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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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6위라는 중위권 성적으로 20시즌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한다. 올렉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 선수를 처분했고, 스웨덴 1부/2부리그에서 뛴 사무엘 은나마니와 함께 김해시청 축구단 소속으로 K3리그 20시즌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고대앙리 박희성, 수원 FC의 승격멤버 장성재 등 여러 쏠쏠한 선수들을 수집해왔다. 리그 중상위권 이상의 성적을 올리길 기대해볼만한 시즌이다.
자세한 내용에 대한 내용은 전남 드래곤즈/2021년/K리그2 문서 참고하십시오.
하지만 전남은 그 꿈의 마무리를 악몽으로 만들어놨다. 11골을 내리 득점하며 청솔 선수들의 혼을 빼놓았고, 작년 수원 FC가 광주 효창 FC를 상대한 경기의 재림이라 할만 했다. 하필 무슨 우연의 일치인지, 이런 대승 이후 3라운드에서 전남이 만나는 팀도 수원 FC다.
전반 22분 전남의 코너킥 상황에서 이종호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는 헤더를 작렬시키며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간간히 나오는 울산의 슈팅 찬스는 키퍼 박준혁이 모조리 막아내며 선방쇼를 펼쳤다. 후반 시작 후 3분도 되지 않아서는 홍철이 위험지역에서 우물쭈물하며 클리어링을 하는 대신 굳이 상대가 압박을 준비하고 있던 신형민 쪽으로 패스를 내 주는 판단미스로 볼을 전남에게 내주었고, 이는 장순혁의 추가골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로 연결되었다.
상황이 급해진 울산은 오세훈까지 투입해 투톱 전술을 가동했음에도 이제 넣을건 다 넣었다는 마인드로 6-3-1 포메이션을 활용한 빗장 수비를 꺼내든 전남을 공략할수 없었고, 후반 25분에는 불투이스가 햄스트링에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지며 분위기가 더 악화되었다. 김지현의 침투 후 만회골이 나오는가 했으나 이것마저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고, 후반 35분에서야 바코가 PK로 울산의 만회골을 만들었다. 다행히 전남은 90분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릴 때까지 점수의 우세를 지켜내는데 성공하며 무려 결승 무대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후 양 팀은 각각 교체선수를 2명, 1명밖에 사용하지 않는 등 가능한 한 지금 꺼내든 최상의 라인업에서 승부를 보려는 마음가짐을 이어갔으나, 에드가나 이종호 등 양 팀의 공격수들이 상대의 골문에 시도한 슈팅이 빈번히 최영은과 박준혁의 슈퍼세이브에 막혀가며 보는 사람들이 진땀을 흘리게 했다. 결국 더 이상의 득점은 나지 않은채 대구가 원정에서 치러진 1차전에서 0:1 승리를 가져가며 홈에서 진행될 2차전을 앞두고 유리한 위치를 챙겨간다.
전반 초반 분위기는 대구가 가져왔다. 대구는 강하게 전남을 압박하며 기회를 엿보면서 1부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지만 전반 24분 대구의 코너킥 찬스에서 홍정운이 팔꿈치로 황기욱을 가격하면서 퇴장, 경기는 미궁으로 빠지기 시작했다.[4]
그렇게 분위기는 급격하게 전남에게 넘어오게 되는 듯 했지만, 말 그대로 2분 천하로 끝나게 된다. 세징야가 트래핑 한 뒤 머리위로 띄우고 다이렉트로 터닝 발리슛을 때려 전남의 그물을 흔들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상의를 탈의해 옐로 카드를 받는다.
이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대구가 전남의 총공세를 틀어 막는 형국으로 흘러가고 있었으나, 추가시간 2분 최영은이 대형사고를 저지르고 만다. 장성재가 올린 코너킥이 니어 포스트 쪽으로 빨려들어가는 상황이었는데, 캐칭 하는 위치 선정을 골대 안에서 자리잡고, 심지어 제대로 캐칭조차 하지 못하면서 고태원의 역전 추가골이 터지게 된다. 결국 1:2로 전남이 리드 한 체 전반전 종료.
후반전이 시작 되면서 연달아 3번의 찬스가 전남으로 부터 나온다. 이종호의 헤더가 살짝 벗어나고, 박희성의 힐킥이 최영은의 정면으로 향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고, 결국 51분 김재우가 라인을 벗어나는 높은 볼을 큰 키를 이용해 발로 크로스를 올리게 되었고, 에드가의 헤딩이 박준혁이 막을 수 없는 궤적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전남의 선제골이 세징야에 의해 2분천하가 된 것처럼, 이번엔 전남의 올렉이 5분 천하를 완성한다. 후반 9분 존 안으로 길게 넣은 볼을 정태욱이 헤딩으로 클리어링 했는데, 홍정운의 퇴장으로 공백이 생긴 중원에 날카롭게 달려들던 올렉이 논스톱 다이렉트, 최영은이 반응조차 할 수 없는 원더골을 꽂아넣게 된다. 이 직후 SBS 카메라에 담긴 원더골 > 세레머니 > 이병근의 탄식은 올해 최고의 앵글로 꼽는 사람도 있을 정도.
하지만 이번엔 전남쪽에서 대형사고가 터지고 만다. 후반 22분,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공이 애매하게 떠오르자 박준혁이 뒷걸음질 치는데, 이때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간신히 쳐냈지만, 쇄도하던 츠바사가 무릎을 가져다 대고, 이 슛이 골대를 맞고 그대로 빨려들어가면서 대구가 다시 한번 리드를 가져간다.
거기다가 후반 30분, 정호진이 세징야와 경합 과정에서 불필요한 강한 백태클을 넣는 바람에 퇴장 당하며 10대10으로 균형이 맞춰진다. 그런데 후반 38분, 후반 교체투입된 발로텔리가 사이드에서 볼을잡고, 김재우를 벗겨내면서 중앙에 위치한 사무엘을 향해 찔러줬고, 사무엘은 수비수를 몸으로 마킹 하며 가볍게 밀어 준 볼을 정재희가 왼발로 꽂아넣으며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승기를 가져오게 된다.
이후 전남의 골문을 열기 위해 계속해서 공격을 반복하나, 아까 대형 사고를 쳤던 박준혁이 이번엔 역동작 상태에서 볼을 낚아채는 좋은 세이브를 보여준다.
그 와중 후반 48분, 에드가가 고태원과 경합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PK가 선언되지만, 온필드 리뷰 결과 김종혁이 원심을 번복하게 되고, 이후 대구의 빌드업 시도가 두어번 저지 당하자 휘슬이 울리며, 전남이 우승을 차지한다.
전남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4회의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2부리그 팀으로서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FA컵 우승을 기록했다. 이제 전남은 14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22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하게 되는데, 이는 아시아 2부리그 팀으로써는 최초이다[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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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전망[편집]
리그 6위라는 중위권 성적으로 20시즌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한다. 올렉을 제외한 모든 외국인 선수를 처분했고, 스웨덴 1부/2부리그에서 뛴 사무엘 은나마니와 함께 김해시청 축구단 소속으로 K3리그 20시즌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고대앙리 박희성, 수원 FC의 승격멤버 장성재 등 여러 쏠쏠한 선수들을 수집해왔다. 리그 중상위권 이상의 성적을 올리길 기대해볼만한 시즌이다.
2. 보드진 / 코칭 스태프[편집]
3. 선수단[편집]
3.1. 군 복무 / 임대 선수[편집]
4. 유니폼 및 스폰서[편집]
5. 이적 시장[편집]
5.1. 겨울 이적 시장[편집]
5.1.1. 영입[편집]
5.1.2. 방출[편집]
5.2. 여름 이적 시장[편집]
5.2.1. 영입[편집]
5.2.2. 방출[편집]
6. 시즌개막전[편집]
6.1. 동계 전지훈련[편집]
6.2. 연습 경기[편집]
7. 시즌[편집]
7.1. K리그2[편집]
자세한 내용에 대한 내용은 전남 드래곤즈/2021년/K리그2 문서 참고하십시오.
7.1.1. 정규 리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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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K리그2 준플레이오프 vs 대전 하나 시티즌 (원정, 0:0 무)[편집]
90분동안 치열한 혈투를 이어간 두 팀이었지만, 승부는 쉽사리 나지 않으며 결국 0:0으로 90분이 마무리되었다. 고로 규정에 따라 정규리그에서 전남보다 더 높은 순위를 차지했던 대전이 플레이오프로 진출하여 안양을 상대하게 되었다.
7.2. 대한축구협회 FA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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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2라운드 VS 대구 청솔 FC (홈, 11:0 승)[편집]
5부리그인 K5리그 대구/경북권역의 2020시즌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한 대구 청솔 FC를 상대하게 되었다. 청솔 FC가 부전승으로 1라운드를 건너뛰었기에, 다른 K5리그 팀들처럼 탈락의 부담 없이 프로팀 상대의 공식 경기를 치르는 영광과 꿈을 이룰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전남은 그 꿈의 마무리를 악몽으로 만들어놨다. 11골을 내리 득점하며 청솔 선수들의 혼을 빼놓았고, 작년 수원 FC가 광주 효창 FC를 상대한 경기의 재림이라 할만 했다. 하필 무슨 우연의 일치인지, 이런 대승 이후 3라운드에서 전남이 만나는 팀도 수원 FC다.
7.2.2. 3라운드 VS 수원 FC (원정, 1:1 무(승부차기 4:5 승))[편집]
박희성의 헤딩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16강 진출에 성공한다.
7.2.3. 16강 VS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원정, 2:2 무(승부차기 3:5 승))[편집]
16강에서 만난 상대는 3라운드에서 K리그1의 광주 FC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올라온 K3리그의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으로 결정되었다. 양 팀은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만나 2:2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비록 2군급의 라인업을 내놓았다고는 하나 3부 팀에게 고전하며 승부차기까지 끌려갔고, 여기에서 가까쓰로 승리를 거두며 자이언트 킬링의 희생양이 되는 것을 피한채 8강 진출에 성공한다.
7.2.4. 8강 VS 포항 스틸러스 (홈, 1:0 승)[편집]
대단히 오랜만에 펼쳐진 제철가 더비에서 대이변이 일어났다. 최근 송민규를 어이없이 보내고 타쉬 등 공격진의 부진이 있는 포항이었기에 2부라곤 하나 상위권에 위치한 전남과의 경기, 그것도 원정경기는 다소 부담스러웠는데, 결국 후반 시작 1분만에 최효진의 미친 오버래핑 후 터진 사무엘의 골이 경기의 행방을 결정지었다.
7.2.5. 4강 VS 울산 현대 (원정, 1:2 승)[편집]
K리그1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와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다툼을 이어가는 울산 현대를 상대하게 되었다. 전남은 이미 정규리그 4위 자리를 확정지었기에 10월 31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가 어찌 되든 아무런 상관이 없어 최정예 전력으로 선발명단을 구성했고, 반면 울산은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연장 2연전으로 체력적인 면에서 부담이 많아 다소 로테이션을 섞은 라인업을 내밀었다.
전반 22분 전남의 코너킥 상황에서 이종호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는 헤더를 작렬시키며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간간히 나오는 울산의 슈팅 찬스는 키퍼 박준혁이 모조리 막아내며 선방쇼를 펼쳤다. 후반 시작 후 3분도 되지 않아서는 홍철이 위험지역에서 우물쭈물하며 클리어링을 하는 대신 굳이 상대가 압박을 준비하고 있던 신형민 쪽으로 패스를 내 주는 판단미스로 볼을 전남에게 내주었고, 이는 장순혁의 추가골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로 연결되었다.
상황이 급해진 울산은 오세훈까지 투입해 투톱 전술을 가동했음에도 이제 넣을건 다 넣었다는 마인드로 6-3-1 포메이션을 활용한 빗장 수비를 꺼내든 전남을 공략할수 없었고, 후반 25분에는 불투이스가 햄스트링에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지며 분위기가 더 악화되었다. 김지현의 침투 후 만회골이 나오는가 했으나 이것마저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고, 후반 35분에서야 바코가 PK로 울산의 만회골을 만들었다. 다행히 전남은 90분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릴 때까지 점수의 우세를 지켜내는데 성공하며 무려 결승 무대에 진출하게 되었다.
7.2.6. 결승[편집]
7.2.6.1. 1차전 vs 대구 FC (홈, 0:1 패)[편집]
양팀 모두 현재 가능한 상황에서 힘을 잔뜩 준 라인업을 꺼내들었고, 광양축구전용구장은 코로나19가 진행중인 상황 속에서도 오랜만에 매진되는 섹터가 생기는 등 많은 관중이 자리하며 분위기를 살렸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홈팀으로썬 실망스러울만도 했는데, 전반 23분에 김태현이 세징야를 상대로 박스 안에서 저지른 무리한 태클이 공이 아니라 선수에 걸리면서 대구의 페널티킥이 선언, 이것을 라마스가 박준혁 골키퍼를 완벽히 속이며 선제골로 연결되었다.
이후 양 팀은 각각 교체선수를 2명, 1명밖에 사용하지 않는 등 가능한 한 지금 꺼내든 최상의 라인업에서 승부를 보려는 마음가짐을 이어갔으나, 에드가나 이종호 등 양 팀의 공격수들이 상대의 골문에 시도한 슈팅이 빈번히 최영은과 박준혁의 슈퍼세이브에 막혀가며 보는 사람들이 진땀을 흘리게 했다. 결국 더 이상의 득점은 나지 않은채 대구가 원정에서 치러진 1차전에서 0:1 승리를 가져가며 홈에서 진행될 2차전을 앞두고 유리한 위치를 챙겨간다.
7.2.6.2. 2차전 vs 대구 FC (원정, 3:4 승)[편집]
경기 내용을 요약한 기사
전반 초반 분위기는 대구가 가져왔다. 대구는 강하게 전남을 압박하며 기회를 엿보면서 1부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지만 전반 24분 대구의 코너킥 찬스에서 홍정운이 팔꿈치로 황기욱을 가격하면서 퇴장, 경기는 미궁으로 빠지기 시작했다.[4]
그렇게 분위기는 급격하게 전남에게 넘어오게 되는 듯 했지만, 말 그대로 2분 천하로 끝나게 된다. 세징야가 트래핑 한 뒤 머리위로 띄우고 다이렉트로 터닝 발리슛을 때려 전남의 그물을 흔들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상의를 탈의해 옐로 카드를 받는다.
이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대구가 전남의 총공세를 틀어 막는 형국으로 흘러가고 있었으나, 추가시간 2분 최영은이 대형사고를 저지르고 만다. 장성재가 올린 코너킥이 니어 포스트 쪽으로 빨려들어가는 상황이었는데, 캐칭 하는 위치 선정을 골대 안에서 자리잡고, 심지어 제대로 캐칭조차 하지 못하면서 고태원의 역전 추가골이 터지게 된다. 결국 1:2로 전남이 리드 한 체 전반전 종료.
후반전이 시작 되면서 연달아 3번의 찬스가 전남으로 부터 나온다. 이종호의 헤더가 살짝 벗어나고, 박희성의 힐킥이 최영은의 정면으로 향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고, 결국 51분 김재우가 라인을 벗어나는 높은 볼을 큰 키를 이용해 발로 크로스를 올리게 되었고, 에드가의 헤딩이 박준혁이 막을 수 없는 궤적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전남의 선제골이 세징야에 의해 2분천하가 된 것처럼, 이번엔 전남의 올렉이 5분 천하를 완성한다. 후반 9분 존 안으로 길게 넣은 볼을 정태욱이 헤딩으로 클리어링 했는데, 홍정운의 퇴장으로 공백이 생긴 중원에 날카롭게 달려들던 올렉이 논스톱 다이렉트, 최영은이 반응조차 할 수 없는 원더골을 꽂아넣게 된다. 이 직후 SBS 카메라에 담긴 원더골 > 세레머니 > 이병근의 탄식은 올해 최고의 앵글로 꼽는 사람도 있을 정도.
하지만 이번엔 전남쪽에서 대형사고가 터지고 만다. 후반 22분,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공이 애매하게 떠오르자 박준혁이 뒷걸음질 치는데, 이때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간신히 쳐냈지만, 쇄도하던 츠바사가 무릎을 가져다 대고, 이 슛이 골대를 맞고 그대로 빨려들어가면서 대구가 다시 한번 리드를 가져간다.
거기다가 후반 30분, 정호진이 세징야와 경합 과정에서 불필요한 강한 백태클을 넣는 바람에 퇴장 당하며 10대10으로 균형이 맞춰진다. 그런데 후반 38분, 후반 교체투입된 발로텔리가 사이드에서 볼을잡고, 김재우를 벗겨내면서 중앙에 위치한 사무엘을 향해 찔러줬고, 사무엘은 수비수를 몸으로 마킹 하며 가볍게 밀어 준 볼을 정재희가 왼발로 꽂아넣으며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승기를 가져오게 된다.
이후 전남의 골문을 열기 위해 계속해서 공격을 반복하나, 아까 대형 사고를 쳤던 박준혁이 이번엔 역동작 상태에서 볼을 낚아채는 좋은 세이브를 보여준다.
그 와중 후반 48분, 에드가가 고태원과 경합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PK가 선언되지만, 온필드 리뷰 결과 김종혁이 원심을 번복하게 되고, 이후 대구의 빌드업 시도가 두어번 저지 당하자 휘슬이 울리며, 전남이 우승을 차지한다.
전남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4회의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2부리그 팀으로서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FA컵 우승을 기록했다. 이제 전남은 14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22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하게 되는데, 이는 아시아 2부리그 팀으로써는 최초이다[6] .
8. 시즌 평가[편집]
리그에서 4위를 기록하고 승격 준플레이오프에 참가했으나 첫 경기부터 대전 하나 시티즌에 발이 잡혀 22시즌에도 평소같이 2부리그에서 뛰어야 했던 전남이었으나, FA컵에서 1차전의 1점차 열세를 2차전에서 3:4 대역전승으로 뒤집으며 2부리그팀 최초 FA컵 우승과 아시아 2부리그팀 최초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잡으며 유종의 미를 확실히 챙긴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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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합산성적에 프리시즌 기록은 합산하지 않음.[2] 다만, 팀 내 최다 득점에 프리시즌 기록은 합산하지 않음.[3] 다만, 팀 내 최다 도움에 프리시즌 기록은 합산하지 않음.[주의] 이 틀은 기기 환경에 따라 볼 때 상당히 길 수 있습니다. 스쿼드에 대한 간략한 틀은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또한 이 틀을 수정할 때는 여기도 같이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코로나19] A B C D E F [무관중]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경기[4] 이 퇴장은 경기 종료 후 이병근 감독이 직접 패인중 하나가 되었다고 평가 했다.#[5] 이럴 수 있었던 이유는 FC 도쿄가 2011 시즌 J2리그 우승 팀이기도 했기 때문이다.[6] FC 도쿄가 J2리그 시절인 2011 시즌 천황배 우승팀 자격을 획득해 J2리그에서 J1리그로 승격한[5] 2012 시즌 AFC 챔피언스 리그에 참여한 적이 있고, 도쿄 베르디가 2부리그 소속인 상태로 ACL에 참가해봤긴 하나 J2 강등 전 시즌에 참가자격을 J1에서 따고 강등당한 것이기에 AFC 챔피언스리그 참가 자격을 얻어낸 시즌과 참가한 시즌 모두 2부리그 소속인 팀은 전남이 최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