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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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Falafel
아랍어
فلافل
이집트 아랍어
طعمية
히브리어
פלאפל

🧆 / Falafel

1. 개요
2. 상세
3. 여담


1. 개요[편집]


병아리콩이나 누에콩으로 만드는 아랍풍, 중동 음식. 병아리콩과 누에콩을 쪄서 잘게 다진 것을 기본으로 하고 다진 양파나 고수 등을 넣어서 둥글게 모양을 낸다음 기름에 튀겨낸 음식으로 담백하고 고소한 맛, 구체적으론 녹두빈대떡의 가장자리만 모아놓은 것 같은 맛이 난다.


2. 상세[편집]


보통 한 접시에 대여섯 개쯤 나오는데, 사이드로 시켜먹는 경우가 많다. 혹은 중동의 납작 빵인 쿠브즈에 끼워 샌드위치로 먹기도 한다. 여러 향신료가 들어가지만 대부분 향신료가 강하지 않아서 한국 사람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채식주의자 중 비건인 사람들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서 길거리 터키, 아랍계 음식점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요리는 콥트 정교회에서 고기 대신 먹기 위해 개발한 음식이라는 설이 유력할 정도로 고기 느낌이 난다. 재료를 말해주지 않고 먹으면 영락없이 미트볼이라고 착각할 정도. 이스라엘이나 미국 외 국가에서 코셔 고기를 구하기 힘든 유대인들도 고기 대신 먹는 요리이다. 참고로 이스라엘에서는 팔라펠이 이스라엘 음식이라고 주장하는데, 아랍인들에게 역사 왜곡이라고 놀림을 받는다. 튀르키예계 이민자가 많은 독일에서는 대형마트 체인에서도 반조리 형태로 판매하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정작 튀르키예에서는 서부쪽이나 대중적으로 그리 먹지 않는 음식이지만 아예 안 먹는건 아니라 동쪽으로 가면 아랍계 이민자도 있어서인지 꽤 파는 곳도 많다.

이집트 기원설이 유력하지만 정작 이집트에서는 이 음식을 타미야(طعمية / Ta'ameya)라고 부른다. 물론 일반 팔라펠과는 조금 다르다. 팔라펠은 병아리콩으로 만드는 반면 타미야는 누에콩으로 만들어서 팔라펠보다 묵직한 식감이 덜하고 더 촉촉하다. 그리고 동그란 완자 모양으로 빚는 팔라펠과 다르게 넙적하고 가운데 조그맣게 구멍을 내어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3. 여담[편집]


아랍 지역에 진출한 맥도날드에선 햄버거 패티로 고기 대신 팔라펠을 쓴 맥 팔라펠 등도 취급한다.

한국에서도 홍대에 잭스빈이라고 이스라엘식 팔라펠 레시피대로 요리해서 파는 레스토랑이 있었으나 2018년 즈음 폐업했다 한다. 국내 체류 유대인들은 오히려 이스라엘에서 먹던 팔라펠보다 그 레스토랑 팔라펠이 더 맛있었는데 사라져서 아쉽다는 반응이다. 이 외에도 팔라펠 요리를 잘 하던 아랍 레스토랑들이 많았으나 2020년 코로나 사태 당시 몇 곳이 폐업하면서 선택권이 줄었다. 이 외에도 이태원과 강남의 할랄 가이즈에서도 채식주의자용 메뉴로 파는데, 메인 메뉴가 아니다보니 맛이 좀 떨어지는 편이다. 2021년 국내 채식 트렌드와 더불어 다시금 주목받고 있으며 성수 칙피스 등의 매장에서 주력 메뉴로 판매 중이다. 또한 이노센트라는 비건 브랜드에서 냉동 HMR화 하여 판매 중이다.


JTBC 요리 예능 쿡킹에서 참가자 박정현이 팔라펠을 직접 만들어서 선보였고, 큰 호평을 받았다. 셰프들의 말로는 TV에 팔라펠 조리법이 소개되는 것은 아마 최초일 것라고 말한다.

과거에 게임엔젤에도 팔라펠로 샌드위치를 만드는 플래시게임이 있었다. 현재는 플래시아크에 데이터가 보존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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