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레브급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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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전간기에 영국에서 건조되어 에스토니아 해군에 매각된 후 2차 대전에서 소련이 에스토니아를 합병시킨 다음 소련 해군이 징발해 운용한 기뢰부설 잠수함.
2. 제원[편집]
형식 / 기뢰부설 잠수함
취역 시기 : 1936년~1979년
승무원 : 38명
수상배수량 ; 665톤 / 수중배수량 : 853.4톤
전장 : 59.5 m / 함폭 : 7.5 m / 흘수선 : 3.6 m
항해속도 : 13.5노트 (수상) / 8.5노트 (수중)
무장 : 533 mm 어뢰 발사관 4문 (어뢰 8발) / 기뢰 20발 / 40 mm 보포스 대공포 1문 / 루이스 기관총 1정
건조척수 : 2척
3. 운용 역사[편집]
칼레브급 잠수함이 건조된 것은 핀란드와 에스토니아가 서로 맺은 비밀 군사협정 때문이었다. 1930년대 중반부터 나치 독일과 소련의 군사적 위협이 점차 커지자, 이에 불안을 느낀 주변 소국인 핀란드와 에스토니아가 극비리에 군사협력 관계를 맺고 발트해 봉쇄작전의 일환으로 양국 해군이 함께 잠수함 구매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1] 양국이 서로 협력하게 된 까닭은 핀란드와 에스토니아는 언어도 통하는 가까운 사이였고 두 국가 모두 공식적으로 중립국을 표방하고 있었던 배경이 있다. 따라서 양국은 협정을 맺기 전부터 서로 내밀한 군사협력 관계였던 탓에 에스토니아 해군 장교들은 핀란드 잠수함에 승선하여 탑승 경험을 쌓고 훈련도 받았다. 게다가 겨울전쟁 동안에 에스토니아는 소련에 군사기지를 제공해야 했지만 동시에 핀란드에 소련군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도 했었다.
칼레브급은 양국에서 2척이 건조되었는데, 같은 조선소에서 같은 도면으로 만들어지지 않아서 부분 부분 서로 달랐다. 에스토니아는 영국의 조선업체인 빅커스 암스트롱(Vickers-Armstrong) 사에 주문한 반면, 핀란드는 네덜란드 조선소에 칼레브급을 주문했는데, 얄궂게도 이 업체는 독일이 바이마르 공화국 시절에 해외에 차린 위장기업이어서 기술정보가 모두 새어나가게 된다.
에스토니아 합병 직전에 독일이 이들 잠수함에 대한 구매의사를 타진하기도 하였으나, 사실상 유일한 해군전력이기도 하며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로 인하여 거부되는 일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물론 소련은 합병 이후 영국의 설계기술을 분석하기 위하여 다른 방면으로 열심히 연구되었다지만.
4. 각함의 경력[편집]
- 1번함 칼레브(Kalev : Калев)
- 2번함 렘빗(Lembit ; Лемби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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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스토니아는 기존 해군전력이 구축함으로 구성되어있었으나, 잠수함 구매 사업으로 인해 페루에 구축함을 매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