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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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4. 캐릭터 목록



1. 개요[편집]


능력자 배틀물에 나오는 능력이자 클리셰 중 하나. 이능력 복사 및 흡수의 아종이라 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상대방의 기술을 한 번 혹은 두세 번 정도 눈으로 보거나 자신의 몸으로 직접 겪어본 것만으로 그 기술을 그대로 따라해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한 번 보고 기술 따라하기 혹은 이능력 모방 정도. 사실 이능력이라고 하기도 뭐한 것이 어떤 특성을 가진 구체적인 이능력이라기보단, 순수하게 뛰어난 재능에 가깝다.


2. 상세[편집]


단순히 재능이 뛰어나서 어떤 기술을 단기간에 배우는 천재는 상당히 많지만 겨우 그 정도로는 이 유형에 속하지 않는다. 말 그대로 딱 한 번 보거나 싸워보고 그 기술을 100% 똑같이 구현하거나, 완벽하진 않더라도 상당히 유사하게 구현하는 초월적인 재능 정도는 되어야 비로소 이 캐릭터 유형의 기준을 충족한다고 볼 수 있다.

딱 봐도 굉장히 대단한(…) 능력이기 때문에, 이 능력을 가진 캐릭터는 대체로 작품에서 천재 + 손에 꼽히는 강자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능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전투센스가 뛰어나고 명석하거나, 그 정도까진 아니어도 지능이 준수한 경우가 많다.

물론 특정 기술을 따라하기에 아직 캐릭터의 역량이 부족하거나, 그 기술 자체의 특이성으로 인해 따라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여러 가지 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기 때문에 상성으로 인한 약점이 적은 편이며, 반대로 자신에게 유리한 양상으로 전투를 리드할 수 있다. 상성을 씹어먹는 강자를 만나게 되면 답이 없지만. 그리고 입체적인 전투를 펼쳐서 독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또 그 캐릭터가 과거에 나왔던 기술을 쓰면, 독자들은 그 기술의 오리지널 사용자를 연상하게 되고 회상에 빠지는 즐거움이 있다.

그 캐릭터가 더 이상 카피능력을 필요로 하지 않을 만큼 사기기술이나 사기템을 확보하거나, 아니면 작가 역량 부족 등을 이유로 따라쟁이 능력을 못 살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 전투에서만 한번 따라하고 다시 쓰는 일 없이 버리거나, 청노나 화접공파술만 자주 사용하는 스물다섯번째 밤처럼 맨날 똑같은 기술만 우려먹거나, 하타케 카카시처럼 그 능력 자체가 어느 순간부터 활용되지 않고 봉인되거나.


3. 이능력 복사 및 흡수와의 차이점[편집]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이능력 복사 및 흡수와의 차이점 중 첫 번째는 이능력 복사 및 흡수가 어디까지나 능력 자체의 특성 때문에 타인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에 반해, 한 번 보고 기술 따라하기는 단지 눈으로 보거나 맞아본 것만으로도 기술의 원리와 사용법을 단숨에 터득할 만큼 사용자의 재능과 전투 센스가 뛰어남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즉, 이 능력을 가졌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재능을 지닌 천재라는 사실의 증명이며, 때문에 이능력 복사 및 흡수를 가진 캐릭터가 비중없는 엑스트라나 그리 강하지 않은 약자인 경우도 간혹 있는 것에 반해, 한 번 보고 기술 따라하기를 가진 캐릭터는 주인공이나 최종 보스, 혹은 그에 준하는 위치를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두 번째는 어디까지나 재능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능력에 영향을 주거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 이능력 복사 및 흡수는 상대방에게 능력을 빼앗아서 자신의 능력을 빼앗긴 원조 능력자가 더 이상 자신의 능력을 사용할 수 없게 되거나, 혹은 반대로 원조 능력자가 죽으면 이능력 복사 및 흡수를 가진 능력자가 원조 능력자의 능력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하지만 한 번 보고 기술 따라하기는 단지 기술의 원리와 사용법을 이해하여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체득한 경우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능력 여부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기술을 따라하게 된 시점부터 그 기술은 이미 온전한 자신만의 것이며, 상대방의 능력 사용 여부에 영향을 줄 수도 없고, 반대로 상대방이 능력을 쓸 수 있건 없건 거기에 어떠한 영향을 받지도 않는다.

세 번째는 상대방의 기술을 따라하는 것에 어떠한 제약이나 조건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이능력 복사 및 흡수가 상대방의 능력을 강탈하거나 복사하는 것에 어떤 제약이 붙거나 특별한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에 반해 한 번 보고 기술 따라하기는 그런 것이 없다. 이는 한 번 보고 기술 따라하기가 상대방의 기술을 한 번 보거나 겪어본 게 전부인, 굉장히 사소하고 한정적인 조건만으로도 엄청난 재능 하나로 그 기술을 그대로 따라할 수 있다는 것이 능력의 핵심 요소이자 아이덴티티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한두 번이 아닌 수십 번, 수백 번 상대의 기술을 보거나 맞아봐야 한다거나, 기술을 따라하는 데 특별한 조건이 붙는다던가 하는 현실적이고 밸런스 조절적인 요소는 단지 이 능력의 본질을 흐리게 만들 뿐이다. 극히 약간의 경험이나 체험만으로 상대방의 기술을 습득함으로서 독자와 주변 인물들의 경외와 감탄을 이끌어내고, 상대방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리는 것이 이 능력의 가장 본질적인 핵심이기 때문.

상대하는 입장에선 정말 골치아픈 것이, 단지 기술을 보여지는 것만으로 그대로 베껴질 위험이 있는 만큼 자신의 기술을 내보이는 것조차 함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칫하다간 오히려 적을 계속 강하게 만들어 줄 뿐이니까. 때문에 이 유형의 캐릭터들은 싸우면 싸울수록 기하급수적으로 강해지는 속성도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점 때문에 상대방이나 적 조직에 더더욱 경계심을 심어주기도 한다.


4. 캐릭터 목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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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갓 오브 하이스쿨 - 진모리, 제갈택, 백승철[1], The King, 사탄
  • 근육맨 2세 - 스카페이스(근육맨 2세)
  • 권왕전생 - 사이러스 폰 테네스, 키린트
  • 나루토 - 하타케 카카시[2], 사륜안을 개안한 우치하 일족 전체.
  • 나우 - 천승
  • 나이트런 - 시온 자일, 핸슨 드레이센, 스미스
  • 나 혼자 소드 마스터 - 소드마스터들
  • 낙제 기사의 영웅담 - 쿠로가네 잇키
  • 닌자슬레이어 - 샐러맨더
  • 드래곤볼 - 마인 부우
  •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 - 라이도우
  • 데스노트 - 제반니
  • 대마인 시리즈 - 후우마 코타로
  • 따끈따끈 베이커리 - 섀도우 화이트, 키노시타 카게노
  • 록맨 X 시리즈 - 제로[3]
  • 마블 코믹스 - 에코, 태스크마스터
  • 메다카 박스 - 쿠로카미 메다카[4]
  • 메이플스토리 - 팬텀
  • 명견 실버 - 실버[5]
  • 모브사이코 100 - 하나자와 테루키 [6]
  • 모탈 컴뱃 시리즈 - 섕쑹, 신녹
  •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 - 주작[7]
  • 박태준 유니버스
    • 외모지상주의 - 박진영, 박형석, 성요한, 천재
    • 싸움독학 - 이도운, 오동석[8]
  • 배틀로얄 - 키리야마 카즈오[9]
  • 뱀프x1/2 - 왕강한[10]
  • 별의 커비 시리즈 - 커비
  • 북두의 권 - 켄시로[11], 라오우
  • 봉신연의 - 양전
  •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 - 쿠로코치 유메지, 쿠로코
  • 식극의 소마 - 미마사카 스바루
  • 식물 vs 좀비 시리즈 - 따라쟁이
  • 신드로이아 연대기 - 윤용노
  • 신의 탑 - 스물다섯번째 밤
  • 쎈놈 - 최성진
  • 알파스 - 캣
  • 열혈강호 - 한비광[12]
  • 용사고교 던전공략과 - 유자룡
  • 원펀맨 - 가로우, 오로치
  • 월화의 검사 - 아카리의 히토타카
  • 위벨 블라트 - 케인첼(아쉐리트)[13]
  • 이계진입 리로디드 - 성시한[14]
  • 종말의 발키리 - 아담[15]
  • 철권 시리즈 - 모쿠진
  • 주술회전 - 옷코츠 유타
  • 초인 로크 - 로크
  • 칼 이야기 - 야스리 나나미 [16]
  • 캐치! 티니핑 - 따라핑
  • 캡틴 츠바사 - 오오조라 츠바사[17]
  • 켄간 아슈라 - '얼굴없는 남자' 치바 타카유키
  • 쿠로코의 농구 - 키세 료타[18]
  • 쿵후보이 친미 - 볼 장군[19]
  • 포켓몬스터 - [20], 메타몽, 루브도
  • 페이트 시리즈 -어새신(제도성배기담)
  • 한림체육관 - 강수호
  • 헌터×헌터 - 진 프릭스[21]
  • 히어로메이커 - 후안[22]
  • 히어로즈 - 모니카 도슨
  • CW버스 - 아마조
  • KOF 시리즈 - 루갈 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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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대위와의 경기 도중 '백호의 무'에 대항할 가장 효과적인 공격기를 기억해내는 도중 진모리의 3단회축을 떠올리고 아무런 연습도 없이 그대로 따라한다.[2] 별명부터가 카피닌자다.[3] 러닝 시스템으로 한 번 싸운 적 보스의 능력을 어레인지해 자신만의 기술로 바꿔서 사용한다. 주인공인 엑스도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이쪽은 설정상 쓰러뜨린 상대의 웨폰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는 점에서 원형인 이능력 복사 및 흡수 쪽에 가깝다.[4] 이쪽은 아예 한술 더 떠 기술을 보지도 않고 단지 기술에 대한 정보를 들은 뒤 추리와 가설만으로 그 기술이 어떤 것인지 파악하고 재현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는 메다카의 재능 자체가 뛰어난 것도 있지만, 메다카의 어브노말인 완성(디 엔드)이 이런 쪽에 특화된 스킬이기 때문이기도 하다.[5] 아버지 리키에게서 전수받은 절 천랑발도아가 필살기지만, 팔견사 편에서 다른 팔견사의 발도아도 한 번 본 것만으로 익혀서 사용했다. 과연 초견배틀물 주인공(…).[6] 주인공에 비해 파워는 약하지만 상대방의 초능력을 보고 분석해 모방하는 걸로 자신의 힘을 보충하고 있다.[7] 이 계열의 인물 중에선 드물게 잡몹이다(…).[8] 복싱 한정[9] "인체의 구조"란 책을 한번 정독하고 일진 선배 3명을 혼자서 털어버렸으며, 유도 기초 입문 책을 한번 정독한 뒤 올림픽 선수 출신 유도선생을 발라버렸다. 그리고 스기무라 히로키가 몇 년에 걸쳐 깨달음을 얻어가며 힘들게 배운 발경을 두어 번 맞아보고 그대로 따라한다.[10] 기술을 따라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약점까지 보완해서 사용한다.[11] 북두신권의 오의 중 하나인 수영심(水影心)으로 한 번 본 상대방의 권법이나 오의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12] 마검랑이 된 유세하와 대결할 때에는 기술을 실시간으로 복사해 똑같은 기술로 상대할 정도이다. 유세하의 기술이 점점 빨라지자 따라하기 벅차하는 모습을 보면 자신의 역량에 따른 한계는 있는 듯.[13] 한 번 본 것을 거의 완벽하게 익혀버리는 특이한 재능을 갖고 있다고 언급된다. 실제로 어린 시절 양아버지의 대장장이 일을 지켜보면서 눈대중으로 배운 솜씨로 양아버지가 아무리 노력해도 가공할 수 없었던 요정광을 제련해 검을 만드는 데 성공했으며, 검술 또한 선대 블랫 마이스터의 '검의 저택'에서 가르치던 루디프트류 검술의 8대 기본형을 한 번만에 보고 외워 거의 완벽하게 흉내냈다.[14] 다소 특이한 케이스. 다른 따라쟁이들은 대부분 엄청난 재능 덕분에 기술을 흉내낼 수 있으나, 성시한은 재능이 없는데도 차원을 넘어온 부산물로 투기술과 마법을 한 번 보고 투기와 마력의 흐름을 그대로 복사해 똑같이 따라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기술을 이해하지 못한 채 그냥 따라하는 거기 때문에 응용력은 형편없다. 차원을 넘어온 부산물이기 때문에 차원을 넘어온 지구인/테라노어인은 모두 이 능력을 지니게 된다.[15] 이쪽은 신들로부터 만들어진 태초의 인간이라 무려, 세계의 창조주인 의 기술 및 능력까지 모방할 수 있는 눈을 가졌다. 그 눈은 주신의 눈이다.[16] 이쪽 계열의 대표적인 인물. 본인의 초월적인 재능로 만들어낸 비기인 '견계고(見稽古)'를 통해 한번 본 기술 뿐만 아니라 유전적으로 타고나야 할 능력부터 인체개조가 필요한 능력까지 모방 할 수 있다.[17] 천재적인 센스로 다른 선수들의 축구 기술을 완벽에 가깝게 모방한다.[18]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카피. 일반인의 범주를 넘어서는 높은 이해력과 뛰어난 감각과 잠재된 신체능력으로 한 번 본 상대의 농구 플레이를 그대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낸다. 나중에는 기적의 세대의 플레이 스타일을 모조리 카피하는 퍼펙트 카피까지 선보인다.[19] 애초에 "배우지 않고도 터득할 수 있는 자에게 스승이란 필요없다."는 것이 이 인물의 상징성이다. 단지 상대방의 기술을 보고 따라하는 게 전부가 아니라, 배우지 않고도 자신이 원하는 능력을 끄집어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 어디를 어떻게 단련시켜야 할지 본능적으로 알았으며 그를 바탕으로 누구에게도 배우지 않은 채 독학으로 수련해 세계관 최강자의 자리까지 올랐다. 그야말로 진정한 재능충.[20] 모든 기술머신/비전머신을 배울 수 있다. 이와 정 반대인 포켓몬으론 잉어킹이 있다.[21] 타격계 능력은 한 번 당해본 것만으로 흉내낼 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 이쪽도 메다카와 비슷하게 직접 보지도 않은 레오리오의 능력을 '아마 이런 능력을 개발했을 것이다.'라고 예측해서 사용했다(…).[22] 힐리스검왕비기를 몇 번 본 것만으로 흉내내어 사용했다. 다만 검왕비기를 그대로 쓰면 내상을 입어 피를 토하고 쓰러지는 등 몸에 심각한 부담이 가는지라 호왕비기란 자신만의 형태로 개량하여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