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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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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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이집트 신화에서
3. 여기서 이름을 딴 것들


1. 개요[편집]


Khepri

파일:케프리.svg
파일:라(이집트 신화).svg
파일:아툼.svg
케프리

아툼

이집트 신화의 신인 를 달리 이르는 말. 태양신이자 창조신이기도 한 라는 '정오의 태양'을 지칭하는 말이고, 동틀 무렵의 태양은 '케프리', 질 무렵의 태양은 '아툼'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이름인 케프리의 의미는 '풍뎅이' 혹은 '무엇인가 되는 사람'임을 뜻한다고 한다. 위에 있는 이미지을 보면 딱정벌레 얼굴을 하고 있으나, 간혹 스카프의 머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케프리가 관장하는 영역이자 분야는 재생(혹은 환생)[1], 창조, 일출, 태양 혹은 천체의 운행, 부활, 보호, 존재, 확장이라고 하며, 이 때문인지 윤회전생을 반복하는 신이자 영원불멸을 상징하는 신으로 여긴다. 광명과 생명, 그리고 정의도 지배하며, 변화, 재생과 창조(혹은 재창조)도 관장했다고 한다.[2]

케프리라는 이름은 고대 이집트어 ḫprj에 적당히 모음을 붙인 것이다.[3] 이 말에는 발전, 창조, 전환, 삶으로 돌아오다는 뜻이 있고 케프리라고 하는 의미는 존재하기 시작한 남자 ,존재하다, 변신, 출발, 생존이라는 뜻을 가졌다.

이집트 유물에서는 주로 쇠똥구리처럼 생긴 것으로 묘사되는데[4], 쇠똥구리가 둥근 걸 굴리고 있기 때문에 마치 태양을 움직이는 것 같다 하여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는 신성한 벌레 스캐럽[5]으로 추앙받았고 그것이 케프리에게도 반영된 것이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배설물 덩어리에서 유충이 나타날 때 쇠똥구리가 했던 것처럼, 케프리 또한 스스로를 창조해낸 신으로 믿었다고 한다.[6] 그리고 밤 시간의의 12신들 중 한명으로 여겨졌으며, 모든 사물세계를 창조했다.

이 케프리가 쇠똥구리와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은 '만물의 생성재생'을 표현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7], 케프리의 이름 뜻부터가 '생성'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그 자체로 헬리오폴리스 사람들에게는 '솟아오르는 태양'을 상징했으며[8], 그 자체로 자기자신의 실체에서 태어나 재생하는 부활을 나타내는 신을 뜻하고모든 생명체가 필연적으로 거칠 수 밖에 없는 탄생죽음부활이라는 영원히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사이를 요약하는 셈이며, 그 자체로 영생의 상징과도 같다.

김정환의 <한국사 오디세이>라는 저서에 따르면 케프리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없음'이 곧 '있음'으로 변했고, 다른 모든 것들은 그의 행동과 몸에 의해 생겨났으며, 그렇기에 케프리가 있기 전까지는 '없음'뿐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케프리는 , 아툼과 마찬가지로 태양 운행의 세 주요 국면을 상징하는데, 가 정오의 태양으로 그 힘이 정점에 달한 빛이고, 아툼은 지는 태양이자 원초적 창조에 대한 환기이면 케프리는 떠오르는 태양이자 곧 생의 끊임없는 변화에 대한 상징과도 같다고 한다.[9]

케프리는 태양신 의 화신[10]이자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빼놓을 수가 없는 신이었고 네체르라고 하는 신의 힘과 결합을 하고 인류를 돕고, 그 지식과 마법의 비밀, 우주의 지배, 농업, 수학 등 많은 것들을 전달했다고 여겨졌다고 한다. 그러나 케프리 본인은 따로 숭배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누트이집트 신화 세계관에서 세계의 물질적 측면이면 케프리는 처럼 세계의 정신적 측면을 상징한다고 여겨졌으며, 피라미드 텍스트에서는 가 이 케프리의 모습으로 등장해 세계의 모든 것들과 모든 생명체를 창조했다고 한다. 태양방주 신화에서 나온 바로는 라가 이 케프리의 형상을 하고 있을 때에는 눈앞에 보이는 모든 신들을 모조리 집어삼켰으며, 정오가 되어 의 형상을 하고 있을 때에는 그 힘이 최절정에 달하며, 저녁에는 창조신 아툼의 형상으로 변하는 것과 동시에 그 힘이 점차 줄어들었으며, 해가 저물기 직전에는 케프리의 형상으로 있을 때 집어삼켰던 모든 신들을 다시 뱉어내었는데, 이 신들이 바로 천상계의 별들의 모습으로 보이게 된다.

그리고 생명의 변화하는 힘과 존재의 순환적 본성을 구체화한 창조, 재탄생, 태양의 일상적 여행 및 죽음, 부활순환이자 삶이 지닌 변화적이고 순환적인 강력한 힘의 상징이기도 하며, 사후세계를 여행하는 영혼들을 보호 및 안내하는 것으로 여겼다.


2. 이집트 신화에서[편집]


케프리는 추가된 라의 인격이다. 라는 땅의 신 게브에게서 동쪽에서 출발하여(탄생) 서쪽의 하늘의 신 누트에게 가는 것(죽음)이 하루인데, 여기서 누트에게서 다시 게브에게로 갈 때를 케프리라고 여겼다.

제대로 등장한 것은 라가 이시스의 침으로 만든 뱀에게 물렸을 때 라는 계속 자신의 숨겨진 이름을 숨겼는데, 진짜 이름을 밝히기 전에 케프리가 한 번 언급된 게 전부이다.


3. 여기서 이름을 딴 것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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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로 전에 서술한 이 부활, 그리고 지하세계의 연관성으로 인해 때때로 오시리스의 아테트 왕관을 썼고 생명을 새롭게 하는 능력도 있기에는 매일 아침마다 태양을 회복시켰다.[2] 태양이 지닌 창조적이고 변형적인 힘을 상징했다고 한다.[3] 고대 이집트어는 모음 표기를 하지 않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고대 이집트 신의 이름들은 그리스인들이 이를 감안하지 않고 읽은 것이다. 역사학자들이 원래 발음을 알아내는 방법으로는 고대 이집트어의 후계언어인 콥트어를 통해 원래 발음을 추정하거나 다른 민족의 기록을 통해서 알아내는 방법이 있다.[4] 혹은 딱정벌레 그 자체였다고도 하는데, 당시 고대 이집트인들은 딱정벌레를 케프리의 화신으로 여겼으며, 스카라베의 형상을 한 부적은 신의 힘에 의한 보호를 발생하고 지니고 있는 이의 재탄생을 보장한다고 믿었다고 한다.[5] 그러면서 스캐럽 자체는 고대 이집트에서 가장 강력한 상징물 중 하나로 여기고 변신, 탄생, 부활, 태양, 보호, 변화, 불멸(케프리와 관련된 특징으로 여겨졌다고 한다.)을 상징했다고 한다. 그렇기에, 케프리는 창조, 부활,보호를 나타낸다고 여겨졌다으며, 거기에 부활회복(사후세계에서)을 상징했기에, 케프리는 새로운 생명을 상징하는 태양신 아툼과 연결되었을 뿐만 아니라, 사후세계에서의 재탄생을 나타내기 위해 명계의 신인 오시리스와 연결되어졌으며, 이러한 연관성(혹은 연결성)으로 인해 기원전 50년경까지 신왕국 기간 동안 사자의 서와 암두아트에서 주요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6] 게다가, 쇠똥구리 자체가 죽은 동물들의 몸뚱이에 알을 낳는 습성이 있다보니, 케프리 또한 갱신과 부활과 관련된 존재로 연결되었고, 무(無)에서 온 존재이자 신으로 생각되었다.[7] 그러면서 변화하는 것으로도 여겨졌다고 한다.[8] 즉, 케프리는 스스로 생겨나서 저절로 부활하고 떠오르는 태양을 뜻하는 셈이다.[9] 그렇기에 케프리는 생성변화를 상징한다고 할 수가 있다.[10] 태양신 라의 여려 측면 중 하나로 여겨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