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 탈보트/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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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편집]


2011년 12월 2일, 연봉 30만불로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이 발표되었다.

라이언 가코, 저스틴 저마노[1]에 이은 클리블랜드 출신. 인디언스 마이너팀 제휴할 기세


2. 페넌트레이스[편집]


스카우팅 리포트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시즌 개막 후 이리 저리 무너진 삼성 선발진에서 그나마 제대로 선발 투수 역할을 수행하면서, 5월 16일까지 5승 1패로 선전했다. 이미 지난해의 덕 매티스저스틴 저마노의 승수는 이미 뛰어넘은 상황. 일부 삼성 팬들은 10승 외국인 투수 탄생이라는 삼레발을 떨기도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5월이 끝날 무렵의 기록은 8경기 모두 선발 등판하여 45이닝 동안 5승 1패 ERA 3.40에 QS를 5차례 해내며 무난히 리그에 안착하는 모양새였지만, 5월 후반부터 6월 초까지 4경기 연속으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특히 이 경기에서는 3이닝동안 8피안타 2사사구 4실점 후 조기 강판 되었는데 경기 내용 자체가 굉장히 좋지 못했다. 다행히도 타자들이 폭발해주면서 패전은 겨우 면했지만 이 경기 때문에 탈보트의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해 한때 의심받기도 했다.

그러나 6월 13일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6.2이닝 동안 1실점만으로 막아냈고, 타선은 7점을 뽑아주며 시즌 6승을 챙겼다.

이어 6월 19일 KIA와의 홈경기에서는 6⅔이닝 동안 5피안타만 허용하고 1실점만 하는 호투로 시즌 7승째를 가져갔다. 이날도 타선은 무려 7점을 지원해 주었다. 탈보트는 특히 KIA전에서 굉장히 강했는데, 7승 중 무려 3승이 기아전이었다.

이후로도 날이 풀리면 풀릴 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와중에 7월 15일 KIA와의 홈경기에서는 2.2이닝 동안 60개의 공을 던지고 3피안타 6사사구 3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하였다. 이에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서 이튿날인 16일 출산휴가 간다고 거기에 정신이 팔렸느냐고 까였다.

특이한 점이라면 등판할 때마다 득점지원이 굉장히 후하다. 7승째를 거둔 이후 인터뷰에서도 아예 타자들이 잘 쳐 줬다고 말했을 정도. 무슨 죄[2][3] 그래서인지 승수에 비해 특급 용병으로서는 벤자민 주키치, 더스틴 니퍼트, 브랜든 나이트에 비해 다소 묻히는 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7월 1일 경기에서는 팀 타선이 3점밖에 지원하지 못했는데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여 8승 달성, 본인도 특급 용병 투수 중 한 명임을 증명했다. 더군다나 주자 견제 시 보크 판정을 받아 격하게 항의할 정도[4]로 한 때 냉정을 잃기도 했으나 이내 이성을 되찾고 7이닝까지 호투하여 더 고무적이었다. 그리고 이 경기 덕분에 탈보크라는 별명도 추가되었다

출산 휴가를 갔다온 이후로도 최소 5이닝 이상은 계속 먹어주었고, 9월 10일 현재 14승 2패라는 캐사기적인 승수와 승률을 기록하여 팀 내에서는 장원삼과 공동 1위를 마크했다. 하지만 패 수는 현재 규정 이닝을 채운 KBO 선발 투수 중 제일 적었다(…)[5]. 이래서 간혹 가다 운빨이라고 까는 사람도 꽤 있었다. 하지만 운이라고 하기에는 평균자책점이 3.5 대를 기록하였다.

9월 19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였으나 4⅔이닝 6피안타 7볼넷 2탈삼진 5실점 5자책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와중에도 득점 지원은 5점이나 얻어내며 자책점을 모두 메웠다. 이날 포수 진갑용과 사인 문제로 갈등을 빚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제 2의 윤성환

9월 25일 KIA전에서 시즌 25번째 선발 등판을 가졌으나 3⅔이닝 동안 6피안타 4볼텟 3탈삼진 5자책점으로 연거푸 부진투를 보였다. 3.5 대 전후로 왔다갔다 하던 ERA도 결국 3.97까지 올라가고 말았다. 이후 피로누적 및 경미한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고 포스트시즌에 맞추어 치료 및 몸을 만든다고 한다.

2012 페넌트레이스에서 평균자책점이 3.97로 다소 높긴하나 14승 3패로 승률왕을 차지했다.

3. 2012년 한국시리즈[편집]


한국시리즈 이전 자체 청백전에서는 2경기에 나와 총 9이닝을 던지며 1실점만 하는 호투를 보이며 팔꿈치에 이상이 없음을 보여주었다.#

팀이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선 10월 29일 문학 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2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6이닝 84투구수 5피안타 2피홈런 9탈삼진 3실점 3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팀이 스코어 1:4로 패하는 바람에 이날의 패전투수가 되었다. 특히 3회까지는 아예 출루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보이다 4회 1사 이후 박재상최정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고, 이후 김강민에게 1타점 적시타까지 허용하며 4회 피칭이 매우 아쉽게 되었었다.

10월 29일 경기가 미치 탈보트의 2012년 한국시리즈 첫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였고, 팀은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하여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록했다.


4. 시즌 후[편집]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에서의 무난한 활약으로 삼성 라이온즈가 탈보트와 재계약할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탈보트가 정규 시즌이 끝나갈 무렵에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적이 있어서 삼성 측에서는 탈보트를 보류선수 명단에 넣었으나 재계약을 유보하였다. 결국 팔꿈치 부상 우려로 인해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탈보트와 재계약하지 않고 임의탈퇴 공시한 후, 2013년 1월 6일릭 밴덴헐크를 영입했다. 탈보트의 배번 51번은 정형식이 가지고 갔다.

그리고 부상 우려로 인해 한화 이글스에서도 또 다시 발목을 잡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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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굳이 덧붙이자면 덕 매티스도 2011 스프링캠프 초청 계약으로 잠시나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있었다.[2] 삼성 선발투수 중 득점지원 1위가 탈보트, 2위가 배영수이다. 반대로 그 해 햄스트링 부상까지 당한 윤성환윤석민상에 근접한 수준의 득점 지원(...)... 하지만 류현진 앞에서 득점지원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언급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3] 재미있게도 이때 득점지원 1위인 탈보트와 2위 배영수는 3년 후 다른 팀에서 다시 한솥밥을 먹는 사이가 됐다.[4] 당시 어깨가 살짝 움직였다는 이유로 보크가 선언되었다. 그런데 웃긴 점은 1회와 3회에도 이택근을 견제로 잡아냈었는데 그 때는 심판이 아무 말 안했다는 것...김시진 감독의 어필이 들어온 후 어거지로 보크 판정을 내렸다.[5] 2012시즌 최강의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보다도 1패가 적은 크보 승률 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