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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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영재 시절
3. 대구 페라리 몰카 범죄



1. 개요[편집]


대한민국 대구광역시에서 입시 학원 수학 강사로 이름을 날렸지만, 몰카 범죄를 저지르고 성범죄자가 된 인물.

1983년생.

2. 영재 시절[편집]


IQ 154의 수재로 알려져 있었고 부산과학고[1] 거쳐 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를 졸업하고 공학석사까지 따냈다.

이후 지난 2004년 파이원주율를 1,314자리까지 외우며 교내 신기록을 세웠고 2007년에는 3,987자리까지 외우는데 성공하면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소개되기도 하였다.[2]

파일:전여운(학원강사)2.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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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출연 장면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출연 장면

포스텍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학원 강사로 진출했다. 대구의 '강남 8학군'이라 불리는 수성구에서 수많은 수험생을 과학고, 영재고, 의대 등에 보낸 경력이 쌓이면서 스타 수학 강사가 되었다.

과외를 포함해 학기 중 월 4천만 원, 방학 중에는 월 7천만 원의 높은 수입을 얻으면서 수억 원대의 고급 스포츠카를 몰고 최고급 아파트에서 거주했다.


3. 대구 페라리 몰카 범죄[편집]


세간에 '대구 페라리 강사 몰카 사건'으로 알려져 있으며,[3] 언론이나 카페에서는 가칭 '대구 스타강사'라고 불렸다.

자신의 차와 집 등에 몰카를 설치하여 관계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보관하며 일부는 지인과 공유하기도 했다. 그 분량이 2013년부터 6년간 총 900기가바이트에 달한다.

얼굴이 확인된 여성만 30여명에 달하고 일부는 취해서 정신을 잃은 상태의 여자도 있었다.

2019년 2월 평소처럼 여자를 데려와 관계를 가진 후 다음날 아침 여자를 두고 출근을 했는데, 뒤늦게 일어난 여자가 컴퓨터를 켰다가 우연히 동영상을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덜미가 잡혔다.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였으나 결국 구속되었고 불법 촬영과 유포, 준강간[4] 등의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재판과정에서 재판부에 38회 반성문을 써서 제출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하였다.

재판 진행 중에는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임시조치를 요청해서 여러곳의 글들이 모두 내려갔다. 대구에서 전여운이 강의하던 학원도 연락을 모두 차단하고 사이트를 폐쇄했다.[5]

이러한 배경 때문에 1심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을 '입시위주 교육과 학벌만능주의 사회가 낳은 끔찍한 범죄'라 평가했다.

2020년 4월, 15명의 피해자 중 13명과 합의를 하였으나 대구고등법원 항소심에서 '피해자 중 한명이 재판 도중 자살을 하면서 피고인에게도 책임이 있어 엄중처벌이 불가피하다.'로 검찰이 항소하면서 징역이 8년으로 가중처벌 되었다. #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우수한 학업능력을 바탕으로 명문대에 진학하여 엘리트 코스를 밟고 부와 명예를 누리는 자리에 올랐으나,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적발되어 불명예스러운 말로를 맞았다는 점에서 학원강사계의 정준영 혹은 홍성균[6] 판사의 이과 버전이라 해도 무방하다. 홍성균 판사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홍성균은 벌금 300만원(그것도 정식재판 없이 약식명령에 따른 것이었다)에 감봉 4개월에 그쳤고 결국 자진 퇴직하여 변호사로 개업함으로써 부분적으로 보안처분을 피하는 반면, 이 자는 37세때 구속되었고 8년일지언정 실형을 선고받았다는 것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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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학 당시에는 부산과학고였으나 졸업 후 한국과학영재학교가 되었다.[2] 그 당시 포항공대 신문기사 http://times.postech.ac.kr/news/articleView.html?idxno=1799[3] 페라리 외에도 포르쉐 911를 오랫동안 몰고 다니며 이를 SNS 등지에 여러번 자랑했다.[4] 술이나 약물에 취해 정신을 잃은 사람과 관계를 맺는 행위.[5] 만촌역 인근에 위치해있었으며 현재 대학 동기에게 학원을 넘긴 상태. 해당 학원은 상호 변경 후 인근 건물로 이사하였다. 여담이지만 해당 학원이 기존에 있던 자리는 현재 주호영 국회의원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다.[6] 홍일표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아들[7] 전여운, 정준영의 범죄가 홍성균의 범죄보다 훨씬 심각했다는 점에서 홍성균보다는 정준영에 비유하는 것이 더 적절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