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축기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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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40C와 PKT 공축기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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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5A1
1. 개요
1.1. 언어별 명칭
2. 특징
2.1. 용도
3. 공축기관총이 아닌 화기
3.1. 후방 기관총
3.2. 대공 기관총
3.3. 조종수용 기관총
3.4. 차체 기관총
3.5. 단순 총안구
4. 공축기관총 모델 목록
4.1. MG34 Panzerlauf[1]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레오파르트 1A4 공축기관총 사격 영상


K-1 전차 공축기관총 사격 영상

보병전투차와 같은 장갑차전차에서 사용하는 무기로서 주포와 축선을 공유하는 기관총. 공축()이란 뜻은 장갑차나 전차의 주포가 움직이는 방향대로 이 기관총도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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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62 전차의 동축기관총구[2]
동축기관총(同軸機銃 - 도지꾸 키쥬, 동축기총)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일본에서 쓰는 단어이며 주포와 동일한 축선의 기관총이라는 말이다. 물론 동축이든 공축이든, 공동축선이라는 그 뜻은 동일하므로 두 표현 다 맞다.[3] 이 기관총 위치는 주포 바로 옆(왼쪽 혹은 오른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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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카바 전차의 상부장착식 공축기관총
보통은 포신 측면에 거치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스라엘군의 메르카바 전차50구경 기관총처럼 드물게 포신 상부에 외부 장착되는 경우도 있다. 이와 비슷하게 에이브람스의 시가전을 고려한 업그레이드 키트인 전차 시가전 키트도 기본 공축기관총 이외에 상부에 50구경 중기관총이 달린다.


1.1. 언어별 명칭[편집]


한자

일본어
同軸機銃(どうちくきじゅう [4]
영어
Coaxial Machine gun[5]
러시아어
Танковый пулемёт[6]
독일어
Koaxial Maschinengewehr[7]


2. 특징[편집]


공축기관총은 특정한 총기 몇개를 제외하면 떼어내서 바로 보병용으로 사용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철저히 전차 부무장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기관총의 편의성을 위한 부분들이 대부분 제거되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방아쇠와 권총손잡이가 없고 방아쇠 역할은 주포 조종간을 통해 발사할 수 있도록 전기적 장비(솔레노이드 케이블 등)를 장착하고, 총열 덮개, 개머리판, 조준기가 없다. 그리고 보병용 대비 무게 부담이 적고 적재탄도 많으므로 장시간 지속 사격+총열 교환을 자주 하지 않기 위해 중총열(헤비배럴)[8][9] 장착했다.

공축기관총을 탈거해서 보병용으로 바로 쓸 수 있는 기관총은 미국의 M1919A4 브라우닝 .30구경 기관총, 소련의 DT-29, DTM 기관총, 일본 제국의 97식 중기관총, 프랑스의 레이벨 기관총, 독일의 MG5A1 정도로 그 종류가 매우 적고 대부분 2차 대전 시기나 그 이전에 개발된 물건들이다.

주로 전차 승무원 중에서 포수가 공축기관총을 운용한다. 포수 조종간(영어로는, Tank gunner control handle)이라는 것을 통해 버튼을 누르면 기관총이 발사되는 식이다. K계열 전차나 에이브럼스 같은 경우는 쏘기 전에 포수 패널에서 공축으로 스위치를 변경해야 한다. 장전의 경우, 포수 자리 쪽에 공축이 있을 경우, 탄약수가 보내온 탄띠를 포수가 기관총에 직접 장전해야 한다. 러시아제 전차같은 경우, T-62까지는 탄약수 쪽에 기관총이 있기 때문에 탄약수가 직접 장전하고, 자동 장전 장치가 장착된 T-64 이후의 모든 T계열 전차는 전차장석에 기관총이 있기 때문에 전차장이 직접 장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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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62의 탄약수석. 공축기관총 장착대와 녹색으로 도색된 탄피배출통, 탄통 거치대가 보인다.
대부분의 현대 전차/장갑차에서 쓰이는 공축기관총의 탄약 구경은 7.62mm 계열에서만 머물고 있다. 이런 탄약으로도 충분히 인마살상이나 비장갑목표를 무력화시키는 데 아무 문제없기 때문이다.

.50구경 급이나 그 이상의 대구경 탄을 쓰게 되면 살상력은 높아져서 전투시엔 유용하겠지만, 휴행탄수 부족, 사격 후 무거운 탄피들 수거, 탈거할 때의 비좁음, 정비성 악화, 그리고 포탑 내부가 좁아지는 것 같은 여러가지 문제들을 겪게 되기 때문에 대구경 화기는 공축 기관총으로 잘 선호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50구경 이상의 중화기를 공축 화기로 안 썼다는 건 아니다. 미국의 몇몇 테스트 전차는 공축 기관총으로 50구경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을 썼고, 현재도 M1 에이브람스TUSK 키트에는 M2 브라우닝 중기관총을 외장형 공축화기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메르카바 전차 일부 모델 및 르클레르 전차도 공축으로 M2HB가 달리며, 르클레르의 경우 안쪽에 달린다. 영국의 센추리온 전차 극초기형이나 프랑스의 AMX-30같이 구경 20mm기관포를 기관총 대신에 공축화기로 장착한 사례도 있다.

공축기관총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화염방사기를 장착한 몇몇 전차들도 있었다.[10]

공축화기는 전차나 장갑차에서도 쓰지만, 대전차포무반동총같은 다른 무기들에서도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M40 무반동포가 있는데, 무반동포나 대전차포에서 공축화기는 제2차 세계 대전 때의 공축기관총의 역할과 같은 축사기 용으로 쓰인다. 축사기 혹은 (Spotting Rifle)이라고 따로 부른다. 무반동포탄을 쏘기 전에 축사기에 예광탄을 장전하고 사격하여 탄도 보정, 거리 측정, 혹은 영점 사격용으로 쓰는 것이다.

미래전차 개발안 중에는 140mm 급 대형 주포는 포탄도 크고 무거워 포탄 적재량이 거의 20발 정도까지 줄어들기 때문에, 주포는 적 전차를 격파하는 데 특화하고 20mm ~40mm급의 대구경 공축기관를 달아 적 전차 이외의 표적을 격파하는데 사용한다는 컨셉도 있다.


2.1. 용도[편집]




영화 퓨리에서 판처파우스트 사수를 M4 셔먼의 공축기관총으로 제압하는 장면
주포와 동일한 축선상에 위치해있으며, 공축기관총의 존재 의의는 전차나 장갑차엔 없어서는 안될 필수 자기 방호 무기이다.

  • 전차에 올라타거나 폭탄으로 공격하기 위한 육탄 돌격을 감행해오는 적 보병 사살

  • 포 조준경에 적 보병이 보이거나 그들이 공격하려 하는 등의 상황에서 주포를 장전하고 있을 때

  • 비장갑 차량 및 표적 무력화. 또는 포탄으로 공격하면 피해나 화력 낭비가 너무 클 경우

  • 포탄을 아끼고[11] 밀집한 적군 보병이나 대전차병을 사살할 때.

  • 적군 보병들의 반격을 저지하기 위한 제압사격

  • 주포 고각이 닿는 경우 저공비행중인 근거리의 적 헬리콥터를 향해 대공 사격

  • (과거 한정) 거리 측정 및 탄도 보정
제2차 세계 대전냉전 초기때 동축기관총의 또 하나 역할은 스포팅 라이플(축사기) 용도로, 상대방 전차가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먼저 기관총을 쏴서 예광탄으로 거리 측정과 탄도 보정을 하는 용도였다. 당시에는 포 조준경이 목측식이었으며, 전차포의 포구탄속과 기관총의 총구탄속이 얼추 비슷했기 때문에 둘의 탄도가 어느 정도 거리까지는 비슷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냉전 중반 이후부터는 전차의 급속한 기술력 발달로 전차 포구압력이 대전기보다 훨씬 증가했고, 주력 탄종도 날탄으로 바뀌면서 포구탄속이 마하 5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빨라졌다. 그리고 70년대부터는 레이저 거리 측정기 등의 더 정교하고 비싼 장비들이 도입되면서 공축기관총은 축사기 역할로 거의 쓰지 않게 되었다.[12] 만약 현대전에서 공축기관총을 이런 용도로 쓸 경우 주포를 쏘기도 전에 전차의 위치가 발각당해 역공당할 수 있다.

3. 공축기관총이 아닌 화기[편집]


전차 총안구뿐만 아니라 아래의 기관총들은 공축기관총이라 부르지 않는다.

공축기관총은 이름 그대로 주포(main gun)와 축선을 공유하기 때문에 주포와 함께 상하좌우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기관총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3.1. 후방 기관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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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탑 치하의 후방 기관총
Rear Machine gun
포탑 뒷부분의 기관총은 전차장석 뒤에 바로 있어서 전차장이 사용하며, 후방에 있는 적군을 사살하는 용도로 쓰인다. 치하, 하고등의 일제 전차[13]IS-2, KV-1 계열 같은 몇몇 소련제 전차만 이런 것을 사용했고, 2차대전 이후에는 쓸모가 없어서 폐지되었다.[14]

냉전 초에 개발된 IS-7 중전차에는 포탑 좌우에 후방 기관총이 각각 설치되었다. 뿐만 아니라, 공축기관총 2정, 포탑 상부 기관총 2정, 차체 측면의 전방 방향 기관총 2정이 설치되어 총 8개의 기관총이 전차 1대에 달렸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포탑의 후방 기총은 조준이 매우 불편하기 때문에 적군 제압에는 약간의 효과가 더 있었을지라도, 유의미한 전투력 증가보다는 전차의 무게와 비용만 더 늘어나는 요인이 되었다.


3.2. 대공 기관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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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에이브람스의 M2HB 전차장용 대공기관총
Anti-Air Machine gun
전차 포탑 상부에 위치하는 기관총들은 탄약수나 전차장이 사용하며, 용도는 주로 대공용/대보병용이다. 주포와 축선을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공축 화기가 아니다. 포탑 외부의 기관총들을 차량 내부에서 조작할 수 있는 RWS도 대부분 이 범주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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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 셔먼의 대공기관총[15]
대전기 전차에는 자리는 마련해 뒀지만 잘 장착되지 않았다. 그나마 미군만이 전차장 해치 정면이나 포탑 후방에 충실히 장착했으나, 이마저도 포탑 후방에 마운트가 위치한 경우 포탑 뒤로 나와야 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16] M5 스튜어트는 포탑 후방에 방탄판을 설치하곤 했다. 한편 일부 대전차 자주포돌격포처럼 회전 포탑이 없는 차량들은 충실히 장착했다.

전후 냉전기에는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다. 특히 핵전쟁을 대비하기 위해 차내에서 사용할수 있도록 원격조작이나 아예 기관총탑을 만들기도 했다.[17] 그러나 방어력과 사격각, 시야 등의 문제로 대부분 서방제 전차들에선 폐지되고 전차장 전망탑 내지 해치 정면에 마운트를 설치하는 식으로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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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64, T-80, T-90A까지 장착되는 동구권 NSVT 대공 기관총[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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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T-54/55의 대공 기관총 마운트(DShKM)
(아래)T-72B의 대공 기관총 마운트(NSVT)
동구권 전차들은 T-54부터 탄약수 해치에 DShK 중기관총을 대공 기관총으로 장착했다. 전차장 해치는 회전하는 전차장용 전망탑(큐폴라)이 관측장비를 겸했기 때문이다. T-62까지 이 방식을 쓰다가 T-64부터 전차장석으로 옮겨졌지만, 같은 이유로 이번에는 전차장용 전망탑 에 장착되버렸다. 때문에 대공기관총을 쓰려면 차장이 관측을 포기하고 포탑에서 나와 조준하기 전에 전망탑을 180도 돌린다음 사격해야 한다.

한편 T-64는 차내에서 조준과 발사를 원격으로 할수 있으며,[19] 전차장 전망탑 회전은 모터의 도움을 받는다. 시야에 방해가 된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편리성과 반응성 면에서 전차병들은 꽤나 만족한 모양.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T-80UD에 이 방식이 그대로 이식됐지만, 생산공장이 다른 T-72T-80B/T-80U[20]는 이 원격 조종장치가 없으므로 전차장이 직접 해치를 열고 기관총 운용을 해야 한다.

포탑 상부에 거치된 캘리버 50은 본디 대공 용도였지만, 영악한 독일 놈들은 사격 각도를 주지 않고 수직 사거리 바깥인 800미터 위에서 급강하 폭격을 했기에 비행기를 격추시키는 전과를 거둔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일본 놈들의 자살 돌격을 막는데는 아주 쓸모가 많았다.

- 소련군 전차장 드미트리 로자

다만 본 명칭인 '대공' 기관총이라는 본 의미와는 다르게 현 시점에서 본격적인 대공 용도로는 부적합했다. 위의 회고록에서 전차장이 언급했던 것처럼 이미 프로펠러 항공기 시대인 2차대전 시기부터 기총의 파훼법이 등장했으며 제트기 시대가 되면서 항공기의 속도가 대공 기관총을 따라잡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다만 저공비행중인 헬리콥터나 프로펠러 추진식 UAV 상대로는 현재까지도 유의미한 타격을 줄 수 있으며 회고록 후반부에 언급되는 것처럼 전차 주변으로 접근하는 보병이나 소프트타겟 상대로 주로 사용된다.


3.3. 조종수용 기관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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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4 전차의 조종수용 SGMT 기관총[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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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4 1947년형의 조종수 전용 기관총
Driver's hull Machine gun
조종수용 기관총은 전차 조종수가 조종핸들이나 계기판에 붙어있는 스위치를 눌러서 발사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실제로 조종수용 기관총이 있는 모든 전차는 총기회전도 안되고 오직 전방으로만 발사할 수 있다. 더군다나 조종수 관측창에도 조준점이 존재하지 않아서 오로지 적군 보병에 대한 제압사격 용도로만 쓴다. 2차 대전기와 냉전 초기에 개발된 몇몇 전차에만 이런 방식이 있었고, 현재는 쓸모가 없어 폐기된 화기이다. 물론 무포탑 전차 중에서도 Strv 103과 같이 극히 일부 예외의 경우, 조종수 기관총이 공축 기관총 역할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3.4. 차체 기관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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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거 2의 무전수용 차체 기관총
Hull Machine gun(차체 기관총) / Bow machine gun(전방 기관총)[22]
차체 앞부분에 있는 기관총은 무전수(Radio Operator) 보직 혹은 부조종수(Co-driver), 차체기관총 사수(Bow machine gunner)가 사용하는 기관총이다.[23] 이런 기관총은 조준을 위해 약간씩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고, 무전수가 전방에 있는 적군을 사살할 때 쓴다. 차체 기관총은 대부분 기관총에 조준기가 있어서 그걸 보고 쏘았지만, 미군의 M2 경전차스튜어트 전차, M4 셔먼 계열 전차의 경우 전방기총사수용 기관총(M1919A4 브라우닝)은 볼마운트에 총구만 넣는 자리만 있고 관측창에도 조준점이 없어서 사수가 관측창만 보고 예광탄과 자신의 예감으로만 목표물의 적중을 확인해야만 했다.

보병에 대한 제압사격용으로는 나름 쓸만하기도 했다지만, 조준과 사격도 공축기관총보다 불편하고, 기관총구 자체가 전차 차체 전면의 약점 부위가 된다는 큰 단점이 있었다[24]. 냉전기에 개발된 전차들부터는 대부분 전면 방호력을 높이기 위해 폐지되었다. 소련의 T-44, T-54, 초기형 T-55의 경우 차체 전면에 조종수가 따로 총기를 넣고 쏠 수 있는 슬릿이나 구멍이 있었고, 조종수가 사용하는 고정형 차체 전방 기총도 있었지만, 이 마저도 나중에는 쓸모 없다고 판단되어 폐지되었다.

3.5. 단순 총안구[편집]



파일:Tankrts.png

2차 대전기의 전차용 권총안구 위치
2차 대전기에 생산된 일부 전차들은 전차 측면이나 후면에도 다른 구멍들을 만들었는데, 이러한 구멍은 Pistol Port(권총안구 혹은 피스톨 포트) 혹은 Firing Port(총안구) 라고 한다. 이 구멍은 전차 승무원이 측/후면에서 접근해 오는 적군을 향해 권총으로 그 구멍에다 대고 쏘는 용도이다.[25]

의외로 공축기관총을 완전히 배제한 경우가 있었는데, 2차 세계대전 때 사용된 일본 제국군의 장갑차, 전차가 그 예다. 포탑 내부에 기관총이 아예 없다던가,[26] 혹은 포탑 내부에 기관총을 설치했으나 그 방향이 측면이거나, 후면에만[27] 달려있어 포수가 포탑 앞의 보병을 기관총으로 제압하는게 불가능한 구조 투성이었다. 이들에게 제대로 된 공축기관총을 무장한 차량은 전쟁 막바지 때 생산된 경전차인 98식 경전차케토, 카미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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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 T-54 1947년식, 아래 : T-54/55 조종수용 권총안구[28]
일부 소련제 전차와 같이 포탑 내부의 인윈뿐만 아니라 조종수용으로도 권총안구가 있는 전차들도 있었다.


파일:0eee.jpg

BMP 장갑차의 총안구
제2차 세계 대전중 실전을 겪으면서 대부분의 전차에서 권총안구는 포탑 후방 기관총과 마찬가지로 폐지되었다. 허나 전후 APC, IFV의 등장과 게릴라전, 시가전등의 대두로 병력수송차량에서는 총안구가 달리기도 했는데, 이는 하차보병의 근본적인 약점인 하차전투중 기갑들은 보병과 속도를 맞추느라 기동성과 충격력의 의미가 퇴색된다는 약점을 차내에서 보병들이 전투를 함으로써 극복한다는 계산이였다. 그러나 실전에서는 차내에 묶인 하차보병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좁아진 시야의 사각은 휴대용 대전차 병기들에게 취약했다. 도리어 차량이 격파되면 하차보병도 세트메뉴로 격파되는 문제로 대부분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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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8의 탑승 병력용 총안구
전차나 장갑차는 아니지만 일부 군용 헬리콥터에서는 창문이 총안구 역할을 할 수 있다. 예시로 Mi-8 군용 버전 헬기는 병사 탑승 구획의 창문을 열면 총안구 역할로도 쓸 수 있다.[29]

4. 공축기관총 모델 목록[편집]


취소선은 오늘날 사용하지 않는 기종이나 퇴역 및 비축물자. 단, 원조 운용국이 퇴역시켰지만 타국이 사용하는 등의 상황이면 쓰지 않는다.

4.1. MG34 Panzerlauf[30][편집]


나치 독일의 제식 동축기관총.[31]


4.2. DT / DTM[편집]



파일:external/www.imfdb.org/400px-DT_Machine_Gun_on_Bipod.jpg

소련의 공축기관총이며, 신축형 개머리판과, 권총손잡이, 양각대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탈거해서 보병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1929년에 제식채용된 DT-29가 있으며, 1944년에 개량된 DTM 모델이 있다. 두 모델 다 지속사격은 불가능한데, 그 이유는 63발 드럼탄창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4.3. SGMT[편집]


고류노프가 자신이 만든 SGM 기관총을 개량한 공축기관총형으로, DT 기관총을 대체하였다. 200발 탄통을 사용하기 때문에 지속사격이 가능하다. 냉전 초기 T-54/55, 62, PT-76등이 사용했다. 현재는 시리아군만이 운용중이다.


4.4. PKT / PKTM[편집]



파일:external/www.excaliburarmy.com/PKT.jpg

현용 러시아제 전차에 장착되는 공축기관총. 구형 SGMT를 대체했으며, 구 소련제 전차 (T-54/55, 62)도 SGMT를 PKT로 교체하게 되었다. 70년대에는 PKTM 개량형이 생산되었고, 이후 널리 쓰이게 되었다.


4.5. M60E2[편집]



파일:2021021602258_17.png

M60 기관총의 공축기관총 모델. 설계 상의 문제 때문에 탄걸림이 많아 지속사격이 쉽지 않다. 대우정밀에서 라이센스 생산한 M60E2-1[32]을 대한민국 국군이 쓴다. K계열전차, 패튼 계열 전차에 사용한다.


4.6. K16E[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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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군의 공축기관총인 M60E2를 대체할 신형총기이다. 단, 설계 오류로 M60E2가 달리던 공축기관총 구멍에 제대로 설치되지 않는다고 한다.


4.7. MG5A1[편집]



파일:external/www.heckler-koch.com/adb24a79e1.jpg

독일 연방군의 공축기관총인 MG3A1을 대체중인 신형 총기이다.

4.8. M240C[편집]



파일:fa_mg_mag_v4.jpg

현용 미군의 공축기관총이며 그 이전에 쓰던 M1919A4와 M60E2를 모두 대체했다.


4.9. M2HB / M2A1[편집]



파일:1672461118108.jpg

메르카바 전차, M1A2의 TUSK 키트, 르클레르가 공축기관총으로 사용한다.


4.10. 6P51[편집]



파일:Kord 6P51.jpg

T-90, T-80, T-72등에 장착된다. 2005년부터 사용했으나 2006년부터 사용하지 않는다.


4.11. MG3A1[편집]



파일:500px-MG3A1.png

독일 연방군의 공축기관총이며 현재도 쓰이고 있다.


4.12. BESA[편집]



파일:external/www.imfdb.org/BESA.jpg

체코제 ZB-53 기관총을 영국이 카피해서 만든 공축기관총. 영국군은 냉전시기에 FN MAG 공축형으로 교체한다.


4.13. M1919A4[편집]



파일:m1919a4_sheet 0.jpg

미국과 영국이 사용한 공축기관총. 대표적으로 M4 셔먼전차가 이 총을 사용했다. 전용 삼각대만 있으면, 탈거해서 보병용으로 바로 사용가능하다.


4.14. M73 기관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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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60 전차 초기형에 사용한 M73 공축기관총. 여러 기능문제가 많아 M60E2로 대체, 그 후엔 M240C로 전량 교체되었다.


4.15. 97식 중기관총[편집]



파일:external/www.imfdb.org/Type97LMG.jpg

하고, 97식 경장갑차 테케, 치하 등 일본 육군이 운용한 차량에 탑재하고 이용한 기관총. 그러나 테케는 37mm 포를 달면 이를 포탑에 장착할 수가 없었고, 대부분의 일본군 전차는 포탑 전면이 아닌 곳에 두고 사용했다.


4.16. 브레다 M38[편집]



파일:Breda_Mod.38.jpg

L6/40, M13/40, S.37 등 이탈리아군 전차 및 차량에 기관총으로 많이 사용하였다. 삼각대를 장착해서 전차 외부에 장착하기도 한다.


4.17. AA-52[편집]


프랑스군의 공축기관총형. 정확히는 AAT-52가 공축화기이며 90년대까지 사용했다. 7.62x51mm 탄을 사용하는 AA-52 버전은 A-A-F1N이며, 현 프랑스군의 제식 공축기관총 및 기관총이다.


4.18. 레이벨 기관총[편집]



파일:external/world.guns.ru/mac_m1931_2.jpg



4.19. 91식[편집]




4.20. 74식[편집]


현 일본자위대 기갑차량의 공축기관총.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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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차 총열'이라는 뜻이다.[2] 큰 탐조등 아래에 있는 구멍이 동축기관총구, 옆 주포의 구멍은 포수 조준경이다.[3] 국군에선 공식적으로 "공축"기관총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4] 도오지쿠 키츄우. 동축기총[5] 코액셜 머신건[6] 땅코븨 뿔례묫. 공축기관총이란 뜻도 아니고 단순하게 전차용 기관총이란 뜻이다.[7] 코악시알 마쉬넨게베어[8] 총열이 두꺼울수록 총열이 부담할 수 있는 열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대신 방열에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반대로 얇으면 비교적 적은 양의 열조차 견디지 못하고 과열되어버린다.[9] 한 술 더 떠서 보병용보다 총열 길이까지도 더 늘려 버리는 경우도 자주 있다.[10] 예시 : 소련의 TO-55, TO-62 등.[11] 주포의 포탄은 크고 무겁기 때문에 전차 한대에 수십발, 초기의 소구경 주포의 경전차라도 많아봐야 100발 내외로만 실을 수 있다. 그러나 공축기관총 탄약은 기본 1000발 이상은 싣는다.[12] 물론 전투 중 사통이 망가지는 등의 비상 상황에서 절대 쓰지 말라는 법은 없겠지만....[13] 이쪽은 포탑 전면이 매우 비좁아 공축기총을 쓸 수 없는 경우였다.[14] 위치상 조준이 불편하기 때문에 포탑 후방에도 총을 더 장착한다고 유의미한 전투력 강화가 있지 않고, 오히려 기관총구가 더 많을 수록 틈이 많아지고 포탑 정면보다 장갑이 약한 포탑 후면을 적에게 지향하기 때문에 누수와 화생방 공격을 포함한 각종 외부 공격에 더 취약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소련의 IS-2들도 냉전기에 거친 현대화 개량 작업에서 후방 기관총을 제거하고, 후방 기관총 자리를 포함하여 포탑의 나머지 총안구들을 막았다.[15] 영화 퓨리의 장면으로, 전차장석 뒤쪽의 M2 브라우닝 중기관총만이 본래 셔먼의 대공기총 자리다. 사진처럼 전차장용 전망탑에도 기관총을 설치한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현지에서 개조된 경우가 많다.[16] 이런 장면을 잘 보여주는 것이 드라마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6화에서 나온 바스토뉴 전투 중 셔먼 전차의 지원 장면이다. 몇몇 셔먼 전차장들과 차장이 아닐 경우엔 다른 부대원이 직접 차 밖으로 나와서 기관총 사격을 하는 모습을 재현했다. 실전에선 해당 전차 승무원이 아닌 근처 보병이나 전차 대대 소속 정비병 등이 대공 기관총을 잡아 전차를 보조하기도 했다고 한다.[17] 단순히 내부에서 조작하는 기관총은 헷처에서 장작된적이 있다.[18] 사진은 RWS이며, 해치를 따로 들어내고 촬영한 상태이다.[19] 물론 해치를 열고 전차장이 직접 기관총을 운용할 수 있다.[20] 2010년대 이후 개수형엔 RWS가 장착되기도 했다.[21] T-55는 후기형(T-55A)에 와서, 이 조종수용 기관총을 폐지시켰고 T-54도 현대화 개량형부터는 이를 없앴다.[22] Bow에는 활 말고도, 허리 굽혀 인사하다라는 동사도 있으나, 선박의 앞부분(이물, 선수)을 뜻하기도 한다. 여기서의 Bow는 전차의 앞부분을 뜻한다.[23] 2차 대전시기, 영국과 미국, 소련은 전차장 주변에 무전기가 있어서, 조종수 옆은 차체 기관총 사수/부조종수 보직으로 운용했고, 독일을 포함한 다른나라는 조종수 옆에 무전기를 장착해, 전차 무전수 보직을 운용했다.[24] 차체 전면 작은 구멍이 뚫려있는거나 다름 없기 때문에 총구 부근의 물리적인 방호력이 저하될뿐만 아니라 총구를 통해 외부에서 물이나 흙먼지, 연기가 조금이라도 유입될 수 있고, 이 때문에 화생방(NBC) 방호 능력도 저하된다.[25] 미국의 경우 M4 셔먼, M26 퍼싱, M46 패튼의 포탑에 달려있는 탄피 배출구가 이 기능도 겸했다.[26] 예시 : 치누치토 전차, 37mm 포를 장비한 97식 경장갑차 테케.[27] 예시 : 95식 경전차 하고, 89식 중전차 이고, 97식 전차 치하, 1식 전차 치헤.[28] T-55A 부터는 이 전방 권총안구를 폐지했다.[29] 사진은 2014년 찍힌 우크라이나 제 25공수부대 소속 대원이 AKS-74+GP-25를 장착대에 거치한 사진.[30] '전차 총열'이라는 뜻이다.[31] 사진은 위 링크에 있다.[32] 차이점은 만든 공장 각인과 총번만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