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약속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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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1. 개요[편집]
2024년 4월 1일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습으로 이란 이슬람 혁명 수비대의 지휘부 등이 사망한 지 13일째 되는 시점에서 이란이 진실의 약속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이스라엘 본토에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가한 사건이다.
역사상 처음으로 이란이 대리전이 아닌,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이란 본토로부터의 직접 타격에 나선 군사 충돌이다.[5] 제5차 중동전쟁으로 확전될 가능성이 있어 국제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 배경: 이스라엘의 주시리아 이란영사관 공습[편집]
자세한 내용은 이스라엘의 주시리아 이란영사관 공습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개전 후 이란은 6개월간 지속적으로 이스라엘을 비판하며 날을 세워왔다. 다만 실제로 이스라엘을 직접 타격하는 일은 없었고, 친이란 국가인 시리아나 레바논의 친이란 민병대인 헤즈볼라를 지원하며 이스라엘을 간접적으로 공격하는 대리전에 나섰다. 이스라엘 역시 시리아, 이라크 등지의 친이란 세력 및 이란 혁명수비대를 타격했을뿐 양국이 직접 충돌하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4월 1일,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타격하며 상황은 급변하였다. 국제법상 전시에도 보호를 받아야 하는 외교 공관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으로 7명의 이란 혁명수비대 간부를 포함한 16명이 사망한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만연하던 상황에서 이 사건으로 이란의 여론이 폭발하자, 전쟁을 언급하면서도 최소한의 대리전으로 일관하며 선을 지키던 이란 정부는 입장을 바꿔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선포했다. 미국 역시 이스라엘의 갑작스러운 돌발 행동에 당황하며 이란에게 미군 및 자국민을 건들지 말아달라 할 정도였고, 한동안 뜸을 들이던 이란은 11일에 향후 48시간 내로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라는 뜻을 오만을 통해 미국에 알렸다.[6]
12~13일, 먼저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 40여발을 쏘았고, 이스라엘은 가자 남부의 병력을 빼어 자국 북부로 이동시키며 이란의 공격에 대비했다. 한편 이란은 13일에 이스라엘 기업인 소유 선박을 나포하며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섰다.# 그리고 현지 시간 13일 밤에 100여기의 미사일과 드론을 준비하여 밤 11시~자정 무렵에 걸쳐 이라크 북부 방면으로 발사하였다.
3. 전개[편집]
2024년 4월 14일 오전 5시경(한국시간) 미국이 직전에 예상한 대로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하이파와 서예루살렘을 포함한 이스라엘 영토를 공격했다. # 약 200여기의 발사체가 약 2~3시간에 걸쳐 1100여 km를 날아가 이스라엘을 타격했다.
이란 인터내셔널은 로이터 통신을 인용하여 요르단 공군 또한 요격기를 출격시켜 북부와 중부 영공을 통과하던 이란군의 드론을 상당수 격추시켰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스라엘 영공으로 향하던 드론수가 약 100대 이상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공격 직후 이란은 이스라엘 남부 네게브 사막의 공군기지가 타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메흐르 통신에 의하면 7발의 미사일이 네게브의 라몬 공군기지를 타격했다고 한다.# 이스라엘은 현시시각 00시 30분을 기해 영공 전역을 폐쇄하고 순항미사일 요격망을 가동한 뒤 강력한 보복이 뒤따를 것이라며 이란에 보복할 것임을 시사했다.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의 반격을 전망하는 가운데 이란은 이스라엘이 반격한다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확전을 경고했다.
2024년 4월 14일 오전 11시, 이란의 공습이 일단락되자 이스라엘은 대피령을 해제하였다. 이스라엘은 발사체 중 99%를 격추시켰지만 이란의 탄도미사일들 일부가 이스라엘 방공체계를 뚫고 피해를 입혔다. # 보도에 따르면 미사일 소수가 본토를 타격해 베두인 소녀 1명이 다치고 이스라엘 남부에 있는 군기지에 가벼운 손상을 입혔다고 한다.# 이후 유엔 이란 대표부는 공격은 종료되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
이스라엘 영토 내에서 이란발 탄도 미사일 잔해들이 발견되고 있다. 키암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4. 영향[편집]
이란으로서는 자국 영사관 피해와 군인들의 죽음에 대한 보복으로 대규모 공격을 했지만 이스라엘 군사기지 중심으로 공격해 최소한의 체면을 세웠고 외교 경로를 통해 더 이상의 확전을 자제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만약 이스라엘이 반격하지 않는다면 그대로 일단락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 역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더 이상 확전하지 말 것을 경고한 상황이다. 애초에 이번 사태 자체가 이스라엘이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을 타격하여 생긴 일인데다 미국은 네타냐후 총리 개인의 정치적인 위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전쟁을 끝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이란까지 때려 전시 분위기를 잇는 것을 탐탁치 않게 보고 있다. 러우전쟁도 급박한데 양면전선이 지속되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둘 다 제대로 지원하기 어렵다.
5. 반응[편집]
5.1. 이란[편집]
공격 개시와 함께 이란 최고지도자(라흐바르) 알리 하메네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악한 시오니스트 정권은 응징될 것이라 올렸다.#
5.2. 이스라엘[편집]
이스라엘은 영공 전역을 폐쇄하고 순항미사일 요격망을 가동한 뒤, 전례없는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며 이란에 보복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란의 공습으로 IDF 군사기지에 약간의 피해를 입었으며, 대부분의 미사일이 요격되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대응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후 네타냐후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한 후 보복 대응을 철회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5.3. 미국[편집]
미국은 이스라엘 안보 공약은 철통같다며 군사력을 지원해 이스라엘을 방어할 것임을 밝혔고 서방 세계도 이란을 규탄하고 나섰다.
다만 동시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이란에 대한 직접 공격은 하지 말 것을 경고하며 확전 저지 의지를 피력했다. #
5.4. 튀르키예[편집]
튀르키예 외교부는 이란이 이스라엘에게 보복 공습을 벌인 후 이 지역에서 더 이상의 긴장을 원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4월 14일 튀르키예 하칸 피단 외교부 장관은 이란 호세인 아미라브돌라히안 외교부 장관과 통화해 "이스라엘 목표물에 대한 이란의 보복 이후 이 지역에서 더 이상의 긴장 고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이란 호세인 아미라브돌라히안 외교부 장관은 피단에게 "이란의 보복 작전은 끝났으며 이란이 공격을 받지 않는다면 새로운 작전을 개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스라엘이 반격을 가할 경우 이란의 보복은 더 가혹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5.5. 대한민국[편집]
대한민국 외교부는 이스라엘의 시리아내 이란 영사관 공습을 불법이라고 퉁치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규탄을 피한 것과 별개로,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해 강한 규탄을 했다.#
5.6. 일본[편집]
일본 외무성 역시 한국 외교부와 마찬가지로,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 강한 우려와 함께, 긴장 조상행위에 대해 강력규탄을 했다.#
6. 둘러보기[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4-04-14 11:18:22에 나무위키 진실의 약속 작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현지시각] 한국 시간으로는 14일 05시 30분경 작전 시작[1] 카이바르 계열, 키암 계열[2] 미 공군 전투기 및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 2척으로 요격 지원[3] 영국 공군 전투기로 요격 지원[4] 요르단 공군 전투기로 요격 지원[5] 이스라엘과 이란은 직접적으로 맞닿아있지 않고 양국 사이에 레바논, 이라크, 요르단, 시리아가 있다. 이제껏 이스라엘은 주로 시리아 내전으로 이란에서 시리아로 유입된 혁명수비대 및 친이란민병대, 그리고 레바논에 거점을 둔 헤즈볼라를 상대로 대리전 양상의 전투를 치뤘다.[6] 이때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는 정도로 공격 수위를 조절할테니 미군이 개입하지 말아달라 했으나 미국 측이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