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베르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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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ailles

1. 개요
2. 상세
2.1. 개발 배경
2.2. 1세대(1977~1980)
2.2.1. 파워트레인
2.2.2. 제원
2.2.3.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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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oln Versailles

1. 개요[편집]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 모터 컴퍼니 산하의 링컨에서 판매했던 고급 중형 세단이다.

2. 상세[편집]



2.1. 개발 배경[편집]


개발 배경은 1970년대 중반 링컨 브랜드의 확장 과정에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전까지는 1961년에 출시된 컨티넨탈을 가지고 판매[1]를 해 온데 반해 제너럴 모터스 산하의 캐딜락은 4개의 세단 라인업 구성이 이루어졌고 임페리얼 브랜드를 제외한 크라이슬러에서도 비슷한 급의 차량을 2대나 판매하고 있었다.

또한 당시의 미국 자동차 업계에서는 1973년에 있었던 오일 쇼크 이후 고급차 시장은 회복되는 추세였으나, 토요타혼다와 같은 일본 브랜드들이 치고 올라오는 상황이었고, 임페리얼, 캐딜락, 링컨 브랜드가 자기들끼리 싸우는 와중에 서독[2]BMW 3.0Si메르세데스-벤츠 350SE/450SE 차량이 미국에서 고급차 시장의 판도를 바꾸던 상황이었다.

또한, 1975년 5월에 링컨의 경쟁사였던 제너럴 모터스의 캐딜락은 석유 파동의 여파와 유럽제 고급 세단에 대항하기 위해 캐딜락 스빌을 1976년형으로 출시하였다. 스빌의 경우, 당시에 판매되던 가장 작은 캐딜락이었지만, 가격은 가장 비싼 편이었다. 비록 엔지니어링과 개발 비용을 절약[3]하기 위해 쉐보레 노바의 섀시 등이 활용되기는 했지만, 스빌에는 독자적인 외관이 제공되었고, 차량 간에 차체 패널이 공유되지 않았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와 경쟁차량에 대항하기 위한 목적으로 링컨 브랜드에서 출시한 차량이 베르사유였다. 여담으로 차량의 개발 기간 동안 사용한 예산은 캐딜락 스빌보다 적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2.2. 1세대(1977~1980)[편집]


파일:1977 베르사유.png
1977년형 링컨 베르사유 후면부

포드 그라나다머큐리 모나치배지 엔지니어링 차량으로 1977년형으로 출시되었다. 컨티넨탈 이후 사실상 최초로 확장된 라인업이며, 북미 지역 최초로 클리어코트 방식의 도색과 할로겐 전조등이 적용된 차량이었다. 차량의 명칭은 프랑스베르사유 궁전에서 따 온 것으로 보이며, 포드 브랜드에서 2번째로 이 이름을 사용한 차량이기도 하다.[4]

당시 링컨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차량 중에서 가장 작은 축에 속했으나, 가격은 11,500달러[5]에 판매되었는데, 이는 당시 캐딜락 스빌과 비슷한 편이었다. 차량의 생산은 기존 링컨제 차량들이 생산되던 미국 미시간 주 포드 윅솜 공장이 아닌 같은 주에 위치한 웨인 공장과 마와 공장에서 모나치, 북미형 그라나다와 함께 이루어졌으며, 당시 광고에 따르면 엔진/변속기와 같은 파워트레인 검사 및 누수 방지를 위한 물 분사, 모의 도로주행 시험 등 엄격한 품질 관리 공법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전면부는 컨티넨탈 타운카컨티넨탈 마크 V와 유사한 형태였으며, 모나치에서 약간 수정된 형태였다. 출시 초기에는 사각형 전조등을 사용했는데 이는 1969년 이후 처음 등장한 전조등이 돌출된 차량이었다. 후면부 트렁크에 붙는 문자의 경우 컨티넨탈 마크 V에 적용되던 '컨티넨탈 스페어' 형태의 글자가 유지되었으나, 문자는 'CONTINENTAL' 대신 'LINCOLN'의 형태가 사용되었다.

캐딜락 스빌과는 다르게 모나치그라나다와 여러 부품들을 공유했으며, 루프라인과 차량의 섀시 등을 일례로 들 수 있다. 하지만, 1979년부터는 치량의 루프라인이 모나치와는 구별되는 형태로 변화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외에도 후면 루프 글래스에는 섬유 유리 캡이 적용되었고, 쿼터 글래스의 적용과 표준 사양으로 비닐 랜도우 루프가 적용되기도 했다.

머큐리 그랜드 모나치 기아 사양을 이어받은 차량이기도 해서 여러 표준 실내 사양들이 적용되었는데, 전동식 가죽 시트/스티어링 휠, 파워 스티어링, 파워 윈도우, 디지털 LCD 시계, 뒷좌석에 지도를 위한 공간, 조명이 있는 화장 거울, 방음이 이루어지는 플러시 카펫 등 당시 그랜드 마퀴드컨티넨탈에서 볼 법한 것들이 적용되었다.

여담으로, 모나치와 외관이 비슷하게 생겼고, 이로 인해 두 차량이 같은 딜러점에 전시된 적도 있었다. 휠베이스 크기는 모나치/그라나다코멧매버릭과 공유하는 형태였으며, 당시에는 소형차 형태로 판매되었지만, 오늘날의 차량으로 봤을 때는 중형차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당시 베르사유는 '일치되고 균형 잡힌' 운전 요소를 특징으로 하여 저마찰 하부 볼 조인트 과정, 이중 절연, 섀시 강화, 방음 장치, 미슐랭 화이트월 X-래디얼 방식으로 균형이 잡힌 14인치 알루미늄 휠이 특징이었다. 브레이크는 그라나다와 모나크의 드럼 브레이크를 대체하는 디스크 브레이크가 적용되었다.

1980년에 단종되었으며, 사실상의 후속 차종은 1982년에 출시된 컨티넨탈이었다.

2.2.1. 파워트레인[편집]


베르사유는 V8 엔진 사양만 존재했으며, 파워트레인 역시 모나치와 공유를 하는 차량이었다. 초기에는 5.8L 포드 윈저 V8 엔진이 적용되다가 이후 4.9L 윈저 V8 엔진으로 대체되었으며, 포드 C4 변속기가 적용되었다.

구분
4.9L 포드 윈저 V8
5.8L 포드 윈저 V8
최대 출력
133마력(135PS)/3,600rpm
135마력(137PS)/3,200rpm
최대 토크
329Nm/1,600rpm
373Nm/1,600rpm
적용 변속기
포드 C4형 3단 자동변속기

2.2.2. 제원[편집]


구분
제원
전장
5,103mm
전폭
1,892mm
전고
1,374mm
휠베이스
2,791mm
공차중량
1,736~1,775kg


2.2.3. 판매량[편집]


출시 초기에는 경쟁차량이었던 캐딜락 스빌에 비해 처참한 수준으로 판매되었다. 일례로 1977년에는 스빌의 1/3 정도만 판매되었을 정도였는데, 그나마 다행히도 1979년 이후에는 판매량이 2배 가량 상승했지만, 캐딜락 스빌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총 50,156대가 판매되었는데, 이는 1세대 캐딜락 스빌의 끝물 시절이던 1978년1979년 판매량이 이 차량의 판매량을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구분
1977년
1978년
1979년
1980년
판매량
15,434대
8,931대
21,007대
4,78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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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컨티넨탈-마크 시리즈링컨-머큐리 딜러점을 통해 판매되긴 했지만, 사실상 1986년까지는 공식적으로 링컨 브랜드로 판매한 것은 아니다.[2] 당시 독일서독동독으로 분단된 상황이었다.[3] 당시 제너럴 모터스의 중심축은 재무 담당자들이었고, 이로 인해 2000년대 이전까지 폰티악 아즈텍, 캐딜락 시마론과 같은 숱한 역작들을 만들어내는데 엄청난 공헌을 하였다.[4] 첫번째는 1950년대에 출시된 베르사유이며, 이 차량의 단종 이후에도 브라질 시장에서 폭스바겐 산타나배지 엔지니어링 버전으로 이름이 사용돠기도 했다.[5] 현재 원화가치로 환산할 경우, 약 5,703만원에 판매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