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도(원신)/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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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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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원신에 등장하는 인물인 알베도의 작중 행적을 서술한 문서.

2. 마신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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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프롤로그 - 몬드의 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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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제3막: 드래곤과 자유의 노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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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와 진, 다이루크, 벤티가 힘을 합쳐 심연 교단으로부터 드발린을 구하는데 성공한 이후 엠버와의 대화를 끝낸 뒤 몬드성으로 향하는 다리 앞의 페보니우스 기사 두 명에게 말을 걸어보면 진 단장이 드발린을 구하러 가기 위해 몬드성을 비웠을 당시 츄츄족들이 몬드성으로 쳐들어오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이때 알베도가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지휘를 맡아 츄츄족의 공격을 막아냈다고 언급된다. 추가로 그 페보니우스 기사들 중 한 명의 말에 의하면 알베도가 전장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라고.

3. 전설 임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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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백악의 장 제1막: 여행자 관찰 보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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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보니우스 기사단 수석 연금술사. 세계와 생명의 신비를 탐구하기 위해 힘쓴다.

무한한 지식의 범위는 티바트 대륙에만 국한되어선 안 된다.

그러나 7개국 최고의 학자라도 「외계」 생명의 샘플을 구하긴 어렵다.

ㅡㅡ머나먼 저편에서 온 자가 바로 그의 최적의 관찰 대상일지도?

설탕의 부탁으로 알베도가 어떤 사람인지 듣고 그를 도우러 설산으로 간다. 그를 경계하던 페보니우스 성당의 수녀 로자리아와 같이 발자국에 남은 원소 자국을 추적하며 찾았는데 알베도는 츄츄족을 관찰하면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갑자기 덤벼드는 츄츄족을 쓰러뜨리자 여행자에게 누군데 저들을 괴롭혔냐고, 특이한 츄츄족을 다 못 그렸으면 아쉬울 뻔했다고 여행자에게 묻는다. 츄츄족은 다 똑같이 생긴거 아니냐고 말하는 페이몬에게 그림을 직접 보여준다. 열심히 그린 것과 성의 없이 그린 것도 있다고 말하는 페이몬에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시시한 츄츄족은 시간 낭비할 가치도 없다고 답해 그가 관심있는 것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신경조차 쓰지 않는 성격을 어필한다.

사람을 찾았으니 가보겠다고 로자리아가 떠나자 미처 감사하다는 말도 못했다고 말하며 왜 왔냐고 묻자 설탕으로부터 요즘 슬럼프에 빠졌다는 얘기를 들어서 왔다고 설명하자 알베도는 여행자를 요즘 몬드성에서 회자되는 명예 기사임을 알아챈다. 여행자의 원소 제어 능력을 포함한 신비스러운 능력들을 모두 전해 들은 적이 있어 여행자가 이세계에서 온 것이 맞냐고 묻고 여행자가 맞다고 답한다. 알베도는 여행자에게 흥미를 느껴 도와주면 분명 자신의 연구의 한 획을 그을 수 있을거라 말하며 마른 가지에 나뭇잎을 생성하는 것을 보여준다. 감탄해하는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알베도는 자신의 특별한 씨앗이 여행자처럼 다른 세계에서 왔기 때문에 방금 보여준 방법으로도 효과가 없으니 여행자가 도와줘야할 과제는 바로 이세계에서 온 씨앗을 싹틔우는 것이다. 그래서 여행자를 관찰하는 실험을 진행하기로 한다.[12][13]

여행자가 신의 눈이 없는 것을 보고 어떻게 외부에서 원소의 힘을 끌어내는지 알아보기 위해 먼저 질문을 하는데 특이한 장기가 있는지, 페이몬과 연결되어 있는지 물어본다. 그리고 페이몬이 외부 장기일지도 모른다는 추론과, 페이몬이 원소의 힘을 여행자에게 준 것이 아니냐는 추론을 하지만 이것이 성립하려면 페이몬이 가진 원소의 힘이 거대한 산을 통과하거나 샘물 마을 남쪽 폭포를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는 전제가 있어야한다고 설명한다.[14] 여행자가 티바트의 인간들과 신체가 다르지 않다는 점을 확인하고 외부에서 원소의 힘이 제대로 나오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한다. 첫번째로 슬라임과 싸우게 하고[15] 성은 광석을 촉매제로 특수 제작한 포션을 마시게 한다.[16]

포션 제작할 때 알베도의 거처로 가는데 거기서 데마로우스가 여행자가 슬라임과 싸운 것을 토대로 정보를 정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17] 알베도가 먼저 포션을 마시고 여행자도 이어서 마시는데 몸 속이 뜨겁다고 호소하자 페이몬이 의문을 품는데 알베도는 이 포션이 몸속에 원소의 힘을 주입하는 거라 거부 반응이 일어나는게 정상이라고 해명하며 내부의 원소 흐름에 막힘이 없으면 불편한 것도 일시적이니 흐름이 끝날 때 까지 기다리면 아무 문제 없을거라 안심시킨다. 결론적으로 여행자는 이쪽 세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특이한 점이 없었다.[18] 데마로우스에게 새로운 실험 결과가 나왔다며 맡겨달라 했는데 그는 알베도의 지적을 토대로 여행자를 동물이 아닌 원소 생물로 가정해 연구해보기로 하고 알베도도 이를 긍정적으로 여겨 데마로우스에게 맡긴다.

다음 실험을 진행하기 전 이번에는 티바트와 달리 '단 한명만 원소를 사용하는 세계' 혹은 '누구나 원소를 사용할 수 있는 세계'의 존재를 가정해보고 원소 외에 다른 특별한 힘이 없냐고 물으며 옆에 있는 커다란 기둥을 의지력만으로 부러뜨려보라고 실험을 진행한다. 당연히 여행자는 할 수 없으니 이번에는 원소로 요리가 아니라 아예 음식에 넣어본 적 있냐고 묻고 버터 생선 구이를 하나 만들어달라 부탁한다. 실험용, 시식용으로 자주 먹는다고. 시식해보니 실험적인 측면에선 평범한데 맛은 기가막히다며 여행자의 요리솜씨에 감탄한다. 그리고 증식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니 여행자의 세계에서도 음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거나 혹은 티바트의 법칙이 여행자의 능력을 제한해버린게 아닐가 추론한다.[19]

그리고 얼마 전에 사고가 나서 소장품이 전부 쏟아졌는데 그 중 수정 나비 원소 추출물과 무상의 뇌전 가루가 어디에도 없어서 여행자에게 시력으로 물건 찾는 능력이 있는지 실험 겸 찾아달라 부탁한다. 여행자가 다 찾아온 것을 보고 원소 시야를 사용했다는 것을 눈치채고 드물긴 하지만 이미 티바트에 있는 능력이라 아쉬워한다. 그러면서 잃어버린 물건에 원소의 힘이 있다는 생각을 한 것에 대해 제법이라고 말하며 이번에는 여행자의 인간 신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보기로 한다. 먼저 여기서부터 저 멀리 몬드성에 있는 설탕이 무얼하고 있냐고 물어보고, 그 다음에는 평지에서 저 너머에 있는 절벽까지 점프하면 보이냐 묻는다. 산을 주먹으로 부숴서 보는 것도 안 된다고 답해 기대치를 낮추어 절벽쪽으로 이동해 호수 건너편으로 어떻게든 도착하는 것으로 내용을 바꾼다.

여행자가 도착하면 모든 항목의 수치가 몬드의 평균보다 훨씬 높다고 감탄한다.[20] 이에 여행자와 여행자의 문명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 기대감을 품고 야영지로 돌아가면 특별한 걸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는데 이런 식으로 연구해본 적 있냐고 묻는 여행자에게 본질을 탐구하는 과정은 매력적이지만 이런 황홀한 시간은 잠시뿐이라 아쉬워하고 모르는 걸 알게 되면서 그 재미는 점점 사라져 결국 더 이상 시간을 쏟을 가치도 없는 평범한 존재가 되어버린다고 토로한다. 페이몬이 그래서 츄츄족을 그렇게 차이나게 그렸던 거라고 이해하고 실제로 츄츄족에 흥미를 잃은지 오래였다고 한다. 그럼 우리도 재미없는 존재가 되는 거냐고 묻는 페이몬에게 우정은 절대 잊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답한다.

야영지로 가기 전 마지막으로 지능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하는데 유적 양쪽 가장자리에 있는 수수께끼를 푸는 것이다. 수수께끼를 푸니 물이 빠져나가 아래로 내려갈 수 있게 되는데 아래 벽에는 룬 문자가 새겨져 있었다. 알베도도 이런 문자가 왜 여기 새겨져있는지 모르겠다며 일단 적어두기로 하고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줄 것을 만들기 위해 먼저 야영지로 돌아간다.

야영지에서 알베도는 여행자가 티바트의 인류와 아주 비슷하다는 결론을 내린다. 당연한거 아니냐고 실망한 페이몬에게 당연한 건 없다는 말로 티바트라는 세계가 외부인에게 본질적으로 거부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냐고 물으며 이렇게 별탈 없이 서로 대화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오히려 기적일지 모른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티바트의 법칙 때문에 알베도가 말했던 이세계의 씨앗이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했기 때문. 알베도가 그 씨앗을 꺼내 여행자를 통해 얻은 영감으로 연꽃을 피운다. 이걸 보면서 알베도는 이 세계에 속하지 않은 생명을 키워내는 건 새로운 세계를 키워내는 거나 다름없다고 말하면서도 최고로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건 한순간일 뿐이라고 아쉬워한다. 우리가 계속 노력하면 영원히 활짝 피어있을 거라고 말하는 페이몬에게 생명은 다양성을 지닌 자유로운 존재라 수명의 길이로 우열을 논할 수 없다고, 차라리 빨리 죽는게 외로움에 고통받지 않으니 효율적이고 완벽하다는 오묘한 말을 한다. 이 말을 듣고 그저 알베도와 친해지고 싶다고 말하는 페이몬에게 그런 것도 나쁘지 않다며 고마워한다. 마지막으로 설산에서 함께한 시간이 아주 가치있고 즐거웠다며 다음에 도움이 필요하면 불러도 되냐고 묻고 여행자가 언제든 불러달라고 긍정하자 잘 부탁한다는 말로 서로 작별한다.

여행자에게 실험 결과가 「평범」하다고는 했지만...

병에 가라앉아있던 침전물은 어떻게 된 걸까?

흑토(黑土)를 마시면 오염되고 백악(白堊)을 마시면 순결해지지. 너도 나처럼 미래가 정해지지 않은 「질료(質料)」인 건가...

언젠가 통제불능의 내가 몬드의... 모든 걸 파괴하려 한다면——네가 날 말려줄 수 있을까?

마지막에 사실 여행자의 실험 결과는 '평범' 그 이상의 결과였고, 통제불능인 자신이 몬드를 파괴한다면 여행자가 자신을 막을 수 있는지 의문을 품는다.

4. 초대 이벤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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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제1막: 달콤한 술과 농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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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단 본부에서 여행자, 케이아와 만나 인사를 나누는데 이번 분기 지출 정리 보고서를 진에게 제출하려다 만난 것이다. 케이아가 안 그래도 클레와 너한테 줄 선물이 있다며 기념품 세트를 언급했는데 알베도는 요즘 클레가 케이아가 언제 돌아오는지 묻고 있다고 말해준다. 그 후 기념품이 한 세트라면 나중에 클레가 나올 때 같이 받으러 가겠다고 해서 케이아가 일단 갖고 있기로 한다.

5. 이벤트 스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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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신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기본 캐릭터인 여행자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이벤트 스토리에 출현한 캐릭터다. 특히 알베도는 드래곤 스파인과 관련이 있는 캐릭터인지라, 겨울마다 나오는 설산 이벤트에 줄곧 메인으로 등장하였다.

5.1. 백악과 흑룡[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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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과 함께 이번 이벤트의 주인공이다.

5.1.1. 부식의 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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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의 부탁대로 알베도가 어떤 연구를 숨기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설산에 있는 그의 거처로 왔다. 여행자는 어차피 알베도는 못 속일거라 판단해 여행자가 대놓고 설탕이 네가 어떤 비밀이 있는지 알려달라고 대놓고 말한다. 마침 알베도는 부탁할 것이 있다고 어떤 한손검을 보여준다. 직접 만든 것은 아니지만 대신 연금술을 조금 더 했고 연구해본 결과 이 검은 여행자만이 쓸 수 있어 데이터가 필요하니 전투할 때 이 검을 사용해달라 부탁한다. 부작용 있는거 아니냐고 여행자가 묻자 예리하다며 실제로 이 검은 어떤 저주를 받았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은 쓸 수 없지만 여행자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으니 부탁하는 것이라고 답해 알베도의 부탁대로 검으로 몬스터들을 처치해본다.

실험하던 중 한 보물 사냥단이 검을 뺏으려 해 전부 쓰러뜨린다. 알베도에게 어떻게 된 거냐고 묻는데 훔친거라고 생각했는지 여행자가 실망스런 표정으로 본다(...). 얼마 전 기사단이 몬드성 밖에서 보물 사냥단 무리를 잡았는데 장물들도 압수했고 이 검이 그 중 하나였다고 해명한다. 원래는 실험용으로 쓰려했지만 조사하던 중 이 검이 지금은 고인이 된 한 대장장이가 만든 전설의 마검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한다. 소문에 의하면 그 대장장이는 이 검을 만든 뒤 실종됐고 검도 행방불명 됐는데 이 자리에 나타난 것.

그러다가 알베도는 두린과 설산에 관한 이야기를 아냐고 묻고 두린이 과거 몬드를 위협했던 흑룡으로 바르바토스와 드발린이 함께 무찔렀는데 패배한 두린은 눈 속으로 추락했고 설산의 눈이 일 년 내내 녹지 않는 건 기묘한 일이니 두린이 설산에 떨어진 것이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 보고 얼음의 힘으로 독을 억제하기 위해 바르바토스가 설산을 두린의 무덤으로 택했을 거라고 추측한다.[21] 물론 알베도는 자신의 추측이 근거는 없지만 설산과 두린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을거라 보고 그 검에 두린의 유해가 들어있을 거라 말하며 두린의 눈, 발톱, 비늘을 가루로 만들어 검신에 바른 것이라 말한다. 이런 작업을 하려면 보통의 기술로는 안 되니 분명 대장장이는 감격스러워서 직접 휘둘러 봤을 것이고 그 탓에 검에 있던 오염된 힘이 몸속으로 흘러들어가 미친 듯이 날뛰다가 어딘가에서 사고를 당했을 거라 추측한다.

반면 알베도는 여행자가 드발린의 눈물도 정화시켰으니 독에 침식당하지 않아 오직 여행자만이 이 검을 사용할 수 있을거라고 한다. 검이 계속 힘을 흡수하면서 강해지니 검을 성장시켜달라 부탁한다.

5.1.2. 신에 대적하는 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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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을 성장시키고 돌아오자 알베도는 자기 예상대로 이 검이 전투를 통해 성장하는 것이 맞다고 하면서, 한편 근처에서 이상한 흔적을 발견했으니 조사해보자고 제안해 조사하러 간다. 알베도가 말한 곳으로 가보니 보물 사냥단의 낡은 야영지를 발견한다. 이 때 보물 사냥단 무리가 습격해 이들을 처치하니 이번엔 우인단까지 들이닥쳐서 이들까지 전부 처치한다. 페이몬이 우인단이 왜 들이닥쳤는지 궁금해하다가 여행자에게 또 무슨 사고쳤냐고 물어 알베도도 사고 쳤냐고 장난스럽게 쳐다본다. 알베도는 우인단 쪽에서도 여행자가 검을 쓴 것을 관찰하다가 검의 특별함을 알아보고 덤빈 것이라 추측하는데 그들이 신과 관련된 것들을 수집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두린이 바람의 신의 강적이었으니 신과 관련된, 혹은 필적할 존재라고 생각해도 무리는 아니라는 것. 마침 그림그리다가 지맥 흐름이 특이한 곳을 발견한 적이 있으니 검의 성장을 위해 그곳으로 향한다.

검이 더 강해진 것을 보고 두린의 유해와 공명을 일으키고 있어 살산의 몬스터들도 두린의 유해와 공명을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한다. 왜 공명을 일으키냐는 여행자의 질문에 두린이 평범한 몬스터도 아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설산이 그의 유해의 영향을 받고 있으니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답한다. 마무리지을 연구가 있어서 잠시 헤어진다.

5.1.3. 설산에 나타난 도둑 그림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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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알베도와 재회하는데 알베도가 사이러스와 같이 있었다. 사이러스의 영업질에 전혀 무관심한 모습을 보여(...) 페이몬이 알베도의 고질병이 또 도졌다고, 완전 냉담하게 반응한다고 바라본다. 여행자와 페이몬을 알아보는 사이러스에게 검에 대해 숨기기 위해 츄츄족 데이터 수집을 위해 조수 역할을 부탁했다고 둘러댄다. 그래서 사이러스가 원하는 바를 이루길 바란다고 떠난다. 뭔가를 물으려는 여행자에게 우리 사이에 뭐든 다 답해줄 수 있지만 지금 중요한 일을 처리해야해서 잠시 대답을 미룬다. 개인적인 일이라 우릴 가만히 둘 것 같지 않다고 말하는 페이몬에게 점점 똑똑해지고 있다고 답하며 새로운 서식지를 발견했으니 이번에도 검의 성장을 위해 출발한다.

그런데 야영지에는 아무도 없어서 마침 시간이 비니 질문을 하기로 한다. 이 때 츄츄족이 돌아와서 해치웠는데 하필 알베도의 스케치북을 들고 도망치는 녀석이 있어서 추적해서 스케치북을 되찾으러 간다. 되찾은 후에는 정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꽤나 침착한 알베도를 보고 여행자가 정성을 다해 그린 걸 도둑맞았으니 이럴 땐 화를 내는게 맞고, 기억에 담겨있는 것들을 쉽게 포기하지 말라고 말해 여행자의 말을 새겨듣는다. 페이몬은 알베도가 이런 반응을 보이는 이유가 다른 사람에게 없는 재주도 많고 이치도 많이 아는 천재라서 사소한 부분에 약한 것이라 반응한다. 알베도가 페이몬도 똑똑하다 했다고 드립쳤는데, 알베도는 페이몬이 재미난 생명체라고 흥미를 보인다. 주제를 돌려서 사이러스가 요즘 설산의 츄츄족들이 모험가를 습격해 물자를 강탈하고 있어서 방금 갔던 그 거점이 그런 츄츄족들의 거점 중 하나였을거라고 한다. 그리고 두린의 유해와 혹한의 기후 때문에 보통의 츄츄족들보다 좀 더 강한 것 같다고 추측하고 검을 꺼내달라 부탁한다.

검을 관찰하고나서 드래곤의 피로 오염된 힘이 거의 다 정화가 되었다고 판단하며, 여행자의 힘을 실제로 보고나니까 더 대단하다고 감탄한다.[22] 또 검을 사용해달라 부탁하는 것을 보고 페이몬이 이렇게 위험한 걸 아는데도 맡기는 걸 보고 겉과 속이 다르다고 해서 알베도는 여행자와 서로 같은 이류라서 동질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턴다.[23]

5.1.4. 불청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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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과 여행자가 검을 시뇨라에게 바치기 위해 습격하러 온 우인단 대원들을 쓰러뜨리고 나서 소리를 듣고 달려왔다. 설탕에게 왜 여기에 있냐고 묻자 여행자가 설탕에게 검에 대해 말해주었다고 털어놓는다. 설탕을 보고 지식과 비밀을 탐구하려는 정신이 강해 연금술 연구에 적합한 인재라고 칭찬하며 다음부턴 조심하라고 당부한다. 그리고 설탕이 팔라드를 보러간 사이 그녀를 보고 조금만 방심하면 이상한 곳으로 가버린다고 걱정한다. 여행자가 이 나이대엔 다 그런거고 일부러 그런 거 아니니까 화내지 말라고 해서 자기는 화난 건 아니라고 답한다.

우인단 덕분에 검이 더 강화된 것을 관찰하는 사이 추위에 떨던 팔라드가 불로 착각해서 건드린 바람에 검의 힘이 빠져나가 죽은 고목에 깃들어 순식간에 얼음 나무로 부활하고 만다. 쓰러뜨리고 난 뒤에 드래곤의 힘과 생명력으로 말라 죽은 식물을 이렇게 부활시킨 것에 대해 놀라면서도 부활 전에는 죽어있던 것을 보면서 오염된 힘은 흡수할 수 없지만 정화된 원소의 힘이 나무를 부활시키고 더 강하게 만들었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설탕에게 팔라드를 무사히 야영지로 돌려보내라고 지시해 설탕이 데리고 떠난다. 그리고 여행자에게 예상 밖의 상황이니 해결을 부탁한다.

5.1.5. 후일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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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도가 부탁한 것을 완료했는데 페이몬은 이런 식으로 알베도를 만나는 게 익숙해졌다 말한다. 여행자 덕분에 연구에 엄청나게 도움이 되었다면서 은혜는 잊지 않겠다고 고마워하고 여행자의 몸에 부작용이 없는 것을 확인한다.[24] 검도 원하는 상태가 되어 검에서 순수한 생명의 힘을 빼낸다. 그리고 검이 아니라 실험 결과를 원했기 때문에 여행자에게 기념으로 주며 고마움과 함께 다시 보자며 여행자, 페이몬과 헤어진다.

여행자가 떠나고 나서는 혼자 독백하는데 두린이 드래곤이라서가 아니라 자기 때문에 공명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두린이 자신의 스승 라인도티르가 창조한 드래곤이라는 사실을 말하면서 여행자와의 만남이 과연 좋은 일인지 고민하면서 끝난다.

5.2. 윈드블룸의 초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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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안개와 바람의 세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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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스토리 중반부에 등장한다. 여행자와 벤티는 데마로우스의 숙제를 걷으러 갔지만 데마로우스는 설탕이 부탁한 바람의 꽃으로 추정되는 고대의 연금 제조법을 해독하느라 숙제를 못하고 있었고, 이로 인해 설탕과 데마로우스는 여행자더러 설산에 그림을 그리러 가 있는 알베도에게 가서 연금 해독법을 풀어달라고 전해줄 것을 부탁한다. 부탁을 받은 여행자는 설산 기슭의 야영지에 있는 알베도를 만나러 간다. 여행자와 페이몬을 반갑게 맞이하는데 벤티에 대해서는 누구인지 전혀 몰라 벤티가 스스로 음유시인 벤티라 소개해 알베도도 자신이 연금술사 알베도라고 그에게 자신을 소개한다.

축제날에도 왜 여기서 이러고 있냐는 페이몬의 질문에 웃으면서 그럼 너희는 왜 축제에 자길 찾아왔냐고 물어 설탕으로부터 받은 부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연금 제조법을 건네 받은 알베도는 이건 고대의 언어로 쓰여 있기 때문에 설탕과 데마로우스가 이해를 못했고, 바람의 꽃 제조법이 아닐 거라고 추측한다. 그러고는 결론을 내려면 직접 만들어야 하므로 여행자와 벤티에게 재료를 수집할 것을 요청한다. 모아온 재료로 알베도가 만들어 낸 것은 엄청 큰 달콤달콤꽃이었다. 이렇게 큰데 달콤달콤꽃이 맞는지, 그리고 달콤달콤꽃이 그렇게 오래 되었냐는 페이몬의 질문에 본질적으로 아무 차이가 없으며, 달콤달콤꽃은 고대부터 존재했다고 알려준다. 알베도는 설산에 그림을 그리러 가야하기 때문에 만들어진 달콤달콤꽃을 설탕에게 대신 가져다 줄 것을 여행자에게 부탁하고 축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한다.


도도 대마왕에게서 "사랑스런 여동생이 지금 내 손아귀 속에 있으니 어서 구하러 오라" 는 협박편지(?)를 받아 마침 자신과 비슷한 편지를 받은 레이저, 케이아와 다이루크와 함께 드발린의 등을 타고 금사과 제도로 왔다.

오자마자 서로 다른 섬으로 가려고 설전을 벌이는 다이루크와 케이아를 피해 단독 탐사를 진행하고, 탐사를 하다가 자기를 찾아온 클레와 일행들을 발견해 자연스레 합류하고 며칠간 금사과 제도에 머물며 여려 가지를 발견한 진 일행에게서 대략의 정보를 듣게 된다. 페보니우스 기사단 최고의 연금술사이자 리사와 쌍벽을 달리는 최고의 두뇌인 만큼 섬 이곳저곳에 남겨진 장치들을 단박에 알아보며 일행에게 큰 도움을 준다.[25][26] 그러면서 주변 경관이 좋다면서 틈틈이 몰래 빠져서 스케치를 그리는 건 덤.

마지막에는 모두와 함께 클레에게 도도 대마왕을 대면할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도도 대마왕이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던 배리어 내부가 사실은 클레의 어머니이자 자신의 양어머니인 앨리스가 일행 모두를 위해 준비한 소박한 해변 리조트임이 드러나자 흐뭇하게 미소짓는다. 이후 각종 대사를 통해 알베도는 섬에 도착하자마자 모든 게 앨리스가 꾸민 일임을 알아본 듯 한 눈치를 준다.

5.3. 눈보라 속 그림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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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초월과 기적을 갈망하지만

「평범함」에 대한 추구도 우리의 상상을 훨씬 초월해

우리가 있는 이 설산의 본질은 생명의 신비를 위한 보금자리이자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온상이지

2.3 pv에서의 독백

5.3.1. 눈 덮인 과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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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행보는 데마로우스, 설탕과 이야기가 끝난 뒤 어두운 표정으로 몬드를 떠나는 모습이었는데 이에 이상함을 느낀 여행자와 페이몬은 겸사겸사 냉장고 건도 물어볼 겸 알베도를 쫓아 설산으로 향한다.

이후 엠버와 요엘을 찾던 여행자와 조우하는데 그림 그릴 때 쓸 물감의 재료인 성은 광석을 찾고 있었다 말하며 여행자와 페이몬을 야영지로 데려간다. 그러나 야영지는 누군가 침입해서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고 알베도의 연금술 노트도 몇 권 사라져 범인을 쫓게 된다. 추적 과정에서 범인의 발자국이 한 동굴로 향하는것을 발견하고는 자신이 동굴로 들어가 범인을 모는 사이 여행자가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잡아달라며 홀로 동굴로 들어간다. 얼마 후 다시 나와 범인이 없었다고 말한 뒤 그 사이 성은광석을 채집한 여행자에게 광석을 받으려는 찰나 우인단에게 붙잡힌 베넷의 구조 요청 소리가 들려온다. 이를 들은 여행자와 페이몬이 베넷을 구하러 잠시 떨어지게 되는데 이후 알베도가 따라오지 않았음을 깨닫고 다시 돌아가자 자리에는 아무도 없었고 동굴에서 알베도가 나오며 너희들 어디 갔었냐며 역으로 물어본다.

의아해하던 도중 유라가 나타나 알베도가 요엘을 인적 드문 곳으로 데려가려 했고, 막아서니 알베도가 자신을 공격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하게 된다. 당연히 이때 알베도는 스토리 내내 여행자, 페이몬과 같이 있었기에 알리바이가 있었고 이에 알베도는 사칭범일 가능성을 제시한다.[27] 어쨌든 알리바이는 있었기에 유라는 더이상 알베도를 추궁하진 못했고 때마침 엠버도 오면서 그녀와 함께 갓 구조된 베넷을 데리고 산을 내려간다.

이후 야영지로 와서 여행자에게 자신은 어머니이자 스승님인 켄리아의 학자, 「황금」의 라인도티르가 창조해낸 인조인간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이번에 일어난 사건은 이 산에서 잠든 두린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하게 된다. 두린 또한 라인도티르가 창조해낸 생명체이며, "지고한 연금술과 최고의 지식의 융합, 그 궁극이 바로 「인간」의 창생이야."라며 연금술 궁극의 창조물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다만 알베도가 탄생했을 때 켄리아는 이미 멸망한 상태라 켄리아에 대한 기억은 없다고 한다.[28]

이에 두린의 힘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측하면서 마치 저주같은 이야기라며, 여행자에게 이건 나만이 해야할 일이니 산을 내려가라 하지만 여행자와 페이몬은 나름 설산 베테랑이라며, 심지어 이 사실은 페보니우스 기사단은 물론이고 몬드 성 그 누구에게도 밝힐 수 없는 사안인데다가 이대로 떠나는 것도 의리없어보이고, 무엇보다도 이 상황울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자신 뿐이라며 거절한다. 이에 알베도는 여행자에게 모험가 길드를 도우면서 자신과 함께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건의 조사에 협력해 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5.3.2. 겹겹의 검은 그림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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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도의 야영지에서 여행자, 페이몬, 알베도 셋이서 만나 서로 조사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알베도는 발자국을 발견 했으니 조사해보다는 말을 하려는 찰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셋이서 따라가본다.

돌더미에서 유라, 엠버, 베넷을 나오는 것을 발견한다. 설산에서 한참이나 해맸다는데 베넷의 불운을 보고 신기해한다. 다들 지친거 같으니 자신의 야영지에서 쉬고 가라며 안내한다.

모처럼 사람 숫자가 많아지자 의자를 그려서 연금술로 창조해내 모두 놀라워한다. 알베도는 그림을 설계도로 가정해서 연금술로 과정을 생략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준다. 알베도는 저녁 식사를 준비하면서 여행자와 대화를 나누는데 평소에는 개인적인 습관때문에 대화에 깊이 참여하지는 않지만, 이렇게 다함께 있는 순간이 소중하다고 말해준다. 그 후 요리를 맛있게 먹은 일행들은 알베도의 요리 솜씨에 감탄한다.[29] 유라와 엠버가 목욕하러 가자 여행자와 페이몬과 알베도는 베넷에게 방해되지 않게 그림을 그리러 나간다.

여행자는 페이몬을 그렸는데 페이몬이 "선도 매끄럽고 프로급인데, 왜 이렇게 바보 같아 보이냐고!"라며 따진다. 알베도는 페이몬의 '매끄럽고 프로급'이라는 말이 신경쓰였는지 페이몬이 맘에 들어하지 않으면 '수정'해줄 수 있다면서 여행자의 부탁대로 '수정'해준다. 위 사진이 바로 알베도가 '수정'한 그림이다.[31][32] 페이몬이 너무 아름다워서 아예 다른 작품 아니냐며 감탄해한다. 심지어 이게 자기 맞냐면서. 여행자도 감탄하자 알베도는 포인트만 추가했을 뿐이라며 감사는 여행자에게 하라고 한다. 독백으로 (거의 다시 그린 거나 마찬가지지만)이라는 모습은 덤.[33] 알베도는 다음에는 여행자를 그려주겠다며 야영장에 사람이 많이 오는 일이 잘 없어서 소산스럽긴 해도 싫진 않다고 고백한다.

모험가 캠프로 하산하려고 길을 나서는 도중, 산사태가 벌어지자 절벽 아래로 떨어진 베넷을 구하기 위해 함께 떨어진다. 베넷을 찾은 후 한참 후에 알베도가 나타나는데, 알베도를 보면서 여행자는 방금 전 산사태가 사고였을까라며 의심한다. 유라의 제안으로 베넷과 엠버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고 유라와 여행자가 알베도에 대한 위화감에 대해 서로 얘기하는 순간, 갑자기 알베도가 얼음 검을 생성하더니 유라를 공격한다.

이를 눈치챈 여행자가 유라를 밀쳐내고 알베도를 상대하자, 유라도 바로 검을 뽑아들면서 전투가 벌어지게 된다. 옆에 있던 엠버와 베넷도 상황을 파악하고 합류하지만, 이 '가짜 알베도'는 얼음 원소 타입의 공격을 하면서 여행자 일행을 여유롭게 상대한다.[34] 이후 가짜 알베도는 공중으로 얼음 원소의 힘을 모으지만, 그 순간 뒤에서 진짜 알베도가 나타나 진사의 방추로 가짜 알베도의 가슴팍을 찌른다.[35] 가짜 알베도의 정체는 두린의 힘에 영향을 받은 돌연변이 구라구라꽃으로, 진짜 알베도가 나타나자 본모습을 드러내 공격해온다.

돌연변이 구라구라꽃을 쓰러트리고 난 이후 알베도는 자신의 생각을 얘기해주는데, 여행자 일행이 상대했던 그 구라구라꽃은 두린의 피가 지맥을 통해 전달되어 빠르게 변이된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상상을 초월하는 생명 현상이 대륙 어딘가에 나타난다면 이 드래곤 스파인일 것이라며 걱정한다. 이 구라구라꽃은 평소에는 의태된 본체 주위에 나타나는데 본능적으로 본체에 접근하고 본체를 대신하려는 의식이 있다고 한다. 의태 당한 식물은 무리 속에 섞이는걸 눈치챌 수도, 막을 수도 없는데[36] 인간으로 대신한 이 변이체는 일행을 해치려 눈사태를 벌였을 거라고 짐작한다. 알베도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 눈사태를 틈타 숨어 있었다.[37]

여행자에게 어떻게 눈치챘는지 물어보자 목에 있는 별표 모양이 없는 것을 보고 눈치챘다고 한다. 알베도는 이런 디테일함을 놓쳤다는 것에 특이하다는 말을 하는데... 한편 여행자는 도둑을 쫓던 중 만난 사칭범과 느낌이 다르다며 이야기가 이대로 끝이 아닐 거라는 암시를 남긴다.

캠프에 도착하고나서 알베도는 고마워하는 베넷에게 받은 고마움을 다른 사람을 돕는 것으로 표현해보라는 조언을 해준다. 그리고 여행자가 알베도가 자신에게 할말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알베도도 아영지로 돌아가서 이야기하자고 한다. 캠프에서 쉬고 싶었다는 페이몬의 모습은 덤.

알베도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목에 있는 마름모 표식. 이 표식은 인간으로써의 「결점」이라고 말하는데 「유리 불기」로 지작된 유리 그릇을 예로들어 설명하면서 마무리 작업할 때 남는 구멍과 비슷한 흔적이라고 한다. 앨리스는 이런 유리 그릇의 흔적이 인공 기법의 가치이자 완벽한 예술품의 유일한 「결점」이라고 했다고 한다. 내부에서 외부로 힘이 향하는 자연 생명과 달리 인공 생명은 외부에서 내부로 힘이 주입되어야 하며 그 마감되는 부분에서 생명이 탄생한다고 한다. 연금용 포션 몇방울이 각 방향으로 퍼진 흔적이 바로 이 마름모 모양이었던 것. 알베도는 이 표식이야말로 불완전함의 상징이며 그 '사칭범'은 자신이 불완전한게 싫어서 일부러 이 표식을 뺀게 아닐까하며 가정한다.

이렇게 설산에서 겪은 일이 한편의 「이야기」같다며 자신이 아는 소설 쓰는 친구가[38] 이 이야기에 관해 쓰면 훨씬 더 복잡한 이야기가 탄생할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페이몬이 자기도 이야기쓰는건 자신있다고 받아친다. 알베도는 그럼 이야기 만들기 시합을 해보자며 최근 있었던 일을 소재로 하고 영감이 생기면 찾아오라고 한다. 그리고 이후 알베도의 시점에서 영상이 재생된다.

「이야기」라... 그래. 진작 생각했어야 했는데.

드래곤의 뱃속에 있는 스승님의 실패작이 「이야기」의 시작이겠지.

만약 입장이 바뀌었다면, 그때 살아남은 게 너였다면...

나 또한 버려진 실험체이자 「최초의 인간」 프로젝트의 실패자로서 널 대신하고 싶었을 거야.

난 너의 모습으로 변해서, 네 연금술을 배우고 기적의 생물을 창조해 네 주의를 돌릴거야.

그리고 기회를 틈타, 너와 유일하게 비밀을 알아챈 여행자를 제거하겠지.

그럼 「세상에 태어난」 기쁨을 다시 느낄 수 있을 테니...

알베도의 독백

영상에서 가짜 알베도가 또 하나 있고 이야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하며 막을 내린다.[39]

5.3.3. 재 속의 비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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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구성을 끝낸 페이몬의 말에 알베도의 야영지로 간다.

페이몬이 먼저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한 사악한 학자가 구라구라꽃을 잡아다 개조해 고통 속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변해 산길을 오가는 행인들을 기다리는 이야기'다. 그 구라구라꽃은 관심있어하는 사람들에게 항상 "내가 누구게? 넌 누구지?"라고 질문하며 대답이 틀리면 우앙하고 잡아먹힌다...는 이야기다. 알베도와 여행자가 "무.섭.다"는 식의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페이몬이 직접 써보라며 따진다. 그러자 여행자가 공포 요소를 더 넣어서 이야기를 더 스릴있게 바꾸자 페이몬은 자기가 시작한거지만 진짜 무섭다며 소름끼쳐한다.

알베도는 다른 사람들을 놀래켜주려고 기록하고 알베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알베도의 이야기 ▼

알베도: 내 이야기는 페이몬 것보다 좀 더 길어. 모든 건 한 연금술사로부터 시작돼. 위대한 연금술사는 1호[1]

정황상, 알베도 본인.

를 창조했어. 1호는 그녀의 자랑을 한 몸에 안고 평범한 인간들 사이로 완벽하게 스며들었지. 아무도 곁에 있는 친구가 인조인간이라고 상상 못 했을 거야. 하지만 1호는 자신이 탄생하기 전에 연금술사가 무수한 실험을 했었단 걸 몰랐어. 실패한 불량품은 버려졌지만, 죽지는 않았지.

실패작 2호는 거대한 드래곤의 배에 삼켜져 드래곤과 함께 설산에 남게 됐어. 그러다 몇 년이 흐른 후, 그는 어떤 신비한 드래곤의 힘에 의해 깨어났어. 그는 설산의 다양한 사람들을 보게 됐어. 그리고... 사람들과 신기하게도 잘 어울려 지내는 1호도 보게 됐지. 2호는 실험체가 사람들의 눈을 완벽하게 속일 수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 했어. 사람들은 1호를 친구로 받아들였고 살갑게 그의 이름을 불렀지. 그게 2호가 바라던 일이었고, 2호는 1호를 대신해 그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었어.

페이몬: 우으... 가, 갑자기 왜 이렇게 춥지? 무서워...

알베도: 2호는 자신의 계획을 실행하기 시작했어. 1호의 책과 노트를 훔쳐 1호가 연금술사에게서 전수받은 지식을 연구하기 시작했지. 똑똑한 그는 지식을 빠르게 배워나갔어. 그 후, 그는 자신의 얼굴을 1호와 완전히 똑같이 바꿨어. 그리고 의태가 가능한 설산 식물을 찾아 드래곤의 피와 연금술로 식물을 개조했지.

여행자: ......

알베도: 2호는 자신을 1호와 완전히 똑같게 만들었고, 세 번째 개체인 3호를 제작했어.

페이몬: 엥? 세 번째?!

알베도: 하지만 좀 달랐던 건, 2호는 완벽한 인간이 되고 싶었어. 그래서 그는 자신과 3호 목에 있는 결점의 표식을 일부러 지웠지.

여행자: 일부러... 지웠다고?

알베도: 내 생각엔, 일부러 표식을 지운 건 무의식중에 한 걸 거야. 완벽한 인간이 되는 걸 지나치게 갈망했던 그는 인간은 불완전하기에 더 생동감 넘치는 존재란 걸 잊었지. 2호의 계획은 무척 치밀했어. 3호가 사람들의 주의를 돌리고, 그런 3호를 처리한 1호는 위협이 사라졌다고 믿고 분명 방심할거라 생각했지. 1호가 혼자 남았을 때가 2호가 움직일 최적의 찬스였어. 1호를 제거하면 그가 유일한 개체가 될 수 있으니까. 그는 아무도 모르게 사람들 기억 속에 있는 1호를 대체할 거고, 1호의 신분, 거처, 옷, 검, 이름 그리고 친구까지 이어받게 될 거야. 하지만 사람들은 어제 만난 사람과 오늘 만난 사람이 다른 사람이란 걸 모를테고.

페이몬: 무서워, 진짜 무섭다고... 이제 아무도 못 믿어...

알베도: 하지만 2호가 계획을 실행하기 전, 좀 특별한 낯선 이가 나타났어. 2호는 그 사람에게 다가가려 했지만, 그는 은연중에 2호와 1호가 다르다는 걸 눈치채고 있었지.

알베도의 이야기는 사실 여행자에게 사건의 전말을 알려주려고 한 것인데, 페이몬은 눈치채지 못한다. 알베도는 장미를 예로 들어 사람들은 독이 있는 식물을 좋아하지 않고 원예사만이 가치를 알아볼 수 있기에 하자가 있는 꽃은 가치를 숨기기 위해 원예사를 독가시로 제거할 거라고 비유한다. 여행자는 이것이 전부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이고 잔인하고 믿기 힘든 진상을 알려주려는 것을 간파한다.

알베도는 설산에서 경계를 늦추지 말라며 두린의 힘과 육신을 통해 변이된 괴물도 똑같이 라인도티르의 창조물인 자신과 다를게 없다고 하자 여행자는 알베도는 자신의 친구지, 괴물이 아니라며 부정한다. 이에 알베도는 감사함을 표하며 여행자에게는 같은 '이류'이기에 진실을 숨기지 않아도 됨을 전한다. 알베도에게는 다른 고뇌도 있었는데 바로 인간과 창조에 관한 것. 인간은 창조자를 자처하지만 그게 무슨 자격이 있고, 인간의 경외와 존중은 어디까지이며 무슨 쓸모가 있을까라며. 여행자는 사칭범을 처리할 때 어떤 느낌이었냐고 묻자 알베도는 특별한 느낌은 없었지만 그 사실을 떠올릴 때면 슬퍼진다고 고백한다.

이 때 유라와 엠버가 사이러스가 중요한 일이 있으니 여행자를 캠프로 데려오라고 했다면서 알베도는 야영지에 남고 여행자와 페이몬은 야영지로 내려가면서 헤어진다.

캠프에서 볼 일을 보고나서 페이몬이 아직도 일몰 열매를 보관하는 장치에 미련을 못 버리자 데마로우스한테 가서 이야기하게 되는데 갑자기 알베도가 등장한다. 이때 등장한 알베도는 처음엔 목에 표식이 존재했다 갑자기 없어졌지만 여행자가 눈치챈 뒤 다시금 나타났다.

이때의 '알베도'는 평소의 진지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페이몬의 질문에도 장난식으로 대답하고 표정도 풍부한데다 원예사를 가볍게 언급한다. 여행자가 '이런 장난을 칠 줄이야, 그 표식의 의미가 신경 안 쓰이는 걸까?'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등 설산에서의 알베도와는 이미지가 매우 다르다. 이후 알베도는 일몰열매와 원예사에 대한 이야기를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들려주고, 여행자는 조용히 납득하면서 스토리가 끝난다.

5.3.4. 해석 및 추측[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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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도의 이야기에서 단순하게 진짜 일몰 열매를 연상한 페이몬과는 다르게 여행자는 '알베도'의 속뜻을 알아채며 스토리가 마무리 된다. 정황상 여행자와 대화 중인 '알베도'가 여행자만 알도록 상황을 우회적으로 전달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자세한 해설이 인게임에서 나오지도 않아 정확한 의미는 플레이어가 해석할 수밖에 없다.

일단 3막 엔딩에서 합성대 앞에서 만난 알베도는 2호 알베도(가짜)인게 확실해 보인다. 엔딩 직전 진짜 알베도는 설산 야영지에서의 대화 이후 유라와 엠버가 찾으러온 여행자에게 자신은 이 곳에서 따로 할 일이 있으니 이만 가보라고 이야기한다. 당연히 캠프 들렀다가 바로 몬드 성으로 온 행자보다 빨리 왔을리가 없다. 합성대 앞 알베도가 설산에 있던 진짜 알베도라면 설산 야영지에서 몬드성까지 여행자보다 빨리 도착했다는 것인데, 그게 사실이라면 일부러 여행자에게 할 일이 있다고 거짓말을 한 후 여행자가 출발하자마자 부리나케 뛰어 왔다는 뜻이 된다. 진짜 알베도가 그럴 이유는 당연히 없다.

또한 합성대 앞 알베도의 표정과 목소리 톤을 들어보면 직전 설산에서의 알베도와는 많이 다르게 훨씬 감정적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요소를 고려했을 때, 2호 알베도는 1호 알베도와의 전투 이후(2막 마지막) 살아남았고 그 후 1호 알베도(설산)와 2호 알베도(가짜) 둘간의 모종의 합의가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이 해석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일몰 열매에 대한 페이몬의 집착이 일몰 열매를 얼마 가지고 있지 않으니 그런 것일 뿐이라고 꼬집는 대목은, 알베도가 이전 스토리에서 언급했던 '이 세상에 태어난 기쁨'을 알베도는 얼마든지 가지고 있으나 가짜는 그것을 얼마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혹은 그렇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집착하는 것임을 지적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반대로 가짜가 원한다면 '이 세상에 태어난 기쁨'을 나누어줄 수 있을 정도로 알베도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가끔씩은 가짜가 자신과 위치를 바꿀 수 있도록 허락하는 것이 알베도와 가짜 사이의 합의의 내용일 수 있으며, 마지막 장면에서 여행자와 대화하는 것은 가짜가 된다. 2장의 엔딩에서 알베도가 칼을 뽑아들고 가짜와 대면하는 것이 암시되는 장면이 있는데, 정황상 합의의 시점 역시 이때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가짜 알베도가 "일몰 열매를 땅에 묻어 키우면 언젠가 과수원이 되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말을 하는데, 이는 1호 알베도가 2호 알베도(일몰열매)를 살려줘서(땅에 묻어서) 기다리면 결국 어떤 좋은 결말에 다다르게 될 것이다.(열매를 맺는다.)라는 뜻이라고 볼 수 있다. 1호 알베도가 2막의 대화에서 자신은 2호의 심정을 이해한다고 언급한 것 또한 하나의 근거이다.

나아가 "원예사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대목은, 알베도의 이야기에서 원예사가 상징하는 것이 여행자이고 이를 언급하고 있는 것이 가짜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는 가짜가 적어도 더이상은 여행자를 배제할 생각이 없거나, 혹은 여행자를 해치지 않는 것이 알베도가 건 조건일 수 있음을 암시한다. 또한 여행자에게 자신들을 지켜보며 '원예사'의 역할을 해달라고 권하는 뜻이기도 하다. 장난기가 넘치는 가짜의 모습을 생각하면 나름대로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된 해피엔딩인 셈이므로, 여행자 역시 이에 납득하게 된다.

5.4. 빛나는 자색 정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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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취중 취암의 괴이한 사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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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에서 초청받은 화가로 클레와 함께 등장한다. 이나즈마에서는 '백악'이라는 필명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다섯 가선을 그리러 왔지만 알려진 정보가 거의 없어서 먼저 다섯 가선에 대한 자료를 받기로 했지만 자료를 주기로 했던 편집장 히라야마가 보이질 않자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상황을 설명해준다. 알베도 본인은 영감만 떠오르면 빨리 그리는 타입이라 자료를 오늘 받기로 했고 축제 단계에 따라 하나씩 공개할 예정이었고 특히 「스이코」는 모레 축제가 정식 개막하기 전에 완성해야 한다고 한다. 페이몬이 시간이 촉박하지 않냐고 묻자 라이트 노벨 삽화를 그릴 땐 원고가 해상 운송이라 훨씬 더 아슬아슬했고 저번 달에는 행추가 쓴 침추습검록 최신권을 축제에 출시할 수 있도록 마지막 장 삽화 원고를 받은 당일에 완성했다는 일화를 말한다. 이에 페이몬은 "네 창작 환경이 안타갑다고 할지, 네가 천재라고 칭찬해야 할지 모르겠네"라는 평을 남긴다. 원국감사에 편집자들이 모여있다는 페이몬의 말에 클레에게 만국 상회 숙소에 쉬고 있으라는 말과 함께 같이 원국감사로 향한다.

쿠로다를 비롯한 편집자들이 안절부절 못하는 걸 보고 알베도는 바로 돌발 상황이 발생해 침추습검록 최신권에 문제가 생긴걸 파악해 쿠로다가 실토하게 만든다. 쿠로다의 말에 따르면 당일 항구에 있는 이로도리 축제 화물 창고에 수상한 외국인을 발견해 텐료 봉행이 출동했고 창고에 보관된 침추습검록 신간이 전부 사라졌다고 밝힌다. 이에 알베도는 침추습검록이 예정대로 출시 못 되면 침옥 선생님에게도 불공평한 일이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하는데 페이몬이 침옥 선생이 행추아니냐고 묻고 알베도가 누군지 아냐고 묻는다. 여행자는 친분이 좀 있다고 대답하고 페이몬은 자기 책이 없어졌다는 걸 알게 되면 행추가 슬퍼할테니 이 사건을 해결하자며 알베도, 페이몬, 여행자 셋이 창고로 향한다.

'수상한 외국인'이 벤티인 것을 보고 벤티가 창고에 있었지만 수상한 점을 못느꼈다는 말에 창고는 매일 다량의 화물이 드나드니 발소리가 들리는 게 정상인데 도둑이 자물쇠를 따거나 뒤적거리는 소리를 못들었으니 세가지 사실을 유추해낸다. 첫째로 충동적으로 책을 훔친게 아니라 계획적으로 움직였다는 사실, 둘째로 상대는 창고를 아주 잘 알고 열쇠도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셋째는 여행자가 범인이 한 명이 아닐거라고 덧붙히고 알베도는 역시 여행자라며 분명히 공범히 있을거라고 추리하고 벤티는 어느 것에도 해당되지 않아 범인이 아니라고 변호해준다. 또한 벤티가 초대장을 넣어둔 곳이 벤티의 모자라는 사실도 바로 파악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벤티의 혐의가 풀리고 히라야마로부터 자료를 받는데 「스이코」와 「아오이 노 오키나」가 다섯 가선의 진짜 이름이 아니고 「다섯 가선의 이야기는 다양한 내용으로 세간에 전해지지만, 자세한 내용은 더 이상 알아볼 방도가 없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하지만 서로 비슷한 양식으로 쓰여졌다는 사실을 알아냈으니 수확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그림을 그릴 영감이 부족해 고민하는 알베도를 보고 히라야마가 야에 미코가 다섯 가선의 전설은 다양하게 변해와 사람들 마음속에 각자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줬다면서 알베도가 자신이 생각하기에 재밌는 내용을 창작하면 된다고 조언한다. 이에 알베도가 그림에 대해선 맡겨달라고 말하고 히라야마도 안심하고 어떻게든 신간 발매회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할테니 내일 침옥 작가한테 침추습검록이 도난 당했다는 이야기는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고 퇴장한다.

한편, 벤티가 발견한 스이코의 이야기가 적힌 쪽지를 보고 전날 벤티가 취한 상황과 흡사해 이 쪽지를 남긴 사람이 범인이 아니라면 광경을 목격한 사람일게 분명한데 이런 쪽지를 남긴 이유와 절도 행위를 막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이에 벤티가 복잡한 일은 나중에 생각하고 술이나 마시자는 제안에 알베도가 영감이 떠올라 벤티를 모델로 삼는 대신 술을 사주는 것으로 벤티의 제안을 수락해 그림도 함께 그린다. 페이몬이 다음은 뭘 그릴거냐는 질문에 아오이 노 오키나를 그리겠다고 하자 벤티가 이런 쪽지가 또 있을지도 모르니 나중에 그리는게 어떠냐는 제안한다. 알베도도 전해져 내려오는 다섯 가선의 이야기는 총 네편인데 나타난건 하나뿐이고 이런 쪽지를 남긴 인물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알베도는 다섯 명의 가선의 이야기는 네편 뿐이고 「쿠로누시」가 단독으로 나오는 편이 없어 본인도 이 이야기에 흥미가 있다고 밝힌다. 이를 들은 벤티는 일단은 기다려보자고 말하면서 임무가 끝난다.

5.4.2. 「너에게 보내는 이야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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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를 찾던 알베도는 여행자와 이야기하고 싶긴 하지만 클레와 놀러 갈 시간이 없고 외로워 보여서 여행자와 페이몬에게 클레와 함께 어울려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러면서 클레가 절대 폭탄으로 폭발 사건을 일으키지 않도록 당부한다.

요이미야와 클레가 인쇄에 대해 야에 출판사에서 이야기나눌때 야에 미코와 같이 출판사에 찾아온다. 미코의 제안에 알베도는 레이아웃을 수정하는 방법은 가능해도 인쇄소에 폐가 되는 것 같아 사과하고 미코는 클레를 만난 선물로 해준다며 퉁친다. 미코는 다음 협업 일러스트도 부탁한다며 정중하게 말하고 알베도가 클레와 함께할 수 있게 자리를 비켜준다. 알베도는 요이미야와 여행자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여행자의 클레랑 자주 놀아달라는 말에 클레는 자신의 가장 소중한 가족이라고 말하면서 여행자의 말에 긍정한다.

5.4.3. 파란 꽃이 남긴 것[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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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추와 인사를 나누는데 드디어 만났다는 감격에 예의차리는 행추에게 다같은 여행자의 친구이고 서로 편지를 주고받은 적도 있으니 예의차리면 오히려 불편하다고 행추를 진정시킨다. 그리고 행추로부터 받은 아오이 노 오키나에 관한 이야기를 식사를 나누면서 하자고 알베도가 제안했는데 이에 행추가 시무라야의 오차즈케가 맛있으니 시무라야로 가자는 말에 알베도는 바람이 많이 부니 오유정에 가자고 제안해서 나중에 오유정에 만나자며 행추가 먼저 짐을 챙기러 떠난다.

이를 듣고 알베도는 행추가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오차즈케의 맛을 알고 있고 시무라야가 야외에 있다는 걸 알고 있다는 점으로 행추가 미리 이나즈마에 왔다는 점, 그리고 아오이 노 오키나의 이야기[40]가 행추를 가리키고 있다는 점으로 무슨 사정이 있을거라고 추측한다.

오유정에서 날씨가 며칠 동안 좋지 않았는데 오면서 요고우산 정상을 봤다는 것을 듣고 알베도가 이나즈마에 오고 나서야 인쇄가 시작돼서 알베도를 제외하고는 삽화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는데 이를 행추가 자세히 알고 있다는 점으로 행추가 사실을 숨기고 있다는 점을 실토하게 만든다. 사건의 전말은 악필인 행추가 입사 후 처음으로 대형 기획을 맡게된 오노데라의 작가 친필 사인 신간 일정에 맞추기 위해 둘이서 벌인 일이었다.

다같이 이도에서 사건의 전말을 다 밝히고 행추의 사인 문제에 대해 서로 상의하는 모습을 보고 알베도는 혼자 공방에 있을 때보다 이렇게 다 같이 모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나름 긍정적으로 본다. 그리고 이번 사건을 통해 교훈을 얻은 행추가 아오이 노 오키나의 이야기가 아니었으면 사건이 잘 해결되지 않았을 거라며 자신을 모델로 그려달라 부탁해 행추의 초상화를 그려준다.

5.4.4. 옅은 주홍색의 새 그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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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하의 도장 아이디어를 듣고 오유정에 가서 예쁘고 그리기 쉬운 도안을 디자인하고 카즈하가 도장을 새기는 걸로 해서 행추가 사인지옥에서 벗어나게 도와준다. 오유정 밖에서 아야카와 벤티가 발견한 쪽지를 읽는데 다섯 가선 중 하나인 스미조메의 이야기가 쓰여있지만 제목이랑 붙어 있지도 않고 가운데에 쓰이지도 않았는데 두 마디 뿐인 것을 보고 다른 내용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간파한다. 행추의 아이디어로 물에 적셔 내용을 확인하고 스미조메의 이야기는 아카히토가 시를 표절하지 않았다는 진실을 알리려 했다고 생각을 말하면서 이번에는 아카히토와 스미조메의 모델을 카즈하와 아야카로 삼아 그림을 그린다.

그림을 보고 페이몬이 쿠로누시도 등장하지 않았는데 다섯 가선의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냐고 묻자 벤티와 함께 쿠로누시의 이야기는 이미 서술되어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다섯 가선의 이야기는 시를 물에 적시고 있는 스미조메를 아오이 노 오키나가 영문도 모른채 보면서 시를 쓰고있는 것을 본 쿠로누시가 자신이 표절한 사실을 들킬까봐 스이코의 시를 찢어오게 아오이 노 오키나를 협박했다는 이야기였던 것이다. 알베도는 다섯 가선의 이야기가 많든 적든 주위에 일어난 일이랑 관련이 있어 현실에도 쿠로누시같은 인물이 있지 않겠냐고 조심스래 말한다.

카즈하가 한참을 생각하고 있는 것을 보고 다섯 가선 이야기 때문에 뭔가 생각난 것이 있냐고 묻고 카즈하와 아야카로부터 한 때 야시로 봉행에서 높은 관직을 유지하며 검 단조에 뛰어났던 다섯 유파인 뇌전오전이 결국에는 몰락하고 카에데하라 가문이 그 중 하나인 잇신의 후손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카즈하는 일행에게 다음 날 점심에 다같이 모이기로 제안한다.

5.4.5. 검게 물든 궁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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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사토 저택에서 설계도가 조작된 것임을 알아내고 카즈하의 증조부 요시노리가 남긴 말을 유추해 증조부가 진실을 알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도와준다.

텐료 봉행 봉행소 창고에서 말을 걸면 병풍을 보고 있는데 별로 중요한 건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병풍이 보관 상태가 안 좋아서 팔지 못한다며 안타까워 하는데 뒤에 치우지 못한 흙을 원단에 붙은 것을 확인했다는 걸 알려준다. 알베도는 흙이 원단에 딱 달라붙은 것을 보고 아주 강한 힘에 의해 붙은 것임이 분명하니 카즈하의 할아버지가 던진 화분이 여기 부딪혔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한다. 여행자는 듣고 "이거 엄청 중요한 거 아냐?"식으로 태클거는데 자신이 관심있는 것에만 집중하는 알베도답게 우리가 찾는 물건이 아니니까 라고만 답한다. 그리고 "음, 정보를 남기고 싶었다면, 난 더 특별한 물건에 남겼을 거야"라며 생각에 잠기고 페이몬도 알베도가 생각에 잠겼으니 방해하지 말자며 둘이 자리를 비켜준다.

행사 마지막 날 쿠로누시의 그림 앞에 서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제막식 때 그림을 볼 수 있을 거라면서 기대감을 높여준다. 그리고 완성하기 위해 특별히 찾아간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아주 귀한 의견을 냈으니 일단 행사장을 둘러보라고 추천한다.

그리고 제막식때 그림을 공개하는데 그림에는 배경만 있고 캐릭터는 없었다. 당황한 히라야마가 바로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알베도는

안녕하세요. 이번에 다섯 가선 그림을 의뢰 받아서 영광입니다

다섯 가선은 이나즈마 고대 전설에 나오는 인물이죠. 그들은 시와 노래로 유명하고, 시에 쓰여서 수많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습니다

현존하는 자료에서 찾아낸 많은 이야기 중, 「쿠로누시」의 정체가 가장 다양했습니다

또한, 독자적인 이야기가 없는 쿠로누시는 다섯 가선 이야기의 「배후의 주인공」인 것 같았습니다

창작자마다 쿠로누시를 다르게 해석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그래서 여러분께 상상의 여지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이로도리 축제는 여러분이 창작을 통해 자신의 상상을 표현하는 장이니까요

라면서 알베도 답게 명쾌하게 설명하고 모두가 박수를 치며 찬사하고 페이몬도 "역시 알베도아. 저렇게 설명하니까 여행객들이 바로 수긍하네"라고 인정한다. 그리고 페이몬이 이번 모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으쓱하지만 여행자가 뭔가 있지 않았냐고 태클걸고 페이몬은 다섯 가선 이야기를 남긴 사람을 아직 못찾았다고 떠올린다. 그리고 그 사람을 찾아간다.

5.5. 한여름! 환상의 밤? 기상곡![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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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신염의 환각 비경에서 '한산 샘물'을 찾기 위해 여행자 일행이 수맥을 따라 가다가 알베도의 '방수력을 갖춘 듯한 쪽지'를 발견한다. 쪽지를 남긴 시점은 과거 금사과 제도를 방문했던 때인듯 하다.

이 섬은 이번 여행에서 본 곳 중 가장 신기한 곳이다. 언뜻 보기에 아무런 문제도 없어 보이지만 산 안쪽이 비어 있어 내부 수위가 변하면 산이 악기처럼 소리를 낸다.

그뿐만 아니라 산은 교차하는 수맥으로 연결되어 있어, 만조가 되면 미리 설계된 음색으로 하나가 되어 공명한다.

이런 건 듣지도 보지도 못 했다. 산봉우리부터 모든 섬 전체가 거대한 악기가 되었다.

이걸 설계한 사람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창작자일 뿐만 아니라 경이로운 솜씨를 지녔음이 틀림없다.

난 이 일대에 오랜 기간 머물며 지형과 산의 설계를 자세하게 관찰하고 기록했다. 또한 산의 각 구역에서 연주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제작자의 위대한 상상력은 나를 탄복하게 했다. 자연과 예술의 완벽한 조합은 실로 경이로웠다.

이렇게 위대한 설계가 묻히는 일이 없도록, 이후에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을 위해 쪽지를 남긴다.

만약 당신도 이곳에 왔다면 산꼭대기에 올라 휴식을 취하며 이 산과 물이 당신에게 들려주는 연주를 기다리세요.

눈 앞에 펼쳐진 대자연이 당신을 위해 부드러운 노래를 불러주는 것은 평범한 일이 아닙니다.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엄청난 사건이죠.

당신도 이 경험을 즐기길 바라요.

추신: 이 쪽지는 연금술 처리가 되어있어 물에 젖지 않고 불에 타지 않습니다. 내용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마시고, 그저 음악과 풍경에 집중하시길.

알베도

5.6. 잔 속에서 울리는 노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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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해소제를 만든다고 클레에 의해 언급된다.

그 후, 자선 가게 이벤트 도중 여행자의 자선 가게를 방문하면서 등장. 지난 자선 가게에서는 자신의 그림을 팔아 큰 돈을 벌어 가게 운영에 보탰었던 경험을 이야기해주며, 앨리스가 자신의 그림에 저작권을 걸어 그걸로도 많은 수익을 올렸고, 몬드성에 있는 그림 대부분은 자신의 화풍을 따라한 그림들이라는 것 까지 말한다. 이후 자선가게를 운영하는 여행자에게 숙취해소제의 후원[41]과 조언을 해준다. 여행자는 보답으로 클레랑 나눠먹을 음식을 나눠줬다.

5.7. 윈드블룸의 숨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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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1. 호숫가에 모인 타향 손님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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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이가 사이노, 타이나리에게 설탕을 소개해주고 설탕도 콜레이처럼 자기가 천재 연금술사 알베도의 조수로 일하고 있어 콜레이와 아주 비슷하다고 말하는 사이 알베도가 너무 과한 첫인상은 사양이니 천재라는 말은 생략하는게 좋겠다고 말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사이노가 이중 신분으로 개그치고 설탕과 타이나리가 통통 연꽃으로 해독제 제조로 토론하는 사이 설탕이 몬드를 떠나기 전 제조할 수 있을지 확신이 안 선다고 할 때 알베도가 돕겠다고 하면서 그 동안 노트에 숙식 일정을 짜두고 있었다. 알베도답게 일정이 잘 짜여있어서 타이나리와 사이노, 콜레이도 만족하고 대신 타이나리가 요리도 하고 싶으니 단체 식사를 야외 취사로 바꾸자는 제안을 받아들여 다같이 밖에서 식사하기로 하고 알베도가 타이나리와 사이노와 콜레이를 여관으로 데려간다.

타이나리가 알베도가 만든 버터 생선 구이의 맛에 놀라고 식재료로 등불꽃이 들어간 것까지 맞춘다. 알베도는 수메르의 크림생선 소스를 예로 들어서 몬드에는 향신료가 많지는 않아도 수메르의 요리처럼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점이 같다고 설명한다. 타이나리가 입에 잘 맞는다고 조리법을 물어봐 알베도가 레시피를 적어서 타이나리에게 건네준다. 그리고 사이노의 낙락베리 드립에 식물이 공중에 떠 있는 생물체의 신체적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해보자고 진지하게 받아쳐서 페이몬이 실험체 취급하지 말라고 소리지른다.

한편 콜레이, 타이나리, 사이노에게 몬드로 온 이유를 물어보고 사이노가 백악 선생에게 카드 뒷면 그림을 의뢰하러 왔다고 말한다. 알베도가 만약 내 작가 친구가 여기 있었다면 인생은 우연의 연속이라고 감탄했을 거라며 사이노에게 자기가 백악임을 밝힌다. 또 개인적인 의뢰는 원래 받지 않지만 같이 지내다보니 벌써 친구가 된 것 같아 다들 정말 재밌고 박식한 것 같다고 좋아한다.[42] 사이노의 일곱 성인의 소환에 대한 열정에 자길 찾으러 몬드에 와줘서 영광이라고 말한다.[43] 걸작 중의 걸작을 그려낼 게 분명하다고 감탄하는 사이노에게 보수로 대신 사이노의 개그를 더 들려달라 부탁한다. 웃진 않았지만 재미있었다고... 그리고 풍차 개그를 마음에 들어했는지 돌아온 설탕에게 풍차에 관한 농담이 방금 막 끝났다고 말한다.

엠버와 유라가 콜레이를 데려간 사이 각자 일정이 있으니 알베도가 이만 헤어지고 돌아가 푹 쉬자는 제안에 일행은 일단 헤어지기로 한다.

이후 천풍신전 11시 방향 절벽에서 타이나리와 함께 세실리아 꽃과 통통 연꽃의 해독 작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7.2. 인파 속에 숨겨진 예언의 비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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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과 콜레이로부터 예언과 편지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둘이 떠나자 사이노와 타이나리가 요즘 몬드로 와서 콜레이가 툴툴거리는 것 같다고 말해 알베도가 여행하면서 오랜 친구를 만나는 건 몸과 마음에 이로운 일인데 예전에 걸었던 길에서 활기를 되찾는 건 아주 의미있지 않냐고 묻는다. 사이노로부터 콜레이가 처음 만났을 때는 행복이나 활기 같은 건 모르는 아이였고 지금은 비늘병이 완치되어 많이 달라졌다고 듣고 타이나리로부터 콜레이가 아주 민감하고 내향적인 아이지만 본성은 아주 활기차고 많은 일을 겪어 성격이 번해버린 것이라 듣는다.

이 둘의 말을 듣더니 타이나리, 사이노가 찾는 식물과 화가는 전부 핑계이고 오직 콜레이만을 위해 왔다는 것을 간파한다. 사이노가 콜레이도 일곱 성인의 소환도 중요하다고 핑계대지만 타이나리가 이럴 땐 걍 인정하라고 해서 결국 사이노도 콜레이가 몇 번이나 몬드를 몰래 다녀갔는데 기분이 나아지지 않아 걱정이 된 건 사실이라고 털어놓는다. 알베도는 설탕의 도움으로 마음속 응어리가 풀릴 지 모른다며 시간을 좀 줘보라고 조언하고 한편 수메르는 학문적인 관계로 특별한 사회관계를 쌓지 않냐고 묻는다. 타이나리는 모든 자원이 학문과 연결되어 있어 학문 연구를 위해 가족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콜레이, 타이나리, 사이노)는 그런 학문적인 관계가 아니라고 말하고, 옆에서 사이노도 학문적인 힘이 개입되지 않은 순수한 남매에 가깝다고 말한다.

알베도 본인도 앨리스가 거두어 주었고 클레의 오빠이기에 오빠가 동생을 지키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이들에게 공감하며 가족은 사회적 관계의 중심이니 공통의 목표를 위해 이루어진 가족이 더 끈끈할지도 모른다며 이들의 관계를 이해한다. 그런데 둘 중 누가 형이냐고 물어서 타이나리와 사이노가 서로 형이니 동생이니 싸우는 걸 본다.

5.7.3. 구름 위에 있는 행복의 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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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도는 편지로 답을 찾았지만 만나서 알려주겠다고 편지로 써서 보냈다. 알베도가 찾은 답이 무엇인지는 아래에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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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페이몬, 설탕, 콜레이, 데마로우스, 모나, 클레와 같이 모여서 지도에 있는 장소로 향한다. 의자 7개와 티타임 테이블, 등불이 놓인 장소로 이동하는데 모나가 의자에 있는 문구를 통해 앉은 뒤 답을 제시하라는 것을 알아내고 알베도는 파괴 장치도 없다고 한 것으로 보아 자리에 앉아서 예언을 완성하되 오답도 허용한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래서 확실하지 않은 답부터 시도하면서 정답일 확률이 가장 높은 답을 시도해보자고 제안해 설탕, 콜레이, 데마로우스, 모나 순으로 앉고 답을 제시한다.

별 다른 반응이 없자 콜레이에게 양해를 구해 앉아보니 등불은 알베도가 앉아도 반짝이고 있었다. 예언에 처음부터 정답이 없었던 것. 그리고 여행자 일행을 미행한 스칼렛, 그리고 스칼렛을 미행한 로자리아까지 이 장소로 오게 된다. 스스로를 J의 후계자라고 소개하는 스칼렛이 등불을 향해 "당신의 평안을 방해한 무례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말을 거니까 등불에서 목소리가 들려오고 알베도와 클레는 앨리스의 목소리임을 알아차린다. 앨리스가 페이몬의 질문에 마녀회의 과거에 대해 설명하면서 처음부터 알베도가 정체를 밝히지 않아 준 것을 다행이라고 말한다. 파괴 장치를 언급한 이유도 앨리스와 관련있는 장소라는 것을 처음부터 눈치채고 있었던 것. 그리고 앨리스가 스칼렛을 J의 후계자로 인정하는 것을 보고 앨리스의 관심을 끌었다고 흥미롭게 여긴다.

몬드로 돌아오고 나서 구토하는 데마로우스에게 나중에 시간나면 비행 허가증을 따두라 이르고 콜레이에게는 설탕이 부탁한 학습자료를, 여행자에게는 사이노가 의뢰한 카드 뒷면을 건네준다.

스토리가 끝나면 디어헌터 2층에 앉아있는데 카드 뒷면 제작에 대해 나름 신경썼다고 한다. 사이노가 드래곤이 있어야 하고, 멋있어야 하고, 상대의 시선을 단번에 끌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었다고 한다. 그 중 시선을 끌고 싶다는 요구사항에 대해 알베도는 사이노가 경기하면서 승패보다는 우정을 중요시했고 이런 카드를 친구들과 써야 의미 있다고 한 말에 그가 여행자를 소중한 친구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알베도한테도 하나 줘서 이 참에 일곱 성인의 소환을 한 번 해볼 생각이라고 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