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사회/문제점/서열, 강요, 괴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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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의 적폐
1.1. 관련 문서
1.2. 해외의 경우
2. 서열, 강요, 괴롭힘
2.1. 병영부조리
2.2. 군 미필자, 현역 출신이 아닌 남성들에 대한 배척, 정서적 폭력
2.3. 학창 생활 부조리
2.5. 갑질의 대물림, 자기 합리화
2.6. 짬밥나이서열을 정하고 상명하복[1]을 강요하는 태도


1. 대한민국의 적폐[편집]


대한민국은 OECD 국가로 가입한 후, 경제적인 측면에서 선진국의 대열에 들어갔다. 하지만 현대의 대한민국 사회에서 만연하지만 제대로 근절되지 않은 대표적인 문제가 '똥군기' 병영 문화이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이러한 적폐는 단순히 고립적 문화의 측면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다. 국내에 파견 또는 근무 중인 외국인 노동자들 역시 한국에서 오래 일하기 어려운 이유로 이러한 권위적인 측면을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간주하고 있다. 한국어 기사

이 문제는 조선시대부터 2020년대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한민족의 문제점이다. 지형적인 원인은 사실상 도서국가에 더 가까운 반도 특성상 외부로부터 고립되어있어 인적교류가 끊겨있는 갈라파고스화가 발생한 것이다. 국제 사회에 있어서 발생한 원인은 사방에서 한반도 밖으로 공산주의 vs 반공주의 싸움이 나가지 않도록 짓누르게 된 것이었다. 20세기 내내 한반도 지역이 제국주의 일본과 중국을 분점하던 서양 제국주의와 충돌지점,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공산주의가 발흥하면서 6.25 전쟁으로 인해 공산주의와 반공주의가 맞부딪히는 최전선이 되어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이 한반도를 내주지 않기 위해 무력으로 짓누르는 헤게모니 싸움이 이어졌다. 그래서 내부의 질서 유지에 과한 힘을 쏟던 신분제 질서가 지난 100년 사이에 외부의 충격을 받고 파괴되어 혼란에 빠졌다.

이후 한반도 사람들끼리 합의한 새로운 질서도 세우지 못하고 국제 헤게모니 싸움이 발생해서 강제로 짓눌린 압축사회로 변화하고 100년간 전쟁터처럼 이어졌다. 때문에 20세기의 한반도 사람들은 조선이 사라진 후 새로운 국가와 사회를 모두 신설하기 위한 질서도 확립하지 못한 채 체제경쟁에만 매달려야 했다. 또한 이에 따라 조선의 구습인 양인-천인 신분제가 폐지된 후에도 현대의 한국인들에게 새로운 기준을 세우지 못하고 유사 신분제의 잔재들이 사라지지 않아 서열을 갖춘 쪽을 편히 여긴다. 하지만 외국인들도 한국인들도 당시부터 무차별적으로 사람들의 서열을 정하는 기준에 동의하지 않았다.

대한민국이 현재의 영토로 확정된 1953년 이후의 모든 한국인들은 최소한 정서적으로 평등해 한국인들만의 공동체 속에서 표면적으로 서로 소 닭보듯 지내지만 사회적이거나 경제적인 지위가 가장 높은 사람들갑질을 견뎌내지 못하는 1차원적 생존 경쟁에 몰려있다. 그래서 한국인들끼리 사회에서의 가장 안정적인 서열을 찾기 위해 우월함을 증명하고 쟁취하려 들며 서열이나 괴롭힘은 질서나 기준을 확립하지 못한 채 그들의 존재를 증명하고 생존하기 위한 투쟁으로 인해 일어난다.

이렇게 쌓인 지난 100년간의 역사적 누적에 군사독재의 영향이 더해져서# 군대에서 생기는 이러한 문제는 21세기에도 골칫거리로 남아있다. 이런 혼란에 대한 가장 빠른 해결법이었던 폭력으로 찍어누른 것은 군사독재였다. 병영부조리는 똥군기 같은 악습이 만연하게 이뤄지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한국인들의 과도한 서열질서로 인한 악습이 군대를 넘어 시민사회에서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학교의 학년제와 징병제를 통해 모두가 군대에서 계급의 위아래를 가르는 질서. 한국에서는 북한과의 대치상황이라는 명목 하에 징병제를 유지하고 있어 한국 국적 남성들의 상당수가 군대를 경험했다. 정상사회에서 군전역자가 베테랑으로 존경받을 정도로 시민사회의 소수를 이루고 있지만 한국의 시민사회는 별로 정상적이지 않다.

1.1. 관련 문서[편집]



1.2. 해외의 경우[편집]


맥락에 맞지 않는 계급이나 서열 문화에 따른 권위주의서유럽과 영미를 포함한 대부분의 선진 사회에서 68운동을 기준으로 표면적으로는 사라졌다. 1972년에는 뮌헨 올림픽까지 개막식에서 '군대식 열병식 선수 행진'이 몬트리올 올림픽부터 사라졌을 정도로 68혁명은 사회를 개혁하였다. 역사가 진보한다는 관점에서 선진과 후진의 개념을 정립한다면, 권위주의와 군대문화가 존재했지만 사라지고 있으므로, 계급과 서열문화는 사라지는 것이 선진이다. 하지만 서구 사회는 68혁명 이후로 마약과 성문화 등의 문화적인 면에서만 개방적일 뿐, 뿌리 깊은 계급사회와 차별은 없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반작용으로 인해 전통에 집착하여 악습을 타파하기 어려워졌다는 문제점이 있다. 영국의 신분제는 인도카스트 제도와 다를 바가 없고 프랑스스위스만 봐도 전통적인 훈육 방법이라는 명목으로 체벌 문화가 없어지지 않았으며, 벨기에는 길거리에서 대놓고 인종차별을 한다. 후진국의 인권 문제의 경우 허구헌 날 전 세계의 언론과 인권 단체로부터 비난을 받지만 대한민국싱가포르를 제외한 선진국의 경우 여전히 인권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이나 인권 단체들이 문제삼지도 않기 때문에 고쳐지기도 어렵다. 이런 단체들의 상당수가 스위스에 있다는 것은 생각해야 할 문제.

일본에서는 한국과 비슷하게 존댓말/반말 문화가 있으니 선진/후진의 개념이 아니라 단순히 일본어한국어교착어이자 동아시아 고유의 문화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본어의 존댓말/반말 문화는 권위나 위계의 차이를 따르지 않고 친소관계에 따라 정해져 프랑스어의 tu-vous 구분과 동일선상이다. 따라서 이것은 한국만의 고질적이고 시대착오적이며 퇴폐적인 악습이다.

2. 서열, 강요, 괴롭힘[편집]



2.1. 병영부조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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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군 미필자, 현역 출신이 아닌 남성들에 대한 배척, 정서적 폭력[편집]


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군사화

군 미필자들외부인이나 매국노로 몰고 가는 것이다. 어쩔 수 없는 사정, 신체적 장애 및 기형으로 병역을 하기 어려움, 또는 병역을 거부하거나 회피하는 남성들을 배척하고 타자화시키거나, 멸시하기도 한다.

군대를 갔다 오거나, 병역 의무를 이행한 것은 분명 일정 기간 동안 국방이라는 공익에 헌신한 것을 증명하지만, 군대와 관련 없는 사안에서까지 지나치게 군대 경험을 강조하는 것은 군부심이다. 또한 군대를 갔다 오면 철이 든다는 개념도 어느 정도 유명한 것 또한 개인에 따라 워낙 편차가 커서 병역필자들의 공통된 특성이라고 볼 수는 없다. #

군국주의파시즘의 예시이자 보상심리의 일종이기도 하다.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군복무자에 부족한 보상[2], 군인에 대한 낮은 존중감과(군인 상대로 바가지 씌우기, 군인을 '군바리'로 비하하는 용어 남발 등), 군 부조리를 현명하게 해결하지 못하는 정부와 국방부에 있다.

2.3. 학창 생활 부조리[편집]


예절교육, 똥군기/사례 문서를 참조. 1980년대 출생자들, 1990년대 출생자들조차 예절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대학에서 서열에 따른 자생적인 부조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선배들의 똥군기만 봐도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다. 특히 지방에 있는 학교나 똥통학교일수록 그 빈도가 더더욱 심한데, 당장 선배들이 거만하게 지나가면 후배들은 그런 선배들 앞에 일제히 나와서 허리를 90도 꺾으며 "안녕하세요." 또는 "안녕하십니까!"라면서 조폭들이 형님 모시듯 학년을 곧 서열로 따르며 굽실대는 건 약과이며, 대놓고 아무 이유도 없이 군대 악질 선임들마냥 후배들을 집합시켜서 1대씩 때리는 방식의 구타기본이요. 거기서도 심하면 군대를 넘어선 체육대학의 수준으로 진짜 입에도 담을 수 없는 수준으로 처절한 폭력을 거리낌 없이 마구 일삼으며, 이런 폭력은 경우에 따라선 고등학교까지 계속된다.[3]

대학 생활도 전혀 군대 생활이나 병역 복무와 관련없는 계층들 조차 군대 못지 않은 서열주의에 입각한 군기잡기와 폭력 등을 자행하고 있다. 그것도 미성년자들이 다니는 일반학교가 아닌 대학에서, 특히 군대에서 갓 전역한 남자 고학번 복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행사하고 있다. 그 밖에도 학생회비에 대한 문제도 많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러한 문제는 현재에 와서 많이 완화되었다는 점이다. 자정의 목소리가 계속 나왔고 그 결과 대학 똥군기, 술 강요 문화 등은 많이 개선된 상태다. 오히려 취업준비에 바쁘다고 단체활동에 관심이 없는 경우도 많고 2020년대 들어 코로나 19를 기점으로 비대면 수업 등을 하면서 단체 생활을 하게 되는 비율이 크게 감소하자 오랫동안 자행되던 똥군기 문화의 상당수가 순식간에 맥이 끊기게 되었다. 물론 아직까지도 특정 대학, 특정 학과에서 시대착오적인 똥군기 잡기가 자행되는 것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러한 사건이 알려지면 피해자들이 법적 대응으로 가해자들을 처벌받게 하며 이러한 사태에 대해 비판하고 조롱하는 여론이 우세하다는 것. 이는 앞으로도 계속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2.4. 꼰대, 갑질[편집]


과거 대한민국에서 만연한 갑질, 꼰대짓에 대해 대한민국은 막연하게 젊은 신세대가 사회에 진출하면 갑질이 근절되고, 이들은 꼰대짓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착각해왔었다. 신세대가 꼰대, 갑질의 피해자인 만큼 더 이상 이런 부조리를 후세대에게 대물림하고 싶지 않다는 심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은 젊은 꼰대들이 생겨났고, 위계질서에 의한 갑질을 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애초부터 이는 예견된 일이였다. 대한민국의 갑과 을, 경직된 상하 위계 질서 문화와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우열관계와 상하를 철저하게 따지고 구분하려고 하는 문화가 전혀 개선되지도 않았는데 마냥 청년들은 꼰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갑질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근자감일 뿐이다. 청년들이 이러한 꼰대와 갑질 문화에 세뇌되어 미래의 청년들에게 또다시 대물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꼰대가 꼰대를 낳는다.'라는 말이 이래서 나온 것이다.

[출처: 중앙일보] 감기도 해시태그로 티낸다, 젊은 꼰대들 기막힌 'SNS 갑질'

SNS가 발달하면서 젊은 꼰대들의 새로운 갑질들이 생겨나고 있다. 상당기간 대한민국의 꼰대갑질이 근본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은 희박한 셈.


2.5. 갑질의 대물림, 자기 합리화[편집]


(한국일보)[밀레니얼 언박싱] 모두가 가해자 겸 피해자… 갑질 굴레서 벗어나고 싶어요
(한국경제)[갑질 리포트] '갑질 대물림'이 문제…을이 갑 견제할 수 있는 통로 마련해야

대한민국 사회는 끊임없는 갑질의 대물림이 발생하고 있다. 가해자가 된 피해자들이 비일비재하며 자신이 받은 갑질을 자신보다 더 사회적으로 낮다고 여기는 타인에게 하며 이에 대해 어쩔 수 없다고 자기 합리화를 한다.

이를 잘 보여주는게 내리갈굼기수열외. 직장 내 괴롭힘, 사내정치. 윗사람과 아랫사람 모두 서로가 서로를 상호존대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다. 상급자는 하급자가 자신에게 대들지 못하도록 괴롭히고 찍어 눌러 항상 고분고분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고 하급자는 힘을 키워 언젠가는 상급자를 먹고 자신이 조직내에서 상급자보다 실질적으로 더 강한 위치에 있을 기회만을 노린다. 이런 상황에서 상호존중은커녕 서로가 서로를 경계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갑질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즉 누구든 상관없이 사회에서 행패를 부리고 부당한 갑질을 할 수 없도록 해야하는 것이다.

2.6. 짬밥나이서열을 정하고 상명하복[4]을 강요하는 태도[편집]



과거의 한국과[5] 서양에서는 대부분 나이차가 심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는 친구처럼 지내지만, 현재의 한국에서는 정말로 서로 친하게 지내기는 어렵다. 오성과 한음의 오성 이항복은 자신의 장인어른인 권율과 사실상 친구처럼 지냈는데 19살 차이였다. 서양에서는 보통 타인의 나이를 알고 싶어하지 않지만, 현재의 한국에서는 타인을 만나서 어느 정도 안면을 트게 되면 다짜고짜 물어보는 것이 '나이'가 될 공산이 가장 커졌다. 유교에서뿐만 아니라 현대의 한국에서 서로 별 차이도 안 나는 나이까지 따져가며 서열을 나누는 건 구한말의 노비 근성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서 30살 - 35살 - 40살이 있을 때 서로 친구 먹으면 입사 10년 차이인데도 서로 맞먹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

반대급부로 짬밥과 나이를 지나치게 따지는 행태가 상명하복이 필요한 군대에서도 심각한 결함으로 나타난다. 상사들이나 원사들이 영관급 장교에게 반말을 하며 하대하는 일까지 벌어진다. 소령에게 반말했다가 불명예 전역 당한 원사가 나온 지경까지 갔다.

조선시대 어린이들이 공부하던 동몽선습에는 '나이가 많은 것이 배가 되면 어버이처럼 섬기고, 10년이 많으면 형처럼 섬기고, 5년이 많으면 어깨를 나란히 하고 따라간다'는 말이 있다. 5살 정도 차이는 동갑내기 취급했다.

중화권 및 영어권에서 존재하는 노약자 배려, 베테랑, 레전드, 명예의 전당 같은 예우도 개인의 업적이나 경력을 존중하는 개념이지 한국에서처럼 나이를 계급장처럼 취급하는 개념이 아니다. 미국에서 옛날 경제 대공황, 2차 세계대전을 겪고 초강대국을 만든 세대는 가장 위대한 세대라고 한다. #

한국어는 존비친소에 민감한 언어라서 상대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친한 사이이거나 상대가 하급자일 경우 가능하다.

하지만 이런 소재에 대해서 민감한 일부 한국인들은 친하지 않은 사람이 자신의 나이를 물어보거나, 자신 역시 다른 사람의 나이를 물어보는 것 자체를 무척 싫어하여, 나이 얘기만 나오면 관계가 확 나빠질 만큼 살벌한 소재이다. 한국인들이 싸울 때 자주 하는 말이 "내가 니 친구냐?", "너 몇 살이야?(어린 X이 기어오르네?/나이도 있어 보이는데 나잇값 못 하네?)"이다.[6] 무의식적으로 나이를 먼저 따지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 그리고 반말 콤보까지 뜨면 정말 상대하기 재수없어질 정도로 초면 인식이 안 좋아진다. 초면에 갑자기 나이를 묻거나 반말하면 예의 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한국은 한국어의 존비어 문화도 매우 까다롭고, 더 심하면 이걸로도 말끝이 짧다거나, 태도 문제 등 여러 시비와 의사소통 장애가 생길 수 있다.

IMF 경제위기와 도시화, 10년 이상 지속된 청년실업으로 인한 개인주의, 타인에 대한 무관심이 점차 늘면서, 나이를 갖고 위계서열을 나누는 것도 2010년부터 점차 줄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대학을 중심으로 개인주의가 확산되었고 취업 스펙을 쌓는 데 걸리적거린다 하여 학생회나 동아리 활동 등에 대한 거부감이나 기피 현상도 심화되었다. 2010년 이후에는 학교를 졸업한 후 서로 교류하지 않거나 동창회 등을 잘 열지 않는 문화가 보편화되었지만 시골 지역, 농촌 지역, 소도시에서는 인맥과 연줄 문화, 전체주의, 집단주의가 여전하다. 그리고 이런 문제들은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있으며 선진국에서도 시골, 농촌, 그리고 소도시에서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기도 하다.

어느 가족집단에서 나이나 계급, 크기상으로 가장 막내일 경우 지나가던 누군가 A 취급을 받으며 윗사람들에게 강제로 아양 떨어야 하고, 아부해야 하고, 남을 따라해야 하고, 복종해야 한다. 왜냐하면 '막내'라는 이유로 관심을 가져주거나 챙겨주기도 하지만, 만약 좋지 않은 일이 생기면 막내에게 가혹한 시련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현재의 한국에서는, '연대책임(2번 항목)'이라고 해서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보다 주변 사람에게 책임을 묻거나 꾸짖기는 하지만, 혼난 윗사람이 나중에 따로 간 다음 그를 뒤로 불러내서 내리갈굼을 행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달콤한 유혹이나 혹독한 시련이 갑자기 막내에게로 향하는 것이 다반사가 됐는데, 어린 시누이시동생에 대해서는 완전히 예외인 모순이 보이기도 한다. 막내 따지는 이유가 가장 서열 아래라고 생각해서 더 따지는 거다.

대한민국의 기업에서는 고령자들의 신규 취업이나 재취업이 어려운 편인데 연상의 하급자에게 업무를 지시하기가 불편한 것이다.

군대에서는 만 27세가 넘으면 하사에 임관할 수가 없다. 다른 공무원은 연령 제한이 없는데. 때문에 능력있는 인물들이 취업 시장에서 단순히 '나이'라는 요소로 떨어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육군 대령 출신 + 하버드 석사라는 좋은 스펙을 가진 지원자가 나이가 많다고 떨어지는 것. 사기업 입장에서는 동종 업계 경력이 안 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중간관리직 문서에도 잘 나와있지만 직장 뿐만 아니라 한 집단 내에서 예를 들어서 30, 33, 36살이 있는데 30살이 36살과 말싸움했을 때 33살이랑도 사이가 어색해질 수 있다. 세는나이 서열 문화로는 30살이 가장 어리고 가장 아래에 있어서 고분고분해야 하는데 소위 족보가 꼬이는 문제까지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연령대가 다르면, 무엇이든 다 포용할 정도로 마음 넓은 사람이 아닌 이상, 의사소통이 더 어렵고 불편할 수도 있다.

청년층이 기피하는 중소기업 생산직, 물류센터, 공사장 노가다 등은 중년층이라도 갈 수는 있다.[7] 아니면 운전직이라든가.

사실 이런 나이로 국가 가족주의 위계질서 따지는 문화로 나이차이가 부모자식뻘나는 사람과의 연애에 패륜취급하여 터부시하는 편이다.

연예계는 원래 자유분방하니까 논외로 해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멜라니아 트럼프, 영국 보리스 존슨,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부 20살 이상이나 차이나는 이성과 재혼한 사이이거나 연애 중인데 한국에서는 심할 경우에 정치할 때 시비 걸리기 매우 쉽다.

가장 골치 아픈 점은 대한민국 기성세대도 나이를 따지는 데 대한민국 청년, 청소년, 어린이까지 나이를 따지는 문화를 그대로 답습한다는 점이다. 기성세대를 꼰대틀딱이라고 비웃거나 욕해도 기성세대의 문제점들은 그대로 빼닮고 기성세대의 악습들을 따라하는 상황.

예를 들면 하급생이 상급생한테 '너'라고 부르면 주변에서 이상하게 보는 현상. 또는 남성 하급생이 상급생을 부를 때 이름 뒤에 형이나 누나 같은 호칭을 붙이는 문화.

그래도 2019년에 SBS에서 관련 문제를 굉장히 심도있게 다룬 다큐멘터리를 내세운 적도 있었고, 프립 동호회에서도 나이불문 호칭 전부 배제하고 무조건 수평어[8]를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내세우는 동아리들도 왕왕 생기고 있다. 아예 수평어 사용 자체를 목적으로 대화모임을 개최하기도 하며, 어느 수평어 모임의 누적 이용객수는 천몇백명 단위라고도 하고 직장다니는 아저씨와 학생이 서로 친구먹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 # 아직은 수가 적지만, 아마 수평어의 개념이 점점 확산되고 수직적 인간관계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이 동아리 외에도 여러 수평어 모임들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보면 아직 사회 전체적인 공감대는 아니지만 이러한 수직적 나이서열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1990년대까지의 대한민국의 분위기는 지금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가부장적이고 성차별적인 사회였으며 2010년대에 와서 적어도 젊은 층을[9] 중심으로 레디컬 페미니즘측의 주장과는 다르게 급격하게 성평등이 퍼졌고 강조되고 있다. 즉, 공감대가 점점 넓어지면 점진적 변화는 물론이고 어느 순간 급격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나이가 어린데 상류층 또는 권력층 자제들이 나이많은 사람에게 깽판치는 더 패악스러운 경우도 있다. 우병우가 2004년에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장 시절에는 동향 출신 고위 공무원 모임에 나가 술에 취해 군수에게 막말을 하는 장면이 목격되었다고 한다. "요새 민선 지자체장들은 선거로 뽑혀서 그런지, 목이 너무 뻣뻣해. 그래서 인사도 제대로 할 줄 몰라. 그래도 되는 거야?"라는 말까지 하며 자기보다 나이 많은 군수에게 호통을 쳤다고 한다. 이에 대해 머리가 하얗게 센 이태근 고령군수[10]는 "부장님,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며 연신 고개를 조아렸다고 한다.[11] 이렇게 권력층끼리도 나이<권세를 중시하는 부조리도 심하다.

2.7. 답정너[편집]


화자가 청자와 제대로 소통하지 않고 간접적인 단초를 제공하며 청자가 화자의 의도에 부합하는 답을 내지 못하면 청자에게 책임을 묻는다. 청자가 화자의 의도를 알지 못하면 인간적으로 받지 않아야 할 불이익까지 받는 것이다.

이 문제가 발생한 원인은 고위층갑질완곡어법이 극단적인 형태로 결합된 것이다. 특히 사회 초년생들은 초짜 끔살을 당할 수 있다. 그래서 사회 초년생의 이직률이 다른 연령대들보다 유독 높은 이유가 단순히 참을성이 부족해서만은 아니다. 특히 화자가 상급자이거나 인사권자 혹은 발넓은 사람, 또는 단체에서 분위기를 주도하는 사람일 경우에 받는 피해는 더 심각하다. 피해의식을 느끼거나, 자기만 혼자서 고생한 것으로 착각하거나, 과거에 상대방에게 상처받은 사람들 역시 답정너식 대화나 질문을 자주 활용한다. 청자가 자폐증이나 비언어적 학습장애에 해당하면 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이 행태가 해외에서는 일본, 동남아시아 국가들, 아랍 국가들을 제외하면 그렇게 많지 않다. 반대로 이 행태가 아예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활발하지 않은 국가들의 경우에는 "시계처럼 말한다"며 반격하는 표현도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시골 지역, 농촌 지역, 소도시에서도 이런 대화나 질문이 흔하다. 그리고 위계서열, 권위주의, 집단주의, 그리고 다양한 인맥 연줄까지 작용해서 이를 전혀 문제삼지 않는다. 이것은 점점 지방이나 시골지역들의 인구 감소 원인[12]이 되기도 한다.

이 문제에 대한 예방법이나 해결법으로 개인주의를 추구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적당한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것이 있다. 요즘에는 대한민국에서도 개인주의 성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고 고등학교[13]대학 등 역시 개인주의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제조업 공장이 점차 감소되거나 위축되고 있으며 생산직 기피현상이 2000년 이후 점진적으로 증가하며 해결의 여지가 조금씩 보이기도 한다.

2.8. 아동 학대[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의 아동학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 현재의 대한민국에서는 과거에 비해 아동 학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

  • 2021년에 부모의 징계권 조항을 삭제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

  • 2021년의 대한민국의 아동학대 피해 경험률은 아동 10만명당 502명으로 집계되었다.


2.8.1. 살해 후 자살[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살해 후 자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대한민국일본에서는 부모가 자녀를 죽이고 자살하는 사건도 빈번하다.
[1] 上命下服 - 윗사람의 명령으로 아랫사람이 복종함.[2] 군복무자에 대한 군가산점제도는 위헌 판결을 내렸다.[3] 특히 일진 웹툰마냥 일진들이 많은 똥통학교 수준의 고등학교에선 기본 중에 기본 옵션이다.[4] 上命下服 - 윗사람의 명령으로 아랫사람이 복종함.[5] 오성과 한음으로 유명한 이 관계도 5살 차이였다.[6] 단순히 상대방의 나이를 묻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상대방을 돌려깔 때 쓴다.[7] 인력이 부족해서 외국인 노동자도 쓴다.[8] 존칭은 아니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언어. 예를 들어서 -야, ~좀 해라가 아니라 서로 ~좀 해줄 수 있어? 등 조심스럽게 비존칭을 사용하는 문화다.[9] 30대부터 가부장적인 사람들이 왕왕 나타나지만 40대부터 가부장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소수이다.[10] 당시 재선 고령군수였던 이태근은 1947년생으로, 우병우보다 20살 연상이다. 아울러 이태근 역시 한나라당 소속으로 당선되었다.[11] 이순혁, '검사님의 속사정', 2011.에 나온다.[12] 도심이나 대도시, 또는 신도시 지역으로의 인구 유출의 원인 중 하나.[13] 2010년 이후 자발적 아웃사이더들이 증가하고 선후배간 군기잡기 문화와 함께 답정너식 대화가 사라지면서 화자가 청자에게 참견하지 않는 언어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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