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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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tley State Limousine
1. 개요[편집]
영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벤틀리에서 생산한 엘리자베스 2세와 찰스 3세 전용 의전차량이다.
2. 상세[편집]
벤틀리 뮬리너 코치빌딩 디비젼에서 총 2대만 제작되었다. 보디 타입은 후륜구동 4도어 리무진으로, 후석에는 코치 도어를 채용하고 있다. 특히 후석 도어는 거의 90도의 개폐각도를 가지고 있어, 여왕의 승차를 용이하도록 하고 있다. 즉위 50주년인 골든 주빌리 때 처음 공개되었으며, 공무나 여왕이 국외 순방을 떠날때에만 사용된다. 이때는 현지 경찰의 차량이나 런던 경시청 경호대의 병력이 항상 호위한다. 가격은 각각 1,000만 파운드로 알려지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의 서거 이후에는 찰스 3세의 의전차로 활용되고 있으며, 프린세스 로열 앤이 여왕의 운구와 함께 동행할 때 활용되었다. 해당 차량은 로얄 뮤즈(왕립 마구간)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번호판을 적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며, 영국의 모든 국영 차량과 일치하는 암적색 및 검은색을 적용하였다.
2009년 1월에는 바이오 연료로 달릴 수 있게 개조될 것이라고 발표가 나기도 했으며, 2013년 버킹엄 궁전 정원에서 열린 대관식 축제에 전시되기도 했다. 해당 차량은 대당 1,000만 파운드[1] 정도의 가치가 나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으로 400마력의 최대 출력과 835Nm의 최대 토크를 내는 6.75L 롤스로이스 - 벤틀리 L시리즈 트윈 터보 V8 엔진이 탑재되었다.[2] 이와 함께 제너럴 모터스의 4L80-E형 4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차량의 전장은 6,220mm, 전폭은 2,000mm, 전고는 1,770mm, 휠베이스는 3,844mm이다. 이는 당시 기함급 차량이던 벤틀리 아르나지보다 전장이 830mm 더 길었고, 전폭은 68mm 더 넓었으며, 전고는 255mm 더 높았다. 차량의 최고 속도는 약 209km/h까지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체 장갑 및 지뢰 방호 구조가 적용된 차체 하부, 방탄유리 및 케블라 재질이 내장된 런플랫 타이어를 탑재했다. 차내에는 생화학 테러 대책을 위해 기밀구조를 적용하였다. 이러한 구조와 안전 장비를 갖추다 보니 공차중량은 3,390kg에 달한다. 마차의 전통을 따라 전 좌석에는 가죽 시트를 채용하고 있지만, 뒷좌석에는 힐드 브라더스의 램울 새틴 소재가 사용되었다. 지붕에는 점등 형태의 크레스트(투구 장식), 실내 개제형 깃발을 갖추었다. 여왕이 이용할 때에는 특별하게 본네트에 붙은 벤틀리 장식이 황실의 마스코트로 있는 용을 퇴치하는 성 조지 상[3] 혹은 스코틀랜드 사자 상으로 변경되기도 한다.
스코틀랜드 사자 장식, 스코틀랜드 왕실 표식과 방패처럼 구성된 파란색 등 및 지붕에 조명이 들어오는 문장과 펜던트가 적용되며, 차량 내부에 내장되어 있었다.[4] 해당 차량에는 공식 상황일 때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은 왕실 보호대 차량과 지역 경찰 차량 및 오토바이가 따라 붙는다. 직원과 보좌진을 태울 수 있는 지원 차량은 초기에 폭스바겐 트랜스포터를 사용했으나, 2019년부터는 메르세데스-벤츠 V클래스를 활용하고 있다. 해당 차량의 번호판은 '1KUV'가 적용되었다. 엘리자베스 2세 생전 당시에는 발모랄과 샌드링엄 하우스에서 크라티 커크를 오가기 위해 해당 차량을 이용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해외 순방 시에는 해당 차량을 이용하긴 했지만, 해외에서 차량을 제공하면 그 차량을 이용하기도 했다.[5]
또한 암행순찰차처럼 파란 경광등이 숨겨져 있는데, 라디에이터 그릴에 2개, 전면 펜더에 2개가 적용되었다.
3. 둘러보기[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30 14:10:39에 나무위키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원화가치 약 160억원[2] 벤틀리 아르나지 R에 들어가는 엔진이다.[3] 에드워드 시고가 제작한 것이다.[4] 국빈 방문 때는 다른 장식을 활용할 때도 있었다.[5] 일례로 해당 차량이 없었을 때인 1999년 한국 순방 당시 쌍용 체어맨을 이용했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