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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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한국의 경주마. 2019년 코리아 더비 우승마이다. 박대흥 조교사에게 22년만에 더비우승컵을 안겨줬으며 기수였던 문세영 기수에게는 지금이순간에 이어 7년만에 두번째 더비 우승컵을 안겨준 말이다.
2. 혈통[편집]
3. 생애[편집]
3.1. 2018년[편집]
2016년 2월 10일에 중앙목장에서 태어났다. 2018년 4월 11일에 마명을 받고, 4월 13일에 장수목장에서 육성조련에 합격하여 서울의 박대흥 마방(18조)에 입사하였다. 신마 주행심사에서 1분 3초로 1등으로 합격, 국6이 되었다. 이후 2세 미승리전에서 10마신차 우승으로 데뷔하였고 7월 28일에도 우승하며 2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후에 관절염과 좌전구절만성증식성 활막염 등 부상에 시달렸고, 재활기간을 가지면서 더 이상 경주를 뛰지 않았다.
3.2. 2019년[편집]
2019년 복귀전으로 3월 10일 스포츠서울배에 출전했다. 인기마는 아니었으나 선입권 전개에서 결승선 직선때 대완마와 가온포스와 머리를 맞대는 승부를 펼치면서 2착을 기록했다. 이때 활약으로 트리플크라운에 주자로 주목받았다.
3.2.1. 트리플크라운[편집]
4월 7일 부경에 KRA컵 마일에 출전하였다. 당시 KRA컵 마일은 뚜렷한 강자가 없고 상위권 말들이 서로 비슷한 실력을 가졌다고 평가받으며, 단승배당률을 나눠가졌다. 원더풀플라이는 지난 스포츠서울배때 활약으로 서울의 인기마들과 함께 주목받았다. 최외곽 게이트에서 스타트를 좋게 가져갔지만 곧 바로 후미권으로 빠지면서 추입작전을 펼쳤는데, 종반에 올라오지 못하며 7위를 기록, 착순권에도 들지 못하였다.
KRA컵 마일때 부진했지만 그래도 우승마인 글로벌축제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배당을 받으면서 팬들에 기대를 모았다. 원더풀플라이는 저번 경주와 같은 추입이 아닌 선행을 가고 점차 거리를 벌리며 도주하였다. 4코너를 지날때는 후미마와 2마신 이상 벌렸고, 직선주로때는 쫓아오는 말들도 없어 13마신차 압승을 거두었다. 코리안더비 최다마신차 우승이었다. 이 우승으로 문세영기수는 7년만에 더비우승을 이루었으며, 박대흥 조교사는 1997년에 조교사로 데뷔한 이래로 22년만에 더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문세영 기수는 본래 원더풀플라이가 예전부터 선행을 가면 폭주하는 습성이 있어서 KRA컵 마일 때부터 뒤따라가는 연습을 했고, 더비때도 선입작전을 최상의 전개로 봤는데, 당일 경주때 박대흥 조교사가 '3세는 당일 컨디션이 좋은 말이 이긴다. 선행 갈 수 있으면 가봐라'라고 기수에게 말했고. 문세영 기수는 내가 지더라도 조교사님에 말을 따라야겠다고 생각하며 기승했다고 한다. 그런데 막상 원더풀플라이가 호흡을 좋게 가져가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며, 우승한 것에 매우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1]
더비에 보여준 모습으로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1번 인기마가 되었다. 농림배에서는 더비때와는 달리 선행을 가지 않고 선입권으로 경주를 전개했다. 대지챔프와 도끼블레이드가 도주성으로 경주를 전개하며 초반 페이스가 빠르게 전개되었는데, 원더풀플라이는 선입권에서 전개했지만 3코너부터 퍼지면서 후미로 처졌고, 종반에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며 착순권에 들어오지 못했다.
3.2.2. 대통령배[편집]
삼관경주 이후 1400m 경주에 출전하여 우승했다. 그러나 Road to Gi, 중장거리 결선 경주에서 선행을 갔지만 종반 막판에 후미 마들에게 잡히면서 5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그 해의 암말 삼관경주에서 우승했던 클리어검이었다. 그러나 더비우승과 중장거리 결선 경주에서 착순권에 들면서 대통령배에 출전했지만..
출발할때 급내사 악벽을 보이면서 강제로 후미권에서 추입으로 경주를 하게 되었고, 이게 스노우볼처럼 굴러가며 중반이후에도 앞선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침몰했다. 대통령배 이후 12월에 1400m 경주에 출전하여 선행으로 우승하였다.
3.3. 2020년[편집]
단겨리 대상경주인 세계일보배에 출전했지만 11위를 기록했다. 클래식에서 같이 뛰었던 심장의고동이 우승했고 도끼블레이드가 2위를 기록했다. 이후 부종과 파행등이 발생하며 휴양기간을 가졌고 6월 27일 복귀전을 가졌지만 최하위를 기록했다. 기수였던 이혁기수는 원더풀플라이가 선행을 가는게 작전이었지만, 앞선 말들이 선행능력이 좋아 선입을 하게 되었는데 3코너 진입때 말을 안쪽으로 몰려고 하자, 갑자기 고개를 들며 주행이 불량해졌다고 말하였다.
3.4. 2021년~2022년[편집]
작년 6월 경주 이후 실전을 뛰지 않았고 2월 19일에 주행 재심사를 본 후, 3월 21일에 복귀전을 가졌다. 복귀전에서 6위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경주에서 착순권에 들지 못하고 부진했는데 7월 24일 경주에서는 출발때 머리를 들며 나오며 늦은 스타트를 하게 되었고, 경기 이후에는 오른쪽 앞다리에 문제가 발생했는데, 근육통과 파행이 있었다. 이후 10월 8일에 퇴행성 관절염이 발견되면서 10일에 출전예정이었던 경주를 취소하였다. 이후 장기간 동안 휴양을 가졌고 2022년 복귀했지만 착순권에 들지못했으며 6월 4일 경주에서 왼쪽 뒷다리에 문제가 다시 발생하면서 은퇴하였다.
4. 은퇴[편집]
은퇴이후에는 승용마로 전환되어 포니팜과 궁평목장에서 활동했으나, 궁평목장으로 간지 2개월도 안되어 요절로 폐사하였다.
5. 여담[편집]
- 박대흥 조교사는 조교사로 데뷔한 이래로 그랑프리와 대통령배를 모두 우승해봤지만 코리안더비는 우승한적이 없어, 더비우승컵이 가장 갖고 싶은 컵이라고 밝혔는데,원더풀플라이가 우승하면서 22년만에 더비 우승컵을 가지게 되었다.
- 조교사에 따르면 원더풀플라이는 성격이 칼칼한 편이라고 하며, 문세영 기수는 원더풀플라이가 폭주하는 습성이 있었다고 한다, 박대흥 조교사 또한 선행을 가면 원더풀플라이가 폭주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그래서 문세영 기수는 KRA컵 마일이나 더비 연습전에 뒤에서 따라가는 연습을 하며 이를 조절하고자 했다고 한다.
- 도끼블레이드와 원더풀플라이는 삼관경주 기간동안 계속 병합훈련을 가졌는데, 박대흥 조교사는 두 마필의 능력차가 크지 않다는 평을 한적이 있었다.
6. 경주 성적[편집]
[1] 문세영 기수는 더비를 우승한 기수는 절반은 성공했고 두 번 우승하면 기수로서 할 걸 다했다고 인터뷰를 한적이 있을만큼 더비 우승을 중요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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