 (알핀 - 르노)
+ 54.747s
2
10위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0. 케빈 마그누센 (하스 - 페라리)
+ 1:04.826
1

[ 포인트권 이하 결과 ]
순위
드라이버 (팀)
기록
11위

22. 츠노다 유키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1:07.494
12위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7. 니코 휠켄베르크 (하스 - 페라리)
+ 1:10.588
13위

24. 저우관위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1:16.060
14위

21. 닉 더프리스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1:17.478
15위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81. 오스카 피아스트리 (맥라렌 - 메르세데스)
+ 1:25.021
16위

파일:Logo_Williams_F1.png

2. 로건 사전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1:26.293
17위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4. 랜도 노리스 (맥라렌 - 메르세데스)
+ 1:26.445
18위

77. 발테리 보타스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1 Lap
DNF

파일:Logo_Williams_F1.png

23. 알렉산더 알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Brakes]
DNF

18. 랜스 스트롤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Engine]



파일:알론소 100포디움.png
페르난도 알론소, 오랜 기다림 끝의 100번째 포디움 달성
세르히오 페레스가 무난하게 폴투윈을 달성하면서 2년 연속 사우디 그랑프리 우승을 달성하였다. 초반에 잠시 알론소에게 자리를 빼앗기기도 했지만 결국 우승을 했다. 3위로 체커기를 받았던 페르난도 알론소가 레이스 중 5초 페널티를 수행할 때, 페널티 시간이 부족하여 10초 페널티를 부과한다는 소식이 경기 종료 직후에 알려져서 4위였던 조지 러셀이 포디움에 들 수 있었으나, 애스턴 마틴에서 바로 항소를 하고, 이를 받아들임으로서 결국 알론소가 두 그랑프리 연속 포디움이자, 통산 100번째 포디움에 올랐다.

그외에 15위에서 출발했지만, 어마어마한 페이스를 보이면서 결국 2위로 포디움에 달성한 막스 베르스타펜이 어나더 레벨을 보여주었고, 비록 러셀의 포디움은 취소되었지만, 지난 주와는 다르게 러셀이 4위, 루이스 해밀턴이 5위로 등극했고,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샤를 르클레르 페라리 듀오는 6위, 7위를 달성했다. 그외에 듀오가 8, 9위로 포인트 피니쉬를 했고, 케빈 마그누센이 1포인트를 따면서 혼돈의 중위권 싸움을 예고하였다. 지난 레이스에서 전기 이슈로 리타이어했던 오스카 피아스트리는 레이스 시작부터 가슬리와 컨택해 프런트 윙을 부수면서 최하위로 떨어져버렸고 결국 16위로 레이스를 마쳤고, 또다른 루키들인 닉 더프리스로건 사전트는 각각 15위, 17위를 기록했고, 중고 신입 니코 휠켄베르크도 12위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하였다. 피아스트리는 상술한대로 컨택으로인해 아쉬운 마무리를 했지만 타이어 관리에서는 3랩에 하드타이어를 교체하고 47랩을 단 한번의 핏 스탑 없이 완주하는 대단한 타이어 관리 능력을 보여주었다.


4. 파일:호주 국기.svg 3R: 포뮬러 1 롤렉스 호주 그랑프리 2023 (호주 GP)[편집]



4.1. 프랙티스[편집]


FP1부터 크고 작은 이슈들이 많았다. GPS 문제로 인해 많은 드라이버들이 상대가 플라잉 랩을 돌고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없었고, 이 때문에 서로가 얽히고 플라잉 랩을 방해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였다. 이 상황 속에서 막스-해밀턴-페레스가 각각 1,2,3위를 기록하였다.

FP2는 세션 초중반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숏런 테스트는 제대로 확인할 수 없게 되었다. 세션 중반에 비가 더욱 거세게 내리며 모든 드라이버가 인터미디에이트 타이어를 장착한 뒤 세션을 마무리하였다. 알론소-르클레르-막스가 1~3위를 기록.

FP3에서는 막스 베르스타펜이 소프트타이어를 장착하고 제일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그 뒷 순위로는 페르난도 알론소 - 에스테반 오콘 순으로 랩타임을 기록했다. 몇몇 드라이버들이 타이어 락업으로 차량을 제어하는데 애를 먹었으며, 연습세션 중 닉 더프리스의 차량 바디에서 떨어져 나온 데브리의 영향으로 레드플래그가 발생되기도 하였다.

4.2. 퀄리파잉[편집]


퀄리파잉(Q3 결과)
순위
드라이버 (컨스트럭터)
기록
출발 그리드
P1

1.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1:16.732
1번째
P2

63. 조지 러셀 (메르세데스)
+ 0.234s
2번째
P3

44.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 0.372s
3번째
P4

14. 페르난도 알론소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0.407s
4번째
P5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55.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페라리)
+ 0.538s
5번째
P6

18. 랜스 스트롤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0.576s
6번째
P7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16. 샤를 르클레르 (페라리)
+ 0.637s
7번째
P8

파일:Logo_Williams_F1.png

23. 알렉산더 알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0.877s
8번째
P9

10. 피에르 가슬리 (알핀 - 르노)
+ 0.943s
9번째
P10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7. 니코 휠켄베르크 (하스 - 페라리)
+ 1.003s
10번째

[ Q2 결과 ]
순위
드라이버 (팀)
기록
출발 그리드
Q3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7. 니코 휠켄베르크 (하스 - 페라리)
1:17.412
Q3 진출

P11

31. 에스테반 오콘 (알핀 - 르노)
+ 0.356s
11번째
P12

22. 츠노다 유키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0.687s
12번째
P13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4. 랜도 노리스 (맥라렌 - 메르세데스)
+ 0.707s
13번째
P14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0. 케빈 마그누센 (하스 - 페라리)
+ 0.717s
14번째
P15

21. 닉 더프리스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0.923s
15번째


[ Q1 결과 ]
순위
드라이버 (팀)
기록
출발 그리드
Q2

21. 닉 더프리스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1:18.450
Q2 진출

P16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81. 오스카 피아스트리 (맥라렌 - 메르세데스)
+ 0.067s
16번째
P17

24. 저우관위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0.090s
17번째
P18

파일:Logo_Williams_F1.png

2. 로건 사전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0.107s
18번째
P19

77. 발테리 보타스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0.264s
PL[Suspension_change]
-

11. 세르히오 페레스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No time[107%]
PL[Q][Suspension_change]

2023 호주 GP 퀄리파잉 하이라이트

레드불 레이싱세르히오 페레스가 Q1 도중 3번코너 진입 중 브레이크 락업현상으로 그레블에 빠졌는데, 차량이 그레블을 탈출하지 못하면서 랩타임을 기록하지 못했다. 그 영향으로 레드플래그가 발생이 되었으며, 페레즈는 타임기록을 하지못하면서 Q1에서 20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반면 팀메이트인 막스 베르스타펜은 무난하게 폴포지션을 달성했다.

4.3. 레이스[편집]


레이스
순위
드라이버 (컨스트럭터)
기록
점수(pts)
우승

1.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2:32:38.371
25
2위

44.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 0.179s
18
3위

14. 페르난도 알론소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0.769s
15
4위

18. 랜스 스트롤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3.082s
12
5위

11. 세르히오 페레스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 3.320s
10+1[F]
6위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4. 랜도 노리스 (맥라렌 - 메르세데스)
+ 3.701s
8
7위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7. 니코 휠켄베르크 (하스 - 페라리)
+ 4.939s
6
8위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81. 오스카 피아스트리 (맥라렌 - 메르세데스)
+ 5.382s
4
9위

24. 저우관위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5.713s
2
10위

22. 츠노다 유키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6.052s
1

[ 포인트권 이하 결과 ]
순위
드라이버 (팀)
기록
11위

77. 발테리 보타스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6.513s
12위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55.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페라리)
+ 6.594s[+5s][1]
13위

10. 피에르 가슬리 (알핀 - 르노)
[90%][Collision]
14위

31. 에스테반 오콘 (알핀 - 르노)
[90%][Collision]
15위

21. 닉 더프리스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90%][Collision]
16위

파일:Logo_Williams_F1.png

2. 로건 사전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90%][Collision]
17위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0. 케빈 마그누센 (하스 - 페라리)
[90%][Accident]
DNF

63. 조지 러셀 (메르세데스)
[Engine]
DNF

파일:Logo_Williams_F1.png

23. 알렉산더 알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Accident]
DNF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16. 샤를 르클레르 (페라리)
[Collision]


패스티스트 랩

11. 세르히오 페레스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1:20.235 (Lap 53)
드라이버 오브 더 데이
21.3%
2023 호주 GP 하이라이트
레이스 스타트에선 폴시터인 베르스타펜이 스타트에서 살짝 버벅거리며 2-3위였던 러셀과 해밀턴에게 추월당한 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모두가 1-2번 코너를 빠져나와 3번 코너를 향해 달려드는 순간, 5위권에서 르클레르와 스트롤이 충돌하여 르클레르는 그대로 그라벨로 빠져버리고 리타이어를 하고 말았다.[3] 이 리타이어로 르클레르는 벌써 2번의 리타이어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본인의 페라리 커리어 이래 최악의 시즌 첫 3경기를 기록하고 말았다.[4] 르클레르의 리타이어로 곧바로 SC가 투입되었다.

SC 상황이 종료된 직후 재개된 레이스는 얼마 못가 또 다시 SC를 맞이하게 되었다. 7랩 째에 6위로 잘 달리던 알본이 6번 코너를 지나기 직전에 슬립이 발생해 그대로 바깥쪽 벽에 충돌하며 리타이어한 것이었다. 이 때 알본의 차가 트랙 안쪽으로 튕겨져 나와 자칫 위험한 2차 추돌 사고가 발생할 뻔하기도 하였으나, 다행히 뒤따르는 드라이버들이 잘 피해가며 2차 사고는 없었다. SC가 발동된 직후, 선두였던 조지 러셀과 페라리의 사인츠가 하드 타이어로 교체하기 위해 피트인하며[5], 해밀턴-막스-알론소가 1계단, 그리고 6위였던 스트롤부터 뒤의 드라이버들이 2계단 올라갔다. 하지만 여기서 알본 차량의 사고 처리를 위해 레드 플랙이 나오고 말았다. 즉, 러셀과 사인츠, 마그누센은 순위만 잃고 타이어 교체로 인한 이점은 보지 못한 것.

사고 처리가 끝난 뒤 모든 차들이 스탠딩 스타트를 위해 그리드로 향하던 도중, 하위권에선 블라인드 코너인 6번 코너에서 서행하는 선행 차량을 보지 못하여 사고가 날 뻔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별일 없이 리스타트를 하였고, 모든 드라이버들이 별 사고 없이 스타트를 하였다. 하위권에선 더프리스가 오콘과 배틀을 하다 3번 코너에서 트랙 밖으로 밀려나 순위를 대거 잃은 것 외에는 별 다른 사고는 없이 경기가 흘러갔다. 하위권에 있던 페레스는 사전트 추월을 시작으로 맹렬한 추격쇼를 이어나갔고, 상위권에선 가슬리-러셀-스트롤 간의 4위권 배틀 끝에 러셀이 가슬리를 추월하며 4위로 올라섰다. 그렇게 레이스가 이어지는 듯 했으나, 러셀이 엔진 블로우로 리타이어하며 VSC가 발동되며 가슬리의 4위 수성은 조금 더 이어질 수 있게 되었다.

레이스 재개 직후 6위였던 사인츠는 5위인 스트롤과 4위인 가슬리를 완벽하게 추월하며 알론소를 추격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앞서 있는 해밀턴과 알론소는 타이어 관리를 하며 빠른 페이스를 보이고 있었고, 이 때문에 좀처럼 알론소와 1초 이내로 좁히지 못하였다. 오히려 추월당했던 가슬리가 0.5초까지 붙으며 추월을 시도하려고도 하였다. 그럼에도 잘 방어해내며 2위부터 5위까지인 해밀턴-알론소-사인츠-가슬리 구도가 30여랩 가까이 지속되었다. 맨 뒤에서 시작했던 페레스는 어느새 7위까지 올라선 가운데, 8위권에선 휠켄베르크와 노리스 간에 2점 추가 확보를 위한 피튀기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었다. 섹터 2를 통과해 고속 시케인을 지나 노리스는 바깥쪽 라인으로 DRS를 열고 추월을 시도했으나 헐크의 디펜스에 계속 막히며 고전하였다. 하지만 52랩 째에 노리스가 라인 크로스를 성공시키며 헐크를 추월하고 8위까지 올라설 수 있었다. 하위권에선 사전트와 더프리스가 또 다른 변수를 노리기 위해 미디엄과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하기도 하였지만 앞선 드라이버들을 추월하기엔 무리였고, 다른 드라이버들도 제 순위를 유지하며 그렇게 레이스를 마치는 듯 하였다.

하지만 53랩 째에 2번 코너를 돌아나가는 마그누센이 바깥쪽 벽을 스쳐 휠을 깨트리는 실책을 저지르며 리타이어하며 트랙 분위기는 순식간에 바뀌었다. 마그누센의 사고로 그의 오른쪽 뒷타이어가 트랙에 튕겨져 나왔고, 사고 지점에 파편이 여기저기 흩어졌다. 이 때문에 단 4랩을 남겨두고 2차 레드 플랙이 나오며 경기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되었다. AGAIN 바쿠

시간이 꽤 흘러 2랩만을 남겨두고 16명의 드라이버들이 다시 그리드에 정렬해 리스타트를 하였다. 1~3위였던 막스-해밀턴-알론소는 좋은 스타트로 순위 변동없이 스타트를 하였고, 4위였던 사인츠는 포디움을 노리기 위해 알론소의 안쪽으로 파고들어갔다. 그런데 알론소를 추월하기엔 많이 늦었고, 레코드 라인을 타고 있던 알론소의 리어를 건드리며 알론소가 스핀, 그대로 알론소는 최하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사고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7위에서 스타트한 페레스는 브레이크 락업으로 트랙 밖으로 밀려나며 순위를 대거 잃는 자멸을 시전했고, 마찬가지로 락업이 걸린 가슬리도 트랙 밖으로 밀려났다. 가슬리는 이때 트랙에 복귀 직후 팀메이트인 오콘과 사이드 바이 사이드를 형성했는데, 자신의 순위를 지키기 위해 오콘을 오른쪽 벽으로 밀어내는 과정에서 자리를 내주지 않으려는 오콘과 충돌후에 거의 동시에 벽에 부딪히며 동반 리타이어하며 알핀 간의 팀킬로 이어지고 말았다. 동시에 1번 코너를 앞에 두고 최후미에 있던 사전트는 브레이킹 미스로 더프리스와 부딪히며 동반 리타이어하였으며, 3위까지 올라섰던 스트롤은 3번 코너 앞에서 브레이킹 락업으로 트랙 밖으로 밀려나 페레스처럼 자멸하였다(...)

4대의 사고 처리 때문에 3차 레드 플랙이 발령되었고, 레이스는 사실상 리스타트를 위한 랩 1랩을 돌면 체커기를 받아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레드 플랙 직후의 순위는 요동을 치고 말았고[6], 이제 남은 것은 레이스 컨트롤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최종순위와 페널티 여부, 리스타트 여부 등이 달라지게 되었다. 그리고, 결과적으론 레이스 순위는 리타이어한 드라이버들을 제외하곤 리스타트 직후의 순위로 번복되었고, 알론소와 컨택을 한 사인츠에게 5초 페널티, 그리고 롤링 리스타트로 체커기를 받는 결정이 내려졌다. 마지막 랩을 완주하기 위해 12명의 드라이버들이 리스타트 직전의 순위로 이동한 채 피트를 빠져나왔고, 사인츠는 최소한의 포인트 획득을 위해 마지막 코너에서 감속을 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가 정상적으로 체커기를 받으며 레이스를 마쳤다. 사인츠는 감속에도 불구하고 12위로 노 포인트 피니쉬. 휠켄베르크는 7위로 다량의 포인트를 득점하며, 비록 F1 커리어 첫 포디움은 놓쳤지만 르클레르(...)와 동점이 되었다. 지난 두 레이스동안 최악의 레이스를 보내야 했던 맥라렌도 6위, 8위라는 나름 좋은 순위에서 더블 포인트 피니쉬로 만족스럽게 레이스를 마무리했으며, 홈 그랑프리를 맞이한 피아스트리는 홈에서 F1 커리어 첫 포인트를 따게 되었다. 저우와 츠노다 역시 시즌 첫 포인트를 수확했다.

그야말로 역대급 혼돈의 호주 GP가 완성된 순간이었다.

레이스 종료 후에도 여러 일이 있었다. 우선 헐크의 포디움이 걸린 문제였던 하스는 레이스 결과에 항소를 하였으나, 항의가 기각됨으로써 순위는 그대로 유지되게 되었다.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은 이번 경기 포디움으로 F1 역대 첫 17시즌 연속 포디움 획득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토토 볼프 감독은 경기 결과에 만족하지만, 이것은 트랙의 특성 덕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하였으며 이몰라에 가져올 업데이트가 어떨지 지켜볼 것이라 이야기하였다. 페라리의 사인츠는 페널티를 받은 직후 라디오에 자신들의 상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페널티를 쉽게 내린 것 아니냐며 불만을 드러내었으며, 레이스 완주 이후 떨리는 목소리로 억울함을 토로했다. 페라리의 프레데릭 바수르 감독도 사인츠의 페널티가 너무 가혹하다고도 이야기하였다.

포디움에 현역인 월드 드라이버 챔피언 3명(막스, 해밀턴, 알론소)이 모두 올라가며 21세기 포뮬러 1을 요약한 사진이 탄생했다. 이 3명이 도합 11번의 월드 드라이버 챔피언을 기록하였으며, 그들 이외의 21세기 월드 드라이버 챔피언은 이제 모두 은퇴한 드라이버들 뿐이다. [7]

이렇게 혼란스러웠던 호주 GP를 뒤로하고 F1은 다음 아제르바이잔 GP까지 4주간의 봄방학을 맞이한다.





[1] 앞 타이어가 그리드 앞쪽의 노란선을 완전히 넘어섰다.[2] 이때 컴퓨터 부팅 화면이라도 되는 것 마냥 스티어링 휠이 교체되었을때 맥라렌 로고가 대문짝만하게 휠 스크린에 뜨는 것이 나름 개그 포인트였다.[-10] 10 그리드 페널티[PU] 파워유닛 부품 교체 허용량 초과[F] A B 패스티스트 랩 달성으로 인한 1포인트 부여[3] 접촉 당시 스트롤이 르클레르와 알론소 사이에 위치하여 사실상 샌드위치 된 것과 다름없었기에 단순 레이싱 인시던트로 처리되었다.[4] 이 때 르클레르가 경기 시작부터 리타이어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20초...[5] 선두 말고도 마그누센도 하드 타이어로 교체하였다.[6] 당시 헐크가 4위로, 사인츠가 페널티를 받는다면 F1 데뷔 첫 포디움에 오를 수 있었다. 츠노다가 5위, 그리고 맥라렌 듀오가 6-7위, 알파 로메오 듀오가 8-9위로 중하위권 팀들에겐 어마어마한 기회가 차려진 것이었다.[7] 미하엘 슈마허, 키미 래이쾨넨, 젠슨 버튼, 제바스티안 페텔, 니코 로즈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