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의 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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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조선 연산군의 간택 후궁. 아버지는 곽인(郭璘)이며, 어머니는 권치중(權致中)의 딸 안동 권씨로, 양녕대군의 외손녀이다.
슬하에 자식은 없다. 말년을 정업원의 주지로 보냈다.
2. 생애[편집]
1491년(성종 22) 당시 왕세자였던 연산군의 후궁으로 간택되어 양원(良媛)[1] 으로 봉작되었다.[2] 그러나 본래 곽인의 집은 좋지 못한 행실로 유명하였다. 곽인의 어머니는 일찍 과부가 되었는데, 풍류를 좋아하여 여종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춤을 추게 하는 등 절개가 없었다. 곽인 역시 술을 좋아하고 행동이 경박한 사람이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더군다나 곽씨는 원래 간택에 한 번 떨어졌다가 다시 뽑혀서 입궁하게 된 것이라 당시 이세좌[3] 의 집안과 납채(納采)[4] 까지 끝난 상황이었다.[5] 이때문에 조정 대신들과 성종 사이에 논쟁이 일어났었다.
결국 연산군의 후궁이 되었으나 1506년(중종 1) 중종반정이 일어나자 숙의 곽씨는 머리를 깎고 비구니가 되었다. 1522년(중종 17) 《중종실록》에서는 곽씨가 정업원의 주지로 있다고 나온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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