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네가와 스스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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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의 생물학자이자 분자생물학자. 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의 교수이면서 하워드 휴즈 의학연구소 연구원이다. 1987년 항체 다양성의 유전학적 원리를 규명한 공로로 노벨생리학·의학상을 수상했다. 일본인 중에서는 최초 생리의학상 수상자다.
2. 생애[편집]
1939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태어났다. 1958년 도쿄에 있는 히비야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1959년 교토대학에 입학하였다. 대학에서 화학과를 졸업한 후 1963년 캘리포니아 대학교로 넘어가서 분자생물학을 연구했다.
5년 뒤인 1968년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샌디에이고교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이듬해 연구원 생활을 했다. 1971에서 1981년까지 스위스의 바젤 면역학 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한 이후 1987년 항체생산의 유전자적 메커니즘을 밝힌 업적으로 노벨생리학·의학상을 수상했다.
1994년에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의 학습·기억 연구 센터장을 역임하게 되었다. 2006년 센터장직에서 물러났으며 현재는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의 생물학과, 뇌인지학과 교수를 맡고 있으며 이화학연구소 뇌과학종합연구센터에 근무하고 있다.
3. 연구[편집]
그가 항체 다양성에 대해 연구하던 당시에는 인체의 면역작용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였다. 1900년대에 항체에 대한 여러 이론들이 나오는 가운데 과학자들은 항체를 생성하는 장소인 B 림프구 같은 경우 어떻게 한정된 숫자만으로 많고도 다양한 항원에 대한 항체가 생성되는지에 대해서 많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도네가와 스스무는 이를 알아보기 위해 태아와 어른 쥐의 B 림프구의 DNA를 비교하는 실험을 가졌다. 실험 결과 그는 어른 쥐의 B 세포의 유전자들이 서로 돌아다니고 재조합되는 과정을 발견하게 된다. 즉 B 세포에 있는 수천개의 유전자들이 서로 결합하고 배열되면서 거의 10억 가지에 다다르는 항체 다양성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밝힘으로써 면역 체계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을 발견한 것이다.
또한 그는 2012년 네이처에서 뇌 속에 있는 기억흔적을 나타내는 엔그램(engram)을 찾았다고 한다. 이 실험을 위해 유전자를 조작하여 만든 쥐를 이용하였는데 이 쥐에는 빛수용체 유전자와 노랑색형광단백질 유전자가 들어있다. 특정 소리를 재생한 후 쥐에게 전기충격을 가하면 나중에 쥐는 그 소리를 들어도 움찔거린다고 하는데 이 때 해마에서 치상회(dentate gyrus)라고 부르는 영역, 즉 엔그램이 있는 세포들이 주로 활성화됨을 밝힌 것이다.
4. 관련 문서[편집]
- V(D)J 재조합 - 그의 노벨상 업적인 항체의 메커니즘과 관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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