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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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 배경 스토리[편집]
실수를 만회하고자 섬에 들어온 청부살인업자.전원 타겟이라고 했지? 알았어.
자신이 남들보다 특별하다고 굳게 믿고 있는 종잡을 수 없는 소녀.
전쟁 속에 어렵게 태어난 아이여서 부모와 주변 사람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자랐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포격으로 인해 그녀는 자신의 모든 것을 잃었다.
혼자 남은 카티야는 자신이 살기 위해 총을 들어야 했다.
어느새 그녀는 수많은 시체로 둘러싸여 있었고, 그녀의 곁에 있던 건 총과 자신이 개조한 드론뿐이었다.
이제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해내지 못할 의뢰는 없다고 카티야는 자신했다.
아글라이아의 계획에 그녀가 포함되기 전까지는.
2.1. 상세 및 특이사항[편집]
잿빛 사신, 회색 올빼미, 거물 사냥꾼... 모두 다 그녀의 별명이에요.
안색 하나 변하지 않고 방아쇠를 당기는 살인청부업자죠.
오랫동안 자신의 정체를 숨기며 살아왔는지 거짓말이 입에 배었더군요. 일종의 방어기제로 작용하는 듯 보이네요.
그렇다고 모든 말이 거짓말은 아니에요. 80%가 거짓말이면 20%는 진실을 말하죠.
교묘하게 섞어서 마치 진짜 같이 느끼게 만드는 일종의 화술이랄까.
아, 저 드론은... 본인은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듯해요.
원래는 환자 관찰용 드론이었는데, 직접 개조한 모양이에요. 기계를 꽤 잘 다루나 봐요.
자신이 늘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행동과 생각이 즉흥적이고 제멋대로인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자신이 특별해 보이는 방향으로 선택하더군요.
VF 능력이나 우리의 기술로 안면 근육 쪽의 결함을 고칠 수 있지만 그대로 두는 것도 그 이유일 거예요. 아마도
아니, 어쩌면 진짜 자신을 숨기기 위해서 그러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 심리과학 전문 연구원 Dr.H
2.2. 행적[편집]
글쎄요. 하나하나가 다 비현실적이라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지..
간호사인 어머니와 군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서 군 병원에서 자랐고.. 그 이후 몇 년간 기록을 찾기 어렵네요. 그 일대가 쑥대밭이 돼버려서.
그 시절 참전했던 군인들의 말에 따르면 잿빛 사신이 지나간 자리는 시체 뿐이다라는 말이 있었대요. 소문의 출처와 사실을 파악하긴 어렵겠지만, 동일 인물일 확률이 높겠죠.
그 뒤엔 특기를 살려서 살인 청부업으로 살았네요. 업계에선 꽤 인정받는 인재였나 봐요.
단골손님이 여럿 있었는데 덕분에 실험체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었죠.
뭐, 원인이 어찌 됐든 실험체도 이번 의뢰를 꽤 즐기고 있는 것 같은데 서로 윈윈 아닐까요?
- 선임 연구원 Dr.J
3. 능력치[편집]
4. 스킬[편집]
4.1. 패시브 - 잿빛 사신[편집]
두 가지 효과가 있는 패시브."보수는 챙겼어."
첫 번째 효과인 잿빛 사신은 카티야가 Q, E 스킬을 사용했을 때 탄환을 즉시 재장전하며 다음 기본 공격에 추가 대미지를 입히는 버프를 받는 것. 총기류를 사용하는 기본 공격 기반 딜러라면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재장전 스킬 + 평타 추가 대미지 버프로, 저격총의 답 없는 총알 수를 커버해준다. 추가 데미지는 스킬 피해이므로 치명타가 적용되진 않지만, 공격력 계수가 3렙 기준 무려 70%나 달려 있어서 사실상 딜링기 하나가 더 달려있다고 봐도 좋은 수준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 레벨당 공계수가 20%나 늘어나므로 Q에 이어 두번째로 선마한다.
두 번째 효과인 수당은 카티야가 처치에 관여한 시체에 표식이[2] 남으며, 이 시체를 탐색했을 때 4크레딧을 추가로 얻는 것. 킬 관여가 쉬운 원거리 딜러인 카티야고, 딜러 포지션답게 어느 정도의 대미지를 뽑으려면 고밸류 아이템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럭저럭 괜찮은 옵션이다. 하지만 오로지 처치에 관여해 시체를 만들어야만 추가 크레딧을 얻을 수 있고, 기껏 얻는 크레딧도 많은 편은 아니라서[3] 그냥 소소한 이득 정도.
웬만하면 첫 번째 효과만 보고 레벨을 올린다. 카티야의 Q 쿨다운이 긴 편이 아니라서 제때 스킬만 써 줘도 장탄이 모자라서 빌빌댈 일도 없고, 추가 대미지도 상당히 강해 딜이 오르는 체감이 확연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첫 번째로 마스터하거나 Q 다음 두 번째로 마스터한다. 두 번째 효과는 사실상 카티야의 살인청부업자라는 캐릭터성을 보강하는 이스터에그성 보너스 느낌이다.
4.2. Q - 조준 사격[편집]
카티야의 주력기. 지정한 방향으로 탄환을 한 발 발사해 처음 적중한 적에게 피해를 준다. 거리 비례 대미지 증가 옵션이 붙어 있어서 거리가 멀수록 피해량이 최대 50% 증가한다."못 피할걸?"
마스터 시 3초밖에 안 되는 쿨다운 덕분에 순환이 빠르며 패시브와도 연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E는 사용 상황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사실상 Q가 패시브의 트리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피해량과 계수도 무난하게 좋은 편이고, 패시브로 발동하는 평타의 추가 피해까지 고려하면 강력한 편이다. 쿨다운이 짧고 스태미나 소모가 적기 때문에 포킹 용도로 막 내질러도 좋고, 적중 시 투사체가 소멸하는 비관통 스킬이기 때문에 넉넉한 거리에서 암시야 체크를 하기에도 용이하다.
4.3. W - 목표물 포착[편집]
지속 효과와 사용 효과로 구분된 스킬."여기 있어?"(사용 시) / "네가 해."(보안 콘솔 작동 시) / "안녕?"(발견 시)
지속 효과는 카티야 대신 드론이 보안 콘솔을 작동해주는 것. 단, 일반 스킬에 딸린 지속 효과는 그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야 발동하기 때문에 하이퍼루프를 사용한 직후에는 지속 효과를 사용할 수 없다. 반대로 드론이 보안 콘솔을 조작하는 동안에는 아래 서술할 사용 효과를 발동시킬 수 없다.
사용 효과는 지정한 지점으로 드론이 투사체를 쏘아[5] 일정 범위의 시야를 밝히고 적 실험체를 드러내며, 카메라와 덫의 체력을 1로 깎는 것. 암시야에 숨어있는 적을 포착하거나, 파밍 경로 상의 야생 동물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도 있고 카티야의 긴 평타 사거리와 연계해 상대의 카메라와 덫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등 여러 방면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궁극기와도 사거리가 같기 때문에 초장거리에서 드론으로 시야를 밝히고 궁극기로 쏘는 연계가 가능하기도 하다.
둘 다 단순한 효과지만 효율은 좋다. 지속 효과 덕분에 카티야는 새로운 지역으로 이동할 때마다 보안 콘솔을 켜는 시간 잠깐을 단축할 수 있으며 동선 낭비도 거의 없어진다.[6] 사용 효과 역시 원딜에게 필수적인 암시야 확인이 가능하고, 시야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올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유틸성은 좋은 편. 하지만 좋은 유틸과는 별개로 전투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효과는 딱히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1렙만 찍고 제일 마지막에 마스터하는 편이다.
여담으로 카티야의 드론은 벽을 넘지 못하기 때문에 카티야가 E나 블링크 등으로 지형지물을 넘어가면 드론은 벽을 따라 최단거리로 돌아서 쫓아온다.
4.4. E - 접근 금지[편집]
"나도 반가워."
카티야의 유일한 이동기. 전방에 탄환을 발사해 적중한 적을 둔화시키고 카티야는 뒤로 도약한다. 벽을 넘을 수 있으며 탄환에 적중한 적이 있으면 카티야의 이동속도가 짧은 시간 증가한다.
카티야는 부실한 생존력을 대가로 긴 사거리를 얻은 만큼 이 스킬도 다른 원딜들의 생존기에 비하면 다소 부족한 성능이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나은데다 4m의 짧은 이동거리에도 불구하고 카티야의 사거리가 워낙 길어서 사전에 거리 조절만 잘 해두었다면 상대의 접근을 한번쯤 피하는데에는 충분하다.
전체적으로 헤이즈의 W스킬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범위가 좁고 기절이 아닌 둔화를 부여하기때문에 적을 제압하는 용도로는 열화판이지만, 도약 거리가 유의미하게 길고 벽도 넘을 수 있어서 사실상 이동기로써는 무용지물인 헤이즈의 W에 비하면야 원거리 딜러의 생존기로써는 이쪽이 훨씬 좋다. 스킬이 비슷한 것과는 별개로 이동 딜레이때문에 사용감은 떨어지는 편.
참고로 탄환을 발사하는 선딜레이가 다 끝난 뒤에 이동하는 판정이지만 채널링 스킬은 아니라서 일단 스킬을 시전했다면 도약하기 전에 CC기를 맞아도 무시하고 이동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레녹스 W, 마커스 RW연계, 레니의 R 니키의 R 같은 스킬도 이기는 판정을 보여준다.
둔화와 피해량의 상승치는 별볼일 없지만 레벨당 쿨타임이 감소하기 때문에 보통 Q와 패시브 다음으로 마스터한다.
4.5. R - 정밀 조준[편집]
지정한 위치의 시야를 밝히고 해당 범위내의 적 실험체를 최대 세 명까지 포착해서 과거의 저격총 무기 스킬과 유사한 회피 불가의 투사체 공격을 가한다. 이 투사체는 타겟이 된 대상 외의 다른 실험체가 대신 맞을 수 있지만,[7] 야생동물들은 관통한다. 만약 타겟팅된 적이 없으면 쿨다운을 35% 돌려받는다."숨어봐. 할 수 있으면."
시전 사거리가 무려 23m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다.[8] 첫 번째 대상과 두 번째 대상까지의 피해량은 어중간하지만 3명을 스캔하는 것에 성공할 경우 마지막 세 번째 대상에게 가해지는 피해량은 파멸적으로 높다. 적의 포지셔닝에 따라서는 한 명에게 세 발이 몰아서 꽂히는 것도 가능하므로 이론상 최대 피해량은 무려 750/1350/1950(+공격력의 500%)에 달한다.
그러나 단점 역시 만만치 않은데, 일단 시전 시작부터 끝까지 채널링이라 CC기에 끊어질 수 있다. 또한 카티야 스스로 저격을 캔슬할 방법이 없어 스캔한 대상 수만큼의 탄환을 전부 발사할 때까지 제자리에 완전히 고정된다. 어디에서 사격하더라도 자신의 위치가 발각되는 건 덤. 이러한 점 때문에 사용할 타이밍을 잘못 잡았을 경우 완벽한 자살기가 된다.
따라서 여느 궁극기처럼 교전 중 화력 투사 용도로 사용하기보다는, 주로 긴 사거리를 이용해서 교전에 앞서 적들의 체력을 미리 깎아두거나 낮은 체력으로 도망가는 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사용한다.
시전 시 해당 위치를 잠깐 밝힐 수 있기 때문에 급할 때는 시야 확보 용도로도 쓸 수 있다. 만렙 기준 쿨다운이 50초로 짧진 않지만, 아예 못 쓸 만큼 부담스럽게 긴 것도 아니니 써봄직하다. 또한 궁극기로 맞힌 적이 없으면 쿨다운을 돌려주는 옵션도 있어 생각보다 완전 손해는 아닌 플레이다. 기습에 매우 취약하고 도주가 어려운 카티야기 때문에 정 시야를 먹을 방법이 없지만 반드시 시야를 확보해야 하는 경우에는 아무리 궁극기라도 안 쓰는 것보다는 낫다. 애초에 이 궁극기가 한창 전투중일땐 봉인되는 기술이므로 더더욱.
4.6. D - 무기 스킬[편집]
5. 캐릭터 평가[편집]
5.1. 장점[편집]
- 긴 사거리의 견제력과 결정력
- 높은 성장 포텐셜
- 뛰어난 시야 장악 능력과 편의성
- 단순한 스킬셋
5.2. 단점[편집]
- 저열한 생존력
- 저지 능력의 부재
- 비교적 낮은 DPS
- 강제되는 포킹에 따른 긴 교전 시간
- 심하게 타는 상성
5.3. 상성[편집]
이터널 리턴에서는 각종 숙련도 차이가 나면 상성이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을 유의하자.
- 카티야로 상대하기 힘든 실험체
- 기동성이 뛰어난 암살자와 브루저
- 카티야로 상대하기 쉬운 실험체
- 사거리가 짧고 기동성이 부실한 실험체
5.4. 콤보[편집]
- (평)-Q-평
5.5. 총평[편집]
긴 사거리가 강점인 원거리 딜러. 님블뉴런이 공인한 정통파 원거리 딜러로, 직관적이고 단순한 스킬셋 덕분에 이해하기 쉽고 조작 난이도가 낮아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 입문하기에도 좋은 실험체다.
하지만 낮은 조작 난이도에 비해 운용 난이도는 상당한데, 이는 특유의 긴 사거리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DPS에서 기인한다. 카티야의 운영과 교전은 말 그대로 땅따먹기에 비유할 수 있을 정도로 점진적인데, DPS가 낮으며 하드 CC기가 없어 난전에 약하고 아군과의 연계도 불가능한 대신 긴 사거리와 시야 유틸을 이용해 전선을 조금씩 밀면서 아군들이 더 넓은 공간을 사용해 라인을 형성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것이 카티야의 이상적인 교전인 것이다. 그렇게 일방적으로 피해를 누적시킨다면 라인이 잡힌 앞라인이 기회를 보아 밀고 들어가거나 견디지 못한 적이 덤벼들어도 받아치기 쉬운 각이 만들어지면서 승기가 저절로 넘어오는, 원거리 평타 딜러치고는 상당히 특이한 양상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아군이 처음부터 깔아주는 판 위에서 딜을 투사하는 타 원딜과는 다르게, 다른 아군이 판을 만드는 카티야의 움직임에 맞춰 점진적으로 큰 그림을 그려야만 제 성능이 나온다. 그러지 않고 다른 아군들이 마구잡이로 교전을 개시하면 카티야 입장에서는 아직 특유의 견제력을 발휘하지도 못했는데 다른 원딜들보다 떨어지는 DPS로 한타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원거리 딜러들의 하위 호환에 불과한 낮은 저점을 보게 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자체적인 CC기나 방어 능력이 없어서 혼자서는 창출할 수 있는 변수가 전혀 없다고 해도 무방하기까지 해서, 카티야가 1선에서 열심히 견제를 한다고 한들 팀이 카티야를 감싸는 포지션을 잡지 않으면 한순간에 물려 죽기 쉬운 카티야인 만큼 비명횡사할 가능성도 높다. 결국 라인 형성과 한타 구도에 대한 이해가 없는 유저가 카티야를 잡으면 팀에게 재앙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인간 언저리의 존재가 될 위험이 있다.
그리고 어쨌든 치명타 중심의 원거리 평타 딜러이기 때문에 아이템 의존이 커서 크레딧을 많이 먹고, 굳이 점진적인 라인전이 아니더라도 그냥 카티야가 안전하게 딜을 넣을 수 있도록 보호해줄 탱커 역할도 필요하다. 결국 카티야는 고점을 띄우기 위해서는 아군이 자신의 움직임에 잘 맞춰준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며, 아군의 적절한 실험체 선택을 강요하면서 고혈도 빠는 등 여러 조건을 요구하는 실험체다보니 제대로 운영하려면 본인 입장에서나 팀원 입장에서나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팀원으로 선호받지는 못하는 편이다. 설령 모든 상황이 잘 맞아떨어진다고 해도 견제형 실험체의 공통적인 단점인 TTK가 늘어진다는 특징은 극복하지 못하기 때문에 제삼자의 난입에도 취약하다.
비슷한 포지션의 실험체로는 이바, 리오 등이 있다. 둘과의 차이점이라면 자원 관리나 스킬샷의 명중률에 따라 견제 능력이 오락가락하지 않고, 저격총 자체의 높은 공격력과 본인의 높은 기본 공격력이 합쳐져 특별히 약한 타이밍이 없이 꽤 높은 딜을 누적시킬 수 있는 점이 있다. 하지만 하드 CC기가 없다는 초유의 단점이 겹쳐 이들보다는 상성과 조합을 훨씬 심하게 타고, 최대 DPS로 따지면 비교하는 것 자체가 민망할 정도로 카티야의 열세이기 때문에 메타나 패치 내역에 따라서는 아예 둘의 하위 호환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한창 카티야가 닷지유도픽으로까지 여겨지던 시절에는 궁극기 없는 이바, 단궁 없는 리오 소리를 듣기도 했을 정도.
5.6. 역사[편집]
개발진은 카티야를 평타 기반의 원거리 딜러로 공언했으나, 유저들의 연구 결과 스킬들의 긴 사거리를 이용한 견제 위주의 방관 빌드에 힘이 실렸다.[12] 그러나 결국 근본적으로 부족한 화력 때문에 앞라인을 녹이기 힘들다는 단점이 드러나면서 대처법과 상성 관계가 명확해지자 그동안 출시와 동시에 미쳐날뛰던 아비게일이나 츠바메, 케네스 등의 전례와 달리 설계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출시 초기에는 방관 빌드가 성행했다. 방관 빌드가 성행했던 이유는 '평타 기반의 원거리 딜러'라는 개발진들의 호언장담과 달리 카티야가 구조상 지속딜링 대신 포킹을 중시하게끔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일단 W는 순수한 유틸기, E는 중요한 생존기이며, 궁극기와 무기 스킬은 긴 시전시간동안 자기 자신을 한자리에 고정시키는 특성상 상대와 인접한 상황에 쓸 수 없다보니 막상 교전중에 써먹을 딜링 수단이라고는 Q와 패시브 평타 뿐이다. 그러면 평타 딜러라는 간판에 걸맞게 DPS라도 충분히 높아야 할텐데 정작 카티야에게는 평타 지속 딜링을 보조해줄 능력이 없다.[13] 따라서 교전을 시작하기에 앞서 견제전의 우위를 점하는 것이 중요했으므로 어차피 부족할 DPS는 다소 포기하더라도 포킹의 위력을 높이고자 깡공과 방관을 올리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이후 출시 첫주의 핫픽스로 깡공과 일부 계수의 너프 및 저격총 무기군의 장탄수 버프가 있었는데, 이는 방관 빌드에 대한 견제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개발진은 기존에 사용되던 '공격력 기반의 스킬 딜러'식 운영이 개발 의도와 어긋난다고 생각했는지 노골적으로 치명타 빌드를 밀어주고 있는데, 막상 카티야는 공속이나 치명타가 관련된 계수나 버프는 일절 없고 생존기도 부실해 평타빌드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스킬셋을 가졌다. 결국 카티야는 체급이 특이점을 넘는 순간 긴 사거리로 이기적인 딜링을 하면서 상대를 불쾌하게 만드는 성능을 발휘할 수 있지만 반대로 체급이 낮을 때는 카티야가 뭘 하건 상대가 아무렇게나 들이대서 물어뜯거나 완전히 무시해버려도 무방한 수준의 성능이 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통계상 픽률만 높았지 RP획득량이나 승률은 평균을 한참 밑도는 전형적인 충캐릭의 지표를 보여주고 있으며 랭크에서는 닷지 유도용으로 사용될 정도였다.
게다가 정작 치명타 빌드는 저격총이라는 무기 자체의 한계점을 극복하지 못했는데, 카티야는 저격총의 장탄수 제한 문제 때문에 공속을 제한하도록 빌드를 짜며 이는 치명타 빌드의 핵심 아이템인 레이더의 포텐셜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방적인 견제 능력이라도 극대화할 수 있는 방관 빌드와 달리 일단 평타 사거리까지 다가가야 화력 발휘가 가능한 치명타 빌드는 상대의 접근을 허용하는 경우가 잦아서 근거리 실험체들에게 더욱 취약해지는 문제가 있다.
결국 너프에 가까운 패치가 치명적이었는지 랭크에 입성하자마자 밑바닥 수준의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통계상의 지표에 비해 픽률은 기이할 정도로 높아서[14] 성능이고 조합이고 냅다 꼴픽하는 경우도 빈번하다보니 카티야를 하지 않는 유저들에게는 인식이 좋을 수가 없다.
1.17패치에서는 추가로 카티야의 기본 공격력이 더 감소했으며, 치명타 시스템 자체의 기본 피해량이 10% 높아지는 대신 여러 전설급 치명템에서 치명타 피해 증가가 삭제되는 패치를 받았다. 그리고 유저들은 이를 '곧죽어도 카티야가 방관 빌드를 올리는 꼴은 못 보겠다'는 개발진의 의지 표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관해서 유저들은 괜히 애먼 템트리 하나 죽여놨다는 부정적인 반응과 치명타를 쓰는 평타 실험체는 펠릭스 이후로 2년 만이기에 드디어 치명타를 좀 다른 실험체에게 쓸 수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으로 갈리지만 치명타를 반기는 이들도 이런 식으로 억지로 틀어버리는 패치에는 반감을 가지는 이들도 많다. 거기에 패치 자체도 치명템에서 빠진 치피증이 기본으로 옮겨온 모양새이기 때문에 초반이야 강해졌을지 몰라도 후반은 거의 변화가 없는 조삼모사에 가까운데다, 다른 치명 딜러들의 초반은 개발진의 의도대로 강해지는 와중에 정작 카티야는 기본 공격력이 더 깎여서 수혜를 거의 못 봤다.
일단은 밸류가 너무 낮아진 방관빌드 대신 치명빌드에 서가체 등의 방관템을 하나만 섞거나, 빛의 수호와 강한 결속 등의 생존용 특성과 전술 스킬을 채택하는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로써는 너무 단순한 구조가 오히려 독이 되어서 낮은 고점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누킹력 부재 + 낮은 DPS + 저열한 생존력 + 높은 템 의존도 등이 겹친 총체적 난국 상태로, 아군의 케어는 케어대로 필요하면서 정작 케어를 해준들 밥값도 못하는 고혈픽이라는 평가가 굳어지고 있다.
1.18패치에서는 기본 이동속도, 성장 공격속도와 Q의 피해량에 상향을 받았다. 동시에 유저들의 지속적인 연구로 어느정도 빌드와 운용법이 정립되면서 어찌저찌 평범한 하위권 실험체 수준까지는 지표가 회복되었다. 특히 깡딜도 유용하지만 이동속도 버프로 사거리를 이용하기 더 편해졌다. 후반을 갈수록 화력도 무시 못할 수준이 되면서 사거리가 압도적이기에 왕귀형 실험체 정도의 포지션은 가지게 됐으나 고혈픽이라는 점, 상성이 극단적인 구조적 단점도 여전하기에 팀으로의 인식은 여전히 안좋다.
1.19패치에서 체력과 방어력을 올리고 e- 접근 금지의 쿨다운이 줄어드는 대신 기본 공격 증폭 2.3% → 2.1%로 감소하는 조정을 받는다.
1.20 패치에서는 새로운 치명타 공속 신발인 레이싱 부츠의 등장으로 방관템이나 극딜 템 하나를 더 챙겨도 공속이 부족하지 않게 되어서 간접 상향을 받았다.
6. 무기별 추천 플레이[편집]
6.1. 저격총[편집]
7. 특성[편집]
7.1. 저격총 특성[편집]
극 방관 빌드를 탈 경우 아드레날린 대신 취약이나 벽력을 채용한다. 다만 극방관 자체가 효율이 구린 것으로 결론이 난 현재는 대부분 가지 않는다.
8. 캐릭터 대사[편집]
대사 개수에 따라 유동적으로 개수를 조절해주시길 바랍니다.
더미 데이터도 추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9. 캐릭터 스킨[편집]
9.1. 기본 스킨[편집]
근미래적인 드론과 슈트의 디자인에 회색과 청록색 위주의 컬러링으로 마치 명일방주같은 중국산 모바일 가챠게임에 나올 법한 생김새라는 감상이 많다. 물론 그만큼 특징적이고 멋지다는 평가도 혼재하는 취향의 영역이기도 하다.
디자인과 별개로 인게임 모델링과 퀄리티 면에서는 대체로 호평을 받고 있지만, 일러스트만큼은 크고 동그랗게 뜬 죽은 눈과 무표정 속성에 더해 앞으로 숙인 자세 때문에 거북목이 두드러져서 불쾌한 골짜기가 느껴진다며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9.2. 밤까마귀 카티야[편집]
이터널 리턴 오리지널 캐릭터인 카티야의 첫 번째 스킨. 드론의 외형이 까마귀 모양으로 바뀌었다.(캐릭터 스킨 설명)
10. 기타[편집]
- 일본어에서는 1인칭이 보쿠다.
- 버니스의 경우 무기군은 저격총에 속하지만 사실상 산탄총을 기반으로 하는 고유의 무기를 사용하는 실험체라 보는 게 타당하므로 순수하게 저격총만을 사용하는 공격력 기반 평타 위주의 실험체로는 카티야가 처음이다. 저격총으로 기본 공격 기반 실험체를 내기 어려운 이유는 저격총 특유의 긴 모션 딜레이와 적은 장탄수 등의 요인이 있는데,[17] 끝내 등장한 저격총 평원딜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카티야의 출시를 대비해 저격총 무기군에서 치명 공속 관련 능력치를 추가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여주고있다.
- 이터널 리턴 오리지널 실험체중 전작에 나왔던 펠릭스를 제외하면 처음으로 세세한 설정까지 풀린 실험체다. 또한, 설정 풀이가 전작처럼 아글라이아 연구원이 조사한 내용처럼 정리되어있다. 출시 전 설정화 단계에서부터 풀네임이 공개된 것도 특이 케이스다. 이는 직후 실험체인 샬럿도 마찬가지.
- 휴식시에는 저격총의 총열을 수납한 채 쭈그려앉고, 보급상자와 상호작용할 때는 먼저 드론이 스캔한 뒤 카티야가 발로 툭 차서 연다.
- 커다랗고 둥근 눈동자와 헝클어진 깃털마냥 부스스한 머리카락, 날개처럼 각진 삼각형의 망토 등 전반적인 디자인의 모티브는 올빼미인 듯. 실제로 카티야의 이명 중에 회색 올빼미가 있다.
- 여담으로 카티야의 출시로 동접이 17000명까지 뛰어올랐다. 유저들은 츠바메가 갈아마신 동접을 되살린 선녀라며 카티야를 숭배(?)하는 중. 시기가 잘 겹친탓도 있지만 아이작 이후로 간만에 등장한 단순한 매커니즘과 그에따른 명확한 장단점을 지닌 신캐인지라 캐릭터 설계의 평가도 좋은 편.
- 이렘 이후로는 신규 실험체가 나올 때마다 일정 횟수 플레이 시 보상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개발자와의 만남에서 이에 관한 비판을 받았고,[19] 그래서 카티야부터는 신규 실험체 플레이 이벤트가 존재하지 않는다.
- 거짓말을 달고 산다는 점, 자신이 완벽하다고 믿는다는 점, '저격'수, 잿빛사신이라는 중2병스러운 이명 등의 특징 덕에 악질분탕충, 중갤호감고닉 취급 받는다. 또한 공식 설정의 거물사냥꾼(...)이라는 칭호 때문에 음지 팬아트 등지에서는
대물남성의 정기를 노리는 서큐버스 기믹이 있다.
- 2024 인기투표에서 꽤나 높은 인기를 구사하며 아비게일과 함께 2, 3위를 다퉜고, 이정도면 영웅 스킨도 받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대다수였지만 최종 투표에서 하필 같은 조에 그 쌍둥이를 만나고 범부 엔딩을 당했다. 그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한건 다름아닌 아디나를 이긴 매그너스. 최종 발표회에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아쉽지만, 유저들의 사랑에 고맙다는 소감을 남겼다.
- 카티'아'로 잘못 불리는 경우가 잦다. 그래서인지 공식 4컷 만화에서도 카티야를 소개할 때 야가 강조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