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카겔/음반

덤프버전 :



김한주
김건재
최웅희
[ 음반 목록 ]

파일:새삼스레 들이켜본 무중력 사슴의 다섯가지 시각.jpg



파일:실리카겔 sister.jpg


파일:실리카겔.jpg


[[|새삼스레 들이켜본 무중력 사슴의 다섯가지 시각
{{{-3

미니 1집

2015. 08. 21.]]

[[두 개의 달|두 개의 달
{{{-3

싱글 1집

2016. 02. 25.]]

[[sister|sister
{{{-3

선공개 싱글

2016. 09. 07.]]

[[실리카겔(음반)|실리카겔
{{{-3

정규 1집

2016. 10. 12.]]

파일:SPACE ANGEL.jpg


파일:SiO2.nH2O.jpg


파일:Kyo181.jpg


파일:Hibernation.jpg


[[Space Angel|Space Angel
{{{-3

싱글 2집

2017. 02. 20.]]

[[SiO2.nH2O|SiO2.nH2O
{{{-3

미니 2집

2017. 11. 07.]]

[[Kyo181|Kyo181
{{{-3

싱글 3집

2020. 08. 23.]]

[[Hibernation|Hibernation
{{{-3

싱글 4집

2021. 01. 29.]]

파일:SGTAPE-01.jpg


파일:Desert Eagle.jpg


파일:IMMORTAL.jpg


파일:SLCG_NoPain_Artwork.jpg


[[S G T A P E - 01|S G T A P E - 01
{{{-3

싱글 5집

2021. 05. 25.]]

[[Desert Eagle|Desert Eagle
{{{-3

싱글 6집

2021. 08. 15.]]

[[I'MMORTAL|I'MMORTAL (feat.sogumm)
{{{-3

싱글 7집

2022. 06. 25.]]

[[NO PAIN|NO PAIN
{{{-3

싱글 8집

2022. 08. 25.]]

파일:500-Silica-Gel-Mercurial-COVER-scaled.jpg


파일:silicagel Machine Boy.jpg


파일:실리카겔 틱택톡.jpg



<bgcolor=#CCCCCC>
[[Mercurial|Mercurial

-3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5px; background: #a9a9a9; font-size: 0.75em; color: #fff"
'''선공개 싱글'''}}}

2023. 03. 15.]]
{{{#!wiki style="margin: 0px -10px"
[[Machine Boy|Machine Boy

-3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5px; background: #a9a9a9; font-size: 0.75em; color: #fff"
'''미니 3집'''}}}

2023. 04. 25.]]}}} ||<bgcolor=#696969>
[[Tik Tak Tok|Tik Tak Tok (feat.So!YoON!)

-3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5px; background: #a9a9a9; font-size: 0.75em; color: #000"
'''싱글 9집'''}}}

2023. 08. 19.]]
{{{#!wiki style="margin: 0px -10px"
POWER ANDRE 99

-3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5px; background: #696969; font-size: 0.75em; color: #ffffcc"
'''정규 2집'''}}}

2023. 12. ??}}} ||}}}

[ 참여 음반 ]






포크라노스 컴필레이션 Vol. 1 'EMERGING'
{{{-4

컴필레이션

2017. 09. 21

왓챠 오리지널 <인사이드 리릭스> '비온다'
{{{-4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5px; background: #bc8f8f; color: #000"
왓챠 오리지널
2022. 09. 15
sogumm - 사랑해 (feat. 실리카겔)
{{{-4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5px; background: #000; color: #fff"
싱글
2023. 02. 14

}}}

[ 관련 문서 ]





1. 개요
2. 정규
2.2. 2집
3. EP
3.1. EP <새삼스레 들이켜본 무중력 사슴의 다섯가지 시각>
3.2. EP
4. 싱글
4.1. 싱글 <두 개의 달>
4.2. 싱글
4.3. 싱글
4.4. 싱글
4.5. 싱글
4.6. 싱글
4.7. 싱글
4.8. 싱글
4.9. 싱글 <NO PAIN>
4.10. 싱글
4.11. 싱글



1. 개요[편집]


밴드 실리카겔이 발매한 음반을 정리한 문서이다.


2. 정규[편집]



2.1. 1집 <실리카겔>[편집]


파일:실리카겔.jpg
1st Album <실리카겔>
2016. 10. 12. (수) 발매
트랙
곡명
작곡
01
비경
김건재
02
눈동자
김건재, 김한주
03
9
TITLE
김한주
04

구경모
05
모두 그래
TITLE
김민수
06
Orange[1]
김민수
07
연인
김한주
08
Hrm[2]
김민수
09
Sister
선공개
김한주
10
Woong's theme
최웅희
11
Intro (for 기억)
김민수
12
기억
김민수
13
놀자 (bonus ver.)
CD Only
김민수

가장 뜨거운 밴드의 가장 뜨거운 1집
실리카겔과 처음 만난 것은 작년 여름. 함께 일하고 싶다는 메일을 받았고, 그래서 공연을 보러 갔다. 사실 거절할 생각이었다. 같이 일하고 있는 팀들이 워낙 많았던 터라 도무지 새로운 팀을 받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들이 함께 보내 온 데뷔 EP의 음원에서 어딘가 비범함을 느꼈고, 그래서 거절을 하더라도 일단 공연을 한번 보고 나서 결정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마음으로 어두컴컴한 지하 공연장에서 어스름한 프로젝션 불빛 아래서 연주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는 순간, 팀이 많고 어쩌고 하는 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게 되고 말았다. 일단 드러머의 강력한 연주가 대단했고, 그 위로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다른 멤버들의 모습은 ‘신인’이라는 꼬리표가 거추장스러울 정도로 능숙했고 멋들어졌다. 더불어 노래들 역시 데뷔 EP에서 들었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역동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다.

도리어 공연이 끝나고 첫 미팅을 기다리는 내내 조바심마저 들었다. 그 사이에 다른 레이블과 일하기로 했으면 어떡하지? 만약 그렇다면 질투가 나서 참을 수 없을 것 같은데? 나는 이렇게 한번의 공연만으로 실리카겔에 반해버리고 말았다.

이미 실리카겔에 ‘입덕’한 이라면 다들 공감할 것이다. 대부분 이런 식으로 실리카겔을 ‘첫경험’했을 테니까. 그리고 자연스레 기다리게 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그들의 매력을 공연에서만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경험할 수 있게 되는 순간을.

그리고 이제 그 순간이 왔다. 10월 12일(수) 실리카겔의 1집 [실리카겔]이 드디어 사람들 앞에 선을 보이게 된 것이다.

어느 음반이건 마찬가지겠지만, 정말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한 두 명의 멤버가 주도적으로 끌고 나가는 여느 밴드와 달리 실리카겔은 밴드를 모든 멤버들이 함께 끌어나가는 것을 지향한다. 그렇다고 멤버들의 취향이 같은 것도 아니기에 멤버들 사이의 의견을 조율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더군다나 전체의 구성이 산만해질 수 있는 위험도 없지 않다.

그래서 충돌이 있었고, 솔직히 위험했던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 충돌을 발전의 계기로 된다면, 그건 혼자 만든 음반이 도달하기 어려운 지점에 이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1’보다는 ‘1+1+1+1+1=5’가 크니까. 그래서 실리카겔은 노력했다. 김민수(기타/보컬)의 리드 아래 멤버 각각이 자신의 곡을 프로듀스하면 매 녹음 때마다 다른 멤버들이 그것을 모니터링하며 의견을 제안하는, 다른 밴드에서는 보기 드문 과정을 거쳤다.

그래서 그렇게 12곡과 (CD에만 수록되는) 보너스 트랙 1곡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애초 목적한 바대로 멤버 각각의 개성이 그대로 투영된 다채로움과 더불어 멤버들이 함께 만들어 낸 일관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김한주(신스/보컬)의 곡들-‘9’, ‘연인’, ‘Sister’-가 관능적이라면, 김민수(기타/보컬)의 곡들-‘모두 그래’, ‘ORANGE’, ‘Hrm’, ‘기억’-은 치밀하다. 그리고 김건재(드럼)의 곡들-‘비경’, ‘눈동자’-은 몽환적이고, 구경모(베이스)의 곡-‘강’-은 독특하며 최웅희의 곡-‘Woong’s Theme’-은 귀엽다. 이처럼 각기 다른 느낌이면서도 전체적인 질감은 한가지로 고른 것은 1차적으로 모든 멤버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고 2차적으로는 김민수가 녹음과 믹싱 과정을 도맡아 만들어낸 성과물이다.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보너스 트랙에 VJ 이대희의 나레이션이 들어간 것도 이처럼 ‘함께’ 만들어 낸다는 점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음원 뿐만 아니라 디자인 역시 실리카겔 멤버들이 함께 그려낸 그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도 그러한 까닭이다. 모두 일곱 장의 그림을 바탕으로 붕가붕가레코드의 수석 디자이너 김기조가 구성해 낸 표지와 속지 디자인은 놀라울 정도로 감각적이며, 그래서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앨범의 CD 패키지는 특별히 7인치 바이닐 싱글 사이즈로 만들기도 했다. 아쉽게도 표지 이미지 밖에 접할 수 없는 디지털 음원으로는 그 느낌을 온전히 경험하기는 어렵겠지만.

EBS 스페이스 공감 ‘2016 올해의 헬로루키’ 최종 결선 진출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케이루키즈’ Top 8 선정 등 각종 오디션에서 승승장구하며 신인으로서 최고의 1년을 보낸 후 음반을 발매하여 거기에 방점을 찍는다는 사실은, 어쩌면 중요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정규 1집을 발매하는 것은 밴드의 역사에는 오직 한번 밖에 없는 순간이라는 점.

어느 만화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밴드의 처음에만 존재하는 순수한 힘이 있다. 반드시 언젠가 잃고 말고, 두 번 다시 돌이킬 수 없다.” 바로 그 힘을 담아내기 위해 음원부터 디자인까지 음반의 모든 부분에 멤버들은 자신들의 전력을 쏟아 부었다. 그리고 후회는 없다. 그런 마음을 담아, 밴드의 이름과 같은 타이틀을 단 이 앨범 [실리카겔]을 여러분에게 자랑스럽게 소개한다.

발매 이후인 10월 30일(일)에는 KT&G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정규1집 발표회 [모두 그래]가 예정되어 있다. KT&G상상마당의 ‘나의 첫 번째 콘서트’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본 공연은 전면 LED를 비롯한 다양한 장치로 실리카겔 특유의 청각+시각의 공감각적 퍼포먼스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정규 1집을 가장 선명하게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그러니 이번 공연을 놓치는 것은 아무래도 아쉬운 일이 될 것.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 중이다.

붕가붕가레코드 대중음악 시리즈의 27번째 음반이다. 모든 곡을 실리카겔이 작사/작곡/편곡하고 연주했다. 녹음과 믹싱은 멤버인 김민수 (스튜디오 YC10-5), 마스터링은 나잠 수 (쑥고개III 스튜디오)가 진행했다. 커버는 실리카겔 멤버들의 아트워크를 바탕으로 김기조(기조측면)이 구성하여 완성했다. 디지털 음원은 포크라노스, CD는 미러볼뮤직이 유통한다.

본 음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신인 뮤지션 발굴 육성사업 ‘K-Rookies 2016’ 및 남성 생활 건강 제품을 만드는 ‘스웨거’의 후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곰사장 (붕가붕가레코드) }}}

2.2. 2집 <POWER ANDRE 99>[편집]




2nd Album <POWER ANDRE 99>
2023. 12. 20. (수) 발매
트랙
곡명
작곡
01
On Black
실리카겔
02
Eres Tu
03
Juxtaposition
04
Realize
05
Gosan
06
Andre99
07
Babyface
08
NO PAIN
09
The Rim
10
T
11
Tik Tak Tok (feat.So!YoON!)
12
Budland
13
Ryudejakeiru
TITLE
14
APEX
TITLE
15
Ondine
16
Mercurial
17
Machineboy空
18
PH-1004

3. EP[편집]



3.1. EP <새삼스레 들이켜본 무중력 사슴의 다섯가지 시각>[편집]


파일:새삼스레 들이켜본 무중력 사슴의 다섯가지 시각.jpg[3]
EP <새삼스레 들이켜본 무중력 사슴의 다섯가지 시각>
2015. 08. 21. (금) 발매
트랙
곡명
작곡
01
intro
김민수
02
hrm
김민수
03
II (feat. 남상아)
김한주
04
sister
TITLE
김한주

3.2. EP <SiO2.nH2O>[편집]


파일:SiO2.nH2O.jpg
EP <SiO2.nH2O>
2017. 11. 07. (금) 발매
트랙
곡명
작곡
01
낮잠
TITLE
김민수
02
뚝방길
최웅희
03
Zzz
김민수
04
불한당
구경모
05
NEO SOUL
TITLE
김한주
06
그린내
김건재
07
NEO SOUL (DJ Soulscape Remix)
김한주
08
불한당 (달파란 Remix)
구경모

다시 한 걸음 더 나아간 실리카겔의, 당분간 마지막이 될 앨범

언뜻 보면 어떻게 읽어야 할 지 감이 안 잡히는 복잡한 앨범 제목이지만, 의미는 사실 간단하다. ‘실리카겔’. 결국 지난 앨범인 1집 [실리카겔]과 같은 의미인 셈이다. 하지만 이걸 굳이 화학식으로 표기를 한 까닭은? 이것이 이번 EP의 첫 번째 테마다. 이전과 같으면서도 새로운 실리카겔.

“실리카겔의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며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담아냈던, 결과적으로 다소 복잡하고 장대한 면이 있던 1집에 비해 이번 EP에서 느껴지는 정서는 여유로움이다. 첫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낮잠’이 대표하는 직선적이면서 간결한 구성에서 굳이 많은 것을 담아내지 않아도 충분히 들려주고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느껴진다.

여유로움이 실리카겔에게 가져다 준 것은 경쾌함이다. 실리카겔의 모든 곡 중에 가장 명백한 질주감을 지닌 서브타이틀곡인 ‘NEO SOUL’은 물론, 묘하지만 중독성 있는 구성으로 가사 그대로 상쾌한 청량함을 느끼게 하는 ‘뚝방길’, 그리고 모든 멤버들이 참여하여 함께 노래하며 감동적인 무드를 자아내는 ‘그린내’는 이전보다 확실히 가벼워지고 즐기기 쉽다는 느낌을 자아낸다.

물론 이와 같이 여유롭고 경쾌함을 이루는 구성 요소들은 역시 꼼꼼하게 설계된 멜로디와 리듬, 사운드라는 것은 여전히 실리카겔답다. 예컨대 앨범 전체에서 유독 어두운 정서를 반영하고 있는 ‘불한당’이 대표적인 곡. 이 곡이 갖고 있는 파격적인 구성은 역시 실리카겔이라는 느낌을 받게 한다.

이처럼 지난 1집 이후 1년이 지나는 동안 실리카겔이 겪은 변화 혹은 성장을 담아내는 과정에서 실리카겔 멤버들이 가장 공을 들였던 것은 각자의 곡이 모여 만들어내는 통일성이다. 멤버 각각이 곡을 만든다는 것은 분명 실리카겔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지만, 동시에 자칫 산만해질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기도 하다. 이것이 이번 EP의 두 번째 테마다. ‘OO의 하루’

이번 앨범의 곡들은 각각 하루의 특정한 시간대를 반영하고 있다. 오후 2시를 맡은 ‘낮잠’을 시작으로 시간은 역행하여 아침 8시의 ‘뚝방길’, 깊은 밤 자정의 ‘불한당’, 이제 밤을 맞이할 무렵인 저녁 9시의 ‘NEO SOUL’, 그리고 해질녘의 ‘그린내’까지. 여기다 아침과 자정 사이에 스킷 트랙인 ‘Zzz’이 삽입되어 총 6곡의 트랙은, 각기 따로 존재할 수도 있지만 동시에 하나의 흐름으로 앨범을 완성해낸다. 비록 EP이면서도 정규 앨범과 같은 부피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러한 유기적인 구성 덕분이다.

여기다 실리카겔은 자신들이 늘 추구해오던 ‘뭔가 재미있는 것’을 더했다. 이번 EP의 세 번째 테마다. 다양한 이들과의 협업.

일단 눈에 띄는 것은 DJ 소울스케이프와 달파란이라는 힙합과 일렉트로닉 음악의 두 빅네임이 리믹스 트랙으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경력으로 따지면 실리카겔보다 20년 정도 앞선 음악가들과의 세대를 넘은 콜라보레이션은 실리카겔의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더 넓게 느껴지게 한다.

더불어 음악과 영상의 결합을 중시하는 실리카겔답게 이번에는 모든 수록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해일의 무적 귀여운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 ‘낮잠’을 비롯하여, VJ 이대희의 제대로 미친 비디오 ‘뚝방길’, 구경모가 비디오게임 ‘디스아너드’를 모티브로 하여 직접 연출한 ‘불한당’, 1집 타이틀곡 ‘9’의 연출자이기도 한 멜트미러의 ‘NEO SOUL’, 그리고 붕가붕가레코드의 수석 비디오그래퍼 이주호가 연출한 ‘그린내’까지. 실리카겔은 각각의 곡에 어울리는 다른 스타일의 영상작가들과 협업, 각 비디오마다 귀여운 (‘낮잠’), 미치고 웃긴 (‘뚝방길’), 기괴하고 음울한 (‘불한당’), 뭔지 모르겠지만 멋진 (‘NEO SOUL’), 정통파로 감동적인 (‘그린내’) 느낌을 연출해내고 있다.

이제 이 EP를 발매하고 실리카겔은 단독 공연을 갖는다. 12월 2일(토) KOCCA CKL스테이지에서 열릴 이번 공연의 제목은 [SiO2.nH2O = OPAL!] 보석 오팔의 화학식이 실리카겔과 같다는 데서 착안한 타이틀의 이번 공연은 1차 예매를 오픈 1시간만에 매진시키고 현재 추가 예매를 진행 중이다. 예매처는 멜론 티켓.

이 공연을 마지막으로 실리카겔은 멤버들의 군 입대로 인해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 아직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아무런 기약은 없다. 아무쪼록 빠른 시일 내에 활동을 재개하기를 바라는 마음뿐.

붕가붕가레코드 대중음악 시리즈 33번째 작품이다. 프로듀싱은 실리카겔. 녹음과 믹싱은 실리카겔의 멤버인 김민수 (우리모두 레코딩), 녹음 보조는 역시 멤버인 최웅희. 마스터링은 신재민 (필로스플래닛). 메인 커버 디자인은 디자인 스튜디오 ‘섬광’의 작업이다.}}}

곰사장 (붕가붕가레코드) }}}

실리카겔 Silica Gel - 낮잠 (Nap) [Official M/V]
실리카겔 Silica Gel - 뚝방길 (Ttukbang-gil) [Official M/V]



실리카겔 Silica Gel - 불한당 (Rogues) [Official M/V][4]
실리카겔 Silica Gel - NEO SOUL [Official M/V]



실리카겔 Silica Gel - 그린내 (Grinnae) [Official M/V]


7인조 체제로 발표한 마지막 앨범이다.


3.3. EP <Machine Boy>[편집]


파일:silicagel Machine Boy.jpg
EP <Machine Boy>
2023. 04. 25. (화) 발매
트랙
곡명
작곡
01
Budland
실리카겔
02
Mercurial
선공개
03
Realize
TITLE
04
Machineboy空
05
T
06
NO PAIN (Fire-Toolz Remix)

점점 위로 상승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돌연 새로운 출발 좌표를 찍는 밴드. 실리카겔은 이쪽을 향하고 있나 싶으면 어느덧 굴곡의 방향을 튼다. [Machine Boy]는 실리카겔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변곡점과 같은 EP다. 그간 7장의 싱글을 통해 실리카겔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그 조각 조각을 맛볼 수 있었다면, [Machine Boy]를 통해 이들이 만들어 갈 세상을 마음껏 들여다보고 또 매혹되보자. 지나온 시간에 대한 축약본이라기보다는 앞으로 펼쳐질 대장정의 오프너에 가깝다.

실리카겔의 음악은 차갑게 쓰여서 뜨겁게 연주되는 것 같다. [Machine Boy]에선 차가움과 뜨거움, 빛과 어두움, 이별과 출발 같은 반대되는 속성 간의 역학 관계가 느껴진다. 그중에서도 유일하게 이름을 가진 인물이 등장하는 트랙 ‘Machineboy空’엔 빛과 어두움의 대비를 보여주는 캐릭터 머신보이가 등장한다. 스스로를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여기는 그는 자신을 캄캄한 지하실에 유폐한다. 그러나 문득 자신도 누군가와 연결된 존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빛이 있는 밖으로 한발을 내딛는 인물이다. 이번 작품엔 유독 자신에게 박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목소리의 온도를 낮춘다. 그러나 네 멤버들의 감정과 생각, 에너지가 결합하여 한 자리에서 연주될 때 서사를 압도하는 뜨거움이 쏟아져나온다. 기계의 차가움과 소년의 뜨거움이 공존하는 머신보이처럼.

[Machine Boy] 속 세계는 실험적이고, 혼합적이며 긴장이 감돈다. 새로운 소리는 실험성을, 여러 장르의 교차는 혼합성을, 결핍이 있는 인물은 현실과의 긴장을 담당한다. ‘Budland’는 선두에 서서 진보적인 소리를 선보이는 역할을 맡는다. 록이 전자 음악을 품은 걸까, 전자음악이 록을 품은 걸까. 답을 맞혀보는 와중에 ‘Machineboy空’에서 흘러나오는 피아노 독주는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 선택지를 추가하게 한다. 실리카겔은 이번 EP에서 밴드의 앙상블에 초점을 맞췄다. 멤버들은 각자 멜로디를 쓰고 모두 모여 함께 연주하며 음악으로 만들었다. 그러니 장르의 혼합은 의도된 게 아니다. 누군가의 곡이 우리의 곡이 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현상일 뿐.

6년이란 시간 동안 실리카겔의 곁엔 함께 밴드의 미래를 도모하고 준비해주는 동료들이 생겼다. 이번 EP는 팀 실리카겔, 모두의 결정이 한데 모여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더 많은 사랑과 함께 향하는 실리카겔의 여정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지 기대된다. 이 여정을 즐기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글자 하나하나를 해체하고 해독할 필요도 없다. 그저 이들의 세계와 나의 세계가 만나는 그곳에서 자유롭게 노닐어보자. 마음대로 상상하기도, 때론 머신보이와 닮아있는 나의 결핍을 발견하기도, 그리고 결국엔 따뜻한 해결책을 손에 쥐고 나오면 좋겠다. 자신하건대, 듣고 나면 전과 같지 않은 자신을 자각(realize)하게 될 것이다.}}}

신샘이 }}}

실리카겔 Silica Gel - Budland [Official M/V]
실리카겔 Silica Gel - Mercurial [Official M/V]



실리카겔 Silica Gel - Realize [Official M/V]


4. 싱글[편집]



4.1. 싱글 <두 개의 달>[편집]


파일:external/www.bgbg.co.kr/5a31fd64291c5fc27d2033059b5ab07e.w330.png
Single <두 개의 달>[5]
2016. 12. 25. (일) 발매
트랙
곡명
작곡
01
두 개의 달
TITLE
구경모

}}}

곰사장 (붕가붕가레코드) }}}

[Official] 실리카겔 (Silica Gel) - 두개의 달 (Two Moons)



4.2. 싱글 <sister>[편집]


파일:실리카겔 sister.jpg
Single <sister>
2016. 09. 07. (수) 발매
트랙
곡명
작곡
01
sister
TITLE
김한주

‘실리카겔(SilicaGel)’은 구경모(베이스), 김건재(드럼), 김민수(기타/보컬), 김민영(VJ), 김한주(건반/보컬), 이대희(VJ), 최웅희(기타)로 이뤄진 7인조 밴드다. 밴드의 이름을 지을 때 “인체에 무해하나 먹지 말라”는 그 ‘실리카겔’이 우연하게 근처에 있었고 그게 그대로 이름이 되었다. 2015년 8월 발매된 그들의 데뷔 EP [새삼스레 들이켜본 무중력 사슴의 다섯가지 시각]의 긴 제목 역시 멤버들 각자가 즉흥적으로 떠올린 단어의 조합으로 지어졌다. ‘실리카겔’의 첫 번째 특징, 무엇에도 구애 받지 않는 즉흥과 자유로움이다.

EP 발매 이후 그들의 이름이 귀 밝은 이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퍼지기 시작했다. 밴드 이름에 착안하여 실제 ‘실리카겔'(방습제) 포장에 담긴 CD 패키지가 흥미롭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된 것은 “굉장한 라이브를 보여주는 밴드가 등장했다”는 풍문. ‘보여준다’는 표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애초 2013년 평창 비엔날레 출품을 위한 미디어 퍼포먼스 팀으로 뭉친 게 밴드의 시작이었던 만큼 여느 밴드와 달리 VJ가 정규 멤버로 포함되어 있는 이 밴드의 유전자에는 ‘보이는 것’이 ‘들리는 것’ 못지 않게 깊숙하게 새겨져 있다. ‘실리카겔’의 두 번째 특징은 음악과 영상이 결합한 공감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다.

물론 이들의 라이브가 굉장한 까닭은 단지 영상이 결합되어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VJ들이 만들어내는 배경 위에서 ‘들리는 것’을 맡은 다섯 멤버들은 능수능란하게 무대 위를 종횡무진하며 뿜어내는 강력한 에너지로 관중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삼켜버린다. 더불어 사이키델릭, 포스트록, 드림팝, 네오 가라지에 심지어 힙합까지 다양한 취향을 가진 멤버 다섯 모두가 각각 만들어내는 곡들은, 자칫 산만해질 수 있는 위험을 충돌을 두려워하지 않는 서로의 음악에 대한 존중이 만들어내는 한 밴드로서의 ‘합(合)’을 통해 절묘하게 피해낸다.

이처럼 음악을 만드는 다섯과 영상을 만드는 둘이 합쳐진 일곱 각각의 색깔의 하나의 스펙트럼으로 어우러져 만들어 낸 다채로움, ‘실리카겔’의 세 번째이자 가장 큰 특징이다. 2016년 인디 레이블 ‘붕가붕가레코드’와 손을 잡은 이들은 같은 해 2월 싱글 [두개의 달]을 발표했다. 구경모(베이스)가 만들어낸 장대하면서도 파격적인 구성의 이 곡을 통해 이전 EP에서 김민수(기타/보컬)와 김한주(신스/보컬)가 만들어 낸 곡과는 다른 스타일을 선보이며 아직 ‘실리카겔’이 미처 드러내지 않은 음악적인 역량과 야심을 증명했다.

더불어 멤버들이 직접 연출하고 연기하여 완성해낸 뮤직비디오에서는 한껏 멋을 내는 음악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기발한 B급의 정서를 선보이며 도무지 이들의 정체를 종잡을 수 없게 한다. 바로 이것이 ‘실리카겔’의 마지막 특징, 그들이 앞으로 우리에게 들려주고 보여줄 것은 도무지 예측하기 어려운, 무한한 가능성의 영역에 속해있다는 점이다.

싱글 이후 반년 동안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와 한국콘텐츠진흥원 K-루키즈를 비롯한 여러 오디션에서 좋은 평가를 얻으며 2016년의 가장 주목할 만한 신인으로 떠오른 ‘실리카겔’은 수많은 공연으로 스스로를 다져왔다. 그리고 드디어 10월 12일(수), 그러한 결과물을 집대성한 정규 1집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연주하는 멤버 다섯 각각이 써 낸 12곡이 담길 이 음반은 녹음과 믹싱을 도맡은 김민수(기타/보컬)의 주도로 밴드 멤버들이 함께 프로듀싱하는 것을 비롯, 커버 디자인부터 영상까지 모든 것에 멤버들의 노고가 빼곡하게 배어 있는, 그야말로 ‘실리카겔’의 앨범이 될 예정이다.

그에 한달 앞선 9월 7일(수) 먼저 공개된 싱글 [Sister]에서 1집에 담길 결과물들의 한 단면을 미리 엿볼 수 있다. 2015년의 데뷔 EP에서 타이틀곡으로 선보였을 때와 완전히 다르게 탈바꿈한 이 곡에서 ‘실리카겔’의 1집에 실릴 곡들이 작년의 첫 EP나 바로 직전의 싱글 [두개의 달]과는 사뭇 다를 것임을 예감하게 한다. 물론 이 곡도 그저 한 단면일 뿐, 다섯 멤버 각각이 만들어 낸 곡들이 따로 또 같이 만들어 낼 1집의 다채로움은 아마도 음반이 선보이고 나서야 비로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매인 것 없이 자유롭게, 들리는 것과 보이는 것으로 눈과 귀를 한숨에 사로잡는, 막강한 에너지와 다채로운 음악의 스펙트럼을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이 밴드를 음악인이자 평론가인 성기완은 ‘BRAVE NEW SOUND’, 즉, 용감하고 새로운 소리라 평했다. 9월의 싱글 선공개와 10월의 정식 발매에 앞서 10월 30일(일) KT&G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예정되어 있는 1집 발매 기념 단독 공연까지, 밴드 ‘실리카겔’의 지금을 보여주고 미래를 입증할 여정이 이제 시작되었다.
}}}


4.3. 싱글 <SPACE ANGEL>[편집]


파일:SPACE ANGEL.jpg
Single <SPACE ANGEL>
2017. 02. 20. (월) 발매
트랙
곡명
작곡
01
SPACE ANGEL
TITLE
파라솔, 실리카겔

7분의 러닝타임 동안 두 밴드가 만들어내는 꿈의 콜라보레이션 ‘파라솔’&’실리카겔’ [Space Angel]

첫 비트가 울리는 순간 그 자리에 모인 관객들은 직감할 수 있었다. 오늘 아주 특별한 공연을 보게 될 것임을. 두 대의 드럼과 두 대의 베이스, 세 대의 기타, 그리고 여러 대의 신디사이저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사운드는 두 밴드의 이전 공연은 물론, 세상에 있는 어떤 공연에서도 경험하기 어려울 그런 에너지를 뿜어냈다.

흔히 콜라보레이션을 한다고 하면 따라오는 “1 더하기 1은 2보다 크다”는 말이 단순한 수사를 넘어 실재할 수 있다는 증명. 2016년 6월 5일, ‘파라솔’과 ‘실리카겔’이 함께 했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샴 vol. 1]의 기억이다.

관객들에게만 특별한 경험은 아니었다. 무대 위에서 함께 연주했던 두 밴드의 멤버들 역시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즐거웠다. 서로 다른 스타일을 가진, 어쩌면 반대편에 서 있다고 볼 정도로 차이를 가진 이들이 서로의 것을 존중하고 자신이 갖지 못한 것을 동경할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난다는 것이 매우 힘든 일임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었고, 모처럼 그런 파트너를 만난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그래서 공연이 끝나자마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 샴은 언제 하죠?”

하지만 그 이후 두 밴드는 바쁜 일정을 보내야 했다. 기존의 레이블로부터 독립한 ‘파라솔’은 새로운 싱글과 바이닐을 발매하고 크고 작은 공연을 이어나가며 자신의 길을 다져갔고, ‘실리카겔’은 1집 발매에 이어 사상 최초로 EBS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와 한국콘텐츠진흥원 K-루키즈에서 모두 우승하며 신인으로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렇게 2017년을 맞이했고,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겠다고 느낀 ‘파라솔’과 ‘실리카겔’은 모여서 두 번째 [샴]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미 한 번 서로를 겪은 다음이라 더 많은 것을 함께 할 수 있게 된 그들은 이번에는 공연을 넘어 함께 곡을 만들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물론 확신을 가지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여러 명곡들이 있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별로인 곡들도 있는 거니까. 아무리 두 밴드가 서로 좋은 합을 갖고 있다고 해도 정해진 시간 안에 좋은 곡을 만들어내는 건 쉽지 않아 보였다.

‘Space Angel’이라는 프로젝트의 이름을 파라솔의 지윤해가 제안한 것으로부터 작업은 시작되었다. 알렉스 토트의 동명 애니메이션이 저작권으로부터 자유로워 그것을 소스로 뮤직비디오로 쓰면 좋겠다는 아이디어였다. 그리고 그렇게 멤버들이 모여 악기를 만지며 얘기를 나누던 중 ‘실리카겔’의 ‘김민수’가 예전에 써놓은 멜로디를 내놓았고, 그것이 전체 곡을 관통하는 테마가 되었다. 파트 A를 ‘파라솔’이, 파트 B를 ‘실리카겔’이 만들고 그 다음에 그것을 토대로 두 밴드가 함께 파트 C를 만들어 붙이자는 생각도 그 즈음 정리가 되었다.

문제는 그렇게 두 밴드가 각각 만들었던 파트 A와 파트 B가 한 곡처럼 잘 붙을 것이냐는 것. 심지어 녹음 후에 후반 작업까지 각각 하자는 결론을 내렸고, 만약 잘 안 되면 그냥 각각 따로 내면 되겠다는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리고 결과물은? 물론 판단은 듣는 여러분들의 몫이지만, ‘파라솔’과 ‘실리카겔’ 두 밴드의 멤버들은 이 곡이 각자의 색깔이 살아있으면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진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 결과물을 자랑스럽게 7분에 이르는 장대한 러닝타임의 구성 그대로 하나의 트랙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그리고 작년 첫 번째 ‘샴’ 당시 ‘파라솔’의 ‘김나은’이 했던, 두 밴드의 공통으로 갖고 있는 지향에 대해 “음악의 한 부분을 잘랐을 때 그 단면이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기를 바라는, 그리고 그렇게 아름다운 단면들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점”이라는 말, 그것이 실현되었다 생각하고 있다.

‘파라솔’과 ‘실리카겔’ 두 밴드의 합은 이렇게 흥미진진한 결과물을 낳고 있다. 3월 4일(토)로 예정되어 있는 ‘샴 vol. 2’는 예매 오픈 30초만에 전석이 매진되며 이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애정이 단지 멤버들의 것만은 아님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번보다 더 많은 부분들을 하나 같은 둘로 선보일 이번 공연과 함께 앞으로도 꾸준하게 지속될 ‘꿈의 콜라보레이션’이 [Space Angel]과 함께 이제 다시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갔다.

‘파라솔’과 ‘실리카겔’의 싱글 [Space Angel]은 ‘파라솔’과 붕가붕가레코드가 함께 제작했다. ‘파라솔’과 ‘실리카겔’ 멤버들 전원이 함께 프로듀스, 작곡, 편곡, 연주와 코러스를 맡았고 가사와 보컬은 ‘지윤해’와 ‘김한주’가 맡았다. 녹음 과정에서 사운드 연출은 ‘지윤해’와 ‘김민수’, 녹음은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 ‘박재현’, 믹스와 마스터링은 ‘지윤해’와 ‘김민수’가 맡았다. 커버는 ‘샴’ vol. 1과 vol. 2의 공연 포스터를 디자인한 ‘이산하’가 맡았다.}}}

곰사장 (붕가붕가레코드) }}}

[Official] 파라솔, 실리카겔 (Parasol, Silica Gel) - Space Angel



4.4. 싱글 <Kyo181>[편집]


파일:음악웹진 온음 로고.png
온음 연말결산
2020년 총결산


[ 펼치기 · 접기 ]
온음이 2021년 발표한 "2020년 총결산"의 선정 결과이다. 전체 후보 목록은 이곳에서 열람 가능하다.
올해의 앨범
올해의 트랙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신인
파일:chudahye1st.jpg
파일:이날치범내려온다.jpg
파일:이날치수궁가.jpg
파일:chudahye1st.jpg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
범 내려온다
이날치 &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추다혜차지스
추다혜차지스
이날치


올해의 록 앨범
올해의 록 트랙
올해의 랩/힙합 앨범
올해의 랩/힙합 트랙
올해의 알앤비/소울 앨범
파일:모든 빛나는 것은.jpg
파일:Kyo181.jpg
파일:garlic album.jpg
파일:srvyua.jpg
파일:chudahye1st.jpg
But, All The Shining Things Are
Kyo181
garlic
파랑
오늘밤 당산나무 아래서
다브다
실리카겔
Omega Sapien
스월비
추다혜차지스
올해의 알앤비/소울 트랙
올해의 일렉트로닉 앨범
올해의 일렉트로닉 트랙
올해의 포크 앨범
올해의 포크 트랙
파일:안다영지문.jpg
파일:무세계성.jpg
파일:워나나비.jpg
파일:정밀아 청파소나타.jpg
파일:환란의세대.jpg
지문
Worldless
When I Was Dead
청파소나타
환란의 세대
안다영
송영남
Wona
정밀아
이랑
올해의 팝 앨범
올해의 팝 트랙
올해의 케이팝 앨범
올해의 케이팝 트랙

파일:꿈에서 걸려온 전화.jpg
파일:Every letter I sent you. online cover.jpg
파일:NCT RESONANCE Pt. 2.jpg
파일:WJSNNeverland.jpg
꿈에서 걸려온 전화
Square (2017)
NCT RESONANCE Pt. 2
Pantomime

김뜻돌
백예린
NCT
우주소녀

''''

''''

''''




파일:Kyo181.jpg
Single <Kyo181>
2020. 08. 23. (일) 발매
트랙
곡명
작곡
01
Kyo181[6]
TITLE
김한주
02
Kyo181 (HWI remix)
김한주
03
Kyo181 (Lee Suho remix)
김한주
04
Kyo181 (Song Youngnam remix)
김한주

“새롭고 용감한 소리 Brave New Sound”라는 찬사와 함께 1집 [실리카겔]로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을 비롯한 신인상 3관왕을 휩쓸었던 이들의 데뷔는 하나의 현상이었다. 정해진 경계들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음악, 독자적인 감각의 비주얼, 그리고 무대에서의 폭발적인 에너지. 이 모든 것을 가진 실리카겔은 특별했고 한국 인디펜던트 씬의 새로운 흐름을 대표하는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예정되어 있던 멤버들의 군 복무. 2017년 12월의 EP [SiO2.nH2O]와 이듬해 2월의 도쿄 공연을 마지막으로 실리카겔은 활동을 중단했다. 그리고 2년 6개월이 지났다.

“공백기 동안 저희는 자연스럽게 새로운 방향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Kyo181]은 실리카겔의 새로운 데뷔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춘추 (기타/보컬)

이번 싱글에는 ‘Kyo181’의 오리지널과 함께 HWI (휘), Lee Suho (이수호), Song Youngnam (송영남)의 리믹스 트랙들이 함께 수록된다. 표지 아트워크는 미국 캘리포니아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Daylen Seu의 작품. 싱글의 뮤직비디오는 MELTMIRROR (멜트미러)가 연출했다. 그리고 다다이즘 클럽의 한다솜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프로필 사진을 비롯한 시각 작업 전반을 함께 했다.}}}

실리카겔 (Silica Gel) - Kyo181 [MV]



4.5. 싱글 <Hibernation>[편집]


파일:Hibernation.jpg
Single <Hibernation>
2021. 1. 29. (금) 발매
트랙
곡명
작곡
01
Hibernation
TITLE
실리카겔

퍼즈에 묻힌 채 무한히 강박적으로 반복되는 기타와 베이스의 유니즌 리프는 매우 신경질적이다. 두텁게 레이어된 신스 리드는 공포스럽고, 겹겹이 쌓인 드럼이 전체를 채우며 주술의 기운을 내뿜는다.

잊혀진 흙더미 속, 형체를 알 수 없는 어떤 목소리가 자기를 건드리지 말기를 조용히 경고한다.


2020년 8월의 [Kyo181]가 오랜 공백 이후의 새로운 데뷔곡이었다면, 2021년의 첫 싱글 [Hibernation]은 '실리카겔 스타일의 Metal'이라는 아이디어의 산물. 그 결과는 지난 시절 실리카겔이 발표한 어떠한 트랙보다도 풍부한 하모닉스로 메워져 있다.}}}}}}

실리카겔 (Silica Gel) - 'Hibernation' [Visualizer]



4.6. 싱글 <S G T A P E - 01>[편집]


파일:SGTAPE-01.jpg[7]
Single <S G T A P E - 01>
2021. 05. 25. (화) 발매
트랙
곡명
작곡
01
S G T A P E - 01
TITLE
실리카겔

This is not a real tape.
Đây không phải là cuộn băng thật.
これは本物のテープではありません。
นี่ไม่ใช่เทปจริงนะ
यह नहीं है एक असली टेप .
Это не настоящая лента.
这不是真的磁带。
Non è una vera e propria cassetta.
Ce n’est pas un vrai bandeau.
이건 진짜 테이프가 아니야.
Isto não é uma fita de verdade.
Ini bukan rekaman nyata.}}}

실리카겔 (Silica Gel) - S G T A P E - 01 [Visualizer]



4.7. 싱글 <Desert Eagle>[편집]


파일:Desert Eagle.jpg
싱글 <Desert Eagle>[8]
2021. 08. 15. (일) 발매
트랙
곡명
작곡
01
Desert Eagle[9]
TITLE
실리카겔

그들이 미지의 사막을 횡단하는 법

실리카겔이 돌아왔다. 물론 그냥 돌아온 것이 아니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라는 든든한 지원군과 손을 맞잡고 깜짝 등장했다. 달리는 말에 날개를 달아준 것이나 다름없는 이 만남은 많은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으며, 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신호탄으로 실리카겔이 뽑아 든 첫 번째 카드가 바로 이번 싱글 [Desert Eagle]이다.

멤버 김한주의 표현을 잠시 빌려오자면, [Desert Eagle]은 "지금까지의 실리카겔 곡 중 가장 화려한 연주”로 완성되었다. 실제로 강렬한 후반부 하이라이트는 절정으로 휘몰아치는 사운드를 통해 밀도 있는 흡입력을 선보이고 있는데, 마치 별자리처럼 연결되어 곡 전체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노랫말과 어우러져 실리카겔과 유령들이 사막을 횡단하는 웅장한 장면을 절묘하게 담아낸다. 또한, 굳이 장르 팬이 아니더라도 어느새 흥얼거리고 있을 법한 전반부의 캐치한 멜로디도 인상적이다. 만약 이 곡을 통해 실리카겔이라는 팀을 처음 알게 되었다면 ‘순한 맛(?) 실리카겔’로 부담 없이 스타트를 끊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참고로 [Desert Eagle]은 공연을 통해 이미 공개된 적이 있는 미발매 곡으로서 음원 발매를 향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던 곡이기도 하다. 심지어 가장 최근 발표한 싱글 [S G T A P E 01]의 후반부에 마치 영화 속 쿠키 영상처럼 절묘하게 삽입된 멜로디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처럼 [Desert Eagle]은 기존 팬들의 애간장을 태우던 곡이기도 했으니 여러모로 광범위한 리스너를 동시에 만족시킬 의미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실리카겔은 ‘새로운 데뷔’를 선언했던 2020년 8월로부터 딱 1년을 통과해 이제 막 첫돌을 맞이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번 싱글만을 두고 마치 돌잡이처럼 향후 행보를 점쳐보기에는 무리가 있겠으나 한 가지만큼은 확실하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가 가진 다채로운 자원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만들며 그 영역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것이라는 사실이다. 어느새 우리 곁으로 한 발짝 성큼 다가온 실리카겔의 음악은 그렇게 넓어지고 또 깊어지고 있다.}}}

월로비 (포크라노스) }}}

실리카겔 (Silica Gel) - Desert Eagle [MV] [ENG]



4.8. 싱글 <I'MMORTAL>[편집]


파일:IMMORTAL.jpg
Single <I'MMORTAL>
2022. 06. 25. (토) 발매
트랙
곡명
작곡
01
I'MMORTAL (feat. sogumm)
TITLE
실리카겔, sogumm

}}}

월로비 (포크라노스) }}}

실리카겔 (Silica Gel) - I’MMORTAL (feat. sogumm) [MV]



4.9. 싱글 <NO PAIN>[편집]


파일:KMAlogoblack1.jpg
최우수 모던록 노래
실리카겔
Desert Eagle
(2022년)

실리카겔
NO PAIN

(2023년)

TBA
TBA
(2024년)

파일:SLCG_NoPain_Artwork.jpg
Single <NO PAIN>
2022. 08. 25. (목) 발매
트랙
곡명
작곡
01
NO PAIN
TITLE
실리카겔
02
NO PAIN (Inst.)
실리카겔

‘시간의 흐름을 산다는 것’, ‘시공을 초월하는 것이란 무엇일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실리카겔의 새로운 싱글 ‘NO PAIN’. 질주하는 시간을 부숴버리려는 실리카겔의 독립선언문을 함께 외쳐보자. }}}}}}

실리카겔 (Silica Gel) - NO PAIN [MV]


4.10. 싱글 <Mercurial>[편집]


파일:500-Silica-Gel-Mercurial-COVER-scaled.jpg
Single <Mercurial>
2023. 03. 15. (수) 발매
트랙
곡명
작곡
01
Mercurial
TITLE
실리카겔
02
Mercurial (Inst.)
실리카겔

2022년 실리카겔은 싱글 [NO PAIN] 발매로 새로운 리스너들의 유입에 성공 가도를 올리며 밴드신에서의 입지가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해진 해였다. 이에 제20회 2023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노래’로 선정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종 뮤직 페스티벌,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브랜드 협업 등 활발한 행보에 힘입어 2023년 4월, EP 발매와 최대 규모의 단독 공연을 앞두고 있다. 앞서 EP 선공개 타이틀 [Mercurial]을 공개하며 새로운 활동에 포문을 연다.


[Mercurial]은 실리카겔이 '유스(Youth)'를 테마로 써내려간 곡으로 그간 실리카겔의 발자취를 함께 남겨온 패션 브랜드인 '산산기어(SANSAN GEAR)'와의 특별한 협업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 산산기어는 '불완전성이 주는 완전함과 유스(Youth)'라는 테마로 [Mercurial]에서 영감을 받은 23 S/S 컬렉션을 구성했고, 오직 실리카겔을 위한 브랜드만의 컨셉 의상을 제작하여 선보였다. 이를 밀도 있게 하나의 세계관으로 응축시킨 멜트미러(isvn) 감독이 다양한 작가들의 오브제와 특별한 연출로 뮤직비디오에 담아냈다. 장르적 도전에 한계를 두지 않는 세 브랜드가 8개월간의 프로젝트 기간 동안 함께하며 대중에게 이전에 없던 새로운 창작물과 경험을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실리카겔 (Silica Gel) - Mercurial [MV]



4.11. 싱글 <Tik Tak Tok>[편집]


파일:틱택톡!.jpg
Single <Tik Tak Tok>
2023. 08. 19. (토) 발매
트랙
곡명
작곡
01
T
선공개
실리카겔
02
Tik Tak Tok (feat. So!YoON!)
TITLE
실리카겔, So!YoON!
03
Tik Tak Tok (Inst.)
실리카겔, So!YoON!

실리카겔 (Silica Gel) - T + Tik Tak Tok (feat. So!YoON!) [MV]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6 07:56:04에 나무위키 실리카겔/음반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오렌지는 영화 시계태엽 오렌지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음원 내에서 대화를 하는 부분 또한 극 중 대화를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2] 첫번째 EP수록곡 리믹스.[3] 앨범 자켓에 그려진 것은 순태양과 달사막이다.[4] 디스아너드 플레이 영상을 편집해서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5] 붕가붕가레코드로 이적 후 처음 발매한 곡이다.[6] 181은 김한주의 키인 181cm에서 따온 것이다. Kyo에는 아무 의미도 없다고 한다.[7] 앨범 자켓은 주얼리 브랜드 eqeqpe의 액세서리이다.[8]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로 이적 후 처음 발매한 곡이다.[9]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