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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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과정
4. 원인
5. 사회에 끼치는 해악
6. 현황
6.1. 대한민국
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투신자살 등을 비롯한 자살하는 과정을 SNS인터넷 방송을 통해 생중계하는 것을 말한다. 언론에서는 '극단적 선택 생중계'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2. 역사[편집]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일상 생활에 침투하기 전인 20세기에도 크리스틴 처벅, 버드 드와이어 등 공연 자살 사례는 종종 있어 왔다. 그러나 21세기 들어 SNS와 개인 방송이 활성화되면서 그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3. 과정[편집]


방송을 켠 후 보통 육성을 통해 마지막 말을 남기고 자살을 시도한다. 자살 이후에는 스스로 방송을 종료할 수 없으므로 경찰이나 구급대원이 상황을 파악한 후 방송을 종료한다. 혹은 의도치 않게 생방송에서 자살하는 사람이 녹화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실시간 뉴스나 실시간 방송

자살 영상은 보통 만 하루 이내에 내려가는 경우가 많지만, 그 전에 자살 영상을 저장하여 텔레그램 등으로 퍼트리거나 암시장을 통해 자살 영상을 거래하기도 한다. 암시장이 형성되는 양상은 리벤지 포르노아동 성착취물과 비슷하지만 이들과는 달리 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적으며 자살 당사자가 이에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금 더 양지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거래가 이루어진다.

음지에서 거래가 이루어진 영상은 검열 등의 제약이 없는 해외 쇼크 사이트 등지에서 업로드되기도 한다.


4. 원인[편집]


자살을 생중계하는 원인으로는 주로 과시욕을 꼽는다.

  • 김상균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는 "투신 장면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것은 일종의 관음화 현상으로 볼 수 있다"며 "연쇄 살인범 중 살인을 예고하거나 시신을 어디에 유기할 거라고 미리 알려주면서 희열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자살 과정을 보여주며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잘못 표출될 때 이런 범죄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이외에도 채팅 등의 기능으로 자살을 종용하거나 자살 생중계를 하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 조롱하는 일부 시청자들이 자살을 실행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1][2]


5. 사회에 끼치는 해악[편집]


자살 영상은 사회에 노출되면서 영상 시청자로 하여금 사고 영상이나 스너프 필름에 준하는 PTSD를 유발한다. 유명인의 자살과 비슷하게 베르테르 효과로 인해 자살자 수가 급증하거나 자살 생중계를 따라하여 더 많은 사회적, 정신적 피해를 야기하는 문제가 있다.


6. 현황[편집]



6.1. 대한민국[편집]


대한민국에서는 2023년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 여고생 추락사 사건, 임블리 사망 생중계 사건이 연달아 발생한 이후 각계각층에서 해당 문제를 주목하기 시작했다.

인터넷 특성상 자살 생중계는 그대로 영상으로 박제되어서 여러 곳으로 퍼져나가는데 대한민국 현행법상 이를 미리 막을 수 있는 법은 없기 때문에 통제가 거의 불가능하다. 그나마 주된 시청 경로인 쇼크 사이트로의 접속을 차단하는 등의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다.[3]


7. 목록[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자살 생중계/목록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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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는 익명성으로 인해 특히나 그 정도가 심해진다.[2] 사실상 이들은 자살 방조를 했다고 봐야 한다. 이들의 만행을 아주 잘 보여준 게 케빈 휘트릭 사건이다.[3] 다만 여타 대한민국에서 차단된 사이트들이 그렇듯 VPN을 이용하면 접속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