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레드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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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호주의 축구선수. 시드니 FC 소속 골키퍼이다. 해외진출 없이 호주 A리그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고 국가대표 경력도 일천하기에 인지도가 낮았던 선수이지만, 카타르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연장 종료 직전 투입되어 극적인 승부차기 선방쇼로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을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며 화제를 모았다.
2. 클럽 경력[편집]
2.1. 경력 초기[편집]
NSWIS(뉴사우스웨일스 스포츠 연구소)와 AIS(오스트레일리아 스포츠 연구소)에서 유소년 선수로 활약했다. NSWIS에서 뛰던 시절 영국투어 기간동안 아스널의 트라이얼에 참여했으나, 입단에 실패했다.[4]
2007년 호주 2부리그인 빅토리아 프리미어 리그의 AIS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2시즌 동안 17경기를 소화한 뒤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에 입단하여 최상위 리그인 A-리그 무대에 입성했으나, 후보 신세였다. 이후 브리즈번 로어로 팀을 옮겼지만 서브 키퍼의 입지는 여전했다.
2.2. 멜버른 시티 FC[편집]
2012년 1월 21일, 멜버른 시티에 입단했다. 새 소속팀에서도 서브 키퍼로 지내다가 2013년 1월 뉴캐슬 유나이티드 제츠전을 통해 데뷔하여 팀을 승리로 이끈 뒤부터는 주전 골키퍼로 올라섰다.
2.3.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편집]
2015-16 시즌을 앞두고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입단 첫 해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A리그 그랜드 파이널 준우승을 이끌었다.
2.4. 시드니 FC[편집]
2017년 1월, 시드니 FC에 입단했다. 초기에는 대니 부코비치에 밀려 세컨 키퍼였으나, 그가 KRC 헹크로 이적한 후에 주전 키퍼로 올라섰다. 이후 3번의 리그 우승과 리그 컵 1회 우승을 이끄는 등 시드니 FC의 중흥기를 이끌고 있으며,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정상급 수문장으로 현재까지도 맹활약하고 있다.
3. 국가대표 경력[편집]
U-20 대표팀 소속으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20경기를 치루며 붙박이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면서 AFF U-19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는 U-23 대표팀 소속으로 6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성인 대표팀하고는 한동안 인연이 없었는데, 레드메인 본인이 프로에서 자리 잡는데도 시간이 다소 걸린데다 멜버른과 웨스턴 시드니에서 주전으로 등극한 이후에도 마크 슈워처, 매튜 라이언, 미첼 랑거락, 애덤 페데리치, 브래드 존스 등 유럽 경력자들이 널린데다 자국 리그 골키퍼들 사이에서도 확실한 우세를 점하지 못하고 있어서 국대에 소집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시드니 FC 이적 후 리그 정상급 키퍼로 점차 성장하고, 국대에서도 브래드 존스가 노쇠화로 백업 자리에서도 물러나는 등 기회가 오면서 2019년 6월 A매치 주간에 처음으로 대표팀에 소집되었다. 그리고 6월 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호주 A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로는 매튜 라이언이 확고한 주전으로 활약하는 가운데 백업 자리를 놓고 미첼 랑거락, 로렌스 토머스, 대니 부코비치 등과 경쟁했다. 그리고 2022년 들어서는 확실하게 부코비치와 함께 백업 자리를 차지한 모습.
2022년 6월 13일, 페루와의 카타르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연장 종료 직전 팀의 주전 골키퍼인 매튜 라이언을 대신해 교체 투입되며 2021년 6월 11일 월드컵 2차 예선 네팔전 이후 약 1년 만에 A매치 출전 기회를 잡게 되었다. 평소 리그에서도 승부차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팀을 여러번 승리로 이끌었던 적이 있어 승부차기용으로 교체 투입된건데, 결과적으로 적중했다. 레드메인은 승부차기에서 예지 두데크를 연상케하는 현란한 준비동작으로 상대팀 3번째 키커인 루이스 아드빈쿨라의 실축을 유도한데 이어 마지막 키커인 알렉스 발레라의 킥까지 정확하게 막아내며 호주의 5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준비동작 및 세리머니 보러가기. 마지막 선방에 성공한 뒤의 익살스런 모습도 일품.
"어차피 골키퍼가 불리한 게 PK이니 그냥 당할 바엔 춤이라도 춰서 현혹해보자" 하는 발상을 그대로 실행에 옮긴듯한 모습이라[5] 세계 축구팬들에게 잠시 화제가 되었다. 이후 축구팬들이 그의 이름까진 몰라도 "아 그 난리피우던 호주 골키퍼?"하면 곧잘 알아듣는 유명인사가 되었다.
이후 9월 25일 뉴질랜드와의 친선전에서 소속팀에 조기 복귀한 라이언 대신 장갑을 끼고 풀 타임을 소화했으며, 팀이 2:0으로 승리해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본선에서는 매튜 라이언이 16강까지 전부 나서면서 레드메인은 출전하지 못했다. 만약 16강에서 승부차기까지 경기가 이어졌다면 레드메인을 다시 볼 가능성도 있었겠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4.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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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ew South Wales Institute of Sport(뉴사우스웨일스 스포츠 연구소)[2] Australian Institute of Sport(오스트레일리아 스포츠 연구소)[3] 2022년 6월 13일 기준.[4] 그 대신 영입한 선수가 바로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였다.[5] 물론 이게 선방이나 실축유도에 도움이 된다는 명확한 근거는 없다. 레드메인이 이 경기에서 처음 선보인 모습도 아니고 다른 골키퍼들도 시도한 바 있는 동작이기도 하다. 도움이 된다는 명확한 근거가 있었으면 모든 골키퍼들이 PK에서 비슷한 전략을 사용하고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는 오히려 저 동작때문에 반응이 늦어지거나 체력이 소모되는 등의 단점을 감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