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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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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편집]
Pharmacodynamics / 藥力學
약력학은 약리학의 하위 분야 중 하나로, 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주로 다루는 학문이다. 약동학(pharmacokinetics)과는 다루는 주제들이 정반대로, 약동학이 인체가 약의 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면 약력학은 약효, 약의 독성, 약물이 작용하는 메커니즘 등을 다룬다.
2. 다루는 내용[편집]
약력학에서 다루는 주제들을 크게 몇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약리학적 작용 - 약물이 작용했을 때 우리 몸을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해 연구한다. 약리학적 작용에는 개인의 성별, 몸무게, 지방량, 임신 여부, 투여하는 시기[1] 나 방식, 의존성이나 내성, 플라시보 효과, 개인별 알레르기, 복용하고 있는 다른 약물, 유전적 요인으로 인한 특이체질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끼친다.
- 흥분 ↔ 억제 작용(stimulation ↔ depression) - 약물이 작용한 부분의 기능이 강화되는지, 약화되는지 여부.
- 국소 ↔ 전신 작용(local ↔ systemic action) - 국소 작용은 약물이 투여된 부분에서만 작용하는 경우지만, 전신 작용은 약물이 투여된 부위에서 혈액을 타고 이동하여 멀리 떨어진 표적 장기에 작용하는 경우이다. 치과 시술 등에 이용되는 국소마취제나 안구에만 작용하는 약물들, 혹은 피부를 표적으로 하는 연고 등은 국소 작용을 하지만 나머지 다수의 약물은 보통 전신 작용을 일으킨다.
- 선택 ↔ 일반 작용(selective ↔ general action) - 선택 작용은 전신 작용의 일종으로, 신체의 어디에서 투여했느냐와 관계없이 동일한 표적 장기에 작용하는 것이다. 일반 작용의 경우 특별한 표적 장기 없이 전신에서 비슷한 효과를 내는 경우이다.
- 직접 ↔ 간접 작용(direct; primary ↔ indirect; secondary action) - 직접 작용은 약물이 표적 장기에서 일으키는 고유한 약리학적 작용이지만, 간접 작용의 경우 약물이 일으킨 직접 작용에 의해 표적 장기 이외의 다른 곳들에서 일어나는 작용이다. 심근수축력 강화제 복용 시 일어나는 심박출량(cardiac output)의 증가는 직접 작용이지만, 그로 인해 신장으로 가는 혈류와 오줌 배출량이 감소하는 건 심박출량 증가의 결과이므로 간접 작용이다.
- 치료 작용 ↔ 부작용(therapeutic action ↔ side effect) - 치료 작용은 본래 약물을 투여하여서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치료에 도움이 되는 효과이다. 반대로 부작용은 약물의 작용 중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는, 흔히 원하지 않는 효과이다. 모든 부작용이 몸에 해롭지는 않으며, 우리가 약을 투여할 때 원했던 치료 효과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부작용과 치료 작용이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일부 부작용은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치명적일 수 있어 약의 투여량 조절과 환자의 이상 반응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약물의 작용 메커니즘 - 약물이 몸에서 어떤 수용체를 거쳐서 약효를 발휘하는지, 또는 수용체를 거치지 않는다면 약물 자체가 체내 성분과 어떤 반응을 일으켜 약효를 나타내는지 연구한다.
- 약 투여 용량과 약효 간 관계 - 약을 투약한 용량에 따라 약효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연구한다. 수용체와 결합하여 작용하는 약물이라면 그 수용체와의 결합 정도가 약효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3. 용량-반응 관계[편집]
자세한 내용은 용량-반응 관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작용제와 대항제[편집]
여러 약물은 수용체에 작용함으로써 그 효과를 나타낸다. 작용제(agonist)[2] 와 대항제(antagonist)[3] 는 수용체에 결합하여 수용체의 활성을 조절한다.
4.1. 작용제(Agonist)[편집]
자세한 내용은 작용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2. 길항제(Antagonist)[편집]
자세한 내용은 길항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치료지수와 치료범위[편집]
치료지수와 치료범위는 약의 안전성을 평가할 때 사용되는 중요한 지표이다.
- 치료지수(Therapeutic Index, TI)는 <math>\dfrac {TD_{50}}{ED_{50}}</math>으로 계산한다. 이때 <math>ED_{50}</math>은 절반의 인구에게 효과를 나타내는 약의 농도를 의미하며, <math>TD_{50}</math>은 절반의 인구에게 독성을 나타내는 약의 농도를 의미한다. 만약 많은 용량을 투여해도 독성을 나타내지 않는 약이 있다면, <math>TD_{50}</math>이 높다는 뜻이므로, 치료지수의 값이 높다. 즉, 치료지수가 높을수록 더 안전성이 높은 약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 치료범위(Therapeutic range), 또는 치료용량(Therapeutic dose)은 약의 효과를 나타내면서, 독성을 나타내지 않는 약의 농도를 범위로 나타낸 것이다. 일반적으로 치료지수가 작다면 치료범위가 좁고, 치료지수가 높다면 치료범위가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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