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vs 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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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원인
3.1. 축구가 힘들다 측
3.1.1. 반론
3.2. 농구가 힘들다 측
3.2.1. 반론
4. 결론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야구 vs 축구 못지 않게 축구와 농구 관련 인물들과 팬들의 논쟁을 다룬 문서.


2. 상세[편집]


두 종목에는 대중적이고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기본적인 공통점이 있다. 학창시절 학교 운동장에서 가장 많이 할 수 있는 공놀이가 바로 축구와 농구인데, 골대가 설치되어 있고 공만 있으면 학교 체육 시간이나 방과 후, 혹은 주말이나 방학 기간동안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 전 세계적으로 축구 다음으로 대중화 되어있는 스포츠가 바로 농구이기도 하다.

다만 이는 동네 축구와 농구 이야기이고 프로를 기준으로 봤을 때는 얘기가 다른데, 우선 축구는 야구와 서로 비슷한 시기에 하고 전두환 정권 시절 3S 정책을 통해 80년대부터 프로리그가 진행된 것과는 달리 농구는 야구 축구보다 15년 정도 늦은 1997년에 프로 출범을 시작했고, 하는 시기도 달라서 축구팬들과 농구팬들의 대립 구조는 꽤 원만한 편이다. 그렇다고 의견 충돌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닌데 축구 팬들은 '우리보다 인기도 없으면서' 라고 혀를 차면 농구 팬들은 '그래도 너네처럼 세금으로 운영은 안 하지' 라고 견제를 한다.

축구는 과거 차범근, 허정무를 시작으로 박지성, 손흥민, 황희찬 등이 유럽 무대에서 활약을 펼치고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달성하면서 축구 붐이 일어난 반면, 농구는 이렇다 할 만한 선수들이 해외 무대에 진출하지도 못하고 있으며[1] 남자 농구 기준으로 프로 전환 후 단 1차례도 올림픽에 나간 적이 없다. 농구계에서 최고 커리어인 서장훈이 국내리그 통산 득점 1위, 리바운드 1위인데 국제무대에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전부다.

하는 시기는 달라도 시청률 또한 야구에게 밀려서 제대로 나오지 못한 경우도 많았는데, 축구 같은 경우에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부진으로 야구 인기가 대폭 상승되면서 애국가보다 시청률이 낮은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2] 농구 같은 경우에는 10월에 개막을 하면 이듬 해 3월에 정규 시즌이 끝나고 4~5월초쯤에 포스트 시즌을 펼친다. 문제는 개막을 하는 시기에는 야구가 포스트 시즌과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기간이고, 반대로 농구 포스트 시즌과 챔피언결정전을 하는 시기에는 한국프로야구가 개막을 한다. 농구는 시청률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번번히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3. 원인[편집]


이렇듯 어떨 때는 서로 동병상련일 때가 있고 어떨 때는 경쟁할 때가 있지만 2020년대에 들어서 유득 축구와 농구 관련 인물과 팬들 간의 대립이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원인은 바로 2010년대 중반부터 현역에서 은퇴한 전설급 선수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으로 축구에는 안정환, 이동국, 김병지, 이영표, 최용수 등이 있고, 농구에서는 서장훈, 현주엽, 허재, 우지원 등이 있다. 안정환의 경우 MBC 해설진으로 막 합류했을 때 김성주와 함께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면서 큰 예능감으로 대박을 쳤고 냉장고를 부탁해, 뭉쳐야 찬다 등 예능 프로에 고정 출연을 하고 있다. 이동국도 현역 시절부터 KBS2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을 했고 현역에서 은퇴한 후에도 뭉쳐야 쏜다뭉쳐야 찬다 2에 합류하면서 예능감을 과시하고 있다. 서장훈 역시 은퇴 후 아는 형님무엇이든 물어보살,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 고정으로 출연중이며, 현주엽 또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뭉쳐야 쏜다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2020년대에는 허재까지 예능에서 크게 터트리고 있다.

그래서 농구인과 축구인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항상 나오는 질문이 있다. 바로 축구가 힘드냐? 농구가 힘드냐? 인데 당연히 축구인 측에서는 축구가 힘들다고 하고 농구인 측에서는 농구가 힘들다는 얘기로 팽팽한 대립이 이어진다. 이를 본 두 종목의 팬들도 재미가 붙어서 댓글이나 유튜브 영상으로 축구가 힘든 이유와 농구가 힘든 이유를 적어놓고 설전을 벌이게 된다.[3]

  • 서장훈 vs 안정환의 설전[4]



3.1. 축구가 힘들다 측[편집]


축구가 힘들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농구는 교체 횟수가 무제한인 반면 축구는 3~5회까지만 가능하다.
  • 농구는 경기 중간에 쉬다가 다시 뛸 수 있지만[5] 축구는 전반 종료 이후 주어지는 공백을 제외하면 90분동안 쉬지도 못하고 뛰어야 한다.
  • 농구는 경기 다음 날 바로 경기를 할 수 있지만 축구는 다음 날 바로 할 수 없다.[6]
  • (프로 기준)농구는 실내에서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히터를 틀고 날씨 제약 없이 할 수 있지만# 축구는 야외에서 에어컨, 히터 없이 날씨가 좋지 않아도 경기를 해야 한다. 비가 억수로 쏟아져 워터파크가 된 상황에서 경기를 한다던가, 눈에 훤히 보일 정도로 그라운드에 눈이 쌓인 상태에서 경기를 한다던가...
  • 농구는 경기장이 축구의 3분의 1 정도 되는 넓이라서 축구가 더 힘들다.


3.1.1. 반론[편집]


  • 농구도 처음부터 히터와 에어컨을 틀고 하지 않았다.
  • 농구는 쉬고 다시 뛰어도 체력 소모가 크다.


3.2. 농구가 힘들다 측[편집]


농구가 힘들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축구는 포지션마다 움직임이 달라서 많이 움직이지 않는다. 농구는 시도 때도 없이 5명이 다 코트 전체를 왔다갔다 해야 한다.
  • 거기에 트레블링이나 3초 룰, 5초 룰 등등 축구에 비해 움직임에도 제한이 있다.
  • 축구에 비해 농구가 몸싸움이 거칠고 부상도 잦다.
  • 축구는 나이 50~60 넘어서도 할 수 있지만 농구는 나이가 들면 하기 어렵다.[7]
  • 축구 그라운드는 농구에 비하면 딱딱하지 않아서 부상 위험이 드물다.
  • 축구는 신장 관련해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농구는 신장 관련해서 신경써야 할 게 많다.


3.2.1. 반론[편집]


  • 오늘날의 축구는 수비수도 공격에 가담하고 공격수도 수비에 가담해야 한다. 즉 정해진 것 뿐만이 아닌 모든걸 해야 한다.
  • 축구도 골키퍼 같은 포지션에는 신장이 커야 유리하다.
  • 골키퍼 한정으로 6초룰이라는 것이 있다. 6초 동안 골키퍼가 공을 계속 들고 있으면 아래와 같은 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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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론[편집]


  • 항상 나오는 결론은 둘 다 마찬가지고 모두 힘들다라는 의견이다. 농구는 농구대로, 축구는 축구대로 체력 소모가 극심할 수 밖에 없고 부상 위험 또한 높은 종목인 만큼 둘 다 힘들다는 의견으로 종결짓는다.[8]


5. 관련 문서[편집]


[1] 축구 뿐만 아니라 야구의 박찬호, 류현진, 김하성, 이정후 등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 진출했고, 배구도 김연경이 터키 리그에 진출한 경력이 있다.[2] 다만 야구 같은 경우에는 단순히 베이징 올림픽때의 호성적으로 인기가 늘었다고는 볼 수 없다. 프로야구 창설 전인 1960, 1970년대에도 고교 야구의 인기가 가장 높았고, KBO 리그 또한 1980, 1990년대에 최고 인기를 누리는 스포츠 리그였다. 현재까지도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 리그가 KBO 리그이기 때문에, 2000년대 초반 프로야구의 인기가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3] 여기에 야구까지 가세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야구가 힘들다고 하면 축구 농구가 이구동성으로 공감하지 못하며 반박한다. 물론 야구 또한 축구와 농구와는 궤가 다르지만 그만큼 힘든 종목이기도 하다. 아래의 서장훈 vs 안정환의 설전을 참조하자.[4] 이 두명의 설전을 하기 전에 서장훈이 야구(김병현)를(을) 먼저 언급했다.[5] 작전타임이나 교체 아웃 후 재투입 등[6] 실제로 FIFA에서 경기 후 48시간까지 경기 자제를 권고하는 규정이 있다. 단 어디까지나 권고라서 의무사항은 아니다.[7] 당장 왜 조기축구회는 널리고 널렸는데 주로 아저씨들로 이루어진 조기농구회는 거의 없다시피 하는지 생각해보자.[8] 사실 이 문서에서도 언급했듯, 체력 소모가 없는 스포츠 종목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일부 상대 종목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삐뚤어진 스포츠 팬들이 타 종목을 깎아내리며 이와 같은 논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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