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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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2 영웅 목록 >
5시즌 기준. 역할군 내 가나다 순 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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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2의 6번째 (총 38번째) 영웅





라이프위버
일리아리
미공개 돌격 영웅



일리아리는 몸에 새겨진 문양을 통해 태양의 힘을 증폭하여 적을 섬멸합니다.
ILLARI
일리아리

본명
Illari Quispe Ruiz
일리아리 키스페 루이스
역할군
지원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유영[1]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스페인 국기.svg 안드레 시스네로스[2]
파일:일본 국기.svg 시라나미 안쥬[3]
출시일
2023년 8월 11일(라이브)[4]
이 틀에서는 게임 관련 내용만 다룸. 스토리 관련 정보는 스토리를 참고.
1. 개요
2. 기본 정보
5. 능력 정보
5.1. 지속 능력 - 역할: 지원 (Role: Support)
5.2. 기본 무기 - 태양 소총(Solar Rifle)
5.3. 좌Shift - 분출(Outburst)
5.4. E - 치유의 태양석(Healing Pylon)
5.5. Q - 태양 작렬(Captive Sun)
6. 운용
7. 성능
7.1. 장점
7.2. 단점
8. 평가
8.1. 경쟁전
8.2. 프로 대회
9. 상성
9.1. 돌격
9.2. 공격
9.3. 지원
10. 궁합
10.1. 타 영웅
10.1.1. 돌격
10.1.2. 공격
10.1.3. 지원
13. 패치 노트
14. 출시 전 정보
15. 기타
15.1. 2차 창작
15.2. 역할군 배정 논란
15.3. 비판
15.3.1. 기존 설정들과 연관성 부족
15.3.2. 라이프위버 서사와의 충돌
15.3.3. 영웅답지 않은 수동적인 인물상
15.3.4. 근거가 빈약한 천재성
15.3.5. 페루 홍보용 캐릭터?



1. 개요[편집]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의 FPS 게임 오버워치 시리즈의 영웅.


2. 기본 정보[편집]


파일:1600_Illari.jpg
[1] 오버워치 한국어 더빙 성우진 중 최연소이다.[2] 출처: 성우 본인의 트위터. 마찬가지로 페루 출신이라 자연스레 스페인어 더빙 또한 맡았다.[3] 출처: 성우 본인의 트위터 (스페인어 버전)[4] 경쟁전에서는 출시 2주 후인 2023년 8월 25일에 활성화되었다.
파일:일리아리 메인 화면.png
3D 초상화
파일:Overwatch2_일리아리 초상화.png
2D 초상화
파일:오버워치2 일리아리 초상화.png
일리아리 테마곡

최후의 인티 전사인 일리아리는 태양의 힘을 담는 그릇입니다. 과거를 속죄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겁니다.

― [[https://overwatch.blizzard.com/ko-kr/heroes/illari|공식 홈페이지 소개]]>
내 짐은 나 홀로 지고 가겠어.
(I carry my burdens alone.)

>― 영웅 선택 대사

2023년 8월 9일에 공개되었다.

6시즌 배틀 패스 45단계를 달성하거나 6시즌 프리미엄 배틀 패스를 구매하면 바로 해금할 수 있다. 7시즌부터는 900 오버워치 코인으로 구매하거나 전용 도전 과제를 달성하면 해금할 수 있다.

PC방에서는 영웅 잠금 여부 상관없이 모든 영웅을 플레이할 수 있다.

전용 도전 과제 목록 【펼치기 / 접기】
도전 과제
일리아리를 위한 승리
일반전 또는 경쟁전 또는 똑같은 영웅도 환영에서 역할 자동 배정 또는 지원 영웅으로 게임 50회 승리 (승리 시 진척도 두 배)
치유의 태양석 연습
훈련장에서 일리아리로 벽 또는 천장에 치유의 태양석을 붙인 후 그 태양석으로 피해 150을 치유
태양 소총 기본 발사 연습
훈련장에서 일리아리의 완전히 충전한 태양 소총 기본 발사로 피해 400 주기
태양 작렬 연습
훈련장에서 일리아리로 태양 작렬을 사용한 후 열상을 입은 적 폭파
태양 소총 보조 발사 연습
훈련장에서 일리아리의 태양 소총 보조 발사로 피해 200 치유
분출 연습
훈련장에서 높이 뛰면서, 또 높이 뛰기 없이 일리아리로 분출 사용[1]




3. 스토리[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일리아리/스토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대사[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일리아리/대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능력 정보[편집]




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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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능력 패치 내역 【펼치기 / 접기】
  • 20??년 ?월 ?일
    • 패치 내용
- 패치 설명




5.1. 지속 능력 - 역할: 지원 (Role: Support)[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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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치유됩니다.
발동 대기시간: 피해를 입지 않은 상태에서 2초
치유량: 초당 15
패치 내역 【펼치기 / 접기】
  • 2023년 9월 8일
    • 너프: 발동 대기시간이 피해를 입지 않은 상태에서 1.5초에서 2초로 증가
모든 힐러의 기본패시브로서 자힐기인 태양석이 없을 때 유용한 패시브이다.

자신의 스킬이나 아군, 생명력 팩을 통해 치유를 받더라도 즉시 발동되지 않으며 무조건 2초를 기다려야 한다.

솜브라의 해킹에 의한 스킬 차단 상태에서도 발동된다.

이 지속 능력을 통한 치유로는 궁극기를 충전할 수 없다.


5.2. 기본 무기 - 태양 소총(Solar Rifle)[편집]


파일:일리아리태양소총.png파일:일리아리태양소총보조발사.png
파일:마우스 좌클릭 [OW2].png 장거리 자동 충전 소총입니다.
파일:마우스 우클릭 [OW2].png 태양 에너지를 소모하는 중거리 치유 광선입니다.
[기본 발사 - 태양 소총]
공격력: 발당 25(최소 충전)~75(최대 충전, 75(30m)~22.5(50m))
게이지 충전량: 초당 약 142.8% (DPS: 75[5])>
게이지 충전 대기시간: 0.3초
발사 후 회복 시간: 0.58초
치명타 판정: 있음(1.5배, 최대 112.5)


[보조 발사 - 치유 광선]
게이지 충전량: 초당 42.5%[6]
게이지 충전 대기시간: 1초(완전 소모 시), 0.5초(완전 소모하지 않을 시)>
최대 거리: 15m
치명타 판정: 없음

기술별 상호작용 여부 (기본 발사)


방어 가능
방어 불가
 · 


방어 가능
방어 불가


반사 가능
방어 불가


방어 가능
방어 불가
 · 


증폭 가능
증폭 불가


증폭 가능
증폭 불가
기술별 상호작용 여부 (보조 발사)


방어 가능
방어 불가
 · 


방어 가능
방어 불가


반사 가능
방어 불가


방어 가능
방어 불가
 · 


증폭 가능
증폭 불가


증폭 가능
증폭 불가
대사 모음 【펼치기 / 접기】
  • 한국어 대사 (영어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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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내역 【펼치기 / 접기】
  • 2023년 10월 11일
    • 너프: 보조 발사(치유 광선)의 초당 치유량이 120에서 105로 감소

인티 전사들이 사용하는 거대한 화기를 발사한다. 자동으로 충전되는 에너지에 비례해 위력이 강해지는 히트스캔 단발 광선과, 마찬가지로 자동 충전되는 에너지를 소모해 치유 광선을 발사할 수 있다. 공격 에너지와 치유 에너지는 별도이다.
  • 기본 발사 - 태양 소총
장탄수 개념이 있으며 위력이 덜하고 관통이 불가한 점을 제외하면 소전의 오버클럭과 마찬가지인 방식이다. 완충 사격 공격력이 75라, 지원가의 주무기 치고 단발 위력이 강한 편이지만 공격이 가능해지는 즉시 발사하는 최소 공격력은 25로 빠른 근접 공격보다도 약하다. 따라서 충전 게이지에 따라 순간 화력이 달라진다. 치명타 계수가 1.5배라서 최대 충전 치명타가 112.5의 피해를 가하므로, 완충 사격으로 머리를 한 번 맞히는 것으로는 생명력 150의 트레이서, 송하나를 처치할 수 없다.

최소 충전 상태로 연사하면 DPS는 42.5 정도로 약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충전한 상태에서 쏘는 것을 추천한다.

부족한 순간 화력을 끌어올리는 콤보로는 완충 사격 + 연사 + 근접 공격 마무리로, 최대 130의 피해량이 약 0.6초만에 들어가 일리아리의 킬 결정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연사 단계에서 두어 발 정도 더 쏘고 접근해 근접 공격을 가하면 시간은 더 걸리겠지만 피해량을 조금 더 창출할 수 있다. 근접 공격 중에는 게이지 충전이 멈추기 때문에, 사격하는 중간에 근접 공격을 섞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당연하지만 막 쏘기 보단 충전이 다 된걸 확인하고 한 발씩 신중히 조준하는 것이 명중률과 공격력을 높힐 수 있다.

기본적으로 게이지는 자동 충전되지만 치유 광선을 사용하는 중, 재장전 중, 근접 공격 중에는 기본 발사의 게이지가 차오르지 않는다. 이 때문에 모이라와 다르게 힐딜 스왑은 효율이 좋지 않으니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힐과 딜을 번갈아 사용하지 않도록 하자. 재장전 시에는 차있던 게이지 조차 초기화 되기 때문에 탄창이 남아있다면 일단 적에게 총 한 방 쏘고 재장전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다.

윈스턴의 보조 발사와 같은 광선 공격으로 보이지만 막을수도, 튕겨낼 수도 있는 히트스캔 공격이므로 방어 기술을 가진 영웅들을 상대 할 때 주의해야 한다.

기본 발사의 게이지 UI가 작은데다 반투명해서 눈에 잘 띄지 않아 전투 중에 완충 여부나 충전이 얼마나 됐는지 알기 어렵기에 UI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 보조 발사 - 치유 광선
게이지를 소모하여 아군을 치료하는 광선을 발사한다. HPS는 105, 태양석의 치유까지 합하면 초당 142.5로 지원 영웅의 일반 치유 기술 중 가장 높지만, 게이지 소모 속도가 매우 빠르고 전부 소모하면 게이지가 다시 완전히 충전될 때까지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게이지 충전 속도도 그리 빠르진 않기에 게이지가 바닥나기 전에 중간에 적절히 끊어주며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태양석과 함께 사용하면 광선 충전 중에도 힐로스 없이 치유가 가능하다. 게이지 관리가 어렵다면 치명상인 아군은 광선, 체력이 조금 닳은 아군은 태양석으로 치유하는 식으로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최대 체력 상태인 아군은 관통하지만 모이라처럼 여러 명을 동시에 치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모이라는 투사체 방식이라서 즉각적인 세이브가 어려운데 비해 일리아리의 치유 광선은 히트스캔이라 빠르게 많은 치유량을 제공할 수 있기에 서로 일장일단이 있다.

치유 광선에 하나 버그가 있는데, 보호막 생명력을 치유할 때 효과음이 나지 않는다.

근접 공격은 태양 소총을 통째로 대검처럼 휘둘러 공격한다.[7][8]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벤다. 무기의 크기가 크고, 애니메이션이 시원시원해서 다른 영웅의 근접 공격보다 휘두르는 맛이 괜찮다. 하지만 근접 공격 위력과 판정은 다른 영웅들과 동일하므로 필요할 때만 써야 한다.

5.3. 좌Shift - 분출(Outburst)[편집]


파일:일리아리분출.png
이동 중인 방향으로 날아오르며 적을 뒤로 밀쳐냅니다. 점프를 길게 누르면 더 높이 날아오릅니다.
넉백 속도: 최대 18.5m/s
공격력: 10>
이동 속도: 최대 18.4m/s[9]
치명타 판정: 없음

기술별 상호작용 여부


방어 가능
방어 불가
 · 


방어 가능
방어 불가
display:inline-block;"
display:inline-block;"
(구원의 손길: 이동이 취소되며, 구원의 손길로 이동하는 도중에는 분출을 사용할 수 없음)
대사 모음 【펼치기 / 접기】
  • 한국어 대사 (영어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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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내역 【펼치기 / 접기】
  • 20??년 ?월 ?일
    • 패치 내용
- 패치 설명


근거리 치유, 원거리 공격 장비를 다루는 힐러로서 포지션을 변경해야 할 때마다 줄곧 사용하게 될 기술이다. 적을 밀쳐낸다는 특징이 있어 도주기로 사용하기에 매우 유용하다. 자유 비행 능력을 얻는 궁극기와의 연계로 창출해낼 수 있는 경로가 무궁무진하다.

스킬 키나 점프 키를 길게 누르면 수평 기동성이 낮아지는 대신 수직 기동성이 높아진다. 방향키와 함께 사용하지 않으면 제자리 점프를 하게 되며, 길게 눌렀을 경우 방향키와 함께 사용했을 때 보다 더 높이 점프한다. 짧게 눌렀을 경우에는 캐릭터 기본 점프 높이 만큼만 이동하며, 방향키와 함께 사용했을 경우 캐릭터 기본 점프 높이보다 약간 더 높게 점프한다. 단순히 특정 방향으로 빠르게 가기 위함이라면 방향키와 함께 짧게 누르는 것이 좋고, 높은 곳을 올라가려 한다면 방향키를 누르지 않은 채 길게 누르는 것이 좋다.

결과적으로 수직 이동 높이의 순서는 다음과 같다.

[방향키 {{{#red X}}} & {{{#red 길게}}} 누르기] > [방향키 {{{#green O}}} & {{{#red 길게}}} 누르기] > [방향키 {{{#green O}}} & {{{#green 짧게}}} 누르기] > [방향키 {{{#red X}}} & {{{#green 짧게}}} 누르기]


공격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적이 있는 방향으로 방향키와 함께 사용하면 적이 밀려나는 거리보다 일리아리가 나아가는 거리가 더 멀기 때문에 적과의 거리가 좁혀진다. 이를 이용해 적을 넉백시켜 구석에 몰아넣어 고립시키고는 기본 발사와 빠른 근접 공격을 연계해 체력이 낮은 적을 마무리할 수 있다. 게다가 분출의 시전 중에는 기본 공격의 게이지가 정상적으로 차오르므로 기본 공격 직후 분출로 연계할 경우 게이지 낭비 없이 공격을 이어나갈 수 있다. 이 경우 총 대미지는 기본 공격 2회(150) + 근접 공격(30) + 분출(10) = 190으로, 적지 않은 대미지를 한번에 넣을 수 있다. 다만 이렇게 사용할 경우 중요한 이동기를 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후의 생존 문제에 대해 잘 고민해 보아야 한다. 일풍참이라 불리며, 이 기술의 의의는 단순히 10의 대미지를 넣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넉백으로 적을 압박하고 고립시킨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일리아리 주변에 광역 대미지와 넉백을 주기 때문에 후방의 힐러 라인을 물러 온 적을 내쫓으며 도망갈 때 사용하기 좋으며, 광역 대미지가 가해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은신한 솜브라를 찾기에도 좋다. 시전 시간이 있음에도 해킹으로 시전이 끊기지는 않기 때문에 마음 놓고 사용해도 된다.

넉백이 크고 범위가 넓어서 낙사에도 유용하다.

3인칭 시점에서는 일리아리가 양팔을 옆으로 펼치며 빙그르르 돌지만, 1인칭 시점에서는 양 팔을 끌어 안았다가 힘차게 뻗기만 한다. 캐서디의 구르기나 에코의 비행과 유사하게 1인칭에서 3D 멀미를 고려한 듯.


5.4. E - 치유의 태양석(Healing Pylon)[편집]


파일:일리아리치유의태양석.png
아군을 치유하는 태양석을 놓습니다.
내구도: 125(기본 75 + 보호막 50)
설치 시간: 0.8초>
치유량: 회당 30
치유 속도: 0.8초당 1회 (초당 1.25회, HPS: 37.5)
투사체 속도: 20m/s
범위: 반경 15m

기술별 상호작용 여부 (태양석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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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lay:inline-block;"
기술별 상호작용 여부 (태양석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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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펼치기 / 접기】
시네마틱 《이름》
하이라이트 연출 '이름'
게임 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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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모음 【펼치기 / 접기】
  • 태양석 설치
    • 치유의 태양석 배치. (영어 대사)
  • 태양석 회수
    • 태양석의 위치를 옮길게 (영어 대사)
  • 태양석 파괴
    • 한국어 대사 (영어 대사)
}}}
패치 내역 【펼치기 / 접기】
  • 2023년 8월 25일
    • 너프: 회당 치유량이 40에서 30으로 감소
    • 너프: 보호막이 75에서 50으로 감소(총 내구도가 150에서 125로 감소)
- 태양석의 성능이 오버밸런스라는 평이 많았기에 치유량과 내구도가 너프당했다. 회당 치유량이 40에서 30으로 감소해 초당 치유량이 50에서 37.5로 감소했다.

치유석, 힐포탑, 태양석, 파일런 등으로 불린다.

시메트라의 감시 포탑과 비슷한 치유 포탑을 설치한다. 포탑은 시메트라의 순간이동기처럼 기본 생명력과 보호막을 보유하고 있고, 근처의 생명력이 낮은 아군을 우선적으로 치유한다. 치유할 대상에게 감지 광선을 쏘고, 0.8초의 간격을 가지고 노란 투사체을 발사하며 치유한다.

일리아리의 치유 보조 능력으로, 일단 깔아만 두면 파괴되기 전까지 아군을 자동으로 회복시키기에 시메트라의 감시 포탑처럼 최대한 적이 파괴하기 어려운 위치에 배치해야 한다. 치유 광선의 치유 지속력이 그다지 좋지 못하기 때문에 태양석을 통해서 부족한 치유를 메워서 아군의 유지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역할 지원 패시브를 제외하면 일리아리의 유일한 자힐 능력이므로 제때 제때 알맞은 위치에 깔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HPS는 37.5로 솔저의 생체장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며, 치유의 광선과 조합하면 초당 157.5의 폭힐이 가능하다. 솔저의 생체장보다 범위는 넓으며, 한명씩만 치유되지만 힐량은 비슷하고 부서지지만 않으면 반영구적으로 지속 가능한 것이 차이점. 출시 초기에는 치유의 꽃으로 케어하기 정신없어 힐봇이라는 멸칭으로 불렸던 라이프위버메르시의 힐량과 맞먹는 것에 비유해 '휴대용(설치형) 라이프위버, 메르시'라는 기묘한 별명이 붙기도 했다.

태양석의 치유는 보이는 이펙트와 달리 광선이 아닌 투사체 판정이다. 따라서 거리 이동 시간이 있고, 이 시간 동안 방벽, 방어 기술과 증폭 매트릭스의 영향을 받는다. 겐지 또한 태양석의 치유 투사체를 튕겨낼 수 있고 아군을 치유할 수 있다.

지속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 설치물이라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 사라지게 하려면 적이 파괴하거나, 새로 설치하거나, 일리아리가 상호작용 키를 눌러 직접 제거해야 한다. 태양석 내구도가 썩 단단한 건 아니지만, 상대가 부수려면 딜이 분산되면서 중요한 순간 딜로스가 제법 생기므로 시메트라와 토르비욘의 포탑, 정크랫의 덫, 지뢰와 같이 상대하는 입장에서 성가신 게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상대팀에 트레이서, 솜브라, 레킹볼 등 침투해서 치유석을 부술 수 있는 영웅이 있다면 미리 깔아둘지 필요할때 쓸지 잘 생각을 해야된다. 일리아리의 밥줄 스킬이자 생존기이기 때문이다.

설치된 태양석은 솜브라에 의해 해킹될 수 있다. 해킹된 태양석은 10초간 작동을 멈추며, 태양석이 해킹된 동안에는 태양석을 다시 설치할 수 없다. 다시 설치하기 위해선 상호작용 버튼을 눌러 태양석을 파괴하고 다시 설치해야 하는데, 일리아리가 태양석을 파괴하는 순간 기존의 8초의 대기 시간이 아닌, 12초의 쿨타임이 그대로 적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판단을 잘 해야 한다. 만약 태양석이 단순히 해킹만 당하고 10초 후에 재가동이 확실히 가능한 상황이라면 굳이 파괴 후 재설치 할 필요는 없겠지만, 만약 해킹 지속시간이 끝나길 기다렸는데 다시 활성화되기 전에 파괴되어 버리면 그대로 12초를 다시 기다려야 한다. 게다가 태양석이 해킹을 당하면 스킬만 비활성화될 뿐 해킹되었다는 UI 같은 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난전 상황 등 정신없는 상황에서는 해킹 여부를 일일이 캐치하기 어렵기에 결과적으로 못해도 13초 동안은 태양석이 봉인된다는 것과 다름없다.

직접 파괴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쿨타임이 8초가 걸리지만, 적에게 공격을 받은 3초간은 12초가 그대로 적용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제법 멀리 던질 수 있기 때문에 적진에 돌격한 아군을 지원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단 이런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적진 한복판에 태양석을 던지는 꼴이 되므로 대상 아군이 어느정도 체력을 회복했다 싶으면 적에게 파괴되기 전에 상호작용 키로 빨리 제거해서 쿨타임 소모를 줄여야 한다.

주의할 점은 시메트라의 순간이동기에 옮겨질수도 있다는 점이다. 시메트라가 암살을 시도하는 위치는 대게 적의 공격을 안받으면서 한타 장소로 포탑을 옮길수 있는 위치이며 이는 일리아리가 태양석을 숨기는 위치와 비슷하기에 우리 팀 시메트라에게 주의를 줘야한다.

버그로 일리아리의 태양석을 깔고 타이밍을 맞춰 점프를 누르면 매우 높게 점프하는 버그가 있다. 타이밍만 잘 맞추면 일리아리가 파라 추진기 보다 더한 높이로 점프하지만 난이도가 매우 높아 사용하기 어려운 점이 다행이다.

5.5. Q - 태양 작렬(Captive Sun)[편집]


파일:일리아리태양작렬.png
태양 에너지로 이루어진 폭발성 구체를 발사합니다. 적중당한 적은 느려지고, 큰 피해를 받으면 폭발합니다.
이동 속도 감소: 열상이 있는 동안 40%~0%[10](적)
열상 폭발에 필요한 피해량: 90>
열상 폭발 대기시간: 0.8초
투사체 속도: 32.5m/s
비행 속도: 7.98m/s
최대 거리: 100m[11]
폭발 범위: 반경 8m(에너지 구체), 6m(열상 폭발)
치명타 판정: 없음

기술별 상호작용 여부 (태양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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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별 상호작용 여부 (열상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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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벽: 본인은 불가)
갤러리 【펼치기 / 접기】
하이라이트 연출 '태양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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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모음 【펼치기 / 접기】
  • 일반
    • [자신 및 아군]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해라! (Face the sunrise!)
    • [적군] ¡Inti lluqsimun! (태양이 떠오른다!)
}}}
패치 내역 【펼치기 / 접기】
  • 2023년 8월 25일
    • 너프: 투사체 피해와 폭발이 방벽에 막히도록 변경
    • 조정: 투사체 크기가 1.5m에서 0.75m로 감소
    • 너프: 열상 지속 시간이 7초에서 6초로 감소
- 태양 작렬이 더 이상 방벽을 관통할 수 없게 되었고, 폭발도 방벽에 막히게 되었다. 열상 지속 시간도 감소해 열상 폭발을 발동시키기 어려워졌다. 또한 투사체 크기가 반으로 감소했는데 직격을 맞추기는 어려워졌지만 반대로 적이 튕겨내거나 방어기로 막기가 좀 더 어려워졌기에 조정이라고 볼 수 있다.

발동 시 위로 떠오르고 메르시의 발키리처럼 자유 비행을 할 수 있으며, 원하는 타이밍에 투사체 판정의 구체를 발사할 수 있다. 궁극기 지속 시간이 끝나면 구체는 자동으로 발사된다. 구체는 지형지물에 닿으면 즉시 폭발하고, 적은 관통해서 지나간다. 적에게 직접 적중시킬 경우 5의 피해를 입히고 열상 효과를 부여하고, 폭발 시에는 반경 8m 내의 적에게 50의 피해와 열상 효과를 부여한다. 열상 효과가 있는 적은 이동 속도가 감소하고, 자신이나 아군이 90의 피해를 입히거나 표식이 있는 적이 죽으면 열상이 사라지면서 열상 폭발이 발동되어 0.8초 후 그 적에게 120의 피해를 주면서 폭발하고 그 주위에 있는 적들에게는 거리에 따라 최대 120~최소 90의 피해를 준다.

구체를 발사하기 전까지는 기술이나 무기를 사용할 수 없으며, 구체를 발사한 후에도 비행이 종료되기 전까지 분출은 사용할 수 없다.

태양 작렬은 변신형 기술이 아닌 집중형이며, CC기에 맞으면 취소된다. 게다가 빛을 내며 공중에 떠다니는 특성상 굉장히 눈에 띄므로 적과의 거리 및 시야를 벌려야 하며 폭발 범위는 넓지만 구체 속도가 느린데다 시전 시간도 길어 자리야의 중력자탄이나 메이의 눈보라(설구)와는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로 막기 쉬우므로 상대의 투사체를 파괴하는 디바시그마가 상대 쪽에 있다면 사용에 특히 주의해야 하며, 방벽을 사용하는 영웅들도 당연히 요주의.

덤으로 태양 작렬을 맞췄다고 해도 열상을 터트리지 않으면 피해를 입히고 슬로우를 거는 것 이외엔 아무런 효과가 없어 열상을 터트려야하는데, 직접 터트리기엔 위험 부담이 크기에 아군의 호응도 뒷 따라줘야한다.

이동 속도 감소 효과는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효과가 약해지며, 열상 폭발이 발동되어 열상이 사라지면 해당 효과도 사라진다.

열상 폭발의 피해량은 120으로 딜러, 힐러 영웅들에게는 꽤나 부담스러운 피해량이지만 체력이 많은 탱커에게는 그렇게 아프지 않기 때문에 탱커보다는 딜러, 힐러들을 노리는 것이 더 좋다. 또한 열상 폭발의 최소 피해량이 90이기 때문에 적들이 모여있을 때 열상이 터질 경우 다른 적들도 열상이 발동되어 연쇄 폭발이 일어나 몰살당하는 상황도 종종 나온다. 비돌격군 영웅들은 열상에 필요한 피해량 90까지 포함하면 최소 210 피해량으로 열상이 터지기 전에 집중 치유를 받지 않는 한 사망 확정이다.

열상을 일리아리 혼자서 발동시키려면 풀차지 기본 발사 1발+노차지 1발 또는 풀차지 기본 발사 1발+근접 공격 콤보로 발동시킬 수 있다. 툴팁에는 없는 내용이지만 궁극기를 사용하면 그 즉시 무기가 재장전 된다.[12] 덕분에 궁극기를 사용하고 재장전을 해야해 비행 시간을 낭비할 걱정도 없다.

열상이 있는 적은 초상화와 체력바 쪽에 태양 마크, 화면 바깥 쪽에 불타오르는 듯한 빨간색 빛 효과가 생기며, 그 상태에서 90의 피해량을 받아 열상 폭발이 발동되면 화면에 빨간색으로 열상이라는 문구가 뜬다.

궁극기 충전량은 높은 편 이지만 일리아리의 치유량과 공격력이 높아 생각보다 매우 빠르게 찬다. 숙련되면 한타마다 궁극기를 한번 이상 쓸 수 있을 정도.

지원 영웅들 중 유일하게 아군 지원 기능이 아예 없는 공격+디버프형 궁극기이다. 그나마 모이라의 융화, 브리기테의 집결, 바티스트의 증폭 매트릭스가 공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나, 융화는 치유 기능이 있으며 딜량보다 치유량이 월등히 높고, 집결은 전투기능이 강화되는 동시에 주변 아군에게 보호막을 부여하며, 증폭 매트릭스는 딜량 뿐만 아닌 치유량도 증폭되어 여차하면 지원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순수하게 공격형인 경우는 태양 작렬이 유일하다.[13]

궁극기의 번역명이 실수하기 쉬운 표기인데, 작"열"이 아니라 작이다. 작열은 빨갛게 달아올라 매우 뜨거운 것을 이르는 말[14]이고, 작렬은 사방으로 파편이 튀는 폭발을 가리킨다.[15] 고로 강렬한 태양의 힘을 터뜨려 분출한다는 의미의 태양 작렬이 맞는 표현이므로 혼동하지 말자.


6. 운용[편집]


강력한 중거리 화력을 바탕으로 적을 견제하고, 순간 치유량이 뛰어난 보조 발사로 죽기 직전의 아군 목숨을 부지하며, 적절한 태양석 설치를 통해 위치를 사수하여 아군의 전선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태양석의 역량과 충전식 무기의 특성이 살게끔 젠야타와 한조처럼 중거리에서 벽을 끼고 싸우는 상황을 연출해야 좋다.

지속 화력이 형편없어 단독으로 적을 잡아내는 것은 힘들고 권장하지도 않는다. 일리아리의 공격 능력이 빛을 발하는 것은 태양석으로 구역을 장악하고 아군 진영에 섞여 지원 사격을 가할 때다. 단발 위력 75짜리 완충 사격은 적 딜러와 힐러의 체력을 털어버려 소극적으로 만든다. 유효 사거리도 길고, 히트스캔이라 침착하게 쏜다면 맞히기 어렵지 않다. 치명타를 못 내도 몸통에 평균 두어 발, 못해서 한 발이라도 꽂을 수 있다면 옆에 있는 팀의 딜러가 충분한 이득을 취할 수 있다. 체력이 어중간하게 남아 후퇴하는 적을 잡기에 안성맞춤인 위력으로, 딜러가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대상을 한 방에 날려버릴 때도 유용하니 아군 딜러가 물고 있는 적들을 눈으로 쫓다가 도망치지 못하게 결정타를 가하자.

경우에 따라 공격은 등한시해도 무방한 일부 지원가와 달리, 공격은 본 영웅의 운용에 있어 꽤 중요한데, 공식 캐릭터 소개문에도 치유에 관한 내용은 온데간데 없고 "적을 섬멸"한다고 서술해 놓았다. 대놓고 공격형 지원가로 설계된 것. 그러나 공격형일 뿐 본질은 지원가라, 딜러처럼 강박적으로 딜을 넣으며 운용하기보다는 치유를 하지 않는 빈 시간에 틈틈이 지원 사격을 가한다는 감각으로 하면 좋다.

직접 치유의 순간 치유량은 뛰어나지만 그 방식이 충전식인 데다 에너지를 다 써버리면 오리사 기관포의 과열처럼 쿨다운 이후에야 재충전이 되어서, 지속 치유량이 저조하고 치유 역량이 불안정하다. 따라서 치유로 제몫을 다 하려면 직접 치유는 전투 중 위급 상황에 게이지의 3분의 1만큼은 꼭 남기며 써서 과열을 피하고, 태양석을 적극 활용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아무데나 대충 설치해서는 안 되고, 적의 시야와 사선에는 노출되지 않으면서도 아군이 뭉치는 곳과 지나는 곳을 커버할 수 있도록 해야 좋다. 또한, 적에게 태양석 위치가 노출돼 태양석이 공격받기 시작하면 가능한 한 즉시 수거해 파괴를 막아야 좋다. 영웅 본체는 쉬어도 태양석은 쉬지 못하게 혹사시켜야 한다. 태양석 위치 선정을 잘하면 본체는 딜러에 빙의해서 총질에 전념할 수도 있다.

태양석 활용이 어려운 지형지물이 많은 맵에서와, 팀 구성이 고기동 영웅 위주라 다들 뭉치지 않고 이리저리 흩어져 뛰어다닐 때는 잠재력이 반토막날 수 있다.

유틸리티 기술이 전무해서 플레이어의 역량이 중요하다. 판을 천천히 유리하게 이끌어 굳히는 담백한 감각의 진형 유지 영웅으로, 이미 불리하게 기울어진 판을 뒤집을 만한 극적인 능력이 없다.

엄폐물 끼고 농성하는 수비 상황에 유리하게 설계된 영웅이지만, 팀과 합을 맞추어 적절히 사용하면 공격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공격을 할 때에는 한 번에 쭉 밀고 들어가기보다, 태양석을 통해 한 구간씩 점거하면서 단계별로 먹고 들어가는 식으로 하면 좋다. 준수한 이동기가 있으므로, 요충지로 다같이 뛰어들어가 태양석을 깔고 힐을 받으며 깽판을 치는 기습 점거도 유효하다.

딜러와 힐러의 특징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영웅의 개성을 팀 조합과 소통으로 잘 살릴 수 있다면 실질적으로 1탱 3딜 2힐의 역량을 뽑을 수 있다. 그러나 두 가지 역할의 수행이 가능하다는 것은 자칫 어느 한 쪽의 역할도 제대로 못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7. 성능[편집]



7.1. 장점[편집]


  • 준수한 킬 결정력과 원거리 견제 능력
태양 소총은 충전식이여서 공격 속도가 느리고, 치명타 계수가 1.5배 밖에 안되긴 하지만 발당 공격력이 75로 지원 영웅 중 가장 높은데다, 히트스캔이기에 킬 캐치에도 좋고, 거리별 피해 감소가 솔저: 76와 동일한 30m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원거리 견제에 매우 유용하다. 게다가 풀 충전 시 히트스캔임에도 판정이 매우 좋은 편. 다가오는 암살자 견제도 편한데, 트레이서는 2방 컷에 다른 딜러도 몸샷을 몇 대 맞으면 억 소리 나오는 피해량이 나온다. 중요할 때 분출로 밀치면서 도주하는 것도 한 몫한다.

  • 높은 HPS
기본 치유만으로 게이지 관리를 고려하지 않으면 HPS가 무려 105나 되며, 이전까지 최고였던 아나의 HPS를 가뿐히 뛰어넘는 수치이다. 게이지를 고려한 절반의 수치인 52.5도 지원가 평균에서 중간 이상을 기록하는 높은 수치다. 치유의 태양석의 HPS가 37.5으로 높아 이를 합하면 이론상 순간 HPS가 무려 142.5로, 매우 높은 회복량을 자랑한다. 태양석은 부수지 않는 한 무제한으로 유지되기에 잘만하면 죽어서도 힐이 끊기지 않는다.

  • 설치형 회복기인 태양석의 높은 회복량
일단 던져 두면 본체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설치물인 태양석이 매우 고성능의 회복 기술로 게임 내내 존재감을 발휘한다. 태양석의 HPS는 37.5로[16] 태양석 하나만으로 어지간한 힐러가 곁에 붙어 있는 급의 높은 회복량을 자랑하기에 본대에 태양석만 깔아 놓고 단독 행동을 해도 힐이 모자라지 않을 정도이다. 게다가 지속 시간 제한이 없고, 내구도의 일부가 보호막이라 일정 시간 피해를 받지 않으면 내구도가 복구되기 때문에 파괴되지만 않으면 힐과 딜을 적당히 병행하기 좋고 폭힐이 필요하지 않은 대치 구도에선 힐은 태양석에 맡기고 딜링에 집중하는 것도 가능하다.

  • 준수한 기동성과 생존력
분출은 도약과 더불어 넉백을 일으키기 때문에 일리아리를 물러 오는 적을 떨쳐내기 아주 좋은 기술이다. 전방위 넉백인만큼 적에게 에임을 맞추지 않아도 가까이에만 있으면 넉백을 맞출 수 있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장점. 여기에 궁극기 태양 작렬에도 비행 능력이 있어 기동성을 더욱 높여준다. 태양석도 자힐용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적이 일리아리부터 물어도 쉽게 죽어주지 않는다. 위의 태양석의 성능과 분출의 기동성이 합쳐져 태양석으로 힐을 해주면서 고지대를 오가며 히트스캔 딜러처럼 프리딜을 넣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미약하지만 분명히 10이라는 대미지 또한 있어 딸피인 적이나 은신한 솜브라가 얻어 걸리기도 한다. 그리고 넉백 거리도 루시우의 소리 파동 이상인지라 낙사 변수도 노릴 수 있다.

  • 비교적 적은 사망 리스크
토르비욘과 비슷한 장점. 태양석의 HPS는 제법 높은 편이라 적당한 곳에 깔아두기만 하면 일리아리 본인이 사망해도 힐러 반 명의 몫은 충분히 해줄수 있다. 물론 일리아리가 죽으면 그만큼 적팀에게 주는 딜량이 줄어들고, 궁극기도 덜 차게 되기에 죽지 않는 것이 가장 좋으나, 힐러 뿐만 아니라 모든 영웅을 통틀어 봐도 영웅 사망 후에도 한타나 대치 상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영웅은 극히 드물다. 게다가 일부 궁극기를 제외하면 그 수는 더욱 줄어든다. 이 때문에 적은 사망 리스크는 상당한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 상당히 강력한 방어 및 거점 유지 능력
엄폐물 뒤에 숨겨 놓은 태양석과 HPS가 정신 나간 수준인 치유 광선을 뚫기도 힘들 뿐더러, 일리아리의 단독 DPS도 결코 낮은 편이 아니고, 뭉쳐서 공격하면 궁극기에 사이좋게 연쇄적으로 폭사하기 때문에 자리를 잘 잡은 일리아리를 쓰러뜨리는 것은 상당히 까다롭다. 어렵게 물고 늘어져도 결국 분출로 도망가며 태양석으로 얄밉게 자가회복이나 하고 앉는 꼴을 보면 죽이긴커녕 쫓아낸 걸로 다행이라고 위안을 삼아야 할 지경.

7.2. 단점[편집]


  • 느린 공격 속도
최대 충전까지 필요한 시간이 1초로, 공격 속도가 낮아 DPS는 고작 75밖에 되지 않는다[17]. 분출로도 피해를 입힐 수 있으나, 분출의 피해량은 매우 낮고, 분출은 이동기이자 넉백 용도로 쓰는 기술이지, 분출로 피해를 입혀 공격에 보태라고 있는 게 아니다. 충전 공격과 끊어 쏘는 공격을 적절히 활용하여 킬 결정력을 높이는 것으로 낮은 지속 딜량을 커버해야 한다.

  • 힐러로서 부족한 유틸리티와 아쉬운 변수 창출력
모이라와 공유하는 단점으로, 유틸기랍시고 있는건 태양 작렬의 감속과 분출의 밀쳐내기 뿐인데 이건 브리기테나 루시우도 가지고 있는 것이고, 브리기테와 루시우는 각각 방벽이나 속도 증가 같은 고유의 유틸이 있으나 일리아리는 잠깐의 감속와 밀쳐내기를 제외하면 모이라처럼 오직 힐과 딜에만 집중되어 있다. 궁극기의 감속은 피해를 더 주기 쉽게 만드는 부가적인 효과에 불과하다. 즉, 일리아리가 지원가로서 지닌 변수 창출 수단은 상대보다 먼저 피해의 근원을 제거하는 것 뿐이지만, 비슷한 입장인 젠야타와 비교하면 DPS와 치명타 계수가 낮아 아쉬운 면이 있다.

  • 막히기 쉬운 궁극기
궁극기는 투사체기 때문에 방벽, 방어 매트릭스, 키네틱 손아귀, 수호의 창 등에 막히며 튕겨내기에 반사되어 아군을 불태워버릴 수도 있다. 비슷한 투사체 발사형 궁극기인 중력자탄이나 눈보라 역시 먹힐 수 있다는 단점은 공유하지만 태양 작렬은 투사체 속도가 이들보다도 낮고 일리아리 본체가 우렁찬 대사와 함께 공중에 둥둥 떠올라서 어그로도 더 심하게 끄는 데다 시전 시간도 긴 등 여러 단점 때문에 적 입장에서 대응하기도 더 편하고 그 만큼 먹히기도 더욱 쉽다. 또한, 궁극기가 적중하더라도 추가 데미지 90을 입혀야 비로소 폭발하기 때문에, 추가 데미지를 차단해서 폭발하기 전에 지속 시간을 끝낼 수 있고, 적 팀에 키리코가 있을 경우 정화의 방울로 열상을 삭제해서 아예 폭발이 일어날 원천을 차단당할 수도 있다. 기존 힐러들의 궁극기는 방벽에 막히는 초월을 제외하면 전부 버프기나 설치형 기술이라 방어기로 막을 수 없는 기술들 뿐이었기에 두드러지는 단점.

  • 짧은 치유 사거리
기본 치유의 사거리가 메르시, 모이라와 똑같은 15m다. 태양석으로 멀리 있는 대상에도 힐을 줄 수는 있지만 투사체 속도가 느린 데다가 낙차가 있어서 그리 멀리 설치가 되는 것도 아니다. 도리어 설치형 힐이라는 특성 탓에 돌진 조합 같은 기동성이 높은 조합과는 맞지 않는다.

  • 불안정한 지속 치유량
태양 소총의 치유량은 분명 높지만 게이지가 순식간에 닳기 때문에 지속력과 안정성이 떨어진다. 태양석은 안정적인 치유를 제공하나, 적에게 파괴되면 12초라는 긴 공백이 생겨 진영이 불안정해지기 쉽다. 빈약한 치유 게이지와 태양석의 존재 유무에 심각하게 기대는 치유력으로 인해, 지원가로서 팀의 생명력을 회복해 줘야 하는 최적의 타이밍을 확실히 잡지 못하거나 들쑥날쑥하게 대응하게 되는 일이 생긴다.

  • 팀 조합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총체적으로 낮은 범용성
태양석은 설치형 회복기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위치를 옮겨가며 적을 압박해야 하는 루시우, 윈스턴 등을 필두로 하는 돌진 조합에서는 사실상 없는 스킬이나 다름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일리아리는 팀원의 체력 유지를 위해 보조 발사를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 이 경우 기본 발사의 운영이 어려워지기 때문에[18] 사실상 일리아리 픽의 의미가 퇴색된다. 일리아리는 포킹 및 대치 조합에서 운용하기 편해지며, 돌진 및 러쉬 조합에서는 태양석이라는 중요한 스킬의 활용이 애매해지기 때문에 조합을 잘 살펴보고 기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화물, 밀기 맵 같은 경우는 화물에다가 박아놓거나 그 주위에 놓을 수 밖에 없음으로 위치가 더욱 쉽게 노출된다.


8. 평가[편집]


블리자드가 바로 이전에 출시한 라이프위버의 설계 실패를 인정했던만큼 일리아리에게 성능에 크게 관심이 쏠렸고, 그 기대에 부응하는 성능으로 나왔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기본 치유 외의 기술이 모두 범용성이 높지 않아 잘못 쓰면 팀에 민폐가 되기 십상이었던 라이프위버와 정반대로 설계한 방향성이 특징이다.

일리아리 자체의 유틸리티는 모이라에 빗댈 만큼 하찮고 보잘것없음에도 불구하고, 지원가치고 몹시 뛰어난 단독 체급과 정밀 사격이 가능한 주 무기 등 주도적이고 공격적인 면모가 돋보인다. 그러면서도 치유량과 단독 생존력에서 결코 밀리지 않으며, 전무하다시피 한 CC기/제압기의 빈 자리를 온전히 탁월한 성능의 포킹과 치유량으로 메꾸는 소위 말하는 "피지컬 캐릭터"로서 활약할 가능성이 넓게 기대되었다.

특히 치유의 태양석의 성능이 오버밸런스급인데, 일단 던져놓고 아군 치유는 보급 정수기처럼 줄 세워 따로 받게 한 뒤 일리아리 본인은 차징 평타와 궁극기로 손쉽게 다인킬을 쓸어담는 퍼포먼스까지 보이면서 바티스트의 선례처럼 힐 좀 되는 유사 딜러라는 평을 많이 받았다. 태양석은 파괴되지 않는 한 계속 치유를 제공하기에 잘만 깔아두면 일리아리가 죽더라도 힐량이 보장된다. 덕분에 힐량이 어지간해서 다른 아군 힐러에게 밀리지 않고, 에임 실력이 매우 좋은 일리아리들은 딜러들을 뛰어넘는 대미지를 넣기도 한다. 궁도 생각보다 잘 차고 꽤나 아파서 출시된 지 얼마 안 되어 너프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결국 경쟁전에서 활성화될 때 태양석과 궁극기가 너프당했다.

출시 직후부터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고 프로 대회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인게임 성능과 별개로 일리아리의 스토리와 콘셉트는 큰 비판을 받고 있다. 라마트라와 정반대의 사례.

8.1. 경쟁전[편집]


  • 6시즌
경쟁전에 활성화 되는 동시에 태양석의 치유량과 내구도가 감소하고, 궁극기의 열상 지속 시간이 감소하며, 방벽에 막히게되는 등 상당한 너프를 받았다. 하지만 치유 능력과 공격 능력이 여전히 좋기에 오리사/바스티온/바티스트를 기용한 앵커 조합이나 포킹조합에서 쓰이고있다.

  • 7시즌
치유 광선의 치유량이 감소하는 너프를 받았다.

8.2. 프로 대회[편집]


리그에는 8월 26일부터 해금됐다. 궁극기 활용폭은 상당히 한정적인 대신에 힐-딜 하이브리드 개념의 영웅으로 활용되고 있다. 운영에 따라서는 힐량보다 딜량이 많기도 하다.

9. 상성[편집]



9.1. 돌격[편집]


  • D.Va - 매우 불리
기본 공격과 궁극기를 깔끔하게 먹어치우는 디바는 확실하게 일리아리의 카운터이다. 자리야의 중력자탄이나 트레이서의 펄스 폭탄처럼 시전 즉시 발사되어 대응이 힘든 다른 궁극기와는 달리, 일리아리의 궁극기는 발동 후 발사까지 시간이 걸리고, 발사 전에 밝은 빛을 발하며 공중에 떠올라, 커다란 데다 느려터지기 까지 한 투사체를 쏘기 때문에 디바가 매트릭스로 가소롭다는 듯이 씹을 수 있다. 디바가 아군 힐러나 딜러를 물러 오면 분출을 통해 밀쳐낼 수 있다는 것은 다행이나, 디바의 부스터 쿨타임은 훨씬 짧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 분출이 없는 일리아리는 디바 상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둠피스트는 특유의 기동성과 스킬 구성으로 상대 딜러와 힐러 진영을 망가뜨리고 암살하기에 특화된 캐릭터이기 때문에, 일리아리의 높은 순간 힐량은 둠피스트의 암살을 방해하기 좋고, 둠피스트는 태양석을 파괴하기 조금 애매한 기본 공격 기술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습격해오는 둠피스트로부터 분출을 이용해 도망치기도 좋은데다, 둠피스트의 돌진 경로를 틀어버려 방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론상이긴 하나, 지진 강타 + 로켓 펀치로 태양 작렬을 끊을 수 있다. 그리고 열상은 90의 피해를 '직접 입혀야' 발동되는 만큼, 막기로 피해를 경감시키는 둠피스트를 상대로 터트리기엔 쉽지 않다. 둠피스트는 아군을 보호하지 않고 오로지 적의 진영을 붕괴시켜 아군이 활동하기 좋게 만드는 탱커이기 때문에, 둠피를 무시한 채 적 딜러 힐러 진영을 전멸시킬 수 있는 힐러인 일리아리는 둠피스트를 상대로는 할만하다.

라마트라가 응징이나 절멸을 켜고 달려오면 그냥 분출로 자신은 거리를 벌리고 라마트라는 밀쳐내면 되고, 그 큰 덩치에 완충 사격을 맞히는 것도 어렵지 않아 막기 사용을 강제할 수 있다. 게다가 라마트라는 일리아리의 태양 작렬에게서 아군을 보호할 수단이 없다.

별다른 상성 관계가 없다. 상황을 탈 뿐, 서로 대단히 유리하지도 불리하지도 않다. 라인하르트가 방패를 든 정면 대치 상황에서는 일리아리가 할 수 있는 게 없지만, 아군 딜러나 탱커가 라인하르트를 물어 라인하르트가 정신이 팔렸을 때 훤히 드러나는 뒤통수나 등짝에 완충 사격을 두어 발 꽂아 지원할 수 있다. 태양 작렬이 이제 방벽을 관통할 수 없게 됐다.

일리아리의 기본 공격은 DPS가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레킹볼을 견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분출로 아군을 치러 오는 레킹볼의 최대 속력 구르기를 밀쳐 막아낼 수 있으며, 파일 드라이버나 지뢰밭으로 일리아리를 물러 오더라도 분출로 쉽게 도망갈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일리아리는 지원가라서 후방에 빠져있어 소총으로 일방적으로 팰 수 있고, 일리아리의 키가 작아 갈고리 - 샷건 헤드 콤보가 잘 먹히지 않는다. 궁극기는 호그의 최대 역상성인 비행인데다가, 호그에게는 어떠한 아군 보호 능력도 없어 마음 편하게 작렬을 먹일 수 있다. 숨 돌리기를 방해할 수단이 없다는 점만 제외하면 일리아리가 유리하다. 그러나 로드호그가 근접하였을 경우에는 갈고리로 태양 작렬을 끊을 수가 있어서, 절대 거리를 주지 말아야 한다. 아군이 호그의 그랩에 끌렸을 경우에는 한에서는 상성이 크게 안좋아지는데, 치유 사거리가 짧은 일리아리는 끌린 아군을 살리기 어렵기 때문. 아군 탱커가 그랩각을 쉽게 대주는 탱커라면 상성이 불리해진다.

시그마의 평타는 일정거리를 가면 폭발하여 간접 피해를 입히는데다 중거리에 도탄이 되기에 일리아리의 태양석을 부수기 좋으며, 손아귀와 방벽은 일리아리의 기본 공격, 회복, 궁극기를 몽땅 카운터칠 수도 있다. D.Va에게 없는 하드 CC기인 강착은 힐을 주기 위해 붙어야 하는 일리아리가 맞으면 매우 위험하다. 여차 하면 강착으로 태양 작렬까지 끊기기도 한다. 중력 붕괴는 전체 체력의 절반을 깎기 때문에 광역힐이 없고 회복 유지력이 불안정한 일리아리는 팀원들을 케어하기가 힘들다. 시그마 본체와 주고 받는 압박은 결국 일리아리가 불리해지기 마련이라, 방벽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적들을 쏘는 게 더 효율적이다.

투창으로 태양 작렬을 끊을 수 있으니 안맞게 주의. 그 외에는 수호의 창으로 태양 작렬의 탄환이 제거될 수 있다는 점만 조심하면 된다.

윈스턴이 대놓고 진입한다면 분출로 받아칠 수 있지만 그 뿐이고, 윈스턴의 진입을 허용한 순간 진영이 망가지고 방벽에 의해 태양 소총과 태양석이 모두 막혀 까다로운 상대이다. 태양 작렬로 떠올라도 방벽에 막히거나 점프 팩으로 따라오거나 보조 발사로 격추당할 수 있다. 궁극기 원시의 분노 역시 진영을 붕괴시키는 데에 특화되어 있어 태양석을 중심으로 진영을 구성하는 일리아리의 주 플랜을 망가뜨리기 쉽다.

중원거리 견제력이 준수해서 전투력도 일리아리 이상이고 여기에 스펙 차이까지 겹쳐 1대 1로도 불리하지만 궁극기 상성도 매우 안 좋다. 일리아리는 자탄에 갇힌 팀원을 세이브할 수 있는 기술이 하나도 없는 반면 자리야는 입자 방벽으로 본인은 물론 열상을 입은 팀원을 정화해줄 수 있다.

  • 정커퀸 - 유리(1대1), 불리(팀 파이트)
정커퀸은 일리아리의 태양석을 지휘의 외침과 깡 힐량으로 버티며 쉽게 부수고 들어올 수 있고, 자칫하면 톱니칼 + 도륙 콤보로 일리아리를 리스폰 장소로 보내버릴 수도 있다. 온전히 몸으로 받아야 하는 로드호그나 오리사와 달리, 태양 작렬의 대미지 또한 지휘의 외침으로 어느 정도는 보호할 수 있다. 정작 일리아리는 정커퀸의 살육을 시작으로 하는 다이브를 막을 수단이 없으며, 살육에 포함된 치유 차단은 높은 회복량 말고는 아군을 보호할 수단이 없는 일리아리에겐 치명적이다. 하지만 일리아리의 원거리 화력은 정커퀸을 멀리서 견제할 수 있고 분출로 밀쳐내서 도망치기도 쉽다. 정커퀸을 상대할 때는 평소보다 더 신중한 포지셔닝과 운영법이 요구된다.


9.2. 공격[편집]


충전이 필요한 단발 평타를 가진 특성상 일리아리가 불리하다. 어떻게든 머리를 따면 겐지를 한 방에 보낼 수 있는 한조와 달리 일리아리의 치명타 계수는 1.5배라 머리를 따도 2방을 쏴야 한다. 태양석과 기본 무장의 치유량이 높기 때문에 겐지가 다른 아군을 노린다면 그 팀원에게 우클만 쏴줘도 용검을 포함한 겐지의 모든 공격이 씨알도 안 먹혀서 킬각을 방해할 수 있다. 물론 겐지도 일리아리를 그냥 놔둔다면 본인의 존재감이 0이 된다는 걸 알기에 일리아리를 가만 놔두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태양석을 끼고 싸운다면 재수 없게 질우근을 전부 머리에 맞지 않는 한 허접한 표창에 쉽게 죽지는 않고, 최대 18미터까지 밀쳐내는 분출 덕분에 겐지를 저 멀리 밀어낸 다음 일방적으로 공격할 수도 있다. 보통 진영 최후방에 있어 겐지의 타겟이 되는 젠야타나 아나와는 달리 일리아리는 짧은 힐 사거리와 태양석 관리 때문에 아군 돌격/공격 영웅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포지션에 있으므로 단순 1대1 상성은 불리할지언정 일반적인 상황에서 겐지에게 죽을 일은 많이 없다. 단 고지대에 혼자 있는데 겐지한테 습격당했다면 뒷일이 좋지 못하다. 궁극기의 구체는 겐지가 튕겨낼 수는 있지만, 겐지 쪽으로 안 쏘고 바닥에다 쏘면 그만이고 물몸인 겐지에게 표식이 꽂히고 열상이 뜬다면 사실상 사망 확정이라 궁극기 사용 시에는 어느정도 우위를 점할 수 있긴 하다. 용검을 들어도 자유 비행 상태인 일리아리를 잡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겐지가 구체를 튕겨내는데 성공해서 팀원에게 열상이 뜬다면...

이동기가 있는 일리아리 특성상 원거리에서 총 쏘다가 리퍼가 기습하면 분출로 도망치면 된다. 하지만 힐러라는 역할군을 고려하면 아군을 세이브할수 있는 몇몇 방어형 궁극기 영웅과는 다르게 본인만 도망쳐야한다는 것은 단점이다.

일리아리의 기본 공격은 발당 75의 피해를 입히며, 발사 속도도 느린 투사체인 고드름을 쏘는 메이를 중거리에서 딜량으로 녹여버릴 수 있다. 근접전에선 메이의 냉각수에 주의하는 게 좋지만, 분출로 밀어냄과 동시에 멀리 도망갈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애초에 힐러는 메이가 뒤를 돌아 접근하지 않는 이상 근거리에서 메이를 상대할 일이 거의 없고, 역할 상 팀원과 같이 있어야 하므로 거리를 유지하며 중거리에서 상대한다면 딜싸움에서 유리해지는 것은 확실하다. 다만 메이는 태양 작렬을 급속 냉각과 빙벽으로 간단히 무시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할 것. 태양 작렬로 어설프게 날아오르다 높이 던진 눈보라에 얼어버리는 참사는 당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원거리에선 당연히 일리아리가 유리하다. 물론 근중거리에선 바스티온이 유리하게 될텐데, 기동력이 부족한 바스티온을 분출로 밀어내 거리를 벌린다는 선택지가 있으므로 상대하기 어렵지는 않다. 그러나 바스티온의 강습모드 살인적인 공격력은 태양석 힐량의 치유로 감당이 가능한 수준이 아니니, 분출로 밀친다는 생각 이전에 수시로 포킹을 가하며 애시당초 접근 자체를 불허해야 한다.

  • 소전 - 중립 or (실력에 따라) 약간 불리
근중거리에서 소전과 맞닥뜨릴 때는 일리아리가 유리하지만 숙련된 소전은 차징된 상태에서 좋은 타이밍에 변수를 내려고 접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교전거리가 훨씬 긴 소전을 적극적으로 견제하기는 어렵다. 태양석으로 소전의 포킹을 어느정도 견뎌낼 수 있지만 팀원들을 흩어 놓는 분열 사격 또한 일리아리의 운영을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 당연한 소리지만 풀차징 소전은 태양석의 힐량을 씹어 먹을 정도의 화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엄폐해야한다. 궁 상성 또한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데, 일리아리가 궁을 쓰려고 활공하는 순간 소전이 오버클럭을 켜 버리면 일리아리는 졸지에 메르시나 파라처럼 날아다니는 표적 꼴이 된다.

정면 싸움은 솔저는 보통 생체장 깔고 자힐하면서 싸우는 걸 생각하면 평타 2발 헤드로도 잡는 게 불가능하기에 죽이기 어렵지만 일리아리도 솔저의 딜을 태양석으로 어느 정도 받아내면서 싸울 수 있으므로 얼추 대등하다. 다만 솔저 눈 앞에 대놓고 태양석을 깔았다간 나선 로켓 한 방에 태양석의 체력이 거덜나버리니 이에 주의하자. 궁극기를 쓸 때도 솔저가 맞궁으로 전술 조준경을 켜거나 실력이 수준급인 솔저 유저 앞에서 대놓고 날아오르면 매우 높은 확률로 에너지 구체를 충전하기 전에 격추당하므로 이 역시 주의하자.

치유의 태양석은 솜브라의 해킹에 당하면 최소 10초 동안 작동 및 재설치가 불가능하다. 분출로 은신한 솜브라를 쉽게 찾아낼 수 있다는 장점은 있으나, 솜브라도 바보는 아니라서 분출이 있는 일리아리 근처에서 알짱대다 분출을 쉽게 맞아주진 않는다. 만약 분출에 맞아 해킹이 끊기더라도 분출 쿨타임 7초, 해킹 쿨타임은 4초이기에 아주 싸게 일리아리의 생존기 하나를 소모시킨다. 궁극기 태양 작렬이 솜브라의 해킹에 간단하게 끊기는 건 기본이고, 솜브라가 태양 작렬에 맞았다 하더라도 위치변환기로 도망가 버리면 그만이라 태양 작렬을 솜브라에게 맞추면 오히려 손해다.
또한 해킹당하고 솜브라 뚝을따서 쫓아내지 않는한 1대1 상황에서도 매우 불리하다.

두 방 맞으면 즉사인 우클릭 구체의 위력과 태양석을 치우게 강요하는 기술 특성이 신경 쓰인다. 태양석은 보호막을 지닌 순수 치유용 설치물이어서 시메트라의 광선 충전 타깃으로 매우 만만한 점이 의식해야 하는 부분. 언제든지 원거리에서 날려 벽에 붙일 수 있는 포탑과 순간이동기를 업은 시메트라의 강제 근거리 교전은 태양석의 치유를 받아도 위험한데, 광자 광선으로 태양석의 보호막을 빨아먹으며 소총의 헤드 2방을 넉넉히 견디고 포탑의 자동 사격과 슬로우로 여유롭게 일리아리를 조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리아리 쪽에서는 손해를 감수하고 미리 태양석과 본체 포지션을 옮기거나, 분출로 밀치는 것 외엔 선택지가 없어서 매우 거슬린다. 대신 본체끼리의 원거리 싸움에서는 포킹에 일가견이 있는 일리아리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그러나 시메트라 역시 태양석 투척과 태양 작렬 투사체를 광자 방벽으로 막아버릴 수 있고, 멀쩡히 작렬탄에 직격 당하고도 열상 폭발 후속타를 맞기 전에 방벽을 깔아 방어하거나 순간이동기로 도망쳐버리는 것도 가능해서 마냥 낮잡아 볼 상대는 아니다.

사거리가 긴 애쉬긴 하지만 위도우메이커만큼 아프지는 않으며, 다이너마이트 또한 태양석의 힐량으로 커버가 가능하다. 애쉬가 일리아리의 유효사거리로 들어온다면 1대1 또한 해 볼만한 싸움. 다만 일리아리는 밥을 막을 수단이 전무하며, 체공과 활공을 틈틈이 하는 일리아리가 정작 공중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단은 없는 점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튕겨내기가 없는 겐지를 상대하는 것과 비슷하다. 좌우로 펼쳐지는 에코의 날개 때문에 정직하게 상대하려면 멀리서 포킹하는 일리아리가 유리하기는 하다. 대신 점착 폭탄과 광선 집중까지 총동원한 에코의 순간 화력은 매우 막강해서, 분출로 회피하지 못한다면 태양석이 있든 없든 살아 남기 몹시 어렵다. 일리아리 본인이 에코에게 나쁘지 않은 복제 대상인 것도 은근히 난감한 점.

최후방에서 저격하는 위도우메이커와 중거리 무장으로 본대 최전방과 후방을 왔다갔다 하는 일리아리의 상성을 논하는 것 자체가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일이다. 일리아리의 기동성도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기에, 실루엣만 겨우 보일 오리무중에 은거하는 위도우메이커에게 일리아리가 견제할 수단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 대놓고 위도우메이커의 존재 자체만으로 운영에 큰 제약을 받게 된다. 궁극기 또한 팀과 따로 행동하는 위도우메이커가 맞아봤자 썩 이득이 될 리 없으며, 자칫하다가 하늘에서 헤드 따이고 그대로 킬캠을 볼 수도 있다. 그래도 기본 생명력이 낮아 원거리에서 한두 대씩 견제해주면 위도우메이커 입장에서 많이 성가셔 한다는 게 그나마 위안.

일리아리 쪽은 중거리 히트스캔 딜러에 가까운 설계 특성상 뽀록샷에만 주의하면 유탄에 맞을 일이 적은 반면 일리아리는 태양 소총으로 정크랫에게 따끔한 히트스캔 견제를 넣을 수 있어 일리아리가 우세하다. 죽이는 타이어도 풀충전 평타 한 방 쏘고 바로 평타 한 번 쏘면 부술 수 있어 힐러 치고는 죽이는 타이어 대처도 용이한 편이다. 다만 유탄의 깡딜이 어디 가는 건 아니라서 보통 정크랫은 원활한 포킹을 위해 고지대를 선점해둔다는 걸 생각하면 어중간하게 바닥에 깐 태양석 정도는 쉽게 부숴버릴 수 있으니 이것만 주의하자.

1대1 성능이 강력해 자주 본대를 비우고 돌아다니는 메인 딜러인 캐서디를 근거리에서 맞닥뜨렸다면 수류탄 + 헤드샷에 그대로 사망 확정이다. 교전 거리는 일리아리와 비슷한데 킬 결정력이 훨씬 높기 때문에 일리아리가 포킹 시 포지션을 이미 먹고 있는 캐서디에게 딜교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 히트박스 자체는 일리아리가 더 우위에 있기에 적절히 무빙 치면서 태양석을 끼고 싸우면 해 볼만하다.

일리아리의 주 견제 수단인 원거리 포킹 분야는 토르비욘의 포탑과 대못도 톡톡히 나설 수 있다. 생각보다 따끔한 포탑의 견제에 꽤 튼튼한 토르비욘 본체의 전투력까지 합치면 일리아리는 활동 범위가 제법 축소되며, 태양 작렬로 날아오른 틈에 본대가 토르비욘의 용암에 녹아버리는 꼴을 스카이뷰로 구경하다 포탑 짤딜에 멍청히 격추당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배제하기 어렵다.

헤드샷의 피해가 2배가 아니어서 트레이서를 한번에 잡진 못하지만. 굳이 머리를 맞힐 필요도 없이 몸샷만 한대 때려주면 트레이서는 생명력의 절반이 날아간다. 다음 한 방으로 트레이서를 끝장 낼 수 있으므로 트레이서에게 역행을 강제할 수 있다. 정작 일리아리 쪽은 펄스 쌍권총의 피해를 태양석으로 쉽게 버텨낼 수 있다. 펄스 폭탄 부착은 방법이 없긴 하나, 분출로 트레이서를 밀어내 펄스 각을 망치거나 미리 회피할 수는 있다.

일리아리는 바티스트와 마찬가지로 기본 무기가 히트스캔이기 때문에 파라 견제를 쉽게 할 수 있다. 다만 메르시까지 붙어있으면 혼자서 잡기엔 어렵고, 태양석도 로켓 직격에 내구도가 거덜나기 십상이어서 아군이 합세하기 전에는 처치 보조에 거드는 정도다.

충전형 공격을 한다는 데에서 비슷한 면이 있지만 한조 쪽의 공격력이 훨씬 앞서기 때문에 어지간히 실력차가 나지 않는 이상 일리아리가 먼저 풀차지 화살이나 폭풍 화살에 죽을 확률이 높고 태양석으로 힐 받으면서 버티는 전법도 화살 헤드샷으로 한 방에 죽는 것까지 막아줄 순 없으므로 더욱 불리해진다. 게다가 풀차지 화살은 태양석을 준원콤내버리기 때문에 절대 한조 눈 앞에서 대놓고 태양석을 깔아선 안된다.

9.3. 지원[편집]


당연히 1대 1은 공격 성능이 뛰어난 일리아리가 유리하다. 그나마 다 잡은 적을 연꽃 단상으로 띄워서 퇴로를 제공하거나 구원의 손길로 세이브하는 게 거슬리는 정도. 다만 궁극기 상성은 불리하다. 태양 작렬을 쓸 때 위버가 맞궁을 쓰면 나무가 투사체를 막아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적들에게 지속적인 힐과 추가 생명력까지 제공하여 뻘궁이 되기 매우 쉬워지며, 구원의 손길로 열상을 입은 적 한 명을 세이브하는 것도 가능하다. 반면 일리아리는 헤드샷도 안 되는 나무를 충전형 공격이기까지 한 태양 소총으로 부수려면 한 세월이 걸린다.

공격 성능으로만 보면 일리아리가 앞서기 때문에 유리할 것 같지만 벽타기와 이동속도 음악으로 예측불허한 움직임을 구사하는 루시우를 때리기도 쉽지 않고 속전속결을 내지 못하면 치유 음악으로 회복을 해버려서 헤드샷 2대로도 죽지 않기 때문에 잡아내기 어렵다. 궁극기 상성도 좋지 않다. 루시우의 소리 방벽은 일리아리의 궁극기를 무력화시킬 수 있고, 이니시에이팅 용도로 사용했더라도 키리코의 여우길과 비슷하게 일리아리는 딱히 대처할 방법이 없다.

메르시에게 일리아리같은 히트스캔 무기는 천적이나 다름없다. 물론 메르시가 수호 천사를 섞어가며 이리저리 무빙을 친다면 dps가 낮은 일리아리가 난전에서 메르시를 혼자서 잡아내기엔 무리가 따르지만, 힐러가 메르시 견제가 가능하다는 것은 큰 메리트이다. 궁극기를 제외하면 태양석의 힐 기여도도 메르시에 비해 크게 뒤쳐지지 않는 편.

1대 1은 일리아리가 약간 더 유리하다. 모이라의 약해빠진 DPS로 태양석을 부수려면 한 세월이 걸리고 본대쪽으로 딜 구슬이 날아오더라도 태양석의 힐량으로 메꾸는게 가능하다. 빨대가 꽂혀도 분출로 밀어내고 도망갈 수 있는 것은 덤. 또한 최전방에서 자주 활동하는 모이라의 특성상 헤드를 맞춰서 소멸을 빼게 유도할 수 있다. 궁극기 상성은 약간 불리하다. 일리아리는 모이라에게 태양 작렬을 맞춰봐야 소멸로 정화해버릴 수 있고 모이라가 융화를 켜면 일리아리 쪽에선 끽해야 태양석으로 융화의 피해를 견디는 것 외엔 할 게 없다. 또한 열상이 뜬 적에게 융화로 폭힐을 넣어서 열상 대미지를 무력화시킬 수도 있다.

일리아리 부럽지 않게 체급이 강한 힐러. 뛰어난 생존력과 태양 소총을 능가하는 성능을 가진 기본 무기로 1대1 자체는 바티스트가 좀 더 우위에 있다. 게다가 순수 힐딜만 지닌 일리아리에게 아군을 살리는 데에 특화된 스킬셋은 크게 작용한다. 예시로 궁극기의 경우 열상 데미지를 불사 장치로 경감+치유 파동을 통해 없던 일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다만 바티스트는 스킬 쿨타임이 매우 길기 때문에 바티스트의 스킬 쿨타임에 유의하여 궁극기를 사용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브리기테는 지정사수와 날아다니는 영웅 상대로 도리깨 투척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접근해도 분출로 밀어내면 되고 집결도 방밀에 기절 당하기 전에 분출로 도망가면 되니 일리아리가 유리하다. 그리고 대치 상황에서는 브리기테 혼자서 태양석을 부술 방법이 없다. 애초에 포킹 조합에 쓰이는 일리아리와 포킹 조합에 약한 브리기테라서 1대1에서나 운영적으로나 극상성이라고 볼 수 있다.

일리아리는 중장거리 견제 능력이 뛰어나지만 그보다 더한 초장거리에서도 온전한 힐과 딜을 넣는 아나에게는 한 수 접고 들어간다. 생체 수류탄에 높은 HPS를 가진 광선과 태양석이 잠깐 봉인되는 것은 덤. 궁극기는 아나 유저의 실력에 따라 상성이 갈리는데 비행 중에 소총을 연달아 맞거나 수면총을 맞으면 그대로 끝이지만 그 전에 일리아리가 작렬을 아나에게 먹여 본인이 죽기 전에 빠르게 죽일 수도 있다. 다만 태양 작렬은 충전 시간이 있기 때문에 대놓고 날아올랐다간 충전하기 전에 먼저 수면총 맞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나노 강화제를 받고 달려드는 적에게 마땅히 대항할 수단이 없다는 점도 불리한 부분이다.

  • 일리아리
1대1은 당연히 에임을 통한 싸움이 주가 되지만 태양석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못잡는다. 팀 파이트의 경우 태양석을 먼저 발견해 먼저 부수는 쪽이 유리해진다. 또한 일리아리의 강력한 궁극기로 누가 얼마나 잘 이득을 거머쥐느냐도 관건이다.

자동으로 힐이 되는 스킬에 포킹이 가능한 힐러라는 비슷한 포지션을 갖고 있지만, 일리아리는 히트스캔이고 젠야타는 피격 판정도 넓은 데다 마땅한 생존기가 없기 때문에 대치 상황에서는 일리아리 쪽이 더 유리하다. 다만 젠야타의 초월로 일리아리의 궁극기 변수를 완전 차단해버릴 수 있는 데다 마땅한 유틸기가 없어 부조화 포커싱에 아군이나 본인이 순식간에 녹는 상황을 막기 어렵다.

1대 1은 일리아리 쪽에선 쿠나이 헤드샷만 주의하면 키리코의 쿠나이 견제를 태양석으로 버틸 수 있고 키리코는 죽을 것 같다 싶으면 순보 쓰고 도망가므로 서로 죽이기 어려운 정도지만 궁극기 상성이 매우 안 좋다. 일리아리의 궁극기를 정화의 방울로 간단하게 카운터 칠 수 있음은 물론 일리아리는 여우길로 밀고 들어오는 적 팀을 받아칠 만한 스킬이 없다.


10. 궁합[편집]


일리아리는 러쉬나 돌진 조합보다는 포킹 조합이나 지속적으로 견제 및 대치를 유지하기 좋은 조합에서의 궁합이 좋다.


10.1. 타 영웅[편집]



10.1.1. 돌격[편집]


위 세 영웅은 기동성이 뛰어나 일리아리의 치유 사거리를 벗어나는 일이 많아서 치유를 주기 어렵다. 그나마 태양 작열과의 궁합은 좋은 편.

다이브형 영웅 중 그나마 궁합이 잘 맞는다. 디바는 본진과 적진을 돌아다니며 적을 교란하고, 적 다이브형 탱커를 받아치는게 주 역할이여서 일리아리의 치유 사거리를 크게 벗어나지 않아 케어가 쉬운 편이다.

라마트라는 받는 피해량이 매우 많아서, 체력 손실을 커버할 수 있는 지원영웅인 일리아리와 궁합이 괜찮은 편이다. 높은 HPS(초당 힐량)를 가진 우클릭과 태양석으로 막기를 사용중인 라마트라를 확실하게 구원해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우클릭의 사거리가 짧기에 일리아리가 일방적으로 가까이 붙어가야 하는데, 라마트라는 최전방으로 돌진하여 네메시스폼으로 적진을 소탕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상황을 보고 분출을 활용하여 앞,뒤로 오고가며 라마트라를 지원해주고, 혹시 물릴 뒷라인을 생각해 페어힐러 근처에 태양석을 적이 견제하기 까다로운 위치에 숨겨서 깔아주도록 하자. 또한 궁극기의 궁합도 라마트라가 추적하는 적에게 태양작열 디버프를 걸어주면 되기에 나쁘지 않은 편이다.

라마트라와 비슷하다. 높은 힐량은 라인하르트에게 필수적인 자원이며 궁극기 연계도 대지분쇄 - 태양 작렬 - 화염 강타로 폭딜을 넣을 수 있다.

로드호그는 기본적으로 개인 치유 기술이 있고, 치유 증폭 효과 또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리아리 정도의 높은 회복량은 사실상 오버힐이 될 정도로 큰 의미가 없다. 그렇다고 호그에게 가는 힐량을 줄이고 아군에게 힐을 하기도 애매할 뿐더러, 기본 발사를 위주로 운용하기에는 로드호그가 위치하는 포지션(진영)과 어울리지 않아 자칫 잘못하면 적군에게 물리기 쉽다.

위치를 선점하여 상대를 저지하고 대치하는 플레이가 위주인 시그마의 특성 상 일리아리의 힐 지원은 좋은 도움이 된다. 만일 시그마가 방벽과 키네틱 손아귀를 모두 사용하여 생존 빛 방어기가 빠지게 될 경우 일리아리의 폭힐과 태양석 포탑 지원 등으로 시그마가 주도하는 전선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궁 조합도 강력한데 중력 붕괴로 상대를 묶은 이후 태양 작렬을 명중시키는 식으로 상대 진영을 무너트릴 수 있다.

중~근거리에서 싸우는 오리사는 방어 강화와 수호의 창 때문에 상대의 공격을 어느정도 버틸 수 있기에 순간 회복량을 필요로 하는 순간이 자리야나 라마트라 만큼은 없지만, 오리사가 궁극기를 사용하여 적군을 모아놓았을때 일리아리가 궁극기 연계를 하면 오리사의 찍어내리는 대미지에 의해 일리아리의 태양 작열이 한 번에 터지므로 모인 적들의 전멸을 노려볼 수 있다.

탱커 영웅 중 체력이 적은 편에 속하는 자리야는 지속적인 케어도 중요하지만 한번에 터져버리지 않도록 높은 순간 회복량 또한 중요하다. 다른 탱커들과는 달리 비교적 힐벤에 면역력이 높은 자리야 특성상 일리아리의 높은 치유량은 자리야에게는 정말 필요하다. 자리야와 일리아리는 궁극기 연계시의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 자리야가 잘만 묶어준다면 일리아리가 근처에 적당히만 쏴 줘도 중력자탄에 묶인 적들은 모두 전멸하게 된다.

정커퀸은 탱커들 중에서도 능동적으로 스킬을 활용하여 적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체력을 보충하는 식으로 힘싸움을 위주로 운영하는 타입의 영웅인데 일리아리의 높은 치유량은 정커퀸의 이런 플레이에 힘을 실어준다. 태양석 포탑 역시 기동력이 그리 높은 편이 아닌 정커퀸에게는 오히려 안정적인 포지셔닝 에 힘을 실어주고 싸울 수 있도록 해주는 훌륭한 지원 수단이며, 일리아리와 정커퀸의 궁 조합 역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한다. 살육으로 힐밴+태양 작열에 의한 폭딜은 상대 진영을 거의 괴멸에 가깝게 만들 수 있다.


10.1.2. 공격[편집]


전체적으로 일리아리의 궁극기 턴에 일리아리를 제외하면 가장 쉽게 태양 작렬 표식을 터트릴 수 있는 역할군이므로, 궁합이 좋지 않을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더 좋고 나쁜 궁합은 있기 마련이므로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잘 고려해 봐야 한다.

정신 없이 움직이는 겐지를 치유 광선을 통해 치유하기에는 에임을 따라가기가 힘들어 에너지 낭비가 더 크다. 그래서 보통은 태양석으로 겐지를 지원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겐지는 아군의 전방에서 활동하며, 심한 경우 적군의 중심 라인까지 파고들기 때문에 태양석의 커버를 받기가 매우 힘들다. 하지만 일리아리의 궁극기 턴에 호응을 쉽게 할 수 있는 영웅 중 하나가 겐지이므로, 공격적으로 운용할 때에는 궁합이 괜찮다.

겐지와 마찬가지로 적군의 중심 라인에서 주로 활동하는 리퍼를 케어하기엔 쉽지 않다. 다만 이 역시 겐지와 마찬가지로 궁극기 호응이 쉽다는 것을 고려하면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조합이다. 리퍼는 본연의 생존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태양석만 적당한 위치에 깔아주면 본인이 알아서 힐 받고 자기 할 일 하는 것도 어느 정도의 메리트.

리퍼와 마찬가지로 자가 생존기가 있는 메이는 급속 빙결이 있는 한 순식간에 사망하는 일은 거의 없으므로 치유 광선으로 급하게 회복 시켜줄 일이 거의 없다. 게다가 리퍼와는 달리 아군과 대부분 같이 다니므로 태양석의 회복도 잘 받는 것 또한 장점. 일리아리의 궁 턴에 빙벽으로 적의 퇴각로를 차단하거나 눈보라를 통해 적들을 완전히 묶어버릴 수도 있다.

바스티온에게 부족한 원거리 견제력을 보조해주며, 체력이 많은 대신 히트박스가 다소 큰 탓에 암살 당하기 좋은 바스티온은 지속힐보단 순간힐이 더 효율이 좋은 영웅 중 하나이다. 전술 수류탄과 설정: 포격은 일리아리의 태양 작렬 표식을 터트리기에도 좋고, 태양 작렬로 인해 느려진 적을 포격으로 맞추기에도 좋다. 바스티온은 아군과 함께 다니며 안티탱커 역할을 주로 하기 때문에, 바스티온을 잘 회복시켜준다면 적 탱커가 진입하기엔 매우 까다롭다.


치유 기술을 가지고 있는 솔저는 적과의 난전에 태양석이 파괴되었을 때 지속힐이 부족한 일리아리의 힐량을 스스로 보충할 수 있고, 궁극기 연계로 태양 작렬 표식을 터뜨리는데 편하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리아리 궁극기의 최대 단점, 상대 스킬과 방벽에 막히기 쉽다는 특징을 솜브라는 해킹 혹은 EMP로 간단하게 차단할 수 있다. 반대로 일리아리의 궁을 맞힌 직후에 EMP 연계를 하여 태양 작렬 표식을 터트리는데 매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솜브라는 적진에서 어그로를 끌며 적 힐러를 괴롭히는데, 일리아리의 공격으로 적 힐러 처치에 도움을 주기도 쉬우며, 솜브라는 어차피 위치변환기와 힐팩 해킹을 통해 알아서 살아 나가는 영웅인데다, 설치된 태양석은 은신 상태인 솜브라도 알아서 힐을 해주기 때문에 딱히 솜브라를 회복 지원을 해줘야 할 필요가 거의 없다.

시메트라 특성상 순간이동기로 오고 가면서 태양석의 범위에 벗어나고 일리아리 입장에서도 이렇게 오고가니 시메트라에게 에임을 가져다 대서 힐을 주기가 힘들다. 그 대신 방벽으로 태양석을 지키면서 난전을 벌인다면 나쁘지 않은 조합이다.

주로 활동하는 포지션이 겹치고, 서로의 포킹 능력이 뛰어나서 적에게 큰 압박을 줄 수있다. 쉬프트의 용도가 비슷해서 한쪽의 스킬이 쿨타임 일 때 대신 써주는 등의 플레이도 가능하다.

파라와 마찬가지로 공중에서 전투를 벌일 때가 많으며, 에코의 플레이스타일이 대부분 맵 곳곳을 돌아다니며 잠입하여 적군의 허를 찌르는게 목적인지라 아군과 모여있어야 시너지가 좋은 일리아리와는 궁합이 좋지 않다.



뚜벅이인 캐서디에게 태양석은 자리를 먹은 후 버티기에 큰 도움이 되며, 일리아리가 모여있는 적에게 태양작렬을 사용 직후 캐서디가 궁을 시전 하여 1초 뒤에 바로 쏴버려도 200체력들은 같은 팀원에게서 터진 열상폭발에 의해 한 방에 쓰러져 버린다. 그리고 캐서디와 일리아리 둘 다 포킹으로 자주 쓰이고 포지션 위치가 비슷한 경우가 많아 우클릭 힐을 주기에 적합하다. 또한 후퇴 시 캐서디의 구르기가 빠져서 물릴 것 같을 때 일리아리가 '짧게 뒤로 분출'을 사용하여 넉백으로 잠시 시간을 벌어주면서 자신도 같이 후퇴할 수 있다.

캐서디와 비슷한 뚜벅이여서 힐을 주기 어렵지도 않고, 과부하 발동 시 체력도 탱커 못지 않게 되어 순간 힐이 주력인 일리아리가 자칫 우클릭 게이지를 전부 써버려 회복되는 동안 잠시 버틸 수 있는 여력이 된다.

알아서 잘 살아남는 트레이서는 케어가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고, 치유 사거리도 벗어나는 일이 많지만 일리아리의 사격은 트레이서를 지원할 수 있고, 잠시 치유를 받으러 온 트레이서를 빠르게 적진으로 투입할 수 있다. 태양 작렬도 트레이서에게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파라가 15M 이내로 비행 중 이라면 광선으로도 케어 할 수 있으나 이 이상으로 날아버린다면 파라를 안정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다른영웅이 없는 이상 태양석을 위로 던져서 붙여야 하는게 강제된다.

태양석으로 자리를 먹은 한조를 지원해 줄 수는 있지만 아군과 떨어져 있는 경우가 잦아 아군이 모여있는 곳에 설치하는 것이 효율이 더 좋고, 고지대를 선점하는 기동성 좋은 한조를 일리아리가 분출의 기동성으로 따라가기 어렵기에 힐을 주기 힘들다.


10.1.3. 지원[편집]


치유 지속력이 매우 불안정한 일리아리는 유지력이 좋은 지원가와 연계가 되어야 좋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최상급의 치유 안정성을 가진 영웅인 라이프위버는 일리아리의 부족한 지속력을 커버해줄 수 있으며, 연꽃 단상을 통해 일리아리에게 유리한 고지를 만들어줄 수도 있다. 일리아리가 치유하기 힘든 거리에 있는 팀원의 케어는 라이프위버에게, 라이프위버가 신경쓰기 힘든 딜링 요소는 일리아리에게 맡길 수 있다.

얼핏 보면 광역 회복에 능한 루시우와 단일 회복에 능한 일리아리는 서로의 단점을 메워줄 수 있는 영웅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루시우를 필두로 하는 조합은 기동성을 살리는 러쉬 / 돌진 조합인 경우가 많은데, 특정 포지션을 유지하며 상대를 견제하는데 유리한 일리아리의 스킬 태양석은 사실상 붕 뜨게 된다. 반대로 일리아리를 필두로 하는 조합은 포킹 조합일 경우가 많은데, 아군의 기동성을 증대시키는 루시우의 이동속도 증가 효과는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 둘 다 원거리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점 또한 마이너스 요인.

진영 유지력의 끝판왕격인 메르시는 일리아리의 부족한 유지력을 쉽게 커버해준다. 메르시의 한계점인 낮은 힐량은 일리아리의 힐량으로 커버가 가능하며, 암살에 취약한 메르시는 일리아리의 분출로 생존이 쉬워진다.[19] 일리아리에게 공버프를 넣어줘 임시 딜러로 사용할 수 있고, 일리아리의 궁극기인 태양 작렬은 적중 후 90의 대미지를 추가로 가해야 표식이 폭발하는데, 메르시의 공격력 증폭 25% 버프를 받은 일리아리의 풀차징 기본 공격은 93.75로, 한방만 몸샷을 제대로 맞혀도 바로 표식을 터트릴 수 있다. 메르시와 미리 이야기 해서 호흡을 맞춰보도록 하자.

모이라는 전방에서 공격과 치유를 병행하는 영웅이다. 즉, 유저의 플레이 스타일과 현재 한타 상황에 따라 회복 안정성이 변동하는 영웅이다. 이는 안정성이 부족한 일리아리에게는 좋지 않지만, 모이라는 광역 회복에 매우 특화되어 있다. 게다가 융화나 부패 구슬로 태양 작렬 표식을 터트리기에도 유리해서 충분히 합을 맞추고 소통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마냥 나쁘지는 않은 조합이다. 다만 두 캐릭터 모두 회복 게이지를 관리하지 못하면 회복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니 주의.

중거리 광역 힐과 준수한 견제 능력으로 무장한 바티스트는 일리아리의 짧은 사거리를 메워줄 수 있다. 게다가 증폭 매트릭스의 효과도 받을 수 있고, 태양 작렬을 바티스트가 터트려 주기 쉽다는 점 또한 플러스 요인. 다만 당연히 태양석은 불사장치의 효과를 못 받는다.

아군의 전열에서 탱커와 같이 다니는 힐러인 브리기테는 회복 안정성 자체는 좋은 편에 속하지만, 상대가 브리기테의 사거리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아군의 진영 유지는 힘들어진다. 루시우와 마찬가지로 쓰이는 조합의 차이가 있어 같이 쓰기 애매한 케이스. 하지만 같이 사용하게 된다면 궁합은 나쁘지 않다. 브리기테가 격려를 발동하기 위해 적에게 접근하는 과정에서 집중포화를 맞고 터지는 경우가 잦은데, 브리기테가 격려를 발동시킬 때까지만 회복 지원을 해준다면 격려를 통한 아군의 전반적인 생존력은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사실상 일리아리와의 궁합을 보는 기준은 일리아리가 원거리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원거리 커버가 가능하냐 아니냐에 따른 수준인데, 원거리 지원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아나와의 궁합이 매우 좋다. 게다가 둘 다 오버워치 내 최고의 HPS를 자랑하는 영웅들이고, 분출과 태양석을 통해 암살자에 취약한 아나의 생존력도 챙겨줄 수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조합. 게다가 태양 작렬에 아나가 쉽게 호응하기 좋은 점 또한 플러스 요인이다.

회복 성능의 안정성이 매우 떨어지는 일리아리 특성상 마찬가지로 회복 성능이 안정적이지 못한 젠야타와는 궁합이 좋지 않다. 젠야타와 일리아리가 적의 헤드를 족족 따고 다닌다면 모를까, 아군의 전선이 유지될리 없다. 그나마 자가 회복이 시원찮은 젠야타에겐 태양석이 반갑고 초월의 광역 세이브 능력이 일리아리에게 도움되는 정도.

원거리 힐이 되는만큼 일리아리의 단점을 메워주고, 정화의 방울은 죽기 직전의 아군에게 던지거나 위험한 디버프/CC기를 풀어주는데 사용되는 만큼 높은 HPS로 아군을 살리기에 유리한 일리아리는 키리코의 방울을 아껴주기 좋으며, 자가 회복이 부실한 키리코에게 태양석은 반가운 존재이다.


10.2. 전장[편집]




11. 관련 업적[편집]


업적
보상
태양의 섬광 (Solar Flare)

일리아리의 태양 작렬 1회로 열상 상태인 적 3명 폭파 (완전 난장판 및 협동전 제외)
파일:일리아리 스프레이 귀요미.png

"귀요미" 스프레이

완벽한 배치 (Perfect Placement)

한 게임에서 일리아리의 치유의 태양석으로 생명력 8,000 치유 (완전 난장판 및 협동전 제외)
파일:일리아리 스프레이 픽셀.png

"픽셀" 스프레이

태양의 섬광은 상황을 좀 탄다. 궁극기인 태양 작렬을 맞은 적은 낙인 폭발이 되지 않기위해 당연히 몸을 사릴태니 단독으로는 난전 중 적이 뭉쳐있다는 게 아니라면 달성하기 어렵다. 그래도 중력자탄이나 대지의 창과 연계하면 달성하기 쉽다.

완벽한 배치는 태양석이 최대한 부숴지지 않게끔 설치함과 동시에 게임이 얼마나 길어지냐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진다. 따라서 일반전보단 경쟁전이 이 업적을 달성하기 쉽다.


12. 영웅 갤러리[편집]





13. 패치 노트[편집]


  • 2023년 8월 11일
    • 일리아리 추가

  • 2023년 8월 25일
    • 치유의 태양석
      • 너프: 회당 치유량이 40에서 30으로 감소
      • 너프: 보호막이 75에서 50으로 감소(총 내구도가 150에서 125로 감소)
    • 태양 작렬
      • 너프: 투사체 피해와 폭발이 방벽에 막히도록 변경
      • 조정: 투사체 크기가 1.5m에서 0.75m로 감소
      • 너프: 열상 지속 시간이 7초에서 6초로 감소

  • 2023년 9월 8일
    • 역할: 지원
      • 너프: 발동 대기시간이 피해를 입지 않은 상태에서 1.5초에서 2초로 증가

  • 2023년 10월 11일
    • 태양 소총
      • 너프: 보조 발사(치유 광선)의 초당 치유량이 120에서 105로 감소

14. 출시 전 정보[편집]


  • 라이프위버를 뒤이어 공개가 예고되기 이전까지 해당 인물에 대한 정보나 힌트가 전혀 없던 채로 출시된 인물이다.


  • 파일:일리아리 실루엣.png
  • 2023년 6월 12일, 침공 트레일러 영상 말미에서 실루엣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었다.

  • 8월 2일, 해외 유저에 의해 이름을 비롯한 정보가 유출되었다.

  • 한국 시간으로 8월 9일 1시에 시즌 6 공식 트레일러에서 정식으로 공개되었다.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5. 기타[편집]


  • 이름인 '일리아리(Illari)'는 케추아어로 '새벽' 또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케추아어권의 일반적인 여성 인명이기도 하다. 일리아리의 출신국인 페루커피로 유명해서 이전에도 페루 커피를 다루는 상표 등에 두루두루 쓰이는 단어였다. 야마(llama)의 예시처럼 'll'이 /j/ 발음을 내는 스페인어 발음체계를 따라가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이야리'가 되겠지만, 블리자드에서 밝힌 바로는 '일야리'에 가까운 발음이다. 한편 미들네임 '키스페(Quispe)'는 성씨로도 쓰이고 남녀공용 이름이기도 하며, 케추아어로 '자유'를 뜻한다.


  • 궁극기나 상호작용 대사 등에 케추아어가 쓰인 한편, 평범한 페루인답게 스페인어도 구사한다.[20] 루시우와의 상호작용 대사를 통해 축구에 관심이 많다는 것도 알 수 있다.

  • 라이프위버처럼 신규 영웅의 성능이 기대에 못 미쳐 관심 밖으로 가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의식하겠다던 개발진의 포부만큼 상당한 고성능의 캐릭터로 출시되었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이전부터 비판받았던 딜러같은 힐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힌 영웅이다.


  • 촉망받던 인재, 몰락한 일족, 죄책감, 모든 것을 바로잡고자 함 등 여러모로 한조와 비슷한 배경을 지녔다. 다만 한조는 자신의 손으로 저지른 일이고 일리아리는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는 사고에 가깝다. 이 밖에도 각각의 영웅이 다루는 능력이 사실상 초능력처럼 묘사된다는 공통점도 있다.

  • 오버워치 영웅들 중에서 인게임과 2D 일러스트의 외모 차이가 심한 편이다. 인게임은 동양계 몽골인처럼 보이는데 2D 일러스트는 확실히 남미인 얼굴형을 띠고 있으며 볼살이 툭 튀어나와서 연령대도 달라보일 정도. 때문에 뽀샵한 사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오버워치 2 시즌 6을 기점으로 모든 오버워치 영웅들의 나이가 업데이트 되었는데, 일리아리는 18세로 밝혀지면서 기존 인간 영웅 중 최연소였던 21세의 D.Va(1 시점에서는 19세.), 키리코보다도 3살이나 더 어린 최연소 영웅이 되었다. 법적으로 성인으로 인정받는 나이의 최하한선인 만 18세[21]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후 아예 미성년자인 영웅이 출시되거나[22] 스토리 업데이트로 일리아리가 D.Va의 전례처럼 나이를 먹는게 아닌 이상 앞으로도 인간 영웅들 중에서는 가장 최연소로 있을 가능성이 높다.


15.1. 2차 창작[편집]


  • 일리아리의 출신국인 페루와 바로 이웃한 나라인 브라질 출신의 루시우와 엮는 경우가 많다.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의 어원적 특성 때문에 각자의 모국어를 그대로 사용해도 서로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한 묘사는 덤.[23]


15.2. 역할군 배정 논란[편집]


딜러처럼 설계해놓고 왜 힐러로 나왔냐, 딜러 영웅을 개발하다가 치유석만 구겨넣고 힐러로 선회한 거 아니냐 하는 의문이나 농담이 종종 언급되고는 한다. 스킬셋 대부분이 공격적으로 설계되어있어 조금만 조정하면 딜러로 옮겨도 그닥 이상하지 않은 수준이기 때문이다.[24]

일리아리의 힐은 대부분 치유석으로 이루어지고, 우클릭은 순간 힐은 좋지만 모이라와 같은 충전식이라 지속적으로 사용도 어렵고 거리도 짧아 주요 힐 수단으로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일리아리의 스킬셋에서 치유석을 빼면 아군 지원 용도의 기술이 우클릭 밖에 남지 않는다. 이러한 설계로 인해서 일리아리는 치유석만 배치해놓고 직접 힐을 해주는 비중이 다른 힐러에 비해 적기 때문에 딜러아니냐 하는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냥 힐량만 많은 솔져 76이 아니냐는 농담이 있을 정도이다. 다만 이에 대한 반론을 하자면 일리아리는 어디까지나 딜이 가능한 힐러이지 솔져처럼 힐이 가능한 딜러는 아니라는 점이다. 게다가 패치조차 치유석 너프 위주로 이루어져, 이제 치유석만 박아놓고 딜넣으면 되는 게 아니라 우클릭 힐을 함께 넣어줘야만 하게 바뀌었다. 출시 직후라면 모를까 이제 진짜로 치유석 꽂아놓고 딜만 하면 트롤 취급받을 수도 있다.

한편 일리아리의 궁극기를 지적하기도 한다. 일리아리 이전까지의 모든 힐러는 궁극기를 아군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궁극기를 가지고 왔는데, 순간적으로 힐량, 딜량, 공속 등을 버프시켜주는 궁이나, 방어막을 주거나, 치유를 시켜주거나 하는 것이었다. 예외가 있다면 시메트라가 순간이동기를 설치하는 궁이었으며 이마저도 빠른 합류를 도와주는 것이므로 지원가의 능력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보긴 어렵다.[25] 심지어 시메트라는 이후 공격군이 되어 이젠 별 상관도 없다. 그런데 태양 작렬은 지금까지의 규칙을 깨고 딜러처럼 적들을 공격하는 능력을 가지고 왔으며, 심지어 D.Va의 자폭, 리퍼의 죽음의 꽃, 정크랫의 죽이는 타이어, 트레이서의 펄스폭탄, 캐서디의 황야의 무법자 등과 같이 한번에 높은 피해를 입혀 상대팀 다수를 녹일 수 있는 능력으로 가지고 온 점이 지원가 영웅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 역시 반론을 해보자면 리퍼, 정크랫 같은 딜러의 한방 궁과 달리, 일리아리는 연쇄가 터지면 한방 궁이 될 수는 있지만 후속 공격 없이 태양 작렬 자체만 맞는다면 이동속도가 느려지고 낮은 피해를 받는 게 끝이다. 또한 연쇄는 다른 아군이 공격해도 터뜨릴 수 있으니 아군을 지원하는 역할로도 볼 수는 있는 셈이다.[26] 지원가로서 드문 공격형 궁이긴 해도 나름 역할군에 어울리게 조정은 된 것이다. 상대 팀과 교전하기 유리한 상태로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키리코의 여우길과 일맥상통하기도 한다. 아군을 강화하는 게 아니라, 적군을 약화시킨다는 점이 차이점일 뿐.

게다가 오버워치 2로 바뀐 이후 힐러들도 단순히 아군 힐만 넣는 게 아니라 한타에 여러 기여를 하는 것이 중요해졌고, 그 때문에 키리코도 다소 공격적인 운용을 하며, 라이프위버는 공격력 대신 유틸을 극대화 하는 식으로 설계했다. 따라서 일리아리 역시 공격적인 설계가 이상할 것은 아닌 셈이다.

다만 일리아리의 패치가 딜량을 줄이고 힐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힐러에 어울리게 패치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힐량에 영향을 끼치는 치유석을 너프하거나 보조발사 치유량을 낮추는 쪽으로 패치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힐러 맞냐라는 언급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을 듯.


15.3. 비판[편집]



15.3.1. 기존 설정들과 연관성 부족[편집]


그동안 등장했던 오버워치의 모든 영웅들은 다른 영웅들과 모종의 인간 관계를 맺고 있거나 작중 중요 키워드들인 옴닉 사태, 오버워치, 탈론, 널 섹터 등과 연관 되어 있다. 하지만 일리아리는 현 시점 작중 유일하게 그 어떤 영웅하고도, 그 어떤 키워드하고도 관계가 없으면서 유니버스 확장에 기여하는 바도 미미한 영웅이다.[27]

일리아리의 서사에서 확장으로 이어지는 요소는 '인티 전사'와 이들을 중점적으로 운용하는 문명이 있었다는 것 뿐인데, 공교롭게도 이 '인티 전사'로서의 능력은 '소수의 사람만이 태양의 힘을 다룰 수 있었다'는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선천적인 적성을 가진 자만이 다룰 수 있는 능력이다.[28] 적성이 없는 이에게 전파하는 게 애초에 불가능한 기술이다 보니 오버워치 세계 내의 기존 주요 세력들과 기술 협조 관계였다든지 아니면 인티 전사의 기술을 외부 세력이 훔치려 했다느니 하는 서사를 추가할 수가 없다. '태양의 힘'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인티 전사 문명의 독특한 기반 시설 운용 기술이 외부 세력에게 눈독 들여질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애초에 오버워치 세계에서는 태양 에너지를 단순한 에너지원으로 운용하는 인티 전사 문명의 기술보다 더 정교하고 복잡하게 빛을 가공까지 할 수 있는 경화광이나 생체광 등의 기술이 보편적으로 재현 가능한 과학기술로서 정립되어 있는 곳이다. 빛 자체의 성질을 가공해 건축물을 세우거나 부상을 치료[29]하기까지 할 수 있을 만큼 과학 기술이 발전한 외부 세계가 그보다 복잡성이 낮은 에너지 시설 운용 기술에 있어서 도저히 대체 기술을 찾을 수 없을 만큼 효율 면에서 압도적으로 뒤처져 있을 거라곤 기대하기 어렵다. 결국 인티 전사 문명의 가장 큰 특징인 태양 에너지 운용 기술은 독특하긴 해도 외부 세력 입장[30]에서는 극단적으로 효율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 한 딱히 필요로 하거나 탐낼만한 가치가 있는 기술이 아닌 셈이다.

'태양의 힘'을 다루는 인티 전사 고유의 기술이 향후 작중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적다면 결국 남는 건 독특한 무장을 갖춘 독립된 세력이 존재했다는 것 뿐인데, 오버워치 세계에서 이런 독립무장세력은 무수히 많다. 대표적으로 아프리카에서 벌어진 옴닉 사태를 수습한 1대 둠피스트인 "구원자" 아다부 응구미[31]가 이끌던 무장세력이 있다. 3대 둠피스트의 서사와 관계성이 높은 조직인데도 불구하고 이 무장세력의 이름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그만큼 오버워치 세계에서 독립무장세력이라는 것 자체는 굳이 따로 다룰 필요도 없을 만큼 널렸다. 애초에 오버워치 세계의 메인 스토리가 전란의 시대를 다루고 있는데 독립무장세력이 많으면 많지 적을 수는 없다. 정치에 관심이 없는 무법자들도 버젓이 쓰레기촌 같은 거점에 자리를 잡고 무기 소유가 자유로운 공동체를 형성하는 마당에 생존과 치안 유지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호걸이라면 자기만의 독립무장세력을 조직하는데에 관심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결국 시메트라루시우의 서사에서 다뤄진 비슈카르 코퍼레이션과 달리 '인티 전사'와 그 문명이 유니버스 확장에 기여하는 바는 없거나 있어도 지극히 미미하다.

뿐만 아니라 '본인조차 제어하지 못 할 만큼 폭발적인 잠재력을 보유한 탓에 비극을 일으킨 인물'이라는 일리아리의 서사는 판타지 세계 속 마법사 캐릭터의 배경 서사에나 나올 법한 설정이다. 근미래 히어로 SF가 메인 테마인 오버워치의 작중 세계에 섞여들기에는 지나치게 부자연스럽다. 물론 용의 힘이나 여우 신령, 눈동자 등 판타지스러운 요소가 오버워치 세계에 없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지금까지 등장한 판타지스러운 능력들은 캐릭터의 기개와 의지를 보여주는 수단으로서 기능을 하는 선에서 그쳤지, 일리아리의 경우처럼 능력을 보유한 당사자의 삶을 멋대로 파괴해 버리는 식으로 서사의 중심을 꿰어차는 일은 없었다. 배경 이야기에 나오는 '험난한 시기'[32]에 남미 지역의 원주민들이 국방 목적으로 연구한 힘이라는 설정이라도 붙였으면 그나마 어찌어찌 SF 테마에 녹아들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묘사 상 '인티 전사'의 핵심적인 능력인 태양의 에너지를 다루는 힘은 철저하게 선천적인 힘이다. 이 또한 판타지스런 설정인 건 두말할 것도 없다.

결국 일리아리의 배경 이야기를 통해 오버워치 세계에 새롭게 추가된 요소들인 인티 전사 문명과 일리아리 개인의 서사 모두 SF를 중심으로 한 오버워치의 기존 유니버스 설정을 유의미하게 확장하긴 커녕 되려 기존 유니버스 설정을 뒤흔들지도 모르는 가능성을 품고 있을 만큼 이질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요소들이다. 그리고 오버워치 팬덤은 이미 블리자드가 기존 유니버스 설정을 무시하고 이질적인 캐릭터들을 출시하기 시작해 몰락이 확정되었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선례를 잘 알고 있기에 일리아리의 출시가 또 다른 자멸 행보의 시작이 아니냐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33]

일리아리는 고유 출신지와 고유 설정을 달고 나오긴 했지만, 갑옷 디자인이 다소 SF 테마에 어울리지 않는 '고대 문명의 후예' 같은 느낌이 날 뿐이지 적어도 콘셉트나 능력 구성과는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히오스의 키히라만큼 심각하진 않다. 다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라는 전례가 뚜렷히 존재하기 때문에 오버워치 팬덤에서는 '인간과 옴닉의 오랜 갈등과 화합, 그리고 갈등을 부추기고 이용하는 악인들과 세계를 지키기 위해 다시 모인 오버워치를 다루는 이야기'라는 오버워치의 정체성이 붕괴할 조짐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15.3.2. 라이프위버 서사와의 충돌[편집]


라이프위버 서사는 석가모니의 불교 창시까지의 개인사에서 강한 모티브를 따온 이야기다. 부족함 없이 자란 부유층 자제가 상처 입은 세상을 둘러보고는 모든 걸 포기하고[34] 세상을 구원할 방도[35]를 찾는다는 게 라이프위버 서사의 골자다. 하지만 일리아리의 서사에 등장하는 인티 전사 문명의 존재는 이런 라이프위버의 서사 끝에 도달한 생체광 기술의 의미를 크게 퇴색시킬 뿐만 아니라 라이프위버의 혁신가라는 인물상을 크게 해친다.

생체광 기술은 라이프위버 서사에 있어서 단순한 회복 기술이 아니다. 생체광 기술은 라이프위버가 부유층 부모와의 연을 제 손으로 끊어 버리고 비슈카르 코퍼레이션에 의해 17개국에서 범죄자로 수배되는 수모를 감수하면서까지 세상에 널리 보급하고자 하는 '인생을 걸고 찾아낸 답'이자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이런 생체광 기술의 가치는 세계적 기업인 비슈카르 코퍼레이션이 독점에 혈안이 된 모습을 통해 작중 오버워치 세계에서도 독보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게 못 박혔다. 당연히 이런 라이프위버의 서사가 성립하려면 생체광 이전에는 자연 상태의 빛을 회복에 사용하는 기술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대전제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일리아리의 서사에 등장하는 인티 전사 문명은 이런 대전제를 근본부터 박살낸다.

비록 선천적인 적성이 전제되어야 해서 접근성이 떨어진다곤 하지만 인티 전사 문명의 고유 기술은 어찌 됐든 빛을 회복 뿐만 아니라 공격에까지 쓸 수 있으며, '치유의 태양석'을 통해 원격 회복까지 가능할 만큼 범용성만큼은 확실하게 생체광을 능가한다.[36] 이런 기술을 개개인이 아니라 한 문명이 운용해서 오랜 세월 기반 시설들을 세우고 운영해 왔다면 '빛을 회복에 쓴다'는 발상 자체는 작중 세계에서 어느 정도 퍼져 있어야 하며 한 발 더 나아가 세계적 기업인 비슈카르 코퍼레이션 입장에서는 진작에 이들의 고유 기술의 접근성을 높이는 연구를 진행해서 관련 성과를 조금씩은 보고 있어야 자연스럽다. 즉, 생체광이 가진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 신기술'이라는 의미와 비슈카르 코퍼레이션이 생체광 기술에 보인 집착이 인티 전사 문명의 존재로 인해 그 당위성을 모조리 상실해 버린다. 이미 훨씬 범용성이 높은 기술을 오랜 세월 운용해 와서 노하우도 많이 쌓인 문명이 존재하는데 고작 학생 나부랭이가 만든 회복 밖에 못 하는 미완성 기술의 어디가 혁신적이란 말인가? '치유의 태양석'의 열화판을 외부 기술만으로 구현하는데에 성공하기만 해도 생체광 기술은 아무리 더 효율적이라도 더이상 혁신적이라고 보기가 힘들어진다. 비슈카르 코퍼레이션 입장에서 '빛을 회복에 쓰는 기술'이 정 탐나면 라이프위버랑 실랑이를 벌이기 보다 인티 전사 문명의 기술을 더 심도 있게 연구하는데에 에너지를 쏟는 게 자연스럽다.

인티 전사 문명의 존재는 생체광 개발 과정에 있어서도 많은 의문점을 낳는다. 라이프위버 입장에서 정말 '구원'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생명과 자연을 회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신기술을 개발하고 싶었다면 당연히 이미 빛을 회복에 사용하고 있는 인티 전사 문명의 기술에 대해 파악을 하고 이를 생체광 개발 과정에서 참조를 해야 자연스럽다. 설령 인티 전사 문명에 대해 몰랐다고 하더라도 같은 세계의 기술인 이상 개발을 끝낸 생체광 기술이 인티 전사의 고유 기술과 유사점을 가지고 있던지 해야 하는데 그 어느 쪽도 아니다. 실질적으로 인티 전사 문명의 서사와 라이프위버의 서사는 '빛을 회복에 쓰는 기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각기 다른 작품의 다른 세계의 이야기인 것 마냥 아예 접점이 없다.[37][38] 이는 메르시, 젠야타, 모이라 등의 힐러들이 인게임 연출 상 빛을 매개로 사용하고 있음에도 서사적으로는 과학 기술의 부산물[39]이거나 신앙으로 인한 기적[40]이라는 식으로 서사의 충돌을 회피하는 것과 굉장히 대조적이다.


15.3.3. 영웅답지 않은 수동적인 인물상[편집]


배경 이야기로 공개된 일리아리의 서사와 그 전달 방식이 지나치게 일리아리의 주체성을 배제한다는 비판 또한 있다. 보통 오버워치 영웅들의 배경 이야기에서는 영웅의 가치관과 그 가치관을 관철하지 못 하게 만드는 장애나 위협, 사건 사고 같은 환경적 요소들이 상호작용을 하며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고자 역경에 맞설 것을 각오하는 '영웅'으로서 각성하는 이야기를 다뤄왔다. 하지만 일리아리의 배경 이야기에서는 출신지의 문화 (인티 전사), 일리아리 본인의 특출난 재능, 우연히 발생한 비극에 대한 서술만 있고 정작 캐릭터 본인의 신념[41]과 그 신념을 관철하기 위해 뛰어넘어야 하는 역경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다.[42]

굳이 영웅으로서의 방향성을 찾아보자면 '내가 벌인 일을 바로잡겠다'는 대사에서 엿보이는 '속죄'라는 요소인데, 이에 대한 묘사가 빈약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게 왜 인티 전사로서 활동을 계속한다는 결론으로 이어지는지 그 연결고리가 명확하지 않다. 일족 몰살을 일으킨 자신의 잠재력을 통제하고자 수련을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폭발의 충격으로 날아가 버려 운 좋게 살아남은 생존자를 찾아 수색을 벌이겠다는 것도 아니고,[43] 인티 전사 문명의 유산을 모으고 연구해 인류의 보탬으로 삼겠다는 것도 아니다. 캐릭터 대사 중에 '용서는 쟁취하는 거야(원문: Forgiveness is earned)'라는 대사가 있긴 한데 '쟁취'라는 과격한 번역은 둘째치고라도 원문 표현인 'earn'은 '고생 끝에 자격을 달성해 얻어낸다'는 의미다. 인티 전사로서 싸워나가는 게 어째서 용서 받을 자격으로 이어지는 건지, 누구랑 싸워서 용서를 받아내겠다는 건지, 또 용서를 구할 대상은 이미 절멸해 버린 인티 전사 문명의 구성원들일텐데 왜 전혀 상관 없는 제3자들을 상대로 싸우고 있는 건지, 무엇보다 용서를 왜 참회함으로써 얻어내질 않고 굳이 싸워서 얻어내겠다는 건지[44] 그 어디에도 설명되어 있지 않다. 인티 전사로서 활동을 계속하긴 하는데 무얼 위한 활동인지가 명확하지 않은 셈. 굳이 목적도 없는데 인티 전사로서 활동을 계속하는 점을 속죄와 결부시키자면 자신이 마지막 남은 인티 전사로서 명성을 떨침으로써 절멸한 혈족의 명예를 지키고 드높이겠다는 의도로도 해석할 수 있는데 상식적으로 이런 걸 '바로잡는다'고는 하지 않는다. 즉, 인물의 성향 이전에 너무 수동적으로 묘사된 탓에 일리아리라는 인물상에 대해 뭐 하나 명확한 게 없다.

실질적으로 배경 이야기에서 알 수 있는 건 '일리아리는 등 떠밀려서 최연소 전사가 될 수 있을 만큼 재능이 쩔었고, 우발적으로 학살을 벌일 수 있을 만큼 졸라짱쎄다' 정도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 모든 건 일리아리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선천적 재능이 가져온 결과들이다. 영웅의 정체성이 미필적 고의 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셈. 하는 일들은 파격적인데, 정작 일리아리 본인의 주관과 의사에 대해선 묘하리만치 책임을 면제하려는 것처럼 묘사를 배제하고 있다. 영웅의 공적과 과오를 모두 조명하며 왜 이 인물이 영웅인지를 보여줘야 하는 배경 이야기가 오히려 인물의 의사를 배제해가며 공적과 과오를 모두 축소하고 있는 꼴이다. 게다가 정작 학살을 일으켜 놓고도 죄책감과 고뇌를 느끼기 보다 오히려 '난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태양의 후손이다'라며 당당한 모습으로 배경 이야기를 마치고 있으니 보는 사람 입장에선 신념을 위해 헌신하는 '영웅'이라기 보다 '인지부조화가 온 학살자'[45][46] 혹은 단순한 PTSD 환자[47]라는 인상을 받기 쉽다. 그만큼 일리아리의 서사는 영웅호걸다운 신념과 기백이 아니라 피해와 비극, 수동성과 무력감으로 점철되어 있다. 아주 호의적으로 해석을 해도 '비극을 겪은 한 개인의 성장사' 정도지 '영웅'의 정체성이나 다름 없는 신념과 헌신[48]이라는 키워드와는 도무지 연결지을 수가 없는 인물상이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배경 이야기 전문에서는 아예 대놓고 '홀로 세상과 맞서야 한다'는 문장으로 일리아리라는 인물의 방향성이 홀로서기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존에 있다는 걸 한 문단이나 할애해가며 못을 박아 넣는다. 다른 영웅들의 서사에서 '세상과 맞서야 한다'는 대목이 나오면 문맥상 대부분 자신의 신념을 짓밟거나 방해하는 적대세력이나 억압적인 질서를 말하지만 일리아리의 경우엔 정말 말 그대로 실존적인 의미의 세상 그 자체를 말한다는 게 큰 차이. 재밌는 건 배경 이야기 영상에서는 '바로잡겠다'는 대사를 통해 '속죄'에 대해 어느 정도 암시해 뒀는데 정작 텍스트에서는 '속죄'에 관해선 전혀 언급이 없다는 점이다. 오히려 세 문단 중 한 문단을 통째로 '나아가기'라는 소제목까지 달아서 일리아리의 홀로서기를 강조하는데에 사용한다. 같은 인물의 배경 이야기인데 영상이냐 텍스트냐에 따라 한 인물의 방향성을 전혀 다르게 이야기 하고 있는 셈. 되려 서술에 할애한 비중만 보면 전체적으로 일리아리의 방향성이 '속죄'보단 '홀로서기'에 있다는 인상을 강하게 준다. 즉, 서사를 뜯어보면 일리아리는 실질적으로 영웅이 아니라 파격적인 힘을 선천적으로 보유했을 뿐인 전쟁고아 혹은 이재민의 서사를 띄고 있다.[49]


15.3.4. 근거가 빈약한 천재성[편집]


일리아리의 서사에 있어서 핵심[50]이라고 할 수 있는 천재성에 대한 서술이 굉장히 빈약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줄곧 어릴 때부터 천재였다는 이야기만 있지 어떤 점이 어떻게 천재적이었고 왜 주변 어른들로부터 본인이 부담감을 느낄만큼 기대를 받았는지에 대한 묘사가 전혀 없다. 천재성이 강조되는 다른 영웅들이 후술되듯이 재능을 인정받아 교육을 받았거나 아니면 어릴 때부터 어떤 분야에 두각을 보였다는 식으로 구체적인 묘사가 있는 것에 비해 굉장히 대조적이다.

  • 루시우는 어릴 때부터 빈민가에서 소규모 음악 공연을 벌이며 뮤지션으로서 성장해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언더그라운드 DJ가 되었으며, 유명세를 얻게 된 계기 역시 비슈카르 코퍼레이션에서 자신의 아버지가 설계했다가 빼앗긴 음파 증폭 기술로 만든 장비를 도로 탈환한 뒤 사용하여 반(反) 비슈카르 시위의 구심점으로서 두각을 드러낸 것이다.
  • 저우메이링은 기후 조작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한 독보적인 기후학자라는 실적이 있으며 오버워치 산하 에코포인트의 연구원으로서 남극 탐사 기지에 배치될 만큼 인정 받고 있었다. 동면 기간 동안 축적된 9년간의 기상 데이터 역시 에코포인트 기지를 자력으로 탈출한 메이가 쥐고 있다.
  • 앙겔라 치글러 박사는 발키리 신속 대응 슈트를 개발해내어 전장에서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토록 하는 등 응용 나노생물학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했다.[51] 이후 오버워치의 과학자로서 오랫동안 일했다.
  • 사티아 바스와니는 어릴 때 광축가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아, 고향에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조건에 동의하면서까지 비슈카르 코퍼레이션의 전문 교육을 받았다. 비슈카르의 인재 발굴 시스템에 따라 직접적인 보호를 받아 왔으며, 나아가 회사에서 부여한 고유 코드네임인 "시메트라"로서 기밀 임무까지 받는 특별직이 되었다.
  • 윈스턴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기지의 과학자들, 특히 아버지처럼 따르던 해롤드 윈스턴 박사의 가르침 아래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채워나갔고 기지에서 유인원 실험체들의 반란이 일어나 해롤드 박사를 포함한 연구원들이 살해당하는 와중에 설계도를 찾아 로켓을 급조해서 자력으로 우주기지를 탈출했을 뿐 아니라 오버워치 합류 이후 트레이서가 사용하는 시간 가속기 기술을 개발하는 등 오버워치의 과학자로서 치글러 박사와 함께 일했다.
  • 토르비욘 린드홀름은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무기 시스템을 직접 설계했을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의 반란으로 일어난 옴닉 사태를 미리 예견하는 선견지명을 보였다. 이후 오버워치의 원년 멤버로서 해체 전까지 수석 기술자로서 오랫동안 복무한다.
  • 송하나는 프로 게이머 세계 챔피언이었을 뿐만 아니라 입대 후 MEKA 부대 최고의 조종사가 되었다. D.Va의 기체인 토끼의 수리도 D.Va 본인이 맡을 수 있으며, 과거의 실패 경험에서 힌트를 얻어, 즉시 자신의 목숨을 담보 잡아 자폭을 시행할 만큼 용감하고 정의롭다.
  • 솜브라는 전쟁 고아 시절부터 해킹 기술을 무기로 살아남아왔고 탈론에 합류한 이후 탈론이 벌인 시브런 드 카위퍼 박사 납치 작전에 참가해 공을 세웠을 뿐 아니라, 민중 혁명을 책동하거나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의 보안 체계를 손쉽게 뚫어버리기도 했다.
  • 아칸데 오군디무는 옴닉 사태 때 오른팔을 잃기 전까지 프로 격투기 선수로 두각을 보인 데다가 의수를 단 뒤에도 자신의 스승이자 탈론에서 전투력으로 크게 인정 받던 선대 둠피스트를 죽여버릴 만큼 전투에 큰 재능을 보였다.
  • 모이라 오디오런은 도덕성과 윤리적인 사상에 문제가 있긴 했어도 부정할 수 없는 혁신 기술인 유전 공학 기술을 개발했고, 재현 검증에 실패해 학계에서 묻힐 뻔 한 위기를 블랙워치에서의 활동과 탈론의 후원으로 극복하여 적극 현장 연구에 돌입했다. 미상의 시점에 이라크 오아시스 유전학부 장관직까지 맡는다.
  • 해먼드는 윈스턴의 로켓에 몰래 매달려 탈출하다가 쓰레기촌에 추락한 뒤 자력으로 기계공학 기술을 습득해서 레킹볼이라는 전투 기계를 만들었다. 레킹볼의 전투력이 쓰레기촌의 지도자인 정커퀸에게 인정받게 되어 챔피언에 등극하는 결과를 토한다.
  • 시브런 드 카위퍼 박사는 중력 조작 분야에 있어 천체물리학계의 개척자로 평가 받았을 뿐 아니라, 실패로 끝나긴 했지만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독자적인 실험을 진행할 수 있었을 만큼 전문성을 인정 받고 있었다.
  • 비비안 체이스는 자가 면역 질환을 앓는 와중에도 독학으로 군사 전략을 습득하더니 인공 신체 이식을 통해 완치된 후에는 특수 부대 장교로 복무하며 전술 분야에서 명성을 쌓았고 적진 후방 깊숙한 곳에 침투하는 대담한 작전을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지휘해냈다. 모리슨 사령관은 비비안을 자신의 후임으로 점찍을 정도의 인물이라고 평했다.
  • 니란 프룩사마니는 교육 기관 입장에서 당혹스러울만치 치밀하고 참신하게 문제를 푸는 특출난 학업 능력을 보이더니 성장 후엔 생체광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라이프위버의 기술을 탐낸 비슈카르의 간교에 의해 무려 열 일곱 국가에서 라이프위버를 범죄자로 낙인 찍으며 수배하기까지 이른다.

이처럼 재능과 천재성이 부각되는 이들은 하나 같이 그에 걸맞는 행적, 경험, 실적을 갖추고 있는데 일리아리는 본인이 부담감을 느낄 만큼 주변으로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는 것 뿐이지 정작 어떤 분야에서 재능을 보였기에 그런 기대를 받았다는 건지는 전혀 언급이 없다. 다른 영웅들에 비해 훨씬 더 재능과 천재성이 강조되는데도 정작 그 근거는 훨씬 빈약한 셈이다. 하다못해 성인 전사도 부담스러워 하던 전투에서 훈련도 받지 않은 채 성인 전사 이상의 활약을 보였다는 말도 안 되게 파격적인 수준의 행적을 추가했다면 개연성은 그나마 나았겠지만,[52] 일리아리의 천재성의 근거는 그저 천재라는 것 뿐이다.

무엇보다 비극의 원인이 된 의식이 '태양의 힘을 저장하고 제어하기 위한' 태양 문양을 새기는 의식이었단 걸 고려하면, 태양의 힘을 다루는 인티 전사도 태양 문양이 없인 태양의 힘을 저장하고 제어하는 게 불가능하단 이야긴데, 그럼 태양 문양이 없던 어린 시절의 일리아리의 무엇을 보고 주변 어른들이 태양의 힘을 다루는 인티 전사로서의 천재성을 발견한 건지 의문이 생긴다. 배경 이야기 영상에서 일단 어린 시절에 태양의 힘을 방출하는 일리아리의 모습이 드러난 걸 생각하면 태양 문양이 없어도 일리아리의 혈족은 저장과 제어만 못 할 뿐 기본적으로 태양의 힘을 방출할 수 있었고, 일리아리가 방출할 수 있는 최대 출력량이 굉장히 높았다고 추측할 수 있지만 이런 걸 명시해두지 않고 추측하게 만든다는 것 자체가 서사의 전달 방식에 큰 문제가 있다는 소리다.

결국 배경 이야기를 통해서 명확하게 알 수 있는 일리아리의 천재성의 근거는 일리아리가 일으킨 우발적 학살 밖에 없다. 당연히 이렇게 되면 유망주 시절에 왜 유망주였는지가 설명되지 않기도 하거니와 그 천재성이 가져온 결과가 우발적인 학살 뿐이라면, 인티 전사 문명에 대해 잘 알지 못 하는 제3자 입장에서 일리아리는 그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일 뿐이지 비범한 재능의 천재와는 거리가 멀다.

뿐만 아니라 일리아리가 일으킬 지도 모르는 비극을 미연에 방지하긴 커녕 예측조차 하지 못 한 인티 전사 문명의 행정력 또한 개연성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게, 인티 전사의 고유 기술에 대해 문외한인 외부 문명이라면 모를까 인티 전사의 고유 기술을 바탕으로 오랜 세월에 걸쳐 기반 시설들을 세우고 운영해 왔을 만큼 관련 기술과 벌어질 수 있는 사건사고에 대해 잘 알 수 밖에 없는 인티 전사 문명이, 유망주로 꼽히는 아이가 일으킬지도 모르는 재앙을 경계하거나 안전 조치를 하긴 커녕 옆에서 바람만 넣고 있었다는 건 개연성이 심각하게 떨어진다. 선천적 적성에 따라 역량에 차이가 생기는 전투원들을 대량으로 운용하는 문명이라면 오히려 다른 문명보다도 인재 관리에 더 엄격[53]하고 과민 반응으로 보일 만큼 안전 조치에 철저한 게 당연하다.[54] 인티 전사 문명의 행정력이 수준 이하여서 일리아리를 방치했거나, 혹은 인티 전사 문명이 파악하고 있는 모든 안전 조치를 취했음에도 대처에 실패했을 만큼 일리아리 개인의 재능이 전대미문 수준으로 어마어마했다는 결론 밖에 나지 않는다.[55] 어느 쪽이건 개연성에 문제가 있는 셈.


15.3.5. 페루 홍보용 캐릭터?[편집]


출시 한 달 후인 2023년 9월 13일에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 채널(영어)에 공개된 영웅 개발 비화 영상이 시종일관 페루 문화에 대해서만 논한다는 점 또한 우려의 목소리를 낳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선임 영웅 디자이너인 피에로 에레라(Piero Herrera)와 담당 성우인 안드레 시스네로스(Andre Cisneros), 그리고 담당 음성 디자이너인 펠리페 페레이라(Felipe Pereira) 총 3명이 출연해서 일리아리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데, 3명 모두 모티브가 된 페루 문화에 대해 설명하기 바쁘지 정작 일리아리의 서사나 인물상, 오버워치 세계관 내에서의 영향력 등에 대해선 단 한 마디도 없다. 분명 영상 소개 문구에는 '일리아리의 환상적인 스토리와 개발 비화를 알아보세요.(Explore Illari's fascinating story and learn about the behind-the-scenes process with exclusive interviews.)'라고 쓰여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토리는 커녕 인티 전사 문명에 대해서조차 정말 단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는다. 일리아리의 서사는 장식이고 페루 문화를 홍보하는 게 목적이 아니었나 싶을 만큼 하나부터 열까지 페루의 언어, 예술, 종교 의식, 악기에 대한 이야기 밖에 없다. 지금껏 다른 영웅 개발 비화 영상들의 경우 디자인만 다룰 경우엔 영상 제목에 디자인만을 조명한다는 걸 언급을 했었지만 이번 일리아리의 경우엔 영상 제목이 말 그대로 '영웅 개발 비화(Behind the creation of Illari)'여서 추가 영상이 공개될 가능성도 낮다. 결국 해당 영상은 일리아리가 정말 서사다운 서사가 없고 디자인 뿐인 영웅이라는 걸 뒷받침하는 방증인 셈이다.

뿐만 아니라 영웅 개발 비화 영상 내내 개발 관계자인 3명 모두가 대표성(representation)[56]을 언급하기 바쁜 모습을 보여 오버워치 세계관을 확장하기 위해 페루 문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캐릭터를 만든 게 아니라 페루 문화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오버워치 세계관을 그 무대로 쓴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 경우 오버워치 세계관과 역사를 완전히 무시하고 만들어진 듯한 일리아리의 서사나 개인으로서의 인격과 특색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일리아리의 정체성[57], 그리고 '일리아리가 곧 페루고 페루가 곧 일리아리다' 싶은 개발 관계자들의 태도도 모두 설명된다. 선임 영웅 디자이너인 피에로 에레라는 아예 '페루 출신 영웅을 만들고 싶다'는 게 입사 동기였다고 하니 할 말 다 한 셈.

이 때문에 몇몇 팬들 사이에선 과거 PC 논란이 일었던 쉬헐크의 모습이 일리아리와 겹쳐 보인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일리아리와 쉬헐크 둘 다 영웅으로서의 특출난 재능이 유독 강조[58]되면서도 정작 인물상 자체는 피해 의식과 수동성, 나약함에 점철되어 있어 영웅으로서의 삶보단 홀로서기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는 공통점이 그 이유. 특히 일리아리가 라마트라에게 상호 작용 대사로 '네가 고통에 대해 뭘 알아?'라며 훈계하는 모습이 마치 쉬헐크가 헐크에게 '내가 당신보다 분노를 다스리는 것에 훨씬 능하다!'[59]라며 윽박지르는 모습과 매우 유사한 구도를 보인다.

기존부터 솔져: 76파라, 바티스트 등의 캐릭터들을 출시 후 한참 지나서야 동성애자 설정을 붙이는 등의 행보로 PC 논란이 있던 블리자드였던지라 이번 영웅 개발 비화 영상을 통해 일리아리가 영웅으로서의 서사보다 정치이념에 기반한 대표성을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라는 게 보다 명확해지자 팬들 사이에서는 블리자드가 디즈니의 전철[60]을 밟는 것이 아니냐하는 걱정이 나오고 있다. 일리아리 직전에 출시된 영웅인 라이프위버는 범성애자 설정이 붙어 있긴 했었어도 석가모니에서 모티브를 따온 탄탄한 서사로 인해 별 다른 논란 없이 영웅다운 인물상으로 받아들여진 걸 생각하면 너무나 큰 차이다.[61]



[5] 발사 후 최대 충전까지 총 0.3초(대기시간)+0.7초(충전 시간)=1초가 걸린다.[6] 완전 소모 후 100% 충전까지 약 3.36초가 소요된다.[7] 기본 스킨의 총신에 날이 서 있다. 그래서 핸드가드가 총신 쪽이 아니라 방아쇠에 가까운 쪽에 있어서 왼손으로 그 쪽을 잡는다. 대체 무게중심이 어떻게 되어있는걸까[8] 물리 법칙을 무시하는 듯한 이 액션은 태양 소총의 디자인이 '투미'라는 잉카 문화권의 종교 의식용 나이프에서 모티브를 따온 영향이다.[9] 이동 방향키와 함께 사용하고 길게 누르지 않았을 때 기준 속도이며, 분출로 낼 수 있는 최대 속도이다.[10] 열상이 있는 6초에 걸쳐서 초당 약 6.6%씩 감속 효과가 점점 줄어든다.[11] 100m가 넘어가면 구체가 폭발한다.[12] 궁극기 시전 모션과 재장선 모션 모두 태양 에너지를 무기에 충전하는 것으로 보아 궁극기를 사용하면 그 에너지로 즉시 재장전하는 것으로 보인다.[13] 다른 지원군도 보면 회복(젠야타, 아나, 라이프위버)이거나 보호막 제공(루시우, 라이프위버), 팀원 강화 혹은 지원 능력 강화(아나, 키리코, 메르시)가 전부다.[14] 간단한 예문으로, 소설과 같은 글에 자주 사용되는 "작열하는 태양"이 있다.[15] 와우 시리즈의 마법사들이 쓰는 공격 마법 화염 작렬과, 그걸 반영한 하스스톤에서의 마법사 직업의 영웅 능력도 화염 작렬이라는 표기를 사용한다.[16] 메르시의 회복량이 초당 55, 라이프위버의 회복량은 초당 57.6이다. 본체와 따로 행동하는 포탑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부족한 양이 아니다.[17] 메르시의 카두세우스 블라스터의 DPS가 100이고, 그 낮다는 루시우의 기본 DPS도 80으로 일리아리보단 높다. 거기다 치명타 계수가 1.5배이기에 치명타로 따지면 저 둘보다 훨씬 낮아진다. 물론 저 둘은 투사체고 일리아리는 히트스캔이기에 근거리 전투력에서만 밀릴 뿐이다.[18] 보조 발사 사용 중에는 기본 발사의 충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19] 분출에 적군 넉백이 있고 기동성도 좋으니 수호천사로 따라가기도 좋다.[20] 미국 미디어에서 남미 원주민들은 아직도 원시 생활을 하는 것처럼 묘사해서 그렇지 실제론 원주민들도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브라질 한정)를 다 할 줄 안다. 모르면 생활이 안 되기 때문.[21] 한국과 달리 대부분의 국가는 만 18세 이상부터 성인으로 간주한다.[22] 물론 오버워치가 아무리 잔혹하고 폭력적인 묘사를 제한한다고는 해도 엄연히 널 섹터탈론 등의 폭력 단체와의 전쟁을 메인 스토리로 하는 작품이고, 특히나 아동 보호에 민감한 미국에서 만들어진 게임이기에 드론과 같은 원격 조종 방식으로 영웅 본체가 전장에 직접 나서지 않게 설계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미성년자 영웅이 나올 가능성은 굉장히 희박하다.[23] 정작 각자 담당 성우는 처지가 다른데, 일리아리의 담당 성우는 캐릭터에 걸맞게 페루 출신으로 스페인어 더빙 또한 겸했지만, 루시우의 담당 성우인 조니 크루즈는 포르투갈어를 못하는 미국인인 탓에 2018년 3월 이전까지는 브라질 출신 캐릭터인데도 정작 포르투갈어 대사가 전혀 없었고, (이후 추가된 포르투갈어 대사도 연기는 괜찮지만 발음은 부정확하다는 브라질 플레이어들의 평이 있다.) 브라질 포르투갈어 성우는 아예 처음부터 현지 성우인 다니엘 뮬러로 따로 배정되었다.[24] 물론 공격적으로 설계된 힐러의 선례로 모이라가 있으며, 단순히 공격적이다라는 이유만으로 논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모이라 같은 경우는 딜 구슬과 힐구슬을 적절히 사용해 딜과 힐의 비율을 조정할 수 있지만, 일리아리는 치유석에 의존하는 비율이 크기 때문에 말이 나오는 것이다.[25] 이쪽은 궁보다는 아군을 치유하는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말이 나왔던 편이고 실제로 이후 공격군이 되었다.[26] 물론 출시 극초기에는 일리아리가 열상부터 연쇄폭발까지 전부 혼자서 해내는 게 많이 나왔지만, 어느 정도 일리아리가 자리잡은 이후엔 작렬도 너프를 받고, 유저들도 열상과 연쇄폭발에 대한 학습이 되어서 그리 쉽게 해내기는 어려워졌다.[27] 최초의 21 영웅들도 자리야를 빼면 최소한 한 명씩은 타 영웅하고 연관되어 있었다. 그 자리야조차도 얼마 후에 솜브라 시네마틱에서 접점이 생겼고, 추후에 메인 스토리에 합류했다. 정크랫로드호그, 시메트라루시우와 같이 처음 등장 시에 메인 스토리와의 관계성이 뚜렷하지 않았던 영웅들도 분명 존재했지만, 정크랫과 로드호그는 레킹볼, 정커퀸, 쓰레기촌, 뉴 정크 시티까지 등장해주면서 오버워치 메인 스토리와는 연관성이 거의 없으면서도 옴닉 사태로 인해 사회 질서가 무너지며 생긴 무법자들의 생활을 조명하는 식으로 유니버스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 루시우는 저항 임무에서 오버워치에 정식으로 합류했고, 시메트라도 배경 이야기에서 핵심적으로 다뤄진 비슈카르 코퍼레이션이 탈론과 결탁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이들 또한 유니버스 확장에 유의미하게 기여를 하면서 동시에 메인 스토리에도 편입할 수 있었다. 이들만큼은 아니지만 D.Va한조도 메인 스토리의 무대가 아니여서 다소 동떨어져 있는 한국과 일본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식으로 유니버스 확장에 기여를 하면서 직접 옴닉 사태 수습을 하고 있거나, 혹은 블랙워치 요원과 혈연 관계라는 식으로 메인 스토리와의 관계성을 확보했다. 젠야타는 몬다타, 겐지하고만 연결점이 있었지만, 추후에 널 섹터의 수장인 라마트라와 몬다타 아래에서 같이 수학한 동문이었음이 밝혀졌고 아이언클래드 임무 엔딩 크레딧에서 몬다타를 암살한 탈론에게 직접 노려지면서 메인 스토리에 합류했다. 그에 비해 일리아리는 공개된 서사에서는 물론이고 앞으로의 방향성도 홀로서기로 잡는 통에 오버워치나 탈론 등 주요 세력과 연결고리를 가질 가능성 자체가 희박하다.[28] '소수의 사람만이 인티 전사가 될 수 있다'는 설정이었다면 훈련 과정이 너무 험난해 중도 탈락자가 많은 엘리트직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소수의 사람만이 태양의 힘을 다룰 수 있었다'는 이야기는 훈련 이전에 일단 적성이 없는 자는 무조건 인티 전사가 될 수 없다는 말이다. 당장 일리아리 본인조차도 '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될 능력을 타고 났었다'며 '능력을 타고 나지 않은 이들'의 존재를 암시한다.[29] 이 기능은 인티 전사 문명의 기술과 생체광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효율 차이가 얼마나 있을지는 알 수 없을지 언정 대체 가능하면서 접근성이 훨씬 좋은 기술이 존재한다는 자체만으로 인티 전사 문명의 기술이 가진 가치는 더욱 하락할 수 밖에 없다.[30] 특히 탈론이나 널 섹터는 직간접적으로 비슈카르 코퍼레이션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인티 전사 문명의 기술을 탐낼 이유가 없다. 정 에너지 운용 기술이 필요하면 비슈카르 코퍼레이션에게 기술 협조를 받아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31] Adhabu Ngumi. 스와힐리어로 '응징의 주먹'을 뜻한다.[32] 이게 옴닉 사태를 의미하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가 없다.[33] 물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몰락을 결정지은 오르피아키히라의 케이스는 일리아리의 경우보다 훨씬 심각했다. 오르피아는 일단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정체성이었던 '블리자드의 각기 다른 IP의 등장인물들로 플레이하는 MOBA 게임'이라는 대전제를 박살낸 최초의 오리지널 영웅이었고, 키히라는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아예 그 전까지 그 어떤 블리자드 게임의 유니버스에서도 다뤄진 적이 없는 고유 출신지와 고유 설정들, 이질적이고도 일관적이지 않은 디자인으로 똘똘 뭉쳐진 영웅이었다. 심지어 수정 및 심장석 조각의 힘을 다룬다는 설정의 캐릭터였기에 몸에 보석들을 걸치고 나왔는데 정작 스킬 구성 상 관련된 능력을 하나도 쓰지 않았으며, 의상도 현상금사냥꾼이라는 설정에 전혀 부합하지 않았다. 그나마 오르피아는 오리지널 영웅이긴 했어도 외형 디자인에 있어서는 이질적인 요소가 적었고 배경 서사는 까마귀 군주의 딸이라는 식으로 기존 세계에 녹아들어있던 반면, 키히라는 디자인도 배경 서사도 사기적인 성능까지도 모든 부분에 있어 개발진의 편애로 점철된 영웅이었고 이와 동시에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정체성은 완전히 붕괴되었다.[34] 석가모니는 왕족으로서의 지위를 포기했고 라이프위버는 부유층 부모와의 연을 포기했을 뿐만 아니라 비슈카르 코퍼레이션과 대립각을 세워버려 17개국에서 범죄자로 수배 되었다.[35] 석가모니는 불교 창시를 통해 사람들을 영적으로 구원한다는 답에 도달했고, 라이프위버는 경화광을 개량해 만든 생체광 기술을 통해 파괴된 자연과 생명들을 회복 시킨다는 답에 도달했다.[36] 물론 라이프위버의 배경 이야기 영상에서 생명체 뿐만 아니라 자연 그 자체를 회복 시키는 듯한 묘사가 나와서 생체광만의 특색이 아예 없다고 볼 순 없지만 해당 영상 속에서 자연을 회복 시키는 기능의 묘사가 너무 추상적이라 실제 기능인지 라이프위버 개인이 생체광 기술을 발전시켜 도달하고자 하는 지향점인지가 불명확하다. 적어도 인게임 성능 상 봤을 때 비슈카르 코퍼레이션이 독점욕을 보이며 라이프위버와 대립각을 세우는 현 시점에서의 생체광은 생명체를 대상으로 한 회복 기술에 불과하다.[37] 이 두 서사가 한 세계관 안에서 양립할 수 있으려면 인티 전사 문명이 철저하게 닫힌 사회여야 하는데, 이미 인티 전사의 고유 기술을 전쟁에까지 운용하는 마당에 설령 인티 전사 문명이 쇄국주의를 고수해도 다른 문명들이 인티 전사 문명에 대한 정보를 통신기술로 이곳 저곳에 전파하고 있어야 자연스럽다. 결국 이 두 서사가 한 세계관 안에 공존하는 건 불가능하다.[38] 실제로 에코와의 상호작용 대사에서 외부에 인티 전사 문명에 대한 기록이 존재한다는 게 확인되었다. 심지어 일리아리가 상당한 유망주였지만 우발적 학살을 벌였다는 것까지 상세히 기술 되어 있다는 게 암시됨으로써 인티 전사 문명이 닫힌 사회는 커녕 내부 인사 정보를 외부와 공유하고 있었을 만큼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해 놓고 있었다는 게 확정되었다.[39] 메르시는 엄밀히 말해 태양 에너지와는 연관성이 없는 단순한 광선이고, 모이라는 DNA 조작을 가능케 해주는 유전 공학 기술의 부산물에 불과한 시각 효과다. 둘 다 태양빛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40] 메르시도 마법도 아니고 말도 안된다며 원리를 밝혀내고 말겠다는 대사가 있다.[41] 그저 재능이 어마어마해서 어릴 때부터 주변으로부터 당연히 인티 전사가 될 거라는 기대를 받았다는 이야기만 있지 정작 본인이 인티 전사가 되어서 세상에 어떻게 이바지하고자 하는가에 대해선 단 한 마디도 없다. 묘사만 보면 그저 재능 때문에 등 떠밀려서 훈련을 받다가 얼떨결에 인티 전사가 되었다는 게 전부다.[42] 출시 한 달 후에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웅 개발 비화 영상에서조차 일리아리의 디자인을 어떻게 고안했는지, 일리아리의 성우를 어떤 기준으로 기용했는지, 일리아리의 스킬 효과음을 어떻게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지, 정작 일리아리의 서사와 인물상에 대해선 전혀 언급이 없다.[43] 일리아리 서사의 또 다른 오류다. 아무리 인티 전사들이 모조리 집결 되었었다고 한들 인티 전사 문명의 대다수가 선천적 적성 문제로 인티 전사가 되지 못 했는데 폭발로 인티 전사 뿐만 아니라 문명 전체가 생존자를 단 한 명도 남기지 않고 멸망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폭발 후에 방사능 피폭 피해까지 일으키는 핵폭탄조차 피해 범위에 적게나마 생존자가 남는데, 순수 태양 에너지로 일으킨 폭발이 한 문명을 단 한 명의 생존자도 남기지 않고 증발 시킨다는 건 불가능하다. 무엇보다 한 문명이 기능을 하려면 외교던 무역이던 외부에 일정 수준의 인력을 파견할 수 밖에 없는데, 인티 전사 문명이 철저히 자급자족하는 쇄국 사회였다고 한들 생존자가 단 한 명도 남지 않았다는 건 말이 안 된다.[44] 시각에 따라선 (내가 잘못하긴 했지만) 용서를 힘으로 강제해서 얻어내겠다고 해석될 수 있다. 악역인 탈론 소속 캐릭터들조차도 이 정도로 악독한 대사를 입에 담지는 않는다.[45] '이제는 상관없어'라며 자신이 일으킨 비극의 결과는 더이상 자신에게 중요하지 않다는 듯한 대사를 입에 담는다. 자신이 벌인 일을 바로잡겠다며 미약하게나마 속죄의 의사를 보이는 인물이 정작 자신의 죄의 무게를 받아들이기 보다 자신의 죄 자체가 별 거 아니라고 치부하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일리아리가 비극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일어섰는지를 논해야 하는 타이밍에 이 대사를 해버려서 결국 일리아리의 영웅으로서의 신념과 윤리관에 대한 묘사가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상관 없는 일이라면 애당초 배경 이야기에 넣어서는 안 된다.[46] 기존 영웅들 중 일리아리와 비슷한 상황에 놓였던 메이는 예기치 못 한 이상기후로 동료들이 모조리 죽고 혼자 남은 상황에서도 기후학자로서의 신념을 관철하기로 마음 먹고 윈스턴의 소집 신호에 응하며 기후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다짐한다. 자신을 덮친 재앙에 무너지지 않고 그 재앙을 도리어 연구해 궁극적으로는 재발을 막겠다는 훌륭한 영웅 서사를 보여준 것. 하지만 일리아리는 자신에게 벌어진 재앙이 무엇이었는지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 그런 걸 모조리 '이젠 상관 없는 일'이라고 치부하며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47] 다른 영웅과의 상호작용 대사에서 지속적으로 자기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고 가장 큰 아픔을 겪은 피해자라는 듯한 말을 한다. 심지어 동족들의 죽음을 보다 못 해 궐기한 라마트라를 상대로도 '네가 아픔에 대해 뭘 알아'라는 상당히 식견이 좁고 오만해 보이는 피해의식에 가득찬 대사를 한다.[48] 오버워치 세계의 명백한 악역이고 악당인 탈론 관계자들조차도 사익 추구라는 나름의 신념을 위해 헌신하는 호걸다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일리아리는 그런 게 전무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능과 상황에 휩쓸린 피해자에 불과하다. 심지어 단순 쾌락범에 불과한 정크랫로드호그마저도 자신들의 탐욕을 위해서라면 호쾌하리만치 거침 없이 사건사고를 저지르는 쾌걸스러운 면모를 가지고 있는데 말이다.[49] 시작부터 전쟁고아였던 솜브라바티스트가 그저 '전쟁고아였다'는 문장 하나로 정리한 내용을 일리아리는 배경 이야기를 통째로 투자해서 조명했다는 이야기다. 정작 솜브라바티스트가 그런 불우한 배경에 굴하지 않고 각자의 재능으로 훌륭히 '홀로서기'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각자의 야심과 신념을 관철해나갈 각오를 다지며 영웅호걸로서의 정체성을 뚜렷히 세운 것에 비해 일리아리는 영웅으로서의 신념은 커녕 '홀로서기'조차 완수하지 못 했으며 아예 인생의 방향성조차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50] 한창 주변의 기대를 받던 유망주 시절과 우발적인 학살을 벌이고 난 후의 비극적인 삶을 관통하는 공통적인 키워드가 일리아리의 인티 전사로서의 선천적 재능이다.[51] 그런데 메르시는 현시점에서 39세라는 나이 설정에 논란이 있다. 메르시의 배경 이야기에서 오버워치 입단 전에는 명망 있는 스위스의 병원에서 외과과장으로 활동했다고 나오는데, 정작 오버워치에 소속된 당시에는 많아야 20대 초반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므로 외과 과장은 그 전인 10대에 맡았다는 얘기가 된다. 교육기관에서의 수석 차지와 조기졸업을 감안해도 의사 면허 취득을 비롯한 행정적인 부분에 소요되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늦어도 10대 초중반부터 의료계에 뛰어들었다는 얘기가 되기에 이는 상당히 비현실적이다. 이러한 연령 묘사는 아나의 배경 이야기 티저에서 나온, 메르시와 5살 밖에 차이 나지 않는 파라가 10대 중반 소녀였던 시절에 적어도 20대 중반은 된 것처럼 보이는 메르시를 비롯한 다른 오버워치 요원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에서도 두드러진다. 일단 블리자드는 이에 대해 "연령 설정은 상관없이 만든 것"이라고 인정했다.[52] D.Va의 이력이 그나마 이에 가까운 케이스지만 D.Va는 MEKA 부대 입대 전부터 이미 프로게이머 세계 챔피언이 될 만큼 뛰어난 동체시력과 상황 판단력이 널리 입증된 인물이었다. 현실 속에서도 공군 훈련에 비디오 게임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을 만큼 프로 게이머로서의 능력과 파일럿으로서의 능력은 공통 분모가 뚜렷히 존재하기에 전투원으로서는 초심자에 가까웠음에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D.Va의 이력은 놀라울지 언정 말도 안 되는 수준까지는 아니다.[53] 가령 판타지로서의 닌자를 군사력으로 운용하는 문명들을 다루는 나루토 속 닌자 마을들은 위험한 술법들을 금술로 지정해서 습득 자체를 통제하고 있으며, 마을을 탈주한 닌자들은 재판 따위 없이 발견 즉시 현장에서 처치하도록 하는 식으로 마을의 술법이 외부에 누설되는 걸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54] 한 문명이 개인의 선천적인 잠재력을 통제하지 못해 패망한다는 건 SF가 아니라 판타지물에서 곧잘 보이는 패턴이기도 하다.[55] 이 경우 배경 이야기 영상에서 나온 인티 전사들의 역량과 일리아리의 인게임 성능 사이에 압도적인 차이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다. 게임 밸런스를 고려하여 능력 구현을 의도로 억제했다고 해도, 하이라이트 연출이나 과거 시점 스킨의 해설, 음성 대사나 영웅 간 상호작용, 외부 매체 등 온갖 방법으로 부가 설명은 꼭 있어야 했다. 세계 최고의 해커를 자칭하는 솜브라조차 정커퀸의 말소된 데이터를 캐내지 못했음에도, 정커퀸의 옛 행적과 현 성격을 지니게 된 과정 자체는 배경 이야기와 시네마틱을 통해 충분한 해명이 된 것과 대조된다.[56] 미국 PC주의자들이 주로 쓰는 개념으로, 사회적 약자나 소수자 계층이 소외되는 걸 막으려면 대중문화에서 그들의 문화를 조명하여 사회적 존재감을 부여해 목소리를 내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곧잘 사용된다. 정치에 있어서의 대의민주주의처럼 문화적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대표성을 늘려야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논리.[57] 시마다 한조, 시마다 겐지, 키리코 모두 일본의 문화에서 강한 모티브를 따온 출신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이들은 일본 출신 영웅이기 이전에 각자 개인으로서 고유의 서사와 신념을 가진 인물들로 조명 되어서 서로가 서로를 대체할래야 대체할 수가 없는 고유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일리아리의 경우 너무 수동적으로 묘사되어서 인물상을 확립하긴 커녕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조차 불명확하다. 덕분에 대체하려고만 하면 아무 캐릭터나 만든 다음 인티 전사 출신에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는 외적 요소를 부여하는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을 만큼 개인으로서의 정체성이 약하다.[58] 일리아리는 혼자서 인티 전사 문명을 파괴해 버릴 수 있을 만큼 인티 전사로서 파격적인 재능을, 쉬헐크는 헐크에 비해 강화된 근력이 약한 편이긴 하지만 헐크의 능력이 가지고 있던 결점인 자아분열이 아예 존재하지 않아 초인적인 힘을 아무 디메리트 없이 구사할 수 있다는 파격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다.[59] 인생 자체가 비극투성이고 죽을 고비를 여럿 넘긴 헐크가 비슷한 능력을 가진 쉬헐크에게 능력 제어에 관한 요령을 선의로 가르쳐 주려고 하니 쉬헐크 쪽에서 '여자인 나는 일상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분노를 통제하고 감정을 억누르고 살도록 늘 압박을 당하며 살아왔다. 따라서 난 당신 따위보다 더 분노 조절에 있어서 전문가니 함부로 날 가르치려 들지 마라'고 윽박지르는 장면이다. 출생부터 지금까지 한평생을 전쟁에 물든 인생을 보낸 라마트라에게 일리아리가 '네가 고통에 대해 뭘 알아?'하는 것 못지 않게 오만하고 좁은 식견을 보여주는 피해 의식에 점철된 장면.[60] 디즈니는 2023년 시점으로 PC주의와 다양성에 집착해 상업적으로는 흥행 성적이 추락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61] 라이프위버는 설정 상으로도 태국 출신이고 담당 영웅 디자이너 또한 태국 출신이었지만 정작 라이프위버의 배경 이야기나 개발 비화에선 라이프위버의 혁신가로서의 면모와 개인 서사를 전면에 내세웠지 일리아리처럼 '태국, 태국, 태국'거리며 강조하지 않았다.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도 라이프위버꽃돌이 혁신가 이미지가 메인이지 '태국 출신 영웅'이라는 이미지는 오히려 존재감이 약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