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일기 시리즈)

원작겸 구판의 박현정에 대한 내용은 박현정(조별과제 아포칼립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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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시리즈의 시즌 2인 복학일기의 등장인물이자 본작의 민폐 캐릭터 4인방[2] 중한명이자 사실상 복학일기의 메인 빌런이자악역보다 더 문제가 많은 조연이다.초반에는 중국인 유학생인듯 했지만 사실은 그냥 중문학과생인 한국인이었다.

중국인으로 소개했어서 학번은 알려진 게 없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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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이주오가 도서관에서 모은 6명의 생존자 중 한 명. 1화 내내 입을 다물고 있다가 자기소개를 해달라는 이주오의 말에 바로 워쓰 중궈렌(我是中国人, 전 중국인이에요)이라고 대답하는 것이 대사의 전부이다.[3]

2화, 회의 중 한 마디도 하지 않다가 식량 조달 계획에 동의하냐는 이주오의 물음에 질문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김재식-서나영의 무단이탈로 회의가 파토나자 자연스럽게 그들 다음으로 아무 말 없이 그냥 나가버린다. 그 후 화장실 앞에서 휴대폰을 보다가 뭔가가 안됐는지 한숨을 쉰다.[4] 독서실에 갇힌 좀비와 마주쳐 놀라 위층으로 도망가면서 폰을 떨어트리는데, 이를 정민식이 주워주자 그의 손을 잡고 고맙다고 말한 뒤 떠난다.

3화,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서 상황을 더 위험하게 할 수도 있다는 이유로 열외되었고, 그 뒤로는 등장하지 않았다.

4화, 이주오가 김재식에게 같이 나가서 차를 구해오자고 제안하자 서나영이 재식이는 전에 편의점을 한 번 다녀왔다는 이유로 반대했고 대신 여태까지 한 번도 안 나가본 사람이 있다며 그녀에게 다가왔다. 이주오가 말이 안통해서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서나영은 말 안통하는 게 무슨 벼슬도 아닌데다 혼자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건 좀 아니지 않냐고 했다. 이어 한국어 못 알아듣는 건 둘째치고 영어까지 못 알아듣는 건 쌉에바 아니냐며 중국인이 맞는지도 의심당한다. 그러다 정민식이 말도 못 알아듣는 사람을 이런식으로 괴롭히는 건 아닌 것 같다며 거기까지 하라고 막아섰다. 하지만 서나영은 그간 가슴 속에 품어둔 불만을 모두 표출하며 이리 와보라고 소리쳤고 조금씩 뒷걸음질 치다 휴대폰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이주오가 휴대폰을 떨어뜨렸다며 줍다가 배경화면을 보고 표정이 썩어 들어갔다. 배경화면은 본인과 다른 여자 1명이 환하게 웃고있는 사진이었는데 다른 여자에겐 '미숙'이라는 이름이[5] 적혀있었고 본인 얼굴 밑에는 '현정'이라는 이름이 적혀있었다.

5화, 결국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위험한 일을 떠맡기 싫어서 중국인 행세를 했다고 실토했고 죄송하다며 사과를 했다. 당연히 서나영은 네 목숨만 목숨이고 우린 뒤져도 상관없는 거냐며 노발대발 했다. 이에 자기가 뭔가를 했다가 실수라도 하면 민폐일 수도 있다고 해명했지만 서나영은 그럼 아무것도 안하고 밥만 축내는 건 민폐가 아니라 봉사활동이라도 되는줄 아냐며 쏘아붙였다. 그리고는 이제 그쪽이 나가서 차키를 구해오라고 했다.[6] 하지만 상황이 이런데도 잘못을 깨닫지 못한 채 자긴 아무것도 못한다는 말만 하며 못 간다고 했다. 서나영은 우린 이미 전부 다 한 번씩 목숨 걸고 나가서 식량을 구해왔으니 이제 그쪽 차례라고 해도 자긴 나가봤자 비명만 질러대고 방해만 된다고 해봐도 서나영은 그건 그쪽 사정이라며 왜 너만 안나가냐고 소리쳤다. 정민식이 그렇게 따지면 나가서 아무것도 못들고 온 두 사람도 할말 없는 거 아니냐고 중재했지만 서나영은 왜 자꾸 저 여자 실드 쳐주냐고 저 여자 좋아하냐고 한다. 이 말에 그녀는 뻔뻔스럽게 아무튼 자긴 못 나간다며 화를 냈다. 그리고 조원들의 말싸움을 보다못해 그냥 자기 혼자 다녀오겠다고 말하는 이주오에게 아 감사합니다!!!!라고 말한다.

6화, 이주오가 차에 대해 언급하자 운전을 피하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차를 가져오는 동안 큰 소리를 내어 좀비를 유인한뒤 본관으로 도착해 달라는 이주오에게 자신은 여기서 나가본 적도 없는데 어떻게 작전을 하냐고 한다. 그러자 이주오는 덤덤하게 그럴 거면 학교에 평생 남아있으면 된다고 한다. 그러자 자신을 혼자 버리고 가지 말아달라며 할 수 있다고 태도를 바꾼다. 작전 진행시간에 이주오가 말한대로 작전을 진행하기는 커녕, 조용히 입만 닫은 채 본관으로 향한다. 그리고 혼자 큰소리를 내어 모든 좀비에게 어그로가 끌려버린 이도연이 본관에 도착하지 않은 걸 보고 한명이 안온 게 아니냐고 한다. 하지만 이주오는 이도연만 구하고 학교를 빠져나가 버렸기에, 결국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온다. 이후 이주오를 욕하는 낙오된 일행들에게 그래서 우린 어쩌냐고 묻는다.

7화, 끝부분에서 잠시 등장하는데 다른 생존자들은 모두 좀비로 변하거나 죽은 와중에 용케도 살아남았다. 그리고 혼자 공포에 떨며 숨어있었다. 이 와중에 자세히 보면 핏자국이 조금 묻어있고, 숨을 거칠게 쉬며 울고 있는데 아마 서나영을 문 좀비와 좀비와 서나영을 처치하는 김재식과 정민식에게 휘말려 피가 튄 듯하다. 여기서부턴 초반과는 다르게 안경을 벗었으며, 볼살이 빠져있고, 머리가 풀어헤쳐있다. 그리고 눈동자가 생기가 없다.

9화, 서나영이 흰옷 좀비에게 어깨가 물린 걸 보고 겁을 먹은 와중, 김재식이 자길 밀치고 도망가는 바람에 자신도 좀비에게 물릴 위기였다. 그러다 정민식의 희생으로 구사일생했다. 하지만 결국 정민식과 김재식이 자신들을 문 서나영과 흰옷 좀비를 책으로 가격해서 죽이고 자신들도 좀비로 변하는 광경을 목격했다. 이후 책장에서 몸을 떨며 숨어있다가 간신히 도서관을 빠져나오는데 성공했다. 그러다 창문으로 도로를 달리고 있는 두돈반을 보고 드디어 구조대가 왔다며 반가워했지만 적재함에 탄 이주오를 본 순간...






자신들의 잘못에 의해 이주오에게 버려졌으면서 이주오가 자신들을 버려 놓고 뒤늦게 구조대와 구조를 하러 왔다며 답이 없는 행동을 보이고는 분노하고 이주오에게 복수하려 한다. 그리고 2층과 3층쪽을 둘러보던 이주오 앞에 스스로 모습을 드러냈다.[7]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어딨냐는 이주오에게 나머지 사람들은 모두 이주오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거짓말을 했다. 이 말에 이주오는 우선 군인들에게 보고부터 해야겠다고 했지만 모두 무척 불안한 상태로 기다리고 있어서 열람실부터 가자고 유도했다.[8]


잠시후, 이주오가 열람실 문을 열었다가 좀비가 된 세 사람을 보고 당황하자 본색을 드러내면서 이주오를 도서실 안으로 밀어버린다.

(나는... 나는...!)

"나는 잘못 없어!!!!!!!!!"

10화, 이주오를 김재식, 정민식에게 던진 후, 뒤에서 지켜보다 웃는다.[9] 허나 김재식은 이주오에게 맞아 죽고, 정민식이 이주오 대신 박현정에게 달려들어 번호를 달라고 하면서 그녀를 문다. 그러자 정민식을 미친 돼지 새끼라고 욕하면서 아까전에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욕했던 이주오에게 언제 그랬냐는 듯 도움을 요청하지만 이주오는 거절한다. 그 후, 이주오한테 독설을 퍼부으며 욕을 하다가 결국 좀비로 변한다.[10]


그렇게 좀비가 된 후 이주오한테 달려들지만 되려 이주오에게 사살당해 최후를 맞이한다.

2.1. 다른 콘텐츠에서의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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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툰 전화번호(?)

김기관이 자신에게 작업을 걸자 엿을 날리고 튀었다. 김기관이 아직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엿부터 날리고 도망치는 것을 보면[11] 평소 박현정의 인성이 어떠한 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오히려 김기관은 이 영상에서 아무런 폐급질도 하지 않았다.[12]이건 아마 비만 체형을 싫어하기 때문일 확률이 높아 보인다.

다만 외모가 확실히 비슷해보이지만 별 다른 언급도 없어서 정말 이 영상에 나온 인물이 박현정인지는 불명이다.

3. 인간 관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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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오: 처음에는 이주오도 그녀가 중국인인 것을 이해하고 배려했으나 현정은 이주오를 이용하기만 했으며 중국인 행세를 했던 사실이 드러나 관계가 악화되었다. 게다가 자신이 비협조적으로 나와서 버림받은 것을 알지도 못하고 이주오에게 어이없는 앙심을 품었다. 결국 현정은 좀비화가 되어 이주오에게 사살당한다.

• 서나영: 자신을 추궁해서 자신이 중국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들통나게 만드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으니 사이가 나쁠 수밖에 없다.[13]
  직접적인 묘사는 없었지만 아마도 박현정은 서나영 때문에 들켜서 더 이상 꿀을 빨 수가 없게 되었으니 속으로 서나영을 원망했을 것이다.
  다만 그 이전에 박현정이 혼자서만 하는 일 없이 받기만 해서 자신을 의심하게 만들긴 했다.

• 김재식: 9화에서 김재식에 의해 좀비에게 던져졌으나, 정민식의 희생으로 구사일생했다. 자신을 방패막을 사용했으니 당연히 싫어할 것이고 김재식도 박현정을 구하려는 정민식을 보고 저딴 여자를 왜 구하냐고 욕한 걸 보면 서로가 싫어했던 모양이다.

• 정민식: 정민식이 현정을 짝사랑하는 관계였고 작중에서도 정민식이 현정을 많이 챙겨주었지만 정작 현정은 정민식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오히려 5화에서 정민식이 자신을 변호하고 서나영이 정민식에게 박현정을 좋아 하냐고 묻자 갑자기 자긴 못 나간다고 화를 내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싫어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10화에서 좀비화 된 정민식에게 물리고 나서 "이런 돼지새끼" 라고 하는걸 보면 속으론 정민식이 마음에 안 들었던게 확실하다.

• 이도연: 이도연과 접점이 없지만 이도연이 박현정을 딱히 좋은 사람이라고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관계가 좋지만은 않다. 결국 이주오에게 사살 당해서 더 이상 만날 일은 없다.

• 정병욱: 확실히 아는 사이거나 정병욱이 현정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지만 알아보지 못한 걸 보면 별 관계는 없는 듯 하다.

• 김기관: 전화번호 편에서 그가 자신에게 번호를 따려고 하자 중지만 올리고 그대로 튀었다. 하지만 여기에 나온 인물이 박현정과 닮았지만 구체적인 언급도 없어서 동일인물인지는 불명. 애초에 외견적 스토리라서 본작과는 별 큰 의미도 없다.

4.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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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놔 생각해 보니까 개빡치네? 다른 사람들은 목숨 걸고 나갔다 왔는데 지가 뭐라고 아무것도 안하고 받아 처먹기만 해...?(4화)

와... 마인드 존X 어이 털리네? 니 목숨만 목숨이고 우린 뭐 뒤져도 상관없다 이거에요?[14]

현정: 그..그게 제가 괜히 뭐 하려 했다가 실수라도 하면 오히려 민폐일 수도 있으니까

아니 지금 그딴 걸 변명이라고 하나? 그럼 아무것도 안하고 밥만 쳐 축내는 건 뭐 민폐가 아니라 봉사 활동이라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에요?????(5화)

- 서나영[15]

틀린 말은 아니지만 서나영 본인도 아무것도 안하고 이주오에게 일처리를 다 떠맡겼기에 박현정에게 뭐라고 할 자격은 없다.

씨X! X같은 새X들! 어떻게 제대로 된 새X가.. 한 놈도 없냐고!!(5화)

하! 사이코패스...? 그래, 백방 양보해서 내가 사이코패스라 치자. 그럼 니들은 뭔데? 어떻게 사람 새끼들이 지들만 편하자고 또 지들만 살겠다고 그렇게 행동할 수 있냐? 거기다 시X 구하러 온 사람한테까지 이딴 짓을 해? 니는 뭐 울트라 사이코패스라도 되냐?(10화)

- 이주오

양심 ㅇㄷ(어디)?

- 짤태식[16]

짤툰이 9화 고정 댓글에 써놓은 글

처음에는 중국인으로 알려져 있어 팀원들과 의사소통을 하지를 않았기에 평가를 내리기 어려웠지만, 중국인인 척한 한국인이라는게 밝혀지면서 부정적인 평가들이 내려지고 있다.[17]

중국인인 척 연기하여 이주오와 이도연이 목숨을 걸고 나갔을 때 같은 생존이 걸린 여러 상황에서도 도움은 커녕 본인의 이익만을 챙겼으며, 도움이 되는 건 하나도 없었던데다 진실이 밝혀진 뒤에도 끝까지 이런저런 변명이나 늘어놓으며 아무것도 안하는 주제에 그저 남한테 받아먹으려고만 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위 행적들을 종합해보면 서나영, 김재식, 정민식보다 더한 악질형 인간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런 주제에 어째서인지 짧툰 찌발롬아 편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같은 빌런 캐릭터인 김기관, 서나영, 김재식, 정민식까지 다 나왔는데 혼자서만 나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제작진이 깜빡하고 누락한 것으로 추정된다.[18]

그 와중에 도서관에 있던 다른 팀원들이 감염된 와중에 용케 혼자 살아남았고 또한 정병욱의 전 여친인 미숙이랑 연관된 인물이기도 해서 현정을 구출하려는 스토리 때문에 왜 굳이 얘를 살려야 하는 가에 대한 불만도 많다. 때문에 박현정이 주인공 일행에게 구출 될시에 일어날 전개에 대해 독자들의 걱정이 있는 편이었다. 게다가 9화가 공개되자 그녀의 평가는 더욱 나락으로 떨어졌다. 중국인 행세를 하며 날로 먹어온건 하나도 생각하지 않고 이주오가 자신을 버린것에만 분노를 느끼며 앙심을 품은것도 모자라 구해주러 온 사람을 좀비가 득실거리는 곳에 내던져버리는 만행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때문에 복학일기의 메인 빌런으로 평가받으며 모든 비난의 화살이 박현정을 향했다.[19] 그래서 김기관보다 더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20]

아이캐치를 보면 친구들이랑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고있고 친한 친구와 같이 사진까지 찍을 정도로 밝고 순수한 모습도 있지만 위에 평가들 때문에 그런 모습은 전혀 부각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런 순수한 모습이 중국인 행세를 하며 아무것도 안하려는 이기적인 면모와 제 잘못은 하나도 인정 안하고 도리어 상대에게 악감정을 품는 썩어빠진 인성과 대비되어 더더욱 소름끼쳐 보인다. 한마디로 완전히 두 얼굴이었음이 드러났다. 그 김기관마저 일관적으로 폐급짓을 반복했기에 욕하기 편했던 걸 생각하면 박현정의 위선적인 면모는 가증스러워 보일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의 모습을 종합하면 순수한 모습은 오히려 속물이었다는 것이다.

결국 시답잖은 복수심으로 살아서 대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마저 저버리고 좀비가 되어 이주오에게 사살당했다. 자업자득임에도 끝까지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이주오에게 적반하장으로 사이코패스라고 욕하고 좀비가 된 뒤에도 이주오를 공격하는 등 끝까지 가관인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이주오가 죽을 뻔할 때 실실 웃으며 지켜보는 등 그야말로 이주오가 평가한대로 울트라 사이코패스 그 자체다.

게다가 자기를 구해주고 자기를 위해 죽은 정민식한테 "미친 돼지 새끼"라고 말하고 감염되기 전에 절대로 자신의 잘못의 반성조차 안하는 걸 보아 양심과 죄책감도 절대로 없다는 걸 알수있다.[21]

다만 캐릭터 인성이 캐리해주기에 망정이지, 다른 사람이여도 박현정 같은 기분을 느끼는건 당연했을 것이다. 만약 누군가가 갑자기 자신들을 냅다 버리고 탈출하였으며, 좀비들에게 동료들이 죄다 죽은 상황에서 폐급이라는 프레임만 지우면 박현정이 불쌍해지는건 당연해진다. 상황에서 저런다는건 지극히 당연한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다. [22] 아마 박현정이 진짜로 착한 캐릭터였다면, 도로 이주오가 욕 먹을 가능성이 높다.[23] 실제로는 박현정과 팀원들이 착하지도 않고 폐급이어서 버림받을 만한 짓을 했기 때문에 자업자득이긴 했지만.

그녀는 어떻게 보면 죽고난 뒤 또다시 트롤링을 저질렀다고 할 수도 있는데, 만일 얌전히 이주오에게 구출만 되었다면 강태현이 분노했을 때 근거로 든 대학교에서의 뻘짓은 사라질 수 있게 된다. 어쨌든 누구 한 명은 구출한 것이나 다름없으니 강태현도 대학에 간 것이 마냥 뻘짓만은 아니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또한 이주오가 좀비들과 전투할 필요도 없이 대학을 빠르게 떠날 수 있으므로 이렇게 까지 시간이 지체되진 않았을 것이다.

이후 3기 감빵일기에서 박현정보다 더 쓰레기인 인물[24]이 등장하면서 그나마 평가가 나아졌다.[25]

아이러니하게도 지금까지 사망한 짤툰 메인빌런들 중에는 그나마 가장 편하게 죽은 인물이다. JJ제약의 연구소장은 연구소 째로 폭사 당해 빌런들 중 가장 잔인한 죽음을 맞이했으며, 깨비도 짧은 순간이긴 했지만 이선생에 의해 시체도 남지 않을 정도로 찢겨져 죽었고, 0748 역시 최종적인 사인은 박현정과 같지만 완전히 죽기 직전 부소장에 의해 다리와 팔, 가슴을 총에 맞았다. 그에 반해 박현정은 정민식에게 팔을 물린 것 외에는 별다른 외상이 없었으며 좀비가 된 후에는 이주오에 의해 머리에 총을 맞고 즉사했다.

4.1. 전작의 김기관과의 비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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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화가 공개되면서 그녀를 전작의 김기관과 비교하는 여론이 늘었다. 실제로 김기관과 박현정은 많은 공통점이 있다.

우선 행적상으로 볼 때 이들은 허구한 날 민폐를 끼쳐대며 도움이 된 적이 없다는 점이 비슷하다. 김기관은 전작에서 셀 수 없이 많은 폐급짓과 사고를 치면서 분대원들에게 각종 민폐를 끼쳤고, 박현정 역시 중국인 코스프레를 하면서 그저 남에게 받아먹기만 할 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하다못해 정민식은 자료조사라도 제대로 해오거나 이주오의 말에 일단은 따르는 모습을 보였고, 김재식과 서나영은 비록 의도는 좋지 않았지만 프린트용 컴퓨터가 인터넷이 된다는 것을 알아내고, 박현정이 중국인 코스프레를 하는 한국인이라는 단서를 찾아내는 등 결과적으로는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긴 했지만, 박현정은 그런 것도 없이 끝까지 받아먹으려고만 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각자 잘하는 게 있지만 이를 이용해서 타인에게 도움이 된 적이 없고 오히려 폐를 끼친다는 점도 비슷하다. 김기관은 사격 실력이 매우 뛰어나 훈련소에서 사격만큼은 쏘는 족족 만발로 수료할 정도였지만, 본편에선 탈출 편에서 박건의 말을 전혀 듣지 않고 좀비를 총으로 쏴버려 좀비들이 몰려오게 만들어서 분대원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이는 분대원들의 전원 무사 탈출을 실패하게 만들었다. 박현정 역시 중문학과인 만큼 중국어를 어느 정도 할 줄 아는 것으로 보이지만 오히려 이를 이용하여 중국인 행세를 했다.[26]

인성 면에서도 이들은 매우 일치한다. 김기관은 다른 분대원들의 생사 따위는 안중에도 없고 오직 자기 자신만 우선시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고, 박현정 역시 중국인 코스프레를 하면서 아무것도 하지않고 남한테 받아먹기만 하였으며 정체가 드러난 후에도 자신은 못한다고만 하면서 끝까지 받아먹으려고만 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김기관은 하극상 편에서 자신을 구해준 정병욱을 자신을 혼냈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고 그에게 공포탄을 줬으며, 늘 자신을 감싸준 박건을 버리고 혼자 도망치는 등 배은망덕한 모습을 보였으며, 박현정 역시 이주오가 자신을 구하러 오는 것을 보고 고마워하긴 커녕 오히려 이주오가 자신을 버린 것에만 분노를 느끼며 앙심을 품은 것도 모자라 구해주러 온 사람을 좀비가 득실거리는 곳에 내던져버리는 배은망덕한 모습을 보여준다.

과거 행적 역시 비슷하다. 김기관은 유복한 집안으로 태어나 공부는 잘했다는 언급이 있기에 군입대 전까진 별다른 고생은 안했을 확률이 높고 군입대를 피하기 위해 살을 찌워서 공익 판정을 받으려고도 했다. 박현정은 자세한 언급은 없지만 정민식이 반해서 감싸주려고 할 정도의 예쁜 외모나 아이캐치에서 주변인물과 잘 지내는 장면과 미숙이와의 사진, 그리고 중국인 코스프레로 들키기 전까지는 편하게 지내려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면 예쁜 외모를 무기삼아 별 도움도 안되면서 타인에게 기생해 별다른 고생은 안했다는 것쯤은 쉽게 추리가 가능하다. 그러나 별다른 고생없이 지낸 이들은 좀비 사태가 터지게 되면서 그 밑천을 제대로 드러내게 되었다.

최후 역시 비슷하다. 김기관은 처음엔 정병욱한테 두돈반에 태워달라고 하다가 결국 두돈반 바퀴에 총을 쏴버렸고 박현정도 처음엔 이주오를 따르는듯 하다가 낙오되고 이주오가 다시 동진대학교로 오자 김기관처럼 흑화해버려 살인미수를 저질렀으나 김기관과 마찬가지로 실패했다. 그리고 두 인간말종들이 저지른 짓 때문에 그들의 사후에도 또다른 문제가 일어나 주연들을 파국으로 몰고갔다.

외형적으로도 둘다 안경을 썼고, 각각 시즌 1, 2의 최단신이라는 점이 일치한다.

즉, 병영일기의 메인 빌런이 김기관이었다면 복학일기의 메인빌런 타이틀은 박현정이 얻게 된 것이다. 결국 이 둘의 썩어빠진 인성 때문에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 사고와 희생이 발생한 걸 생각하면 존재 자체가 죄악인 인물상인 것이다.

어떻게보면 박현정은 김기관보다 악질적이고 골치아픈 존재일 수도 있는게 김기관은 군대 내 계급과 군기반장인 정병욱의 존재로 어떻게든 제재라도 가할 수 있었지만 박현정은 민간인이다. 당장 위의 각주에서 박현정을 포함한 폐급 4인방을 구해야 하는 이유로 든 게 군인으로서 민간인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중국인 코스프레가 거짓인 것을 들켰을 때도 조장이었던 이주오가 박현정에게 별다른 처벌을 못 내린 것도 별 다른 규율 없이 민간인들끼리 뭉친 조였기 때문이었다. 그 때문에 정병욱 분대원들 입장에서는 군대에서의 특수한 계급 환경이 통하지 않는 박현정은 김기관보다 더한 폭탄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후 김기관은 정병욱에게 사과하는 "척"이라도 해서 생존하려고 했지만 현정은 그런 거 없고 그저 복수심에 눈이 멀어 자신의 죽음을 초래하고 말았다. 어찌 본다면 김기관보다 더 판단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는 부분.

5. 어록[27]

말이 어록이지 사실상 이 문단에 있는 대분의 어록들은 망언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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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是中国人[28]

해석:전 중국인 입니다.

조별과제 편에서 자기소개로 한 대사이자 제일 처음으로 한 말[29]

이미 여기서부터 말이 안 통하는 외국인인 척해서 편하게 있으려는 속셈이 보이는 말이다.

ㄱ, 그게... 괜히 제가 뭐 하려 했다가 실수라도 하면 오히려 민폐일 수도 있으니까...

조장 편에서 박현정의 거짓말에 분노한 서나영이 따지자 한 말.

예......? 안돼요... 저 진짜 아무것도 못한단 말이예요... (서나영:뭐 어쩌라구요? 우린 다 이미 한 번씩 목숨 걸고 식량 구하러 갔다 왔는데 이제 그쪽 차례잖아요???) ㄱ, 그치만 저 나가 봤자 괜히 비명만 질러대고 방해만 될 건데....

조장 편에서 서나영이 이제 박현정이 나가서 차 키를 구해오면 되겠다고 하자 한 말.

아, 몰라요!!! 암튼 난 못 나가!!!!!![30]

자신은 여태껏 말 못 알아듣는 외국인인 척 하면서 팀원들을 고생 시킨 것도 모자라 혼자 한 일도 없이 꿀만 빤 주제에 미안하다는 말은 언제 했는지 계속 비굴하게 굴다가 바로 태도가 바뀌면서 이 말을 하며 본색을 보였다.

조장 편에서 자신의 만행을 쉴드치는 정민식과 그에 어이가 털린 김재식이 싸우는 것을 보고 한 말.

아 감사합니다!!!![31]

위에 적힌 두번째 망언이랑 거의 비슷하다. 미안해서라도 따라 나서도 모자란 상황이지만 이번에도 꿀 빨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뻐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조장 편에서 조원들의 말싸움을 보다 못한 이주오가 그냥 자기 혼자 다녀오겠다고 하는 걸 듣고 한 말.

ㅇ, 안 돼요...! 저 못해요...! 그것들 주의 끌면서 도망치라니... 전 여기서 나가본 적도 없는데 그런 걸 어떻게...[32]

중국인인 척 해서 혼자 한 게 없는 데다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들켜서 지금이라도 잘 따라주는 척이라도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해도 모자랄 판에 끝까지 못 하겠다며 편하게 있으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졸업작품 편에서 이주오가 작전을 짤 때 자신은 못 하겠다면서 한 말

ㅈ, 정말요??

위의 대사를 한 뒤에 이주오가 못 할 것 같으면 안 해도 된다고 하자 좋아하면서 한 말

어? 저건? 저 새끼가... 이제서야 데리러 와? 두고 봐... 내가 겪었던 고통 너도 똑같이 느끼게 해줄 테니까...![33]

웃긴 건 박현정은 들키기 전까지 중국인인척 위장한 덕분에 제일 편하게 지내온 작자다. 고통이라고 해봐야 김재식에게 떠밀려 좀비를 막기 위한 방패 신세가 될 뻔한 게 전부다. 폐급 4인방 때문에 제일 고생한게 이주오란 걸 생각하면 박현정의 복수에 정당성이란 게 없다는 걸 보여주는 대사다.

강태현 일행과 동진대학교로 구조하러 온 이주오에게 분노할 때 독백

니가... 니가 이렇게 만든 거야! 쓰레기 같은 새끼... 거기서 우리를 버리고 가? 너도... 너도 당해봐 이 자식아![34]

상술했듯이 박현정은 중국인인 척 행세를 하며 뻔뻔스럽게 주위 인물들을 속여온 작자이고 조원들과 딱히 친밀함과 유대감을 보이지 않았고 되려 혼자서 이기적인 행동만 해왔다. 때문에 "거기서 우리를 버리고 가?"라는 말은 박현정의 행적으로 보아 박현정 본인이 절대 뱉을 자격이 없는 대사다.

이주오에 대한 원망으로 이주오를 강제로 도서실 안쪽에 밀어 넣으며 한 말

뭐...? ㅇ, 이 사이코패스 새끼!!!!! 눈앞에서 사람이 이렇게 됐는데 어떻게 그딴 식으로 말을 해?!?![35]

정작 본인은 이주오를 좀비가 된 조원들 앞으로 밀치는 누가봐도 살인이라고 할 수 있는 짓거리를 저지를 뿐만 아니라,이주오가 정민식에게 물릴 위험에 처할 때,잘되었다면서 웃었다.

이주오가 최후의 선택을 못 하겠다면 비키라고 했을 때 한 말.

아니야... 나는 잘못 없어... 나는 잘못 없어...! 나는... 나는... 나는...! 나는 잘못 없어!!!!!!!!

좀비화가 되기 일보직전에 자신의 행동을 부정하며 한 유언

6.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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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는 하이힐을 신고 있었음에도 서나영, 이도연보다 약간 작았던 것으로 보아, 150 중후반 정도로 추정된다. 복학일기 주연들 중 최단신이다.

• 일본어 자막에서의 1인칭은 와타시.

• 의외로 작화상으로 원작에서든 복학일기에서든 외모는 미형인 편이며, 극중에서도 정민식이 반할 정도면 설정상으로도 미인인 듯. 초반에는 제법 귀엽고 순박해보이는 외모 때문에, 악역일거라고 추측한 사람이 폐급 4인방 중에서 제일 적었다. 하지만 실상은 중국인으로 속인 것으로도 모자라, 4인방 중에서도 제일 악인이라는 것이 들어나서 충격을 받은 사람도 많고, 4인방 중 제일 욕을 많이 먹는다.

• 안경을 쓰던 것과 다르게 의외로 눈이 좋은 듯 하다. 맨눈으로 유리에 비친 이주오를 단번에 알아봤다. 미숙이와의 사진에서도 안경을 안 쓴 걸 보면 안경은 도수없는 장식일 가능성도 있다.

• 일기 시리즈에서 사망이 확인된 인물 중에 다섯번째다.[36]
  첫번째는 박건 두번째는 서나영 세번째는 김재식 네번째는 정민식
  [37]
  하지만 작중 시점 상으로는 주사장, 박건, 서나영, 김재식, 정민식에 이어, 여섯 번째다.

• 자신을 구해줬던 정민식에게 돼지 새끼라며 욕하는 것으로 보아 비만 체형을 가진 사람을 싫어하는 듯 하다.

• 일기 시리즈 작가들의 비하인드에서 박현정이 최종보스로 나온 이유가 공개되었는 데 일기 시리즈의 작가인 칰타가 조별과제 때 중국인 교환학생에게 시달려서 그렇다고 밝혔다.

• 0748의 어머니와 옷이랑 모습이 닮았다.

• 본 시리즈 이 외의 등장은 불명이다. 짧툰 전화번호에서 박현정과 닮은 여자가 나오는데 서로 동일인물인지는 불명.[38]
  주정연과 박건은 외모랑 목소리만 봐도 알 수 있고 박건은 이름표가 있어서 알 수 있지만 해당 여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박현정으로 볼 수는 없다.

• 일기 시리즈의 메인 빌런들 중 유일하게 주인공의 손에 직접 죽은 인물이다.[39]
  짤툰 모든 컨텐츠로 봐도 박현정을 제외하면 짐벤저스의 연구소장 한명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