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주(실리카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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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5년에 데뷔한 밴드 실리카겔에서 보컬과 키보드, 기타를 담당하고 있다.
2. 데뷔 전[편집]
어릴 적 피아노 학원을 다니던 중 재능이 있음을 알아보신 선생님의 제안으로 클래식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우게 된다. 그러나 피아노 연주를 넘어 이를 컨트롤하는 작곡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예원학교에 입학하여 작곡을 전공하게 된다. 하지만 예원학교에 다니면서 클래식 음악에 대해 회의를 느끼던 중, 평소 교수님으로부터 더 잘 맞을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던 대중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대학교에 작곡 전공으로 진학한다.
대학 시절 김건재의 주도 하에 모인 멤버들과 작업한 미디어아트 수업 과제를 계기로 실리카겔의 멤버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3. 여담[편집]
- 실리카겔 인터뷰나 공연에서 주도적으로 멘트를 하는 편이다.
- 저음역대의 거친 음색이 돋보이는 보컬을 갖고 있다. 보컬 이펙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 역시 특징적인 부분. 보컬 이펙터를 통해서는 주로 기계적인 보컬 사운드를 구현하는 편. 보컬 이펙터는 TC Helicon VOICELIVE 3. 공연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흰색 마이크는 Sennheiser MD421-2 vintage microphone.
- 이 외에도 자주 사용되는 이펙터 제품은 Fender Shields Blender, Strymon TimeLine Multi Delay, Strymon NightSky Experimental Reverb, JHS Bonsai 9-Way Screamer, Walrus Audio Julianna, Walrus Voyager, Electro-Harmonix MEL9, TC Electronic POLYTUNE 3 등.
- 실리카겔의 모든 멤버가 작곡에 참여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곡을 쓰는 편이다. NO PAIN 작업기를 담은 [NO PAIN : THE WORLD WITHOUT MUSIC] ep.01 Impression에 따르면 주로 러프하게 작업한 악보나 음원을 멤버들에게 보내고 함께 완성도를 더하면서 곡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 클래식으로 음악을 시작했기 때문에 고전 음악에서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곡은 모리스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 제3악장 스카르보(Scarbo)'. 그 다음으로는 라디오헤드의 톰 요크와 사카모토 류이치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다. 특히 어릴 적부터 클래식으로 음악을 시작하여 전자음악과 밴드음악, 영화음악까지 영역을 넓혔던 사카모토 류이치의 궤적과 자신의 삶이 겹쳐지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고. 팟캐스트 김혜리의 필름클럽 사카모토 류이치 특집 방송에서는 게스트로, 사카모토 류이치의 회고록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북토크에서는 호스트로 출연했다.
- 이 외에도 예술관에 영향을 많이 받은 아티스트로는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감독과 파스칼 키냐르 작가. 특히 김한주의 가사에서 종종 활용되는 '음악 없는 세상(나라)'이라는 표현은 파스칼 키냐르의 책 <음악 혐오>의 영향을 받은 것.
- 팟캐스트 김혜리의 필름클럽에서 죽기 전에 자신이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들의 색채가 담긴 오페라를 쓰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미 연주자들은 기용했으며 곡만 쓰면 되는 상태라고 한다.
- 평소 아이패드와 작은 책 하나를 항상 가지고 다닌다. 메모하는 습관이 있기도 하고 웬만한 일들은 거의 다 아이패드로 한다고 한다. 이 외에도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 텀블러도 자주 챙긴다. 이때 텀블러는 물이 쏟아지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뚜껑이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고. 최근(2023)에는 머리 길이가 길어짐에 따라 자주 엉키는 일이 발생해 꼬리빗이 필수 문구가 되었다고 한다.
- 잘 먹는 것은 두부 요리와 냉면, 못 먹는 것은 유제품.
- 실리카겔 외에도 isvn games나 다양한 전시 및 공연, 영화를 비롯한 콘텐츠 음악 디렉팅, 프로듀싱, 브랜드 화보 촬영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 산산기어, 할로미늄, 나이스고스트클럽, 노티카 등 여러 브랜드에서 모델로서 촬영을 했었다. 몇몇 브랜드와는 지속적인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새소년, 카더가든, 소금, 파라솔 등 여러 아티스트들의 음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새소년과의 작업은 데뷔 때부터 프로듀싱을 맡아왔을 정도로 협업이 많은 편.
-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부문에서 수상 받은 곡 Desert Eagle과 NO PAIN이 사실 힘든 시기에 작업했던 곡이었음을 언급하며, 다음 번엔 행복하게 만든 곡이 수상 후보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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